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주말드라마 '협상의 기술'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권유리는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협상의 기술 8화. 비행기에서 마주친 감사한 시청자"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스케줄을 위해 이동하고 있는 권유리의 옆자리에 한 남성이 앉아 있는 모습. 해당 남성은 옆자리에 권유리가 앉은 줄 모르고 이미 휴대전화 속 드라마에 푹 빠져있는 것처럼 보였다.바로 옆에서 시청자를 만난 권유리는 기쁨과 감사한 기분을 감추지 못하며 "송지오 여기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추가로 게재했다.'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 윤주노(이제훈 분)와 그 팀의 활약상을 담은 오피스 드라마다. 권유리는 해당 작품에서 송재식 회장(성동일 분)의 딸이자 다도 리조트 실소유자 송지오 역으로 등장해 극의 흥미를 높였다.옆자리 남성도 몰입하며 관람하던 8회에서 송지오는 다도 리조트를 매각하려 제주도에 온 윤주노의 제안을 거절하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후 암 투병 중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남은 생을 다도 리조트에서 보내겠다는 뜻을 전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특히 해당 방송분은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한편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침범'에서는 거칠고 어두운 인물로 또 한번 변신 꾀한 권유리는 2일 '침범'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송지오(권유리 분)이 리조트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3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8회에서는 다도리조트 매각을 위해 윤주노(이제훈 분)과 M&A팀이 송지오를 설득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앞서 윤주노는 송재식이 산인 주식을 담보로 받은 500억 원을 상환하기 위해 자금이 쓰인 용도를 찾던 중 그가 제주도의 고급 리조트 다도를 매수한 사실을 알아냈다.리조트를 매각해야만 산인의 주가도 방어할 수 있기에 윤주노는 송재식의 완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팀원들과 함께 제주로 향했고 도착하자마자 실사에 돌입했다.하지만 송재식에 이어 다도의 실소유주인 딸 '송지오'(권유리) 역시 윤주노에게 리조트를 팔지 않을 거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던 것. 리조트를 처분하지 않는 이상 500억 원을 갚을 길이 요원한 것은 물론 산인의 주가 방어에도 타격이 생길 터였다. 이에 윤주노는 M&A 팀과 함께 다도리조트를 매각하기 위해 돌핀 관계자들을 만났다.윤주노는 "다도리조트를 인수한 곳으로 돌핀을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돌핀 또한 사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돌핀은 "거기 마이너스 아니냐. 돈 못 버는 회사 사는 게 무슨 기회냐"고 따져 물었다.이에 윤주노는 산인 그룹을 앞세워 이득이 있다고 반박했고, 600억에 매각하는 것으로 협상을 시도했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협상의 기술’ 이제훈, 김대명, 안현호, 차강윤이 모두가 반대하는 협상에 도전했다.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7회에서는 산인 그룹 회장 송재식(성동일 분)의 빚을 갚을 수단으로 다도 리조트 매각을 추진하는 M&A 팀이 리조트 대표 송지오(권유리 분)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7회 시청률은 수도권 6.2%, 전국 6.2%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송재식이 주식을 담보로 500억 원을 융자받았고 이를 상환할 날이 29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접한 윤주노(이제훈 분)는 팀원들을 소집해 대책 회의에 나섰다. 현재 시장은 산인 그룹이 부채를 갚을 능력이 있는지 의심 중이기에 빚을 갚지 못한다면 그 타격이 어마어마할 터. 주식이 아닌 500억 원을 모두 현금으로 갚아야 하는 만큼 윤주노는 송재식이 돈을 어디에 썼는지 사용처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계획을 짜야 한다고 판단했다.송재식이 리조트를 샀다는 사실을 안 윤주노가 매각을 제의하자 송재식은 “절대로 건들면 안 되는 애”라고 강력하게 반대의 뜻을 표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또한 리조트를 팔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CFO(최고 재무 관리자) 하태수(장현성 분)와 함께 대책을 찾아오라며 경쟁을 붙이기까지 했다.송재식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윤주노는 팔아야 한다는 생각을 굽히지 않았고 계약을 담당했던 강상배(박형수 분) 이사를 통해 송재식이 매입한 것이 제주도에 있는 다도 리조트임을 알아냈다. 뿐만 아니라 리조트의 실소유주가 송재식이 아닌 송지오라는 사실까지 파악하며 매각을 위한 판을 짜기 시작했다.하지만 언제나 윤주노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이동준(
권유리가 영화 '침범'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담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권유리가 출연한 영화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기소유 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하고 있는 영은(곽선영 분)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이 해영(이설 분)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로, 흥미진진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첫 주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그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기억을 잃고 특수 청소 업체에서 일하는 김민 역을 맡아, 거칠고 어두운 삶을 살아가는 인물의 감정을 밀도 높게 표현했다.권유리는 작품에 관한 속마음을 들어보는 'SM ACTIST'(에스엠 액티스트) 자체 인터뷰 콘텐츠 'SM ACTISTory'(에스엠 액티스토리)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영화 '침범'의 캐릭터 구축 과정, 장면 속 비하인드, 배우로서의 새로운 발견까지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밝혔다.이번 작품을 통해 이제껏 보지 못한 강렬한 변신을 이룬 권유리는 "김민은 회색 인간 같았다. 드라이한 면도 있고 생활감이 여기저기 다 느껴지는 소품 위주로 캐릭터를 만들어 갔다"라며 "앞머리로 얼굴을 가리면서 자기의 표정과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염색한 머리를 손질하지 않고 길게 두면서 끝에만 색이 남도록 연출했다. 의상은 제가 그동안 갖고 있었던 빈티지한 의상들로 한 60%는 가져가 썼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권유리는 "스릴러 장르에 첫 도전을 하게 됐다. 저조차도 저에게서 처음 보는 얼굴이었고, 처음 보는 모습들을 많이 발견했다고 얘기해 주시니까 배우 권유리한테도 어쩌면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은 스타인데 외로운 모습이 보였다고 하더라고요. 하하."권유리가 영화 '침범'의 시나리오가 흥미로웠다고 밝히며 감독의 출연 제의 이유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침범'은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이는 딸 소현으로 인해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권유리는 극 중 20년이 흐른 후반부에 등장하는데,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특수 청소 업체 직원 김민 역을 맡았다. 영화는 김민과 박해영(이설 분) 중 누가 소현인지 추리하게끔 하는 구조다."2년 전쯤 시나리오를 받았어요. 서스펜스, 스릴러 같은 장르물을 좋아해서 즐겨보는데, 그런 장르의 출연 제의가 많이 오는 편은 아니었죠. 이번 작품은 재밌었고 단번에 읽혔어요. '20년 후 소현은 누구일까'라는 궁금증을 끝까지 밀고 가게 하는 힘이 좋았어요. 모성애, 인간의 본성, 기질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이야깃거리가 흥미로웠죠."20년 후로 화면이 전환되고 등장하는 건 김민. 권유리는 "그때 화면 속 제 모습이 '소녀시대 유리'와 매칭되지 않길 바랐다. 거칠었던 그녀의 삶이 화면에 고스란히 잘 담기길 원했다. 정돈된 유리가 아닌 거친 날 것의 김민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보육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김민은 자신을 자식처럼 챙겨준 현경(신동미 분)의 집에서 수년째 함께 살고 있다. 사람을 믿지 않고 경계하며, 마음의 벽을 허물지 않는다. 게다가 현재는 미혼의 몸으로 임신까지 한 상태다."답답해 보이려고 앞머리로 얼굴을 좀 가렸어요. 팽팽한 긴장감을 주기 위해 캐릭터 자체로서 무게감을 느꼈으면 해서 몸무게도 늘렸죠. 주근깨, 거친 피부결 등으로 그
배우 권유리가 제주 생활의 즐거움을 이야기했다.10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침범'에 출연한 권유리를 만났다.'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로 인해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권유리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특수 청소 업체 직원 김민 역을 맡았다.권유리는 제주살이를 하며 제주와 서울을 오가면서 지내고 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요가, 스쿠버 다이빙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하고, 웹 예능을 통해 제주살이 일상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권유리는 "계절마다 날씨가 다르다. 자연도 가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니까 제가 제주 홍보대사 같다"면서 웃었다. 또한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가까이 있다. 거기서 좀 더 자유롭다. 그래서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침범'은 오는 12일 개봉한다.권유리는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해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권유리는 2020년 7월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건물을 토지 3.3㎡당 8795만 원, 총 128억 원에 계약했다. 현재 건물 가격은 약 230억 원으로 예상, 100억 원가량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배우 권유리가 영화 '침범' 촬영 때 체중을 증량했다고 밝혔다.10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침범'에 출연한 권유리를 만났다.'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권유리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특수 청소 업체 직원 김민 역을 맡았다.영화는 전후반으로 나눠 전개되는데, 후반부는 20년이 지난 시점이다. 권유리는 "20년 후로 점프돼서 민이가 바로 등장하는데, 그때 화면 속 제 모습이 소녀시대 유리와 매칭되지 않길 바랐다. 거칠었던 그녀의 삶이 화면에 고스란히 잘 담기길 원했다. 정돈된 유리가 아닌 거친 날 것의 김민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답답해보이려고 앞머리로 얼굴을 좀 가리기도 했다. 팽팽한 긴장감을 가져가기 위해 캐릭터 자체로서 무게감을 느꼈으면 해서 몸무게 증량도 했다. 주근깨, 거친 피부결 등으로 그녀의 힘들었던 삶을 표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냉소적인 태도를 보여주는데, 오히려 연기하기 편했다. 뭔가를 하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다"고 털어놓았다.김민은 임신한 상태이기도 하다. 얼마나 증량했냐는 물음에 "당시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의 에이스 형사 역할도 같이 찍느라고 5kg 이상 증량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증량 방법에 대해서는 "캐릭터가 납득되면 자연스럽게 먹게 된다. 잘 먹고 잘 소화시킨다. 야식도 잘 들어갔다"며 "생각보다 살짝 더 통통하게 나온 것 같다"면서 웃었다.권유리는 당시 '침범',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에 디즈니+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까지 함께 찍었다고. 권유리는 "총 세
권유리가 영화 '침범'의 시나리오가 흥미로웠다고 밝혔다.10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침범'에 출연한 권유리를 만났다.'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권유리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특수 청소 업체 직원 김민 역을 맡았다.권유리는 "2년 전쯤 시나리오를 받았다. 서스펜스, 스릴러 같은 장르물을 좋아해서 즐겨보는데, 그런 장르의 출연 제의가 많은 편은 아니었다.이번 작품은 재밌었고 단번에 읽혔다"고 말했다. 출연 제안을 한 이유를 감독들에게 물어봤냐는 질문에 권유리는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은 스타인데 외로운 모습이 보였다더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기구한 삶을 사는 김민은 상처를 많이 받았다 보니 냉소적이고 차가워보인다. 비슷한 구석이 있다고 하셨다"고 전했다.영화는 20년이 지난 시점으로 전개되는 후반부에서 '소현이 누구일까'를 추리하게끔 하는 구조다. 권유리는 "누가 소현일지 궁금증을 끝까지 밀고 가게 하는 힘이 좋았다. 모성애, 인간의 본성, 기질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이야깃거리가 흥미로웠다"고 말했다.'침범'은 오는 12일 개봉한다.권유리는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해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영화 '침범'은 모성과 인간성을 탐색하려는 작품이다. 하지만 결말이 모호하다. 모성은 잘못된 살의까지 품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오인할 소지가 있다. 주의가 필요했던 대목이다.평범한 아이들과 달리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기소유 분). 엄마 영은(곽선영 분)의 일상은 무너지고 있다. 동물을 죽이고 식칼로 엄마에게 상해를 입히기도 하는 소현. 또래 친구 괴롭히기를 즐기기도 한다. 그런 딸일지라도 영은은 딸이기에 쉽게 포기할 수 없다. 견디다 못한 영은은 특단의 결심을 하게 된다.'침범'은 전후반으로 나눠 전개된다. 전반부는 사이코패스 기질의 딸로 인해 괴로운 영은 모녀의 모습을 주로 묘사한다. 사이코패스 성향의 딸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라며 분투하고 딜레마를 겪는 영은의 모습은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한다.20년이 흐른 시점의 후반부는 '사이코패스 딸 소현이 누구인가'를 관객이 추리하게 한다. 이때 등장하는 인물이 민(권유리 분)과 해영(이설 분)이다. 민은 보육원에서 자란 인물로, 자신을 자식처럼 챙겨준 현경(신동미 분)과 함께 고독사 현장 청소를 하는 특수 청소 업체에서 일한다. 민은 현경과 산 지 수년째지만, 여전히 '아줌마'라고 부르며 거리를 두고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반면 '굴러들어 온 돌' 해영은 금세 현경을 '이모'라 부르며 살갑게 대한다. 해영 역시 보육원에서 자란 인물. 해맑은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지만 음흉한 면모가 있다. 민도 묘하게 해영이 거슬린다. 영화는 민과 해영을 모두 의뭉스럽게 묘사해 관객들에게 둘 중 누가 사이코패스인지 추리하게 한다.결말로 갈수록 어떤 메시지를 담고 싶었는지 감독의
배우 권유리가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침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곽선영, 권유리, 이설, 김여정, 기소유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데뷔 20년 만에 첫 영화를 찍은 곽선영과 스릴러 장르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권유리가 인상적이다.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온 이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로 긴장감을 준다. 영화 '침범'이다.5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침범'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여정, 이정찬 감독과 배우 곽선영, 권유리, 이설이 참석했다. 포토타임에는 아역배우 기소유도 함께했다.감독 2명이 함께 한 작업에 대해 김여정 감독은 "프리 프로덕션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며 서로 역할을 나눴다. 저희가 11년 지기 친구다. 현장에서는 CPU가 2개라서 안정적이고 편하다는 얘기도 나왔다"고 전했다. 이정찬 감독은 '침범'이라는 제목과 관련해 "일상의 균열이 파괴됐을 때 어떻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지 영화를 보며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곽선영은 소현의 성향이 보통의 아이들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된 엄마 영은 역을 맡았다. 곽선영은 "따로 애쓰거나 억지로 구현해낼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각 캐릭터의 개성이 뚜렷했고 목표가 명확해서 극 안에서 움직일 수 있었다. 시나리오 안에서 인물들에게 주어진 상황도 명확했다. 상황에만 충실하면 해결되는 작업이었다"고 돌아봤다.곽선영은 "스릴러를 좋아하지도 않고 공포 영화를 무서워하는 제가 스릴러에 도전하게 됐다. 영화가 무겁고 차분한 무드지만 촬영 현장은 '하하호호'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을 때 어렵거나 두렵지 않았다. 다른 작업처럼 즐겁게 했다. 무서운 일도 없었고 무서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곽선영, 권유리, 이설, 기소유가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침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곽선영, 권유리, 이설, 김여정, 기소유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곽선영, 권유리, 이설, 기소유, 김여정 감독, 이정찬 감독이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침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곽선영, 권유리, 이설, 김여정, 기소유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침범' 권유리가 스릴러 장르를 좋아한다고 밝혔다.5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침범'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여정, 이정찬 감독과 배우 곽선영, 권유리, 이설이 참석했다.'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로 인해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곽선영은 보통의 아이들과 다른 소현의 성향을 알게 된 엄마 영은 역을 맡았다. 권유리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특수 청소 업체 직원 민을 연기했다. 이설은 특수 청소 업체의 신입 직원 해영으로 분했다.권유리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특수 청소 업체 직원 민을 연기했다. 권유리는 “곽선영 선배와 달리 저는 스릴러를 좋아한다. 심리, 파괴, 추적, 추리 좋아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도 좋아하고 그런 채널도 구독한다. 영화 장르 중에서도 끝까지 몰입감을 선사하는 장르를 좋아한다”며 스릴러 마니아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긴장감을 일으켜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르를 좋아한다. 그 장르 속에 한 인물이 되어 작업할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시나리오가 단숨에 한번에 읽혔다. 어떻게 영상화될지 궁금했다. 작업 내내 흥미진진했다”고 말했다.권유리는 “시나리오도 있었고 웹툰도 있어서 사전에 콘티가 있는 느낌이었다. 프리 프로덕션 할 때 저, 이설이 자주 만나서 연극처럼 신 하나하나 준비했다”고 말했다.민은 어릴 적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건 이후, 보육원에서 가족 없이 자랐다. 자신을 자식처럼 챙겨준 현경의 집에서 수년째 함께 살며 고독사 현장 청소를 하는 특수 청소 업체에서 일한다. 권유리는 "처음 영화 보고 많이 울
배우 권유리가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침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곽선영, 권유리, 이설 배우, 김여정, 기소유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