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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히려 좋아"…박성광의 '웅남이', 노이즈 마케팅 된 혹독한 한줄평 [TEN스타필드]

    "오히려 좋아"…박성광의 '웅남이', 노이즈 마케팅 된 혹독한 한줄평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시네마톡≫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 속 생생한 취재를 통해 영화의 면면을 분석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씁니다.영화 '웅남이'(감독 박성광)가 심상치 않다. 개봉 첫날 2위로 진입하더니, 3일째 2위를 유지하며 한국 영화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웅남이'에 대한 극단의 시각이 존재한다. 한국 영화가 극심한 부진의 늪에 빠진 가운데, 2위라는 성적은 '호랑이 없는 골에 토끼가 왕노릇 한다'는 격이라는 것이다. 반면, 그나마 구겨진 자존심을 지켜주며 '가뭄의 단비' 같은 상황이라는 긍정적 해석도 있다.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웅남이'는 22일 개봉 첫날 2만7675명, 둘째 날인 23일 2만3244명, 셋째 날 2만5114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누적 관객수는 7만9894명. 최근 극장가 추이를 고려할 때 평일 스코어 치고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실 관람객 수치를 파악할 수 있는 좌석 점유율과 좌석 판매율 역시 1위를 달리고 있다.'웅남이'는 개그맨 박성광의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개그맨 심형래, 이경규에 이어 상업 영화에 도전하는 박성광이 어떤 영화를 만들었을지, 그 만듦새는 어떨지가 관심의 포인트였다. 여기에 배우 박성웅, 이이경, 염혜란, 최민수, 오달수, 윤제문 등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연기파 배우들이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그러나 '웅남이'가 미리 공개된 언론 시사회 후 기자와 평론가의 펜 끝은 다정하지 않았다. 대체로 영화와 관련 매서운 평가가 쏟아진 가운데 한 평론가의 '여기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을까'라는 한줄평이 논

  • '평론가 혹평 논란' 박성광 '웅남이', 개봉 첫날 3만↑ 봤다…2위 진입 [TEN무비차트]

    '평론가 혹평 논란' 박성광 '웅남이', 개봉 첫날 3만↑ 봤다…2위 진입 [TEN무비차트]

    개그맨 감독 박성광의 상업영화 데뷔작 '웅남이'가 박스오피스 2위로 진입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웅남이'(감독 박성광)은 개봉 첫날 2만769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진입했다. 누적관객수는 3만1599명.'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박성웅 역)의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 박성광이 감독으로 나선 첫 상업 영화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근 한 영화 평론가가 '웅남이'를 보고난 평가로 '여기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을까'라는 멘트와 함께 평점 1.5점을 남기며 혹평, 논란이 됐다. 해당 한줄평은 작품이 아닌 박성광에 대한 인신공격이라는 지적을 비롯해 코미디보다 영화가 상위문화라는 우월의식이 담겨있다는 여론도 일었다. 이에 대해 박성광은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용기를 잃지 않으려고 한다. 난 더 노력하고 배워야 하는 모자란 사람인데 모자란 부분을 배우들이 채워주셨다. 더욱 더 노력하고 배우는 자세로 있겠다"고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스즈메의 문단속'은 6만937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214만1388명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올해 국내 개봉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수를 더하고 있다. 3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로 826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흥행 중이다.영화 '소울 메이트'(감독 민용근)는 8120명을 불러들이며 4위다. 배우 전종서의 할리우드 데뷔 영화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은 5492명이 봤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여기가 만만한가" 혹평 받은 박성광, "심각한 현타와"…이경규에게도 호통 받았다 ('라스')

    "여기가 만만한가" 혹평 받은 박성광, "심각한 현타와"…이경규에게도 호통 받았다 ('라스')

    ‘개감독(개그맨+영화감독)’ 박성광이 영화 ‘웅남이’와 함께 ‘라디오스타’에 금의환향한다. 그는 박성웅 때문에 피가 말렸던 사연부터 최민수의 돌발 행동에 가슴 철렁했던 순간까지 비하인드를 대방출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오늘(22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박성웅, 박성광, 서동원, 허경환이 출연하는 ‘재미! 살려는 드릴게~’ 특집으로 꾸며진다.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박성광은 단편영화 ‘욕’, ‘슬프지 않아서 슬픈’ 등을 연출하며 영화 감독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어 그는 22일 개봉하는 ‘웅남이’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3년 만에 ‘라스’를 찾은 박성광은 ‘웅남이’의 촬영 에피소드를 탈탈 털어놓는다. 먼저 그는 영화 주연을 맡은 박성웅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박성광은 박성웅에게 영화 출연 제안을 한 뒤 한동안 피가 말렸다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유발한다.이어 박성광은 영화 촬영 당시 봉준호 감독으로 빙의했던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끈다. 그는 모든 촬영을 마친 후 심각한 현타를 맞았다고 고백해 그 내막을 궁금케 만든다. 또 ‘웅남이’에 출연한 배우 최민수와의 일화도 공개한다. 박성광은 촬영 도중 최민수의 돌발 행동 때문에 가슴이 철렁했었다고 이야기해 과연 무슨 사연인지 호기심을 불러모은다.또한 박성광은 ‘웅남이’ 개봉을 앞두고 개감독 대선배 이경규를 만나 견제 섞인 호통을 받았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극할 예정이다.이날 박성광은 ‘킹받는 남친짤’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히며 논란의 짤을 공개해 녹화장을 초토화시킨

  • ♥이솔이가 질투하겠어…서동주, 박성광 옆에 착 달라붙어 브이

    ♥이솔이가 질투하겠어…서동주, 박성광 옆에 착 달라붙어 브이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개그맨 박성광을 응원했다.최근 서동주는 "웅남이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서동주는 영화감독이 된 박성광을 공개적으로 응원하러간 모습. 서동주는 몸에 달라붙는 블랙 원피스로 핫한 몸매를 드러냈다.서동주는 방송인 서정희와 개그맨 서세원의 딸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해 변호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TEN인터뷰] 편견 無 박성웅 "자격지심 있던 박성광 감독, 두 번째 영화도 가능"

    [TEN인터뷰] 편견 無 박성웅 "자격지심 있던 박성광 감독, 두 번째 영화도 가능"

    배우 박성웅이 자신은 편견이 없다고 밝혔다. 영화 '웅남이'로 첫 상업 영화 연출에 도전한 박성광 감독에 대해 두 번째 영화도 찍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점쳤다.12년 전 개그맨으로 웃음을 전달한 박성광 감독이 자기가 만든 영화 주인공으로 박성웅을 점찍었다. 그는 패기 넘치던 어린 시절의 박성광을 기억했다. 박성광은 시나리오 하나를 완성해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박성웅에게 건넸다.박성웅은 박성광과의 인연에 대해 "지인을 통해서 알게 됐다. 허경환이랑 다른 지인을 통해서 식사를 같이했다. 그때가 한참 박성광이 잘 나갈 때였다. (알고 지내면) 나쁠 건 없으니까"라면서 "애들 심성이 나쁘지 않더라. 자기들끼리는 싸우는데 멀쩡한 애들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성광이가 술을 먹더니 영화감독이 꿈이라고 하더라. 꼭 시나리오를 써서 나에게 준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는 술이나 먹으라고 했다. 한 귀로 흘렸는데 2년 전에 현실이 됐다. '웅남이' 대본을 주면서 '형님 생각하면서 썼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목도 '웅남이'다. 읽었는데, 어차피 나 놓고 쓴 거니까 거절하면 바로 엎어질 영화다. 성광이와 매년 연락하는 건 아니지만, 연락해서 같이 한번 고쳐보자고 했다. (대본을) 대폭 수정했다"고 덧붙였다.'웅남이'(감독 박성광)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하여 공조 수사를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 극 중 박성웅은 전직 경찰이자 지금은 동네 백수인 웅남이와 국제 범죄 조직 2인자인 응북이를 연기한다.박성광은 '웅남이'를 왜 선택했을까. 그는 "감독

  • '감독' 박성광, "만만해 보이냐"는 평론가 평가 논란에 "용기 잃지 않으려 해" [TEN이슈]

    '감독' 박성광, "만만해 보이냐"는 평론가 평가 논란에 "용기 잃지 않으려 해" [TEN이슈]

    영화 '웅남이'로 장편 영화 감독 데뷔에 나선 박성광이 혹평에 담담한 입장을 보였다. 박성광은 20일 MBC 라디오 '박준형, 박영진의 두시 만세'에 출연했다. 이날 DJ 박준형은 한 평론가가 남겼던 '웅남이'의 평가를 언급했다. 평론가 A씨는 '웅남이'에 대한 평가로 "여기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을까"라는 말과 별 하나 반을 줬다. 이 감상평은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이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평론가 논란'으로 화제가 됐다. 박성광은 "어쨌든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있겠지만, 용기 잃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 이 상황이 결론이 아니라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천재가 아니고 훌륭한 사람도 아니다. 더 노력하고 배워야 하는 모자란 사람이다. 모자란 부분을 배우분들이 채워주셨다. 더욱더 노력하고 배우는 자세로 있겠다"고 답했다. 한편 박성광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영화예술학을 전공했고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11년 단편 영화 '욕'으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고 2017년 단편 '슬프지 않아서 슬픈'을 연출했다. 박성광은 '슬프지 않아서 슬픈'으로 제11회 서울 세계 단편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제2회 한중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제1회 미추홀 필름 페스티벌 연출상을 수상했다. '웅남이'로 첫 상업영화감독에 도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TEN인터뷰] 이경규가 배 아파한 박성광 "죽을 때까지 자랑스러운 '코미디언'"

    [TEN인터뷰] 이경규가 배 아파한 박성광 "죽을 때까지 자랑스러운 '코미디언'"

    "코미디가 없는 신은 없어요. 필수라고 생각해요. 요즘은 트렌드가 바뀌었지만, 웃음은 필수 요소라고 생각해요. 즐겁기 위해 돈을 주고 웃음을 구매하는 거잖아요? 코디미는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거예요. 저 역시 죽을 때까지 코미디언이고 싶어요. 시작이 개그맨이었으니 죽을 때까지 자랑스러운 개그맨이고 싶어요."개그맨 박성광이 영화 '웅남이'를 통해 마음 한편에 숨겨둔 꿈을 펼쳤다. 자기보다 한 발짝 먼저 나서 영화감독에 도전했던 이경규, 심형래라는 선배가 있었기에 박성광 역시 그 자리에 있다. 웃음은 영원할 거라는 박성광은 죽을 때까지 개그맨이고 싶다고 했다.박성광은 2011년 초 단편영화 '욕'을 연출했다. 이어 2017년 단편 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 2020년 '돈릭스2'에서 진행한 영화 프로젝트 '끈'을 연출했다. 그에게 있어 '웅남이'는 첫 상업영화다. '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하여 공조 수사를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박성광은 "사실 저는 고등학교 때 연기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연기 학원도 다녔다. 연극 영화과 시험을 봤는데 연기로는 다 떨어졌다. 나는 안 되나 보다 싶어서 재수를 해볼까 했다. 그래서 생각을 바꿨다. 영화나 연극을 좋아한다면 남을 빛나게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들어갔더니 끼는 못 숨기더라. 그 안에서도 튀고 재밌게 하다 보니 개그 동아리를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다.이어 "결국 무대 위에 올라갔다. 꿈꿨던 연기를 하니 재밌더라. 개그가 재밌어서 개그맨이 됐다. 학교생활을

  • 박성광 감독 "멜로 좋아하는 나, '나는 신이다' 욕하면서 보는 ♥이솔이와 바뀌어"[인터뷰③]

    박성광 감독 "멜로 좋아하는 나, '나는 신이다' 욕하면서 보는 ♥이솔이와 바뀌어"[인터뷰③]

    박성광 감독이 아내 이솔이에 대해 언급했다.박성광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웅남이'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하여 공조 수사를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박성광은 2011년 초 단편영화 '욕'을 연출했다. 이어 2017년 단편 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 2020년 '돈릭스2'에서 진행한 영화 프로젝트 '끈'을 연출했다. 그에게 있어 '웅남이'는 첫 상업영화다.이날 박성광 감독은 첫 상업 영화인 '웅남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스케일이 커지니까 책임감이 더 커졌다. 중압감도 커지기는 했는데 독립 영화, 단편 영화는 제 생각만으로도 만들 수 있다. 그러니까 독립 영화, 단편 영화이지 않나. 상업 영화는 투자사, 제작사, 배급사 등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반영해야 해서 설득하는 게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이어 "그런 부분이 조금 힘들었다. 호흡이 긴 영화니까 다 잘 찍고 싶더라. 나중에 더 잘 찍어야 할 때 집중을 못했다. 선택과 집중을 배웠다. 어떤 부분은 과감히 버릴 줄 알아야 하고, 어떤 부분에서 포인트를 줘야 하는 지 알았다"고 덧붙였다.박성광 감독은 "저의 목표는 개봉까지였다. 개봉 이후의 목표는 아직이다. 예전에는 목표를 길게 잡았는데 40대가 넘어가서는 멀리 보지 말고 조금씩 하나씩 스텝 바이 스텝을 할 생각이다. 관대하게 보자면 많은 사람에게 '그래도 개그맨 감독으로서 괜찮은 감독'이었다는 평가받고 싶다. 인생 영화가 뭐냐

  • 박성광 감독 "특별 출연 정우성, 하고 싶다고 했는데 연락이 안 와서…"[인터뷰②]

    박성광 감독 "특별 출연 정우성, 하고 싶다고 했는데 연락이 안 와서…"[인터뷰②]

    박성광 감독이 '웅남이'에 출연한 염혜란과 특별 출연한 정우성에 대해 언급했다.박성광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웅남이'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하여 공조 수사를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박성광은 2011년 초 단편영화 '욕'을 연출했다. 이어 2017년 단편 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 2020년 '돈릭스2'에서 진행한 영화 프로젝트 '끈'을 연출했다. 그에게 있어 '웅남이'는 첫 상업영화다.이날 박성광 감독은 '웅남이'에 출연한 염혜란, 서동원에 관해 이야기 했다. 먼저 그는 염혜란에 대해 "섭외였다. 제가 함께 작업을 너무나 하고 싶었고 너무나 사랑하는 배우였다. 그런데 바쁘시다고 들었다. 그 당시에 다른 작품을 촬영 중이었던 걸로 알았다"고 말했다.이어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한 번 물어봐달라고 했다. 하고 있던 촬영이 엎어졌나 그래서 갑자기 시간이 비었다고 하시더라. 대본을 보고 신선하다고 해주셨고, '달수 오빠랑 부부 한번 해보고 싶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박성광 감독은 성 형사를 연기한 서동원에 대해 "애정하는 캐릭터였다. 저라고 생각하고 썼다. 다른 배우들을 생각했다가 '엽기적인 그녀' 그림이 떠올랐다. 원래 친분도 있긴 했었다. 전화를 드렸더니 '영화 한다고? 그런데 나 사업해야 해서 연기 좀 끊었는데'라고 하시더라. 그러더니 '누가 나오는데?'라며 대본을 보내달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웅남이'에는 정우

  • '개그맨→감독' 박성광 "'배 아프다'던 이경규 선배 실패에도 영향 받았죠"[인터뷰①]

    '개그맨→감독' 박성광 "'배 아프다'던 이경규 선배 실패에도 영향 받았죠"[인터뷰①]

    박성광 감독이 '선배' 이경규에 대해 언급했다.박성광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웅남이'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하여 공조 수사를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박성광은 2011년 초 단편영화 '욕'을 연출했다. 이어 2017년 단편 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 2020년 '돈릭스2'에서 진행한 영화 프로젝트 '끈'을 연출했다. 그에게 있어 '웅남이'는 첫 상업영화다.개그맨 출신 영화감독은 이경규를 시작으로 심형래, 안상태, 김영희도 있다. 이들은 박성광보다 먼저 연출에 도전했다.이날 박성광 감독은 "저는 개그맨 할 때부터 영화를 준비했다. 저는 개그 무대가 생긴다면 주저하지 않고 개그 무대를 할 생각이다. 죽을 때까지 코미디언이고 싶다. 영화 할 때 이런 말을 하는 걸 안 좋아하는 분도 계실 수 있겠지만, 저는 시작부터 개그맨이었으니 죽을 때까지 개그맨이다. 저는 개그맨이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이어 "그래서 제가 영화를 만들 때 선배님, 후배들에게 해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의도하지 않게 개그맨에서 감독이 됐으니 언급이 되지 않나. 저의 성패가 선후배들에게 영향이 가지 않겠느냐는 중압감이 크다. 장난삼아 선배님들이 '개그맨으로서 위상을 올려줘라'고 하시더라. 정말 잘되라고 진심으로 응원을 해주신다"고 덧붙였다.박성광 감독은 "개그맨들의 대화법이긴 한데, 처음에 '에이 내가 먼저 하려고 했는데', '뺏겼네'라고 말씀을 하신다. 마지

  • [TEN피플] 꿈은 원대했지만…박성광, 개그맨 영화감독의 잔혹사 주인공?

    [TEN피플] 꿈은 원대했지만…박성광, 개그맨 영화감독의 잔혹사 주인공?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을 외쳤던 개그맨 박성광이 오랜 꿈인 영화감독으로 변신했다. 단편 영화 연출에 이어 '웅남이'를 통해 첫 상업 영화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그는 개그맨 영화감독의 잔혹사 다음 주인공이 됐다.박성광은 2011년 초 단편영화 '욕'을 연출했다. 이어 2017년 단편 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 2020년 '돈릭스2'에서 진행한 영화 프로젝트 '끈'을 연출했다. 그는 '슬프지 않아서 슬픈'으로 제11회 세계 서울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제2회 한중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제1회 미추홀 필름 페스티벌 연출상을 받았다.박성광은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웅남이'를 통해 첫 상업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하여 공조 수사를 벌어지는 코믹 액션극이다.영화 예술학을 전공한 박성광은 마음속에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품고 있었다. 그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맨으로 데뷔했지만, 계속해서 꿈을 놓지 않고 있었다. 박성광은 "원래 연출을 할 사람이었는데 개그맨을 먼저 했다. 원래 꿈이었던 영화감독을 하게 됐다. 영화라는 꿈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박성광은 '웅남이' 캐스팅 라인업 완성에 친분을 이용했다. 그는 "친분으로 섭외한 분도 있다. 시나리오를 드리며 정식으로 드린 다음에 허락해주시기도 했고, 제작사에서도 도움 주신 분이 있다. (연출이) 처음이고, 배우님들도 낯설고 '한 번 해볼까?', '개그맨이 감독으로

  • [TEN리뷰] 박성광의 꿈이 망쳤다…이도 저도 아닌 '웅남이'

    [TEN리뷰] 박성광의 꿈이 망쳤다…이도 저도 아닌 '웅남이'

    코미디에 집중한 것도, 누아르에 집중한 것도 아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했던 것은 욕심이었다. 결국 개그맨 박성광이 꾼 꿈이 망쳐놨다. 영화 '웅남이'의 이야기다.'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하여 공조 수사를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1997년 종복 기술원에서 비밀리에 쌍둥이 반달곰이 관리받았다. 과학자인 나복천(오달수 역)은 쌍둥이 반달곰을 '내 새끼'라고 칭한다. 그러던 중 쌍둥이 반달곰이 사라진다. 직접 수색에 나선 나복천은 쌍둥이 반달곰에 부착한 기계를 차고 있는 어린아이를 발견한다.나복천의 아내(염혜란 역)는 발견한 어린아이를 자신의 겉옷으로 감싸준 뒤 집으로 데려간다. 그렇게 두 사람은 사람이 된 반달곰 쌍둥이 형제 중 한 명을 키우게 된다. 사람의 손에서 키워지게 된 이는 바로 웅남이(박성웅 역)다. 웅남이는 슈퍼 히어로 못지않은 특성을 지녔다. 경찰이었지만, 어떠한 이유로 지금은 백수 신세다. 하지만 웅남이 곁에는 비록 10명 구독자뿐인 유튜버 말봉(이이경 역)과 순경 나라(백지혜 역)라는 친구들이 있다.평화롭기만 했던 웅남이의 라이프는 갑자기 변화를 맞이한다. 웅남이는 우연히 국제 범죄 조직과 얽히게 된 것. 웅남이는 이정식(최민수 역) 밑에서 2인자로 성장한 쌍둥이 형 응북이(박성웅 역)를 만나게 된다. 반달곰에서 사람이 된 웅남이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웅남이'는 단군 신화를 모티브로 100일 동안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쌍둥이 곰이라는 설정을 가져왔다. 단군 신화는 신박한 소재가 아니다. 어릴 적 단군 신화를

  • [단독] 박성광·박성웅·이이경, '라디오스타' 뜬다…팀 '웅남이' 케미 예고

    [단독] 박성광·박성웅·이이경, '라디오스타' 뜬다…팀 '웅남이' 케미 예고

     배우 박성웅, 이이경, 서동원, 개그맨 겸 영화감독 박성광이 MBC '라디오스타'에 뜬다.15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박성웅, 이이경, 서동원, 박성광 감독이 이날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한다. 방송일은 미정이다.박성광은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웅남이'로 첫 상업 영화 연출에 도전했다. '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하여 공조 수사를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박성웅은 전직 경찰이자 지금은 동네 백수인 웅남이와 국제 범죄 조직 2인자인 응북이를 맡았다. 이이경은 웅남이와 함께 자란 동네 찐친 말봉이, 서동원은 도플갱어 프로젝트에 참여한 성 형사로 분했다.박성웅, 이이경, 서동원, 박성광으로 이루어진 팀 '웅남이'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어떤 입담을 자랑할지 주목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종합] '촉' 좋은 이이경의 예언 적중?  "감독 박성광 자리매김할 날 올 것"('웅남이')

    [종합] '촉' 좋은 이이경의 예언 적중? "감독 박성광 자리매김할 날 올 것"('웅남이')

    "침체한 상황이지만, 한국 영화가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했으면 좋겠다. 그 영화가 '웅남이'가 되기를 바란다."개그맨 박성광이 영화 '웅남이'로 상업 영화 감독 첫 출사표를 던졌다. 이이경은 개그맨 박성광을 이긴 감독 박성광의 이름이 자리매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과연 그 예언은 맞아떨어질지, 박성웅이 바라는 박스오피스 1위 영화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웅남이'(감독 박성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박성광 감독, 배우 박성웅, 이이경, 최민수가 참석했다.'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하여 공조 수사를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이날 개봉을 앞둔 박성광 감독은 "개봉이 다가왔는데,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일주일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한다"고 털어놨다.박성광 감독은 "제가 개그맨이기 때문에 '엄청 재밌겠지'라면서 많은 기대를 하고 보실 것 같다. 개그에 힘을 빼고 드라마와 내용에 집중하려고 했다. 극으로 했던 코미디와 영화로 보는 코미디를 차별화했다. 웃기는 데만 힘쓰지 않고 배분을 잘해서 극에 흐름에 해가 되지 않은 선에서 하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또한 "제목은 '웅남이'이지만, 주인공은 응북이라고 생각했다. 누아르, 코미디 중 어디에 집중할지 고민이 많았다. 어떻게 보면 응북이 분량이 축소됐는데, 감독 입장으로서는 아주 아쉽다. 하지만 지금이 최선의 분량이지 않았나. 분배가 정

  • 이이경 "'25살 동갑내기' 박성웅의 뒤통수, 편하게 세게 때렸다"('웅남이')

    이이경 "'25살 동갑내기' 박성웅의 뒤통수, 편하게 세게 때렸다"('웅남이')

    배우 이이경이 영화 '웅남이'에서 동갑내기 친구로 등장한 박성웅에 대해 언급했다.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웅남이'(감독 박성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박성광 감독, 배우 박성웅, 이이경, 최민수가 참석했다.'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하여 공조 수사를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극 중 이이경은 웅남이와 함께 자란 동네 찐친 말봉이를 연기한다. 말봉이는 사건·사고를 소개하는 유튜버로 활약하지만, 구독자 수는 10명밖에 안 되는 인물.이날 이이경은 박성웅과 25살 친구 사이를 연기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뒤통수 때리는 게 처음이었다. 배우 지망생일 때부터 선배님을 봐서 뭐가 쌓인 건지 몰라도 편하게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이이경은 "'편하게'가 무엇인지 보여주려고 진짜 세게 때렸다. 바로 연기로 받아주셨다. 끝나고 '진짜 세게 때리더라'고 선배로서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25살의 친구로 이야기했다. 그래서 첫 촬영부터 첫 단추가 잘 끼워졌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성웅은 "진짜 때리더라. 그때서부터 잘 맞았던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웅남이'는 오는 22일 개봉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