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이 추석 연휴 극장가에서 이틀 연속 승기를 잡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동원 주연의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지난 29일 하루 동안 19만 377명을 동원해 전날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5만 6863명이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47 보스톤'은 전날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하루 동안 8만 9210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7만 2065명을 기록했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하정우는 1947년 보스턴의 기적을 이끄는 손기정 역을, 임시완은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대표 마라토너 서윤복 역을 맡았다. '거미집'은 한 계단 올라가 3위를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4만 2432명, 누적 관객 수는 9만 7904명이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작품이다. 김지운 감독의 작품이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등이 출연했다. '더 넌 2'는 전날보다 한 계단 내려가 4위를 기록했다. 하루 동안 3만 3305명을 모았으며, 누적 7만 9994명을 동원했다.'더 넌 2'는 수녀 형상의 악령을
왠지 모르게 이 배우만 등장하면, 벚꽃이 만개해 휘날리는 것만 같고 후광이 비치는 것만 같다. '꽃미남 배우'라는 타이틀에 전혀 이질감이 없는 배우 강동원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늘 리즈를 갱신하고 있다. '검은 사제들'(2015)의 사제복부터, '검사외전'(2016)의 죄수복까지 안 어울리는 것이 없는 배우이기도 하다. 2003년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로 데뷔한 강동원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외모를 자랑한다. 특히 영화 '늑대의 유혹'(2004)에서 정한경(이청아)의 우산 속으로 뛰어드는 장면에서 강동원의 싱그러운 미소는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특유의 소년미 낭랑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강동원은 외모 후광에 가려져 연기력이 다소 낮게 평가된 배우이기도 하다. 흔히 미장센(mise-en-scéne)이라는 개념 안에서 배우의 신체와 얼굴은 영화를 구성하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관객들이 스크린 위에 상영되는 영화를 볼 때, 먼저 시각적으로 인지하는 것도 프레임 속 배우의 얼굴이다. 대사가 없어도 배우의 얼굴을 보면서 캐릭터의 감정에 함께 빠져드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강동원은 그 자체로 독보적인 미장센이다. 어쩌면 강동원이 유독 오컬트나 판타지 장르에 유독 잘 어울리는 이유도 같은 맥락일 테다. 27일 개봉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감독 김성식)에서 강동원은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 역을 맡았다. 기존 원작 웹툰 속 '천박사'가 까칠하게 자라난 수염에 피곤함에 찌든 중년 아저씨 모습이었다면, '천박사 퇴마 연구소'의 천박사는 사기꾼 기질이 폴폴 풍기는 유머러스하게 표현해 강동원만의 '천박사'를 만들어냈다. 강동원의 잊혀지지 않는 얼굴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이 개봉 첫날 14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개봉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개봉 첫날 27일 14만4195명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추석 극장가 치열한 대전 속 쟁쟁한 경쟁작을 모두 제친 것. 개봉 첫 날 영화를 본 관객들은 웃음부터 액션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탑재한 '천박사'를 향한 높은 만족도를 전하고 있다. '천박사'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거미집'(감독 김지운)과의 추석 3파전에서 당당히 1위로 올라서며 쾌조의 스타트에 나섰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27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배우 강동원은 매체에 잘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피식쇼'에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감독 김성식)의 배우 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동원은 '피식쇼'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나와 일하는 팀과 친구들이 추천했다. 모니터 하면서 내가 나가도 말을 많이 안 해도 되겠다 싶더라. 아무튼 내가 나서서 농담을 안 해도 되겠구나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공개된 영상의 제목 '강동원에게 유퀴즈에서 안 물어본 걸 묻다'라는 제목처럼 피식대학 멤버들은 강동원에게 궁금한 것들을 마구 물어봤다. 집이 몇 평이냐는 질문에 강동원은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면서도 100평이라고 친절하게 대답했다. 단독주택에 산다는 강동원은 "복층이라서 그렇다. 내 집이 아니라 렌트를 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무슨 차를 소유하고 있냐"라는 질문에 강동원은 "내 차는 미니 컨트리맨 1세대다"라고 말했다. 이어 싸움을 잘하냐는 물음에는 "내가 싸움에 능하지 않다. 무에타이를 익히기는 했다. 주짓수도 했고"라고 설명했다. 평소 자신의 주량을 공개한 강동원은 "보통 2병이라고 얘기한다. 기분이 좋으면 더 마실 수도 있고, 안 좋으면 그것보다 덜 마신다. 맥주, 소주, 양주, 위스키 등 대부분 잘 마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주 때문에 응급실에 3번이나 갔었다. 처음은 대학교 때 선배들이 술을 먹여서다. 소주 한 병에, 맥주 한 병을 섞더니 ‘마셔라. 원샷하라’고 했다. (그런 문화가) 되게 싫었는데 그걸 마시고 선배들한테 똑같이 줬다"라며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TV나 매거진, 인터뷰에 거의 출연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강동원은 "사람들이 직접 극장에
김성식 감독(38)이 배우 박소이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김성식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이하 '천박사')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에 임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성식 감독은 '천박사'로 감독 데뷔했다. 이날 김 감독은 박소이가 맡은 유민 역에 대해 "원래 대본 상에는 유경이 동생 유민이 남자아이였다. 그런데 유민이라는 이름이 제가 했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박소이 캐릭터와 같더라. 그래서 '이건 박소이가 해야지' 하면서 캐릭터를 여자로 바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소이의 빙의 연기에 대해서 김 감독은 "디렉션을 딱 하나 했다"고 했다. "영화에서 유민이 빙의되는 장면에서 '너 누구냐'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에서는 '네가 어른이 됐다고 생각하라'는 디렉션 하나를 줬어요. 그랬더니 '제가 목소리를 좀 낮게 해볼까요?', '제가 어른이 된 거니까 이런 느낌은 어때요?'라면서 다 알아서 연기하더라고요. 현장에서 배우대 감독으로서 대등하게 작업했어요. 오히려 영화에서는 제 선배죠. 제가 많이 배웠습니다. 앞으로가 정말 기대가 많이 되는 배우에요. 아, 소이가 저를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텐데요. 하하" 김 감독은 또 인배 역의 배우 이동휘에 대해서 "저와 동갑 친구다. 시간 날 때 5시간 함께 걸으면서 이야기도 했다. 진중한 친구인데 코미디에 대한 설계가 활실한 사람이다"라며 "이번 '천박사' 속 천박사와 인배의 코
김성식 감독(38)이 배우 강동원(42)의 아우라에 감탄했던 기억을 꺼냈다. 김성식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이하 '천박사')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에 임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성식 감독은 '천박사'로 감독 데뷔했다.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의 영화 연출부에서 약 10년간 일해왔던 김성식 감독은 강동원을 처음 봤던 당시를 떠올렸다. "강동원 선배를 처음으로 보고 놀랬던 건 '화이' 현장에서였다. 제가 당시 스크립터로 일하고 있었는데 어떤 후광이 나시는 분이 걸어오시더라. 그 때 처음 만나서 인사를 나눴다. 당시 옷도 어두운 색이었는데 빛이 났다"고 회상했다. 두 번째로 강동원을 봤던 순간도 전했다. "제가 '부산행' 현장에 있었는데, 옆 세트장에서 강동원 선배님이 '검사외전' 찍고 있었어요. 그런데 강동원 선배님이 그냥 사과 하나를 들고 앉아서 먹고 계셨어요. 그런데 여자 스태프들이 구름떼처럼 그 주위에 몰렸어요. 그걸 보면서 한 번 더 놀랐죠." 강동원이 캐스팅 1순위였다는 김성식 감독. 김 감독은 강동원이 '천박사' 캐스팅을 수락했던 당시를 정확하게 기억했다. 21년 12월 24일 밤 9시. 그는 강동원의 캐스팅을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천박사' 시나리오를 한 달 정도 각색하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강동원 선배님께 전달드렸어요. 그리고 류승완 감독님한테 문자가 왔죠. '강동원이 보자더라.' 류 감독님이 '거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추석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울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강동원 말빨에 빠졌다가, 이동휘 재치에 웃었다가, 허준호 카리스마에 퐁당첫번째 기대 포인트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어낸 배우들의 유쾌한 시너지다.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를 중심으로 미스터리한 의뢰인 유경(이솜), 천박사의 기술직 파트너 인배(이동휘), ‘천박사’와 오랜 인연의 골동품점 CEO 황사장(김종수)는 말로 하는 티키타카부터 퇴마까지 막강한 팀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인간의 영력을 사냥하는 악귀 범천(허준호)의 범접 불가한 카리스마와 위기에 놓인 유경의 사라진 동생 유민(박소이)은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까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은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매력적인 앙상블로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이다. 예측을 넘어서는 신선한 설정들이 이 영화의 매력두 번째 기대 포인트는 퇴마 소재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참신한 설정이다. 도심 한 가운데에 위치한 천박사의 퇴마 연구소 사무실부터, 인배의 현대적인 장비가 더해진 퇴마 기술은 이전에 퇴마 소재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한 재미를 전한다. 여기에 범천의 토굴과 귀신을 잡아 가두는 부적인 설경의 화려한 비주얼 등 곳곳에 등장하는 토속 신앙은 신비하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다. 이처럼 친숙하고 현대적인 설정과 독특하면서도 색다른 토속 신앙과 퇴마 소재의 만남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
김성식 감독(38)이 선배 감독인 봉준호와 박찬욱 감독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성식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이하 '천박사')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에 임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성식 감독은 '천박사'로 감독 데뷔했다. 김 감독은 이전에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의 영화 제작 현장에서 연출부로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작업 스타일에 대해 "봉 감독님은 너무 디테일하셔서 힘들었다. 요구하시는 바가 높다. 답은 있는데 찾기가 힘들었다. 현장의 디테일을 많이 배웠다"며 "인간적으로 배려심도 높으시다"고 했다. "봉 감독님과는 영화 이야기도 많이 하지만, 축구를 좋아하셔서 토트넘 이야기도 많이 합니다. 하하 이번 영화에 대해서 한 시간 정도 심도있게 모니터를 해 주셨는데, 정말 감사했어요. 유머의 정제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는데 너무 유머를 남발하지 말라는 말씀이셨죠." 박찬욱 감독은 '천박사' GV에도 참여할 만큼 애정을 갖고 도움을 줬다. 이와 관련 김 감독은 "박찬욱 감독님은 감독의 감독이신 만큼 품위가 넘치신다. 영화의 품위가 어떤 것인가 많이 배웠던 거 같다. 참 존경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님은 악인에 대한 표현들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는데, 직접적으로 악행을 하는 묘사보다는 주위 상황과 분위기를 통해 만들어 주라는 조언을 주셨어요. 정말 진심어린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했죠. '이 영화는
배우 허준호(59)가 독도 소유권 관련 소신 발언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허준호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허준호는 '독도 소신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 "당시 '갬블러' 홍보차 일본에 방문했었다. 배용준 배우도 있었는데, 굉장히 곤란해 했다. 그 때 한국 식당을 차려서 오픈했을 때인데, 그 친구에게 독도 이야기를 물어보더라. 그 친구가 뭐라고 대답하겠나"라며 "그래서 나에게 질문 공격을 할 걸 알고 '그 얘기 절대 하지 맙시다'라고 제작사와 얘기했었다"고 운을 뗐다. "일본은 인터뷰를 할 때 20분, 30분이 바로 앞에 계시더라고요. 10분 단위로 인터뷰 기자들이 바뀌었어요. 그 얘기(독도) 관련 안 하기로 했는데 한 여자 기자분이 하시더라고요. 제가 가서 '기분이 좋아요?'라고 했죠. 분위기가 썰렁해졌어요. 그리고 인터뷰는 안 했죠. 맛있는 거 먹고 돌아왔죠. 하하" 허준호는 해당 질문에 위와 같이 답하고 '천박사' 관련 이야기를 이어갔다. 허준호는 지난 2009년 뮤지컬 '갬블러' 공연 홍보차 일본에 방문해 진행된 홍보 인터뷰에서 한 기자에게 '독도는 누구 땅이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았다. 당시 허준호는 자리에서 내려와 해당 기자의 볼펜을 빼앗고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대응했다. 해당 질문을 한 일본인 기자는 "미안하다. 펜을 돌려달라"고 물러섰다. 해당 사건은 허준호가 독도 문제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한 유명한 일화로 회자되고 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
배우 허준호(59)가 후배 배우 강동원과 조인성에 대해 애정을 나타냈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허준호는 후배 강동원과 작업에 대해 "그 친구는 살짝 움직이기만 해도 다르다. 차이를 둬서 그런 게 아니라 큰 선을 가진 친구들은 다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에 연기하면서 강동원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 일단 강동원이 나오면 '꺅' 소리가 나오지 않나. 강동원이 나오는 영화에 나와서 나도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강동원이나 조인성 같은 큰 친구들이 하는 액션은 다르더라. 조인성이 발차기 하는 거 너무 예쁘지 않나. 강동원도 칼 쓰는 거를 정말 잘하더라. 조금만 움직여도 참 예쁘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허준호는 악귀 범천 역을 맡아 대체불가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오는 27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개봉 2일 전인 25일 사전 예매량 11만 장을 돌파했다.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25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사전 예매량 11만104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추석 극장가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친 것. 뿐만 아니라 개봉에 앞서 진행된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입소문 열기가 온오프라인을 달구고 있다. 먼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신박한 소재부터 액션, CG까지 볼거리가 정말 많은 영화", "배우 연기도 일품이고, 스토리 탄탄하고 치고 들어오는 유머까지", "제대로 뽑힌 오락무비"라는 등 호평이 이어지며 흥행 상승 곡선에 힘을 더하고 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9월 27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배우 강동원(42)은 꽃무늬 패턴이 크게 박힌 검정색 셔츠를 입고 자연스럽고 편안한 얼굴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벌써 20년차가 된 배우의 삶 속에서 많은 자유로움을 얻었다고 했다. 강동원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이하 '천박사')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강동원은 '아름다운 피사체'라는 등 외모에 대한 칭찬과 관련해 다소 부끄러운 듯 했다. 그는 '천박사' 속 자신의 얼굴에 대해 "세월이 묻어가는 게 느껴져서 좋았다. 앞으로는 나이에 맞는 다른 역할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배우로서 얼굴이 잘 나온다고 하시는 건 좋아요. 다만, 과거에는 나이대보다 조금 어려보이는 게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나이대로 보이는 느낌이라 그게 더 좋은 거 같아요." 특별히 외모 관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던 강동원은 "요즘엔 피부과도 열심히 다니려고 한다. 매니저 분이 '관리 좀 하라'고 잔소리를 많이 하셔서 그렇다"며 웃었다. "예전에는 되게 성인같은 느낌보다 아직도 계속 느낌이 어린 게 있었던 거 같아요. 완전 아저씨 같은 느낌은 덜 들었던 거 같은데, 이번에 영화 보니까는 나이가 많이 들었더라. 아저씨 같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올해로 데뷔 20년이 된 강동원은 데뷔 때를 돌아봤다. "데뷔할 때만 해도 부족한 지점이 많았지만, 지금은 조금 자유로워졌다"고 했다. "제가 배우로 데뷔할 때 연기수업을 3년 정도 받고 데뷔를 했어요. 그래도 당시엔 부족한 지점이 너무 많았죠. 물론 지금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20년 넘게 하다보니까 되게 자유로워지는 느낌이에요. 어떤 힘든 신이
퇴폐적인 매력부터 통통 튀는 발랄함을 지닌 배우 이솜은 묘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영화, 드라마 속 배역과는 달리 낯가림이 심하다는 이솜은 자신에게 없는 부분들을 연기하며 해소되는 것들이 있다고 연기의 매력을 언급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를 통해 오컬트를 도전해본 이솜은 액션, 히어로물들의 장르들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말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감독 김성식)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솜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유경으로 출연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솜은 "장르물이 오컬트, 액션, 모험이 들어가 있는 것이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유경'이라는 캐릭터가 중요한 키를 가지고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첫 장편 데뷔작을 연출한 김성식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이솜은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이었다. 첫 데뷔작이지만 굉장히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고 명확한 그림이 있었다. 같이 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본인의 연기 스타일을 언급하며 "감독님과 꾸준히 물어보는 편이다. 작품에 맞게 그 캐릭터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표현하려고 했다. 이번 작품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비밀스럽지만 의연하고 단단한 모습이 있었다. 초반에 중요한 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너무 많이 드러내고 싶지는 않았다. 그 부분을 감독님과 맞추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귀신 보는 역할인 '유경'을 맡으며 렌즈를 착용하고 연기했다는 이솜은 "처음 해보기는 하는데, 클로즈업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을 통해 배우 강동원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이하 '천박사')은 지난 19일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천박사'와 강동원이 발산하는 매력적인 시너지에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것. '천박사'의 유쾌한 매력으로 시작부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강동원은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과 깊어지는 드라마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천박사의 기술직 파트너 인배(이동휘)를 중심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주고받는 경쾌한 연기 앙상블은 강동원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위트 있는 표현력이 더해져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이전 작품들을 통해 쌓아온 액션 내공을 십분 발휘한 강동원은 완성도부터 아우라까지 대체 불가한 액션 시퀀스를 완성하며 관객들에게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9월 27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의 배우 이솜은 치열하게 연기하는 강동원을 보고 많이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솜은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감독 김성식)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솜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유경으로 출연했다. 배우 강동원과 '천박사 퇴마 연구소'로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강동원 선배님과는 '더 엑스'라는 단편을 같이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마주친 적이 없다. 이번에 '천박사 퇴마 연구소'로 만났는데, 사람이 너무 좋으시다. 아우라나 그런 때문에 많이 다가가지는 못했다. 현장에서 치열하게 연기 하시는 것을 보고 많이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동휘와 유튜브 TEO채널 '살롱드립'에 함께 출연하며 '천박사' 팀의 회식에 대해 언급했던바 있다. 이에 이솜은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회식을 오랜만에 처음 가졌다. 그때 처음 노래방을 갔었다. 원래 노래방 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세 곡만 부르고 가겠다고 했는데, 첫 노래로 '전사의 후예'를 불렀다. '판타스틱 베이비'와 '영일만 친구'를 불렀다. 다양한 장르를 가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천박사' 현장에서 겪은 이동휘에 대해 "현장에서 대기 시간이 많을 때, 먼저 다가와 주셨다. 유일하게 장난을 많이 칠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조용한 성격이다. 컷하면, 장난을 치러 간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오는 9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