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미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열린 31회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하준,이솜,유아인,허준호,김선영,이유미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열린 31회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이유미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열린 31회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멘탈코치 제갈길' 정우가 내부고발을 통해 권율에게 통쾌한 돌려차기 반격에 성공한 데 이어 문유강 개인 멘탈코치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한층 강력해진 멘탈히어로 활약에 기대하게 했다.지난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8회 '사람으로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될 수 있을까?'에서는 차가을(이유미 분)과 박승하(박세영 분)의 진심에 친구의 배신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딛고 일어난 멘탈코치 제갈길(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제갈길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구태만(권율 분)의 손을 잡은 친구 차무태(김도윤 분)에 대한 깊은 배신감에 휩싸였다. 이어 폭력코치 오달성(허정도 분)의 뒷거래 현장을 포착하기 위해 갔던 피스톨박(허정민 분)이 구태만에 의해 증거 사진을 모두 뺏기고 만신창이가 돼 돌아오자, 제갈길은 분노를 머금고 구태만을 찾았다. 구태만은 제갈길이 선수촌을 떠나면 오코치를 제거하겠다고 전한 뒤 "너 이러고 남 뒤치다꺼리 하면서 사는 거 보면 무슨 생각 드는 줄 아냐? 불쌍한 놈 더럽게 외롭구나"라고 말해 제갈길의 멘탈을 뒤흔들었다.제갈길은 결국 국가대표 멘탈코치직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자신을 만류하는 박승하를 향해 "박사님 말대로 난 아직 멀었다는 거, 아직 완치 안 됐다는 거 깨달았거든요"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또한 차가을에게 마지막 상담을 고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나는 지금까지 그랬듯 또 도망쳤다. 상황이 나빴다 거나 모두를 위해서라는 말은 거짓말이다. 모든 걸 그만두고 싶어지는 날이 지병처럼 도졌다"는 제갈길의 내레이션이 그의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느끼게 했다.하지만
'멘탈코치 제갈길'의 '태릉 또라이' 정우가 선수촌 컴백과 동시에 변화를 몰고올 똘기 충만한 활약에 시동을 걸었다.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4회 '지도에 없는 길'에서는 정식 국가대표 멘탈코치로 선수촌에 입성한 제갈길(정우 분)과, 그의 멘탈코칭으로 트라우마를 탈피하고 단단하게 변화될 것을 알린 차가을(이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차가을을 비롯한 쇼트트랙팀은 오코치(허정도 분)의 폭행에 대한 진상조사를 받았다. 조사실 밖에서 차가을을 기다리던 오코치. 차가을은 오코치의 폭력 트라우마로 뒷걸음질쳤지만, 이내 '끝까지 보면 비루한 인간에 불과한 트라우마의 실체가 보인다'는 제갈길의 말을 떠올리고 그와 똑바로 마주했다. 이윽고 차가을은 손찌검을 하려는 그의 손목을 막아 쥔 뒤, "한 번만 더 내 몸에 손대면 나도 가만 안 있어"라며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하지만 오코치의 파면은 쉽지 않았다. 오코치의 폭행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 진술자는 공개 증언한 조지영(김시은 분)을 포함한 단 2명뿐이었고, 모두가 차가을이 진술자일 것이라 생각했다. 이에 쇼트트랙팀 선수들은 차가을을 따돌리고 오코치와 별도의 훈련에 돌입했다. 또한 쇼트트랙 선수의 엄마들은 오코치의 복귀 청원서에 서명을 하는 등 폭력코치의 복귀에 열을 올렸다.제갈길은 정식 국가대표 멘탈코치로 선수촌에 입성했다. 제갈길을 인생 최고의 폭탄으로 여기는 박승하(박세영 분)는 반대 의견을 강력 표명했지만, 구태만(권율 분)이 권력을 향한 자신의 야망을 위해 그를 이용하고자 합격시킨 것. 이에 '태릉 또라이'로 불렸던 제갈길의 컴백에 선
배우 이유미가 16일 오후 서울 소공동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 (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 (정재훈 외)을 수상하며 한국 콘텐츠의 새 역사를 장식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이유미가 16일 오후 서울 소공동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 (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 (정재훈 외)을 수상하며 한국 콘텐츠의 새 역사를 장식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오징어게임'이 6개의 에미상 트로피를 들고 금의환향했다. 해외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이정재도 영상을 통해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롤러코스터 같은 1년의 여정을 에미상 수상이라는 성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는 '오징어게임' 팀. 시즌2를 준비하고 있는 황동혁 감독은 좋은 작품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16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서울 소동공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황동혁 감독,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채경선 미술감독,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게스트상(이유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스턴트상(임태훈 외), 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에서 작품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량 기준 16억5045만 시간을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황 감독은 "내일이면 '오징어게임'이 공개된 지 딱 1년이 된다. 365일째다. 고생한 배우들, 스태프들과 이렇게 함께하게 돼서 행복하고 기쁘다. 평생 기억에 남을 1년의 여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많은 부문 중 가장 받고 싶었던 상으로는 "작품상"을 꼽았다. 그는 "마지막 시상식이기도 해서 다 같이 무대에 올라가는 순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16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서울 소동공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황동혁 감독,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채경선 미술감독,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영화 ‘헌트’ 토론토영화제 참석 차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한 이정재는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남우주연상으로 호명됐을 때 소감에 대해 이정재는 “아주 짧은 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내 이름이 맞나 생각 들면서 순간적으로 0.1초 사이에 ‘맞나 아닌가’ 생각이 3번은 지나간 것 같다. 여전히 얼떨떨하고 한국의 많은 동료들이 축하 문자가 와서 답장 쓰고 있는데, 조금 실감 난다. 한국 시청자들께 더더욱 감사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으로 드라마계에 새 역사를 쓴 이정재는 “‘오징어게임’으로 많은 뉴스가 나왔고 많은 어워즈에서 상도 받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고 기쁜 일이자 의미는 한국 콘텐츠가 많은 세계인들과 만나고 사랑받고, 이렇게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있다는 자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제2, 제3의 ‘오징어게임’ 같은 콘텐츠가 계속 나와서 더 많은 한국의 훌륭한 필름 메이커들과 배우들이 세계인들과 만나는 자리가 앞으로 더 많길 바란다”고 전했다.배우로서, 감독으로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정재는 “‘헌트’ 시나리오를 쓰게 되고 연출하고 제작하면서 이제 저 역시 마찬가지로 한국 콘텐츠, 그리고 ‘
《김지원의 넷추리》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명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합니다.언어가 아닌 눈빛과 몸짓, 감정으로 통했다. 넷플릭스 시리즈인 K콘텐츠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다. 배우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 그리고 배우 이유미까지 이들은 한국 최초, 아시아 최초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트로피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일과 13일, 미국TV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에미상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렸다. '미국' 시상식에서 '비영어'로 된 작품이 주요 부문인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가져간 것은 역사적인 일. 조단역으로 나온 이유미 역시 여우게스트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 글로벌 팬들은 또 한 번 환호했다.이정재는 1990년대 청춘스타로 시작해 30년간 다양한 배역에 도전하며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이제 그의 활동 범위는 한국,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가 됐다. 이정재는 미국 최대 규모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 CAA와 계약한 데 이어 디즈니+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인공 자리까지 꿰찼다.훤칠한 비주얼의 청춘스타로 큰 인기를 누렸던 이정재는 '오징어게임'에서는 기존과 완전히 달리 찌질하고 허름한 인물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오징어게임'의 명장면 중 하나인 달고나를 핥는 장면에서는 인간의 비참한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간담회에서 이정재는 연기는 언어로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배우 이유미가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16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서울 소동공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황동혁 감독,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채경선 미술감독,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이유미는 “에미에서 좋은 상을 받고 같이 이런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었다.이유미는 “저희는 세트장과 미술 등 모든 것들이 완성된 곳에 서다보니까 가장 날 것의 느낌을 받고 흡수하는 게 저희 몫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더 기대되는 바에 대해 “배우를 대표해서 말을 하는 게 어렵긴 하다. ‘오징어게임’ 덕분에 뭔가 생긴 것 같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배우로서 좀 더 다양한 길을 갈 수 있겠다, 좀 더 용기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 넷플릭스 TV (비영어) 부문에서 작품 공개 후 28일 동안 누
배우 이유미가 16일 오후 서울 소공동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 (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 (정재훈 외)을 수상하며 한국 콘텐츠의 새 역사를 장식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16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서울 소동공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황동혁 감독,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채경선 미술감독,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황 감독은 “어제 공항에 이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희를 축하해주러 나와주셨다. 오늘 차도 막히고 힘드셨다는데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내일이면 ‘오징어게임’이 공개된 지 딱 1년이 된다. 365일째다. 고생한 배우들, 스태프들과 이렇게 함께하게 돼서 행복하고 기쁘다. 평생 기억에 남을 1년의 여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 넷플릭스 TV (비영어) 부문에서 작품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량 기준 16억5045만 시간을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정우가 이유미에게 손찌검하는 허정도에게 날아 차기를 시전했다.지난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는 제갈길(정우 역)이 오달성(허정도 역)에게 날아 차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제갈길은 과거 자기 모습을 떠오르게 만드는 차가을(이유미 역)을 만나기 위해 그가 부상 치료 중인 병원을 찾았다. 그곳에서 제갈길은 도핑테스트에 걸릴까 봐 마취도 하지 못한 채 상처 봉합 수술을 견뎌내며 모든 것을 감내하는 차가을의 모습을 목격했다. 제갈길은 차가을에게 공감하면서도 걱정했다. 결국 제갈길은 차가을의 멘탈코칭을 맡기로 결정했다.차가을을 위한 제갈길의 본격적인 멘탈코칭이 시작됐다. 차가을은 오빠 차무태(김도윤 역)의 설득으로 제갈길을 찾아갔지만, 선발전 출전을 포기하라는 말에 분노하며 멘탈코칭을 거부한다. 그런데도 제갈길은 다른 선수들을 다치게 할까 봐 두려워하는 차가을의 플레이를 언급하며 입스(운동 선수들이 평소에 잘하던 동작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는 현상) 원인 파악에 나섰다.차가을은 정곡을 찔린 듯 감정이 울컥 차올랐다. 차가을은 "부상은 숙명 같은 거예요"라며 감정을 애써 누르며 시합 출전 의사를 보였다. 제갈길은 차가을의 시합 출전을 포기시키기 위해 그를 노메달 클럽으로 이끌었다. 노메달 클럽은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이는 아지트.제갈길은 차가을에게 다친 다리가 영구적으로 손상될 가능성을 언급한 뒤 한쪽 다리에 의족을 장착한 전직 스케이트 선수 고영토(강영석 역)와 마주하게 하는 충격 요법을 행했다. 그제야 그의 의도를 깨달은 차가을은 "너도 그렇게 될 거다,
이유미가 경기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정우는 이유미를 통해 내면의 상처를 직면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1회 ‘노력의 배신’에서는 똘기 충만한 멘탈코치 제갈길(정우 분)과 가시 돋친 쇼트트랙 유망주 차가을(이유미 분)의 첫 만남이 담겼다. 이날 방송은 제갈길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운명의 그날이 그려지며 시작됐다. 13년 전 제갈길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구태만(권율 분)을 비롯한 선배들이 폭력을 행사하며 기강을 잡자 반기를 들었고, 싸움 끝에 무릎 부상을 입은 채 시합에 출전했다. 이후 제갈길은 구태만과 시합 상대로 맞붙게 되자 KO승을 따내기 위해 뒤돌아 날라차기로 회심의 일격을 날렸지만, 탄탄한 라인을 지닌 구태만의 반칙까지 용인하는 심판으로 인해 결국 판정패를 받게 됐다. 더욱이 시합도중 십자인대가 파열되고, 판정비리 시위에 나선 아버지로 인해 3억의 빚까지 지게 된 제갈길은 그 길로 선수촌 태권도 훈련장을 찾아 난동을 피워 국가대표에서 영구 제명되고 말았다.이후 제갈길은 선수촌에서 쌓은 불굴의 멘탈이 빛을 발하며 멘탈코치로 거듭났다. 그런 가운데 제갈길은 운명의 그날 이후 연락이 끊겼던 친구 차무태(김도윤 분)의 간곡한 부탁에, 실업팀으로 옮기며 입스(심리적 원인으로 평소 잘하던 동작을 제대로 못하게 되는 상태)가 찾아온 쇼트트랙 유망주 차가을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됐다. 하지만 차가을은 “슬럼프다 입스다, 우리한테 그건 그냥 감기 같은 거예요. 앓고 지나가는. 이겨내야 하는”이라고 제갈길을 향해 가시 돋친 돌직구를 쏟아내며 멘탈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낼 뿐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