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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벨벳, 건강 악화→코로나…태국 콘서트 결국 '무기한 연기'[TEN이슈]

    레드벨벳, 건강 악화→코로나…태국 콘서트 결국 '무기한 연기'[TEN이슈]

    레드벨벳의 태국 콘서트가 무기한 연기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3일, 14일 태국 방콕 TUNDER DOME에서 진행 예정이던 ‘Red Velvet 4th Concert : R to V’의 연기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정부가 의무화한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격리가 필요한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와 기타 모든 관련 당사자의 추가적인 고려와 평가가 필요한 요소 및 일정으로 인해 콘서트는 무기한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사는 아티스트, 관객, 스태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티켓 환불을 위해, 회사는 티켓 환불 절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알렸다. 레드벨벳의 멤보 조이는 최근 건강 상태 악화로 활동을 중단했다. 더불어 웬디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돈독 오른 K팝…해외 팬덤, 블랙핑크 콘서트에 뿔났다[TEN이슈]

    돈독 오른 K팝…해외 팬덤, 블랙핑크 콘서트에 뿔났다[TEN이슈]

    일부 해외 팬들 사이에서 K팝 콘서트에 대한 불만이 터지고 있다. K팝이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고가의 티켓 가격이 문제가 됐다. 3일(현지 시각) 현지 매체 MGR 온라인에 따르면, 올해 태국에서 판매된 K팝 콘서트 평균 가격은 5270밧(20만8000원)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가격(17만6000원)과 비교했을 때, 17.9% 상승 폭을 보였다. 올라간 티켓 가격에 부담감을 내비친 해외 팬덤. 여기에 별다른 혜택 역시 없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블랙핑크의 태국 콘서트 VIP 티켓 가격은 1만4800밧(58만3000원)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는 오는 27~28일 태국 최대 규모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외에도 JYJ 김재중의 아시아 투어 티켓 가격은 1등석 14만3000원, 2층석은 13만2000원 수준이다. 보이 그룹 에이티즈의 경우 멤버십을 통해 티켓 가격 할인을 받아도 34만 원을 내야 한다. 급상승하고 있는 티켓 가격에도 소비자 보호를 위한 방안은 마땅치 않다. 정부가 티켓 가격을 규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티켓 가격이 오른 원인으로 줄어든 후원이 꼽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10년 전 콘서트 비용의 70%를 스폰서가 담당했지만, 비중 자체가 30% 밑으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