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하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 마동석이 구축한 세 번째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 박자 빠른 훅과 묵직한 타격감으로 이루어졌다.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를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전편 보다 빨라진 마동석 표 훅이다. 스피드에 더해진 묵직한 타격감은 시원함을 안겨준다.'범죄도시3'는 금천 경찰서 형사 마석도(마동석 역)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한 이후의 일을 그린다. 강해상(손석구 역)의 베트남 납치 사건 발생 후 7년이 지난 2015년, 마석도는 새 근무지인 광수대에서 근무 중이다. 마석도는 김만재(김민재 역)와 항상 함께 다닌다.마석도는 김만재와 함께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상함을 감지한다. 바로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냄새를 맡은 것. 마석도는 신종 마약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역)과 이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인물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역)를 동시에 잡기 위해 출격한다. 과연 마석도는 주성철과 리키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을까.마동석이 8편까지 기획했다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인 '범죄도시3'은 전편과 비교해 이야기의 규모가 커졌다. 팀 동료도 달라졌고, 근무 환경도 바뀌었다. 여기에 1, 2편에서 한 명이었던 빌런이 두 명으로 늘어났다.규모가 커진 만큼, 달라진 점은 확실하게 티가 난다. 이야기 전개 속도는 답답한 구간이 없을 정도로 거침없다. 가장 변화된 건 액션이다. 1편에서 마석도의 액션이 묵직했다면, 2편에서는 속도전이었다. 3편의 액션은 1, 2편의 장점을 합쳐 완성했다.2편의 액션은 유도와 호신술의 색을 입혀 만들어냈다면, 3편에서는 빠른 훅이 인상적인 복싱의 색을 덧입혔다.
'안녕'이라는 말에는 반가운 인사와 작별 인사 두 가지 의미가 담겼다. 서로 만났을 때 혹은 헤어질 때 정답게 인사를 건네는 말이다.영원한 건 없다고 하지만,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다. 피날레를 맞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은 유쾌함 속에 친구를 넘어 '가족'이라는 의미를 되새겨준다.라디오 헤드의 곡 'Creep'을 로켓(브래들리 쿠퍼)의 눈빛은 어딘가 모르게 슬프다. 피터 퀼(크리스 프랫) 역시 타노스에 의해 사랑하는 연인 가모라(조 샐다나)를 잃고 슬픔에 빠졌다. 가디언즈 본부인 노웨어에서 나름대로 일상을 살아가던 가디언즈 멤버들 앞에 아담 워록(윌 폴터)이 나타난다.아담 워록이 노웨어를 찾은 이유는 하나다. 그는 하이 에볼루셔너리(추쿠디 이우지)로부터 명령을 받았기 때문. 아담 워록의 등장으로 혼비백산이 된 노웨어지만, 퀼이 정신을 차렸다. '친구'인 로켓에게 일이 생겼다. 이에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졌던 퀼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을 결성한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로켓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맨티스(폼 클레멘티에프)도 "그동안 왜 이런 이야기를 해주지 않은 거야?"라며 놀랄 정도로 아픈 과거를 가진 로켓이었다. 사실 로켓은 89P13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89P13은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탄생시킨 유일한 자랑거리였다. 하지만 집착은 극에 달했다. 신세계 창조를 꿈꾸는 그에게 필요한 건 로켓이었다.'친구'인 로켓을 위해 하나로 똘똘 뭉친 가디언즈 멤버들. 여기에는 가모라도 함께다. 가모라는 퀼
농구 팬이 아니라도 한 번쯤은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초월 번역된 말이지만,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는 이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다.'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2012년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 중, 고교농구대회에서 부산 중앙고가 일궈낸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과거 전국대회에서 MVP를 차지했던 강양현(안재홍 역)은 공익근무요원으로 모교인 부산 중앙고에서 근무 중이다. 그러던 중 폐부 위기에 빠진 농구부 코치를 맡게 됐다. 교장은 체면치레를 위해 강양현을 코치로 임명했지만, 별 기대가 없다. 다만 청춘과 열정 그리고 패기를 믿지 않으니 학생 관리나 잘하라고 큰소리를 친다.부산 중앙고 농구부원으로 남아 있는 학생은 4명이었다. 그중 1명이 성적을 핑계로 탈퇴했고, 또 다른 한 명이 그 뒤를 따라나선다. 농구부원은 순식간에 2명이 됐다. 강양현의 일은 이제 시작이었다. 부족한 선수들을 스카우트해야 하는 것. 강양현은 축구 선수를 꿈꾸는 순규(김택 역), 길거리 농구를 하던 강호(정건주 역), 천재 가드라 불렸지만, 슬럼프에 빠진 기범(이신영 역), 길거리 내기 농구를 전전하던 규혁(정진운 역)을 차례로 모았다.그렇게 팀을 결성한 이들의 첫 대회는 군산시배였다. 첫 상대는 농구 명문으로 이름을 알린 용산고였다. 그러나 팀워크가 무너지며 몰수패를 당한다. 6개월 출전 정지를 받게 됐지만, 강양현은 자기의 태도와 생각을 바꾼다. 심기일전한 강양현은 전과 180도 달라진 팀으
코미디에 집중한 것도, 누아르에 집중한 것도 아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했던 것은 욕심이었다. 결국 개그맨 박성광이 꾼 꿈이 망쳐놨다. 영화 '웅남이'의 이야기다.'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하여 공조 수사를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1997년 종복 기술원에서 비밀리에 쌍둥이 반달곰이 관리받았다. 과학자인 나복천(오달수 역)은 쌍둥이 반달곰을 '내 새끼'라고 칭한다. 그러던 중 쌍둥이 반달곰이 사라진다. 직접 수색에 나선 나복천은 쌍둥이 반달곰에 부착한 기계를 차고 있는 어린아이를 발견한다.나복천의 아내(염혜란 역)는 발견한 어린아이를 자신의 겉옷으로 감싸준 뒤 집으로 데려간다. 그렇게 두 사람은 사람이 된 반달곰 쌍둥이 형제 중 한 명을 키우게 된다. 사람의 손에서 키워지게 된 이는 바로 웅남이(박성웅 역)다. 웅남이는 슈퍼 히어로 못지않은 특성을 지녔다. 경찰이었지만, 어떠한 이유로 지금은 백수 신세다. 하지만 웅남이 곁에는 비록 10명 구독자뿐인 유튜버 말봉(이이경 역)과 순경 나라(백지혜 역)라는 친구들이 있다.평화롭기만 했던 웅남이의 라이프는 갑자기 변화를 맞이한다. 웅남이는 우연히 국제 범죄 조직과 얽히게 된 것. 웅남이는 이정식(최민수 역) 밑에서 2인자로 성장한 쌍둥이 형 응북이(박성웅 역)를 만나게 된다. 반달곰에서 사람이 된 웅남이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웅남이'는 단군 신화를 모티브로 100일 동안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쌍둥이 곰이라는 설정을 가져왔다. 단군 신화는 신박한 소재가 아니다. 어릴 적 단군 신화를
영화 '소울메이트'(감독 민용근)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태양이다. 태양은 하루를 가장 찬란하게 빛내주는 존재다. 태양과 똑닮은 김다미와 전소니가 추억을 소환하고, 나의 소울메이트를 떠올리게 한다.'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역)와 하은(전소니 역) 그리고 진우(변우석 역)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다.매미 소리가 들리는 어느 여름 날, 졸리고 나른했던 날 하은에게 미소가 운명처럼 찾아왔다. 미소와 하은은 함께 비 오는 날 버려진 고양이를 데려오고, 목욕을 하고, 밥을 먹고, 잠을 잔다. 그렇게 항상 옆에 있는 가족이 됐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하은은 미소 덕분에 마음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미소는 하은의 귀 빠진 날을 기념해 특별한 선물을 건넨다. 서로를 채워주는 미소와 하은이었지만, 두 사람에게 균열이 생긴다. 하은에게 좋아하는 사람인 진우가 나타났기 때문이다.둘만 있던 미소와 하은의 자리 옆에는 진우가 함께했다. 두 사람에서 세 사람이 된 이들은 보기만 해도 꺄르르 웃음이 터져 나온다. 하은이 부러워한 자유분방한 매력을 지닌 미소는 제주도를 떠나 서울 생활을 시작했고, 하은은 부모님이 원하던 교사가 되기 위해 교대에 진학한다. 제주도에서 늘 함께였지만, 어른이 된 이들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간다. '소울메이트'는 여학생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포인트가 많다. 그냥 나와 내 친구의 이야기일 만큼 여학생의 우정을 촘촘하게 그려냈다. 우정을 나누는 소녀가 어른이 됐지만, 마음속에 품고 있던 각자의 소울메이트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우정과 첫사랑
'카지노 전설'이 된 남자의 일대기 정리는 끝났다. 한인 살인사건의 진실과 사건을 둘러싼 이들의 또 다른 욕망도 드러난다.지난달 '카지노' 시즌1이 8부작으로 마무리됐다. '카지노'는 가난한 집에 태어난 차무식(최민식 분)이 우여곡절 끝에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로 거듭난 뒤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작품이다.15일 시작된 '카지노' 시즌2도 8부작으로 구성됐다. 시즌1에서는 차무식이 카지노의 전설이 되기까지 일대기를 상세하게 그렸다. 차무식은 어린 시절부터 머리 회전이 빠르고 설득에 능했던 캐릭터. 배짱도 두둑하다. 남들은 덜덜 떨 상황에서도 담대하게 응하며 오히려 상대를 당황시킨다. 아버지는 범죄자에 약쟁이고,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맞고 살면서도 오직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인물. 어려운 가정형편에 단칸방에 살았던 차무식은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비상한 머리로 영어를 익히고, 뛰어난 사업수완으로 카지노바를 번창시킨다. 합법과 불법의 빈틈을 이용하는 차무식의 모습은 한편으론 얄밉지만 한편으론 감탄이 나올 만큼 영리하다.시즌1의 8부 동안 차무식에 관한 일대기를 상세하게 그린 탓에 장황하게 느껴진다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시즌2의 전개를 위한 빌드업은 탄탄하게 이뤄졌다. 시즌2의 시작점은 민회장(김홍파 분) 살인사건. 시즌1 첫 화에서 보여준 장면이다. 민회장은 차무식이 모든 것을 잃었을 때 함께 일하자며 손을 내밀어준 인물. 차무식은 민회장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다. 시즌2까지 왔지만 전개에 큰 진전이 없다는 점에서 늘어진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에피소드마다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이 발생
'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이 식재료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만 원의 행복’에 도전하는 류수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류수영은 재래 시장을 향했고 "채소는 가격들이 조금씩 다르다. 시장에 오면 안으로 들어갈수록 가격은 내려가고 회전율이 떨어진다"라며 "시장상품권을 사면 할인이 된다"라며 꿀팁을 전수했다. 이어 류수영은 아보카도, 표고 등이 저렴한 가격에 대용량이란 걸알 고 "표고 탕수육이나 덮밥을 하든지 잔치를 좀 해볼까?"라며 신이 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김나영은 "이제 연기 안 하시는 거예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클론의 '빙빙빙'이 보이즈 투 맨과 머라이어 캐리를 제친 비하인드가 밝혀졌다.11일 오후 8시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그렇게 깊은 뜻이?! 특이한 제목 힛트쏭' 9위에는 클론의 '빙빙빙'이 순위에 올랐다.당시 클론은 '도시탈출'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절제된 춤과 랩, 퍼포먼스 3박자를 이룬 '빙빙빙'은 클론의 상반된 매력을 보여줬던 곡이다. 노이즈의 천성일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클론의 남성미가 돋보인 곡으로 MC 김민아는 "네 옆을 빙빙 맴돌았지만 친구 이상이 될 수 없다는 것에 상처받고 돌아선다는 내용의 곡이다"라고 곡설명을 했다.한편 '빙빙빙'으로 활동했던 클론은 대만에서 45만 장 앨범을 판매, 보이즈 투 맨과 머라이어 캐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후문. 또한 홍콩 가수 '알렉스 투'가 중국어로 번안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태풍의 신부' 강지섭이 박하나에게 묘한 설렘을 느꼈다. 11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강백산(손창민 분)에게 맞은 강태풍(강지섭 분)을 위로하는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교통사고로 입원한 강태풍에게 강백산은 못마땅해하며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라고 질책했다. 이에 강태풍은 "다시 정신병원에 가두시려고요? 르블랑 2세가 정신병원행이라 기사 나가고 주가 시원하게 폭락하면 볼만하겠다"라고 맞대응했다. 이어 강태풍은 화재 사건 날의 악몽에 시달린다며 강백산을 원망했고 분노한 강백산은 그의 뺨을 내리쳤고 "못난놈"이라며 자리를 떴다. 이후 은서연은 커피를 사들고 강태풍을 문병갔다. 산책길로 나선 강태풍은 커피를 내미는 은서연에게 "난 얼죽아라니까. 얼어죽어도 아이스. 뜨아는 아니라니까요"라고 말했고 이에 은서연은 "그 말 되게 오랜만이네요"라며 "그때 다시는 보지 말자는 말 지켰어야 했는데"라고 강태풍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너스레를 떠는 강태풍을 바라보면 은서연은 "이럴 때 보면 참 걱정 없을 것 같은데"라며 "이런 사람이 무슨 악몽에 시달리는 거에요? 어릴 때 무슨 화제라도 겪었어요? 들으려는 건 아니였어요"라고 떠봤다. 하지만 강태풍은 "그렇게 하나 하나 의미부여하면 인생 피곤해서 어떻게 사나"라며 넘기려했지만 은서연은 속으로 '오빠, 오빠는 뭔가 알고 있구나. 그 날의 화재 사고'라며 짐작했다.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은서연에 강태풍은 "환자가 이렇게 잘 생긴 거 놀라워요?"라고
'멘탈코치 제갈길' 박세영이 정우에게 고백했다. 1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는 박승하(박세영 분)이 자신때문에 다친 제갈길(정우 분)에게 병문안을 갔다. 이날 박승하는 누워있는 제갈길에게 "10년 전에도 지금도 제가 망설이는 바람에 죽을 뻔 했네요. 제갈길씨. 미안해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제갈길은 "머리 맞고 쓰러져 있는데 손가락 하나도 까닥할 힘이 없는데 그때 생각이 나더라고요. 나 때문에 펑펑 울던 박사님 얼굴이"라며 "그때 날 위해 울어줬잖아요. 쪽팔려 죽을 것 같아서 다시 살기로 마음 먹었잖아.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박사님은 늘 나를 살리는 사람이니까 울지 마요"라고 위로했다. 한편 문밖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던 차가을(이유미 분)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서성댔다. 이때 박승하는 "진짜 몰라서 물어요? 좋아하니까. 내가 당신을 좋아하더라고요"라며 "그냥 내 마음이 그렇다고요. 한 번은 날려버리고 싶었어요"라며 급고백했다. 갑자기 멍해진 제갈길은 "내가 머리를 다쳐서 그러나 내가 무슨 말을 한 건지 생각이 안 나네"라며 당황했고 박승하는 "생각하지마요. 그런 건 생각으로 하는 게 아니니까"라고 답해 순간 분위기는 어색함으로 가득찼다. 이를 보던 차가을은 결국 눈물을 흘리며 뛰쳐나갔다.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고딩엄빠2' 제이쓴이 꿀 떨어지는 부성애를 드러냈다. 1일 밤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개그맨 홍현희의 배우자 제이쓴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제이쓴은 "아기가 태어난지 60일 째다"라며 밝혔고 하하는 "모유수유도 직접 한다면서?"라고 물었다. 제이쓴은 "공급책은 홍현희다. 홍현희씨가 밤 새는 건 너무 힘들 거 같아서 제가 안고 먹이는 거다"라며 "하나도 안 힘들다"라고 다정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하하와 인교진은 "정말 전국 남편들 힘들게 하는 소리다"라며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연애의 참견3’ 한혜진이 남자친구와 친구를 소개시키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1일 밤 전파를 탄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3’(이하 ‘연참’)에서는 자신의 15년 지기 절친과 죽이 착착 맞은 남자친구를 둔 고민녀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의 절친에게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준 후 고민녀는 둘이 따로 만난다는 걸 알게 된 사실에 분노했다. 이후 절친의 SNS에서 남자친구의 핸드폰을 보게 된 고민녀는 자신 몰래 둘이 몇 차례나 따로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황당해했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절친은 둘이 취향이 맞다는 핑계를 대며 단 둘이 쇼핑까지 가며 고민녀의 속을 긁었다고. 이를 본 한혜진은 "남자친구도 이상하지만 저 같으면 절친을 더 원망할 것 같다"라며 " 둘이 알고 모르고는 1도 안 중요하고 왜 만나"라고 흥분했다. 이어 그는 "저는 남친과 절친은 같이 절대 안 만난다. 이성이랑 왜 만나냐"라고 어이없어했다.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마녀의 게임' 장서희가 회장직을 욕심내며 반효정에게 반격을 가했다.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설유경(장서희 분)이 마현덕(반효정 분)에게 불법 비자금의 책임을 유민성(이현석 분)에게 물으라고 압박했다. 이날 설유경은 마현덕을 만나 "천하그룹이 이렇게 흔들리는 걸 볼 수 없다"라며 "'천하그룹의 주가가 폭락했고 불법 비자금의 주범이 유민성이다'라는 뉴스를 보여주며 "대책이 있다"라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새 대표를 올리자"라며 "새 대표로 적합한 자는 저, 설유경이다"라며 자신을 추천했다. 또한 설유경은 "흩어진 직원의 마음도 모으고 추락한 그룹 이미지도 정상화 시켜야한다"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이에 마현덕은 치를 떨며 "어떻게 이제까지 참았을까? 이 늙은이 밀어내고 내 자리 차지하려는 검은 속내를 내가 모를 줄 알아?"라고 호통쳤다. 설유경은 "저는 회장님께 무엇이었냐"며 "회장님 목숨값 내놔라. 절 진정으로 아끼신다면 제가 아직 필요한 사람이라면 증명해달라"라고 맞섰다.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이세영이 이승기의 수술 소식에 주저앉았다.25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는 이편웅(조한철 분)의 칼을 맞은 김정호(이승기 분)가 수술대에 오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유리(이세영 분)은 김정호의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어 수술이 잘 끝났다는 소식에 김유리는 다리가 풀려 주저앉고 말았다.한편 병실에서 깨어난 김정호는 자신의 침대에 기대어 잠이 든 김유리를 사랑스럽게 바라봤고 자신을 병문안 온 친구들에게도 김유리가 깰까봐 조용히 시키며 순애보를 드러냈다.이후 김유리와 산책을 하게 된 김정호는 “어제 같은 일 겪게 해서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김유리는 “내가 너 안 보고 어떻게 살아. 네가 그렇게 혼자 다 해결하면 내가 마냥 좋아할 줄 알았어? 정호야 네가 아프면 내가 더 아프다는 거 왜 몰라. 그러니까 제발 다치지 좀 마”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연애의 참견3' 가짜 명품으로 자신을 포장해온 여자친구에 한혜진이 일침을 가했다. 25일 밤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자신의 껍데기를 자꾸 거짓으로 포장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23살 고민남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고민남은 명품으로 잘 꾸미는 여자친구덕에 어디를 가도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다. 여자친구는 한정판 명품을 걸치고 있다가 자신을 부러워하는 남자친구의 친구에게 명품을 구해다 줬지만 가짜 명품이었다. 게다가 여자친구는 웃돈을 자신이 가로챈 상황까지 갔기에 고민남은 여자친구를 믿지 못하게 된다. 이후 최종 참견에서 주우재는 "한 사람과 연애를 하면 이 사람이 예쁜 모습이 대부분이여야 하는데 자꾸 거짓말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런 마음이 들겠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혜진은 "모조품을 사더라도 어느 정도 지나면 '이건 껍데기에 불과하구나' 느끼게 되는데 그때까지 개과천선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방법 혹은 자연스럽게 정이 떨어져서 헤어지게 될 거다. 여자친구는 거짓말이 영혼까지 잠식된 상태다. 단순한 허세가 아니라 전문가의 치료를 받으셔야 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