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유리가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 AAA’( Asia Artist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권유리가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 AAA’( Asia Artist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권유리가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 AAA’( Asia Artist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소녀시대 권유리가 MBC 새 예능 '방과후 설렘'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25일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방과후 설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MC를 맡은 개그우먼 이은지는 "권유리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선제적 PCR 검사를 받은 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불참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방과후 설렘'은 데뷔와 함께 빌보드 차트인에 도전할 글로벌 걸그룹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권유리는 가수 옥주현, 댄서 아이키, (여자)아이들 소연과 각 학년의 담임선생님이자 프로듀서 역할을 맡았다.오는 28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 후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소녀시대 권유리가 독립영화로 스크린 컴백을 예고했다.권유리는 가족밖에 모르던 마을 지킴이 '나영'이 볼링의 매력에 빠져 올인하는 내용을 담은 독립영화 '돌핀'(각본, 감독 배두리) 출연을 확정, 주인공 '나영' 역으로 분한다.권유리가 연기할 '나영'은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그곳을 한 번도 벗어난 적 없는 지역 소식지 직원으로,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살뜰히 보살피는 낙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특히 권유리는 변화를 두려워하던 '나영'이 볼링을 배우며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희망을 갖게 되는 과정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통해 그려낼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권유리는 지금까지 다양한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 종영한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화인옹주 수경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해당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이끌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처럼 차기작으로 독립영화 '돌핀'을 선택한 권유리가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의 감성과 공감을 이끌어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미운 우리 새끼' 권유리가 중학교 시절에 받았던 러브레터를 언급했다.29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소녀시대 권유리가 출연했다.권유리는 최근 사극 '보쌈'에 출연했다. 신동엽은 "진짜 미인상은 쪽머리를 해보면 안다더라"라며 권유리의 쪽머리가 잘 어울렸다고 칭찬했고, 권유리는 "잘 몰랐다. 쪽머리를 할 기회가 가수활동하면서 없었으니까. 초반에는 걱정이 많았다"라며 "평소에도 한복에 쪽머리를 하고 다니라고 하더라. 멤버들도 그랬다"라고 전했다.서장훈은 "어렸을 때부터 별명이 거울 공주였다고?"라고 물었고 권유리는 "초등학교 때 엄마, 아빠가 양갈래로 머리를 따주셨다. 균형있게 잘 맞춰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체크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또, 권유리의 중학생 때 사진이 공개됐다. 그는 당시 인기에 대해 "이사가려고 집 정리를 하다가 편지함을 봤다. 예전 편지를 보게 됐는데 제목이 '장모님께'였다. 그런 러브레터들이 줄곧 있었다. 엄마도 좀 즐기셨는지 친구들이 집에 오면 요리도 해주시고 햄버거도 만들어주셨다"라고 말했다.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배우 권유리가 SBS ‘미운 우리 새끼’ 모벤져스와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다.최근 녹화에서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이기도 한 권유리는 무대 위 필살 애교를 선보이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이에 모벤져스는 최근 한 사극 작품에서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보쌈한 권유리를 향해 “유리 씨 어머님은 좋겠다”고 부러워하면서 그의 애교를 따라 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어머니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권유리가 지금 현재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는 고백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현재 본가와 ‘소녀시대’ 숙소를 오간다는 것. 유리는 아직도 ‘소녀시대’ 숙소에서 지내는 특별한 이유를 공개했는데,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어떤 집에 갈지 고른다고 밝혀 스튜디오에 폭소를 자아냈다.뿐만 아니라, ‘예쁜 우리 새끼’일 것만 같은 권유리가 부모님께 자주 듣는 잔소리를 고백하며 현실판 딸내미 면모를 드러냈다. 모벤져스는 “우리 아들하고 똑같네” 라며 폭풍 공감했다. 또한 어린 시절 ‘거울 공주’라는 별명을 가졌던 권유리는 그럴 수밖에 없었던 웃픈 사연을 털어놓아 관심을 집중시켰다.‘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29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소녀시대 출신 배우 권유리가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에 ‘국대 여신’ 임서현으로 특별 출연한다.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 드라마다. 청량하고 무해한 스토리와 감각적이고 신선한 연출력으로 안방극장의 원앤온리 힐링 드라마로 등극, 15회 연속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는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갔다.이와 관련해 권유리가 9일(오늘) 방송되는 ‘라켓소년단’ 최종회에 특별 출연해 명품 카메오 연기를 펼치며 화려한 마침표를 찍는다. 공개된 스틸컷 속 장면은 극중 임서현(권유리 분)이 경기 유니폼을 입은 채 ‘라켓소년단’ 멤버들 앞에 등장한 것으로, 임서현은 자타공인 ‘국대 여신’다운 도도한 자태로 카리스마를 풍기며 나타나 멤버들을 바라보고, 임서현의 실물을 영접한 멤버들은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임서현은 자신을 롤모델로 꼽아온 한세윤(이재인 분)과 나란히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잠시 후 한세윤을 바라보더니 환하게 미소를 짓는 따뜻한 선배의 면모를 드러낸다. 미모와 실력을 두루 갖춘 레전드 선수들인 두 사람이 단둘이 어떤 이야기를 나눈 것일지 관심이 모인다.권유리는 ‘라켓소년단’에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 “조영광 감독님과 ‘피고인’으로 인연을 맺어 특별 출연하게 됐는데, 오랜만에 현장에서 감독님을 만나 뵙게 되어 무척 반가웠다”며 “임서현이라는 역할로 깜짝 등장해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
가수 겸 배우 권유리가 정일우와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권유리는 지난 1일 텐아시아와의 화상인터뷰에서 MBN 토일드라마 '보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보쌈'은 광해군 치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 극중 권유리는 보쌈으로 인해 운명이 바뀌어버린 화인옹주 수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정일우(바우 역), 신현수(대엽 역)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는지 묻자 권유리는 "사극 경험이 많은 상대 배우와 호흡할 기회가 생겼다는 거에 시작 전부터 기대가 컸다. 같이 작업하면서도 배울 점도 많았다. 정일우 배우는 현장에서 진취적인 사람이라 같이 호흡하기 수월했다. 신현수 씨도 극중 대엽이라는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느꼈다. 매사 진중하고 같은 나이 또래라 말도 잘 통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본인의 연기에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을 주고 싶을까. 권유리는 "시청자들이 보내준 사랑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이지만, 내 연기는 100점이 아니다. 늘 아쉬운 부분만 보이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보쌈'은 첫회부터 전국 3.1%, 순간 최고 3.9%를 기록하며 MBN 역대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후 시청률은 계속 상승세를 보였고, 13회에서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MB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 엄청난 인기를 입증했다. 권유리는 "배우와 작가, 감독, 스텝의 좋은 합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 결과가 아닐까 싶다"며 "캐릭터들의 탄탄한 서사와 '보쌈'만의 슬로우한 템포의 아름다운 영상미가 힐링을 선사한 것 같다"고 인기 비결에
가수 겸 배우 권유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절벽 신을 꼽았다. 권유리는 지난 1일 텐아시아와의 화상인터뷰에서 MBN 토일드라마 '보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보쌈'은 광해군 치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 극중 권유리는 보쌈으로 인해 운명이 바뀌어버린 화인옹주 수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권유리는 승마부터 활쏘기까지 거친 액션 장면들을 훌륭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랫동안 기다렸던 캐릭터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수 활동을 했던 경험들이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묻어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 무대 위에서 춤을 많이 췄기 때문에 수월하게 액션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등산을 통해 열심히 체력을 키웠다는 권유리. 승마는 10년 전부터 배웠고, 무술도 연기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배워놨다고. 권유리는 "활쏘기는 현장에 있던 무술 감독님들이 직접 알려주신 덕분에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소녀시대 '훗'(Hoot) 춤을 추던 태가 남아 있어서인지 비교적 짧게 시간에 습득할 수 있었다. 이런 사극 캐릭터를 만나길 꿈처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권유리는 "절벽 위에서 자결을 결심하고 인생에 마지막을 정리하는 장면"이라며 "해발 900m를 등산화 신고 올라갔는데 안개가 심해 촬영을 할 수가 없어 2시간 동안 절벽에서 기다렸다. 세찬 바람이 불어보는 상황에서 오랜 시간 감정선을 유지하는 게 큰 숙제였다. 다행히 현장에 계신 분들이 미묘한 감정선의 분위기를 잘 만들어줘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수경의 모
가수 겸 배우 권유리가 소녀시대 컴백에 "신중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권유리는 지난 1일 텐아시아와의 화상인터뷰에서 MBN 토일드라마 '보쌈'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권유리는 '보쌈'에서 보쌈으로 인해 운명이 바뀌어버린 화인옹주 수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권유리는 '보쌈'이 첫 사극 도전이었음에도 안정적인 발성과 곧은 자세, 우아한 눈빛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해내 배우로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이에 권유리는 "작품과 잘 어우러진다는 말 한마디 듣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 했는데 너무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같이 작업을 했던 제작진분들이 주신 믿음 덕분에 몰입하면서 작품에 임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배우로서의 활동과 더불어 소녀시대 완전체 컴백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높은 상황. 이에 권유리는 "멤버들 모두 각개전투로 각 분야에서 열심히 해내고 있다.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언제든, 어떤 형태로든 인사 드리고 싶다. 조만간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무대 좋은 음악,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욕심이기에 신중하게 고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계획을 묻자 권유리는 '유리의 식탁'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고. '유리한 식탁'은 소녀시대 유리가 게스트와 함께 특별한 식탁을 직접 준비하고 완성한 요리의 이름까지 정하는 프로그램. 권유리는 "부캐인 셰프로 복귀한다. 많은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전달해 드리고, 요리로도 좋은 레시피를 공유할 에정"이라고 말했다. 차기작에 대해서는 "
"소녀시대 멤버들이 저에게 쪽진머리가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있냐고, 왜 이제야 사극을 했냐고 하더라고요. 너무 잘 어울린다고요. 그런 응원들에 기분 좋았죠. 다시 한번 사극을 할 기회가 생긴다면 '사극의 여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웃음)"권유리가 MBN 토일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을 통해 배우로서 훨훨 날아올랐다. 다수의 예능에서 보여줬던 '깝율'의 이미지를 완벽히 벗어던진 그는 단아한 비주얼은 물론 기품과 기백을 오가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보쌈으로 인해 운명이 바뀌어버린 화인옹주 수경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냈다. 특히 권유리는 '보쌈'이 첫 사극 도전이었음에도 안정적인 발성과 곧은 자세, 우아한 눈빛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해내 배우로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이에 권유리는 "작품과 잘 어우러진다는 말 한마디 듣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 했는데 너무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같이 작업을 했던 제작진분들이 주신 믿음 덕분에 몰입하면서 작품에 임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사극이라는 장르에 국한된다기보다 옹주 캐릭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는 권유리. 그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서사가 탄탄해서 몰입하는 건 쉬웠다. 소복을 입고 걸어가는 자세나 자태들에 대한 이미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사극 대사를 외우는데 어려움은 없었냐고 묻자 권유리는 "진짜 어려웠다. 사극이라 평소 잘 쓰지 않는 어휘가 많았고, 생소한 단어가 많아 어미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도 낯설었다"며 "사극이니 이렇게 발성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수경
"죽는 장면 찍는 날 너무 슬펐어요. 죽는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었거든요."MBN 토일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에 출연한 배우 신현수의 말이다. '보쌈'에서 수경(권유리 분)을 향한 일편단심 외사랑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신현수는 마지막까지 사랑하는 이를 지키고 죽음을 맞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최근 서울 중림동에 위치한 텐아시아 인터뷰룸에서 만난 신현수는 시종일관 해맑은 미소로 '보쌈'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연기 호평에 겸손함을 잃지 않으면서 감독님과 배우들을 향한 애정은 아낌없이 드러냈다. '보쌈'은 광해군 치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 극중 신현수는 정치적 밀약으로 좋아하던 수경이 자신의 형과 혼약을 맺게 되지만, 이후 청상과부가 된 수경을 여전히 바라보며 해바라기 같은 사랑을 보이는 이대엽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신현수는 "작년 11월부터 7개월간 촬영하며 대엽이라는 인물로 살았다. 대엽이의 아픔을 연기하며 나 역시 속상하고 안타까웠다"며 종영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대엽이라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낀 이유가 '외로움'이었다는 신현수는 "이렇게까지 서사가 슬픈, 외로움을 다루는 인물을 해본 적도 없었기에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았다. 이 캐릭터가 왜 외로운지 시청자들에게 이해시켜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권석장 감독님과 처음 미팅을 했을 때 이대엽을 연기하는 배우가 실제로 착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웃음이 가식적이지 않고 환하면서도 그 안에 슬픔이 있었으면 한다고요. 그런
배우 정일우가 MBN 토일드라마 ‘보쌈’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난 4일 전국 9.8%, 최고 11.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막을 내린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는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을 그린 로맨스 퓨전 사극이다. 그중 정일우는 보쌈꾼 바우를 통해 거친 상남자의 매력과 그 안에 숨겨진 가슴 아픈 사연, 절절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특히 이번 작품은 정일우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다수의 사극 작품을 흥행시켰던 정일우의 새로운 도전이 ‘보쌈’을 통해 펼쳐진 것. 연기 변신을 위해 캐릭터 연구부터 스타일링, 액션까지, 정일우의 노력과 내공이 제대로 빛났다. MB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라는 기록 속에서 정일우는 ‘바우’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이런 그가 ‘보쌈’ 종영을 맞이해 작품과 캐릭터, 연기, 그리고 권유리(수경 역)와의 케미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 이하 ‘보쌈’ 종영 정일우의 일문일답Q. ‘보쌈’ 종영을 앞둔 소감이 궁금하다.정일우: 나에게 ‘보쌈’은 도전이었고, 모험이었다. 많은 걸 배우고 느끼며 연기적으로도, 한 사람으로서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1년 여의 시간 동안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 없다.Q. ‘보쌈’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 도전까지 성공했다. ‘바우’를 연기하면서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이 있다면?정일우: 다섯 번째 사극만에 거친 캐릭터에 처음 도전했다. 하루하루 닥치는 대로 살아가는 모습과 그 이면에 숨겨진 아픔과 갈등을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외양부터 내면의 변화까지 고민을
MBN ‘보쌈’이 꽉 닫힌 해피 엔딩으로 지난 10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지난 4일 방영된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9.8%를 나타냈고, 최고 11.2%까지 치솟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 마지막 방송에선 이이첨(이재용 분)에게 붙잡힌 수경(권유리 분)을 구하기 위한 바우(정일우 분)와 대엽(신현수 분)의 최후 공조가 펼쳐졌다. 대엽은 먼저 수경과 함께 할 능행을 앞세워, 바우의 역습 기회를 마련했다. 그동안 해인당 이씨(명세빈 분)를 몰래 지켜왔던 호위 무사 태출(윤주만 분)까지 힘을 더해 수경은 무사히 탈출했다. 대엽은 두 사람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이 모든 원흉을 야기한 이이첨에게 홀로 맞섰다. 하지만 평생 아버지로 여겼던 그를 차마 제 손으로 죽일 수는 없었고, 이이첨은 끝내 복수를 포기하고 돌아선 대엽을 칼로 베었다. 위기 때마다 바우와 수경을 도왔던 대엽의 정의로운 여정은 그렇게 크나큰 슬픔 속에 막을 내렸다. 어떻게든 이이첨의 역모만은 막아야만 했던 바우는 결국 수경과 광해군(김태우 분), 소의 윤씨(소희정 분)의 목숨을 지키는 조건으로 서인들과 손을 잡았다. 아버지의 폐위를 의미했지만, 수경은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며 그의 뜻을 지지했다. 광해군도 바우를 마침내 부마로 인정하며, 자신에게 닥쳐올 운명을 받아들였다. 능양군(이민재 분)을 필두로 서인들이 반정을 일으킨 사이, 바우는 이이첨에게 검을 드리우며 그와의 지독한 악연을 끝냈다. 반정이 성공하자, 폐주의 딸인 수경은 더이상 바우와 함께 할 수 없다며, 절에 들어가 수계를 준비했다. 속세를 떠나 평생 홀로 지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