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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담 부부' 이정재X정우성, '헌트'로 칸 홀렸다 "전 회차 매진+사인 요청 쇄도"

    '청담 부부' 이정재X정우성, '헌트'로 칸 홀렸다 "전 회차 매진+사인 요청 쇄도"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칸을 홀렸다.이정재와 정우성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제75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공식 상영에 앞서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상영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확인하고 있는 '헌트'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가는 곳곳마다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 사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헌트'는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자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한 작품에서 조우하는 이정재, 정우성의 조합을 엿볼 수 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이정재와 정우성은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의상을 입고 포토콜에 등장, 해외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에 유쾌하고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두 사람은 여유 있는 모습으로 행사장을 가득 채운 취재진을 향해 프로페셔널한 포즈를 취했다.그뿐만 아니라 해외 취재진은 "안녕하세요"라며 한국어로 인사하는 등 이정재, 정우성에게 포즈를 요청해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두 사람이 포토콜을 마치고 내려오자 현장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오기도. 이는 이들이 현장을 떠나갈 때까지 이어져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한편 '헌트'는 제75회 칸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올여름 개봉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TEN피플] '재혼' 오광록, 칸영화제에서 '미모의 아내' 깜짝 공개

    [TEN피플] '재혼' 오광록, 칸영화제에서 '미모의 아내' 깜짝 공개

    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레드카펫에 배우 오광록이 깜짝 등장했다.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식이 화려하게 열렸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행사인만큼 관심이 집중됐다.칸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스타들은 레드카펫을 밟는다. 앞서 한국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경쟁 부문, '헌트'(감독 이정재)는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세 영화의 주역인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탕웨이, 박해일, 이정재, 정우성 등도 칸으로 날아간다.이에 앞서 오광록이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오광록이 출연한 영화 '올 더 피플 아윌 네버 비(ALL THE PEOPLE I'LL NEVER BE)'가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은 것.턱시도를 입은 오광록은 미소를 지으며 여유있는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걸었다. 오광록의 깜짝 등장 보다 그의 옆에 자리한 여성이 돋보였다. 오광록은 이 여성과 손깍지를 끼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관계자에 따르면 오광록과 함께 레드카펫을 걸은 이 여성은 오광록과 재혼한 아내다. 관계자는 오광록과 재혼한 아내는 비연예인이기에 재혼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오광록과 재혼한 아내의 존재가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18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아내와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오광록의 아들은 "아버지를 초등학교 졸업하는 날 처음 만났다"고 밝히기도.오광록은 '올 더 피플 아윌 네버 비'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는 경사를 맞았

  • 아픔 있었던 오광록, 재혼한 아내와 칸영화제 참석…행복한 미소

    아픔 있었던 오광록, 재혼한 아내와 칸영화제 참석…행복한 미소

    배우 오광록이 재혼한 아내와 함께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지난 17일(현지 시각) 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오광록이 출연한 영화 '올 더 피플 아윌 네버 비(ALL THE PEOPLE I'LL NEVER BE)'가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오광록은 턱시도를 입고 레드카펫을 걸었다. 그의 옆에는 한 여성이 자리했다. 오광록은 이 여성과 손깍지를 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관계자에 따르면 오광록과 함께 레드카펫을 걸은 이 여성은 오광록과 재혼한 아내다. 오광록의 재혼 시기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2018년 오광록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아내와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아들이 어렸을 때 이혼했으며, 20여 년 동안 아들과 떨어져 살았다는 것.한편 오광록이 출연한 '올 더 피플 아윌 네버 비'는 프랑스 합작 영화로, 어린 나이에 입양된 25세 여성 프레디(박지민 분)가 자신이 태어난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친부모를 찾는 과정을 담았다.오광록은 칸국제영화제 참석을 앞두고 "세계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것이 더없는 기쁨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톰 크루즈, 30년만 칸行…'탑건: 매버릭', 오늘(18일) 프리미어 첫 공개

    톰 크루즈, 30년만 칸行…'탑건: 매버릭', 오늘(18일) 프리미어 첫 공개

    영화 '탑건: 매버릭'이 제75회 칸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한다.18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탑건: 매버릭'은 이날 오후 7시 프랑스 칸에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전 세계 영화 관객과 만난다.'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톰 크루즈의 '탑건: 매버릭'이 제 75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상영을 앞두고 있다. '탑건: 매버릭'의 칸영화제 초청은 대표작 20편의 글로벌 수익만 약 75억 달러, 한화로 약 9조 2300억 원을 기록한 톰 크루즈의 새로운 레전드 영화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칸영화제에 따르면 '탑건: 매버릭'의 이번 초청은 톰 크루즈가 1992년 5월, 제 45회 칸영화제 초청된 이후 약 30년 만의 두번째 초청이라 더욱 뜻 깊다. 톰 크루즈는 이번 제 75회 칸영화제 '탑건: 매버릭' 상영을 위해 직접 칸영화제에 참석, 스테이지 토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현재 '탑건: 매버릭'은 글로벌 리뷰 엠바고가 해제되자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호평을 받고 있어 더욱 칸영화제 상영에 글로벌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영화가 사람들을 극장으로 다시 불러모으지 않는다면,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뜻이다"(Showbiz 411), "지금까지 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 가장 재미있다"(The Jewish Chronicle), "프로페셔널하면서도 놀랍도록 즐길“이 영화가 사람들을 극장으로 다시 불러모으지 않는다면,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뜻"(Sho

  • 칸, 3년만 정상화…'여유 만만' 박찬욱→송강호·강동원·'첫 경험' 아이유[TEN스타필드]

    칸, 3년만 정상화…'여유 만만' 박찬욱→송강호·강동원·'첫 경험' 아이유[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제57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가 화려한 닻을 올렸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것. 오랜만에 칸을 방문하는 박찬욱 감독, 송강호, 강동원을 시작으로 처음 방문하는 아이유에게 여유와 설렘을 안긴다.지난 17일(이하 현지 시각)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인 칸에서 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개막작은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좀비 코미디 '파이널 컷'이다.올해 칸국제영화제에는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한국 영화 두 편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주인공은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다. 비경쟁 부문에는 이정재의 첫 연출작 '헌트'가 초청됐다.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칸영화제에 한국 영화 세 편이 첫선을 보이게 됐다. 먼저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2018년 '어느 가족'으로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다. '브로커'는 일본인 감독이 연출했을 뿐 CJ ENM이 배급, 영화사 집이 제작한 한국 영화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브로커'로 8번째로 칸과 인연을 맺게 됐다. 이어 송강호는 통산 7번째 칸을 방문한다. 앞서 '괴물', '밀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박쥐', '기생충' 등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강동원은 2020년 '반도

  • 이정재 "칸영화제서 원하는 정우성과의 투샷, 많이 나올 듯" 예고

    이정재 "칸영화제서 원하는 정우성과의 투샷, 많이 나올 듯" 예고

    배우 이정재가 자신의 첫 연출작 '헌트'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소감을 전했다.이정재는 최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정재는 인터뷰 콘텐츠를 통해 근황은 물론, 진솔한 이야기들을 전해 시선을 끈다.이정재는 "'헌트'로 인해 일들이 많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첫 연출작 '헌트'가 제75회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은 것에 대해 "'하녀'라는 작품으로 처음 칸 영화제에 갔었는데, 너무 멋있고 또 영화인으로서 꼭 한번 왔으면 했던 영화제였다. 그때 한 번 가고, 내가 또 올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연출로 가게 돼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정재는 '절친' 정우성과의 '칸 투 샷'도 기대하게 했다. 그는 두 사람의 '칸 영화제 케미스트리'에 많은 기대를 한다는 질문에 대해 "원하시는 투샷이 많이 나올 것 같다"고 웃음 지으며 "배우 정우성, 이정재로도 이야기를 많이 할 것 같다. 영화제 동안 많은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또한 이민호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정재 선배님은 하루를 쪼개서 쓰는 분"이라고 말해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는 "민호 씨 역시 하루를 쪼개서 쓰는 배우다"면서"지인분의 광고도 직접 연출해서 주는 것을 보면 이 친구는 연기 외에도 재능이 많은 친구구나 생각이 든다. 옆에서 보고 배우는 것도 많이 있다"고 칭찬했다.이어 "코로나 때문에 극장을 찾을 수 없었기에 많은 좋은 작품들이 개봉을 뒤로 미루며 기다리는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

  • [TEN피플] '대상 가수' 아이유 아닌 이지은, 첫 상업 '브로커'로 칸行…스크린도 정복?

    [TEN피플] '대상 가수' 아이유 아닌 이지은, 첫 상업 '브로커'로 칸行…스크린도 정복?

    '대상 가수' 아이유가 이지은이라는 이름으로 첫 상업 영화에 도전한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하지만 올해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과연 이지은은 스크린도 정복할 수 있을까.아이유는 그동안 가수로서 수많은 커리어를 쌓았다.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를 시작으로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 음원 대상, 멜론 뮤직 어워드 올해의 베스트 송,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등을 휩쓸었다.이제 아이유는 가수가 아닌 배우 이지은으로 또 다른 성적표를 써 내려갈 준비를 마쳤다. 앞서 드라마 '드림 하이', '최고다 이순신', '예쁜 남자', '프로듀사',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등에 출연해 착실히 연기력을 다졌다.이제 이지은은 드라마가 아닌 영화로 무대를 옮긴다. '어느 가족'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 '브로커'를 통해서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 그린 작품.28일 CJ ENM에 따르면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극장 개봉을 확정지었다. 이지은에게 있어서 '브로커'는 첫 상업 영화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그간 출연했던 영화는 독립 영화로 분류됐던 스마트폰 영화제 출품작 '초대받지 못한 손님', 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쳐 2' 더빙, '페르소나', '아무도 없는 곳'이었기 때문.이지은은 '브로커'에서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의 엄마 소영을 연기한다. 소영은 아기를 키울 적임자를 찾아주겠다는 브로커 상현(송강호 분), 동수(강

  • 박찬욱→탕웨이·박해일 '헤어질 결심',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박찬욱→탕웨이·박해일 '헤어질 결심',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이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분에 공식 초청됐다.14일(한국시간)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포함됐다.'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갖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 배우 탕웨이, 박해일, 박용우, 고경표,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앞서 박찬욱 감독은 영화 '올드보이'로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특히 2016년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한편 제75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괴리감 들기도"…'비상선언' 이병헌X임시완, 칸에서 마스크 쓰고 귀국 [종합]

    "괴리감 들기도"…'비상선언' 이병헌X임시완, 칸에서 마스크 쓰고 귀국 [종합]

    배우 이병헌, 임시완과 한재림 감독이 제74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이들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병헌은 모자에 선글라스, 마스크에 반팔, 반바지의 편안한 차림으로 입국 게이트로 나왔다. 임시완도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흰 티셔츠에 슬랙스를 입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칸영화제 참석 소감으로 "좋았다. 첫 날은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적응하기 힘들었다"며 "우리가 처한 상황과 많이 달라서 괴리감이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신기했다"고 전했다.이들은 이번 칸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에 초청 받은 한재림 감독의 신작 '비상선언' 관련 행사 참석차 칸을 방문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항공 재난 영화.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비상선언'은 상영 중 4번의 박수가 터져 나올 만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영화 상영 뒤에는 기립 박수와 함께 약 10분 동안 세리머니도 이어졌다. 외신들은 이 영화가 시의적절하다고 호평했다.이병헌은 폐막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한국 남자배우가 폐막식 시상자로 나선 건 이병헌이 처음이다.이병헌, 임시완 등 '비상선언'의 주역들은 칸영화제 참석을 위해 앞서 백신을 접종했다. 귀국한 이들은 국내에서 다시 한 번 코로나 검사를 받으며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이번 칸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송강호는 현지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20일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칸영화제 달군 송강호·이병헌 '비상선언', 성공적 여정의 비하인드

    칸영화제 달군 송강호·이병헌 '비상선언', 성공적 여정의 비하인드

    제74회 칸 영화제 공식 상영을 성황리에 마친 영화 '비상선언'이 성공적인 여정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항공 재난 영화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은 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과 한재림 감독의 설렘과 칸 영화제를 즐기는 여유로움을 엿볼 수 있다. 송강호는 이번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이병헌은 폐막식 시상자로 함께했을 뿐만 아니라 임시완 역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이후 두 번째 칸 영화제 참석이기에 '비상선언'의 칸 영화제 초청이 더욱 뜻깊게 여겨진다.'비상선언'에 쏟아진 외신들의 호평도 눈길을 끈다. NY OBSERVER의 Rafael Motamayor는 "무서울 정도로 시의적절한 플롯이 경이적으로 긴장감을 자아내는 항공 스릴러물"이라며 팬데믹 시대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스릴 넘치는 이야기에 대한 호평을 보냈다. ÉCRAN LARGE의 Alexandra Janowiak, 프리랜서 기자 Erinaito Shiba 역시 "사회의 문제를 보여주는 똑똑한 영화", "지금이야말로 봐야 할 영화"라고 강조했다.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등 배우들의 열연을 향한 극찬도 이어졌다. Madame Figaro의 Atsuko Tatsuta는 "송강호, 이병헌 듀오가 돋보였고, 임시완 배우의 연기도 인상 깊다"며 칸 영화제를 다시 찾은 한국 배우들에 대한 반가운 마음과 믿음을 전하기도 했다.'비상선언'은 '더 킹'(2017), '관상'(2013) 등을 연출해온 한재림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이 주연했다. 국내 개봉일

  • [공식] 칸 황금종려상 '티탄'·감독상 '아네트', 극장 개봉→왓챠 공개

    [공식] 칸 황금종려상 '티탄'·감독상 '아네트', 극장 개봉→왓챠 공개

    제74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신작인 '티탄', 레오 까락스 감독의 9년 만의 신작이자 배우 아담 드라이버,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한 제74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아네트'가 극장 개봉 후 왓챠에서 공개된다.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티탄'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여성이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다 10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던 슬픈 아버지와 조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2016년 공포 영화 '로우'로 전 세계를 경악에 빠뜨렸던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왓챠는 '티탄' 수입 배경에 대해 "다양하고 작품성 있는 영화를 국내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티탄'은 화제를 모았던 감독의 전작을 뛰어넘는 뛰어난 스토리 전개와 구성을 보여주는 탁월한 작품이라고 판단했다"며 "칸영화제 수상으로 작품성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고, 극장은 물론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왓챠는 칸영화제 감독상을 거머쥔 레오 카락스 감독의 '아네트'도 수입·배급한다. '아네트'는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앤(마리옹 꼬띠아르)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아담 드라이버)에게 특별한 딸 아네트가 생기며 일어나는 일을 다룬 뮤지컬 영화로,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이었다. 봉준호 감독은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이번 영화제 개막작인 '아네트'를 세계 최초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왓챠는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애

  • 칸영화제, 봉준호 열고 송강호 이끌고 이병헌 닫았다 [종합]

    칸영화제, 봉준호 열고 송강호 이끌고 이병헌 닫았다 [종합]

    제74회 칸 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올해 경쟁 부문에 오른 한국 장편영화가 없었던 점은 아쉬웠지만, 봉준호 감독이 개막을 선언했고, 송강호는 심사위원으로 활약했으며, 이병헌은 폐막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시상했다.17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4회 칸영화제 폐막식이 열렸다.이병헌은 한국 남자 배우로는 처음으로 칸영화제 폐막식 무대에서 시상자로 나섰다. 이병헌은 노르웨이 영화 '더 워스트 퍼슨 인 더 월드'의 배우 레나트 라인스베에게 여우주연상을 전달했다.시상에 앞서 이병헌은 유머러스하게 소감을 밝히며 좌중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는 프랑스어로 인사한 뒤 영어로 "올해 영화제는 저에게 특별하다"며 "나의 친구들인 봉준호는 개막식에 있었고 송강호는 심사위원"이라며 "심사위원장인 스파이크 리와는 같은 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헌의 재치에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고 스파이크 리 심사위원장도 즐거워했다.이병헌은 수상에 감격해 눈물을 흘리는 배우를 다독이며 축하하기도 했다. 그는 수상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퇴장할 때 무대의 심사위원석에 앉아있던 송강호와 가볍게 손바닥을 마주치기도 했다.송강호는 스파이크 리 심사위원장과 함께 감독상 수상자로 뮤지컬 영화 '아네트'를 선보인 프랑스 출신 레오 카락스 감독을 호명했다.이번 칸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은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티탄'에게 돌아갔다. 프랑스 출신으로 37세인 뒤쿠르노 감독은 1993년 '피아노'의 제인 캠피언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여

  • "경탄스럽다"…송강호·이병헌·임시완' 비상선언', 칸에서 터진 기립박수

    "경탄스럽다"…송강호·이병헌·임시완' 비상선언', 칸에서 터진 기립박수

    제74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비상선언'이 16일(현지시간) 밤,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마쳤다.'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 제74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상영됐다.공식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비상선언'의 한재림 감독부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까지 세 배우가 참석해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깔끔한 턱시도로 수려한 모습을 뽐낸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세 배우는 여유로운 포즈를 취하며 전 세계 취재진들에게 화답했다. 올해는 '비상선언'에 대한 현지 취재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사전 온라인 신청으로 진행된 언론 시사 예매 역시 오픈 이후 빠르게 매진되는 등 세계 매체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완벽주의적 연출로 각광 받은 한재림 감독과 '비상선언'으로 폭발적 연기를 보여줄 임시완이 함께 해 주목 받은 것은 물론, '기생충'으로 칸 국제영화제를 휩쓸었던 송강호가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이병헌이 참여해 칸 국제영화제 현지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뤼미에르 대극장의 관객들은 모두 '비상선언'의 이야기에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에 다들 숨죽인 채 몰입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온 몸으로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상영 중에도 4번의 박수가 터져 나와 현지의 뜨거운 반

  • 칸영화제 "'비상선언', 코로나 팬데믹 예상이라도 한 듯…놀라워"

    칸영화제 "'비상선언', 코로나 팬데믹 예상이라도 한 듯…놀라워"

    칸영화제가 코로나 팬데믹을 연상시키는 영화 '비상선언'의 사실적 묘사에 호평을 보냈다.영화 '비상선언'이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영화에 대해 "한재림 감독은 칸 데뷔작인 '비상선언'으로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경쟁 부문의 이 작품은 하와이행 KI501 비행기가 바이오테러리스트에게 테러 당하는 재난 영화"라며 "올해 심사위원단인 배우 송강호는 이 영화에서 아내가 (테러 당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전전긍긍하게 된 경찰관 역을 맡았다"고 소개했다.영화제는 한 감독이 리얼리즘을 추구했다고 전했다. 영화제 측은 "한 감독은 1년간 꼼꼼한 프리프로덕션을 거쳤고, 이 기간 상세한 스토리보드로 조명, 촬영, 세트 디자인, 특수 효과 팀과 함께 일했다. 시나리오는 2019년에 완성됐고, 촬영은 2020년 초에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감독은 전염병이 번질거라 예상이라도 한 듯, 영화는 우리가 요즘 매일 듣는 전 세계의 무시무시한 보건 상황에 대해 떠올리게 한다"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연상시키는 바이오테러를 언급했다. 영화제는 한 감독이 "제가 머릿속에서 상상했던 모든 것이 현실이 되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영화제는 "액션은 기내의 폐쇄적 분위기와 지상 상황을 오가고, 윤리적·정치적 갈등이 발생하며, 미디어에서 이슈화된다. 이러한 서스펜스 영화는 우리의 현 상황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에 더욱 강한 임팩트를 준다"고 평가했다.김지원 텐아시

  • '비상선언', 칸 레드카펫서 환대…이병헌 "팬데믹 속 감정이입 될 작품" [종합]

    '비상선언', 칸 레드카펫서 환대…이병헌 "팬데믹 속 감정이입 될 작품" [종합]

    영화 '비상선언'이 칸에서 열렬한 환대를 받으며 첫 공개됐다.영화 '비상선언'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비상선언'은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은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을 밟았다.한 감독은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칸에 처음이다"며 "모든 감독의 꿈이 뤼미에르에서 첫 상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영화에 대해서는 "서울에서 호놀룰루로 가는 사람들이 재난을 겪는,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송강호는 "기분 좋고 설렌다. 어떻게 보실지도 궁금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경쟁 부문이 아니라서 부담감 없이, 순수하게 즐기는 느낌"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자신에 맡은 역할에 대해서는 "재난 상황에서 재난을 멈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라고 소개했다.이병헌은 "지금 우리 영화를 상영하는 것도 기분 좋지만 칸이 이렇게 돌아왔다는 것이 반갑고 기쁘다"며 칸영화제의 정상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영화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사실적이고 현실적이어서 감정이입 될 수 있다"며 "판타지가 있거나 블록버스터적 오락의 성격을 띤 영화라기 보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팬데믹 속에 감정이입이 심하게 될 수 있는, 어떻게 생각하면 굉장히 아픈 영화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임시완은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셀카를 찍어주고 사인을 하는 등 팬서비스에도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그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인터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