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천만 감독' 이병헌도 현타왔다…"'닭강정' 핵 장면, 도저히 안 되겠더라" [인터뷰]

    '천만 감독' 이병헌도 현타왔다…"'닭강정' 핵 장면, 도저히 안 되겠더라" [인터뷰]

    이병헌 감독이 '현타'가 왔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병헌 감독이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15일 공개된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 분)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 분)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 분)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극강 병맛 웹툰'이라는 수식어로 얻은 박지독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천만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각색해 메가폰을 잡았다. 이병헌 감독은 "'닭강정'은 병맛이라기 보다 새로운 코미디라고 생각했다. 이게 어떻게 어필이 될까 궁금했다. 투자가 안되더라도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생각했다. 할 만한 이야기라면 투자가 될거라고, 이병헌이 한다고 투자가 되지는 않을거라고, 부담 갖지 말고 해보자는 생각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닭강정'이라는 이야기 자체가 누군가에겐 받아들여지기 힘들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냥 병맛만 할 수는 없는 입장이고, 공부도 해야하는 입장이다. 내가 다른 작품을 하고 계속 일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지금으로서는 제 취향껏 일을 할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각색을 하고 촬영을 하면서 흔들리고 '현타'가 오기도 했다. 이병헌 감독은 가장 현타가 왔던 장면으로 9회에 나온 '핵' 장면을 꼽았다. 그는 "대본으로 작업할 때는 너무나 재밌게 썼는데, 막상 영상으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 "망가트리고 싶었다" 이병헌 감독, '닭강정' 호불호에도 '성공'이라 외친 이유 [TEN인터뷰]

    "망가트리고 싶었다" 이병헌 감독, '닭강정' 호불호에도 '성공'이라 외친 이유 [TEN인터뷰]

    '병맛'도 이런 '병맛'이 있나 싶은 코미디다. 이병헌 감독의 신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을 향한 대중의 엇갈리는 시선에 이병헌 감독은 오히려 "호불호면 성공"이라고 외쳤다. 이병헌 감독 역시 '현타'가 올 만큼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이병헌 감독이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15일 공개된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 분)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 분)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 분)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극강 병맛 웹툰'이라는 수식어로 얻은 박지독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각색해 메가폰을 잡았다. 이병헌 감독은 "나도 원작을 봤을 때 처음보는 색깔, 이야기이라고 생각했다. 시작자체가 도전인 것 같았다. 용기도 필요했고, 이걸 왜 해야 하는지 의미도 찾아야했다. 답을 찾아야 일을 할 수 있기에 고민을 많이 했다"며 "마침 나도 재밌는 소재를 찾아다니고 있었고, 도전적인 코미디 장르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연출을 맡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닭강정'은 병맛이라기 보다 새로운 코미디라고 생각했다. 이게 어떻게 어필이 될까 궁금하기도 했다. 투자가 안되더라도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생각했다. 할 만한 이야기라면 투자가 될거라고, 이병헌이 한다고 투자가 되지는 않을거라고, 부담 갖지 말고 해보

  • '닭강정' 이병헌 감독 "제작비 양심껏 많이 안 썼다, CG 비용 적지 않아" [인터뷰③]

    '닭강정' 이병헌 감독 "제작비 양심껏 많이 안 썼다, CG 비용 적지 않아" [인터뷰③]

    이병헌 감독이 '닭강정' 제작비에서 CG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병헌 감독이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15일 공개된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 분)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 분)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 분)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극강 병맛 웹툰'이라는 수식어로 얻은 박지독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각색해 메가폰을 잡았다. '닭강정'에는 고창석, 이하늬, 진영, 정호연, 김남희 등 특별출연 배우들이 등장한다. 캐스팅 기준을 묻자 이병헌 감독은 "망가트리고 싶었다"며 "진영을 실제로 보니 위트있고 똑똑한 사람이더라. 재밌는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망가트리고 싶은 배우에 대해서는 "글 먼저 쓰고 캐릭터를 생각하는 편이라. 배우를 타깃으로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닭강정' 제작비를 묻자 이병헌 감독은 "양심껏 돈을 많이 쓰진 않았다. 적당히 썼다"며 "생각보다 CG가 많다. CG 비용이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는 않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차은우'로 변하는 안재홍이라니…이병헌 감독 "생각보다 분위기는 진지해"('닭강정')[인터뷰②]

    '차은우'로 변하는 안재홍이라니…이병헌 감독 "생각보다 분위기는 진지해"('닭강정')[인터뷰②]

    이병헌 감독이 극중 안재홍이 '차은우'를 외친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이병헌 감독이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15일 공개된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 분)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 분)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 분)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극강 병맛 웹툰'이라는 수식어로 얻은 박지독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각색해 메가폰을 잡았다. 도전적인 코미디 장르였던 만큼 류승룡, 안재홍을 캐스팅 할 수밖에 없었다.  이병헌 감독은 "이야기나 장르를 떠나서 처음에 생각 할 수밖에 없는 배우들이었다. 코믹, 생활 연기를 워낙 잘하니지 않나. 싱크로율도 높아서 자연스럽게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었다. 다행히 원작도 그렇고 배우들이 재밌게 봐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들은 생각보다 진지하게 접근했다. 병맛 코미디로 보일 수 있지만, 그래서 더 어렵기 때문에 만드는 사람은 더 진지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었다. 어려운 연기를 하고 있었기에 '밀리면 죽는다, 쫄리면 죽는다' 이런 마음으로 불안하지만 다들 겉으로는 티내지 않았다. 분위기는 항상 진지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안재홍이 말하는 대로 변하는 기계에 들어가 '차은우'를 외치는 장면도 있었다. 당시 현장 분위기를 묻자 이병헌 감독은 "흘러가는 농담처럼 배우하고는 진짜 변했으면 좋겠다고 이야

  • '닭강정' 이병헌 감독 "호불호 반응=성공, 욕도 창의적으로 잘하더라" [인터뷰①]

    '닭강정' 이병헌 감독 "호불호 반응=성공, 욕도 창의적으로 잘하더라" [인터뷰①]

    이병헌 감독이 '호불호' 반응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이병헌 감독이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15일 공개된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 분)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 분)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 분)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극강 병맛 웹툰'이라는 수식어로 얻은 박지독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각색해 메가폰을 잡았다. 이병헌 감독은 "나도 원작을 봤을 때 처음보는 색깔, 이야기이라고 생각했다. 시작자체가 도전인 것 같았다. 용기도 필요했고, 이걸 왜 해야 하는지 의미도 찾아야했다"며 "답을 찾아야 일을 할 수 있기에 고민을 많이 했다. 제작사에서도 드라마를 하자고 원작을 보여준 건 아니었다. 저를 상대로 낚시를 한 건지는 모르겠는데.(웃음) 보고 나니 여러 생각이 들더라. 마침 나도 재밌는 소재를 찾아다니고 있었고, 도전적인 코미디 장르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연출을 맡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닭강정'은 병맛이라기 보다 새로운 코미디라고 생각했다. 이게 어떻게 어필이 될까 궁금했다. 투자가 안되더라도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생각했다. 할 만한 이야기라면 투자가 될거라고, 이병헌이 한다고 투자가 되지는 않을거라고, 부담 갖지 말고 해보자는 생각에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공개 후 쏟아진 반응에 대해서는 "호불호는 예상하고 있었

  • [TEN포토]이병헌 감독 '닭강정 배우들 싱크로율 120% 만족한다'

    [TEN포토]이병헌 감독 '닭강정 배우들 싱크로율 120% 만족한다'

    이병헌 감독이 13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류승룡, 안재홍, 김유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공개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이병헌 감독 '닭강정 대본 쓰다가 현타가 왔었다'

    [TEN포토]이병헌 감독 '닭강정 대본 쓰다가 현타가 왔었다'

    이병헌 감독이 13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류승룡, 안재홍, 김유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공개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류승룡-안재홍-김유정-이병헌 감독 '닭강정 사랑합니다'

    [TEN포토]류승룡-안재홍-김유정-이병헌 감독 '닭강정 사랑합니다'

    류승룡, 안재홍, 김유정, 이병헌 감독이 13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류승룡, 안재홍, 김유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공개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류승룡-안재홍-김유정-이병헌 감독 '기대되는 조합'

    [TEN포토]류승룡-안재홍-김유정-이병헌 감독 '기대되는 조합'

    류승룡, 안재홍, 김유정, 이병헌 감독이 13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류승룡, 안재홍, 김유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공개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넷플릭스 '닭강정' 류승룡·안재홍, 웃음 유발 신계(鷄)념 코미디

    넷플릭스 '닭강정' 류승룡·안재홍, 웃음 유발 신계(鷄)념 코미디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닭강정'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메인 포스터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기계에 들어있는 민아를 사이에 두고 쏟아지는 닭강정 운석 아래, 의미심장한 표정의 선만과 백중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민아을 다시 사람으로 되돌리기 위해 여정을 나선다.메인 예고편은 민아를 위해서라면 우주 끝까지 달려갈 기세인 딸바보 선만, 닭강정이 된 민아를 위해 닭강정 랩소디를 들려주는 순정남 백중의 모습이 그려진다. 민아를 닭강정으로 만든 기계를 추적하면 할수록 기묘하게 얽히는 사람들의 면면도 흥미진진해진다고.이병헌 감독은 "기발함은 생각이 어려운 게 아니라 옮기는 게 어렵다. 원작 작가가 그걸 해냈다고 생각했다. 그가 해낸 무엇에 내가 해내려는 마음을 보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고 싶은 욕구가 듬뿍 들어찼다. 원작의 결을 지키며 나만의 리듬을 가져가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웹툰인 '닭강정'을 영상화한 이유에 대해 이병헌 감독은 "'정말, 그냥, 재밌다'라고 느꼈다. 극 중 대사를 빌어 말하자면 '이건 너무 말이 안 되잖아! 적당히 해야지' 싶은 걸 도전했고, 그 의도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류승룡은 "우리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작품.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면서 봐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어드벤처 장르물이라고 해석했다. 이병헌 감독의 독창적 세계관 속에서 펼치는 일종의 모험극"

  • [종합] '드림' 이병헌 감독, "아이유 캐스팅 수락하면, 시나리오 전면 수정 결심했다" ('나화나')

    [종합] '드림' 이병헌 감독, "아이유 캐스팅 수락하면, 시나리오 전면 수정 결심했다" ('나화나')

    영화 '드림'의 이병헌 감독은 아이유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라이프타임 예능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는 영화감독 이병헌, 배우 김의성, 양현민이 출연했다. 이날 영화감독 이병헌은 영화 '드림'의 흥행 성적을 언급했다. '스물', '극한직업' 등 다수의 작품을 성공시킨 이병헌 감독은 박명수로부터 "이렇게 잘 나가시면 화 낼 일이 없겠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어 이경규는 '드림'을 언급했고, 이병헌은 "실패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해외에서 잘 팔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나화나' 멤버들은 이병헌 감독에게 출연 배우가 누구냐고 물었다. 이병헌 감독은 "박서준과 아이유다"라고 언급했고, 박명수는 "그런데도 그렇게 한 거야?"라며 농담을 던졌다. 아이유와 친분에 대해 이병헌 감독은 "성격이 비슷하더라. 누가 먼저 말 시키는 성격은 못되고 서로 존중은 하되 대화를 많이 나누진 못했다"라고 밝혔다. 덱스는 아이유가 지인에게 명절 선물하기로 유명하다고 말했고, 박명수 역시 아이유가 보낸 선물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병헌 감독은 따로 선물을 받지는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드림'에 아이유를 캐스팅한 이유로 이병헌 감독은 "'소민’이라는 캐릭터인데 박서준 보다 누나 캐릭터라 나이대가 맞지 않았다. 캐스팅 회의를 하던 중 스태프 중 한 분이 리스트 상단에 올려놨더라. 나이가 안 맞아서 왜 아이유가 맨 위에 있을까 물어봤더니 팬심이더라"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나도 팬인데 미친 척하고 한번 넣어봐라. 아이유가 한다고 하면 시나리오를 수정하겠다고 했다. (아이유가) 흔쾌히 수락을 해주셔서 일주일 후에 시나리오를

  • '드림' 이병헌 감독 "韓영화 위기 구원투수? 중간계투로 1이닝은 막고 싶다" [인터뷰③]

    '드림' 이병헌 감독 "韓영화 위기 구원투수? 중간계투로 1이닝은 막고 싶다" [인터뷰③]

    이병헌 감독이 침체에 빠진 한국 영화에 일조하고 싶다고 바랐다. 이병헌 감독은 2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이날 이 감독은 한국 영화의 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제 주변 감독들, 주위 관계자 분들 모두 엄청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지금은 네 영화, 내 영화가 없다. 다들 한국 영화가 잘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운을 뗐다.영화 '극한직업'으로 영화계 한 획을 그은 이병헌 감독의 신작 '드림'이 한국 영화계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 이와 관련해 이 감독은 현실적인 대답을 내놨다."'드림'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럴 수 있을까 부담감이 있어요. 다만, 구원투수는 아닐지라도 중간계투로서 1이닝 정도는 막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여름에 좋은 영화들이 많이 나올 예정이니까 기대하고 있고요."침체가 깊어지고 있는 한국 영화에 대한 걱정은 이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이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뭐랄까... 무섭다"라며 "어떤 변화가 큰 폭으로 이뤄지고 있는 거 같다. 조금 세게 이뤄지고 있는 것 같고 이에 대핸 부담감도 크다"고 토로했다.영화 '극한직업'으로 1626만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은 약 4년 만에 '드림'으로 스크린 컴백한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대한민국이 처음 출전했던 2010년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각색했다. 오

  • '드림' 이병헌 감독 "1600만↑ '극한직업' 가산점, 유의미한 성과에 대한 부담감 有" [인터뷰 ②]

    '드림' 이병헌 감독 "1600만↑ '극한직업' 가산점, 유의미한 성과에 대한 부담감 有" [인터뷰 ②]

    "유의미한 성과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부담스럽습니다."이병헌 감독이 '극한직업' 이후 흥행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이병헌 감독은 2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이날 이 감독은 '드림'에 대해 "'스물'을 쓰기도 전해 시나리오 작업을 했던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주연으로 캐스팅된 배우 박서준과 아이유를 언급하며 "캐스팅이 된 건 '극한직업' 이후다. '극한직업'의 가산점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부담도 있다"고 운을 뗐다. "분명 '극한직업' 가산점이 있었죠. 그 가산점이 없었다면 '드림' 캐스팅 자리에 다른 사람이 들어갔을 거 같아요. 그래서 이 작품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가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큽니다."이 같은 부담감에 대해서는 "당연히 감수해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극한직업'으로 가산점 받았고, 캐스팅도 됐고, 투자도 받았죠. 한국영화 투자에 있어서 1년 예산이 정해져 있는 거고 그 중에 제가 일정 부분을 쓴 거잖아요. 당연히 부담스럽습니다."흥행에 대해서 이 감독은 "판단은 관객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꼭 듣고 싶은 평가가 있냐는 질문에 "'필요한 이야기였다'는 말"이라고 했다. "보신 관객들이 '이 이야기를 왜 만들었을까' 했을 때, '꼭 할 필요가 있는 이야기였네, 의미가 있네'라는 반응을 보인다면 좋을 거 같아요. 다른 건 몰라도 그 정도 평가는 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영화 '극한직업'으로 1626만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 [TEN 포토] 영화 '드림'으로 뭉친 드림팀

    [TEN 포토] 영화 '드림'으로 뭉친 드림팀

    박서준, 이지은,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이병헌 감독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드림’ 오픈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 그린 영화다. 박서준, 이지은,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26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 포토] 이병헌 감독-아이유-박서준 '말맛 코미디 기대해주세요'

    [TEN 포토] 이병헌 감독-아이유-박서준 '말맛 코미디 기대해주세요'

    이병헌 감독,박서준, 아이유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드림’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 그린 영화다. 박서준, 이지은,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26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