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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안재현과 나란히 예능 재개' 구혜선, "조승우에 큰 깨달음" ('백반기행')

    [종합]'안재현과 나란히 예능 재개' 구혜선, "조승우에 큰 깨달음" ('백반기행')

    배우 구혜선이 선배 조승우의 조언을 회상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구혜선은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다.구혜선은 배우 뿐 아니라 영화감독으로도 영역을 넓힌 바. 구혜선은 2008년 '유쾌한 도우미' 연출로 단편 영화를 시작했고 18년의 경력을 갖게 됐다. 구혜선은 연출은 물론 시나리오까지 쓴다고. 구혜선은 자신의 감독 도전에 동료 배우들이 물심양면 도와줬다고 했다. 구혜선은 총 10편의 영화를 연출했다고 전했다."감독 활동이 연기에 도움이 좀 되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그렇다며 "드라마는 하루에 많은 장면을 찍는데 따귀를 맞는 장면이 있으면 저희는 한방에 끝내야 하니까 진짜 한번에 짝 맞아야 하는거다"며 "근데 영화배우분들은 그렇게 찍지 않으셨다"고 했다.조승우를 언급한 구혜선은 "죽이는 연기를 할때 진짜 죽이냐면서 하시는데 제가 그때 진짜 깨달음을 얻었다"며 "사실적으로 보이도록 내가 연출을 해야하는구나 싶었고 실제로 그렇게 하는게 아니구나 싶더라"고 했다.허영만은 "영화, 음악, 연출까지 다양하게 하고 있는데 지금 구상중인거 있냐"고 물었고, 구혜선은 "전에 제가 실험을 한번 했다. 영화관에서 잠을 자는 프로젝트를 한번 해보자. 그래서 제천음악영화제에 제가 영상이 하나도 없는 영화를 출품한적 있다. 제목이 '딥 슬립'이었다. 주무시라고"라고 털어놨다.작곡부터 그림까지 여러 도전을 이어왔던 그는 "처음에는 왜 이것저것하냐는 얘기 많이 들었다. 그래도 한가지 일을 10년 이상 해야지 이런 말씀을 하셔서 다 10년 이상 했다"고 미소

  • [종합] 조승우 "'마의'로 대상 수상 후 10년 넘게 죄책감, 안재욱이 받았어야"('요정재형')

    [종합] 조승우 "'마의'로 대상 수상 후 10년 넘게 죄책감, 안재욱이 받았어야"('요정재형')

    배우 조승우는 2012년 MBC 드라마 '마의'로 연기대상을 수상하고 죄책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3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식탁'에는 배우 조승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승우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구 공연을 마치고 서울에 올라온 근황을 언급했다. 108회가량의 공연 동안 철저한 자기관리를 했다고 밝히며 "연습 2주차부터 감기가 왔다. 급성 비염에 급성 축농증, 부비동염이 왔다. 악질 중에 악질이다. 어떤 발성으로 해도 소리가 안 나서 연습을 통으로 날려 먹었다. 첫 공연 때 기적적으로 소리가 났다"라고 이야기했다.'오페라의 유령' 공연 중 단 7회 외출했다는 조승우는 "원래 집돌이다. 106회 공연으로 끝나야 하는데 다른 친구들 아팠을 때 한 번 해주고 그러다 보니 108회가 됐다. 땜빵 전문 배우다. 예전에도 그랬다. 가늘고 얇게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2000)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던 조승우는 이후 26살의 어린 나이에 최동훈 감독의 영화 '타짜'(2006)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조승우는 "다들 내 나이를 되게 높게 보거나 낮게 본다. 나는 일단 98학번이다. ‘타짜’의 고니는 최동훈 감독님이 완벽하게 만들어준 캐릭터다. 순박했던 고니가 어설프게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고 싶다고 하셨다. 처음엔 뭣도 모르고 했다"라고 설명했다.'타짜'를 촬영하던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혜수를 언급한 조승우는 "김혜수는 의외로 겁이 많았다. '승우 씨, 나 떨려서 잠을 못 잤잖아'라고 해놓고 카메라 앞에선 '쏠 수 있어!'라고 하

  • '장동건♥' 고소영, 대기실 가서 조승우에 사인 받는 여배우 "늘 감동 주는 능력자"

    '장동건♥' 고소영, 대기실 가서 조승우에 사인 받는 여배우 "늘 감동 주는 능력자"

    배우 고소영이 조승우와 만났다. 고소영은 22일 "믿고 보는 조승우!! 늘 감동 주는 놀라운 능력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소영과 조승우의 모습이 담겼다. 고소영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을 관람한 뒤 출연자 대기실을 방문, 조승우와 만났다. 고소영은 조승우 옆에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또한 그의 손에는 '오페라의 유령' 프로그램 북이 자리했다. 고소영은 '오페라의 유령' 프로그램 북에 조승우의 사인을 받았다. 조승우는 고소영에게 "소영누나 반가워요. 또 뵈어요. 늘 건강하세요"라고 했다. 고소영은 올해 4월 써브라임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써브라임은 "드라마, 영화, 예능, 광고 등 다양한 활동 범위를 지닌 배우인 만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고소영은 데뷔 후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인 '꽃보러, GO소영'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모범택시2' 신재하 "조승우는 어떤 세상에 사는 사람일까…이제훈, 카리스마 대단" [인터뷰③]

    '모범택시2' 신재하 "조승우는 어떤 세상에 사는 사람일까…이제훈, 카리스마 대단" [인터뷰③]

    배우 신제하가 롤모델로 배우 조승우를 꼽았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신재하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의 일원들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이야기. 극중 신재하는 천진난만한 무지개 운수 신입 기사인 척 무지개운수에 의도적으로 접근, 수많은 악행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악역 온하준으로 분해 열연했다.'일타스캔들'에서는 정경호와, '모범택시2'에서는 이제훈과 호흡을 맞춘 신재하. 그는 "경호 형은 나와 딱 10살 차이가 나는데, 10년 뒤 경호 형같은 사람이 되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생각 할 정도로 인간적으로도, 선배님으로도 배울 게 정말 많았다. 참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떻게 저런 호흡으로 연기를 하지? 피곤한 와중에도 스태프들을 다 챙기네?' 하는 지점이 있더라"고 말했다.이어 "제훈이 형은 작품이 이끌고 가는 힘이 대단하다. 제훈 형이랑 촬영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15, 16회에서 많이 함께하지만 그 전까지는 잠깐잠깐이었다. 그때도 보면서 저 카리스마는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저렇게 여유가 있을까 생각하며 많이 배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전의 빌런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주변 반응도 뜨거웠다. 신재하는 "'일타스캔들'에서 지동희의 정체가 공개됐을 때 생일때보다 더 많은 연락을 받았다. 기분이 좋았던 건 친구들도 연락이 많이 왔지만 같이 작업했던 감독님들과 작가님, 선배님 등 업계에 계신 분들한테 연락을 많이 받았다는 거다. 욕 먹어도 기분이 너무

  • [전문] 조승우 "극에 달한 스트레스…'오페라의 유령', 빠져야겠다는 생각도"

    [전문] 조승우 "극에 달한 스트레스…'오페라의 유령', 빠져야겠다는 생각도"

    배우 조승우가 공연 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빠져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최근 소속사 굿맨스토리 공식 SNS에 조승우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조승우는 현재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 중이다.조승우는 "꽤 오래전에 결정을 했는데 아마 '헤드윅'을 시작하기도 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언젠간 꼭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어서 '기회가 주어졌을 때 도전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선뜻 결정했습니다. 하이 바리톤의 음역을 소화해야만 했기에 1년이 넘는 장기 공연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처음으로 보컬 발성 레슨을 꾸준히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이어 "모든 유령 캐스트들이 성악을 전공했어서 저도 모르게 마음이 위축되기도 했지만 제가 몇 달 하드 트레이닝으로 성악을 배운다고 10년, 20년 갈고 닦아온 그 배우들의 소리를 따라갈 수도 없고 그저 흉내만 내는 게 뻔할 테니, 오히려 제가 가지고 있는 소리를 강화하고 음역을 서서히 높여 무리 없이 낼 수 있게 하려는 목적으로 차근차근 시작을 했었습니다"고 덧붙였다.조승우는 "그냥 '내 소리에 내가 추구하는 색깔을 입혀보자! 부족하겠지만 언제나 그랬듯, 말이 우선되는 노래로 접근해보자'하는 게 제 바람이었습니다. 물론 공연의 막이 오르고 7번의 공연을 했지만, 아직까지도 많이 찾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우여곡절도 참 많았습니다. 핑계일 뿐이지만 연습 초반부터 급성 부비동염, 축농증, 비염, 감기가 차례대로 찾아와서 연습 내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서 연출님을 비롯한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께 걱정을 참 많이도 끼쳤습니다"라고 털어

  • [종합] 조승우, 죽은 동생 아들 양육권 확보했다…시청률 10.5% 자체 최고 종영 ('신성한 이혼')

    [종합] 조승우, 죽은 동생 아들 양육권 확보했다…시청률 10.5% 자체 최고 종영 ('신성한 이혼')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이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향한 응원을 전하며 감동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방송된 ‘신성한, 이혼’ 마지막 회 시청률은 10.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두 자릿수를 돌파한 수치로 자체 최고시청률이라는 뜻깊은 결과를 맞이했다.최종회에서는 죽은 여동생 이혼의 진실을 밝히고 조카의 후견인으로서 양육권을 확보한 신성한(조승우 분)의 마지막 소송이 가슴 벅차게 그려졌다.신성한은 마금희(차화연 분) 여사의 이혼 소송을 중단하고 조카 기영이(김준의 분)의 후견인으로서 친부로부터 양육권을 확보하고자 했다. 무관심과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극심한 소아 우울증을 앓게 된 조카 기영이를 감옥 같은 성안에서 데리고 나가고자 한 것.신성한은 수집한 자료와 증인들의 증언들로 현재 기영이의 불안정한 상태를 설명했고 그 주장 중에는 과거 기영이의 친모이자 신성한의 죽은 여동생 신주화(공현지 분)가 정신과 치료 병력으로 양육권을 박탈당했던 사안의 신빙성 문제가 거론됐다. 하지만 ‘삼촌이 친부모보다 아이를 잘 양육할 수 있다’를 입증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법. 신성한은 ‘부모가 아이가 온전히 자랄 수 있도록 양육하는가’를 주장, 정서적 안정의 공간이 아니란 점을 피력했다.이런 설득이 기영이의 친부 서정국(김태향 분)의 마음을 조금씩 움직였다. 그 결과 서정국은 신주화의 정신과 자료를 그녀의 법정 대리인 박유석으로부터 받았다는 사실을 증언했다. 이를 몰랐다고 잡아뗀 박유석의 주장이 위증으로 드러난 셈. 서정국의 양심 고백은 결국 삼촌 신성한에게 양육권을 부여했다. 삼

  • 한혜진 연기력 논란에 묻힌 '신성한 이혼', 조승우 열연에도 하락세 종영 [TEN초점]

    한혜진 연기력 논란에 묻힌 '신성한 이혼', 조승우 열연에도 하락세 종영 [TEN초점]

    배우 조승우의 열연과 세 남자의 브로맨스 케미에도 제대로 된 빛을 보지 못했다. 방송 초반부터 불거진 배우 한혜진의 연기력 논란이 발목을 잡은 셈이다.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 이야기다. '신성한, 이혼'이 오늘(9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신성한, 이혼'은 아티스트 출신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조승우 분)이 마주하는 상상 이상의 이혼 의뢰들과 부질없이 찰떡인 세 친구의 후끈한 케미스트리를 담은 유쾌한 휴먼 드라마.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조승우가 연기하는 신성한은 피아니스트이자 음대 교수로 살다 사법고시를 보고 이혼 전문 변호사가 된 인물. 조승우는 '비밀의 숲' 황시묵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능글맞게 표현해내며 호평 받았다. 와인잔에 소주를 따라 마시고, 슈베르트의 '마왕'을 멋들어지게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지만 집에서는 나훈아의 '테스형!'을 따라 부르는 모습은 극의 웃음을 책임졌다. 한없이 소탈해 보이면서도 변호사로서의 예리함과 강단까지 갖추고 있는 신성한은 조승우였기에 완성될 수 있었다. 여기에 장형근(김성균 분), 조정식(정문성 분)과의 브로맨스 또한 극의 재미 포인트. 각자 슬픔을 가지고 있지만, 그 슬픔을 위로해주는 방식은 따스하면서도 유쾌하다. 이혼이라는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경쾌한 분위기로 이끌면서 사람과의 관계성에 대해 집중하며 작품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도 했다. 그러나 한혜진의 연기력이 발목을 잡았다. 한혜진의 문제는 발성이었다. 극중 한혜진이 연기하는 이서진은 기상캐스터 출신 라디오 DJ. 남편의 정서적 학대를 견디다 못해 불륜을 저질러 이혼 이

  • 조승우, 조카 법적 부모를 상대로 친권 상실 소송…모든 걸 걸었다 ('신성한 이혼')

    조승우, 조카 법적 부모를 상대로 친권 상실 소송…모든 걸 걸었다 ('신성한 이혼')

    조카에게 행복을 되찾아주기 위한 유능한 변호사 조승우의 마지막 공방이 열린다.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 최종회에서는 법적 부모를 상대로 친권 상실 소송을 벌이는 삼촌 신성한(조승우 분)의 가슴 뛰는 분투가 펼쳐진다.앞서 신성한의 조카 기영이(김준의 분)는 어느 날 갑자기 사무실을 찾아와 자신을 변호해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어린 조카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신성한은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고 늘 밝던 아이의 얼굴에서 처음으로 그늘진 면을 발견했다.기영이를 태어날 때부터 지켜 준 기사로부터 아이의 생활을 듣게 된 신성한은 조카의 소아 우울증이 꽤 오래전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을 접하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무관심한 아버지와 방치하는 새엄마 진영주(노수산나 분) 사이에서 기영이는 점점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가고 있었던 것.이에 신성한은 조카 기영이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변호인이 될 것을 약속하고 친권 상실 소송을 준비한다. 법적 부모가 존재함에도 삼촌이 친권 상실을 요구하기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무엇보다 상대는 대남전자 오너 일가인 만큼 혼자 싸움을 감당하기란 역부족 일 터. 그럼에도 신성한은 이 어려운 싸움에 전부를 걸기로 한다. 친권 소송을 건 당사자이자 변호인으로서 온 마음을 바쳐 조카의 행복을 위해 싸울 예정이다.더불어 황망하게 가버린 여동생의 이혼 그리고 죽음까지 베일에 싸인 진실도 밝혀진다. 과연 신성한의 동생 신주화(공현지 분)는 어떤 고통과 맞닥뜨렸고 어떤 시간을 보내야 했는지, 오늘(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신성한, 이혼’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 [종합] 노수산나 막말에…조승우, 죽은 동생의 子 앙육권 소송 "최선을 다해"('신성한 이혼')

    [종합] 노수산나 막말에…조승우, 죽은 동생의 子 앙육권 소송 "최선을 다해"('신성한 이혼')

    조승우가 조카의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 11회에서는 조카 기영이(김준의 역)의 양육권을 가져오기 위해 조카 부모를 상대로 친권 상실 소송을 하기로 마음먹은 신성한(조승우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은 그동안 베일에 감춰진 신성한 동생 신주화(공현지 역)의 사고 당시 상황으로 시작됐다. 남편과의 이혼 후 생기를 잃은 꽃처럼 야윈 신주화는 하와이에 있는 남편의 새 아내 진영주(노수산나 역)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휴대폰 너머로 앙칼진 목소리가 들려왔고 예리한 칼처럼 표독스럽고 위험한 협박을 듣게 됐다. 그저 아들 기영이만 보내달라는 간절한 외침은 속도 모르고 퍼붓는 빗물에 씻겨 내려가 버리고 사시나무처럼 떨던 그녀를 별안간 트럭이 덮치면서 생을 마감하게 됐다. 이렇게 그날의 진실이 드러났다. 신성한 변호사를 찾아온 조카 기영이의 속사정도 밝혀졌다. 기영이는 집과 학교보다 차 안이 가장 편하다며 그동안의 답답했던 속을 드러냈다. 설상가상으로 의지하던 운전기사가 해고를 당하면서 이제 기영이에게는 쉴 공간조차 없게 된 상황. 어린아이가 숨통이 트이는 공간이 차 안일 뿐이라니, 신성한은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기영이가 찾아온 뒤로 잠 못 이루던 신성한은 수척해진 얼굴로 조카의 할머니 마금희(차화연 역) 여사를 만났다. 마금희의 이혼 소송을 중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유인즉슨 생각보다 순조롭게 진행된 이 소송이 미심쩍었던 이유를 찾았기 때문이었다. 기영이가 잘 따르던 운전기사가 해고된 마당에 소송이 쉽게 매듭지어져 마금희가 대남전자를 떠나게 된다면 더 이상 기영이

  • [종합] '대인기피증' 한혜진, 子 지켰다는 조승우 위로에 외출 성공 ('신성한 이혼')

    [종합] '대인기피증' 한혜진, 子 지켰다는 조승우 위로에 외출 성공 ('신성한 이혼')

    한혜진이 대인기피의 두려움을 딛고 사람들 사이에 설 용기를 냈다.지난 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는 성관계 동영상 유포 등으로 대인기피에 시달렸던 이서진(한혜진 분)이 신성한(조승우 분)의 위로와 응원으로 상처를 극복하기시작했다. 이날 금화 로펌의 언론 플레이로 논란의 중심에 선 ‘딘티화 사건’이 신성한의 유능한 변호로 승소를 이뤘다. 이주여성 아내인 딘티화의 수상했던 사생활이 드러났고 아들마저 다른 이의 핏줄임이 밝혀졌다. 더불어 폭력을 행사했다는 진술도 거짓임이 증명 돼 유책 사유자로 낙인찍힌 딘티화의 남편 마춘석(최재섭 분)의 억울함이 모두 풀렸다. 아내의 외도 사실을 확인하고 자식이 남의 자식임을 알게 된 마춘석의 심정은 형언할 수 없을 만큼 괴로울 터. 명예는 되찾았지만 가족을 잃은 상처는 온전히 혼자 감내해야 할 몫이었다. 그럼에도 마춘석은 자신을 속인 아내를 명예 훼손으로 소송하지 않는 편을 택했다. 그저 양말이 벗겨진 아이의 발이 시릴까 주무르며 시간의 힘을 빌려 버텨내보기로 했다. 무언의 용서로 매듭지은 전쟁은 어느 사건보다 오랜 여운을 안겼다.이서진에게도 작은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동영상 스캔들부터 남편과의 이혼까지 지독한 경험을 한 후 대인기피증을 겪던 그녀가 다시 사람들 속에 설 용기를 갖게 됐다.이서진이 종종 자존감이 떨어질 때면 신성한은 ‘본연의 모습을 잃지 말라’며 담백하고 진솔한 위로를 건넸다. 그런 세심함이 조금씩 쌓여 이서진을 이서진답게 해주고 있지만 트라우마가 된 상처는 쉬이 낫지 않았고 사람들의 시선은 그녀를 두려움에 떨게 했다.이서진은 집

  • [종합] 조승우, '베트남 아내 폭행' 의혹에 친자 확인 요청…사건 정곡 찔렀다 ('신성한 이혼')

    [종합] 조승우, '베트남 아내 폭행' 의혹에 친자 확인 요청…사건 정곡 찔렀다 ('신성한 이혼')

    조승우가 ‘딘티화 사건’에 본질을 꿰뚫는 질문으로 정곡을 찔렀다.지난 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 8회에서는 금화 로펌과의 본격적인 정면 승부가 그려졌다. 신성한(조승우 분)을 곤경에 빠트리려는 금화 로펌의 노림수와 이를 노련하게 피하며 핵심을 파고드는 신성한의 유능한 변론이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의뢰인 마춘석(최재섭 분)의 사건 일명 ’딘티화 사건‘의 관심을 덜어내기 위해 ’피아노 치는 변호사‘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신성한의 일화로 시작됐다. 인터넷을 후끈 달군 영상의 주인공으로서 금세 신성한에 관심이 쏠렸으나 그가 딘티화의 남편 마춘석(최재섭 분)을 변호하게 되었다는 말이 떨어지자 ’관종(관심 종자의 줄임말)‘ 딱지가 붙고 말았다.이렇듯 신성한의 의뢰인 마춘석은 금화 로펌의 계획대로 이주여성 가정 폭력 문제의 초상이 돼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 때문에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소송 준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이는 상대측인 딘티화의 담당 변호사 박유석(전배수 분)도 마찬가지였다.딘티화에 의하면 마춘석은 아내가 아기를 데리고 고국으로 돌아가겠다며 이혼하자고 하자 화를 냈고 며칠 뒤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결국 폭력을 휘둘러 팔을 다쳤다는 것. 하지만 신성한에게 털어놓은 마춘석의 진술은 달랐다.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가정 폭력에 시달린 탓에 폭력은 절대 쓰지 않는다고. 과연 둘 중 누구의 말이 진실일지 궁금증을 더해갔다.신성한은 이 대목에서 한 가지 의문점이 생겼다. 남편에게 협박을 받던 아내가 다시 집으로 돌아온 이유가 아무

  • [종합] '베트남 처녀 데려와 학대' 의혹…조승우, 전 국민 손가락질 받게 됐다('신성한 이혼')

    [종합] '베트남 처녀 데려와 학대' 의혹…조승우, 전 국민 손가락질 받게 됐다('신성한 이혼')

    조승우가 전 국민이 손가락질하는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됐다.지난 25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 7회에서는 금화 로펌 홍보 이사 진영주(노수산나 분)가 만든 판에 제 발로 뛰어들게 된 신성한(조승우 분)의 단단한 다짐을 그리며 가슴 뛰는 전개가 펼쳐졌다.지난 회 말미 신성한은 자신을 찾아온 의뢰인 마춘석(최재섭 분)이 진영주가 일부러 보낸 자임을 알고 분노에 사로잡혔다. 자신이 맡은 사건에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모자라 이젠 그들이 만든 판 위에 끌어들여 적극적으로 싸움을 걸고 있기 때문.무료 법률상담 행사 차 해남으로 향한 진영주는 그곳에서 베트남에서 온 여인 딘티화를 알게 됐고, 우연히 그녀의 남편 마춘석과의 갈등 상황을 목격했다. 겉보기에는 마춘석의 가정 폭력이 의심되는 상황. 진영주는 딘티화를 보호하는 액션을 취하며 마춘석에게 신성한 변호사를 찾아가도록 종용했다.신성한으로서는 이 같은 얕은수를 써 자신을 끌어들이려는 진영주가 불쾌하기 짝이 없었지만 이 모든 것이 자신을 불리한 위치에 놓으려는 진영주의 수임을 알고 있었다. 때문에 “나이스 타이밍”이라는 흔쾌한 답변으로 승낙의 제스처를 보였다.진영주의 횡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신성한의 태도가 또 못내 못마땅했던 진영주는 마춘석 사건을 통해 완전히 보내버릴 방법을 고안해 냈다. 마춘석 사건을 언론에 노출시켜 사회적인 문제로 불거지도록 만든 것.그 결과 마춘석은 어린 베트남 처녀를 신부로 데려와 학대와 폭력을 휘두른 천하의 나쁜 놈 프레임이 씌워졌다. 기사에 금화 로펌이 발 벗고 나서겠다는 문구도 빠지지 않았다.진영주의

  • 이혼한 조승우 동생의 석연치 않은 죽음…조카 새엄마가 범인? ('신성한 이혼')

    이혼한 조승우 동생의 석연치 않은 죽음…조카 새엄마가 범인? ('신성한 이혼')

    조승우의 과거사가 한 겹씩 벗겨지는 상황 속 그를 향한 새로운 호기심들이 떠오르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신성한(조승우 분)의 하나뿐인 동생에 대한 가슴 시린 과거사가 공개된 가운데 그가 동생의 이혼과 죽음의 문제를 쉬이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신상 파헤치기로 정리해 봤다.지난 3회에서는 신성한이 잘 나가던 음악 교수직을 내려놓고 한국으로 돌아와 사법고시에 뛰어든 이유가 밝혀졌다. 결혼해서 잘 사는 줄 알았던 여동생 신주화(공현지 분)의 비보와 이혼 등 좀처럼 납득할 수 없는 사안들이 여동생 삶에 기록돼 있었다.심지어 당시 여동생의 담당 변호사였던 박유석(전배수 분)이란 자는 그저 “최선이었다”라고 하지만 신성한이 보기에 이미 박유석은 상대편 로펌으로부터 돈을 받아 동생에게 불리한 변호를 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때문에 여동생이 어쩌다 이혼을 당했고 비극적인 말로를 겪게 된 것일지 그 시시비비(是是非非)를 알아야 했다.신성한은 당시 박유석의 변호에 조금의 법적 하자는 없었는지, 변호하는 과정에 오류와 오판은 없었는지, 다 밝히지 못한 정황만으로 섣부른 판단을 내린 것은 아닌지를 따지기로 했다. 적당히 공부해서는 절대 불가능하기에 그는 피아니스트로서의 삶을 접고 직접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 지금의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이 될 수 있었다.과연 신성한의 예상대로 박유석의 변론에 문제는 없었을지 궁금해지는 바. 아직 장막에 가려져 있으나 그가 조카 기영(김준의 분)이의 새엄마 진영주(노수산나 분)의 사주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꺼림칙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특히 진영주는 신성한이 한 달에 한 번 조

  • [종합] 조승우, 밥 먹다 한혜진에 입사 통보…한은성도 품을까('신성한 이혼')

    [종합] 조승우, 밥 먹다 한혜진에 입사 통보…한은성도 품을까('신성한 이혼')

    한혜진이 조승우에게 입사 통보받았다.지난 1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는 승소보다는 화해의 방법으로 의뢰인의 사건을 해결한 신성한(조승우 역)의 유능한 변호가 감동을 일게 했다.이날 방송에서 신성한은 시어머니를 때린 의뢰인 박애란(황정민 역)이 재산분할을 위한 증거물로 시어머니와 남편 사이에 오간 공증서와 녹취록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 난감해했다. 설상가상으로 시어머니는 진단서를 끊어 며느리 박애란을 고소하겠다고 나선 상황.이에 신성한은 거짓말은 거짓말로 응수하도록 고안, 남편의 건물을 자신의 것이라 우기는 시어머니처럼 '자신도 시어머니를 때린 사실이 없기에 명예훼손이다'라는 주장으로 맞고소를 제안했다.신성한을 저지하려는 금화로펌 변호사 박유석(전배수 역)은 박애란의 남편 서병철(이상구 역)을 찾아가 아내분이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니 대비해야 한다고 종용했다. 이런 박유석의 개입은 박애란, 서병철 부부 사이의 틈을 벌리는 자극제가 돼 박애란은 신성한의 제안에 망설였고 서병철은 박유석의 종용에 크게 분노했다.드디어 조정 당일 변호인들의 설전이 빈틈없이 펼쳐졌다. 시어머니를 때린 적 없으며 실질적인 경제활동을 해 온 장본인이기에 정당한 재산 분할을 요구하는 아내 박애란, 시어머니를 때린 패륜을 저질러놓고 시어머니 명의로 된 건물을 내놓으라는 주장을 들어줄 수 없다는 남편 서병철, 양측의 의견은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가정의 민낯도 여지없이 드러나 부부의 마음은 점점 무거워질 뿐이었다.그러던 중 박애란은 신성한과 약속된 바 없는 고해성사를

  • [종합] 조승우, 피아노 포기한 건 죽은 여동생 때문…'이혼' 한혜진, 조승우에 고용 부탁('신성한 이혼')

    [종합] 조승우, 피아노 포기한 건 죽은 여동생 때문…'이혼' 한혜진, 조승우에 고용 부탁('신성한 이혼')

    조승우가 피아노를 포기하고 변호사가 된 이유가 밝혀졌다.지난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 3회에서는 과거 여동생 이혼 소송 담당 변호사였던 박유석(전배수 분)과 신성한(조승우 분)의 팽팽한 신경전이 그려지며 신성한이 이혼 전문 변호사로 된 속사정이 공개됐다.신성한과 박유석의 기싸움이 돋보인 독대 장면이 강렬한 잔상을 남겼다. 줄곧 보는 이들을 궁금케 했던 '주화와 기영'이라는 존재가 신성한의 여동생과 하나뿐인 조카임이 밝혀지면서 가족사에 대한 베일이 벗겨졌다.신성한이 음악을 접고 한국으로 와 변호사가 된 사연이 여동생 이혼 소송의 시시비비를 알아내기 위함이라는 것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즉 동생을 변호했던 박유석이 돈에 팔려 잘못된 변호를 했다고 판단했고 변호사가 되어 진실을 확인하기로 한 것. 이런 서사가 존재한 만큼 두 남자 사이에는 가시 돋친 살벌한 대화가 이어졌다.불쾌한 태도에는 불쾌한 대답으로 응수하는 팽팽한 신경전 속 신성한은 박유석으로부터 조카 기영이와의 만남을 중단하라는 통보를 듣자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한 분노를 느꼈다. 여동생의 아들이자 조카를 만나지 못하게 하는 이유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았기 때문. 탐색전으로 늘어놓은 비꼬던 말들은 점점 노골적인 언사로 변해갔다. 신성한은 피아노를 치다가 힘든 변호사의 길을 가게 된 원동력이 바로 분노였다며 살벌한 눈빛을 빛냈다.깊은 슬픔에 굳어진 신성한의 얼굴 위로 편의점 CCTV 영상에 담긴 한 여인이 아프게 드러났다. 영상 속 여인은 눈물을 흘리며 라면을 먹고 있었고 주변에 아무도 없는지 고독해 보였다. 그녀가 바로 신성한의 동생 신주화(공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