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혜성이 '아바타: 물의 길' 주역인 조 샐다나와 시고니 위버를 만났다.이혜성은 28일 "아바타2 광풍의 두 히로인, 조 샐다나와 시고니 위버를 만나고 왔습니다. 풀 영상은 디글 아바타2를 검색해주세요! #무조건아이맥스추천"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혜성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와 인터뷰 중인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이혜성과 조 샐다나의 모습이 돋보인다. 이혜성은 조 샐다나와 함께 셀카를 남긴 것.이혜성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와 만난 건 '아바타: 물의 길'과 관련해 인터뷰를 위한 것이었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혜성은 유튜브 채널 '혜성이'를 운영 중이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영화 '아바타: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이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2'는 22일 22만5415명을 추가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는 367만 명을 기록했다. '아바타2'가 192분의 러닝타임에 3D 또는 4D 등 특수관 관람이 선호되는 만큼 평일보다는 주말에 더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은 77%로, 예매 관객수는 120만 명 정도라 무난히 500만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바타2'는 전편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속편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아바타2'에 이은 2위는 한국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이다. 같은 기간 8만3910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20만532명이다. 같은 시각 기준 '영웅'의 예매 관객수는 19만1845명이다.'영웅'은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눈과 귀를 사로잡는 풍성한 음악과 볼거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그려냈다.3위는 '올빼미'(1만6008명·누적 298만명), 4위에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1만4681명·누적 40만명), 5위는 '눈의 여왕5:스노우 프린세스와 미러랜드의 비밀'(5082명)이 천 진입했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MBN '돌싱글즈3' 출연자 전다빈이 영화 불법 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전다빈은 22일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 관객분들이 퇴장하시는 상황이었는데 엔딩 크레딧 부분이라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아요"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이어 "너무 좋은 작품이고 많은 분이 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을 뿐, 절대로 영화를 공들여 만드셨을 모든 분께 피해를 드리고 싶은 마음은 아니였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고 덧붙였다.전다빈은 "이번 계기로 또 한 번 반성하고 더 많이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하겠습니다"고 전했다.앞서 전다빈은 "아바타 너무 재밌는데 멀미 났음"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엔딩 크레딧을 찍은 화면이다.영상저작물법 제104조의 6(영상저작물 녹화 등의 금지)은 '누구든지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영상저작물을 상영 중인 영화 상영관 등에서 저작재산권자의 허락 없이 녹화기기를 이용하여 녹화하거나 공중 송신하여서는 안 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이에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의 스크린을 찍는 행위와 더불어 복제, 배포된 장면 속에 등장한 배우의 초상권을 침해하는 것 역시 불법이다.전다빈은 MBN '돌싱글즈3'에 출연했다. 지난달 이엘파크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최지예의 별몇개≫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개봉 전 먼저 본 영화의 별점을 매기고, 한줄평을 남깁니다. 영화표 예매 전 꼭 확인하세요.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아바타: 물의 길' 별몇개? = ★★★☆☆'아바타: 물의 길' 한줄평 = 포장지는 화려한데 알맹이가 허술하네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이 무려 13년 만에 돌아왔다. 스크린에 3D 기술을 도입하며 영화 기술적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젖힌 '아바타'(2009)에 이은 속편. 손익분기점이 20억 달러(한화 2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바타: 물의 길'은 천문학적인 투자 규모 만큼 현존 최고의 기술레벨을 스크린에 수놓으며 위용을 뽐냈다.'아바타: 물의 길'은 숲과 밀림에서 바다와 해양으로 배경을 옮긴만큼 완전히 달라진 세상을 펼쳐냈다. 스크린 속 해저 세계는 환상적이고 아름다웠다. 3D 안경을 쓰니, 바다 속에 있는 듯 생생하고 실제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특히 구현하기 어렵다는 물, 그것도 드넓은 해양과 해저 세계를 CG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제작진의 기술력과 수고를 엿볼 수 있었다. '아바타: 물의 길'은 놀라운 CG 기술의 발전을 집약했고, 이를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이 영화가 왜 장장 192분 동안 이야기를 풀어놔야 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눈 앞에 시각적 향연이 펼쳐지고 있지만, 그것이 담고 있는 서사가 부족해 길게 느껴진다. 포장지는 무척 화려한데 담고 있는 알맹이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기분을 지울 수 없다. 영화 초반,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 부부는 첫째 아들 네테이얌, 둘째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20일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바타: 물의 길'은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넘어섰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또한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한국의 '아바타: 물의 길 오프닝 스코어는 2470만 달러(한화 약 323억 원)로 미국(1억 3400만 달러), 중국(5710만 달러) 다음으로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올렸다.'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 이날 오전 7시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 95%, 메가박스 실 관람 평점 9.4,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를 기록 중이다.공식 SNS를 통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이 한국 관객들에게 직접 전하는 감사 인사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정말 감사하다"며 감탄을 표하는 조 샐다나와 제임스 카메론 감독, "한국에 방문하는 동안 팬분들의 엄청난 환대에 놀랐었다. 다시 한번 한국 팬들의 아바타를 향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 느끼게 됐다"며 감동한 시고니 위버의 모습이 담겼다.보다 많은 사람이 '아바타: 물의 길'을 즐기기를 염원하는 존 랜도 프로듀서의 말을 끝으로 영상이 종료됐다. 과연 '아바타: 물의 길'의 향후 성적표는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한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 현
≪최지예의 시네마톡≫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 속 생생한 취재를 통해 영화의 면면을 분석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씁니다.돌고래 멸종 위기를 언급하며 해양 생태계 보호를 외치던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의 돌고래 쇼를 관람했다는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며 진정성이 의심된다.제임스 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등 '아바타2' 팀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 맥스웰 아쿠아파크 시나가와에서 진행된 '아바타2' 기자간담회에 앞서 돌고래쇼를 관람했다. 사육사들은 돌고래의 부리에 올라 점프하고, 마치 제트 스키를 타듯 돌고래를 밟고 물 위를 휘젓고 돌았다. 또, 돌고래들은 음악에 맞춰 일제히 뛰어오르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쇼가 끝나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배우들은 박수를 쳤다. 제임스 카메론은 '돌고래 쇼가 어땠냐'는 질문에 "나는 돌고래를 사랑한다. 그들의 지성, 사회성, 인간과 소통하는 능력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돌고래들 모두에게 이 쇼에 출연하는 것을 허락받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도 이 쇼에 참여하고 싶다, 돌고래를 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언행불일치고 아이러니다. 평소 환경과 동물 보호를 외쳤던 제임스 카메론은 앞뒤가 다른 말로 큰 충격을 줬다. 그것이 홍보 프로모션을 준비한 월트디즈니컴퍼니 재팬의 성의를 고려한 너스레였다 치더라도 문제적 발언이다. 한 발 양보해서 뼈 있는 반어법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려 해도 오해의 소지가 충분한 언사였다. 제임스 카메론 감
'아바타: 물의 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초반기 스코어에 프로모션 관련 논란에 휘말리며 악재가 겹쳤다. 16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은 개봉 이틀째인 15일 29만 1487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첫날인 지난 14일 35만 9239명을 불러 모아, 이틀간 누적 관객수는 65만 명이다. 이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첫날 관객인 71만 명,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첫날 스코어 76만 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 개봉일이 평일임을 감안해도 아쉬운 수치다. 개봉 첫 주말을 맞아 관객 수를 늘려갈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3시간12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헐거운 내러티브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예상만큼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아바타2'는 프로모션 관련 논란에 휘말렸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비롯한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등은 최근 일본에서 진행된 '아바타2' 프로모션에 참석해 돌고래쇼를 관람했다. 이들이 영화 프로모션을 통해 돌고래쇼 관람한 것을 두고 세계 동물보호 단체 및 활동가, 팬들은 경악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지난 9일 진행된 내한 기자간담회 당시 '아바타2'를 통해 해양 및 동물 보호 메시지를 담았다며 "해양의 많은 종들이 멸종 위기고, 특히, 돌고래가 사라져가고 있다. 해양 보전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고 강조한 바 있다.미국의 돌고래 보호운동가이자 환경운동가 릭 오배리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아바타2' 측에 전하는 공개 서한을 통해 &quo
영화 '더 문'(가제)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만났다.15일 CJ ENM에 따르면 '더 문'의 김용화 감독이 지난 9일 외교부 주최 '2022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 포럼에 참여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메타버스 시대의 영화적 기회와 도전에 관해 대담을 나눴다.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세션별로 국내외 정부 및 기업, 국제기구, 전문가와 크리에이터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3개로 구성된 세션 중 메타버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앞서 실현한 대표 크리에이터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김용화 감독이 초청받아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이번 대담은 영화가 실현할 수 있는 영역을 확장시킨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두 감독의 만남으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두 감독은 한계를 깬 VFX(Visual Effects) 기술로 영화적 세계를 확장한 것은 물론 기록적인 흥행까지 이루며 양국을 비롯해 전 세계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김용화 감독은 정교한 CG 기술을 구현한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전대미문의 흥행 신화를 만들었고 한국 판타지 SF 장르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을 받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 '터미네이터', '타이타닉', '아바타' 등 늘 상상을 뛰어넘는 이야기와 기술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2009년 '아바타'에서 혁신적인 3D 기술을 선보여 영상 분야의 혁명으로 기록됐다.대담에서 김용화 감독은 "감독으로 제 이름 석 자를 알리고 살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라며 영화감독이라는 꿈에 불을 지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만나 영광스러운 소회를 밝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개봉 첫날 36만 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1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는 개봉 첫날인 전날 35만 9290명의 관객 수를 동원했다. 다만, 올해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에는 미치지 못했다. 코로나19 이후 최초 천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와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은 각각 오프닝 스코어 46만, 38만을 기록한 바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이 기록에 대해 "전편 '아바타'(2009)의 오프닝 스코어 205,303명을 훌쩍 넘어선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속편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최지예의 시네마톡≫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 속 생생한 취재를 통해 영화의 면면을 분석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씁니다.한국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이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쌍끌이 흥행에 나선다. 조선시대를 건너 식민지 시대로 배턴을 넘겨받고 청코너에 선 두 영화의 맞수는 2조8000억원을 쏟아 부은 대작 아바타2:물의 길'이 섰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영웅'은 한국 최초로 뮤지컬을 영화로 옮긴 작품. 단 한번도 시도된 적 없는 현장 라이브 녹음 방식으로 배우들의 열연과 가창을 생생하게 담아내 업계의 호평을 이끌었다. 게다가 1900년대를 스크린으로 옮겨온 프로덕션과 라트비아 로케이션까지 진행,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영웅'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봐야 할 영화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역사 속 안중근 의사의 거사를 조명했다.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라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현재를 읽고 미래를 내다 보기 위해 이번 연말 필수 관람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왜 '영웅'을 봐야 하냐'는 질문에 안중근 역의 배우 정성화 역시 "역사 속에서 자긍심을 느낌과 동시에 그 때를 통해서 앞으로를 계획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안중근 의사를 보면서 내가 어떤 자긍심을 느껴야 할까, 내가 반성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앞으로
≪최지예의 시네마톡≫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 속 생생한 취재를 통해 영화의 면면을 분석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씁니다."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않나? 다다익선이지!"지난 9일 진행된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러닝타임에 대한 질문에 "같은 돈을 내고 길게 보면 좋은 거 아닌가? 가성비가 좋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해 "장편 소설도 있듯 장편 영화로 봐주면 좋겠다"며 "긴 러닝타임이 나쁜 건 아니다. '타이타닉'도 괜찮게 흥행했다. 실제로 본 사람들은 길게 느껴졌다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오는 1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러닝타임은 192분. 무려 3시간 12분에 달한다. 누가 봐도 길게 느껴지는 러닝타임이다.전 세계적으로 숏폼 콘텐츠가 주류를 이룬 가운데, 192분의 러닝타임은 시대에 역행하는 분량이다. 때문에 "같은 돈을 내고 길게 보면 좋은 거 아니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말은 시대착오적이다. 현대의 사람들은 '시간이 다이아몬드'라고 할 만큼 분초를 쪼개가며 촉박하게 살고 있다. 너무 긴 분량은 결코 콘텐츠의 장점이 될 수 없다. 특히, 콘텐츠 주소비자로 자리잡은 Z세대는 효율적인 소비 패턴에 젖어 있어 장시간 집중해 영화를 보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게다가 영화관 입장시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인데, 3D 안경까지 걸치면 귀는 물론이고 코에도 무리가 가는 시간이다. '아바타: 물의 길'을 관람 리스트에 올려둔 관객들에게 '하프타임은 없
13년 만에 돌아온 '아바타: 물의 길'은 192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바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 속에는 감독과 배우들의 '바다 사랑'이 있었다. 9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 3층 그랜드 볼룸에서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룬)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를 비롯해 배우 샘 워싱턴(제이크 설리 역), 조 샐다나(네이티리 역), 시고니 위버(키리 역), 스티븐 랭(마일즈 쿼리치 역) 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제임스 카메룬 감독은 "첫 번째 영화 '아바타'와 두 번째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담고 있는 테마적인 메시지가 동일하다"며 "아무 이유 없이 바다와 환경을 파괴하고, 자연을 탈취하고 있는 현상을 그리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다이빙을 좋아한다는 제임스 카메룬 감독은 "다이빙을 하는, 바다를 탐험하는 사람으로서 바다에 수 천 시간 있었다. 바다와 해양을 좋아한다. 해양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의미를 알고 있다"며 "바다는 이 지구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원천이다"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인 환경 파괴에 대한 메시지를 던짐과 동시에 가족이란 테마로 스토리를 꾸렸다고 했다. 영화를 보면 "뭔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제임스 카메룬 감독은 "해양의 많은 종들이 멸종 위기고, 특히, 돌고래가 사라져가고 있다.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드라마적인 스토리도 담아냈다"며 "한번 보고 끝나는 영화가 아니고 잔상으로 남아서 우리에게 뭔가를 느끼고 생각하게 할 것이다. 바다에
제임스 카메룬 감독이 '바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전했다.9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 3층 그랜드 볼룸에서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카메룬)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를 비롯해 배우 샘 워싱턴(제이크 설리 역), 조 샐다나(네이티리 역), 시고니 위버(키리 역), 스티븐 랭(마일즈 쿼리치 역) 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제임스 카메룬 감독은 속편을 '물의 길'이라고 정한 것과 관련 "내 작품 '타이타닉'도 바다가 나온다. 네셔널지오그래피를 통해서 다큐멘터리도 많이 찍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나는 탐험을 좋아한다. 8번의 탐험을 떠났고, 다이빙을 했고, 심해를 관찰하며 직접 탐험했다. 과학적인 요소도 많이 알고 있다. 잠수전에도 타고 들어갔다"며 "나에게는 영화뿐만 아니라 바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다 사랑이 각별하다는 그는 "사실 영화를 만드는 사람은 영화에만 전념하지만, 저는 개인적인 삶과 영화 감독으로서의 삶을 다 살리고 싶었다"며 "제가 바다 이야기를 영화로 만듦으로서 환경 보존, 해양 보전의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제임스 카메룬은 또 "바다는 내게 하나의 '드림 월드'이고, 나의 꿈과 같다"며 "물 속에 들어가 아름다운 물고기를 보는 꿈을 꾼다"고 재차 말했다. 한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속편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 물의 길'이 3시간 12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9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 3층 그랜드 볼룸에서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카메룬)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를 비롯해 배우 샘 워싱턴(제이크 설리 역), 조 샐다나(네이티리 역), 시고니 위버(키리 역), 스티븐 랭(마일즈 쿼리치 역) 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긴 러닝타임에 대한 질문에 "같은 돈을 내고 길게 보면 좋은 거 아닌가요?"라며 "영화가 형편 없지 않은 이상 그걸 불편하게 보시는 분은 없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설도 단편과 장편이 있듯, 이 영화가 장편 소설과 같은 장편 영화라 봐주시면 좋겠다. 긴 러닝타임이 나쁜 건 절대로 아니다"며 "'타이타닉'도 짧지 않지만 괜찮게 흥행했다. 실제로 본 사람들은 길게 느껴졌다고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좋은 거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지 않나. 다닥익선이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속편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12월14일 한국서 전 세계 최초 개봉.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최지예의 시네마톡≫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 속 생생한 취재를 통해 영화의 면면을 분석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씁니다.13년 만에 돌아오는 '아바타: 물의 길', 기대가 큰 만큼 부담도 크다. 영화 '터미네이터'(1984)와 '타이타닉'(1997)을 만든 거장 제임스 카메론의 작품인데다, 전편인 '아바타'(2009)는 역대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스크린에 3D 기술을 도입하며 영화 기술적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젖힌 '아바타'에 이어 이번 '아바타: 물의 길' 역시 현존 최고의 기술레벨을 예고하며 위풍당당하다. 그만큼 강점이 확실하다. '아바타: 물의 길'은 반드시 영화관에서 봐야할 이유가 있는 영화다. 이 작품이 얼마나 기발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를 갖추었느냐는 논외로 두고서라도, 시각적으로 놀라운 혁신을 경험할 수 있는 영화임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OTT가 생활 전반에 스며들었고, 새로운 영화-시리즈가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지만 '아바타: 물의 길'은 분명 특강점이 있는 작품이다. 한국 관객에 대한 애정도 최고 수준이다. '아바타: 물의 길'은 지난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8분 분량의 풋티지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부산에 직접 방문해 영화 관계자들을 만났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 역시 화상을 통해 관객과 소통에 나섰다. 나아가 '아바타: 물의 길'은 한국 스크린에서 최초 공개를 결정, 국내 관객들에게 가장 먼저 작품을 선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바타: 물의 길'의 흥행을 마냥 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