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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올해 국내 개봉 확정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올해 국내 개봉 확정

    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올해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을 맡은 메가박스는 올해 국내 개봉을 목표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애니메이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실질적인 수장이자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바람이 분다' 이후 무려 10년 만에 내놓은 연출작이다. 지난 7월 일본 개봉 후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17일만에 누적 관객 수 305만 명을 넘어서며 티켓 매출 46억 9300만 엔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스튜디오 지브리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일본 개봉 준비 과정에서 사전 홍보-마케팅 작업을 일체 진행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메가박스 역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국내 배급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거장의 신작을 소개하는 의미와 더불어 이 작품이 지닌 높은 화제성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미야자키 하야오는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에서도 주목받는 애니메이션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거장의 신작을 국내 시장에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미야자키 하야오의 국내 팬층이 두터운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개봉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초유의 관객수 조작 의혹…밴드웨건 효과 노렸나 [TEN이슈]

    초유의 관객수 조작 의혹…밴드웨건 효과 노렸나 [TEN이슈]

    영화계가 관객수 조작 사태로 발칵 뒤집어진 가운데, 그 배경으로 '밴드웨건 효과를 노린 것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용산CGV 사무실, 송파구 롯데시네마 본사 내 유관 부서 사무실, 서울 소재 메가박스 영화관 내 사무실 및 영화 배급사 3곳과 쇼박스, 키다리이엔티, 롯데컬처웍스 등 배급사 3곳 등 총 6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들 영화관과 배급사는 관객 수를 거짓으로 꾸며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 영화진흥위원회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전산상으로만 관객 숫자를 늘려 영화진흥위원회의 실시간 순위 집계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 한 영화 관계자는 이같은 사태가 불거진 배경을 어떻게 보냐는 텐아시아의 질문에 "관객수 확보를 통한 밴드웨건 효과를 누리려는 것 아니었겠느냐"고 답했다. 밴드웨건 효과는 사람들이 다른 많은 사람들이 하는 특정 행동, 신념 또는 제품을 채택하는 현상을 말한다. 관계자는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영화계가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었고, 이 탓에 그런 유혹을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귀띔했다. 예매율 조작 의혹이 불거진 영화로는 '비상선언'(2022.08.03. 개봉), '비와 당신의 이야기'(2021.04.28. 개봉) 등을 비롯해 지난해 개봉된 다수의 영화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작품들은 새벽 시간대에 티켓이 매진되는 등 비정상적인 발권이 이뤄졌고, 이에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작사, 배급사가 인위적으로 관객 수를 높이려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관련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의혹이 거론된

  • '압수수색' 영화관·배급사 측 "경찰 조사 진행 중, 자세한 언급 조심스러워" [종합]

    '압수수색' 영화관·배급사 측 "경찰 조사 진행 중, 자세한 언급 조심스러워" [종합]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용산CGV 사무실, 송파구 롯데시네마 본사 내 유관 부서 사무실, 서울 소재 메가박스 영화관 내 사무실 및 영화 배급사 3곳, 쇼박스, 키다리이엔티, 롯데컬처웍스 등 배급사 3곳 등 총 6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들 영화관과 배급사는 관객 수를 거짓으로 꾸며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 영화진흥위원회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전산상으로만 관객 숫자를 늘려 영화진흥위원회의 실시간 순위 집계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예매율 조작 의혹이 불거진 영화에는 '비상선언',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을 비롯해 지난해 개봉된 다수의 영화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작품들은 새벽 시간대에 티켓이 매진되는 등 비정상적인 발권이 이뤄졌고, 이에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작사, 배급사가 인위적으로 관객 수를 높이려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관련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의혹이 거론된 바 있다. 수사 대상에 오른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에 대한 언급은 조심스럽다"면서도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측은 "해당 압수수색은 우리와 별개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가 고발하거나 수사를 요청한 게 아니라, 경찰에서 인지해 수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속보]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혐의 압수수색

    [속보]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혐의 압수수색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국내 영화관 및 배급사 등 총 6곳이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으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용산CGV 사무실, 송파구 롯데시네마 본사 내 유관 부서 사무실, 서울 소재 메가박스 영화관 내 사무실 및 영화 배급사 3곳의 본사를 포함해 총 6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들 영화관과 배급사는 관객 수를 거짓으로 꾸며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 영화진흥위원회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영화+팝콘=소확행은 옛말…최소 옵션에도 '4만원+α' [TEN스타필드]

    영화+팝콘=소확행은 옛말…최소 옵션에도 '4만원+α'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시네마톡≫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 속 생생한 취재를 통해 영화의 면면을 분석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씁니다.영화 관람과 함께 팝콘을 씹는 소소한 행복이 더 이상한 '소소'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 영화관 업체들이 높아진 고정비 등을 가격에 반영했지만, 이를 소비자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영화 소비에 대한 수요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여기에 달라진 영화 소비 환경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영화 산업 자체 근간이 흔들린다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기준 멀티 플렉스 3사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의 팝콘 세트 가격은 1만 원 선(팝콘 L- 탄산음료 M 2개 기준)으로 맞춰져 있다. 지난해만 해도 같은 세트 가격이 9천 원 선이었으나, 올해 들어 1천 원 가량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팝콘의 맛을 변경하는 '맛 변경'을 할 경우 1천 원이 추가된다. CGV를 제외하고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는 당일 영화 티켓을 제시하면 R사이즈 2천 원, L사이즈 2천500원에 리필이 가능해 집으로 포장해 갈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영화계는 이같은 팝콘 가격의 인상과 관련 인플레이션, 재료 원가 상승 등의 이유도 있지만 인건비 상승이 가장 결정적이었다 보고 있다.한 영화 관계자는 "최근 팝콘 가격 상승은 인건비 상승과 연관되어 있다"라며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검표나 안내 도우미 부분은 무인이나 AI로 대체할 수 있는데 팝콘 쪽은 대체가 어렵다. 스낵 코너의 인력이 계속 필요한 상황이라 팝콘 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영화 티켓 상승에 비해 팝콘 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 파리 루브르→뉴욕 MOMA, 메가박스 '2022 시네 도슨트'서 만난다

    파리 루브르→뉴욕 MOMA, 메가박스 '2022 시네 도슨트'서 만난다

    메가박스가 세계 9개국 11개 도시의 21개 미술관 소개에 나선다.14일 메가박스 측은 오는 20일부터 9개국 11개 도시의 미술관 21곳을 메가박스 '시네 도슨트'를 통해 소개한다고 밝혔다. ‘시네 도슨트’는 세계 곳곳의 유명 미술관들의 작품과 예술사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019~2020년 전체 회차 매진을 기록한 인기 강연.특히 올해는 미국 최대 규모 미술관인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와 오스트리아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벨베데레 궁전 박물관&레오폴트 미술관'까지 3곳을 추가했다.첫번째 강연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선정됐다. 프랑스를 가장 프랑스답게 만들었던 시간의 기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21일 오후 7시 30분 메가박스 코엑스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두 번째 강연에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빈센트 반 고흐 미술관&크롤러 뮐러 미술관'을 다룬다. 고흐의 작품 대부분을 소장한 '반 고흐 미술관'과 국립공원 숲속에 위치한 '크롤러 뮐러 미술관'에서 예술가의 생애를 오는 27일 오전 11시, 28일 저녁 7시 30분에 살펴볼 수 있다.7월에는 영국 런던 '브리티쉬 뮤지엄&내셔널 갤러리', 미국 뉴욕 '뉴욕 현대 미술관(MOMA)&구겐하임 미술관', 이탈리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8월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 '에르미타쥬 미술관',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이번 프로그램 강연자는 안현배 미술사학자로 선정됐다. 그는 프랑스 파리1 대학교에서 역사학과 프랑스 근대 정치 문화사를 전공, 아나키즘

  • 덱스터X메가박스, 만화 '머털도사' 드라마·영화로 제작…"한국형 히어로물 만든다"

    덱스터X메가박스, 만화 '머털도사' 드라마·영화로 제작…"한국형 히어로물 만든다"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강종익, 이하 덱스터스튜디오)가 영화투자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대표 홍정인, 이하 메가박스)과 만화 '머털도사'의 영상화 작업을 진행한다.덱스터스튜디오는 9일 "메가박스와 함께 이두호 화백의 '머털도사'를 드라마 및 영화로 제작한다. 새롭게 재탄생할 '머털도사'는 한국형 히어로물로 원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머털이와 누덕도사의 활약상을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털도사'는 텍스터스튜디오와 메가박스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다. 앞서 덱스터스튜디오는 지난 1월 메가박스와 '영상화 기획·제작 및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프로젝트 공동 기획·개발 및 영화·드라마 제작을 약속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영화 공동 제작 및 영화·드라마의 VFX, DI(색 보정), 사운드 보정 등 후반 작업 전반을 책임진다. '기생충' '승리호' '오징어 게임' '지옥' '해적: 도깨비 깃발' 등 지난 10여 년간 유수의 작품들을 통해 증명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품 전체 퀄리티를 높일 전망이다. 아울러 드라마의 메인 제작도 담당한다. 그간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 '백두산' '모가디슈' 등 다수의 영화를 제작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덱스터스튜디오는 '머털도사'로 첫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를 계기로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영화에서 드라마, OTT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강종익 대표는 "메가

  • '신과함께' '모가디슈' 덱스터, 메가박스와 손잡았다…영화·드라마 공동제작

    '신과함께' '모가디슈' 덱스터, 메가박스와 손잡았다…영화·드라마 공동제작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주)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강종익, 이하 덱스터스튜디오)와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대표 홍정인, 이하 메가박스)이 MOU를 체결했다.덱스터스튜디오는 12일 메가박스와 ‘영상화 기획·제작 및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드라마·영화 제작에 나선다.덱스터스튜디오는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제작, 후반 작업 전반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올인원 종합 콘텐츠사로 지금까지 영화 '미스터 고'(2013), '신과 함께-죄와 벌'(2017), '신과 함께-인과 연'(2018), '백두산'(2019) '모가디슈'(2021) 등을 제작했다.메가박스는 2014년 한국영화 투자사업을 시작해 연간 10편의 영화 투자 배급 및 제작을 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동주' '박열' '리틀포레스트' '자산어보'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수의 영화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교섭' '헌트' '드림' '보고타' 등 경쟁력 있는 텐트폴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을 목표로 하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 확대를 기하고 있다.덱스터스튜디오와 메가박스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개발하고 이를 영화 및 드라마로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해당 IP를 기반으로 한 추가 사업에 대해서도 상호 전략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메가박스, 7월 5일부터 관람료 1000원 인상

    메가박스, 7월 5일부터 관람료 1000원 인상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오는 7월 5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메가박스는 11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지속적인 관람객 감소로 영화산업이 고사 위기 직전까지 몰리게 된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함이 주된 배경"이라고 밝혔다. 영화 관람료는 2D 일반 영화 성인 기준으로 주중 1만3000원, 주말 1만4000원으로 변경된다. 대상은 성인, 청소년, 어린이 요금과 일반관, 컴포트관, MX관, 돌비시네마 등의 상영관이다. 더 부티크 스위트, 프라이빗, 발코니는 이번 인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국가유공자, 장애인, 만 65세 이상 경로자, 미취학 아동, 경찰·소방 종사자 및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적용되는 우대 요금은 기존 체계를 유지한다.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 영화산업은 존폐의 위기에 놓였다. 영화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극장은 관람객이 급감하면서 극심한 경영상의 타격을 입었다. 실제로 한국 영화산업 전체 매출의 76%(2019년 기준)가 극장 관람료 매출에서 발생하는 구조인데, 2020년 전체 극장 관객수는 전년 대비 74% 감소하며 통합전산망이 가동된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한 해 이상 지속된 올해도 이러한 상황은 오히려 더욱 극심해져 2021년 1분기 관객 수는 2019년 동기 대비 85.2% 감소한 수준까지 처했다.메가박스는 침체된 국내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봉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신작 개봉을 독려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임직원 급여 반납, 무급 휴직, 운영시간 축소, 일부 지점 휴점 등 다방면의 자구책을 이어 오고 있다. 그러나 영화시장 침체 장기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상영관 내 취식 금지, 임차료와 같은 고정비 부

  • 롯데시네마도 7월 1일부터 영화관람료 인상…멀티플렉스 3사, 어려움 호소 [종합]

    롯데시네마도 7월 1일부터 영화관람료 인상…멀티플렉스 3사, 어려움 호소 [종합]

    CGV, 메가박스에 이어 롯데시네마까지 멀티플렉스 3사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모두 영화 관람료를 인상했다.7일 롯데시네마는 코로나19로 인해 붕괴 직전인 영화산업의 장기침체를 극복하고자 영화관람요금 정책을 오는 7월 1일부터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인상 이후 6개월 만이다. 롯데시네마의 영화관람요금은 성인 2D 일반영화 기준 주중 1만3000원, 주말 1만4000원으로 기존보다 1000원 인상된다. 대신 영화관 운영 시간과 고객 편의를 고려해 영화관람 시간대를 기존 3개(조조/일반/프라임)에서 2개(조조/일반)로 개편했고, 조조 범위를 '10시 전'에서 '12시 전'으로 확대했다.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인해 2020년의 영화 관람객과 매출은 전년 대비 73.7% 급감했다. 2021년 역시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으며 1분기 관객 수는 2019년 동기 대비 85.2% 줄어들었다.롯데시네마의 영업손실은 지난해 1600억 원, 올해 1분기 400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 영화시장 침체 장기화,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상영관 내 취식 금지,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의 지속 증가가 예상되어 경영상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한국 영화산업 주요 부문의 매출 중 70% 이상은 영화관 매출에서 발생한다. 영화관의 장기침체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배급사의 개봉 연기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관람객 감소와 신규 작품 투자 중단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2020년 상업영화 제작 편수는 전년 대비 16편 감소했다. 신작 공급의 부재는 영화관뿐만 아니라 IPTV, OTT 서비스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영화진흥위원회의 2020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의 TV VOD 시장과 OTT 서비스 시장 매출은 전

  • [김지원의 인서트]멀티플렉스 3사. 코로나 불황에도 15개월간 영화관 16개 늘려

    [김지원의 인서트]멀티플렉스 3사. 코로나 불황에도 15개월간 영화관 16개 늘려

    ≪김지원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매주 목요일 오후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코로나 불황에도 장기계약 발목, 눈물의 신규 출점"CJ CGV, 롯데시네마 등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1년 넘은 코로나 불황에 시달리면서도 영화관 수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5~20년씩 맺은 장기 계약에 발목이 잡혀서다. 국내 멀티플렉스 3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의 지난 3월말 기준 전체 지점수는 417개로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말(401개)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CGV가 168개에서 180개로 증가하며 12개 지점이 늘었고, 131개에서 134개로 늘어난 롯데 시네마가 3개 지점이 늘어나며 뒤를 이었다. 메가박스 역시 같은기간 102개에서 103개로 1개 지점이 늘었다.   코로나19로 영화계가 괴멸적 타격을 받았지만, 쉽게 영화관을 줄이지 못하는 것은 장기계약에 발목이 잡혀서다. 신규점 출점은 이미 2~3년 전부터 계획돼왔기 때문에 지금 당장 중단하기 어렵고, 극장 임대차 계약은 주로 15~20년 장기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운영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난해 멀티플렉스들이 회원으로 있는 한국상영관협회는 영화관 임대료 부담에 대한 경감책을 마련해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멀티플렉스 3사는 코로나 이후 너나 할것 없이 몸집 줄이기에 뛰어 들고 있다. CGV는 지난해 10월, 3년 내에 119개 전국 직영점 중 35~40개를 줄이기로 하고 단계적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도 지난해 11월 전국 100여개 직영관

  • 쇼박스 이어 NEW도…쿠팡플레이 공급계약 [공식]

    쇼박스 이어 NEW도…쿠팡플레이 공급계약 [공식]

    쇼박스에 이어 NEW가 쿠팡플레이와 손잡았다. 14일 NEW는 "쿠팡이 론칭한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영화 25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개가 예정된 작품 중엔 '부산행', '변호인', '7번 방의 선물'과 같은 천만 영화를 비롯해 '신세계', '안시성', '가장 보통의 연애' 등 NEW의 주요 흥행작을 ...

  • 코로나19로 극장가 초토화…메가박스, 임차인 임대료 감면

    코로나19로 극장가 초토화…메가박스, 임차인 임대료 감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심각한 가운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어려운 시기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메가박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탁사와 임차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제휴 수수료 및 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정상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메가박스중앙은 총 58개 위탁사를 대상으로 2월 수수료를 ...

  • 봉준호 등 최정상 영화감독, 스페셜 토크 '디렉터스 체어' 참여

    봉준호 등 최정상 영화감독, 스페셜 토크 '디렉터스 체어' 참여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토크 프로그램 ‘디렉터스 체어’ 포스터. /사진제공=메가박스 메가박스(대표 김진선)의 영화 큐레이션 브랜드 '필름 소사이어티'가 국내 최고 감독들과 함께하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디렉터스 체어’를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메가박스 코엑스점 MX에서 진행한다. 메가박스와 한국영화감독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의 영화’의 5편 감독...

  • 메가박스, 넷플릭스 최신작 '아이리시맨' 개봉

    메가박스, 넷플릭스 최신작 '아이리시맨' 개봉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아이리시맨' 포스터. /사진제공=넷플릭스 메가박스가 넷플릭스 최신작 영화 ‘아이리시맨’을 상영한다. ‘아이리시맨’은 20세기 미국 정치 이면에 존재했던 악명높은 인물들과 연루된 한 남자의 시선으로 장기 미제 사건의 대명사 '지미 호파 실종 사건'을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9월 세계 전역의 예술 영화를 집대성하는 '제57회 뉴욕영화제'에서 극찬 받은 바 있다. 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