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이 또 한 번 위기를 맞는다.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측은 21일 위태로운 민도혁(이준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꿈도 희망도 없이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민도혁이 유일하게 지키고 싶은 가족의 위기 앞에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지난 방송에서는 ‘가짜뉴스’에 휩쓸린 한 소녀의 비극이 그려졌다. 위기에 내몰린 한모네(이유비 분)는 양진모(윤종훈 분)를 찾아가 소문의 주인공을 ‘방다미(정라엘 분)’로 바꾸자고 했다. 욕망과 거짓말이 뒤엉킨 ‘가짜뉴스’는 잔혹했고, 방다미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방다미를 ‘미술실 출산녀’로 만든 일명 ‘방울이 사건’은 세상을 발칵 뒤집었고, 진실 따위 상관없는 잔혹한 현실 앞에 방다미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누군가는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얻고, 누군가는 추악한 비밀을 덮기 위해 방다미의 인생을 한순간에 지옥으로 내던진 것. 특히 의문의 총소리와 핏자국 옆에 떨어진 방울모자는 방다미에게 찾아온 비극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민도혁 역시 ‘방울이 사건’과 얽혀있다. 한모네를 방다미로 오해한 그가 학교로 들이닥치면서 소문의 근원을 마련했고, 심지어 ‘방울이’라는 별칭까지 탄생시킨 것.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민도혁이 악인들과 어떻게 얽히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민도혁의 위태로운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앞서 민도혁은 양진모에게 사주를 받고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의 일원이자 태백엔터테인먼트 대표 강기탁(윤태영 분)을 쳤다. 그러나 모든 게 양진모의 계략이었고,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 민도혁은 분노
배우 이준이 거친 매력을 장착하고 돌아온다.4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측은 위태로운 남자 민도혁으로 변신한 이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이준은 꿈도 희망도 없이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민도혁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공개된 사진 속 온몸으로 뿜어내는 다크 아우라가 민도혁이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차갑고 날 선 눈빛에선 평탄치 않은 그의 삶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조폭 출신의 민도혁은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살지만, 뜻하지 않은 배신의 연속으로 변화를 맞는 인물. 경찰 호송 차량에 오른 상처 가득한 그의 위태로운 모습이 공허하기까지 하다.사실 민도혁은 거칠고 차가워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누구보다 여리고 따뜻하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지금의 자신이 너무 보잘것없어 번번이 돌아서고야 마는 민도혁. 그의 얼굴엔 가족을 향한 걱정과 죄책감으로 일렁인다. 본의 아니게 방울이 사건에 휘말린 민도혁이 혼돈 속에서 어떤 질주를 할지 궁금해진다.'7인의 탈출'을 통해 김순옥 작가, 주동민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이준은 "처음 작품을 제안받고 대본을 봤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었다. 주동민 감독님, 김순옥 작가님과의 첫 미팅 자리에서 바로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작품의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여러 아이디어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유되고, 소통을 중심으로 촬영이 진행된다. 작가님과 감독님의 조합이 너무 잘 맞는
방송인 김나영이 두 아들과 눈 오는 겨울 제주를 만끽했다.김나영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노필터TV'를 통해 '나영이네 겨울 제주 여행 브이로그'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첫째 신우, 둘째 이준과 함께 겨울의 제주로 향한 김나영은 숙소에 도착해 자랑을 시작했다. 김나영은 숙소 식탁에 앉아 귤을 먹고 있는 신우에게 "숙소 어떤가요?"라며 상황극을 시작했고, 신우는 "아주 좋아요. 수영장도 있고 귤도 있고. 밖에서 따서 씻지도 않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이 숙소에 대해 "예약이 아주 어려운데 이번 설 연휴에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못 올 뻔하다가 가까스로 온 숙소"라며 "귤밭에 있는 숙소"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숙소에 있는 미끄럼틀을 타며 즐거워했고, "기차레일과 책, 블록 등이 있다"고 신난 모습이었다. 김나영은 이어 "밖에 다 귤인데 따 먹어도 된다. 100개를 먹어도 된다고 했다"고 재차 말하며 2층으로 이동했다. 2층 역시 정갈하고 아늑한 느낌의 방이 있었다. 김나영은 "여기가 마스터 베드룸인 거 같다"며 "이 흔들의자에 앉아서 바깥 풍경을 보는 게 너무 좋다"고 미소지었다.이어 "바깥은 온통 다 귤밭이다. 저쪽에 보시면 귤밭 끝에 트램폴린이 있다. 저기서 막 뛸 수 있게끔. 작은 수영장도 있다"며 "겉만 번지르르한 숙소가 아니라 생활하면서 편안한 집 같은 숙소"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나영은 아이들과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내일 대설주의보가 예고됐다"며 "제가 겨울 제주를 와보고 싶었던 게 눈을 보러 온 거다. 내일은 눈 쌓인 곳에 가서 눈썰매 타고 눈
방송인 김나영이 아들 둘의 무반응에 시무룩했다.김나영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노필터TV'를 통해 '나영이네 겨울 제주 여행 브이로그'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김나영은 제주도 숙소에 도착한 뒤 "내일 대설주의보가 예고됐다"며 "제가 겨울 제주를 와보고 싶었던 게 눈을 보러 온 거다. 내일은 눈 쌓인 곳에 가서 눈썰매 타고 눈에서 노는 그런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아들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그러나 첫째 신우, 둘째 이준은 무반응하며 과자 먹기에만 여념이 없었다. 이에 김나영은 "누구를 위한 여행인가요?"라고 시무룩했다.이튿날 숙소 밖은 하얀 눈이 소복히 쌓여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했으나 눈보라가 몰아치며 외출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다. 그러나 김나영은 아이 둘을 데리고 길을 나섰다. 그는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을 밟는 것"이라면서 "이승악오름에 간다.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데 펜션 주인분께서 추천해주셨다"며 오름으로 향했다.한편, 김나영은 전남편과 슬하 2남을 뒀으며, 가수 마이큐와 공개 열애 중이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배우 이준이 '2022 K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들은 31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2 K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우수상을 받았다.이날 미니시리즈 우수상은 '붉은 단심' 이준에게 돌아갔다.이준은 "굉장히 감회가 새롭다"라며 "예전에 차비가 없어서, 정용화씨와 굉장히 먼 거리를 걸어 다녔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지금 큰 시상식에서 정용화씨가 MC를 보고 있고 저는 상을 받아서 굉장히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처음 작품 출연 제안을 받고 너무 자신이 없고 두려워서 고사했었다. 강한나 씨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케어 덕분에 무사히 완주했다. 정말 많은 걸 배웠다”며 “아이돌 생활을 오래 하면서 연기의 꿈을 꿀 때 주변에서 많은 무시를 당했다. 그 시간을 잘 버틴 제게 고생했다고 격려해주고 싶다”고 말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붉은 단심’이 장혁의 죽음으로 막을 내렸다.지난 2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최종회 시청률은 8.9%로 마지막까지 월화극 1위 왕좌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자신의 귀양 소식에 오열하는 조연희(최리 분)에게 조원표(허성태 분)가 사림(士林)의 세월이 언제까지 가겠냐고 그때까지만 버티라고 말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3%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태(이준 분)와 유정(강한나 분)이 서로의 정인(情人)이자 정적(政敵)으로 함께하는 길을 택했다. 이태는 유정에게 자신의 적이 되는 것을 멈춰달라고 애원했다. 그는 내궁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본인의 길을 가겠다고 했고, 이에 유정은 “신첩은 신첩이 지킬 것입니다”라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유정의 신원을 복권하는 데 목숨을 걸었던 박계원(장혁 분)은 의금부에 끌려갔고, 이를 멀리서 지켜보는 최가연(박지연 분)과 시선이 부딪히며 안타까움을 배가했다. 이태는 자신이 폐주의 길을 걸을까 걱정하는 내궁의 고민을 정의균(하도권 분)에게 토로했고, 흔들리지 말라는 그의 말에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내궁의 신분 복원으로 대신들의 격렬한 언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갑자기 웃음을 터뜨린 이태가 모든 죄를 박계원에게 물겠다고 해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최가연은 자신의 사람들을 몰살시키려는 이태를 찾아가 석고대죄했다. 그와 마주한 대비는 은장도로 제 목을 찌르려 했고, 이태는 급히 그녀를 제지했다. 온양행궁을 보내 달라는 최가연과 그녀를 탐색하는 이태의 숨 막히는 신경전이 벌어져 몰입을 극대화했다. 이태는 온양행궁에 나선 대비를 습격하겠다는 정의균의 말에
‘붉은 단심’ 강한나가 이준을 견제하기 위해 정적이 되기로 했다.지난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는 진실을 알게 된 유정(강한나 분)이 이태(이준 분)에게 분노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이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음을 설명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 그녀에게 약조했다. 다시 시작된 두 사람의 실랑이는 안타까움을 불러왔다. 서고로 향한 이태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자책도 잠시, “그로 인해 권좌가 공고해졌나이다”라는 정의균(하도권 분)의 말에 눈빛을 일렁여 이들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게 했다. 유정은 최상궁(박성연 분)에게 편전의 움직임을 살피라고 명해 불안감을 고조시켰다.이태는 최가연(박지연 분)의 폐위를 거론하는 대신들에게 “불허한다”고 했다. 편전에서 있었던 일을 전해들은 유정은 이태를 찾아가 그의 진짜 속셈을 물었다. 대비를 완벽히 제거하는 것이 이태의 속내라는 것을 알게 된 유정은 암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계원은 폐위를 자처하라고 최가연에게 청했다. 하지만 대비는 “내가 대감의 조선을 부수겠다고 말했지요.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라며 좌상의 분노케 했다.이태는 오위도총부를 조원표(허성태 분)에게 맡겼다. 이를 두고 박계원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그만 멈춰달라는 좌상의 애원에도 이태는 듣지 않았고, 대비전을 바치라 박계원에게 끊임없이 요구했다. 유정은 대비를 찾았고, 이태의 행보를 두고 격한 대화를 나누는 두 여자의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유정은 “절대 마마와 같은 길을 가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다짐했다.유정은 사간 유학수(조승연 분)의 복
강한나가 이준에게 실망했다.지난 1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는 유정(강한나 분)이 모든 것이 이태(이준 분)의 계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박계원(장혁 분)은 최가연(박지연 분)의 목에 칼을 들이 밀었다. 이내 박계원은 역적으로 의금부로 압송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최가연은 "의금부는 안된다. 내사옥에 가둬라. 차후에 그 죄를 물을 것이다"고 말했다.이 소식을 들은 이태는 "공신들이 참형을 당하다니. 좌상이 그걸 묵인할리 없다"며 말을 이었고, 정의균(하도권 분)은 "좌상은 대비마마를 시해하려다 내사옥에 갇혔다"고 전했다. 이에 이태는 "좌상이 그리 어리석을리 없다. 이건 폭정이 아니냐"며 "법도와 명분과 효를 앞세워 과인을 행보를 하나하나 찍어누르던 자들이 왜 갑자기 함구하는 것이냐"며 이해하지 못했다. 유정의 임신을 알게 된 이태는 "회임 하셨다지요. 미안합니다. 회임한 몸으로 혼자 그 고초를 겪게했다. 다시는 홀로두지 않을거다"라며 유정을 살폈다. 유정은 "똥금이가 죽었습니다. 신첩을 죽이려는 자들에게 신첩을 대신해서 죽었다. 대비마마는 폭군이다. 결코 저대로 둘 수 없다. 설사 불효라 해도 백성을 위해 왕실을 위해 행하셔야 한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 대비마마를 하루 빨리 폐위하소서"라고 말했다.유정은 "전하께서 제 앞에서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꿈을 꾼다. 죽기 전에도 똥금이도요"라며 "환궁하면 전하를 독살하려던 자를 찾아낼 것이다. 전하를 시해하려던 자가 대비전의 뒷배일 수도 있다. 대비마마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대비전을 앞세워 나라
'붉은 단심' 이준과 강한나가 다시 만났다.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는 이태(이준 분)와 유정(강한나 분)이 우여곡절 끝에 궁 밖에서 재회했고, 박계원과 최가연이 완벽한 적이 됐다.의식을 찾은 이태는 인영왕후(우미화 분)로부터 내성이 생길 때까지 독이 든 차를 마셨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계원은 최가연(박지연 분)을 조종한 자가 이태라고 확신하며 분노했다. 이 밖에도 이태는 혜강을 불러들여 그의 고생을 치하했고, 정의균(하도권 분)에게 시월이를 버리지 말라고 했다.궁 안에 홀로 남은 유정은 전각에 유폐될 수 있다는 최상궁(박성연 분)의 말에 불안에 떨었다. 조연희(최리 분)는 똥금(윤서아 분)과 관련된 일로 아버지인 조원표(허성태 분)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자신의 일을 모르는 척하겠다는 그의 말에 살려달라 애원했다. 때마침 등장한 대비는 좌상과 내궁만 치면 된다고 병판의 마음을 흔들어 조원표의 행보를 주목하게 했다.유정은 무릎을 굽히며 조연희에게 똥금을 풀어달라 간청했지만, 냉담한 조숙의의 태도에 발걸음을 돌렸다. 금기를 어기고 대비가 있는 편전에 들어선 유정은 똥금을 데려간 내시부를 고발했다. 끌어내라는 최가연의 말이 들리자마자 관료들 앞에서 이태의 아이를 회임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내궁의 회임 소식에 대비는 그녀의 청대로 똥금을 풀어준다고 약속했지만, 갖은 고초를 겪은 똥금이가 결국 유정의 품 안에서 죽음을 맞이해 오열하게 했다.최가연은 "오늘 밤 내궁과 내궁을 추대하려는 자들을 모조리 척살하라"고 지시해 궁궐 안에 닥칠 피바람을 예고했다. 유정은 음전(여정 분)이 준 차
가수 겸 화가 마이큐가 일상을 공유했다.마이큐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Jeju"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제주도에서 생활 중인 마이큐의 모습이 담겼다.앞서 마이큐와 공개 열애 중인 김나영이 제주도 한 달 살기를 선언했다. 마이큐도 김나영과 함께 제주도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중.마이큐는 김나영의 두 아들 신우, 이준과 함께 물놀이도 하고 장난도 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세 사람의 모습은 흐뭇함을 자아낸다.한편 마이큐는 지난해 11월 김나영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의식을 찾은 이준의 행보가 어떤 파장을 몰고 올까.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13회에서는 혜강(오승훈 분)이 각각 이태(이준 분)와 최가연(박지연 분)의 부름을 받는다.앞서 이태가 의식이 없는 틈을 타 최가연은 수렴청정에 나섰고, 이를 두고 박계원(장혁 분)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 밖에도 대비를 현혹한 혜강이 정의균(하도권 분)의 사람이었다는 것이 드러났고, 같은 시각 이태가 눈을 떠 모두에게 또 한 번의 충격을 안겼다.12일(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혜강과 마주한 이태, 최가연의 각기 다른 반응이 포착됐다. 먼저 잔잔한 미소를 드리운 이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를 올려다보는 혜강에게서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해 그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그런가 하면, 무시무시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최가연의 서늘한 눈빛은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반면 그녀를 찾은 혜강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호기심을 유발한다. 특히 그가 정의균의 사람이라는 것을 박계원이 알고 있는 상황에서 혜강이 또다시 대비와 독대해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흥미를 자아낸다. ‘붉은 단심’ 제작진은 “13회에서는 의식을 찾은 이태로 모든 상황이 변하게 된다. 과연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해 달라. 이 밖에도 혜강이 또 어떤 말로 최가연을 꾀어낼지, 그녀는 그를 끝까지 믿고 의지할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오승훈과 얽힌 이준, 박지연의 이야기는 1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붉은 단심’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장혁과 박지연의 관계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지난 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11회는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특히 적의(翟衣, 왕비의 법복)를 갖춰 입고 정전으로 향하는 최가연(박지연 분)과 유정(강한나 분)이 마주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6%까지 치솟았다. 11회에서는 이태(이준 분)가 기우제 도중 피를 토하고 쓰러졌고, 그가 깨어날 때까지 수렴청정에 나서려는 최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가연은 가마에 불을 질렀고, 또다시 행렬을 준비하면 그땐 자신이 죽을 것이라며 박계원(장혁 분)을 협박했다. 대비답지 않다는 좌상의 말에 그녀는 “꽃으로 살다 뒷방 늙은이로 죽느니 차라리 칡넝쿨이 되는 게 낫겠지요”라며 궁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고히 밝혔다. 이태는 조원표(허성태 분)를 불러 유정의 목숨이 위험했던 그날에 대해 넌지시 물었다. 이에 불안함을 느낀 조원표는 곧바로 유정을 찾아가 사죄했고, 대비가 모든 소행을 꾸몄다고 고했다. 궁지에 몰린 최가연은 혜강(오승훈 분)을 찾아갔고, 자신의 소망을 이뤄달라 간곡히 청했다. 이태는 계속해서 내궁을 습격한 자들의 배후를 알아내려 했고, 현장에 유정과 함께 있던 똥금(윤서아 분)을 불러 조연희(최리 분)가 지시한 일인지 물었다. 사실을 알고 분노한 이태는 조연희를 찾아갔고, 그녀에게 서늘한 경고를 날려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유정은 대비를 감싸는 박계원과 의견 대립을 빚었고, 그녀의 화를 누그러트리기 위해 좌상이 낙향한다는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유정을 통해 박계원의 낙향 소식을 듣게 된 최가연은 곧장 좌상과 만났다. 그에게 따져
이준과 강한나의 핑크빛 분위기가 포착돼 시선을 끈다.6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11회에서는 이태(이준 분)와 유정(강한나 분)이 서로를 품에 안는다.앞서 이태는 유정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녀와 함께 잠행에 나섰다. 중전 내정자가 된 유정은 대비 최가연(박지연 분)과 숙의 조연희(최리 분)의 계략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 이태는 그녀를 죽이려고 한 배후세력을 찾으려 했고, 유정을 걱정하며 눈물을 글썽였다.이날 공개된 스틸에서 이태는 유정을 향해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눈빛을 보내고 있다. 그가 정사(政事)에 지쳐 잠이 든 모습은 안쓰러움을 자아내지만, 그녀를 보고 금세 입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의 사랑꾼 면모가 느껴진다.그런가 하면, 유정의 의아함 가득한 표정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딘가를 보고 눈을 떼지 못하는 그녀의 시선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흥미를 돋운다.이태와 유정의 진한 포옹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유정에게 지친 몸을 기대는 이태와 그를 다독이는 그녀의 모습엔 온기가 넘쳐흐른다. 서로의 유일한 안식처인 두 사람에게 행복한 나날들만 계속될 수 있을지, 앞으로 이들의 운명에 이목이 쏠린다.'붉은 단심' 제작진은 "다사다난한 일들을 겪었던 이태와 유정에게 행복한 시간이 찾아온다. 특히 서로를 향한 '이유 커플'의 직진 행보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할 것이다. 전무후무한 궁중 로맨스는 물론, 특유의 궁중 정치 서사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붉은 단심’이 명불허전 ‘케미 공장’을 자랑하는 9, 10회 비하인드 메이킹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지난 30일과 31일 밤 9시 30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9, 10회에서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지며 전무후무한 핏빛 궁중 정치 로맨스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붙들었다.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태(이준 분)와 유정(강한나 분)의 애틋한 첫날밤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반면 박계원(장혁 분)은 자신이 인영왕후(우미화 분)를 독살했다는 벽서에 억울함을 표하며 이태에게 진실을 밝혀달라 호소했다. 그날의 진실이 드러난 가운데, 유정은 자신의 아버지가 억울하게 누명을 썼음을 알고 통곡했다. 10회 방송 말미, 유정의 자질에 감탄한 박계원이 그녀를 중전으로 세우기 위해 최가연(박지연 분)의 손을 놓기 시작했다. 그에게 배신감을 느낀 대비는 행궁을 떠나라는 좌상의 말을 거역했고, 가마에 불을 질러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2일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는 ‘이유 커플’의 첫날밤을 촬영 중인 이준과 강한나의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차순배는 ‘허블리’의 귀여운 매력을 드러내 이준과 장혁을 빠져들게 했다. 그는 궁지에 몰린 허상선(차순배 분)이 이태에게 통곡하는 장면에서 몰입하게 만드는 열연을 펼치며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준과 강한나의 귀여운 케미도 포착됐다. “우리 메이킹 편집을 귀엽게 잘해 주시더라고”라는 그녀의 말에 그 또한 맞장구치며 “귀엽게 해주세요~”라고 부탁(?), 여우와 토끼가 된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끌어 올렸다.
'붉은 단심' 이준이 강한나를 구했다.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는 이태(이준 분)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조연희(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태와 유정(강한나 분)은 애틋한 첫날밤을 보냈다. 박계원은 인영왕후(우미화 분)의 시해 범인이 자신이라는 반촌 벽서에 대한 진실규명은 물론 유학수의 누명을 벗겨달라 이태에게 청했다. 진실을 알게 된 유정은 향후 자신의 행보를 좌상에게 전하고자 했다.유정은 이태를 성군으로 만들기 위해 중전이 되겠다는 뜻을 박계원에게 확고히 밝혔다. 이에 박계원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어 그 속내를 궁금하게 했다. 집에 돌아온 박계원은 윤씨 부인(서유정 분)에게 박숙의를 중전으로 추대할 것이라 선언했다.유정의 침소를 찾은 이태는 백성들을 지켜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절대 군주가 되면 부친에 대한 억울함을 풀어주겠다고 약속했다.박계원은 공신들 앞에서 숙의 박씨를 중전으로 추대하겠다고 선포했다. 이태 또한 그녀를 중전 내정자로 공표했다. 이 소식에 조연희는 분노했고, 조원표(허성태 분)는 전하와 좌상의 결탁이 지속될 수 없다며 화를 억눌렀다.최가연은 자신의 간곡한 애원에도 혈육을 중요 요직에 앉힐 수 없다는 박계원의 말에 배신감을 느꼈다. 점점 더 혜강(오승훈 분)의 예언이 맞았음을 깨닫게 됐다. 그는 자신에 대한 윤씨 부인의 오랜 원한이 드러나는 언행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하지만 최가연은 자신을 찾아온 조연희가 유정의 신분에 대해 언급하자 표정을 매섭게 돌변했다.이태와 함께 잠행에 나선 유정은 위기에 처했다. 조연희가 똥금(윤서아 분)을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