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의 남편 진화가 아내의 고민과 관련해 할매 3MC와 깊은 대화를 나눈다.24일 방송되는 채널S의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에는 약 1년간 공백기를 가진 배우 함소원이 시어머니 마마와 함께 찾아온다. 함소원은 힘들었던 기간에 그토록 원했던 둘째를 임신했지만, 안타깝게도 유산됐음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함소원의 고민은 “유산 후 남편이 임신 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한다”는 것이었다. 김영옥은 “우여곡절이 없으면 인생이 아니다”라며 위로했다.함소원의 옆을 지킨 시어머니 마마 역시 “저도 가능하기만 하다면 둘째, 셋째 다 원해요. 아이 키울 여력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라며 아이를 더 바라는 며느리의 마음에 공감했다. 또 마마는 “진화는 딸 셋을 낳고 7년을 기다려서 얻은 아들이다. 진화도 아이 여럿이 가져다 주는 행복을 느끼면 좋겠다”며 “그런데 평소 말 잘 듣는 진화가 이것에 대해서는 내 말도 듣지 않고 거부한다”고 전했다.두 사람과 진화의 의견이 다른 것이 문제의 시작점이라는 사실을 안 할매들은 “진화도 와 있어?”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함소원은 문 밖에 진화가 와 있음을 밝혔다. 결국 박정수가 “들어오라고 해”라고 말했고, 진화는 무거운 표정으로 할매들 앞에 앉았다.함소원의 남편 진화가 말하는, 어디에서도 밝힐 수 없던 속마음은 24일 밤 8시에 방송되는 ‘진격의 할매’에서 공개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텐아시아=이은진 기자]사진=영화 ‘눈발’ 포스터박진영X지우, 두 배우가 풋풋하고도 가슴 시린 영화 ‘눈발’로 만났다.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눈발'(감독 조재민)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조재민 감독과 배우 박진영, 지우가 참석했다.‘눈발’은 눈이 내리지 않는 마을로 온 소년 민식(박진영)이 마음이 얼어붙은 소녀 예주(지우)를 만나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날 ‘눈발’의 연출을 맡은 조재민 감독은 영화의 배경을 시골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지역이 가지고 있는 폐쇄성과 고립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감독은 박진영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가지고 있는 마인드가 캐릭터와 너무 딱 들어맞아서 캐스팅할 수밖에 없었다.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고 말했고, 지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두운 캐릭터를 해보지 않았다고 해서 한 번 모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눈발’을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된 박진영은 “영화는 처음인데, 이렇게 처음부터 비중이 큰 역할을 맡게 돼서 부담을 많이 가지고 시작했다”며 “영화를 찍으면서 점점 긴장이 풀렸고, 재밌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지우 또한 “스무 살의 첫 시작을 ‘눈발’과 함께해서 뜻깊었다”고 덧붙였다.또한, 두 배우는 영화에서 염소와 함께 연기했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먼저 지우는 “염소와 처음으로 촬영을 해 봤는데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뿔의 모양이 바뀌기도 했다”고 말했고, 박진영은 “가끔 염소가 말을 안 들어서 해가 떨어
[텐아시아=김하진 기자]윤종신 지코 ‘와이파이’ 가사 이미지 /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가수 윤종신과 지코의 협업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월간 윤종신’의 2월호 ‘와이파이(Wi-Fi)’의 가사 이미지가 공개됐다.윤종신, 지코는 이번 호에서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를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냈다.그간 숱한 이별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했던 윤종신은 이번에는 불현듯 기억 속에 찾아온 헤어진 연인을 ‘거리의 와이파이’에 비유했다.신곡 ‘와이파이’는 그동안 윤종신이 선보였던 이별 노래와는 조금 결이 다르다. 기존의 가사가 이별 후 상대방과의 추억을 간직한다는 내용이었다면, 이번에는 그 반대에 가깝다. 이별을 좀 더 단호하게 바라본다.지코 역시 이별의 정서를 표현하는 랩 가사를 써내려갔다.협업 시 상대방의 작업 스타일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윤종신은 이번에도 지코에게 주제만 제시했을 뿐, 따로 디렉팅은 하지 않았다는 후문.2017년 첫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 지코는 그룹 블락비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모두 소화하는 실력파 뮤지션이다.‘월간 윤종신’ 2월호 ‘와이파이’는 일렉트로닉 요소가 가미된 발라드 장르로, 015B 정석원이 작곡하고, 윤종신, 지코가 작사했다. 음원은 오는 24일 0시 각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텐아시아=현지민 기자]지투 / 사진제공=하이라이트레코즈G2’s Life, Pt. 1’ 발표 후 더욱더 기대를 모았던 지투(G2)의 두 번째 인생 이야기 ‘G2’s Life, Pt. 2’가 22일 자정 공개됐다.앞서 발표한 ‘G2’s Life, Pt. 1’의 감성적인 사운드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이번 앨범은 자신감과 두려움이 혼재한 복잡한 지투의 심경을 무겁고 둔탁한 사운드와 강한 랩으로 표현했다.‘G2’s Life, Pt. 1’의 메인 프로듀서 유지피(UGP)의 비트가 주를 이룬 이번 앨범은 재지한 붐뱁(boom bap) 트랙 ‘Hymn II’를 시작으로 ‘Bread’·’Valley’까지 힙합이 가진 원초적인 느낌이 부각된 곡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유독 해외 아티스트들의 참여 비중이 높은 이번 앨범에는 미국 본토 성향의 힙합 음악으로 한국 힙합 신에 자리 잡은 도끼(Dok2)와 루피(Loopy)까지 합세하여 앨범이 가진 단단하고 묵직한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갔다.타이틀 곡이자 마지막 트랙 ‘Knockin’ at the Door’는 지난 앨범에 이어 프로듀서 그레이(GRAY)와 또 한 번 협업한 곡으로 둔탁한 드럼과 호소력 짙은 지투의 목소리가 합쳐져 앞선 트랙들로 고조되었던 분위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한다.지투의 거친 래핑이 돋보이는 ‘Hymn II’의 뮤직비디오는 힙합 특유의 도전적이며 다듬어지지 않은 자유로운 감성을 듬뿍 담아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총 5곡의 수록곡 가운데 4곡이 뮤직비디오로 제작되어 이번 앨범이 담은 메시지 전달에 강력한 힘을 실었다.한편, 수록곡 ‘Bang’의 뮤직비디오는 22일 정오 국내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박선영 / 사진제공=국엔터테인먼트 ‘초인가족’ 박선영이 첫 방송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20일 첫 방송되는 SBS ‘초인가족 2017′(이하 초인가족)에서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줌마 맹라연 역으로 분해 진한 공감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박선영이 본방 사수 메시지를 전했다. 바지락 아가씨 출신으로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자랑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어느덧 몸매는 정직한 일자가...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비트윈 발라드로 돌아온 비트윈이 ‘쇼 음악중심’에 출연했다. 비트윈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발라드곡 ‘떠나지 말아요’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비트윈은 이전 무대와는 다르게 스탠딩 마이크를 사용하며 애절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참여했다고 전해지는 감미로운 내레이션과 이야기하듯 전하는 랩 메이킹은 여심을 저격하기에 충분했다. 이번 신곡 ...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홍상수 감독, 김민희 / 사진제공=베를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생중계 캡처 홍상수 감독이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대해 설명했다. 16일(현지시간) 진행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17)에서는 경쟁부문 진출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홍상수 감독과 주연배우 김민희가...
[텐아시아=김유진 기자]배우 박선영, 박혁권, 김지민이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만년 과장 아빠와 미인대회 출신 엄마, 중2병 말기 딸까지. 듣기만해도 평범한 이들이 ‘초인가족’을 통해 웃음 가득한 공감이야기를 선사한다.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는 SBS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이하 초인가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박혁권·박선영·김지민·김기리·박희본·엄효섭·이호원 등이 참석했다.‘초인가족’은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초인’이라는 주제 아래,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들의 이야기를 웃음과 감성, 풍자를 통해 그린 미니 드라마다. 주인공 나천일의 집과 그의 직장 도레미주류를 배경으로 다양한 에피소드가 전개된다.나천일 역은 앞서 ‘육룡이 나르샤’에서 길태미 역으로 주목받은 배우 박혁권이 맡았다. 그는 주류회사의 비주류 만년 과장이자 대한민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40대 가장을 연기한다.박혁권은 “결혼을 해본 적이 없어서 딸 가진 느낌을 잘 모른다. 귀여운 조카를 떠올리면서 몰입하려고 애썼다”며 “타이틀 롤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제가 작품 안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박선영은 나천일의 아내 맹라연으로 분한다. 왕년엔 바지락 아가씨 출신이었지만 결혼 후 정직한 일자 몸매가 되어 슬픈 동네 흔한 아줌마를 연기한다.배우 박혁권-박선영이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 제작발표회
[텐아시아=김유진 기자]배우 박선영이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배우 박선영이 ‘초인가족’을 설명했다.박선영은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진행된 SBS ‘초인가족 2017′(이하 초인가족)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대해 “웃기다가 찡해지는 내 이야기 같은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저도 대한민국 평범한 아줌마다. 드라마 속 모습은 현실과 다를 수 있지만 재밌게 연기했을 뿐이지 결국은 우리들 이야기다”라고 말했다.이어 “아마 보시는 분들이 많이 웃으시고 공감하실 것”이라고 자신했다.‘초인가족’은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초인’이라는 주제 아래,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들의 이야기를 웃음과 감성, 풍자를 통해 그린 미니 드라마다. 오는 20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텐아시아=조현주 기자]‘역적’ 화면 캡처 / 사진=MBC 제공“두고 보셔라. 이놈이 주인을 죽이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지 없는지.” 주인을 죽이고도 주인마님 앞에서 호기를 부렸던 노비는 12년 후 능상 척결의 칼날을 온몸으로 맞았다.지난 14일 방송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이하 역적)에서는 참봉부인(서이숙)에게 처참하게 당한 아모개(김상중)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겼다. 언제나 호기로운 기세로 씨종의 운명을 거슬러 익화리 큰어르신으로 거듭난 그였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김상중은 이 드라마를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노비 역할을 맡아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그가 아모개를 통해 보여준 열연은 대중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었다.진흙탕을 기어 아모개가 끝내 이루고 싶었던 것은 가족의 온전한 안위뿐. 김상중은 능상 척결의 시대에 백성이 당연한 것을 위해 스스로를 어디까지 내몰아야 했는지, 그리고 모든 것을 내걸어도 뛰어넘을 수 없는 강상의 법도가 얼마나 잔악무도했는지를 온몸으로 보여줬다.아내를 죽음으로 내몬 주인에게 복수의 칼날을 휘두르면서 그가 내뱉은 “나리가 뭔 잘못이 있겄소. 온통 노비들은 인간이 아니라고 허는디. 나리라고 뭔 뾰족한 수가 있었겄어?”라는 대사는 이 지독한 지옥이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닌 사회의 문제임을 조준하며 작품 전체를 관통한다.‘역적’이 호기롭게 출발한 데 김상중의 열연이 가장 큰 공을 세운만큼 아모개의 앞날에 시청자의 눈과 귀가 쏠린 것은 이미 예정된 일이라 제작진은 대본 보안에 특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역적’ 관계자는 “아모개의 앞날에
[텐아시아=TV10영상취재팀]배우 김새론, 김향기가 위안부 소재 영화 ‘눈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영화 ‘눈길’ 언론시사회가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나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새론, 김향기가 참석했다.이날 김새론은 “처음에 굉장히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모두가 알아야 할 이야기이고 누군가는 반드시 표현해야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용기를 내게 되었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김향기는 “처음에 쉽게 결정하지 못했는데 시나리오가 무섭게만 표현되지는 않았다. 담담하게 표현되어서 더 가슴 깊이 남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용기 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눈길’은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 했던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을 다룬 감동 드라마로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TV10영상취재팀 이수희 기자 pepeer@tenasia.co.kr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김향기/사진제공=사진제공=엣나인필름, CGV아트하우스 배우 김향기가 ‘눈길’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김향기는 13일 서울시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눈길'(감독 이나정)에 참석했다. 이날 김향기는 “영화가 역사적인 사실과 조심스러운 얘기를 담고 있어서 굳게 마음을 먹었다”며 “그래서 열심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용기내서 촬영했다R...
[텐아시아=김유진 기자]멜로망스 / 사진=KBS1 ‘노홍철X장강명 책번개’ 캡처‘감성 듀오’ 멜로망스가 KBS의 책읽기 프로그램 ‘KBS TV책, 노홍철x장강명의 책번개’에 출연했다.지난 12일 방송된 KBS1 ‘노홍철X장강명의 책번개’에서는 새내기 책방주인 노홍철과 월급사실주의 소설가 장강명이 MC로 나선 가운데 요즘 씬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듀오 멜로망스가 출연해 멋진 라이브와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려줬다.‘나를 변화시킨 한 권의 책’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방송에서 멜로망스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어울리는 배경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물론, 주제에 어울리는 이야기로 토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책번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로고송을 직접 선보이며 현장의 모인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멜로망스는 ‘노홍철x장강명 책번개’ 출연을 시작으로, 오는 3월 3일, 4일 양일간 올해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2017년 초반부터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