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박병은 "유튜브로 수학 강의 보며 교사 캐릭터 연구"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박병은 "유튜브로 수학 강의 보며 교사 캐릭터 연구"

    배우 박병은이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15일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동훈 감독과 배우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가 참석했다.최민식은 대한민국 상위 1% 자사고인 동훈고등학교의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 역을 맡았다. 김동휘는 명문 자사고 동훈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수포자' 한지우를 연기했다. 박병은은 점수만 신경 쓰는 담임이자 수학 교사 근호로 분했다. 박해준은 새터민 지원본부의 지부장이자 학문의 자유를 찾아 탈북한 이학성의 유일한 벗 기철을 연기했다. 조윤서는 한지우의 유일한 친구이자 피아노를 좋아하는 학생 보람 역으로 출연한다.박병은은 "대선배인 최민식 선배님과 이제 영화에 입문하는 후배들, 그리고 중년의 배우들까지 배우의 스펙트럼과 조화들이 뛰어난 영화 같다. 관심 가져준다면 실망시키지 않을 영화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박병은은 "사람들이 보통 수학을 안 좋아하지 않나. 그래서 수학을 소재로 한 영화가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다. 수학이 어렵고 딱딱하다고 생각하는데, 영화에서 수학은 매개체다. 주인공들의 우정, 사랑으로 풀어가게 되는 과정이 좋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박병은은 "담임이자 수학 교수인데 제 수학 실력은 ‘0’이다. 스승과 제자보다는 파트너십으로 가는 집단이라고 생각했다. 우선 유튜브에 있는 수학 선생님들 강의를 찾아봤다. 전혀 이해하지 못했지만 선생님들 모습이나 말투 같은 걸 봤다. 친구처럼 하더라. 선생님 그림자도 밟지 않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 파트너십이

  •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최민식 "시련에 봉착한 천재의 마음 이해하기 위해 노력"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최민식 "시련에 봉착한 천재의 마음 이해하기 위해 노력"

    배우 최민식이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15일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동훈 감독과 배우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가 참석했다.최민식은 대한민국 상위 1% 자사고인 동훈고등학교의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 역을 맡았다. 김동휘는 명문 자사고 동훈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수포자' 한지우를 연기했다. 박병은은 점수만 신경 쓰는 담임이자 수학 교사 근호로 분했다. 박해준은 새터민 지원본부의 지부장이자 학문의 자유를 찾아 탈북한 이학성의 유일한 벗 기철을 연기했다. 조윤서는 한지우의 유일한 친구이자 피아노를 좋아하는 학생 보람 역으로 출연한다.최민식은 대한민국 상위 1% 자사고인 동훈고등학교의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 역을 맡았다. 최민식은 “촬영했던 영화를 뒤늦게나마 선보이게 돼 기쁘다. 크랭크업한 지 2년 정도 됐다. 오랜만에 (여러 출연자들을) 보니 예비군 훈련장에 와있는 것 같기도 하고 반갑다”고 인사했다.최민식은 출연 결심한 이유가 “여러 가지”라고 밝혔다. 그는 “‘굿 윌 헌팅’이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우리도 여러 가지 학원 드라마가 있는데 학원에 국한되지 않은 드라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만나게 된 거다”고 말했다. 이어 “박동훈 감독과 처음 만났는데 너무 낯익더라. ‘은하철도 999’의 철이였다. 소년 같고 맑았다. 수줍음도 많았다”며 “저는 박동훈 감독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었는데 시나리오를 보고 이 감독이 무엇을 얘기하려는지 느껴

  •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최민식, 3년만의 스크린 '왕의 귀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최민식, 3년만의 스크린 '왕의 귀환'

    배우 최민식이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 최민식은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신세계'를 비롯해 한국 영화 흥행의 새로운 역사를 쓴 '명량'에 이르기까지. 작품성과 흥행성, 연기력 모두를 섭렵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33년의 연기 경력에 걸쳐 수많은 작품을 통해 관객들을 울고 웃게 한 그는 이번 작품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 역을 맡아 또 한 번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극 중 '이학성'은 천재 수학자라는 사실을 숨긴 채 대한민국 상위 1% 자사고의 야간 경비원으로 살아가는 인물로, 어느 날 학교에서 마주한 학생 '한지우'(김동휘)에게 수학을 가르치게 된다. 수학을 포기한 학생에게 단순한 시험 점수를 떠나 정답을 찾아가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이학성'은 우리 인생과도 맞닿은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이다.탈북한 천재 수학자라는 흥미로운 캐릭터를 연기한 최민식은 어려운 수학 공식도 막힘없이 써 내려가는 천재적인 면모는 물론, '쉬리' 이후 22년 만에 이북 사투리까지 소화하며 극에 몰입감을 더할 전망이다.연출을 맡은 박동훈 감독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최민식 배우가 작품의 에너지를 완성해 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캐릭터 해석 능력이나 확장성이 대단하신 분"이라며 감탄했다. "가슴 한 편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라고 말한

  • [공식] 최민식 주연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3월 9일 개봉 확정

    [공식] 최민식 주연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3월 9일 개봉 확정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오는 3월 9일 개봉을 확정하고 보도스틸 8종을 공개했다.'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 배우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가 출연한다.보도스틸은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으로 분한 최민식의 새로운 면면을 담아낸다. 글자가 빼곡히 적힌 문서들을 배경으로 무언가에 몰두한 듯한 모습에 이어 익숙한 유니폼을 차려입은 이학성의 변신은 신분을 숨긴 채 고등학교의 야간 경비원으로 살아가는 그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러던 중 이학성은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김동휘 분)를 만나 수학의 흥미로움과 올바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가르치게 된다. 어두운 거리를 나란히 거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들이 선보일 뜻밖의 케미를 예고한다. 여기에 대한민국 상위 1% 자사고인 동훈 고등학교 수학 교사이자 한지우의 담임인 근호(박병은 분)와 이학성의 유일한 벗이 되어주는 기철(박해준 분), 당찬 성격을 지닌 한지우의 친구 보람(조윤서 분)의 등장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빚어낼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공식] 최민식 주연 드라마 '카지노', 디즈니+ 대규모 프로젝트로 공개

    [공식] 최민식 주연 드라마 '카지노', 디즈니+ 대규모 프로젝트로 공개

    배우 최민식과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손을 잡은 오리지널 드라마 '카지노'(가제)가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제작을 앞두고 있는 '카지노(가제)'가 디즈니+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된다. 디즈니+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카지노(가제)'는 카지노 왕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물로, 배우 최민식과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만나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앞서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는 지난해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28편의 신규 콘텐츠를 발표한 이후, 아태지역에서 디즈니+를 통해 '설강화 : snowdrop', '블랙핑크 더 무비',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Tokyo MER'를 공개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Susah Sinyal The Series'가 공개 이후 디즈니+ 핫스타 최고 인기 시리즈로 등극하기도 했다.이어 디즈니는 한국 콘텐츠 '카지노(가제)'를 포함해 'Anita 감독판', 'Taiwan Crime Stories', 'A Life Long Journey' 등 2022년 한국 및 아태지역 신규 콘텐츠 라인업 중 일부를 추가 공개했다.제시카 캠-엔글(Jessica Kam-Engle)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지난 APAC 콘텐츠 쇼케이스와 신규 작품들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면서 "전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아시아 콘텐츠와 문화적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오리지널 스토리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 디즈니는 앞으로도 최고의 콘텐츠에 지속 투자하고, 아태지역 내 우수한 창작자 및 스토리텔러들과의 협업을 통해 그들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 외

  • [종합] '오겜' 아누팜, 美친 치킨 광고 연기→사극에 진심…"최민식 제일 좋아" ('어서와')

    [종합] '오겜' 아누팜, 美친 치킨 광고 연기→사극에 진심…"최민식 제일 좋아" ('어서와')

    '오징어 게임'에서 '알리'로 존재감을 알린 인도 출신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치킨 광고부터 사극 연기까지 팔색조 매력을 과시했다.지난 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아누팜 트리파티가 출연했다.이날 아누팜은 4주만에 글로벌 인기를 얻게 된 것에 대해 "실감이 안 나고 생소하지만 인기에 적응하려 노력 중이다"라며 웃었다. 그는 "인도에선 연극 공연을 했다. 연기를 제대로 배우고 싶어 돌파구를 찾다가 한국 예술종합학교를 우연히 알게 됐고, 장학금 제도가 있다는 걸 알게 돼 한국으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아누팜은 '오징어 게임'에 출연하게 된 배경도 전했다. 그는 "지난해 1월 에어전시를 통해 오디션 소식을 접했다"라며 "원래는 덩치 큰 인물이었다. 열심히 운동해서 6~7kg을 증량해 '오징어 게임'에 참가했다"고 했다.또 아누팜은 '오징어 게임'에서 이정재를 구해준 장면과 관련해 "내가 옷을 잡아 당겼을 때 이정재 선배의 목이 조여졌다. 불편하고 힘든 상황인데도 '괜찮다'고 격려해 주시더라. 선배님 진짜 사랑한다"라고 고마워 했다. 그러면서 아누팜은 한국 배우 중 최민식을 가장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침묵'이란 작품을 같이 했다. 사진도 함께 찍었는데 정말 떨렸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아누팜은 아침부터 한국영화에 열중했다. 그는 짜파구리를 직접 끓여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시선은 테블릿 PC 속 영화 '기생충'을 향했다. 그는 짜파구리를 먹으면서 '기생충'에서 송강

  • 최민식X박해일 '행복의 나라로', 런던한국영화제 폐막작 선정

    최민식X박해일 '행복의 나라로', 런던한국영화제 폐막작 선정

    배우 최민식, 박해일의 스크린 첫 만남이자 임상수 감독의 차기작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와 제18회 홍콩-아시아영화제에 초청됐다.'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 '행복의 나라로'는 지난해 제73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Official Selection)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해 10월에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행복의 나라로'가 11월 4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하는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영국 한국 문화원에서 개최해 매년 60여 편의 영화를 소개하는 런던한국영화제는 영국 내 여러 극장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노팅험, 에딘버러 등의 지역에도 한국 영화에 대한 인지도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 런던한국영화제 관계자는 "칸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그리고 국제적인 명성을 쌓은 임상수 감독의 차기작인 '행복의 나라로'를 런던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일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 '행복의 나라로'는 두 주연 배우 최민식과 박해일 그리고 금번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배우’로 선정된 윤여정이 등장한다는 점이 기대를 모은다"고 초청 이유를 전했다.'행복의 나라로'는 제18회 홍콩-아시아영화제에도 초청됐다. 홍콩-아시아영화제는 아시아 각국의 재능 있는 감독들과 그들이 만든 재기 넘치는 영화들을 홍콩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행복의 나라로'는 가장 큰 섹션

  • [BIFF] '행복의 나라로' 박해일 "최민식, 오토바이에 깔리기도"…의외의 '러블리' 버디무비 [종합]

    [BIFF] '행복의 나라로' 박해일 "최민식, 오토바이에 깔리기도"…의외의 '러블리' 버디무비 [종합]

    배우 박해일이 영화 '행복의 나라로'로 최민식과 처음 호흡을 맞춘 기쁨을 드러냈다. 또한 그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8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 무대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로' 오픈토크가 열렸다. 임상수 감독과 배우 박해일, 조한철, 임성재가 참석했다.'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 분)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 분)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임상수 감독은 "팬데믹을 뚫고 와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지난해 부산영화제가 없었지만 우리는 영화를 계속 만들어야 하고 이렇게 페스티벌에서 만나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인사했다. 박해일은 "극장 실내도 아닌 팬데믹 속에 많은 분들과 야외에서 만나게 되니 기쁘고 감동적이다"고 말했다.임 감독은 영화에 대해 "사람은 태어나서 다 죽는다. 죽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당사자에겐 공포스럽고 옆에 있는 사람에겐 슬픈 일이다. 이 영화가 죽음을 심각하게 다룬 건 아니다. 죽음을 앞둔 사내들의 모습을 귀엽고 발랄하게, 은은히 슬프게 그려봤다"고 소개했다.박해일은 자신이 맡은 남식 캐릭터에 대해 "희귀병을 앓는데 돈이 없어 약을 훔치면서 살아야 하는, 연민이 가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강두 역의 조한철은 "극 중 남식과 203을 쫓는 깡패다. 중간에 죽을 뻔한 위기를 겪는다. 그러면서 자기 삶을 되돌아보는 일반적이지 않은 깡패다. 어쩌면 운이 좋아 죽음을 잠시 경험하면서 자기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 다르게 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동치 역의 임성재는 "

  • [BIFF] '행복의 나라로' 박해일 "최민식, 촬영 중 부상…아픈 티도 내지 않고 촬영"

    [BIFF] '행복의 나라로' 박해일 "최민식, 촬영 중 부상…아픈 티도 내지 않고 촬영"

    배우 박해일이 영화 '행복의 나라로'를 함께한 최민식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8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 무대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로' 오픈토크가 열렸다. 임상수 감독과 배우 박해일, 조한철, 임성재가 참석했다.'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 분)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 분)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박해일은 최민식과 이번 영화로 처음 호흡을 맞췄다. 그는 “나는 선배님과 왜 작업을 못하고 있지 싶었다. 주변에서는 했던 거 아니냐고 하더라. 너무나 반가웠고 게다가 조한철 선배님, 성재 씨, 임상수 감독님과 한 작품에서 만난다는 것이 영광이었다. 개인적으로 버디 무비, 로드 무비 장르를 해본 적 없다. 영화가 인물의 감정과 심리를 따라가고 인물 주위 풍광의 매력도 크다. 삶을 얘기하는 작품에 푹 빠진다는 게 행복했다. 대선배 최민식의 연기를 눈앞에서 보며 함께 한다는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스턴트에 가까웠던 오토바이 촬영신에 대해서는 “요즘 배달 문화가 익숙해지지 않았나. 오토바이 가속도가 정말 세더라. 실제로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 제가 최민식 선배를 태우고 턴하는 장면에서 넘어져서 발이 깔리는 사고가 있었다. 선배가 상처가 났는데 아프다고도 안 하시고 저를 배려해서 촬영을 진행하셨다. 저를 배려한 거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에서 선배님과 관을 힘겹게 옮기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무겁다. 떨어뜨려서 발이 또 다치셨다. 그걸 참고 연기하셨다. 그런 기억들이 최민식 선배라는 분이 왜 최민식이라는 걸 절실히 느끼는 계기였다”

  • [BIFF] 최민식·박해일, 美친 연기로 함께 걸어간 삶의 끝자락 ('행복의 나라로') [리뷰]

    [BIFF] 최민식·박해일, 美친 연기로 함께 걸어간 삶의 끝자락 ('행복의 나라로') [리뷰]

    고급 호텔 수영장에서 미녀들과 쾌락을 즐길 수 있고, 아무 고민 없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는 오픈카도 마음만 먹으면 살 수 있다. 내일 당장 죽더라도 '돈'만 있으면 그만일까. 그 많은 돈은 결국 누구의 것이 됐을까.죄수 번호 203(최민식)은 오랜 기간 감방에 복역중이다. 어린 딸은 얼마나 컸을지, 무수히 많은 세월이 흘렀다. 그러다 몸에 이상 반응이 생겼고,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길어야 3개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단다. 그는 탈옥을 결심한다. 203은 탈주 중 예기치 않게 동행인을 만나게 된다.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남식(박해일)이다. 남식은 비싸디 비싼 약 값을 치를 형편이 못 돼, 병원을 옮겨 다니며 약을 훔쳐 생을 연명하고 있다.어쩌다 두 사람의 손에 윤여사(윤여정)의 돈이 들어오게 되고, 셀 수도 없을 만큼 거액을 품고 달아나게 된다. 기존에 '바람난 가족' '돈의 맛' '하녀' 등과는 결이 다르다. 이번 임상수 감독의 연출은 이전보다 따뜻하다. 임 감독은 숙련 된 연출로 웃음과 감동의 밸런스를 잘 조절 했다. 여기에 최민식, 박해일의 빛나는 열연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존재 자체만으로 무게감을 주는 두 배우는 첫 호흡이 믿기지 않을만큼 놀라운 호흡으로 시너지를 높인다. 주, 조연 배우들의 연기 향연과 그들이 가는 길에 따라 점차 하나가 되는 풍경, 그리고 한대수와 장기하가 부르는 행복의 노래가 깊은 울림과 짙은 여운을 남긴다.삶과 죽음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죽음은 우리 가까이에 있고, 지켜 보는 것 만으로도 충격적이다. 그 마지막 순간, 저마다 꿈꾸는 행복의 나라는 다 다를 것이다.  부산=노규민 텐

  • [TEN 포토] 최민식 '레드카펫에서 보인 꽃미소'

    [TEN 포토] 최민식 '레드카펫에서 보인 꽃미소'

    배우 최민식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 개막해 15일까지 열리며 올해 초청 상영작품은 70개국 223편이다. 주요 행사로는 오픈토크와 스페셜 토크, 야외무대인사와 액터스 하우스, 마스터 클래스, 핸드프린팅 행사가 준비돼 있다.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규모를 축소하고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했지만 올해는 영화제 선정작은 모두 극장 상영을 원칙으로 하는 등 오프라인에 좀 더 무게를 뒀다.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 포토] 최민식 '강렬한 포스로 등장'

    [TEN 포토] 최민식 '강렬한 포스로 등장'

    배우 최민식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 개막해 15일까지 열리며 올해 초청 상영작품은 70개국 223편이다. 주요 행사로는 오픈토크와 스페셜 토크, 야외무대인사와 액터스 하우스, 마스터 클래스, 핸드프린팅 행사가 준비돼 있다.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규모를 축소하고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했지만 올해는 영화제 선정작은 모두 극장 상영을 원칙으로 하는 등 오프라인에 좀 더 무게를 뒀다.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 포토] 최민식 '거장의 캐주얼 패션'

    [TEN 포토] 최민식 '거장의 캐주얼 패션'

    배우 최민식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임상수 감독)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개막작은 '행복의 나라로'는 최민식, 박해일 주연의 '행복의 나라로'는 시한부인 죄수 번호 203(최민식 분)과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남식(박해일 분)의 로드 무비다.최민식, 박해일, 이엘 등이 출연했다.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 포토] 최민식 '청청패션도 완벽하게 소화'

    [TEN 포토] 최민식 '청청패션도 완벽하게 소화'

    배우 최민식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임상수 감독)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개막작은 '행복의 나라로'는 최민식, 박해일 주연의 '행복의 나라로'는 시한부인 죄수 번호 203(최민식 분)과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남식(박해일 분)의 로드 무비다.최민식, 박해일, 이엘 등이 출연했다.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BIFF] 최민식X박해일 첫 만남, 돈과 죽음 다룬 '로드무비'…그리고 윤여정 ('행복의 나라로') [종합]

    [BIFF] 최민식X박해일 첫 만남, 돈과 죽음 다룬 '로드무비'…그리고 윤여정 ('행복의 나라로') [종합]

    자타공인 최고의 연기파 배우인 최민식과 박해일이 스크린에서 처음 만났다. 두 배우의 소름끼치는 연기 호흡이 따뜻한 웃음과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 '행복의 나라로'다. 6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 기자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행복의 나라로'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탈옥수 '203'(최민식)과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다. '바람난 가족' '그때 그 사람들' '하녀' '돈의 맛' 등을 통해 사회의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대사와 특유의 유머를 선보여온 임상수 감독의 신작으로,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대표 연기파 배우 최민식, 박해일의 스크린 첫 만남이 성사된 작품으로 기대를 더한다.최민식은 극 중 교도소 복역 중 인생 마지막 행복을 찾아 뜨거운 일탈을 감행하는 죄수번호 '203'을 연기했다. 또 '203'의 특별한 여행에 얼떨결에 동참하게 된 '남식' 역은 박해일이 맡았다. 두 사람은 첫 만남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케미와 연기 시너지를 선보이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이날 최민식은 박해일과 첫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특별히 노력한 건 없다. 다른 여러 작품을 통해서 박해일의 연기를 봐 와서인지 낯설지 않았다"라며 "늘 좋은 인상이 남아 있었다. 이번에 작품에서 처음 만났지만 오래전부터 같이 해왔던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이어 최민식은 "술로 호흡을 다녔다. 처음엔 제정신이었는데 한 여덞번을 몽롱한 상태에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