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두 자녀 출산에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 속사정을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신과 한판'에서는 방송 중 울었던 에피소드를 가졌다. 이날 김구라는 도경완과 광희에게 '방송 중에 운 적이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도경완은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감격스러워서 울었고 퇴사하면서 프로그램 하차하는 게 서러워서 울기도 했다"고 답했다. 광희는 "울 일이 생각보다 많이 없었다. (음악방송) 1위를 해보기를 했나. 1위를 해서 우는 게 소원이었다"고 말했다. 도경완은 "김구라는 왜 안 우나"고 궁금해했다. 김구라는 "울만한 소스가 있어야 울지. 소스가 없는 데 왜 울어"라고 했다. 김구라는 울 일이 없는데 우는 건 가식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첫 아이(MC그리) 낳을 때도 잠깐 나간 사이에 나왔다. 이번(둘째 출산)에도 애가 갑자기 나왔는데 또 코로나 때문에 함께 있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해 10월 재혼한 12세 연하 아내와 사이에서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김구라는 조산으로 이르게 나온 딸을 언급하면서 "인큐베이터에 두 달 있었는데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잘 있다"고 희소식을 전했다.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개그맨 김구라가 50대 건강 관리 비결에 대해 털어놓는다.오는 23일 방송될 스타티비(STATV) ‘타임아웃’에 한국 여자 야구의 개척자 김라경 선수가 출연한다. 최연소 여자 야구 국가대표 선수이자 아마추어 여자 야구단 단장 겸 플레잉 코치, 국내 최고 명문 대학에 재학 중인 김라경의 넘쳐나는 ‘부캐’에 ‘타임아웃’ MC 김구라와 김민정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김라경의 천재 본능은 학창 시절부터 남달랐다고 한다. 중학교 3학년 당시 100km/h에 육박하는 공을 던졌고, 심지어 리틀 야구 여자 선수 최초로 홈런을 기록한 놀라운 이력이 공개된다. 김라경은 성인이 된 후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현재는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의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50대에 늦둥이 아빠가 된 김구라는 “우리 나이에도 매일 스쿼트 100개씩 3개월만 하면 달라진다”며 중년 건강 전도사를 자처해 눈길을 끈다.김라경은 야구뿐 아니라 학벌도 국가대표 급을 자랑한다. 여자 야구 불모지에서 야구에 대한 꿈을 키워 온 김라경은 유일하게 엘리트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서울대 진학을 선택했다고. 기숙사 생활 중인 김라경의 모닝 루틴을 지켜보던 김구라가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영양제도 책상에서 먹는다”고 했고, 골든차일드 이장준도 “저기서 자면 저절로 공부를 잘할 것 같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낸다.김라경의 친오빠는 전 야구 선수 김병근으로 이들 남매는 현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끈끈한 남매 케미를 선보인다. 특히,김병근은 여동생을 ‘동그라미’라는 귀여운 애칭으로 부르는데 이는 어렸을 적 유난히 동그란 얼
배우 이성재가 동료의 사랑 넘치는 커피차 선물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1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커피차 응원을 받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이성재의 사진을 게재했다. 커피차는 채널A 예능 ‘개뼈다귀’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구라가 절친 이성재를 위해 드라마 ‘쇼윈도’ 촬영 현장에 준비한 것.‘스탭 배우 여러분 맛있게 드시고 오늘 촬영도 파이팅 하세요!’라고 적힌 응원의 메시지가 눈길을 끌며 훈훈함을 더했다.이성재는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에서 안정적인 가정과 자극적인 사랑, 모두를 갖고 싶어 하는 뻔뻔한 불륜남 신명섭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오는 18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래퍼 그리가 이상형이 배우 박보영이라고 밝혔다.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호랑이띠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김종진, 방송인 변정수, 배우 원기준, 래퍼 그리가 출연했다.그리는 새해 소망으로 "조금 이기적일 수 있지만 내가 조금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그리는 지난해 김구라가 재혼한 12세 연하 아내와 사이에서 늦둥이를 얻어 동생이 생겼다. 그리는 "아버지와 할머니 댁에서 처음으로 봤다. 외동으로 한 24년을 살았는데 실감이 안 났다. 기분이 독특하다"고 밝혔다.MC 김용만은 "아빠가 아기를 다독이는 것도 봤냐"고 물었다. 그리는 "아빠가 아이를 다독이는 것도 처음 봤다. 아빠는 아이를 보면 '어~ 야~ 그래 그래. 울지 마' 이런 식이었는데 가정적이더라. 나도 저렇게 키우셨겠구나 싶었다"고 답했다.김용만은 그리에게 "늘 연상만 만난다는 얘기가 있다"며 궁금해 했다. 또한 "결혼 얘기 하기는 이르지만 나중에 꿈꾸는 결혼생활이 있냐"고 물었다.그리는 "결혼을 일찍 하고 싶다. 대략 28살쯤"이라고 밝혔다. 이어 "점을 봤는데 28살에 결혼할 여자가 나타난다고 하더라. 이제 3년 남았다. 누군진 모르지만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를 몇 명 낳고 싶냐는 물음에는 "2명 낳고 싶다"고 답했다.김용만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그리는 "청순한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김용만이 "구체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연예인으로 따지자면?"이라고 물었다. 그리는 망설임 없이 "박보영 님"이라고 즉답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라디오스타' 서장훈이 김구라와의 다른 점을 전했다.5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서장훈, 유민상, 남보라, 구자욱이 출연, '2022 선수 입장' 특집이 그려졌다.서장훈은 SBS '동상이몽2' 진행을 오랜 시간 하고 있다며 "'라디오스타'에서는 더 열심히 하네"라고 평가했다.서장훈은 "김구라 씨를 본 게 10년 째다. 잘 알겠지만 늘 한결같은 분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마이웨이다. 구라 형과 내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얘기를 하지만, 내가 잔정이 더 많은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유민상은 "녹화 끝나고 비하인드를 보면 다른 점을 알 수 있다"라며 서장훈은 독려를 해주는 반면, 김구라에 대해 "정보를 얻어내는 느낌이다. '너 그 프로그램 어떻게 되는 거니?'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대한외국인' 그리가 아버지 김구라에 대해 언급했다.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2022년 호랑이띠의 해를 맞아 범띠 가수 김종진, 배우 원기준, 변정수, 래퍼 그리가 출연했다.74년생 호랑이띠 원기준은 "올해 목표는 건강이다. 아이가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내가 학부모 대열에 올랐다. 작년 5월에 둘째 아이가 태어났다"라고 말했다.MC 김용만은 그리에게 "작년에 동생이 생기지 않았나. 올해의 목표는 뭐냐"라고 물었다.그리는 "내가 잘 됐으면 좋겠다. 솔직하게, MZ세대답게 얘기하는 거다"라고 솔직한 모습을 전했다.이어 동생에 대해 "최근에 처음 봤다. 외동으로 24년 살았는데 실감이 안 난다. 아버지가 무심하게 대할 줄 알았는데 가정적인 모습을 봤다. 나도 저렇게 키워줬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개그맨 김구라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골리 맷 달튼을 향한 일침을 가한다.오는 2일 방송되는 스타티비(STATV) ‘타임아웃’에서 ‘푸른 눈의 태극전사’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골리 맷 달튼의 일상이 공개된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프로페셔널한 하키 선수로서의 모습부터 한국 문화에 적응한 ‘캐나다 꼰대’, 얼음 위에서보다 더 진지한 골프 매니아의 면모까지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는 달튼의 모습에 MC 김구라가 감탄을 금치 못한다는 후문이다.달튼은 NHL, KHL 등 세계 2대 아이스하키 리그를 거친 실력자로, 지난 2016년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특별 귀화해 한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현재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최강팀인 안양 한라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에 온지 5년이 된 달튼은 한국인 패치 완료를 넘어 ‘꼰대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어린 선수들을 혼내기도 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안 그러려고 하는데, 어린 선수가 짜증나게 하면 나이 많은 한국 선수들에게 가서 뭐라고 좀 하라고 한다”고 답하고, 고기를 구우며 “이런 건 어린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해 ‘꼰대’라는 별명을 스스로 증명한다.달튼은 동료 선수, 매니저들과 함께 삼겹살을 즐기고 스크린 골프를 치러 가는 등 남부럽지 않은 친화력을 자랑하기도 한다. 10년 넘는 골프 경력을 가진 달튼은 내기 골프에서 엄청난 승부욕을 불태운다. 신중하게 스윙을 준비하는 달튼을 보며 김구라는 기대를 감추지 못한다. 평균 87타정도를 친다는 달튼의 말에 김구라는 “수준급이네”라며 감탄하고, 100, 110타를 치는 동료들에게는 “이분들은 비기너”, 80
방송인 김구라가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첫 대상 후보에 올랐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 배우 이상이,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은 사람은 자동적으로 대상 후보가 된다. 첫 번째 '올해의 예능인상'은 방송인 김구라였다. 이날 김구라 깐부로 등장한 아들 그리는 "별 감흥 없다"며 "대상 탔으면 좋겠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번에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올해 좋은 일도 많았다.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난 시상식 자체를 즐기로 왔다. 대상은 유재석 씨가 받아야 한다. 완벽한 대상 후보인데 병마 극복이라는 인간 스토리까지. 하늘이 도와줬다. 유재석을 위협하는 후보는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대상 수상에 전혀 긴장이 안되는 건 방송사의 행태인 것 같다. 내가 총대매는 거다. SBS 시상식에서 이경규 선배님이 지석진 씨한테 독설하는 걸 보면 애쓴다는 게 보였다. 올해 나도 내 방식대로 재밌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개그맨 김구라가 둘째 육아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오는 26일 방송되는 STATV ‘타임아웃’에는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 가수 노지훈이 특별 손님으로 출연해 제주 유나이티드 제르소 페르난데스의 일상을 함께 들여다 본다. 연예인 축구단 스카우트 1순위 노지훈은 “선배님들이 화장실까지 따라오시며 섭외하신다”며 “그렇게 소속된 연예인 축구팀만 10개”라고 밝혀 MC들의 감탄을 자아낸다.시그니처 ‘야자수’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압도하는 제르소의 하루는 가족들을 위한 아침 준비로 시작된다. 능숙한 솜씨로 순식간에 한상을 차려내며 둘째의 분유를 직접 먹이는 등 가정적인 제르소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예비엄마’ 김민정이 “축구 선수분들은 대체적으로 스윗하신 것 같다”고 하자 김구라는 “저래야 속이 편하다”는 현실 멘트를 던진다. 이어 직접 분유를 타는지 묻는 김민정의 돌발 질문에 김구라는 “아직 많이 어리지만 원하면 언제든 육아를 돕겠다”며 스윗한 면모를 뽐낸다.이외에도 남다른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제르소의 첫째 아들 지제이의 모습도 공개된다. 제르소는 축구 선수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범상치 않은 킥 실력을 뽐내는 아들을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축구선수 출신 노지훈도 ‘아들 자랑’에 동참한다. 노지훈은 “제 아들도 신체 조건 상위 1%다. 주변 지인들이 선수로 키워보라며 많이 권유한다”고 부전자전 남다른 운동 DNA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이날 방송에서 김구라의 이색 이력도 공개된다. 제르소의 낯선 한국 살이에 조력자 제주 유나이티드 장내 아나운서가 소개
래퍼 MC그리(김동현)가 아버지인 방송인 김구라의 편안한 방송을 꼬집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는 MC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심야괴담회'에서의 김구라 캐릭터 알지? 그런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다. 그리는 "중간에 가끔씩 헛소리 하시고"라고 답해 포복절도하게 했다.김구라는 "내가 '심야괴담회' 얘기 꽤 많이 하는 거 알고 있지?"라며 본인이 '심야괴담회'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사실을 설명해줄 것을 에둘러 요구했다.그리는 "알고 있지. 우리 같이 운영하는 채널에서도 '심야괴담회' 얘기를 자주 한다"고 했다. 그리는 "아빠가 주로 방송 갔다 오면 되게 피곤해하는데 '심야괴담회'는 방송 갔다 오면 나름 쌩쌩한 모습이다. 그래서 '고생을 안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날로 먹지?'라고 물어보니까 약간은 인정을 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폭로 뒤 그리는 "그래도 애정이 있다"고 수습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김구라와 그리의 티키타카 케미는 '심야괴담회'뿐만이 아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하며 부자(父子) 케미를 보여주곤 있지만, 방송에서 김구라를 저격하는 그리가 더 큰 웃음주며 화제를 모았다. 앞서 그리는 김구라가 MC로 있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코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연예인 주식 멘토로 유명한 김프로가 나오자 "코인을 하는 아들 좀 말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그리는 "이런 사람 때문에 코인 이미지가 너무 안좋다"며 코인을 비난하는 김구라
그리가 아빠 김구라에 대해 폭로한다. 오늘(23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메리 호러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MC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괴스트’로 출연한다.패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그리는 평소 친구들과 함께 심괴 몰아보기를 즐긴다며 ‘괴담 러버’의 기질을 뽐낸다. 이에 김구라는 크리스마스 특집답게 “앞으로 아빠가 무서운 얘기 많이 해 줄게요~” 라며 그간 보여준 적 없는 훈훈한 면모로 출연진들을 닭살 돋게 한다.또 김구라는 “오늘 그리 사연에 등판하는 겁니까?”라는 김숙의 장난스러운 질문에 “이따 보시면 압니다”라며 은근슬쩍 사연 소개를 예고하기까지 했다고.그리의 등장에 패널들은 쾌재를 불렀다는 후문이다. 그간 시종일관 태연한 모습으로 ‘괴심 파괴’ 공격을 일삼던 김구라가 처음으로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그리는 등장 하자마자 “아빠가 ‘심야괴담회’ 은근 날로 먹는다, 평소 방송하고 오면 되게 피곤해하는데 ‘심야괴담회’ 하고 온 날에는 쌩쌩하다”며 사이다 발언을 날리고, 이에 패널들은 “그리가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매주 나오면 안 돼요?”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다.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김구라는 결국 “‘심야괴담회’에 애정 있다!”며 진땀을 흘렸다고.이날 ‘심야괴담회’에서는 밀폐된 화장실에서 ‘나만’ 마주한 공포의 존재! ‘겨울 계절학기’, 맨발 할머니가 차에 뛰어든 이유 ‘집에 가는 길’, 정체불명의 ‘그것’에게 쫓겨 총까지 쏴버린 아버지 ‘생명의 소중
방송인 김구라가 '2021 S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으로 선정됐다.18일 오후 생중계된 '2021 SBS 연예대상'은 가수 이승기, 방송인 장도연, 모델 한혜진의 사회로 마련됐다.이날 무대에 오른 김구라는 "좋은 프로그램 만나서 5년째 이런 좋은 상을 받는다. 기분이 너무 좋다"며 "2년 전에 시상식에서 퍼포먼스를 한 이후로 갈 길을 잃었다. 진공 상태에 빠졌기 때문에 무난하게 즐기다가 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사실 모든 인간사가 다사다난하다. 예전에 이경규 선배님이 '예능인은 약간은 가정생활이 불행해야 페이소스가 있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어려움이 있었는데 위안으로 삼았다. 이경규씨가 얼마 전 따님을 시집보내는 모습을 보며 행복 모드로 가시려고 하는구나라는 걸 느꼈다. 이경규 선배가 가정생활이 불안정했을 때가 재밌었다. 지금은 진정성이 없다"며 "'동상이몽' 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많이 봐서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가족에게 한마디 해달란 요청에 "둘째는 누워 있다. 열심히 누워있어야 한다. 보면 방긋 방긋 웃어주고 그래서 기분이 좋다"고 짧게 말했다.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방송인 김구라가 첫째 아들 그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오는 19일 방송되는 STATV(스타티비) ‘타임아웃’에서는 프랑스 출신의 앤서니 바지르(젠지 e스포츠)를 통해 프로게이머들의 색다른 일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 프로게이머이자 최근 ‘비트코인 수익률 5400%’를 기록해 ‘투자계의 금손’으로 거듭난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명성을 떨친 기욤은 억대 연봉을 비롯해 최고의 환경에서 활동 중인 현역 선수들의 일상에 본격 ‘라떼 시절’을 소환하며 “너무 일찍 태어난 것 같다. 지금 프로게이머를 했었어야 한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프로게이머의 꿈을 좇아 e-스포츠 강국인 한국에 온 앤서니는 현재 젠지의 LoL 미드라이너 3군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으로 구성된 앤서니의 팀 선수들이 등장하자 기욤은 “제가 세계 1위 했을 당시 18살이었다”며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또한 “당시 연봉이 4000만 원이었는데, 요즘은 2억이라고 들었다”며 1세대 프로게이머다운 깨알 지식도 자랑한다.MC 우즈 역시 막힘없는 게임 설명과 전문 용어를 구사하는 등 ‘LoL 고수’의 아우라를 풍긴다. 앤서니가 팀원들과 훈련하는 도중 낯선 게임 용어들이 흘러나오자 김민정은 “우즈씨는 다 알아듣는 거죠?”라며 우즈의 게임 실력에 대해 궁금해한다. 이에 우즈는 10년간의 게임 경력을 공개하며 김구라와 김민정이 기대감을 높였지만 실제로는 9등급 중 끝에서 두 번째인 ‘브론즈’ 레벨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낸다.한이를
≪정태건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김구라 쓴소리한 여행 예능과 차별점…키맨은 노홍철이었다."배우들이 착각 아닌 착각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면 시청자들이 좋아할 거라 생각한다.(중략) 친한 사람들과 여행 가면 본인들은 즐겁지. 그런데 여행 프로그램이 너무 많잖아."29년 방송 경력을 가진 개그맨 김구라는 현재 예능계에서 유행 중인 여행 프로그램에 대해 이렇게 비판했다. '제 2의 윤식당', '제 2의 삼시세끼'를 꿈꾸며 유명 배우들을 한데모아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반복되는 세태를 꼬집어 화제를 모은 것. 과거 지상파 3사 연말 시상식에 관한 소신발언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던 김구라가 이번에도 통찰력 있는 비판으로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안겼다.하지만 이 가운데 그의 비판을 보기 좋게 벗어난 새 여행 예능프로그램이 등장했다. 김태호 PD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처음으로 내놓은 '먹보와 털보' 이야기다.지난 11일 공개된 '먹보와 털보'는 의외의 찐친인 '먹보' 비(정지훈)와 '털보' 노홍철이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을 누비는 여행 버라이어티다. MBC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를 연출한 김태호 PD의 첫 넷플릭스 진출작이자 비, 노홍철의 캐스팅 등으로 제작 과정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참신한 기획으로 정평이 나있는 김 PD가 보여줄 새로운 프로그램이
가수 신정환이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논란 이후의 인생에 대해 되돌아봤다.개그맨 최양락의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희희양락'은 10일 '아귀, 짝귀...필리핀의 뎅귀. 신정환 아주 호되게 혼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 신정환은 "형님을 예전부터 좋아했다. 컨츄리 꼬꼬 신인 때부터 형님을 따랐다"고 말했다. 최양락은 "남희석을 통해 알고 있었다"며 "그런 얘길 그 당시에 했었야 하는데 그땐 한 마디도 안 하고 지들이 잘했다는 식으로 하다가 이제 별 볼 일 없으니까 이제 와서 이야기하면 다 틀린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신정환은 "형님이 불러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최양락은 "어려웠을 때 도움을 준 연예계 동료가 있었냐"고 물었고, 신정환은 "나락으로 빠졌을 때 하루하루가 암담했다. 도움의 손길을 준 분들 덕분에 하루하루 버티며 지금까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방송인 김구라, 가수 윤종신, 채리나를 꼽았다. 신정환은 "제가 룰라로 활동할 때 군대 가기 전 채리나를 내 자리에 추천을 해 합류시켰다. 그 후로 날 친오빠라고 생각하는지 많이 도와준다. 약이나 생활용품, 아이용품 생길 때마다 집에 보내줬다"며 "구라 형은 금전적으로 도와준 건 없다. 보기보다 짜다. (강)호동이 형도 저를 도와줬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사실 좀 도와줬던 사람들 이야기를 해도 별로 도움이 안 될 거다"며 "연예인 말고 사업하는 선배들도 많이 도와줬다"고 설명했다.세 식구의 가장인 신정환은 "지금은 이것저것 하며 생활비를 벌지만 그때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