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는 다른데 배우들은 같다. SBS '7인의 탈출'에 이어 '완벽한 결혼의 정석'까지 전작의 배우들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안일한 라인업으로 식상함을 안기고 있다. 특정 작가와 감독의 '페르소나'는 있을 수 있지만, 무더기 동반 출연은 우려먹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오는 15일 방송되는 '7인의 탈출'은 많은 거짓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인이 엄청난 사건을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흥행으로 이끈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그러나 '7인의 탈출' 주요 라인업을 보면 '펜트하우스' 시즌4가 아닌지 착각이 들 정도다. 엄기준부터 신은경, 윤종훈, 조재윤 등 모두 '펜트하우스'에 출연했던 배우다. 한 소녀의 사건으로 시간되는 이야기와 악인들이 주인공인 막장극이라는 점 역시 '펜트하우스'와 매우 유사하다. 배우들 역시 변신이라고는 하나, 기존의 악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새롭게 합류한 황정음, 이준, 이유비, 조윤희가 '7인의 탈출'을 얼마나 새로운 작품으로 표현해낼지는 모르나, 배우 우려먹기에 방송 전부터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 오는 10월 28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주말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도 마찬가지다.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선택한 여자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연기하는 남자의 회귀 로맨스 복수극을 담은 이 작품의 라인업은 보고 있으면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떠오른다. 14일 공개된 8인 메인 포스터 속 성훈, 강신효, 이민영, 전노민, 김응수
더 강렬하고 파격적인 '김순옥 월드'의 새 복수극이 온다. 엄기준은 '7인의 탈출'에 대해 "매운맛, 마라맛 이상의 죽을맛"이라고 표현했다. 14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이 참석했다. '7인의 탈출'은 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흥행시킨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기준은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 기업 대표이자 악의 단죄자 매튜 리 역을 맡았다. '펜트하우스' 에서 주단태로 활약했던 엄기준은 "7인을 단죄하는 역할을 맡았다. 오랜 만에 선역을 맡았다"며 "선약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제점은 주단태와 겹쳐질까봐 연기에 어떤 톤을 달리 가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톤과 스피드에 변화를 주려고 했다. 주단태의 모습을 벗어나고 싶어서 많이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유능하고 저돌적인 드라마 제작사 대표 금라희로 분한다. 황정음은 "김순옥 작가님 팬이었다. TV로만 작가님 작품을 보다가 전화가 왔다. 딱 한마디였다. 요즘 뭐하냐고, 악역 해보지 않겠냐고 하더라. 바로 1초 만에 '네'라고 답했다"며 "당시 아기 기저귀를 갈고 있었다. 연기가 너무 절실할 때 딱 연락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준은 꿈도 희망도 없이 태
배우 엄기준은 '펜트하우스' 주단태 캐릭터와의 차별점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14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이 참석했다. '7인의 탈출'은 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흥행시킨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기준은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 기업 대표이자 악의 단죄자 매튜 리 역을 맡았다. '펜트하우스' 에서 주단태로 활약했던 엄기준은 "7인을 단죄하는 역할을 맡았다. 오랜 만에 선역을 맡았다"며 "선약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제점은 주단태와 겹쳐질까봐 연기에 어떤 톤을 달리 가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톤과 스피드에 변화를 주려고 했다. 주단태의 모습을 벗어나고 싶어서 많이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7인의 탈출'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47세 엄기준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무장해제’에서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이어 ‘7인의 탈출’까지 함께 촬영 중인 배우 엄기준, 윤종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전현무는 “우리 넷 다 미혼”이라며 공통점을 언급했고, 엄기준은 “봉태규가 기혼이라 결혼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윤종훈은 봉태규가 결혼에 찬성 정도가 아니라 예찬한다고 덧붙였다.이상형을 묻자 엄기준은 과거 문근영을 이상형으로 꼽았다며 “그 나이에 연기할 수 있는 능력과 재질과 모습이 이상형이었다. 그 다음에 박보영으로 바뀌었다. 영화 ‘늑대소년’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장도연이 “본업을 잘하는 사람이 이상형인가 보다”고 하자 윤종훈도 “자기 일을 잘하는 사람에게 마음이 가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엄기준은 연애 스타일에 대해 “함께 시간 보내는 건 좋은데 혼자 있을 시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애하면 친구들과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여자친구가 제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좋아한다”면서도 “대본을 봐야 할 때 옆에 있으면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윤종훈은 “이게 결혼과 연관된 것 같지 않냐”며 “나는 일주일에 한 번이 적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결혼하기는 글렀다”고 했고, 장도연은 “주말부부해야 겠다”고 거들었다. 그럼에도 윤종훈은 “주말부부가 이혼율이 낮다고 한다. 잘 산다고 한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전현무는 “이 나이 때 남자들이 멘붕이다. 내 개인
뮤지컬 '그날들'이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3일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그날들' 10주년 캐스팅을 공개했다. '그날들'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을 선사하는 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초연부터 전 시즌을 참여한 유준상, 서현철, 이정열, 김산호, 박정표부터 새롭게 합류하여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김건우, 영재 등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에는 지난 시즌 공연들에서 2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준 유준상, 이건명, 오만석, 엄기준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전 시즌 출연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유준상을 비롯해 오랜만에 '그날들'에 출연하는 이건명, 오만석, 엄기준이 관객과 만난다.정학의 친구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무영 역 오종혁, 지창욱이 참여한다. 여기에 '더 글로리'로 화제를 모은 김건우와 그룹 갓세븐 출신 영재가 무영으로 새롭게 합류함으로써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정학과 무영이 경호하는 의문의 여인 그녀 역은 김지현, 최서연과 제이민이 출연한다. 다정하고 소탈한 성품의 대통령 전담 요리사 운영관 역에는 초연부터 전 시즌을 함께한 서현철과 이정열, 고창석이 출연한다.청와대 도서관 사서 역에는 이진희, 김보정, 김석영이 함께한다. 이어 감초 같은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식 역에 최지호와 김산호, 상구 역에 박정표와 정순원, 손우민이 캐스팅됐다. 대통령 딸 하나 역에 곽나윤, 이정화, 하나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수지 역에 홍유정, 이자영 또한 출연을 확정 지었다.뮤지
슈퍼주니어 규현이 배우 엄기준과의 열애설을 언급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에는 ‘손절 타이밍을 놓쳤어요…슈퍼주니어 17년 싸움의 역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각자의 프로필과 일화를 읽으며, 수정하는 등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규현은 본인과 관련된 루머를 해명했다. 그는 "일단 학벌 높은 집안은 맞다. 연예인을 반대한 이유는 뭐냐면, 학원 수강생이 1500명이었는데 만약에 학원 원장 아들이 대학을 못 간다면 '니네 아들이나 대학 보내!'라는 말이 나올 거지 않나. 그래서 반대하신 거다"고 이야기했다.또 데뷔 전 캐럴 앨범을 낸 이유를 언급했다. 규현은 "이거는 그냥 부모님들이 자식들 모아가지고 음반을 내준 거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집에 얼마나 돈이 많으면..", "그러네 그냥 앨범을 낸 거야?"라고 장난을 쳤다.이어 엄기준과의 사귄다는 열애설에 대해 말하기도. 그는 "기준이 형이 '야, 너랑 사귄다는데?'라고 문자를 보냈었다. 거기에 제가 '응 자기야'라고 답장을 했더니 쌍욕을 먹었다"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이특은 "그래서 지금은 헤어졌냐"라고 물어봤다. 규현은 "아니다. 계속 좋은 사이 유지하고 있다. 제 생일 때 10만원짜리 상품권도 보내줬다"라며 돈독한 사이임을 인증했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배우 엄기준이 조용필 콘서트에 감탄했다.27일 엄기준은 "2022 조용필&위대한탄생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조용필 콘서트 티켓과 더불어 콘서트 현장이 담겨있다. 한편 조용필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KSPO DOME에서 콘서트 '2022 조용필 & 위대한 탄생'을 개최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추자현이 살아 돌아와 김고은 앞에 나타났다.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11회에서는 700억 원을 둘러싼 자매들과 정란회의 진실 공방이 펼쳐진 가운데, 진화영(추자현 역)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박재상(엄기준 역)에게 죽음을 지시한 이는 원상아(엄지원 역)였다. 자신과 정란회까지 꼬리 밟힐 일이 두려워 일찍부터 가지를 쳐내려 한 것. 정란회의 유일한 후계자가 된 원상아는 더욱더 악착같이 돈과 복수를 좇기 시작했다.첫 번째는 오인주(김고은 역)를 횡령죄로 교도소에 넣는 것이었다. 또한 그는 장마리(공민정 역)를 이용해 박재상의 죽음이 사실은 자매들의 기획이라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자 했다. 장마리는 그 시작으로 진화영 자살 사건을 끌어올렸고, 오인주가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담긴 뉴스를 내보냈다.작전은 성공적이었다. 오인주는 하루아침에 700억 원을 독차지하기 위해 동료를 살해한 사람으로 내몰렸고, 세간의 시선은 싸늘해졌다. 심지어는 내심 믿고 있었던 최도일(위하준 역)마저 검찰 측 증인으로 나온다는 소식은 오인주에게 큰 배신감을 안겼다.오인경(남지현 역)이 전한 이야기는 놀라웠다. 오인경이 보배저축은행 사건을 취재하던 당시, 피해자였던 진화영과 이미 안면이 있었던 것. 그때의 진화영은 돈을 악마라고 칭하며 그 지배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이에 오인주는 700억 원을 빼돌렸던 진화영의 진짜 목적이 복수였음을 알게됐다. 이에 원상아가 진화영을 살해한 진범임을 밝히고자 마음먹었다.자매가 파고든 것은 닫힌 방이었다. 원상아가 펼치는 인형 놀이의 주 무대이기도 한 그곳은 양향숙,
배우 엄기준이 tvN 예능 ‘해치지 않아’ 종영 소감을 전했다.‘해치지 않아’는 국가대표 빌런들의 본캐 찾기라는 콘셉트로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남다른 연기력으로 사랑받았던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이 출연해 매회 갈등 없는 청정 예능을 선보였다. ‘펜트하우스’를 선봉에서 이끌며 약 1년여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엄기준은 이번 예능 출연을 통해 인간적이고 소탈한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남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후배 배우들과 함께 폐가를 고쳐 나가면서 역경과 고난을 맞아도 긍정적인 리더십을 보여 그 매력은 배가 됐다. 또한 엄슐랭, 엄르신 등 다양한 별명까지 만들며 예능감을 입증하기도.엄기준은 ‘해치지 않아’ 종영을 맞아 “코로나로 '펜트하우스' 종영 후 회식 자리를 갖지 못하는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는데, '해치지 않아'를 통해 이렇게 라도 뒤풀이 아닌 뒤풀이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이어 “처음 폐가를 봤을 때는 '아 이걸 어떻게 하지?' 싶었다. 그런데 나중에는 '해치지 않아' 촬영을 기다리게 된 것 같다. 4번의 촬영 동안 폐가에서 함께 고생한 봉태규, 윤종훈과 전남 고흥까지 흔쾌히 내려와 준 '펜트하우스' 식구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이제 작품이 정말 끝난 것 같은 기분이고, '펜트하우스'를 시작으로 '해치지 않아'까지 많은 사랑과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영광이었고, 정말 감사하다”며 함께 해준 동료들과 시청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엄기준은 지난 12월 3일부터 개막한 뮤지컬 ‘잭더리퍼’를 통해
tvN 예능 프로그램 '해치지 않아'가 다시 만난 손님들과 종영을 맞았다.지난 7일 방송된 '해치지 않아' 최종회에서는 폐가살이를 끝내고 서울에서 다시 모인 빌런 삼형제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의 모습이 담겼다.폐가가 아닌 스튜디오에서 만난 이들은 말끔한 모습으로 등장해다. 엄기준은 "우리 모습이 너무 깔끔해서 재밌다"고 했고, 봉태규는 "헤어 메이크업하고 이 방송하는 건 처음이다"고 밝혔다.제작진은 이날 방송의 부제 '은혜 갚은 빌런들'을 공개하며 고흥을 찾아와준 12명의 손님을 위한 12포기의 김치 담그기를 준비했다. 이에 봉태규는 "파스타 만들고 와인 마실 줄 알았다"고 털어놨고, 윤종훈은 "우리 프로그램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 사람이 김장을 하는 동안 '해치지 않아' 첫 손님이었던 이지아가 깜짝 등장했다. 윤종훈은 "누나는 앉아만 계세요. 아무것도 안해도 돼"라고 말했다. 일을 시키려고 했었다는 엄기준에게 이지아는 "내가 그 속셈을 알고 일찍 안 왔다"고 했다. 그는 또 "나 나온 다음부터 방송을 보면서 너무 화가 나는거야. 에어컨이 생기다니. 모기장도 생기고"라며 "다들 왜 이렇게 지쳤냐. 내가 왔는데 즐겁게 좀 해보자"고 덧붙였다.이에 봉태규는 "첫 촬영 때 아무 생각 없이 왔다가 봉변 당했을때 누나가 온거거든? 오늘도 똑같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첫 촬영때 온 것을 후회하냐는 질문에 "안 하겠냐? 너 같으면?"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봉태규는 "나는 누난 안 올 것 같다는 생각했거든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고흥이라고 했으면 안 왔을거 같다"
배우 김동규가 '펜트하우스'부터 '해치지 않아'까지 자신을 아껴준 형들에게 고마워 하며 눈물을 쏟았다.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도 덩달아 울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해치지 않아'에서는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과 게스트 하도권, 온주완, 김동규의 케미가 계속 됐다. 이날 저녁 당번 족구 내기에서는 김동규의 활약으로 외지인(하도권·온주완·김동규)이 승리했다.저녁식사 전 폐가하우스에 폭우가 내렸다. 대기하던 중 김동규가 형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 '단체 잠옷'과 '실내화'를 전달했다.윤종훈이 "이런건 처음 입어본다"며 먼저 잠옷을 걸쳐보자, 형들 모두 입기 시작했고 급기야 잠옷 패션쇼 '십이지신 컬렉션'이 열렸다. 쥐 잠옷을 입은 윤종훈, 닭 잠옷을 입은 봉태규 등은 이내 현실을 자각하고 "너무 챙피해"라며 몸부림쳤다. 이어 '백상예술대상' 노미네이트, 'S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 수상에 빛나는 엄기준이 등장했다. 용 잠옷을 입은 엄기준은 아무것도 못하고 고개만 숙였다. 김동규는 형들을 향해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하도권, 온주완, 김동규와 함께하는 시간도 어느덧 막바지. 하도권은 "긴 시간 한 작품을 하면서 동규도 알게 되고, 이걸(해치지 않아) 하면서 놓칠 뻔한 동생 주완이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봉태규는 "맞다 하도권과 온주완은 어제 처음 봤지"라며 새삼 놀랐고, 엄기준도 "어릴때부터 봤던 사이같다"고 감탄했다.특히 김동규는 형들과 함께한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힘든 게 없었다면 거짓말이다"라며 울먹 거렸다.
tvN '해치지 않아'에 김소연-최예빈이 떴다. 진심을 다한 리액션으로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박기웅의 무미건조했던 폐가 하우스의 분위기를 180도 반전 시켰다.지난 19일 방송된 '해치지 않아'에는 SBS '펜트하우스'에서 모녀로 열연한 김소연-최예빈이 출연했다. 이날 김소연과 최예빈은 폐가 하우스로 향하는 길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최예빈은 "어 어떡해요?"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고, 김소연은 "떨려? 나도 떨려"라고 며 설렘반 긴장반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계속해서 꺄르르 웃으며 폐가 하우스로 향했다.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박기웅은 두 사람의 등장을 반가워 했다. 엄기준은 "소연이 드레스 안 입은 모습 처음 본다"라며 놀랐고, 김소연은 "머리 바뀐 것도 처음 보셨죠?"라며 맞장구 쳐줬다. 이후 식사 준비를 위해 김소연, 윤종훈, 박기웅이 마트를 찾았다. 김소연은 동네방네 눈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인사팀장' 면모를 모여 눈길을 끌었다.특히 김소연은 봉태규 전화를 받은 박기웅이 "예빈이가 이즈백(소주) 먹고 싶대"라고 전하자, "아니 얘가?"라며 '찐 엄마' 리액션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은 최예빈이 소주를 찾는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지만, 열심히 소주를 찾아 나섰다.최예빈과 김소연은 명란 마요 주먹밥을 준비하면서도 남다른 리액션 케미를 보여줬다. 최예빈은 열심히 명란 마요 주먹밥을 만들면서 마요네즈가 더러워졌다며 사과하는 4차원 면모를 보였다. 김소연은 "우와 대박"이라며 자연스럽게 옆에 앉아 최예빈을 도왔다. 그는 주먹
배우 이지아, 김영대, 한지현이 tvN '해치지 않아'를 방문해 '펜트하우스' 멤버들과 재회했다.5일 방송된 '해치지 않아'에서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속 심수련으로 활약했던 배우 이지아가 '폐가 하우스' 첫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후 주석훈 역의 김영대와 주석경 역의 한지현도 함께했다.이날 이지아는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의 폐가하우스에 놀란 것도 잠시, 현실을 직시하고 일꾼으로 변신했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이지아는 능숙한 솜씨로 창호지 작업을 도왔다.이후 이지아와 엄기준은 식사 준비를 위한 장보기에 나섰고, 그동안 봉태규와 윤종훈은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이지아는 엄기준의 첫인상에 대해 "굉장히 안 좋았다. 차갑고 친해질 수 없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츤데레 같은 스타일이다. 어디서 갑자기 나타나서 챙겨준다"고 말했다.식사 도중 네 사람은 '펜트하우스' 속 캐릭터를 소환해 즉석 상황극을 펼쳤다. 봉태규는 "윤종훈이 입은 옷이 저래서 사고 치고 해외 가서 식당하는 분 같다"고 했고, 윤종훈은 "한국이 힘들더라. 결혼은 아직 안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봉태규는 "정치를 좀 했다. 사고 친 건 아닌데 친구를 잘못 만났다. 쓰레기 같은 놈을 만났다"며 엄기준을 저격했다. 엄기준도 "나는 곧 죽을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여행 좀 올까 싶었다"고 받아쳤다. 그러자 이지아는 "나는 결혼을 3번 했다"고 했고, 엄기준은 "나도 3번"이라며 "애는 몇 명인지 기억이 안 난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식사를 마친 이들은 근처 바다로 향해 여유를 즐겼다. 윤종훈은 "집안 살
빌런 삼형제의 아지트에 배우 이지아가 나타난다.오늘(5일) 방송되는 tvN 예능 '해치지 않아'에서는 '폐가하우스'의 첫 손님으로 이지아가 등장, 야무진 손재주로 특급 일꾼에 등극한다. 더불어 엄기준, 이지아와 함께 가족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영대와 한지현도 출연해 반가운 가족 재회가 이뤄질 예정이다.밝은 웃음과 함께 대문을 열고 들어온 이지아는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의 손길이 가득한 아지트를 둘러보며 감탄을 연발한다. 오자마자 일을 시키겠다는 빌런 삼형제의 계략이 무색하게 그녀는 곧장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두 팔을 걷어붙인 채 창호지 작업에 동참한다. 손님으로 온 것도 잊고 작업에 열중하던 이지아는 빠른 손놀림으로 '특급 일꾼'에 등극해 빌런 삼형제의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또한 애증의 '단수(단태+수련)' 커플, 엄기준과 이지아의 알콩달콩 마트 데이트가 예고돼 시선을 모은다. 서로를 향해 독기 가득한 시선을 보내던 드라마 속 부캐(부캐릭터)와는 달리 두 사람은 즐거운 대화를 나눠 현장에는 연신 웃음꽃이 피었다고.이어 엄기준, 이지아와 함께 가족으로 호흡을 맞췄던 한지현과 김영대가 아지트에 찾아와 깨발랄 하이텐션으로 '폐가하우스'를 장악했다고 해 '주단태 패밀리'의 재회가 더욱 궁금해진다.선공개 영상에서는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빌런 삼형제와 이지아가 각자의 부캐릭터를 완벽 소환, 엉망진창 상황극에 몰입하는 모습이 담겨 본 방송에 대한 기대치를 배가시킨다.국가대표 빌런으로 손꼽히는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의 반전 가득 힐링기가 펼쳐질 '해치지 않아'는 5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오는 12
배우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의 처절한 폐가 생존기가 펼쳐졌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해치지 않아’는 드라마 속 악당으로 산 지 1년, 이젠 '나’로 돌아갈 시간을 찾은 국가대표 빌런 3인방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의 '본캐' 찾기 프로젝트를 담은 예능이다. 이날 엄기준은 “'펜트하우스’에서 주단태로 1년 반 동안 살았다. 원래는 여행을 하고 싶었다. 바다가 있는 나라로 가서 쉬다 오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펜트하우스’ 촬영을 마치고 군에서 제대한 느낌이었다는 엄기준. 그는 동료들과의 이별이 너무 아쉽다며 “촬영이 끝나고 만날 수 없어서 서로 메시지만 보내는 게 전부였다”고 말했다.봉태규는 "셋이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렇게 예능을 해본 적이 없다"며 “그동안 못 만났으니까 첫날 술만 마시게 해줬으면 좋겠다.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 사람이 떠난 곳은 전남 고흥. 이들은 아름다운 농촌 풍경에 만족감을 표했지만, 눈 앞에 도착한 집은 사람이 떠난지 8년이나 지난 폐가였다. 문의 창호지는 모두 구멍이 뚫려있었고, 마당은 잡초로 무성했다. 심지어 화장실은 옆에 떨어진 곳에 있는 푸세식이었다. 이에 봉태규는 "누가 봐도 버려진 집이잖아"라며 경악했고, 윤종훈은 “이건 진짜다”라며 비명을 내지른 후 “첫 인상이 썩 좋진 않았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엄기준은 “옛날 귀곡 산장 느낌이다. 이 정도일 거라곤 생각 못했다”며 충격 받았다. 세 남자에게 주어진 첫 미션은 폐가를 아지트로 정비하는 것.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