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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독 오른 K팝…해외 팬덤, 블랙핑크 콘서트에 뿔났다[TEN이슈]

    돈독 오른 K팝…해외 팬덤, 블랙핑크 콘서트에 뿔났다[TEN이슈]

    일부 해외 팬들 사이에서 K팝 콘서트에 대한 불만이 터지고 있다. K팝이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고가의 티켓 가격이 문제가 됐다. 3일(현지 시각) 현지 매체 MGR 온라인에 따르면, 올해 태국에서 판매된 K팝 콘서트 평균 가격은 5270밧(20만8000원)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가격(17만6000원)과 비교했을 때, 17.9% 상승 폭을 보였다. 올라간 티켓 가격에 부담감을 내비친 해외 팬덤. 여기에 별다른 혜택 역시 없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블랙핑크의 태국 콘서트 VIP 티켓 가격은 1만4800밧(58만3000원)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는 오는 27~28일 태국 최대 규모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외에도 JYJ 김재중의 아시아 투어 티켓 가격은 1등석 14만3000원, 2층석은 13만2000원 수준이다. 보이 그룹 에이티즈의 경우 멤버십을 통해 티켓 가격 할인을 받아도 34만 원을 내야 한다. 급상승하고 있는 티켓 가격에도 소비자 보호를 위한 방안은 마땅치 않다. 정부가 티켓 가격을 규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티켓 가격이 오른 원인으로 줄어든 후원이 꼽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10년 전 콘서트 비용의 70%를 스폰서가 담당했지만, 비중 자체가 30% 밑으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TEN피플] 임창정, '45억 겨냥'…'저작권無' 소주 출시에 흔들린 정체성

    [TEN피플] 임창정, '45억 겨냥'…'저작권無' 소주 출시에 흔들린 정체성

    임창정이 가수로 돌아왔다.임창정은 가수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엔터테이너 겸 사업가다. 이번 신보에는 임창정 나름의 속사정이 있다.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노래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임창정은 지난 8일 미니 3집 '멍청이'를 발매했다. 이날 임창정은 미니 앨범으로 돌아온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지난해 걸그룹 미미로즈를 제작했고, 사업에 집중한 나머지 앨범에 시간을 쏟지 못했다는 설명이다.수록곡의 개수는 제한적이었고, 시간은 없었다. '가수 임창정'을 보기 원한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일 터. '사업가 임창정'의 모습이 어울리는 현재다.임창정은 가수 외에도 엔터, 방송 프로그램 제작, 부동산 등 사업 확장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걸그룹 미미로즈를 선보이며, 제작자로서의 삶을 살았던 그다.발매 당일(8일) 신곡을 알리는 음청회 현장에서도 가수보다는 '사업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미미로즈에 대한 언급이 첫 번째였고, 이달 출시를 앞둔 '임창정 표' 소주가 두 번째였다. 신곡 홍보와 상관없는 '사업 이야기'는 부조화를 일으키기 충분하다.임창정의 사업은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임창정이 대표로 있는 법인 '임창정'의 매출은 확연한 오름세를 보였다.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152.7% 증가한 44억 8500만원을 기록한 것. 코로나19의 영향이 줄어든 점을 생각하면 지난해 역시 비슷하거나 완만한 상승을 유추할 수 있다.사업가로서는 합격점이나, 가수로서는 아쉽다. 신곡에 집중되어야 할 자리에서 '사업 홍보'는 '가수 임창정'의 정체성을 흔들기 때문이다.특히, 소

  • 정우성 "절친 이정재와 칸으로 신혼여행…'헌트'로 더 돈독해져"

    정우성 "절친 이정재와 칸으로 신혼여행…'헌트'로 더 돈독해져"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절친다운 케미를 선보였다.5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가 참석했다.이날 정우성은 "촬영 현장에서 이렇게 모니터 앞에서 이야기를 안한 작품은 처음"이라며 "오히려 함께 편한 리액션을 만드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이번 영화를 통해 이정재와 정우성의 사이가 더 돈독해졌을 것 같다"는 MC 박경림의 말에 정우성은 "그래서 칸에 신혼여행 갔다고 하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편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들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내달 10일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