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세미 트로트 첫 세대로서 외로웠던 마음을 털어놨다.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홍진영이 대구 달서구 밥상 기행에 함께했다.홍진영은 이날 허영만과 밥상을 함께 하며 "제가 트로트 시작할 때가 25세였다. 당시엔 제 또래가 많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정통 트로트와 아이돌 음악이 섞인 세미 트로트 첫 세대라면서 "생소했던 장르라 속하지 못해 외로웠다"며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홍진영은 또 "행사 가면 맛있는 거 많이 먹지 않냐"는 질문에 "이천 쌀 축제 가면 쌀 주시고, 사과 축제 가면 사과 주시고, 한우 축제 가면 한우 주시고, 포도 축제 가면 포도를 주신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엄청난 행사량도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하루에 행사 7, 8개도 해봤다"면서 "일본은 당일치기 공연하는 건 너무 흔했고, 저는 (베트남) 다낭도 당일치기로 뛰어봤다"고 털어놓았다.허영만은 "막 미싱 박듯이 왔다갔다 한다. 정유회사에서 좋아하겠다. 기름 많이 쓴다고"라고 했다. 홍진영은 "그래서 정유 회사 행사도 많이 간다. 주유상품권도 많이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가수 홍진영이 하루에만 행사 8개를 소화한다고 밝힌다.5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홍진영과 함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대구 달서구 밥상을 찾아 떠난다.'사랑의 배터리'로 트로트 앨범 첫 발매와 동시에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홍진영. 그는 '산다는 건', '엄지척', '오늘 밤에' 등 히트곡을 성공시키며 트로트 여신으로 거듭났다. 그는 각종 예능을 통해 전매특허 애교 '너~어!'를 선보이기도.'행사 요정' 홍진영은 하루에 행사만 무려 8개를 소화한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전국 팔도는 물론이고 일본, 베트남 다낭도 당일치기로 행사하러 다닌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다양한 지역을 다니는 만큼 많은 지역별 특산물을 받아본 홍진영에게도 놀라웠던 선물이 있다고 말해 그 정체를 궁금케 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배우 박시은이 얼짱으로 유명했던 고등학생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함께 했다. 이날 허영만은 두 사람에게 원앙과 전통 혼례 인형을 선물했다. 그는 "둘이 하도 붙어다녀서 집에 많이 있을 텐데"라며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박시은은 "결혼하고 이런 건 처음 받아본다.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허영만은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궁금해했다. 처음 고백한 건 진태현이라고. 박시은은 "(진태현이) 헷갈리게 했다. '선배님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제가 소개해 드릴게요'라고 하면서 챙겨줬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밑작업이라고 한다"고 웃었다. 이어 박시은은 "어느날 진태현이 '진짜 모르냐'고 물어보더라. '모른다'고 하니까 (좋아하는 사람이) 그게 저라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야구장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말했다. 인터넷에 두 사람이 사귀냐는 질문도 올라왔었다고. 진태현은 "제가 야구 오랜 팬이니 팬들이 지켜준다고 '두 사람은 그냥 친구 사이다. 무슨 근거로 그렇게 이야기 하느냐'라고 했다"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박시은은 이효리와 동창이다. 허영만은 "학교 다닐 때 두 얼짱으로 유명했겠다. 남학생들 굉장했겠다"고 예상했다. 박시은은 "따라다니는 친구들이 있긴 있었다"면서 "다 한두 명쯤은 있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태현은 "고등학교 때 인기가 좀 많으셨다. 괜찮다. 저도 경기고 제임스딘이었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
배우 장광이 사위 김태현에 대해 언급했다.지난 3월 31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장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장광은 진도로 맛 기행을 떠났다. 장광은 메뉴판을 보고 "우리 집사람이 진짜 좋아하는 건데"라며 아내 전성애를 생각해 스위트한 남편의 면모를 자랑했다. 장광은 낙지 한 상을 보며 "진짜 맛있겠는데. 이거 보면 우리 집사람 엄청나게 부러워하겠네"라고 했다.허영만은 "영화도 많이 하셨죠? 대표작이라고 내놓으실 건 뭡니까?"라고 물었다. 장광은 "이야기 하고 싶지 않지만, 제가 알려지게 된 건 영화 '도가니'다"고 답했다. 장광은 '도가니'에서 1인 2역 악역으로 등장, 공분을 샀다. 장광은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다. 집사람과 딸이 그러더라. 이런 작품을 해야 배우로서 역량이 나올 수가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허영만은 "연기를 기가 막히게 하신 거"라고 했다. 장광은 "편하게 말씀을 하시는 목사님이 있는데 그 영화를 보고 욕을 하시더라. 시사회 후 식사 자리에서 어떤 사람이 와서 '귀싸대기 한 대 때리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했다"며 웃었다.장광은 "딸은 시집가서 요새 유튜버로 열심히 해서 그걸로 많이 알려졌다"고 밝혔다. 장광의 딸은 개그우먼 미자다. 지난해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식을 올렸다. 장광은 사위 김태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광은 "사위 예쁘다. 시집 못 갈 줄 알았는데 데려가서 예쁘다. 제일 마음에 드는 멘트는 '노후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다"고 말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이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과 반응영은 서울 관악구의 맛집을 탐방했다.이날 박은영은 KBS 아나운서로 일할 당시를 언급하며 "제가 K본부에 있을 때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했었는데 한창 활동할 때 프리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박은영은 당시에는 거절했지만, 2020년 개인 사유로 인해 퇴사했다. 박은영은 "막상 나오니 전화가 한 통도 안 오더라. 올해는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허영만은 "육아로 바쁠 시기에 어떻게 우리 프로그램 출연 결심을 하게 됐냐?"고 질문했고, 박은영은 "'너는 진짜 여기 꼭 나와야 된다'라고 강력 추천해준 언니가 있어서 제가 덕분에 이렇게 선생님을 뵙게 됐다"고 답했다.이에 허영만은 "혹시 그 언니가 우리 며느리냐?"고 물었고, 박은영은 "맞다. 빛나 언니가 '너와 진짜 딱 어울리는 프로그램이 있어'라고 해서 저한테 직접 전화를 넣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빛나 언니랑 그냥 친한 정도가 아니라 저를 노처녀에서 구제해주신 분이 바로 빛나 언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영은 허영만 며느리의 소개로 현재 남편을 만나게 됐던 것.박은영은 이어 남편과 소개팅을 언급하며 "저는 그 때만 해도 연하와는 소개팅도 안 해봤었다"며 "남편이 저를 보자마자 사업에 대해서 브리핑을 하더라. 그래서 '내가 마음에 들었나?', '장밋빛 인생을 함께 하자는 건가?' 싶었다"고 돌아봤다.이어 "
배우 신소율이 2세에 대한 스트레스를 털어놨다.지난 10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신소율과 함께 원주로 감성과 정성이 가득한 밥상을 찾아 나섰다.이날 허영만은 식사를 하던 중 신소율에게 "내가 깜짝 놀랄 이야기를 들었다. 책을 낸 적이 있냐"라고 물었고, 신소율은 "첫 번째 책은 제가 나이도 있고 결혼도 했다 보니 아이에 대한 질문이 정말 많이 받는다. 그 질문이 어느 순간부터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너무 반복돼서 질문을 받게 되니까 내가 뭔가 안에 불편한 게 있으니까 그 질문이 불편하게 느껴진 것 아닐까 고민을 하다가 쓰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신소율은 "두 번째 책은 제가 말에 자극을 많이 받는다. 나에게 영향을 준 말들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다가 쓰게 됐다"고 밝혔고, 허영만은 "간단한 소재로 책을 만들었다는 건 글재주가 좋다는 거다. 글을 쓰는 힘이 있다는 거다"라고 칭찬했다.앞서 신소율은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했을 당시 "결혼하고 나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아이 언제 낳을 거야?'다. 제가 나이가 어렸으면 '천천히 준비할 거예요'라고 할 텐데 제 나기에 38살이어서 나이가 좀 있다. 그래서 '나이가 있는데 빨리 낳아'라는 말을 많이 하신다. 그게 스트레스다. 아직 2세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라고 했다. 신소율은 "나는 엄마가 될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 생각한다. '아직도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게 맞는 걸까?'라는 생각에 대답을 회피하다가 여느 때처럼 그 말을 듣는데 대답이 안 나오고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대충 얼버무렸는데도 두근거림이 안 멈췄
배우 김용림이 남편 남일우에 대해 언급했다.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김용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여기는 김포인데 서울에서 잠깐 눈을 돌리면 넓은 평야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대모라는 분을 모셨다"고 밝혔다. 이어 등장한 게스트는 데뷔 60년 차 김용림이었다.김용림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허영만은 "어머니"라고 불렀다. 이를 들은 김용림은 "저는 어머니 소리 너무 많이 들어서 싫어요"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김용림은 30세부터 어머니라는 소리를 들었다고.김용림은 1961년 성우로 데뷔해 137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허영만은 "사실 그 전부터 눈에 담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며느님도 배우이시지 않나"라고 물었다. 김용림은 남편, 아들, 며느리까지 모두 배우 집안이었다.허영만은 "며느님이 여기 나온다고 하니까 뭐라고 그래요?"라고 질문했다. 김용림은 "제가 이 프로 하는 거 모를 거다. 나중에 방송으로 보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저 지영이 나온 것도 못 봤다"고 덧붙였다.김용림의 며느리 김지영은 앞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술을 마신 뒤 취해서 김용림의 팔을 깨물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용림은 "그게 신혼 때다. 기분이 좋으면 사람을 깨문다. 좋을 때 자기 아들도 아마 가끔 그렇게 무나 보더라. 제가 그거 고치라고 해서 요새는 안 한다"고 설명했다.허영만은 "어머니 역할을 많이 하지 않았나. 기억에 남는 아들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김용림은 "제 아들 안 한
배우 문희경의 화려한 먹방에 '식객' 허영만도 놀랐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문희경이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경북 울진의 청정 밥상을 찾았다. 이날 두 사람은 60년 전통의 곰치국 전문점을 찾았다. 식당 입장 전부터 곰치의 실물을 보고 놀란 문희경이지만 이내 식당 안으로 들어간 뒤 밑반찬을 보고 아까의 충격은 잊은 듯 입맛을 다시기 시작했다.하나씩 맛을 본 문희경은 "어머니 음식처럼 소박하지만 정말 맛있다"며 곰치국을 기대했다. 첫입은 칼칼하지만 끝맛은 시원하면서 깔끔한 국물의 맛에 놀란 것도 잠시, 곰치살을 맛본 문희경은 "안 씹어도 그냥 넘어간다. 시원하다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감탄했다.또 "곰치국에 담긴 김치가 일반 김치가 아니다. 분명히 이 음식을 위해 담근 다른 김치를 사용할 것"이라고 예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허영만이 식탐과 예리한 입맛에 놀라자 "형제 많은 집에서 자라서 그렇다"면서 2남 6녀 대가족임을 밝혔다. (집에서) 아들 낳으려고 하다가 딸만 여섯 낳았다고.이어 "동그란 밥상에 8명이 다 앉는다. 밥공기가 아니라 양푼에 밥을 쌓아서 떠먹는 거다. 빨리 먹어야한다. 안 그럼 다른 형제가 먹는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고향이었던 문희경은 '물질'이 싫어 상경했다고 털어놨다. 문희경은 "가수가 꿈이었다. 3박 4일 울면서 육지로 안 보내주면 죽어버릴 거라고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그는 "죽어라 공부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에 합격했다. 불어불문학과에 갔는데 그땐 불문학과 먹어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문희경은 강변가요제
엄친아 고주원이 남다른 입담을 공개했다.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81회에서는 배우 고주원이 한우의 참맛을 찾는 1,000㎞ 한우 기행에 함께했다.이날 방송에서 고주원은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했지?"라는 허영만의 물음에 "못하지는 않았다"라고 답했다.이에 허영만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몇 점 받았냐?"라고 물었고, 고주원은 "392점 받았다. 400점 만점에"라고 답해 현장을 놀라움으로 가득 채웠다.허영만은 "거의 다 맞은 거 아니냐"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고, 고주원은 "그 해 수능이 유독 쉬웠다"라고 답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이어 데뷔 스토리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 고주원은 대학교 1학년 당시 매니저 누나가 길거리 캐스팅을 했다며 전혀 관심이 없는 분야였는데 친구가 방송국 구격을 가보자고 해서 방송국에 가게 됐다고 전했다.그때 김지호 선배님을 뵀다. 그 매니저가 친하더라. 그 매니저는 믿어도 되겠다 해서 오게 됐다"고 밝혔다.고주원의 대학교 시절 별명은 '서강대 원빈'. 고주원은 "맨 처음에 입학해서 신입생 환영회할 떄 선배들이 원빈 닮았다고 원반이라 했다"고 이를 인정했다.원빈을 닮은 외모 덕에 광고 모델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왔다고. 고주원은 "'가을동화'가 한류열풍이 불면서 원빈 선배님의 닮은꼴을 찾았다"고 샴푸 광고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 광고 이후 출연했던 '별난여자 별난남자', 소문난 칠공주' 등의 드라마가 연이어 히트한 고주원. 고주원은 "보도국에서 엄청 좋아했다. 두 작품 다 9시 뉴스 전에 시작해서 시청률이 좋았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이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이수만에게 혼난 사연을 밝혔다.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김민종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청담동에 등장했다. 그는 "오늘은 '백반기행'이 청담동에 온 만큼 청담동의 남자를 모시기로 했다. 저와 꽤 인연이 있는 분"이라며 게스트를 소개했다. 등장한 인물은 바로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었다. 허영만은 "진작 만났어야 했는데"라며 인사를 건넸다.김민종은 "이쪽 동네에 산 지 30년 정도 됐다. 특히 집 근처에 맛집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오늘 김민종 씨가 호스트고, 내가 게스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종은 허영만과 로컬 맛집 투어를 시작했다.허영만과 김민종이 처음 방문한 곳은 백반집이었다. 김민종은 만화책 '미스터 Q'를 꺼냈다. 김민종은 "선생님과 보통 인연이 아니지 않나. 제 삶의 최고 흥행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미스터 Q'에 김민종이 출연했기 때문.김민종은 "저는 그 전에 '미스터 Q'라는 책을 재밌게 봤었다. 작품을 하는 상황에서 제의받았다. '미스터 Q' 한다고 해서 뒤에 스케줄 재정비했다. 작품 끝날 때 동시에 촬영을 끝났다. 첫 촬영 장면부터 뛰었는데, 진짜 열심히 뛰었다"고 설명했다.두 번째 음식점을 방문한 두 사람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허영만은 김민종에게 처음 데이트했던 때에 관해 물었다. 김민종은 16살에 데뷔해 데이트를 잘 해보지 못했다고 답했다.김민종은 "제가 남녀공학 예고를 나왔다. 참 바보 같은 게 짝
가수 강타가 첫 정산에 대해 언급했다.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H.O.T. 출신 가수 강타가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맑은 날 우비를 입고 등장했다. 허영만은 "이렇게 비옷을 입은 이유가 있다. 20여 년 전 추억으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타가 허영만에게 인사를 건네며 나타났다.허영만은 강타에게 "왜 여기서 만나자고 했어요?"라고 질문했다. 강타는 "제가 처음 캐스팅된 장소"라고 답했다. 알고 보니 강타는 잠실에 위치한 한 놀이공원에서 길거리 캐스팅됐다고.강타는 첫 맛집으로 보쌈집을 추천했다. 허영만과 강타는 맛있게 보쌈을 먹었다. 허영만은 "강타는 H.O.T.다. 어마어마했다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타는 "그게 제 입장에서는 옛날이야기다"고 했다. 이어 "1996년부터 2000년까지 활동했다"고 덧붙였다.허영만은 "사실 난 수입이 궁금해요"라고 말했다. 강타는 "제가 제일 기억나는 수입은 첫 정산이다. 그때 고등학생 때다. 고등학생 때인데 활동을 2~3개월하고 첫 정산을 받았다. 그때 이미 1000만 원이었다"고 설명했다.허영만은 "그때 1000만 원이면 잠실 아파트 반 채는 샀을 돈 아니냐?"라고 물었다. 강타는 "그때 샀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다음은 허영만의 추천 맛집 설렁탕집으로 향했다. 강타는 캐스팅된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놀이동산 앞에 쇼핑몰들이 있었다. 그 안쪽에 멀티비전으로 해놓고 있다. 편집해놓은 음악으로 춤을 추고 그랬다"고 설명했다.강타에 이어 송파에서 출신에서 나온 가수가 있다고. 강타는 "제 후배가 있
배우 이승연이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는 이승연이 출연했다. 이날 이승연은 "데뷔 전 승무원이었다. 사람들에게 뭘 해주는 게 너무 좋았다"면서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재직 당시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 손 붙잡고 미용실 따라갔는데 원장님이 '너 수영복 한 번 입어보라'고 했다. 그래서 입어봤더니 미스코리아 나가자고 했다. 도망다녔다"고 밝혔다.이승연은 '1992년 미스코리아 미(美)'에 당선됐다. 1993년 미스월드코리아에도 출전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 주목이 영광스럽지만은 않았다고.하지만 이승연은 "대외적으로 얼굴이 알려지면 회사를 다니면 안 되더라. 전 몰랐다. 미스코리아 미(美)는 됐는데 실업자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떻게 하냐. 내 인생 끝났다' 했는데 리포터 제안을 받았다"고 했다.그렇게 데뷔하게 된 이승연은 MC로 활약하면서 큰 키와 늘씬한 몸매, 패션 센스까지 더해져 '패션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이승연은 "그때 잠깐"이라면서도 "1997년에 드라마 '신데렐라'를 할 때 감독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며 웃었다. 이승연은 "화장 하나도 안 하고 내추럴하게 나오는 거다 보니까 머리도 동네 미장원에 가서 파마했는데 앞머리가 자꾸 내려오니까 귀찮아서 손수건을 묶고 나갔다. 근데 그게 굉장히 유행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이승연은 2007년 2세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다. 슬하엔 14세가 된 딸 1명이 있다.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범죄분석전문가 표창원이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들려줬다.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표창원이 게스트로 출연, 허영만과 함께 강원도 화천 음식 기행에 나섰다.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서울 떠나서 여기 오길 잘했네"라고 말했다. 수도권 근교로 볼거리, 먹거리를 다 갖춘 강원도 화천. 이곳을 찾은 범죄분석전문가 표창원이었다. 허영만은 "제가 진짜 좋아해요. 데이트하고 싶은 남자"라며 애정을 드러냈다.허영만은 "우리 프로 '백반기행'인 거 알죠? 음식도 그런 식으로 파헤칠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표창원은 "해본 적은 없는데요. 오늘 한 번 음식을 열심히 파헤쳐보겠다"고 답했다.허영만과 표창원이 방문한 첫 번째 음식점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있는 곳이었다. 허영만은 "밖으로 나온 보람이 있는데 조금 멀리 왔죠?"라고 질문했다. 표창원은 "멀긴 먼데 인간 세상을 떠난 듯한.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첫 음식을 맛본 표창원은 "자연의 맛이네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뭔가 분석을 해야 할 거 아니에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표창원은 "제가 범죄는 꽤 분석해도 음식 분석은 잘 못 한다"며 웃었다.허영만은 "직업을 다 못 외우겠는데 범죄 수사, 경찰, 프로파일러, 라디오 DJ 등 여러 개더라"고 말했다. 표창원은 "제가 어릴 때 꿈이 셜록 홈스였다. 어릴 때부터 많이 봤다. 경찰 대학에서도 교육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다 몇 가지 큰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 게 있었다. 바로 과거에 화성 연쇄살인 사건으로 불렀던 사건이다. 그 당시에 화성
최명길, 김한길 부부가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데뷔 42년 차의 배우 최명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최명길이 등장하자 "데뷔한지 몇 년 됐냐"고 물었다. 이에 최명길은 "1981년도에 데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명길은 "어제저녁에 집에서 TV를 보는데 '용의 눈물'에서 죽는 장면이 나오더라"며 "그때 첫 째 임신중이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제가 사극하고 인연이 있다 '명성황후' 때도 둘째를 임신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허영만은 남편 김한길을 언급, "두 사람 결혼 발표가 엊그제 같은데"라며 깜짝 놀랐다.이에 최명길은 "첫째는 제대했고 이번에 둘째가 군대갔다"며 세월이 빨리 흘렀다고 전하며 이때, 갑자기 남편 김한길도 깜짝 등장했다.허영만은 "몸이 조금 불편했었다고 들었다"라고 김한길의 건강에 대해 궁금해했다. 김한길은 "조금이 아니라 많이 불편했다"며 폐암 4기로 투병 생활을 했던 때를 떠올렸다.특히 20kg 정도 빠졌었다는 김한길은 "중환자실에 한달 정도 입원해 있었는데 간병인을 한번도 안 썼다"라면서 아내 최명길이 자신의 곁을 항상 지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최명길은 "그때 본인은 의식이 없었다 생각하는데, 잠깐 의식이 돌아올 때마다 '명길이 어디 있냐' 했었다"라고 전했다.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했을 때 김한길이 유일하게 먹고 싶었던 음식이 평양냉면이라고 했다. 최명길은 "냉면을 떠먹여 줬는데 그때 음식의 위대함을 알았다"고 했다.한편, TV조선 ‘
배우 최명길이 몸무게가 80kg에 육박했던 출산 직전까지 촬영했다고 밝혔다.9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왕후 전문 배우 최명길과 함께 민족 대명절 한가위 맞이 넉넉한 명절 밥상을 찾아 경복궁으로 떠난다.최명길은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와 현명한 어머니, 두 역할을 모두 놓을 수 없었던 상황에서의 특급 태교법을 공개했다. 그는 "임신 때마다 드라마 촬영을 하거나 섭외 제안이 들어왔다. 몸무게가 80kg에 육박했던 출산 직전까지 촬영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계속 호통치고 소리 지르는 연기로 태교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덕분에(?) 아들들이 정말 착하게 태어난 것 같다"고 덧붙여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최명길의 남편이자 정치인 김한길이 '백반기행'을 깜짝 방문한다. 올해 결혼 28년 차인 두 사람은 여전히 애정 어린 부부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특히 김한길이 폐암 4기로 투병 중일 때 간병인 없이 혼자 병간호를 도맡아 한 최명길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귀를 사로잡는다. 김한길은 "의식이 없을 때 최명길이 늘 내 곁을 지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최명길은 "의식이 잠깐 돌아올 때마다 '명길이 어디 있냐?'라고 찾아 어쩔 수 없었다"고 받아쳤다.최명길은 식객 허영만과 함께 경복궁 인근에 있는 만두전골 맛집, 새콤달콤한 회무침이 예술인 식당, 식욕을 돋우기에 제격인 해물 요리 전문점 등을 찾는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