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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아내와 사별한 이순재, 똥개 안락사 결정…담담한 인사 "잘 가시게"('오프닝 산책')

    [종합] 아내와 사별한 이순재, 똥개 안락사 결정…담담한 인사 "잘 가시게"('오프닝 산책')

    '산책'이 아름다운 인사를 띄워 보냈다.23일 방송한 tvN X TVING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 두 번째 작품인 '산책'에서는 아내 윤귀애(선우용여 역)와의 이별하고 있는 차순재(이순재 역)와 순둥이의 교감을 그리며 작별이 서툰 이들의 이야기를 전했다.차순재는 갑작스러운 윤귀애의 죽음 이후 많은 것을 스스로 감내해야 했다. 요즘 물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부터 자카르타로 거처를 옮긴다는 아들 부부네 사정까지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이따금 죽은 윤귀애의 형상이 나타나 옛일을 들추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홀로 맨밥을 삼키는 차순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윤귀애가 떠난 뒤에도 차순재 곁에 남은 것이 있었다. 살아생전 윤귀애가 집을 나가면서까지 키우겠다고 고집을 부렸던 똥개 순둥이는 차순재의 성미에도 꼬리를 흔들며 다가왔고 수의사 한유담(이연희 역)으로부터 그런 순둥이가 병을 앓고 있어 산책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게 됐다.차순재는 윤귀애와 산책 한 번 안 가본 지난날이 떠올라 순둥이의 목줄을 쥘 수밖에 없었다. 한유담의 조언에 따라 순둥이와 발걸음을 맞추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는 등 마음을 열어간 차순재는 산책길에서 순둥이가 고집을 부리는 날엔 성질을 내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걸음이 느린 아내를 타박했던 일이 기억나 슬픔을 삼켰다. 그래도 순둥이와 교감하는 시간이 즐거웠고 순둥이는 존재만으로 삶의 이유가 되어줬다. 그 때문에 순둥이도 자카르타에 데려가겠다는 차순재의 말은 진심이었다. 그러나 아들 차민식(최대철 역)은 노견인 순둥이를 감당하기엔 어렵다고 설득,

  • "빌딩 한 채 없어" 89세 이순재, 작품만 수백 편 찍었는데…66년 차 배우의 소신 발언 [TEN이슈]

    "빌딩 한 채 없어" 89세 이순재, 작품만 수백 편 찍었는데…66년 차 배우의 소신 발언 [TEN이슈]

    배우 이순재가 66년 차 연기 인생에도 빌딩 한 채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이순재, 박정자, 신구, 김성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66년의 연기 경력을 가진 80대 최고령 배우 이순재. 그러나 꽃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었다. 이순재는 "'딴따라'라고 선입견도 있었다"며 1950년대부터 데뷔해 배우로 자리잡기까지 쉽지 않았음을 전했다. 이어 이순재는 "신구하고 나는 젊었을 때 달랐다. 우리는 TBC, 신구는 KBS였다. 신구가 그렇다고 멜로 드라마 주인공을 한 게 아니다. 성격 강한 역할을 많이 했다. 중간에 툭 들어가서 나중엔 톱이 됐다"라며 "굉장히 소중한 사람이다. 80대 중반을 넘은 게 우리 둘 밖에 없다. 그러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서로 의지가 되고"라고 말했다.신구의 친구로는 배우 박소담과 조달환이 출연했다.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라는 작품에서 만난 연은 맺은 세 사람. 박소담과 조달환은 신구를 보자마자 “오셨슈?”라고 친근하게 대했고, 신구는 “이 나이 먹도록 종영하고 만나는 팀이 없었다. 그런데 유일하게 모이자고 한 것도 아닌데 조금 큰 일이나 우울한 일 나누게 돼서 이심전심 만나서 이렇게 시간을 즐기게 됐다”라고 했다. 나이 차이를 묻는 질문에 “그걸 굳이 따져야 해?”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신구는 “나이가 들면서 꼰대 소리 듣기 십상이다. 그걸 안 들을 순 없겠지만 내가 생기와 에너지를 받는 것 같고 실제로 이 사람들이 생활하는 방식을 통해서 쓰이는 언어라든지 내가 듣고 체험할 수 있다”라고 했다. 박소담은 “제

  • 원로 배우 이순재, 손녀 옆에서 무릎 꿇고 오열

    원로 배우 이순재, 손녀 옆에서 무릎 꿇고 오열

    tvN ‘패밀리’ 이순재가 가족 행사 중 초고속 눈물 버튼을 작동시켜 폭풍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한다.오는 17일(월)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연출 장정도 이정묵/극본 정유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아이엠티브이)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드라마 ‘라이브’,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왕이 된 남자’,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아일랜드’ 등 다수의 흥행작을 총괄 프로듀싱했던 장정도 EP(Executive Producer)가 연출을 맡고 ‘흥행 잭팟의 황금 조합’ 장혁과 장나라가 함께하는 네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극 중 장혁은 집 밖에선 무역상사 과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원샷원킬의 국정원 블랙 요원이지만 집 안에서는 서열 최하위인 쭈구리 남편 ‘권도훈’ 역을, 장나라는 가족 내 서열 1위인 ‘힘숨찐’(힘을 숨긴 찐고수) 주부 9단 ‘강유라’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네 번째 호흡을 맞추는 만큼 맛깔스러운 부부 케미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이순재(시아버지 권웅수 역), 신수아(딸 권민서 역) 등과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비상하고 유쾌한 패밀리로 뭉쳐 시청자를 단단히 사로잡을 예정이다.이 가운데 16일(일) ‘패밀리’ 측이 한데 모인 권가네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스틸에서 권웅수는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고 있는데 묵혀둔 슬픔이 차오

  • "부부관계 일주일에 5번해" 이승기♥이다인 당황시킨 이순재의 '파격' 주례 [TEN이슈]

    "부부관계 일주일에 5번해" 이승기♥이다인 당황시킨 이순재의 '파격' 주례 [TEN이슈]

    배우 이순재가 가수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의 결혼식에서 파격적인 즉석 주례로 좌중을 열광케 했다. 지난 7일 이승기와 이다인은 서울 강남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웨딩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결혼식에는 강호동, 차은우, 한효주, 김남길, 이세영, 윤종신, 박술녀 등 스타과 유명인사 700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1부 사회는 유재석이, 2부 사회는 이수근이 맡았다. 축가로 나선 이적은 ‘다행이다’를 열창했다.이날 1부 사회를 맡은 유재석은 이순재에게 즉석 주례를 요청했다. 마이크를 잡은 이순재는 “당연히 내가 주례인 줄 알았다”고 흔쾌히 승낙하면서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조건을 갖고 있겠지만, 나는 더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승기에 대해 “(이승기와) 안성 세트장에서 열심히 촬영했고, 승승장구해서 ‘두사부일체’에도 내가 제일 먼저 출연했다”며 “그렇게 늘 내 머릿속에 남는,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사부일체’는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를 잘못 말한 것이었다.이다인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봐왔다. 엄마가 어릴 때부터 내가 봐왔으니까”라고 이승기의 장모가 된 배우 견미리를 언급했다.또 이순재는 두 사람에게 “왕성하게 적극적으로 사랑하라. 일주일에 5번은 해라. 힘 빠지면 못 해”라고 해 하객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당황한 이승기는 손으로 이마의 식은땀을 닦았고, 이다인은 부케로 얼굴을 가리며 부끄러워했다. 끝으로 이순재는 “두 사람 모두 같은 목표를 향해 힘차게 행진하길 바란

  • [TEN인터뷰] '데뷔 20주년' 진지희 "설에 떡국 먹고 1살 먹은 흑화된 토끼로 이 악물 것"

    [TEN인터뷰] '데뷔 20주년' 진지희 "설에 떡국 먹고 1살 먹은 흑화된 토끼로 이 악물 것"

    '이 빵꾸똥꾸야'라고 외쳤던 아역 배우가 성장했다. 이제는 어엿한 성인 배우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 나가고 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진지희의 이야기다. 진지희는 계묘년을 맞아 흑화된 토끼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진지희는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으로 데뷔했다. 이제는 중견 배우라고 말해도 어색하지 않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철없는 초등학생이었지만, '펜트하우스' 시리즈와 연극 '갈매기' 등을 통해 새로운 길을 닦아 한 걸음 걸어 나가고 있다.1999년생인 진지희에게 2023년은 남다를 터다. 토끼띠인 그의 해이기도 하고 '갈매기'를 통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했기 때문. 처음이기에 아쉬운 점이 짙게 남을 테지만 그 아쉬움조차도 경험의 밑거름으로 생각하고 있는 진지희였다.진지희는 오는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갈매기'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설 연휴에도 공연이 잡혀있는 그지만, 쉬는 날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고. 진지희는 "공연이 없는 날 가족과 함께 설 연휴를 보낸다. 아직 떡국을 못 먹어서 한 살을 더 먹지 않았다. 연휴 때 떡국을 먹고 한 살을 더 먹을 예정이다.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면서 "평소에 공연이 없는 날에는 혼자 문화생활을 하거나 친구들 만나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고 밝혔다.동국대학교 연극학부 학생 출신인 진지희는 왜 '갈매기'를 통해 첫 연극에 도전하게 됐을까. 그는 "이순재 선생님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대학생 시절 희곡을 많이 접했기에 '갈매기'는 저에게도 익숙하다. 작품도 작품이지만, 이순재 선생님이 연출

  • 진지희 "연극 '뽀시래기'인 나, 13년 만 이순재 선생님과 재회 울컥"[인터뷰①]

    진지희 "연극 '뽀시래기'인 나, 13년 만 이순재 선생님과 재회 울컥"[인터뷰①]

    배우 진지희가 '갈매기'를 통해 연극에 처음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진지희는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으로 데뷔했다. 어느덧 데뷔 20주년을 맞은 중견 배우가 됐다.그는 2009년부터 2010년 3월까지 방송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이순재와 호흡을 맞췄다.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 당시 진지희는 초등학생이었다. 이제는 아역 배우라는 타이틀을 벗고, 성인 연기자로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다.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연극 '갈매기'는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 진지희는 극 중 니나 역을 맡았다. 니나는 배우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아름다운 사람이다.진지희는 '지붕 뚫고 하이킥' 이후 13년 만에 '갈매기'로 이순재와 재회했다. '갈매기'는 그에게 있어서 연극에 처음 도전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에 '갈매기'는 진지희에게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연극에 처음 도전한 진지희를 텐아시아가 만났다.지난해 12월 21일 개막해 오는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갈매기'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진지희. 그는 "첫 공연 날에는 설렌다는 마음이 더 컸다. '관객과 직접 만나다니'라는 설렘과 기대감이 있었다. 첫 공연 당시에 실수를 안 했다. 끝까지 실수하지 않기 위해 점점 더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긴장감을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다행스럽게도 제게 좋은 평가를 해주시고, '갈매기'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힘을 받아 더 무대에 서는 것 같다. 연극은 매체와 또 다른 느낌이 있다. 관객 앞에

  • 소유진 "7년 전 돌아가신 父 같은 이순재 선생님, 놓치고 싶지 않아 도전"[인터뷰②]

    소유진 "7년 전 돌아가신 父 같은 이순재 선생님, 놓치고 싶지 않아 도전"[인터뷰②]

    인터뷰①에 이어배우 소유진이 연극 '갈매기' 출연 이유로 이순재를 꼽았다.지난해 12월 21일 개막한 '갈매기'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는 소감은 어떨까. 소유진은 "이번 겨울이 춥지 않나. 그런데도 접근성이 조금 좋지 않아도 찾아 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오시는 분들이 극장과 공연이 잘 어울린다고 말씀 해주시더라. 무대 뿐만 아니라 공연장 로비부터 관객석까지 모든 게 '갈매기'와 하나가 됐다. 저 역시도 무대 위에서 연기하면서 공연장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옛날 러시아를 온 느낌이다. 하루하루가 아깝다는 생각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 함께하는 배우들끼리도 호흡이 좋아서 공연이 없는데도 공연장에 온다. 같이 밥을 먹고 수다도 떤다. 서로 공연이 없는 날이어도 서로 응원해준다. 그정도로 사이가 좋다. 평소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가 무대 위에서도 다 드러난다. 연기할 때 앙상블, 호흡에서 이 사람들이 얼마나 함께 하고 있는지가 보인다"고 덧붙였다.소유진은 '갈매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리어왕' 때 이순재 선생과 작업하면서 정말 좋았다. 앞서 말한 적이 있는데, '이순재 선생님을 내가 왜 좋아하지?'라고 생각해봤다. 지금은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7년째인데, 이순재 선생님보다 아버지의 나이가 10살이 더 많다. 우리 아버지도 이순재 선생님처럼 박식하시고, 그냥 같이 있으면 좋다는 느낌이 든다"며 웃었다.소유진은 "이순재 선생님은 말이 많이 없으시다. 그런 선생님이 한 번 웃어주고, 토닥여주면 믿음이 생긴다. 든든하면서 감사하다.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도 얻는다. 선생님과

  • 소유진 "♥백종원도 만족한 연극…이젠 '드라마'도 하고 싶어요"[인터뷰①]

    소유진 "♥백종원도 만족한 연극…이젠 '드라마'도 하고 싶어요"[인터뷰①]

    배우 소유진이 이순재 연출작 연극 '갈매기'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소감과 함께 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21일 개막한 '갈매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소유진은 극 중 아르까지나 역을 맡았다. 아르까지나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이자 젊은 유명작가와 사랑에 빠진 인물. 그는 일명 '소르까지나'로 불리고 있다. 많은 사람이 소유진의 이름을 떠올린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인물이 바로 남편 백종원일 것이다. 소유진은 2012년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하지만 소유진은 배우로 시작했고, 지금도 연기에 대한 갈망이 크다. 배우 뿐만 아니라 MC, 예능, 육아까지 그 무엇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싶어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여전히 연기에 목마른 소유진을 텐아시아가 만났다.소유진은 2021년 '리어왕'을 시작으로 '82년생 김지영', 지금 공연 중인 '갈매기'까지 3연속 연극 작품을 선택했다. 그는 "연극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들이 제일 크다. 드라마, 영화는 스케줄이 정해지면 장소 섭외 등 변동이 많다. 아침에 나갔다가 밤에 들어오는 일이 많다. 하지만 연극은 연습 시간, 공연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이어 "첫째와 둘째가 이제 초등학교 2학년, 1학년이다. 연극을 하지 않으면 아이들을 더 잘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일을 하고 싶은데, 일에 메여버리면 아이들에게 미안할 것 같았다. 그래서 연극을 선택하

  • [TEN인터뷰] 소유진, 든든한 ♥백종원 서포트 받는 워킹맘 "설 연휴엔 아이들 봐야죠"

    [TEN인터뷰] 소유진, 든든한 ♥백종원 서포트 받는 워킹맘 "설 연휴엔 아이들 봐야죠"

    "이번 설 연휴 중 하루 공연이 있어요. 학원도 쉬니까 아이들을 봐야죠. 저는 공연으로, 아이들은 학원 다녀서 바쁘지만 설 연휴에는 아이들과 있어야죠."소유진에게 '배우', 'MC', '백종원 아내', '워킹맘' 등 여러 가지 수식어가 붙는다. 이번 설 연휴에 배우 소유진은 아내와 엄마로 돌아간다. 물론 공연이 없는 날 한정이다.지난해 12월 21일 개막해 오는 2월 5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갈매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다.소유진은 극 중 아르까지나 역을 맡았다. 아르까지나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이자 젊은 유명작가와 사랑에 빠진 인물. 그는 일명 '소르까지나'로 불리고 있다. 소유진은 배우로 시작했고, 지금도 연기에 대한 갈망이 크다.소유진은 2021년 '리어왕'을 시작으로 '82년생 김지영', 지금 공연 중인 '갈매기'까지 3연속 연극 작품을 선택했다. 그는 "연극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들이 제일 크다. 드라마, 영화는 스케줄이 정해지면 장소 섭외 등 변동이 많다. 아침에 나갔다가 밤에 들어오는 일이 많다. 하지만 연극은 연습 시간, 공연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이어 "첫째와 둘째가 이제 초등학교 2학년, 1학년이다. 연극을 하지 않으면 아이들을 더 잘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일하고 싶은데, 일에 매여버리면 아이들에게 미안할 것 같았다. 그래서 연극을 선택하게 됐다. 초등학교 1, 2학년일 때 아이들이 자리를 잡아야 하고, 엄

  • [TEN 포토] 조달환-신구-이순재-이상윤 '기분좋은 하트'

    [TEN 포토] 조달환-신구-이순재-이상윤 '기분좋은 하트'

    배우 조달환,신구,이순재,이상윤이 12일 오후 서울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유령' VIP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유령'(이해영 감독)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8일에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6세 연하와 신혼' 장나라, 시父 이순재 앞 70대 '호성이' 친정 아빠와 찰칵

    '♥6세 연하와 신혼' 장나라, 시父 이순재 앞 70대 '호성이' 친정 아빠와 찰칵

    배우 장나라가 이순재 첫 연출 연극 '갈매기'를 관람한 후기를 전했다.장나라는 2일 "#갈매기#연극갈매기 #이순재 선생님. #주호성 아빠. 귀여워 죽겠는 우리 '패밀리'의 사랑둥이 #윤상정 배우와 갈매기를 보고 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이어 "우리 패밀리에서 러블리하며 카리스마 있고 때로는 장난꾸러기 같은 시아버님으로 출연 중이신 순재 선생님. 무대를 향한 무한한 사랑과 열정을 보여주셨어요!"라고 덧붙였다.장나라는 "70대 중반이지만 순재 선생님의 '호성이'로 불리는 아빠. 참으로 멋지셨다우. 드라마 시아버지. 진짜 친정아버지. 그리고 귀여운 상정이와 2023년 힘차게 시작해봅니다!!♥"라고 전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나라와 윤상정이 연극 '갈매기' 관람 후 대기실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드라마 '패밀리'에서 호흡을 맞춘다.장나라는 지난해 6월 6세 연하 촬영 감독과 결혼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김원효♥' 심진화, 심쿵·감격·전율 일으킨 소유진 응원 "애처로웠던 표현 찬사"

    '김원효♥' 심진화, 심쿵·감격·전율 일으킨 소유진 응원 "애처로웠던 표현 찬사"

    개그우먼 심진화가 절친 소유진의 공연을 관람했다.심진화는 29일 "연극 갈매기. 심장을 울리는 멋진 고전!!! 보는 내내 웅장함에 심쿵심쿵. 그리고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 한명 한명 본인의 캐릭터에 빠져 있는 모습에 제일 감격했다!!!"고 적었다.이어 "다른 캐스트로 꼭 다시 볼 예정♥ 이순재 선생님의 고전 그대로의 고전을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전율의 공연이었다. 심지어 공연장까지 찰떡 그 자체!!! 끝나고 집에 그냥 갈 수 없어 몇 시간을 연극 얘기를 했던~ 심쿵 감격 전율 연극"이라고 덧붙였다.심진화는 "고3 입시 준비 때 '백세게의 모노로그'에서 처음 접했던 안톤 체홉 갈매기♡ 그리고 대학 4년동안 체홉 작품을 세 작품을 했고 자연스럽게 갈매기도 종종 접했다. 체홉 극 안의 사랑은 참 치열하다. 그 안에서 인간의 욕망과 본성, 인간 본연의 모습들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설명했다.또한 "갈매기에서의 등장인물들의 사랑은 그야말로 스스로 본성에 올인한다. 그 치열하고도 당연한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이번 갈매기의 배우들이 더없이 멋지기도 가엽기도 이기적이기도 하며 극의 재미와 흥미를 끓어 넘쳐 울다가 웃다가 인생의 희로애락을 맛보게 해준다"고 했다.심진화는 "어릴 땐 니나만 생각났던 것 같은데 아르까지나가 이토록 매력적이고 멋졌다니!!! 소르까지나가 표현해내는 사랑, 그 이기적이고 열정적이며 그래서 애처로웠던 표현에 찬사를!!! 좋았다 진짜!!!"라고 전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연극 '갈매기'를 관람한 심진화가 커튼콜 때 촬영한 모습이 담겼다. 심진화는 절친인 소유진을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심진화는 2011년

  • '88세' 이순재 첫 연출 연극 '갈매기', 연습 현장 공개…열정+열기 후끈

    '88세' 이순재 첫 연출 연극 '갈매기', 연습 현장 공개…열정+열기 후끈

    개막을 앞둔 연극 '갈매기'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13일 아크컴퍼니, VAST엔터테인먼트는 개막을 앞둔 연극 '갈매기' 전 출연진이 함께한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연출가 이순재를 비롯 배우 이항나, 소유진, 오만석, 김수로, 강성진, 진지희 등 24인 배우들은,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연습에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열연을 펼쳐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연출가 이순재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순재는 오랜 시간 꿈꿔 온 완성도 있는 무대를 위해, 연기 지도부터 무대 동선까지 섬세하게 디렉팅하며 배우들을 이끌고 있다는 후문이다.원로배우의 끝없는 도전과 열정의 결실을 함께 할 명품 배우들의 열연 또한 눈길을 끈다. 여배우 아르까지나 역의 이항나, 소유진은 명예와 사랑을 모두 잃을까 노심초사하는 캐릭터에 100% 녹아들어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으며, 한순간의 욕망으로 어긋난 사랑을 선택하는 유명 작가 뜨리고린 역의 오만석, 권해성 또한 글을 써야 하는 강박과 연인을 향한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했다.이어 어긋난 사랑으로 고뇌하는 뜨레블례프 역의 정동화, 권화운과 배우를 꿈꾸는 아름다운 소녀 니나 역의 진지희, 김서안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들은 서로를 향해 끊임없이 엇갈리는 감정을 표현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라고.도른 역의 김수로, 이윤건, 샤므라예프 역의 강성진, 이계구, 쏘린 역의 주호성, 뽈리나 역의 이경실, 고수희 등 베테랑 배우들은 물론 마샤 역의 신도현, 김나영, 메드베젠코 역의 전대현, 김아론 등 신예들이 함께 보여줄 앙상블 역시 기대를 모은다.연극 '갈매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

  • [종합]'연매살' 이순재, 뇌졸중 증상에 영화 하차 위기 '충격'

    [종합]'연매살' 이순재, 뇌졸중 증상에 영화 하차 위기 '충격'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이순재가 주변 사람들으 도움을 받아 위기를 넘겼다.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이하 '연매살') 11회에서는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원로배우 이순재(이순재)의 이야기가 담겼다.이날 이순재는 대사는 외웠지만, 감독을 알아보지 못해 충격을 안겼다. 이순재와 매니저 김중돈(서현우)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알츠하이머는 아니지만 뇌졸중 증상으로 회복 전까지는 많이 혼란스러울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순재의 상태를 알게 된 투자사는 그가 작품에서 빠져줄 것을 주문했고, 감독은 그대로 자리를 지켜주길 바랐다. 이 상황 속 이순재는 메소드 엔터를 찾아 "그 동안 내 손으로 작품을 포기한 적이 없었다. 이번 영화도 끝까지 갈 수 있게 도와달라.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명애(심소영)를 버린 사람 아닌가. 나도 버릴거냐. 물건이고 사람이라도 낡아도 쓰임이 있다"고 일침하며 자리를 떴다.촬영장에는 이순재의 상황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투자사 관계자가 등장했다. 김중돈은 이순재에게 이 사실을 귀띔하고 준비를 시켰지만, 이순재는 사망한 왕태자(이황의)를 찾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 투자사 직원은 이순재의 상황을 체크하기 위해 여러 질문을 던졌지만, 이순재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밥차 점심 메뉴가 뭐였냐"는 질문에도 이순재는 입을 열지 못했다. 그 순간 장명애가 나타났다. 그는 "모르시는 게 당연하다. 선생님 항상 도시락 싸와서 드시지 않냐"고 말해 위기를 넘어갔다. 투자사 직원이 떠난 후, 이순재는 "여기서 관둘

  • [TEN 포토] 이순재 '대종상영화제 무대는 첫걸음'

    [TEN 포토] 이순재 '대종상영화제 무대는 첫걸음'

    배우 이순재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제58회 대종상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