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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년 넘어 미중년 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메소드 연기 [TEN스타필드]

    미소년 넘어 미중년 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메소드 연기 [TEN스타필드]

    ≪이하늘의 롱테이크≫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한 호흡으로 화면을 길게 보여주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처럼 영화 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호수처럼 깊고 푸른 눈과 찡그릴 때 생기는 미간의 주름, 장난기 가득한 표정까지. 손대면 부서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세기의 미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명실상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다. 현재는 '미중년'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메소드 연기의 대가로 불리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는 아직도 잊지 못할 '리즈 시절'이 있었다. 1974년생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1990년 텔레비전 드라마 '페어런트 후드'에 출연하며 경력을 시작했고, 스크린 데뷔는 1991년 영화 '크리터스 3'로 시작했다.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1993)에 만 18세의 나이에 그레이프 가문의 셋째 지적장애를 지닌 어니 그레이프 역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의 명장면은 아이처럼 순수한 미소와 어눌한 말투의 그레이프가 엄마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자각한 이후, 부정하면서 울부짖는 장면. 이는 아역 배우가 아닌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로 각인시키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거리에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초상을 그려낸 '바스켓볼 다이어리'(1999), 프랑스의 시인 아르튀르 랭보와 그의 연인 시인 폴 베를린의 사랑을 그려낸 '토탈 이클립스'(1995),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20세기로 현대화시킨 '로미오와 줄리엣'(1996)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그야말로 청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183cm의 큰 키에도 마른 체구와 특유의 소년미 탓에 '미소년'이라는 호칭이 붙기도 했으며, 찰랑거리는 금발 머리와 날렵한 턱선으로 퇴폐

  • 워너브러더스 100주년, '오즈의 마법사'·'위대한 개츠비'·'구니스' 9월 상영 확정

    워너브러더스 100주년, '오즈의 마법사'·'위대한 개츠비'·'구니스' 9월 상영 확정

    ‘WB 100 x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 시즌 2’가 판타지 명작 영화 '오즈의 마법사', '위대한 개츠비', '구니스'의 9월 상영을 확정했다. 워너브러더스 100주년을 기념한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 시즌 2’의 두 번째 테마가 시작된다. 올여름 첫 번째 테마인 ‘Thriller & Crime 테마’로 '샤이닝', '디파티드', '조디악'을 상영해 관객들을 사로잡는데 이어 올가을 다시 돌아오는 것. 두 번째 테마인 ‘Fantasy & Dream 테마’는 9월 6일 '오즈의 마법사'를 시작으로 9월 13일 '위대한 개츠비', 9월 20일 '구니스'까지 상영할 예정이다. 오는 6일 관객들을 찾아올 '오즈의 마법사'는 1939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로 90년 가까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판타지 고전 걸작이다.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오즈의 나라에 떨어진 ‘도로시’의 캔자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긴 여정을 그린 영화는 ‘오버 더 레인보우’로 대표되는 뛰어난 음악과 스타일리시한 미장센으로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위대한 개츠비'는 부유하지만 공허한 삶을 살고 있던 ‘개츠비’가 옛 연인과 재회하며 잊었던 사랑의 감정을 떠올리게 되는 작품으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개츠비’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열띤 찬사를 끌어냈다. 영화 속 화려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음악은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관객들을 매혹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만날 수 있는 '구니스'는 해적의 보물 지도를 발견한 아이들의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영화로 할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하고, 1978년 영화 '슈퍼맨'을 성공적으로 이끈 감독 리차드 도너가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모험 영화의 전설로

  • "브로드웨이서 망했었다"는 오디컴퍼니 대표, 절치부심 美 무대 삼세번 도전

    "브로드웨이서 망했었다"는 오디컴퍼니 대표, 절치부심 美 무대 삼세번 도전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 이사 겸 프로듀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내년 가을 '위대한 개츠비'로 브로드웨이 입성을 노리는 그는 단단한 모습으로 포부를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튜디오159에서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 비전 및 글로벌 신작 발표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춘수 대표 이사 겸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2011년 설립한 오디컴퍼니는 뮤지컬 '어쌔신', '나인', '컨택트', '타이타닉', '드림걸즈', '닥터 지바고',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스위니토드', '드라큘라', '데스노트' 등을 프로덕션했다. 이날 신 대표는 "지금까지 한국 뮤지컬 발전의 중심에는 오디컴퍼니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2001년부터 2011년은 한국 뮤지컬 태동의 시기에 정말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행보를 보였다. 다양성과 실험적인 작품을 만든 시기였고, 개인적으로 제일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뮤지컬 시장을 선도할 오디컴퍼니다. 뮤지컬은 OTT를 통해 전 세계에서 사랑받을 수 없다. 한 극장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아야 전 세계로 나갈 수 있다. 그 플랫폼이 미국의 브로드웨이와 영국의 웨스트엔드"라고 말했다. '진정한 글로벌'에 대해 신 대표는 "본고장인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작품의 확장성, 콘텐츠 사업으로서 가치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오픈 더 도어'라는 사명을 가진 오디컴퍼니는 '위대한 개츠비'를 시작으로 '일 테노래', '캡틴 니모', '피렌체의 빛', '어거스트 러쉬', '워더링 하이츠'를 5년 동안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본격적으로 프로덕션을 시작한 건 '위대한 개츠비'와 '일 테노래'다.

  •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 "'위대한 개츠비'로 브로드웨이 입성 도전"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 "'위대한 개츠비'로 브로드웨이 입성 도전"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예정인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튜디오159에서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 비전 및 글로벌 신작 발표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춘수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2011년 설립한 오디컴퍼니는 뮤지컬 '어쌔신', '나인', '컨택트', '타이타닉', '드림걸즈', '닥터 지바고',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스위니토드', '드라큘라', '데스노트' 등을 프로덕션했다. 이날 신춘수 프로듀서는 오는 2024년 가을 '위대한 개츠비'로 브로드웨이 극장 입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최고도 아니고, 최고의 팀이 모여서 뮤지컬을 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최고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재능을 가진 팀이라고 생각한다. 최고는 모두가 인정하는 사람이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위대한 개츠비' 크리에이티브 팀은 다 브로드웨이에서 데뷔했지만, '위대한 개츠비'를 통해서 존재를 증명할 것이고, 이 작품을 통해 최고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몰두해서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춘수는 "작품을 할 때 중요한 건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것이다. '위대한 개츠비'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 손을 거친 유일한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희는 매일 매일 고민하고 이 작품에 몰두했다는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위대한 개츠비'가 브로드웨이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IP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노규민의 씨네락]법정 구속 승리가 꿈 꾼 '위대한 개츠비'[TEN리뷰]

    [노규민의 씨네락]법정 구속 승리가 꿈 꾼 '위대한 개츠비'[TEN리뷰]

    노규민 텐아시아 영화팀장이 매주 영화 관련 이슈와 그 안에 숨겨진 1mm,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합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을 수도 있는, 영화 관련 여담을 들려드립니다."'위대한 개츠비'의 삶을 꿈꾸었던 승리가 '개츠비'의 운명처럼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했지만, 팬들은 언젠가 승리가 다시 우뚝 설 그날을 학수고대할 것을 다짐한다."빅뱅 전 멤버 승리의 팬들이 "우리들의 영원한 '승츠비' 승리에게"라는 제목으로 이같은 내용의 성명문을 냈다.앞서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특수폭행교사, 횡령, 상습도박, 외국환거래 위반 등 무려 9개 혐의를 받았고, 1심 재판부는 이를 모두 인정했다.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은 지난 12일 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게 징역 3년, 추징금 11억 5690만원을 선언 했다. 또한 성범죄 관련 신상정보등록과 관련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앞서 2016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수많은 여성들을 세워 놓고 파티를 즐기는 승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의기양양한 그의 모습을 두고, 팬들은 물론 여러 방송에서 그를 '위대한 승츠비'라 칭했다. 빅뱅 멤버들 또한 "승리가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 푹 빠져 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승리는 영화처럼 살았다. 영화와 현실을 구분 짓지 못하고, 마치 자신이 '개츠비'인냥 살다가 결국 파국을 맞이했다. 승리가 푹 빠져 살았던 영화 '위대한 개츠비'는 F.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2013년 개봉한 작품이다. 도덕이 해이해지고 불법이 난무하고, 재즈가 유행하던 1922년 뉴욕을 배경으로 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