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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강준, 키플레이어 활약 톡톡…흐름까지 주도한 텐션王('그리드')

    서강준, 키플레이어 활약 톡톡…흐름까지 주도한 텐션王('그리드')

    배우 서강준이 '그리드'의 핵심 '키플레이어'로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서강준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에서 그리드의 관리국 직원이자 유령을 쫓는 김새하 캐릭터로 맹활약 중이다. 그가 이끈 텐션은 예측 불가한 이 작품을 또 한 번 긴장감 속으로 밀어 넣었다.이날 모두의 이목이 쏠렸던 장면은 새하와 마녹(김성균 분)의 재회 장면. 과거 마녹의 아버지가 살해당한 현장에 나타났던 새하의 모습을 기억해낸 마녹이 새하를 덮치며 강한 분노와 살기를 드러냈다.여러 인물 속에서도 새하와 마녹이 서로를 알아보고 엎치락뒤치락하는 1분의 열연을 한 시간처럼 느껴지게 만든 것은 서강준과 김성균의 팽팽한 텐션이었다.특히 과거 어린아이였던 마녹의 모습과 지금의 마녹의 모습을 모두 기억하고, 그런 마녹의 분노를 알면서 그와 벌이는 새하의 격한 액션과 감정 표현을 서강준은 눈빛만으로도 극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회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과거의 진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새하의 분노와 슬픔, 씁쓸한 등을 서강준은 대사 처리뿐만 아니라 표정, 눈빛, 호흡의 흔들림마저 세밀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그뿐만 아니라 스타일링 등 화려한 장치가 없어도 서강준은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이입 및 설득력을 부여했고, 단숨에 '장르 개척자', '텐션 유발자', '역시 서강준' 등의 수식어를 이해하게 했다.더욱이 인물의 감정선을 매끄럽게 이끌며 긴장감을 높인 데 이어 화면 밖까지 전달했다. 오감을 자극하는 서강준의 빈틈없는 연기는 '그리드'의 모든 스토리의 중심에서 흐름을 주도하며 '핵심 키플레이

  • 이요원, 김규리에게 뺨 때리며 열등감 표출..."이제 공평해졌지?"('그린마더스 클럽')

    이요원, 김규리에게 뺨 때리며 열등감 표출..."이제 공평해졌지?"('그린마더스 클럽')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이 김규리에게 열등감을 드러냈다.1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는 이은표(이요원 분)이 서진하(김규리 분)의 뺨을 내리쳤다. 이날 이은표는 엄마들 앞에서 자신을 망신 줬던 서진하의 이중성에 분노했다. 이어 이은표는 "내가 네 진짜 얼굴은 모를 것 같아? 겉으로는 생각해 주는 척, 안타까운 척, 그러면서 뱀의 혀처럼 남의 아픈 곳만 후벼파는"이라며 분노했다. 이에 서진하는 이은표의 뺨을 때렸고 "미안해...은표야"라며 당황했다. 이은표는 서진하의 뺨을 때리며 "이제 공평해졌지?"라고 돌아서며 과거 서진하의 그늘에 있었던 자신을 떠올렸다. 이은표는 과거 예고 입시에서 떨어져서 힘들어했고 서진하를 보며 "축하해"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다. 이후 서진하와 같은 대학에 진학하게 된 이은표는 지나가다 서진하의 그림을 보고 깊은 곳에서부터 열등감을 느꼈고 자신의 그림을 망쳤다.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블랙핑크 로제 'On The Ground' 스포티파이 2억 스트리밍 돌파

    블랙핑크 로제 'On The Ground' 스포티파이 2억 스트리밍 돌파

     로제의 솔로곡 'On The Ground'가 스포티파이서 2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13일 밝혔다.지난해 3월 공개된지 약 1년 1개월 만이자 K팝 여성 아티스트의 솔로곡 중 세 번째 기록이다. 최초는 제니의 'SOLO'였으며 리사의 'MONEY'가 스포티파이서 2억 스트리밍을 넘어선 바 있다.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의 K팝 여성 솔로 분야 톱3 모두 블랙핑크 멤버가 차지하고 있는 셈. 각종 신기록을 보유한 그룹으로서뿐 아닌 블랙핑크 개개인의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새삼 확인케 한다.'On The Ground'는 로제의 데뷔 첫 솔로 싱글 앨범 'R'의 타이틀곡이다. '항상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달려왔지만 정작 중요한 가치는 내 안에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글로벌 음악팬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이 노래는 발매 첫날 미국을 비롯해 총 5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단숨에 월드와이드 차트 정상까지 밟는가 하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 8위를 차지했었다.이외에도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당시 기네스 세계 기록 2개 부문(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조회수 한국 솔로 가수 1위, 솔로·그룹 모두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 등극 가수)에 공식 등재되기도 했다.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 김하늘 꿰뚫는 이혜영의 서늘한 눈길…마지막에 웃을 한 사람은? ('킬힐')

    김하늘 꿰뚫는 이혜영의 서늘한 눈길…마지막에 웃을 한 사람은? ('킬힐')

     ‘킬힐’ 복수전을 위한 김하늘의 팀플레이가 시작된다.tvN 수목드라마 ‘킬힐’ 측은 13일 우현(김하늘 분)을 중심으로 뭉친 준범(정의제 분), 성우(문지인 분), 안나(김효선 분)의 비밀 회동을 포착했다. 여기에 유니(UNI) 홈쇼핑으로 복귀한 우현을 박수로 맞이하는 모란(이혜영 분)의 모습은 긴장감을 더한다.지난 방송에서 우현은 가온 홈쇼핑으로의 이적은 물론 예전의 방송사고까지 모두 모란의 술수였음을 알게 되며 분노에 휩싸였다. 이에 현욱(김재철 분)을 완벽히 사로잡으며 복수전을 예고하는 그의 모습은 더욱 짜릿해질 사투를 기대케 했다. 한편 유니 홈쇼핑을 장악하기 위한 작전에 속도를 높인 모란. 그러나 모란의 속내를 꿰뚫고 있는 옥선(김성령 분)이 그에게 선전포고를 날리면서 전쟁은 다시 예측 불가의 국면으로 들어섰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준범과 성우, 그리고 뒤이어 나타난 안나의 비밀 회동이 궁금증을 더한다. 이 자리의 주인공은 역시 우현. 앞서 모란을 향한 적개심으로 공조를 예고했던 우현과 안나. 복수전의 본격 개시를 예감케 하는 네 사람의 기묘한 만남이 흥미를 자극한다.이어진 사진 속 유니 홈쇼핑으로 컴백한 우현의 모습도 포착됐다. 우현은 이전의 그 어느 방송보다도 강렬한 조명 아래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모두가 불가능할 거라고 했던 복귀를 실현시키기까지,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그를 궁지로 몰아넣었던 장본인인 모란은 이 광경을 빠짐없이 눈에 담고 있다. 우현에게 ‘행운’을 빌어줬던 그때처럼, 매서운 눈빛과 함께 박수를 보내는 그의 모습이 의미심장하다. 복수들이 뒤엉키며

  • 안보현X조보아, 갑질 악당 응징 성공…김우석, 피범벅 엔딩 '충격' ('도베르만')

    안보현X조보아, 갑질 악당 응징 성공…김우석, 피범벅 엔딩 '충격' ('도베르만')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이 공관병에게 갑질을 저지른 군단장을 처절하게 응징했다.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군검사즈와 빌런즈가 관계 변환점을 맞닥뜨렸다. 매 순간 허를 찌르는 예측불허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이번에는 아군과 적군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충격적인 스토리 속에 악당까지 완벽하게 응징하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달했다. 여기에 군단장 갑질 사건의 마무리와 함께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사건 발생을 암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9.5%, 최고 11.3%, 전국 기준 평균 8.7%, 최고 10.4%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3.8%, 최고 4.7%, 전국 기준 평균 3.5%, 최고 4.3%를 기록하며 꾸준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배만(안보현 분)과 차우인(조보아 분)이 환상의 복식 호흡을 발휘한 것은 물론, 여기에 그들을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도수경(강말금 분)과 윤상기(고건한 분) 등의 활약이 더해져 군단장 갑질 사건 재판을 승리로 이끄는 데 성공했다. 재판이 시작되기 전, 도배만과 차우인은 신 하사(오경주 분)가 아직 말하지 못한 사실이 있다는 것을 직감했고, 진정성을 담아 그를 설득한 끝에 매주 일요일 밤 12시가 되면 홍무섭(박윤희 분)에게 구타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그를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 만들겠다 다짐한 두 사람은 재판에 힘을 실어줄 증인을 찾는데 총력을 다했다.결국 차우인과 윤상기는 홍무섭의 운전병이었던 한삼수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협조할 의사가 없어 보이는 한삼수에게 윤상기는 특유의 재치를 발휘해 즉석에서 힙

  • [공식] 박희순, 김현주와 부부된다…3선 출마 앞둔 국회의원 ('트롤리')

    [공식] 박희순, 김현주와 부부된다…3선 출마 앞둔 국회의원 ('트롤리')

    '지천명 아이돌'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박희순이 SBS 새 드라마 '트롤리'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12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희순이 SBS 새 드라마 ‘트롤리’에 출연을 확정했다.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박희순에게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 그녀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드라마. SBS ‘홍천기’ 등을 연출한 김문교 감독과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집필한 류보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런 가운데 박희순은 3선 출마를 앞두고 있는 재선 국회의원 남중도 역을 맡았다. 남중도는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노력하며 남몰래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던 중 혜주(김현주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몰랐던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순탄했던 삶이 소용돌이에 빠지지만, 곧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는 인물이다.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 네임’에서 최무진 역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큰 화제를 모은 박희순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모범가족’,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 이어 ‘트롤리’까지 출연을 확정 지어 2022년 열일 행보를 예고한다. 영화 ‘세븐 데이즈’, ‘작전’, ‘의뢰인’, ‘용의자’, ‘남한산성’, ‘1987’, ‘마녀’, JTBC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rsq

  • '욕망 이룰 열쇠=한수연' 이혜영이 그리는 빅 픽처의 실체는? ('킬힐')

    '욕망 이룰 열쇠=한수연' 이혜영이 그리는 빅 픽처의 실체는? ('킬힐')

     ‘킬힐’ 유니 홈쇼핑을 집어삼키려는 이혜영의 반란이 거세진다.tvN 수목드라마 ‘킬힐’ 측은 12일 모란(이혜영 분)과 신애(한수연 분)의 날카로운 충돌을 포착했다. 기세등등한 신애를 짓눌러버릴 새로운 카드를 꺼내든 모란. 유니(UNI) 홈쇼핑을 차지하기 위한 그의 야심이 실현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지난 방송에서 우현(김하늘 분)과 모란, 옥선(김성령 분)은 저마다의 마지막 선을 넘어 욕망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가온 홈쇼핑의 혜림(이혜은 분)의 스카웃 제안으로 따라 이적했던 우현은 그마저도 자신을 유니 홈쇼핑에서 뽑아내기 위한 모란의 계획임을 알고 분노했다. 이에 우현은 현욱(김재철 분)을 찾아가 모란과의 거래 사실을 밝힘으로써 그를 완전히 자신의 편으로 돌렸다. 한편, 옥선(김성령 분)의 갑작스러운 선전포고로 패닉에 빠진 모란.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맞은 두 사람의 관계는 이어질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세 여자의 사투에 예상 밖의 결정적 변수로 떠오른 신애의 행보도 흥미롭다. 그는 우현에게 경계심을 발동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 한편, 옥선과 뜻밖의 인연이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날 선 신경전 끝에 맹렬히 충돌하는 모란과 신애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인다. 먼저 모란의 머리채를 움켜쥔 신애의 미소가 소름을 유발한다. 한 치의 동요도 없이 그 손길을 밀쳐낸 모란도 만만치 않다. 이어 기고만장했던 신애를 단숨에 무력하게 만든 그의 히든카드가 눈길을 끈다. 모란의 손에 들린 건 다름 아닌 녹음기. 과연 그 안에는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또 한 번 요동칠 욕망 전쟁에 궁금증이 쏠

  • 김재욱, 정수정에 사다리 키스... "너 없으면 불안해"('크레이지 러브')

    김재욱, 정수정에 사다리 키스... "너 없으면 불안해"('크레이지 러브')

    정수정이 김재욱의 마음을 받아들이며 키스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는 고진(김재욱 분)이 이신아(정수정 분)에게 곁에 있어달라고 고백했다.이날 고진은 이신아에게 고백했지만 이신아는 말과 행동이 달랐던 과거 고진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이신아는 "돈 때문에 이러시는 거예요? 그 돈, 빚 갚는다고요. 장기를 팔아서라도 갚는다고요"라고 소리치고 다리를 떴다. 한편 이신아는 고탑 교육 오디션에서 탈락했다. 이에 백수영은 이신아를 고진에게서부터 떨쳐놓기 위해 이신아에게 스카웃을 제안했다. 이후 고진은 이신아를 집무실로 불렀다. 거기에는 '칠판 좀 깨끗하게 지워달라'라는 부탁이 써 있었다. 이에 이신아는 투덜거리며 "천재라면서 뭐하러 식을 저 위에까지 써서 이 고생을 하게 만들어?"라며 칠판을 지웠고 이때 고진은 집무실로 들어왔다. 이어 고진은 "너 바보지? 내가 왜 오디션 못 보게 하는지 진짜 모르겠어? 강사가 돼서 꿈을 이루면 내 곁에 없을 거잖아. 나 이제 당신 없으면 불안해. 그러니까 계속 이렇게 있어주면 안 돼?"라며 "이번엔 진짜 3초다. 지금 아니면 바로 말해라"라면서 키스를 했고 머뭇거리던 이신아는 그 고백ㅇ르 받아들이며 설렘을 유발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채종협 "배드민턴 선수 역할, 라켓 잡는 법부터 배웠다" ('너가속')

    채종협 "배드민턴 선수 역할, 라켓 잡는 법부터 배웠다" ('너가속')

     채종협이 직접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와 박태준의 매력을 밝혔다.드라마 데뷔작에서 야구 선수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채종협이 이번에는 배드민턴 선수로 돌아온다. 바로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을 통해서다. 훈훈한 외모는 물론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채종협은 ‘너가속’의 남자 주인공 박태준 역을 맡았다. 극중 박태준은 운동을 그저 직업으로만 여기는 실업팀 소속 선수. 하지만 박태양(박주현 분)을 만나며 조금씩 성장하는 인물이다. 이런 가운데 채종협에게 직접 ‘너가속’과 박태준의 매력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채종협에게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그는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배드민턴을 직업으로 다룬 흥미로운 소재와 ‘박태준’이라는 인물에 큰 매력을 느꼈다. 또 함께 팀을 이루는 캐릭터들의 개성이 뚜렷했기에 다 같이 모인 장면들을 상상해가면서 읽다 보니 몰입감이 상당했다”며 대본의 매력을 자랑했다. 그렇다면 ‘너가속’의 박태준은 어떤 인물이기에, 채종협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일까. 이에 대해 채종협은 “’박태준’하면 ‘다채로움’이 떠오른다”며 “그때그때 다른 모습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겉으로 보기에는 매사에 진중하지 못하고 능글맞기만 한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배려심도 깊고 진지하고 때로는 귀여운 구석도 많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박태준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 김동욱 아니면 안 됐다…괴물 같은 연기력 ('돼지의 왕')

    김동욱 아니면 안 됐다…괴물 같은 연기력 ('돼지의 왕')

    배우 김동욱의 섬세한 연기력이 빛났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에서 연쇄 살인범 황경민 역을 맡은 김동욱은 눈빛과 표정만으로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하며 강렬한 몰입감을 이끌어냈다.지난 8일 공개된 ‘돼지의 왕’ 7, 8화에서는 20년 전 신석 중학교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진실의 모습이 점차 드러남과 동시에 황경민이 복수를 다짐하게 된 1년 전의 상황이 담겼다.김동욱이 맡은 황경민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마음의 분노와 상처를 안고 살아가다 한 사건을 계기로 잔혹한 살인마로 변하는 인물. 괴물로 변하기 시작한 1년 전의 과거 서사가 그려진 만큼 김동욱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극대화됐다.학폭 가해자들에 대한 복수를 결심했던 1년 전, 범죄의 조력자 박성진(황만익 분)을 만나고 첫 살인을 하게 된 황경민은 불안함과 초조함에 망설였지만 환각을 본 후 증오의 감정을 폭발시키며 괴물로 변하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박성진과 복수를 진행하며 점차 잔혹한 살인마가 되어가고 있던 것.김동욱은 복수심에 불타는 증오와 폭력성부터 과거 학폭 가해자들을 직접 만나면서 생긴 작은 감정의 변화까지 캐릭터의 극과 극 감정 변주를 디테일한 눈빛과 표정 연기로 표현해?. 8화 극 말미 다음 타깃에게 다가가는 황경민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더욱 소름 돋게 만들었다. 1년 전 살인을 앞둔 불안함이나 초조함은 온데간데 없이 잔혹한 살인마로 변해 타깃을 바라보는 공허한 눈빛에 덤덤히 살인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180도 달라진 황경민의 다음 희생자는 누가 될것인지 궁금증이 폭발했다. ‘돼지의 왕’은 매주 금요일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 김하늘X이혜영X김성령, 후반부 주목해야 할 관계성 셋 ('킬힐')

    김하늘X이혜영X김성령, 후반부 주목해야 할 관계성 셋 ('킬힐')

      ‘킬힐’ 전복을 거듭하는 전쟁의 구도가 숨 막히는 반전을 선사하고 있다.tvN 수목드라마 ‘킬힐’이 정점을 향해 달려간다. 성공이 목표였던 우현(김하늘 분)의 욕망은 이제 모란(이혜영 분)을 향한 복수로 바뀌었고, 옥선(김성령 분) 역시 숨겨왔던 증오를 표출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현욱(김재철 분)이 우현과의 만남에 감춰진 계략을 알게 된 데 이어, 해수(민재 분)의 타살과 모란 사이의 연결 고리까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인물들의 관계도 다시 뒤집혔다. 여기에 신애(한수연 분)가 예상 밖의 빌런 활약을 예고하면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텐션을 더해가는 후반전에서 놓쳐서는 안 될 관계성에 대해 짚어봤다.# 욕망 재시동 건 김하늘X진심 깊어진 김재철의 엇갈린 마음, 그 끝은?우현은 지독했던 사투를 벗어나 타 회사로 이적하며 평범한 삶으로 되돌아가려 했다. 그러나 자신을 스카우트한 혜림(이혜은 분)이 모란의 사주를 받았다는 사실과, 과거의 방송 사고 역시 그의 계획이었음을 알게 된 우현은 울분 섞인 복수심을 불태웠다. 우현은 그길로 현욱을 찾아가 그들의 만남이 모두 모란이 꾸민 것임을 밝혔다. “더 하면 저도 선을 넘을 것 같아서요”라고 말했지만, 이 역시도 현욱을 흔들기 위한 전략이었다. 거짓된 감정과 말들로 현욱을 온전히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인 우현과 깊어지는 진심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인 현욱. ‘선’을 넘어 새로운 기회를 얻어낸 우현이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궁금해진다. 또한 현욱이 진심을 가장한 우현의 진실을 알아차릴 수 있을지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친구에서 협력자로, 다시 아슬아슬한 관계로의 변화를

  • [종합] 김지원·손석구 "진짜 미스터리해"…행복해질 수 있는 '나의 해방일지'

    [종합] 김지원·손석구 "진짜 미스터리해"…행복해질 수 있는 '나의 해방일지'

    '나의 해방일지'에서 김지원과 손석구가 미스터리하면서도 서로 동질감을 느끼는 관계를 보여준다.8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과 김석윤 감독이 참석했다.‘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러운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 소생기를 그린다.이날 김석윤 감독은 "행복을 꿈꾸는 사람들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작가님이 생각하는 해방은 되게 넓은 의미라고 생각한다. 성장은 죽을 때까지 끝이 없다. 어른들의 성장 이야기도 담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시청자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다. 행복해질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자신했다.이어 "이민기씨를 처음부터 염창희로 낙점했다. 지금 보여지는 멋진 역은 많이 했고 앞으로도 할 기회가 많을 테니 데뷔 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어떠냐고 설득했다. 김지원씨는 염미정과 접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또 양면의 얼굴을 연기 할 수 있는 배우는 손석구라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이민기는 삼 남매 중 둘째이자 계획 없는 삶이 계획인 남자 염창희를 분한다. 이민기는 "창희는 본인은 계획이 있는데 주변에서 볼 때는 계획이 없어 보이는 인물이다. 사람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면도 있는 것 같다. 보통의 사람이고 편하게 볼 수 있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부자 관계로 나오는 배우 천호진과 호흡에 대해 "살가운 부자 관계는 아니다. 카메라 밖에서도 아버지처럼 해주셨다. 하지만 난 애정을 느꼈다. 덕분에 현장에서 좀 더 사실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김지원

  • '벼랑 끝 내몰린' 이준기, 첫 방송부터 사망하나 ('어겐마')

    '벼랑 끝 내몰린' 이준기, 첫 방송부터 사망하나 ('어겐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의 사망 전 마지막 모습이 포착됐다.SBS 금토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후 ‘어겐마’) 측은 오늘(8일) 밤 10시 첫 방송에 앞서 이준기(김희우 역), 현우성(닥터K 역)의 처절한 혈투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두 사람의 맞대결만으로 첫 방송부터 펼쳐질 예측 불가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이와 관련해 공개된 스틸에는 벼랑 끝에 내몰린 이준기가 처절하게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런 이준기가 맞서고 있는 상대는 이준기가 비리를 캐고 있는 정계의 거물 이경영(조태섭 분)의 오른팔 현우성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경영의 손과 발을 대신하고 있는 비밀병기의 다크한 카리스마와 비밀스러운 존재감이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낸다.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이준기와 현우성은 서로의 멱살을 잡은 채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데 시한폭탄이 터질 듯 팽팽한 긴장감이 화면 너머로 전해지는 듯하다. 피로 범벅이 된 이준기의 얼굴만으로 두 사람의 맞대결이 얼마나 살벌하고 불꽃 튀는지 짐작하게 한다.이처럼 끝이 보이지 않은 위기 속 누구 하나 물러설 수 없는 사투가 지속되는 가운데 첫 방송부터 이준기 사망이라는 상상 초월의 전개가 펼쳐질 ‘어겐마’에 관심이 쏠린다.한편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를 그렸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박주현X채종협, 위로 투샷 포착…로맨스 선사 기대 ('너가속')

    박주현X채종협, 위로 투샷 포착…로맨스 선사 기대 ('너가속')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박주현과 채종협의 로맨스 서사가 기대된다.오는 4월 20일 수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분)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 분)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한 판이다. 올 봄,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할 단 하나의 드라마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티저를 통해 조금씩 공개된 박태양과 박태준의 로맨스 서사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환영하는 이 하나 없는 배드민턴 코트에 3년 만에 돌아온 박태양과 그런 박태양의 유일한 편이 되어주는 박태준의 관계성이 예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이다.이런 가운데 8일 공개된 스틸에는 울고 있는 박태양과 그런 박태양에게 다가가는 박태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에도 혼자 있는 박태양의 곁을 지키는 사람은 박태준뿐이다. 걱정이 가득 담겨 있는 박태준의 눈빛이 그 자체로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이처럼 박태준은 박태양이 힘든 순간 찾아와 주는 ‘원 앤 온리’ 존재다. 그렇기에 두 사람이 그려갈 로맨스는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박태준이 왜 혼자서 이렇게 박태양을 응원하는지, 다른 사람들이 박태양을 환영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생긴다. 이에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너가속’ 본 방송이 더욱 애타게 기다려진다.이와 관련 ‘너가속’ 측은 “박태양과 박태준의 특별한 서사가 안방극장에 설렘은 물론, 위로까지 전달할 예정이다”며 “이를 위해 박주현

  • [종합] 김성령, 남편·이혜영 관계 알고 격분→김하늘, 김재철 마음 또 다시 이용('킬힐')

    [종합] 김성령, 남편·이혜영 관계 알고 격분→김하늘, 김재철 마음 또 다시 이용('킬힐')

    '킬힐' 김성령이 이혜영을 향한 분노가 폭발했다.지난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킬힐'에서는 유니홈쇼핑에서 가온홈쇼핑으로 이적한 우현(김하늘 분)이 모란(이혜영 분)의 술수로 또 다시 위기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옥선(김성령 분)은 과거 모란과 남편 인국(전노민 분)의 관계를 알고 분노했다. 옥선은 모란을 찾아가 "내가 언제까지 모를 줄 알았냐"며 "내가 그렇게 멍청해 보였냐. 친동생 같다던 나한테 왜 그랬을까. 왜 나한테 최인국을 소개해줬냐. 네가 갖고 놀다가 싫증나니까 던저줬냐"고 따졌다.모란은 "이건 오해"라며 옥선을 진정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옥선은 남편이 과거 모란을 찾았던 걸 떠올리곤 더욱 분노했다. 옥선은 과거 인국에게 "당신 술 취할 때마다 그 여자 이름 불렀다. 그 때마다 정말 죽고 싶었다. 한 번이라도 날 사랑한 적은 있냐"고 물었다. 모란은 들고간 꽃다발을 테이블 위에 내리치며 모란에게 "내 남편한테 여자가 있다고 하지 않았나. 술 마시고 취해서 들어온 날이면 나를 품에 안으며 언제나 그 여자 이름을 불렀다. 그게 누군지 아냐. 기모란. 내가 언제까지 모를 줄 알았냐. 내가 그렇게 멍청해 보였냐. 나한테 왜 그랬냐"고 울부짖었다.우현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유니홈쇼핑을 떠나 가온홈쇼핑에서 새 출발을 하기로 했다. 현욱(김재철 분)은 뒤늦게 우현의 이적 사실을 알게 됐다. 현욱은 우현을 만나 "다시는 못 보는 줄 알았다. 회사 내규 때문에 지켜주지 못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저한테 말도 없이 회사 옮기시고 전화도 안 받으셨다"며며 서운해했다. 이에 우현은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