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민의 영화人싸≫노규민 텐아시아 영화팀장이 매주 일요일 오전 영화계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배우, 감독, 작가, 번역가, 제작사 등 영화 생태계 구성원들 가운데 오늘뿐 아니라 미래의 '인싸'들을 집중 탐구합니다.길 한복판에서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폭력을 휘두른다. 이를 발견한 상훈이 남자를 사정없이 두들겨 팬다. 그러더니 폭력을 당한 여자를 때린다. 복수해주나 싶던 남자는 "왜 맞고 다니냐"고 한마디 하고 돌아선다."이 나라 아비들은 집에만 오면 지가 김일성인 줄 알아 X발."상훈은 용역 깡패다. 돈을 받기 위해 채무자의 집을 찾았다가 아내를 때리는 남편을 발견, 그 남자를 사정없이 짓밟는다.이는 거친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만큼, 비참하고 어두운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려내 여운을 남긴 영화 '똥파리'(2009) 속 장면이다.'똥파리'는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양익준 자신의 실제 이야기였다.양익준은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 '지옥'에서 형사 진경훈으로 등장, 극 초반부 강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새진리회' 수장 정진수(유아인)가 지옥의 사자들에게 최후를 맞는 순간을 유일하게 목격한 그 인물이다.앞서 2014년 방송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조인성 형 정재범으로 등장해 '생양아치' 연기의 달인임을 과시해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양익준은 그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도 여러 차례 등장해 친숙함을 더했다.감독으론 어떨까. 연출 데뷔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지금껏 상업영화를 내놓은 적이 없어 감독으로서 존재감은 미비하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길만 걸었을 것 같은 스타들의 이면에는 어둡고 쓰린 상처가 있었다. 양익준, 김윤아, 이수영, 조달환 등 어릴 적 가정폭력을 당한 사실을 고백한 것. 이들의 고백은 안쓰러움과 뭉클함을 자아낸다.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배우 겸 영화감독 양익준이 출연해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다"며 "공황장애를 겪은 지 13년 차"라고 고백했다. 그는 자기 비하에 가까운 겸손한 태도를 갖게 된 이유와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의자로 맞은 이야기, 배우 선배에게 이유 없이 욕설을 들은 이야기들을 꺼내놨다. 양익준은 "누군가 나로 인해 조금이라도 기분이 상하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약간 강박 같은 것이 있다"고 털어놓았다.이런 자기비하적 태도의 배경에는 어릴 적 겪은 아버지의 가정폭력이 있었다. 양익준의 어머니는 19살의 어린 나이에 임신해 엄마가 됐다고 한다. 양익준은 "아버지가 미웠다. 남성이라는 힘을 가진 사람이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존재를 해한다는 것은. '아버지는 왜 엄마를 그렇게 대하셨나요'"라고 말했다. 이어 "집안에서는 강자 같지만 밖에서는 약자였던 이들이 더 큰 존재에게는 덤비지 못하고 본인보다 약한 존재에게 무의식의 분노를 풀어냈던 게 부모 세대의 슬픈 역사인 것 같다"고 이해하면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지난달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도 어린시절 가정폭력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희 집은 좋은 환경이 아니었다.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저나 동생이나 엄마나 신체적, 정서적으로 학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양익준이 공황장애를 고백했다.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배우 겸 영화감독 양익준이 출연했다.양익준은 "지금 너무 긴장 된다. 약을 하나 더 먹고 왔어야 했나 싶다"며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공황장애를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7년 정도 버텼다. 공황장애를 겪은 지 13년 차"라고 털어놓았다. 양익준은 "공황장애를 오래 겪다 보니 '이게 평생 가는 건가' 하면서 절망도 오더라. 공황장애가 오면 머리가 멈춘다. 단어나 문장 등 언어 구사 능력에도 문제가 생긴다. 혼자 우주에 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공황장애가 시작된 시기에 대해 양익준은 "예전부터 제가 남들한테 쉽게 대해도 괜찮은 사람인가 판단되는 건가 싶은 상황이 많았다. '내가 너무 많이 웃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6, 7년 전까지 초등학생들에게 극존칭을 썼다. 중학생, 고등학생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있고, 얕잡아 보는 사람들도 있어서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양익준은 "여럿이 있으면 타깃이 된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폭력을 당한 일을 고백했다. 그는 "중학교 때 교실에서 싸움이 났다. 저는 인근에 앉아있었는데 한 친구가 의자를 들더니 나한테 내리치더라. 나는 한마디도 안 하고 앉아있었을 뿐이었는데. 머리에 피도 많이 났고 너무 큰 충격과 고통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성인이 된 후에도 한 선배님이 나한테 오더니 10분 동안 육두문자를 했다. 이유를 모르겠더라. 분위기가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이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학창 시절 겪었던 폭행에 대해 이야기 하다 방송 중단을 요청했다.4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겸 감독 양익준과 야구선수 강백호, 그의 아버지 강창열의 고민이 공개된다.상담소의 문을 두드린 첫번째 고객은 특별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 겸 감독 양익준. 그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진경훈 형사 역으로 압도적인 흡인력을 선보였다. 양익준은 '지옥'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대세 배우다운 입담을 뽐냈다. 그러나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작품 커리어 이면에 오랜 시간 겪고 있는 공황장애를 고백하며, 긴장을 풀기 위해 상담 중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특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사람들이 저를 만만하게 본다"는 파격적인 고민을 밝힌 양익준은 극도로 예의를 갖추기 위해 초등학생에게까지 존댓말과 극존칭을 썼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는 후문이다.또한 학창 시절부터 겪은 폭언 및 폭행에 대해 설명하면서도 중간 중간 쉽사리 말을 잇지 못해 결국 상담소 최초 방송 중단을 요청하기도. 오은영은 이런 양익준의 모습들과 그의 고민을 분석하며 아픈 과거에도 불구하고 그만이 가진 선한 영향력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한다. 이에 양익준은 마음에 따뜻한 이불을 덮은 느낌이라고 말하며 상담소를 뭉클케 했다는 후문이다.이어 상담소 오픈 이래 최초로 부자 고객이 방문한다. 야구선수 강백호와 그의 아버지 강창열. 강백호는 등장하자마자 껌을 고르는 아찔한 멘탈테스트와 직면했다고. 이어 그는 도쿄올림픽 껌 사건을 겪으며 운동을 시작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감독 겸 배우 양익준./ 사진제공=링크에잇엔터테인먼트 링크에잇엔터테인먼트가 14일 “영화 감독, 배우, 예능 출연 등 국내외에서 맹활약중인 양익준을 새 아티스트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익준의 다재다능한 면모가 더욱 빛을 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익준은 2009년 감독, 각본, 주연을 맡은 영화 ‘똥파리’ 등으로 로테르담 국제영...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양익준/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이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양익준은 2009년 장편 데뷔작 ‘똥파리’로 감독, 각본, 주연까지 1인 3역을 맡아 국내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국내 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은 양익준은 ‘똥파리’를 통해 특유의 감성적인 연출력과 그에 수반되는 강렬한 연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불타는 청춘’ 양익준/사진제공=SBS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의 공식 로맨스가이 양익준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신선한 매력을 보여준다. 24일 방송될 ‘불청’에서는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양익준이 오랜만에 출연해 그동안 보지 못한 상남자 매력을 발산한다. 양익준은 지난 3월 단양 편 이후 5개월 만에 &lsquo...
[텐아시아=이승현 기자]양익준 감독이 28 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 제 17 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양익준 감독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제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불타는 청춘’ SBS ‘불타는 청춘'에 양익준이 돌아왔다. 27일 방송되는 '불타는 청춘'에는 배우 겸 영화감독인 양익준이 불청 여행에 합류해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공개한다. '불타는 청춘' 출연자 중 유일한 영화감독인 양익준은 영화 '똥파리'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들을 휩쓸며 월드 클래스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얼마 전 종영한 OCN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에서도...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나쁜녀석들’/ 사진제공=OCN ‘나쁜녀석들’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지수가 조영국(김홍파)에게 선방을 날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14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4.0%, 최고 4.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채널의 주요 타겟 2549 남녀 시청률...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OCN ‘나쁜녀석들’ 오늘(27일) OCN '나쁜녀석들'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지수의 반격이 시작된다.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황준혁)가 선사할 사이다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거듭되는 특수 3부의 악행에 당하던 '나쁜녀석들'이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 “피 터지게 싸우다 죽자고. 이왕 죽을 거면”이라는 결의와 함께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나쁜녀석들’/ 사진제공=OCN ‘나쁜녀석들’ 박중훈과 주진모가 ‘식구’ 양익준과 지수를 구하러 나선다.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이하 ‘나쁜녀석들’)에서 황민갑(김민재)을 비롯한 특수 3부의 계략으로 장성철(양익준)과 한강주(지수)가 살해 용의자로 몰렸다. 11회 예고 영상에서 우제문(박중훈)은 ...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OCN ‘나쁜녀석들2’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황준혁)의 새로운 악인이 실체를 드러낸다. 제작진은 14일 “김무열 살해 사건 진범이 밝혀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13일 방송된 9회에서 노진평(김무열) 살해 사건을 집중적으로 수사하던 우제문(박중훈)의 레이더망에 박계장(한재영)의 의심스러운 행적이 포착됐다. 하지만 특수 3부는 장성철(양익준)...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OCN ‘나쁜 녀석들2’ 방송 캡쳐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황준혁) 양익준과 지수가 살해 용의자로 지목됐다. 13일 방송된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9회에서 노진평(김무열) 살해 사건 파일을 입수한 우제문(박중훈)이 박계장(한재영)을 살해범으로 의심했으며 자취를 감췄던 하상모(최귀화)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서원지검장 반...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제공=OCN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OCN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이하 나쁜 녀석들)'가 중반부에 돌입했다. '나쁜 녀석들'이 파헤쳐야 할 남은 진실은 무엇일까. 지난 7일 방송된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황준혁) 8회에서는 노진평(김무열)이 죽는 충격적인 전개와 함께 새로운 악인의 존재가 암시됐다. 또 내부 분열로 뿔뿔이 흩어졌던 우제문(박중훈), 허일후(주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