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TEN인터뷰] '넷플 공무원' 박해수, '세계적 빌런' 욕받이 자처…"사실은 유리멘탈"

    [TEN인터뷰] '넷플 공무원' 박해수, '세계적 빌런' 욕받이 자처…"사실은 유리멘탈"

    '넷플릭스 공무원' 박해수가 전 세계적인 빌런으로 제대로 눈도장 찍었다. 28일 배우 박해수와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하 '종이의 집') 출연 소감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인질 강도 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난 24일 첫 공개됐다. 박해수는 극 중 북한 개천 강제수용소를 탈출한 베를린 역으로 활약했다.이날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에 이어서 '종이의 집'까지 빌런 캐릭터를 연달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누군가는 욕받이가 돼야 누군가는 칭찬도 받으니까, 제가 욕받이가 되겠다"라며 "욕을 먹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그 안에서도 욕을 먹으면서도 이유가 있다. 캐릭터의 행동에 정당성이나 이유가 느껴지면 욕먹어도 싼 것 같다"고 전했다.박해수가 연기한 '빌런'들은 타인을 속이고 배신하는 캐릭터. 그는 "일상에서 거짓말을 할 입장이 못 된다. 많이 혼난다"라며 "촬영하면서 이런 캐릭터를 맡으면 일상에서 못 하는 카타르시스가 있는 것 같다. 겉과 속이 다르다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일상에서는 크게 거짓말하는 편은 아니다"라고 자신과 캐릭터를 비교했다.'종이의 집' 속 빌런 베를린과의 공통점과 다른 점도 꼽았다. 박해수는 "비슷한 점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며 "요즘 감정이 좀 메말랐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럴 땐 굳이 표출하면서 사람 관계를 하는 게 불필요한가 생각이 드는데, 이럴

  • 박해수, "'종이의 집' 호불호 반응?…이 작품에 대한 숙명" [인터뷰②]

    박해수, "'종이의 집' 호불호 반응?…이 작품에 대한 숙명" [인터뷰②]

    박해수가 '종이의 집' 인기와 호불호가 갈리는 대중의 평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28일 배우 박해수와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하 '종이의 집') 출연 소감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인질 강도 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난 24일 첫 공개됐다. 박해수는 극 중 북한 개천 강제수용소를 탈출한 베를린 역으로 활약했다.-'종이의 집'이 전 세계 랭킹 3위, 11개국 시청 1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한 소감은 어떠신가요?이날 박해수는 '종이의 집'이 전 세계 랭킹 3위, 11개국 시청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 드라마와 콘텐츠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전부터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시청자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기대와 많은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며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종이의 집'에 호불호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 작품은 아시다시피 명명백백 비교 대상과 호불호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 작품에 대한 숙명이라고 생각했다"며 "원작과 비교가 안 될 수는 없지만, 그 안에서도 차이점을 두고 다르게 표현하기보다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종이의 집' 박해수, "전종서 연기에 카타르시스 느껴…촬영장 군기반장이었다" [인터뷰①]

    '종이의 집' 박해수, "전종서 연기에 카타르시스 느껴…촬영장 군기반장이었다" [인터뷰①]

    박해수가 배우 전종서와의 강렬했던 만남을 회상했다.28일 배우 박해수와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하 '종이의 집') 출연 소감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인질 강도 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난 24일 첫 공개됐다. 박해수는 극 중 북한 개천 강제수용소를 탈출한 베를린 역으로 활약했다.이날 박해수는 강도단 멤버들과의 호흡을 비롯해 계속 갈등을 빚게 되는 '도쿄' 전종서와의 합을 소개했다. 그는 "모든 강도단과 7개월을 한 공간에 있어서 호흡은 말도 못 하게 좋았다"며 "그 안에서 개인적인 고민도 같이 풀어갔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이어 "덴버(김지훈 분)나 나이로비(장윤주 분)와는 밤새 통화하며 작품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전종서와 만남은 잊을 수 없는 강렬함인 것 같다. 배우라는 사람이 가진 깨끗한 카리스마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더불어 "저는 연극을 해서 날것인 것들을 많이 준비해갔는데 전종서가 날것의 감정들을 보여줘서 많이 놀랐다"며 "같이 긴장을 만들어야 하는 신에서도 저도 카타르시스를 느끼면서 연기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저보다 큰 에너지를 가진 것 같다. 제가 더 덩치도 있지만, 현장에서 군기는 종서 씨가 다 가져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이충현 감독♥' 전종서 "韓 '종이의 집', 새로운 내 얼굴 기대해도 좋아"[화보]

    '이충현 감독♥' 전종서 "韓 '종이의 집', 새로운 내 얼굴 기대해도 좋아"[화보]

    배우 전종서가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통해 새로운 자기의 얼굴을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23일 매거진 엘르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세 배우 유지태, 박해수, 전종서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는 극 중 캐릭터들의 강렬한 면면처럼, 저마다의 욕망으로 뒤엉킨 세 배우의 미묘한 긴장감을 포착했다.동명의 스페인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 직전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사상 초유의 강도 사건을 계획한 교수 역을 맡은 유지태는 "원작에서 2개 시즌에 걸쳐 전개된 내용을 단 12개의 에피소드로 압축했다. 설명을 위한 설명을 하지 않고, 조금 더 정리된 플롯으로 포인트만 탁탁 던진다. 빠른 전개에서 오는 쾌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압축된 버전에서 교수의 매력을 단번에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목소리라고 판단했다. 고민 끝에 애니메이션의 내레이션 대사를 참고하며 교수의 목소리를 만들어 나갔다"고 덧붙였다.조폐국에서 현장 지휘를 맡은 베를린 역의 박해수는 "워낙 호평받은 원작 덕에 우려나 부담이 없진 않았지만, 대본을 보며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만의 차이점을 명백히 알 수 있었다. 이야기에는 속도감이 생겼고, 인물들의 전사로 인해 한국판만의 분명한 힘이 생겼다"라며 "베를린은 픽션 속 인물이지만 남북 상황 그 자체가 은유 됐다고 볼 수 있는 인물이라 더 처절한 면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강도단의 또 다른 주축인 도쿄 역의 전종서는 &qu

  • [TEN 포토] 4조 돈다발이 날리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TEN 포토] 4조 돈다발이 날리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덴버),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김지훈(헬싱키), 이규호, 김홍선 감독, 류용재 작가가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김홍선 감독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덴버),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김지훈(헬싱키), 이규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공개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 포토] 한국판 '종이의 집' 제작발표회

    [TEN 포토] 한국판 '종이의 집' 제작발표회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덴버),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김지훈(헬싱키), 이규호, 김홍선 감독, 류용재 작가가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김홍선 감독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덴버),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김지훈(헬싱키), 이규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공개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넷플릭스 공무원' 박해수, '오겜'에선 초록옷+'종이의 집'에선 빨간옷 "신호등"

    '넷플릭스 공무원' 박해수, '오겜'에선 초록옷+'종이의 집'에선 빨간옷 "신호등"

    배우 박해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블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홍선 감독, 류용재 작가와 배우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덴버 역),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김지훈(헬싱키 역), 이규호가 참석했다.유지태는 남북 공동경제구역 조폐국을 상대로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계획한 교수 역을 맡았다. 김윤진은 대한민국 경기경찰청 소속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경감을 연기했다. 박해수는 죽어서야 나올 수 있다는 북한 개천 강제수용소 출신의 북한 최악의 수배범 베를린 역으로 등장한다. 전종서는 코리안 드림을 꿈꿨던 북한 이주 노동자이자 강도단에 합류한 도쿄 역을 맡았다. 이원종은 광부 출신으로 남한 최초 땅굴 은행털이범인 모스크바를 연기했다. 김지훈은 길거리 싸움꾼 출신으로, 모스크바의 아들 덴버로 분했다.박명훈은 한반도 통일 조폐국의 국장으로, 부하 직원 윤미선과 불륜 관계인 조영민 역을 맡았다. 김성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보안성 차무혁 대위를 연기했다. 장윤주 위조 전문가 나이로비 역으로 등장한다. 이주빈이 연기한 윤미선은 한반도 통일 조폐국의 경리 담당 직원으로, 불륜 관계인 국장 조영민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다. 이현우는 경찰이 추적 실패한 미제 해킹 사건의 범인으로 도쿄에서 호감을 가진 리우 역을 맡았다. 김지훈이 연기한 헬싱키와 이규호가 연기한 오슬로는 극 중 단짝으로, 각종 화기와 폭발물, 특수군사 장비를 섭렵한 인물들이다.박해수는 ‘오징어게임’

  • [TEN 포토] 박해수 '넷플릭스 공무원'

    [TEN 포토] 박해수 '넷플릭스 공무원'

    배우 박해수가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홍선 감독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덴버),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김지훈(헬싱키), 이규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공개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 포토] 박해수-전종서 '베르린과 도쿄 남다른 포스'

    [TEN 포토] 박해수-전종서 '베르린과 도쿄 남다른 포스'

    배우 박해수와 전종서가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홍선 감독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덴버),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김지훈(헬싱키), 이규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공개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 포토] '종이의 집' 화려한 주역들

    [TEN 포토] '종이의 집' 화려한 주역들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덴버),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김지훈(헬싱키), 이규호, 김홍선 감독, 류용재 작가가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홍선 감독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덴버),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김지훈(헬싱키), 이규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공개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인터뷰] '야차' 박해수 "아이 낳고 글로벌 사랑까지, 설경구 길 따라가고파"

    [TEN인터뷰] '야차' 박해수 "아이 낳고 글로벌 사랑까지, 설경구 길 따라가고파"

    "2021년은 제게 축복받은 해였어요. 아이도 낳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고,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해라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죠. 미국도 처음 가보고 많은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배우 박해수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큰 사랑을 받은 2021년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15일 넷플릭스 영화 '야차' 배우 박해수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 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박해수는 블랙 팀을 감시하는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지난 8일 공개된 '야차'는 공개 이틀 만에 전 세계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오징어게임'에 이어 '야차'까지 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박해수는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 이전부터 '기생충', '미나리' 등 좋은 작품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야차'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박해수는 '오징어게임' 주연 배우로서 미국 시상식에 참석하기도. 그는 "처음에는 낯설고 이 자리에 있어도 되나 싶었다"며 "이정재, 정호연 배우가 상을 받을 때 옆에 있었는데,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고, 감사했다. 너무 행복하더라. 나는 아직도 그 자리가 편하지는 않다. 어색하지만 사명감으로 계속 참여하고 있다"고 회상했다.박해수는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나란히 사진을 찍어 화제를

  • '야차' 박해수 "설경구 만난 건 내 삶의 큰 복, 배우 이상의 존재" [인터뷰③]

    '야차' 박해수 "설경구 만난 건 내 삶의 큰 복, 배우 이상의 존재" [인터뷰③]

    배우 박해수가 설경구와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15일 넷플릭스 영화 '야차' 배우 박해수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박해수는 블랙 팀을 감시하는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앞서 설경구는 인터뷰에서 박해수에 대해 "박해수를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 반했다"고 밝힌 바. 박해수 역시 설경구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그는 "설경구 형님은 내게 배우 이상의 존재다. 만날 수 있게 돼서 큰 영광이며 내 삶의 큰 복"이라며 "모든 배우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이자 배우이지만, 나에게 설경구 형님은 내 나이에 겪고 있는 고민들을 깊이 들어주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적으로 무언가 큰 디랙션을 주거나 큰 호흡을 맞추지 않아도 많은 걸 받아준다. 나 자체를 받아들여주는 것 같아서 너무 편하고, 대선배님인데도 현장에서 그렇게 편할 수 없다. 기대고 싶다"며 "설경구 형님은 큰 사람이자 큰 어른이다. 스태프 이름을 다 외우는 게 쉽지 않은데 많은 이야기를 들어주는 걸 보고 많이 느꼈다. 감사하고 사랑하다. 후배로서 설경구 형님의 길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야차'를 찍으며 보람된 순간을 묻자 박해수는 "항상 행복했다. 모든 스태프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 작품을 촬영했다. 그 안에서 만난 사람들이 너무 행복한 사람이었고, 사랑 가득한 사람들이었다. 힘든 상황 속에서 다들 불평 불만 없이 서로한테 기대면서 촬영했다. 힘들었다기 보다 이게 진짜 영화 찍는 맛이구나 느낀 현장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속편에 대한 기대는 없을까. 그는 "속편을 만들면 나는 흔쾌히, 감

  • '야차' 박해수 "멘탈 약해 자주 무너져, 운동으로 단련한다"[인터뷰②]

    '야차' 박해수 "멘탈 약해 자주 무너져, 운동으로 단련한다"[인터뷰②]

    배우 박해수가 멘탈이 약한 사람이라고 밝혔다.15일 넷플릭스 영화 '야차' 배우 박해수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박해수는 블랙 팀을 감시하는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해수는 "'야차'의 가장 큰 매력은 동아시아에서 일어나는 한국형 첩보 영화라는 점이다. 또 글로벌한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팝콘 무비로서의 매력을 느꼈다"고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해수가 연기한 한지훈은 정의는 정의롭게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지만, 원대복귀를 위해 내부감찰에 자원할 정도로 권력욕도 있는 인물. 이러한 캐릭터에 대해 박해수는 "올곧은 신념 안에도 분명 욕망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신념과 욕망 사이에서 이 사람의 행동에 대한 동기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원대복귀라는 목적이 있으 끝까지 블랙팀을 따라 붙는 거다. 이 사람이 더 끈질겨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다"고 밝혔다.  박해수는 "한지훈 캐릭터를 단순히 고지식하고 따분한 인물이 되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캐릭터가 가진 올곧은 신념과 가치관 사이에서 가장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원대복귀 후 이전과는 달리 정의를 대하는 태도가 유연해진 것에 대해서는 "한지훈 검사의 신념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같은 신념 아래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태도와 방식이 습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지훈은 유도 유단자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박해수는 "검사가 할 수 있는 액션 장르가 유도였다. 예전에 '유도소년'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유도 연습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따로 연

  • 박해수 "이정재X정호연 美시상식 수상, 너무 행복했다" [인터뷰①]

    박해수 "이정재X정호연 美시상식 수상, 너무 행복했다" [인터뷰①]

    배우 박해수가 미국 시상식에 참여한 소회를 전했다. 15일 넷플릭스 영화 '야차' 배우 박해수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박해수는 블랙 팀을 감시하는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 8일 공개된 '야차'는 공개 이틀 만에 전세계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오징어게임'에 이어 '야차'까지 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박해수는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 이전부터 '기생충', '미나리' 등 좋은 작품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야차'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해수는 '오징어게임' 주연 배우로서 미국 시상식에 참석하기도. 그는 "처음에는 낯설고 이 자리에 있어도 되나 싶었다"며 "이정재, 정호연 배우가 상을 받을 때 옆에 있었는데, 이루말할 수 없이 기뻤고 감사했다. 너무 행복하더라. 나는 아직도 그 자리가 편하지는 않다. 어색하지만 사명감으로 계속 참여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박해수는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나란히 사진을 찍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상황을 묻자 박해수는 "내가 연극 '프랑켄슈타인'에서 크리처 역할을 한 적이 있는데,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영국에서 같은 크리쳐 역할을 했다. 내가 낯을 가려서 먼저 사진 찍자고 못하는데 '나도 크리처 역을 했다'며 먼저 말을 걸었다. 놀라면서 포옹하더니 '너가 더 잘했을 것 같은데?'라고 해줬다. 너무 멋있고 좋아하는 배우라 사진을 찍고 싶었다"고 밝혔다. "미국에 잠깐 있을 때 사람들이

  • [TEN인터뷰] 설경구 "'야차' 캐릭터 아쉬워, 속편 확신 無…♥송윤아 해준 말 없다"

    [TEN인터뷰] 설경구 "'야차' 캐릭터 아쉬워, 속편 확신 無…♥송윤아 해준 말 없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이라 그다음 행보가 궁금하고, 무슨 짓을 할까 불안한 럭비공 같은 캐릭터로 보였으면 했죠. 그런데 완성된 지강인은 거친 모습은 있지만, 너무 정직한 사람처럼 보이더라고요. 그 정직함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가 예상되는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배우 설경구가 넷플릭스 영화 '야차'에서 연기한 캐릭터의 아쉬운 부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3일 '야차' 배우 설경구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 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설경구는 사람 잡아먹는 귀신 '야차'로 불리는 블랙팀 팀장 지강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처음으로 OTT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공개한 소감을 묻자 설경구는 "처음부터 넷플릭스 공개를 목표한 시작한 영화가 아니었다. 다 완성됐음에도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미뤄지다가 넷플릭에서 받아줘서 공개됐다. 처음으로 OTT에 공개가 돼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피부로 와 닿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래선지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없었다고. 설경구는 "피부에 와닿지 않으니 부담이 너무 없어서 좋다. 큰 화면에서 못 보는 아쉬움은 있다. 제작보고회에서도 이전까지는 많은 관람 해달라고 했는데 많은 시청해달라는 단어가 익숙지 않아서 당황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출연하게 된 결정적 계기에 대해서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 이 대본을 보고 액션도 있고 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영화를 찍어도 괜찮겠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