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향이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난 24일 종영한 '꼭두의 계절'은 죽여주는 사신(死神)과 살려주는 의사의 생사여탈 로맨스 드라마로,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 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임수향은 명랑하고 쾌활한 왕진 의사 한계절과 전생 캐릭터 설희로 분해 러블리한 매력과 애절함을 적재적소에 녹여냈다. 특히 전생과 현생을 오가며 1인 2역을 펼친 임수향의 열연이 스토리에 풍성함을 더했다는 평이다이에 ‘꼭두의 계절’을 통해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 임수향은 소속사 FN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과 함께 일문일답을 전했다. 이하 임수향 일문일답 종영 소감.임수향 : 오랜 시간 동안 촬영을 했는데 그만큼 스태프분들과 감독님, 그리고 배우분들과 정이 많이 들어서 헤어지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특히 계절이를 통해 울고 웃는 힐링 순간이 많았던지라 시원섭섭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계절이를 잘 떠내보내줄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 지금까지 한계절을 많이 예뻐해 주시고 '꼭두의 계절'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99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라 한겨울에도 얇은 옷을 입고 찍어야 했는데, 날씨 때문에 힘든 점은 없었나?임수향 : 99일간의 이야기라 저희에게 계절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겨울에도 얇은 옷을 입고 촬영하다 보니 항상 추위와 싸워야 했다.
김정현이 임수향을 위해 영원한 이별을 고했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14회에서는 꼭두(김정현 역)가 한계절(임수향 역)로부터 영영 사라지고자 죽음으로 저승의 문을 두드리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운명처럼 만난 머리꽂이로 설희(임수향 역)의 시간을 모두 떠올린 한계절은 꼭두가 견뎌온 저주의 시작이 자신에게 있었음을 깨닫고 그의 고통을 헤아리게 됐다. 이어 사랑은 '벗어나고 싶지 않은 의무'라는 꼭두의 말에 깊이 통감, 사랑 때문에 목숨까지 바쳤던 그의 손을 잡고 앞으로의 날들도 함께하기를 약속했다.하지만 꼭두와 한계절의 사랑이 짙어질수록 그들을 향한 비극의 그림자도 점점 커져갔다. 태중식(김영웅 역)이 칼로 찔러 생긴 꼭두의 상처는 덧나기 시작했고 꼭두의 피를 본 한계절은 과거 태중식의 얼굴을 한 이가 꼭두를 향해 화살을 쐈던 일의 결말을 알고 있기에 그가 죽음에 다가가고 있는 것은 아닐지 불안에 떨 수밖에 없었다.꼭두는 설희의 피를 묻혔던 머리꽂이가 한계절 곁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깨닫고 분노에 휩싸였다. 예정된 파멸을 예고하는 금반지(성병숙 역)의 경고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가 하면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의 손에 쥐어진 운명을 따를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이런 꼭두의 다짐은 정이든(이정준 역)에게 예기치 못한 사고가 닥쳐오면서 처참히 뭉개지고 말았다. 먼 옛날 원나라에 대항한 꼭두를 돕다가 죽음을 맞이한 정이든이 또다시 꼭두를 둘러싼 김필수(최광일 역)의 위협 속에서 희생양이 되어 버린 상황. 더이상 사랑하는 사람들이 위험에 빠지는 것을 가만둘 수 없던 꼭두는 운명에 항
배우 임수향이 행복한 미소를 전했다.임수향은 16일 자신의 계정에 "오잉 세상에서 제일 이쁜 감자칩이 집으로 배송되었다"라며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임수향이 흰색 옷을 입고 대형 감자칩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임수향은 드라마 '꼭두의 계절'에서 한계절 역을 맡았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김정현과 임수향의 사랑이 잠시 회복된 가운데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지난 3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꼭두의 계절' 11회에서는 꼭두(김정현 역)와 한계절(임수향 역)이 살인 사건을 둘러싼 오해를 풀었지만 김필수(최광일 역)의 끝없는 공격에 가시밭길이 펼쳐지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한계절은 꼭두를 범인으로 의심한 한철(안우연 역)이 절차도 무시한 채 그 앞에 흑곰파 살인 사건의 목격자를 불러낸 것에 단단히 화가 났다. 하지만 한철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것을 마냥 두고 볼 수 없었기에 꼭두가 눈앞에서 감쪽같이 자취를 감춘 일을 들추며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꼭두를 굳게 믿고 있던 한계절은 흑곰파 사건이 일어났던 날과 계단에서 발을 헛디뎠을 때 꼭두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사실을 기억, 자신도 모르는 사이 꼭두가 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반면 꼭두는 한계절의 마음에 깃든 의심의 존재도 모른 채 얼마 남지 않은 이승에서의 시간 동안 그녀를 기쁘게 해줄 일에만 몰두했다.이어 한계절은 압수됐던 증거 물품을 찾으러 오라는 경찰의 부름에 꼭두의 동행을 자처하며 그가 또다시 범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아닐지 불길함에 휩싸였다. 그러나 저승신 꼭두의 능력 덕에 흑곰파 사건의 범인은 엉뚱한 사람으로 밝혀진 상황. 한계절은 안도하는 동시에 꼭두를 믿지 못한 제게 자책감이 들었다.한계절의 오해는 해소됐지만, 꼭두와의 갈등은 더욱 부풀기만 했다. 살인은 어떤 이유에서든 끔찍하고 용서할 수 없다는 한계절의 신념이 그간 무수한 인간쓰레기들을 찾아 벌했던 꼭두에게 큰 아픔으로 다가온 것. 또한 그녀가 잠시나마 저를 의심
저승신 김정현의 업보가 임수향과의 로맨스에 빨간불을 켰다.지난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허준우 연출 백수찬 김지훈) 10회에서는 꼭두(김정현 분)와 한계절(임수향 분)이 티격태격 동거 생활을 이어가던 가운데 그를 여전히 살인 용의자로 의심하는 한철(안우연 분)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위기를 맞았다.이날 동거를 시작한 꼭두와 한계절 사이에 보호 계약서가 등장해 티격태격 로맨스의 귀환을 알렸다. 한계절은 표면적으로 꼭두의 형이자 불화그룹 이응출 회장인 옥신(김인권 분)의 집에서 살아남기 위해 시집살이는 금물이라며 선을 그었다. 반면 자유를 찾아줄 것만 같던 한계절의 고백이 두려워진 꼭두는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는다’를 계약 조건으로 내걸어 이승에서의 시간을 지키고자 했다.그저 한계절과 ‘매 순간 즐기며 살고 싶던’ 꼭두는 한계절이 남동생 한철에게 자신을 소개해 주지 않자 공란으로 비워뒀던 계약서 3항에 ‘가족에게 언제나 소개한다’라는 항목을 추가하는가 하면 일부러 한계절을 무시하며 아이처럼 굴었다. 그러나 꼭두가 이토록 한철과의 만남을 요구한 데에는 깊은 속사정이 있었다. 먼 훗날 이생을 떠나고 나면, 한계절이 혼자 슬픔에 잠기지 않고 다른 누군가와 함께 그를 추억하며 일생을 기다려주길 바랐던 것.한계절은 그녀를 이용 해먹은 도진우(김정현 분)만큼은 안 된다고 딱 잘라 말했던 한철의 경고에 섣불리 자리를 주선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꼭두가 또다시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나면 본인 몫의 눈물은 당연하지만 동생까지 아프게 할 수 없다는 애틋한 마음이 깃들어있었다. 이렇듯 동거
김정현과 임수향이 동거를 시작했다.지난 24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꼭두의 계절' 9회에서는 꼭두(김정현 역)와 한계절(임수향 역)이 키스로 불거진 오해를 풀고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한계절을 지키기 위해 저주에서 자유로워질 기회를 거부한 꼭두는 "이 여자가 평온하기 전까지는 절대 평온할 수 없다"는 말로 억겁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치 않은 마음을 드러냈다. 김필수(최광일 역)가 자신의 약점이 한계절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이상, 그에게 관대함을 베풀 이유가 없어진 꼭두는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김필수를 향해 소름 끼치는 경고의 메시지를 날리는가 하면 그의 비리와 얽힌 필성병원 검진기록 조작 리스트를 온 세상에 알린 것. 김필수가 술책을 부리기 전에 한계절을 24시간 내내 보호해야겠다고 생각한 꼭두는 한계절에게 연애를 하자고 고백하는 대신 동거를 제안, 그녀를 당황케 했다. 한계절은 키스를 해놓고도 모른 척하는 꼭두의 동거 제안이 황당할 수밖에 없을 터. 급기야 사랑한다고 말할까 봐 두려워서 입을 막았다는 꼭두의 말에 분노한 가운데 사랑 앞에서 또다시 초라해진 자신의 처지에 속이 상해 마른 눈물을 삼켰다.꼭두는 상처받은 한계절에게 둘 사이의 비밀을 말할 수 없어 답답함을 느끼던 찰나 뜻밖의 계기로 그녀의 진심을 들을 수 있었다. 꼭두의 기억을 찾기 위한 최면에 도리어 한계절이 빠져든 상황. 관계가 틀어질 때마다 본인에게서 잘못을 찾곤 했던 지난날의 아픔을 털어놓는 한계절과 그런 그녀에게 "나는 도망가지 않아. 도망쳐서 갈 곳이 없거든"이라고 묵묵히 답하기도.꼭두를 둘러싼 김필수의 협박이
저승신 김정현이 저주에서의 해방을 거부하고 임수향과 사랑을 택했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8회에서는 꼭두(김정현 분)와 한계절(임수향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비로소 사랑할 때를 맞이했다.한계절은 꼭두라는 허상은 잊고 자신이 살아갈 수 있게 도와달라는 도진우(김정현 분)에게 선뜻 손을 내밀지 못했다. 도진우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꼭두를 그리워하는 마음만 커져갔던 것. 가슴 한편에 자리 잡은 꼭두가 돌아오기를 바라며 그가 애지중지 아끼던 낡은 책상을 찾아 나서기도 했다.결국 죽음의 순리에서 도망칠 수 없던 도진우는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그를 시한폭탄처럼 여긴 김필수(최광일 분)와 중식(김영웅 분)의 계략으로 완전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렇게 도진우의 생이 다하는 순간 하늘에서 흰 눈이 흩날리기 시작, 저승신 꼭두가 이승으로 내려오면서 이야기가 새로운 장을 열었다.꼭두는 돌아오자마자 한계절을 찾아가 그녀를 품에 안고 안도했다. "다시는 못 보는 줄 알았어"라는 그의 말에서는 한계절 앞에서만큼은 한없이 약해지고 마는 저승신의 진심이 드러나 애틋한 설렘을 선사했다. 꼭두의 정체를 의심하던 한계절마저 한결같이 자유분방한 그의 행동을 이유 삼아 자신의 눈앞에 있는 자가 꼭두라는 사실을 확신하면서 드디어 꼭두와 한계절이 쌍방 로맨스를 이루는 것일지 흥미를 높였다.하지만 한계절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꼭두의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고 오랜 외로움을 견뎌온 그녀였던 터. "누구든 오래오래 내 옆에 있어 주는 것"이 소원의 전부인 한계절은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꼭
배우 임수향이 운동하기로 다짐했다.임수향은 13일 "드라마 끝나면 진짜 운동한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임수향의 모습이 담겼다.임수향은 크롭 터틀넥을 입고 거울 앞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살짝 드러난 그의 복근이 돋보인다.임수향은 현재 방영 중인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에 출연 중이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배우 임수향이 일상을 전했다.11일 임수향은 "오늘은 꼭두의 계절 보는 날"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임수향은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한편 임수향은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에 출연 중이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김주영이 무속인이 됐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50년 차 중견 배우 김주영이 2년 차 무속인이 된 사연이 공개됐다.김주영은 '정도전' '칼과 꽃' '근초고왕' '앙심정' '대왕세종' '무인시대' '제국의 아침' '명성황후' 등의 사극 드라마와 '신기생뎐'의 단사란(임수향 분)의 아버지 단철수 역으로 유명한 배우. 그의 마지막 작품은 KBS 대하사극 '정도전'이다. 이후 이어진 8년의 공백. 김주영은 무속인이 되어 있었다. 그는 "몸이 안 아픈 데가 없었다. 집사람이 나더러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라고 이야기했다. 정신이 흔들리고 어지럽고 자꾸 다른 소리가 들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걸 생각하고 봐야 했다. 병원에 갔는데 이상하다는 말이 없더라"라고 말했다.김주영은 "아내에게 고통을 이야기했다. 집사람이 (유명하다는 신당을) 두어 군데를 찾아갔다. 그랬더니 '이 사람은 55세에 이미 신을 모셨어야 했다. 그러면 새로운 세상에 아프지 않고 돈도 안 벌었을 텐데 너무 고생하고 있다. 빨리 신과 조우하도록 협조하라'고 하더라. 이후에 나도 가봤다. 신당에 들어가는 순간에 뭐라 그럴까 어떤 기운이 나를 끌어당겼다"고 고백했다.김주영은 "(가끔 손님들이) '배우가 왜 이걸 하세요? 어떤 일이세요?'라고 물어본다. 그분들이 놀라고 당혹해 하고 호기심을 가지는데 나는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주영은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내가 왜 울지, 알 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있던 세상과 담을 쌓는구나 싶었다"면서 "이 문(신당)
배우 임수향이 사랑스러운 일상을 전했다.9일 임수향은 별다른 멘트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임수향은 진주 모양 티아라 왕관을 쓰고 거울 셀카를 찍었다.한편 임수향은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에서 한계절 역을 맡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김정현과 임수향이 계약 연애의 기로에 선다.3일 밤 9시 50분 방송될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3회에서는 갈 곳을 잃은 한계절(임수향 분)이 꼭두(김정현 분)의 술수에 휘말려 희소식과 비소식이 담긴 계약서에 꽁꽁 묶여 버린다.앞서 한계절은 자신의 무고를 증명해주겠다던 꼭두의 선언을 철썩 같이 믿었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뼈아픈 배반이었다. 도진우(김정현 분) 행세를 한 꼭두가 기억 상실에 걸렸다는 거짓말로 징계위원회를 망친 것도 모자라 모진 말들을 쏟아내며 그녀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것. 직업도 마음 둘 곳도 잃은 한계절은 언제나 그랬듯 혼자 툭툭 털고 일어날 준비를 한다.그런 한계절 앞에 꼭두가 재등장, 병원도 사택도 준다는 조건으로 90일간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그의 교묘한 꾀에 다시 넘어갈 수 없는 한계절은 창업 자금을 지원해준다는 명인을 찾아 대출 프로젝트를 벌인다. 하지만 꼭두는 꼭두대로 한계절이 저주를 풀어줄 여인이라고 믿고 있는 터. 그녀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다니며 계약 연애 체결에 힘쓸 예정이다.공개된 사진 속 꼭두와 한계절 사이 빠질 수 없는 티격태격 모멘트가 포착됐다. 명인의 눈에 들기 위해 열심히 주걱을 젓고 있는 한계절과 달리 꼭두는 능청스럽게 그녀를 바라만 보고 있다. 이에 한계절은 꼭두를 쏘아보던 것도 잠시, 저승신에게만 통하는 신비한 능력을 발휘해 그의 열일 모드를 켠다.이렇듯 시도 때도 없이 갑과 을의 관계가 바뀌는 두 사람의 계약 연애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지는 상황. 꼭두가 찾던 여인이 한계절이 맞을지, 그녀로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평안을 되찾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이번 방송
김정현이 임수향에게서 과거 사랑하던 여인의 기억을 떠올렸다.지난 28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꼭두의 계절'에서는 꼭두(김정현 역)가 지독한 저주를 풀어줄 여자를 찾아 나선 가운데 한계절(임수향 역)로부터 심상치 않은 흔적들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99년 만에 이승에 강림한 꼭두는 자신이 죽음의 순리까지 거스르며 기다렸던 여인이 누구인지 알아내야 했다. 억겁의 세월 동안 이어진 저주에서 벗어나려면 긴긴 염원의 근원을 찾아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야 했기 때문. 과연 꼭두가 이승에서 주어진 99일 안에 과거 온몸을 바쳐 지키고자 했던 설희(임수향 역)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그러나 원한 섞인 목소리에 홀려 인간을 벌하는 꼭두의 모습에서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이 느껴졌다. 저승에서는 망자들을 이끌고 이승에서는 살인을 되풀이해야 한다는 조물주의 형벌 속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죽음이 될 것이라는 저주의 의미가 짐작됐다.한계절(임수향 역)은 사고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진 도진우(김정현 역) 때문에 의사 커리어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어렵게 얻은 자리에서 결코 물러날 수는 없던 그는 거짓 소문 유포도 마다하지 않으며 도진우 찾기에 힘을 쏟았다. 마침내 도진우와 마주했지만, 혼란만 더욱 짙어질 뿐이었다. 언제나 정적이던 도진우가 본인을 저승신 꼭두라고 칭하며 안하무인으로 굴고 있던 것.사실 꼭두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끈질기게 달라붙는 한계절에게서 어렴풋이 과거의 기억이 스치는가 하면 그녀의 말 한마디에 팔다리가 멋대로 행동하는 기이한 현상도 벌어졌다. 곧이어 자신의 마음을 움직인 한
배우 김정현이 사생활 논란 후 2년 만에 안방으로 복귀하는 소감을 전하며 90도로 사과했다. 27일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백수찬 감독과 배우 김정현, 임수향, 김다솜, 안우연, 김인권, 차청화가 참석했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전 연인 서예지와의 사생활 논란 후 2년 만에 첫 공식석상에 선 김정현은 포토타임서 "열심히 하겠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MC 박경림이 큰소리로 말해달라고 하자 김정현은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이어 임수향과 함께 환한 미소로 손하트, 머리 하트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백수찬 감독은 "'꼭두의 계절'은 어른을 위한 동화다. 기존의 드라마에 비해 동화적인, 전형적인 설정이 많다"고 소개했다. 김정현을 캐스팅 한 이유를 묻자 백수찬 감독은 "김정현 배우는 나보다도 빨리 이 작품에 캐스팅 됐다. 김정현 배우가 한다고 해서 나도 조심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러나 배우로서는 존경스러운 배우라 열심히 잘 해보자고 했다. 사석에서 느낀 김정현은 여린 부분이 많은 사람이더라"고 말했다. '꼭두의 계절'은 단역 출연자로 예능 '놀면 뭐하니?' 유재석, 정준하 등이 출연한 바 있다. 이에 백 감독은 "생각보다 빨리 진행됐다. 촬영 스케줄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3회에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
안우연,김다솜,임수향, 김정현,차청화,김인권이 2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김정현, 임수향, 김다솜, 안우연, 김인권, 차청화 등이 출연하며 오늘 첫 방송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