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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촬영장서 ♥감독과 연애도 했어요"…김보라·장나라·전종서, 욕심 많은 女배우[TEN피플]

    "촬영장서 ♥감독과 연애도 했어요"…김보라·장나라·전종서, 욕심 많은 女배우[TEN피플]

    한 쌍의 여배우-감독 커플이 또 탄생했다. 결혼 소식을 알린 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이 그 주인공. 남들은 일만 하기도 벅찬 시간에 사랑까지 잡은 욕심 많은 진정한 능력자들이다. 김보라 외에도 문소리가 감독과 결혼했고, 전종서는 감독과 연애 중이다. 장나라는 촬영 감독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5일 김보라 소속사 눈컴퍼니는 "김보라가 오는 6월에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비신랑은 조바른 감독이다. 두 사람은 2021년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을 계기로 만나게 됐다. 이 작품은 ENA ENA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로도 방영된 바 있다.김보라 소속사는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의 만남 끝에 백년가약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보게 됐다"며 두 사람이 3년간 열애한 사실도 밝혔다.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촬영하다 '눈 맞은' 여배우-감독 커플은 또 있다. 영화 '콜'을 계기로 만나게 된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은 2021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둘은 '콜' 외에 '발레리나'도 함께 작업했다. 전종서는 이충현 감독의 단편이 원작인 티빙 시리즈 '몸값'에도 출연했다. 이충현 감독은 지난해 2월 전종서의 부친상 당시 상주를 맡아 전종서의 곁을 지키기도 했다.두 사람은 열애설 보도 직후 연인 사이를 인정했고, 각종 방송, 인터뷰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전종서는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2'에서 이충현 감독에 대해 "재능이 많은 분이다. 시나리오 쓰는 수준도 높다"라며 "'콜'을 같이했는데 몇

  • [종합] 문소리, 냉철한 카리스마…이연희 채용 비리 논란 한 방에 정리('레이스')

    [종합] 문소리, 냉철한 카리스마…이연희 채용 비리 논란 한 방에 정리('레이스')

    문소리가 이연희의 채용 비리 논란을 정리했다. 24일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레이스' 5, 6화에서는 윤조(이연희 역)의 채용 비리 논란을 정리하는 구이정(문소리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펙아웃 채용 비리 논란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재민(홍종현 역)은 인사팀에 채점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윤조의 지방 발령 소식에 반발하자 송선태(조한철 역) 팀장은 격분했다. 갈등이 극에 달한 순간 나타난 구이정은 홍보실 직원들을 불러 모아 스펙아웃 채용 절차를 파악, 회사의 잘못된 점을 지적했다. 이어 사내 게시판에 사과문을 게시할 것을 지시하며 냉철한 카리스마로 채용 스캔들을 일단락시켰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못마땅한 부사장(손병호 역)은 구이정을 불러 훈계하고, 송 팀장에게 맞섰던 재민은 팀에서 쫓겨나듯 홍보1팀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구이정 덕에 위기를 벗어난 윤조는 다시 한번 자신의 일에 희망을 갖게 되고, 홍보3팀 지은정(김정 역)은 윤조에게 "이게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고생 시작, 지옥 시작"이라며 얼스컴이 진행하는 코스메틱 업무의 담당을 맡긴다. 이에 구독자들은 위기를 벗어나 기회를 얻은 윤조의 앞날을 응원했다. 그러던 중 "박윤조가 누구야. 이 보고서 디지털3팀 박윤조가 썼던데, 박윤조가 누구냐고"라며 홍보실을 얼어붙게 만든 마케팅실 정수환(김종태 역) 실장이 등장했다. 이에 윤조에게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올지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를 유발시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문소리 "'퀸메이커', 안광 남다르다는 댓글 기억 남아 감사" [화보]

    문소리 "'퀸메이커', 안광 남다르다는 댓글 기억 남아 감사" [화보]

    배우 문소리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이번 화보에서 문소리는 레드립의 우아한 메이크업을 연출해 매혹적인 분위기와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각각의 의상을 소화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문소리는 얼마전 방영된 ‘퀸메이커’ 속 오경숙 역할을 연기하며 인상 깊었던 반응에 대해 묻자 “’오경숙에겐 옳은 일을 하는 사람의 눈빛이 있다’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 ‘안광이 남다르다’, ‘안광숙’ 같은 코멘트를 보고, 오경숙이 어떤 마음 가짐으로 살아온 인물인지 표현하려 애쓴 노력이 누군가에게는 보였구나 싶어 감사했다”라고 답했다. 문소리는 여성 인권 변호사에서 사회 악과 싸우며 서울 시장에 당선되는 오경숙 역을 맡아 열연했다. 최근 공개된 ‘레이스’ 를 촬영하며 현장 분위기를 묻자 “드라마 속 홍보팀 직원을 맡은 배우들이 올해 초 내가 출연한 연극을 보러 왔는데, 되려 모두 나를 챙겨주어 고마웠다”라고 밝히며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레이스’는 지난 10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종합] "'미생'·'나의 아저씨' 차용했다"…'숏컷 변신' 이연희→'배우 복귀' 정윤호의 오피스물 '레이스'

    [종합] "'미생'·'나의 아저씨' 차용했다"…'숏컷 변신' 이연희→'배우 복귀' 정윤호의 오피스물 '레이스'

    동방신기 유노윤호(정윤호)가 6년 만에 연기자로 돌아온다. 상대는 소속사 SM에서 한솥밥을 먹었었던 이연희. 과거 두 사람 모두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던 바, 얼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디즈니+ 오리지널 '레이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와 이동윤 감독이 참석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 계약직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오피스물. 이동윤 감독은 제목 '레이스' 뜻에 대해 "RACE 사이사이에 점이 들어있다. 리서치, 액션, 커뮤니케이션, 리벨리에이션의 앞글자를 딴 거다. 또 '레이스'는 경쟁보다 자기 호흡과 자기의 길을 가는 사람들 레이스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피스물이라는 점에서 '미생'을 떠올리게 한다는 질문에 이 감독은 "세트장 같은 회사 내 공간은 '미생', '나의 아저씨'를 차용하긴 했다. 좋은 모범이 됐다"면서 "'미생'은 좀 더 회사 안에서의 일을 주로 했다면, 우리는 홍보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차별점에 대해 말했다. 숏컷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한 이연희는 '레이스' 출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윤조를 보면서 요즘 시대의 친구를 대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주변 친구들한테 직장 생활 어떠냐고 많이 물어보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보인들의 사생활이 깃들어져있는 책들을 찾아봤다. 정말 좋아하지 않으면 하기 힘든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부분을 마음에 가지고 표현하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홍종현은 워라밸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대기업

  • 문소리 "김혜화와 친구라 생각 안 해, 내가 선배인데 막 대하더라" ('레이스')

    문소리 "김혜화와 친구라 생각 안 해, 내가 선배인데 막 대하더라" ('레이스')

    배우 문소리가 김헤화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밝혔다. 디즈니+ 오리지널 '레이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와 이동윤 감독이 참석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 계약직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오피스물. 문소리는 모두의 롤모델이자 업계 최고의 PR 스페셜리스트 구이정 역을 맡았다. 문소리는 김혜화(임지현 역)와 대학 동창 역할로 호흡을 맞춘다. 극중 임지현은 세용 회장의 딸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신임 대표로 부임된 인물이다. 문소리는 "김혜화는 나를 친구라 생각하지만, 나는 친구라고 생각 안한다"고 웃으며 "임지현 캐릭터 주변에는 사람이 없다. 나도 옛날 친구임에도 대표님이라고 존댓말을 쓴다. 촬영하면서 많이 외로웠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는 내가 선배라 막 대하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어려웠을텐데 엄청 잘하더라"며 웃었다. '레이스'는 오는 5월 10일 디즈니+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문소리 "촬영장 가면 입 다물자 생각…꼰대 되지 않으려 했다" ('레이스')

    문소리 "촬영장 가면 입 다물자 생각…꼰대 되지 않으려 했다" ('레이스')

    배우 문소리가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는 소감에 대해 밝혔다. 디즈니+ 오리지널 '레이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와 이동윤 감독이 참석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 계약직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오피스물. 문소리는 모두의 롤모델이자 업계 최고의 PR 스페셜리스트 구이정 역을 맡았다. 극중 칼 단발과 오피스룩을 선보이는 문소리. 그는 "최대한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했다. 이연희, 홍종현, 정윤호가 나를 어려워하면 어떡하나 싶은 마음에 현장에 가면 입 다물자, 조용히 있다가 칼퇴하자는 마음으로 칼단발로 했다"라고 농담했다. 홍종현은 워라밸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대기업 에이스 류재민으로 분한다. 그는 캐릭터에 대해 "번듯한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일에 대해 열정을 쏟지는 않는다. 일은 일이고, 나는 내 사생활도 중요한, 적당히 일을 하지만 그렇게 해도 잘한다고 평가를 받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오피스물에 도전하는 홍종현은 "기대와 걱정이 있었는데, 한 공간에서 많은 분량을 촬영하는 게 재밌었다. 또 보통의 직장 생황을 하는 사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레이스'는 오는 5월 10일 디즈니+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문소리 "이연희, 생각했던 이미지와 달라…그냥 코스모스라 생각했는데" ('레이스')

    문소리 "이연희, 생각했던 이미지와 달라…그냥 코스모스라 생각했는데" ('레이스')

    배우 문소리가 이연희와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디즈니+ 오리지널 '레이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와 이동윤 감독이 참석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 계약직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오피스물. 이연희는 '레이스' 출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윤조를 보면서 요즘 시대의 친구를 대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주변 친구들한테 직장 생활 어떠냐고 많이 물어보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모두의 롤모델이자 업계 최고의 PR 스페셜리스트 구이정 역을 맡았다. 문소리는 "홍보팀을 소재로 했다는 게 흥미로웠다. 이전에 촬영한 오피스물 작품에는 인사팀이었는데, 홍보팀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문소리는 '레이스'를 통해 이연희를 처음 만났다며 "그전에 생각했던 이미지는 여리여리하고 여성스럽고 한없이 맑은, 그냥 코스모스 같았다"며 "실제로 만났는데 당차고 목소리도 열정이 넘치더라. 원래 이연희가 이런 사람인지, 윤조 캐릭터가 들어가서 그렇게 된 건지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이동윤 감독도 "씩씩하고 강단이 있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연희는 "털털하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답했다. '레이스'는 오는 5월 10일 디즈니+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연기 퀸' 김희애X문소리 '퀸메이커', 넷플릭스 비영어권TV 1위…워맨스 파워[TEN이슈]

    '연기 퀸' 김희애X문소리 '퀸메이커', 넷플릭스 비영어권TV 1위…워맨스 파워[TEN이슈]

    넷플릭스의 '퀸메이커'가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퀸메이커'는 공개 후 3일간 1587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고 12개국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호평을 받고 있다.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 분)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분)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전략과 모략이 판치는 정치 쇼 비즈니스에 대한 국내외 매체와 시청자의 반응도 뜨겁다. 외신 디사이더는 "구성, 연기 모두 뛰어나다. 첫 에피소드만 봐도 개인적이고 전문적이고 정치적인 쇼와 중상모략이 자유롭게 흘러갈 거란 걸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권력을 향한 야망의 민낯을 드러낸 인물들을 표현한 배우들의 치열하고 세밀한 열연이 호평을 부르고 있다.'연기 퀸' 김희애와 문소리의 첫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던 '퀸메이커'. 강한 승부욕을 가진 황도희의 범접불가 포스와 무소불위 재벌가도 두려워하지 않는 오경숙의 아우라가 서로 부딪히고 어우러져 성장해가는 성숙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김희애는 "처음엔 원수처럼 지내지만 같은 목표를 향해 연대하면서 서로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 융화된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존재가 만나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게 된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처음에는 전략적 제휴였다. 하지만 많은 일을 같이 겪고 서로를 이해해가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과 눈도 맞춰져 가는 일들이 그려진다"고 전했다. 강한 승부욕과 특

  • 생방송 중 코르셋 벗어던진 문소리 "김희애 옆에서 마음껏 놀았다" ('퀸메이커')[일문일답]

    생방송 중 코르셋 벗어던진 문소리 "김희애 옆에서 마음껏 놀았다" ('퀸메이커')[일문일답]

    배우 문소리가 지난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를 통해 수식어가 필요 없는 연기 퀸의 파워를 또 한 번 입증했다.  문소리가 출연한 ‘퀸메이커’는 인권 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분)이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인 황도희(김희애 분)를 만나 서울 시장이 되기 위한 사투와 연대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문소리는 서울 시장 후보로 온갖 압박에도 굴복하지 않는 당당하고 정의로운 모습의 오경숙 역할로 열연을 펼치며 마지막까지 극을 주도했다. 격렬한 선거 공방에 끊임없이 벌어지는 핏빛 사투에서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거나 가족의 일상까지 위협받는 등 극한의 상황으로 몰린 문소리는 폭발적인 감정선을 터뜨리며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특히 오경숙이 서울시장 후보로서 완벽한 메이크오버를 보여준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추레한 옷과 길게 늘어진 헤어에서 포멀한 느낌의 숏컷으로 변신한 그가 유세하는 모습은 실제 선거 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고. 이어 생방송 토론 중 코르셋을 벗어던져 상대 후보를 당황하게 만드는 장면은 오경숙 캐릭터의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줬다.오경숙의 따뜻한 의리를 보여준 장면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악담을 하며 무시하기 바빴던 황도희를 향한 애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피어났다. 도희의 아버지 장례식에 한달음에 달려가 뜨거운 포옹을 하는 등 진정한 우정을 보여준 것. 자신을 배신했던 화수(김선영 분)의 손을 잡아주며 모든 것을 포용한 장면 역시 애틋함을 전했다. 문소리는 5월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서도 오피스물의 정석을 보여주며 공감과 위로를 전

  • [종합] 김희애X문소리, 얼음과 불의 '강렬한 워맨스'…짜릿한 정치쇼 한 판 '퀸메이커'

    [종합] 김희애X문소리, 얼음과 불의 '강렬한 워맨스'…짜릿한 정치쇼 한 판 '퀸메이커'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됐다. 선거판의 뜨거운 뒷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퀸메이커'다. 배우 김희애와 문소리의 파워풀한 워맨스(여성간의 우정)가 기대된다.11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진석 감독과 배우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이 참석했다.'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오진석 감독은 "'퀸메이커'라는 단어는 저도 이번에 작업하면서 알게 됐다. 영어권 국가에서도 사용하는 단어는 아니라더라. '킹메이커'라는 단어만 있는 것을 봐도 정치, 암투, 권력은 전통적으로 남성적인 것이었다는 뜻이 아니겠나. 그런 면에서 우리 작품은 남성 위주였던 권력 세계에서 강렬한 두 여성이 서서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점이다. 정치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두 사람이 어떻게 충돌하고 연대하는지 본다면 드라마로서도 재밌고 가치 있는 작품"라고 소개했다.이어 "대본에서 황도희가 오경숙에게 질문하는 장면이 있다. 돈, 명예가 생기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오버하면서 약자를 위해 투쟁하느냐고 한다. 오경숙은 엄청난 철학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당연한 듯 '약자를 보호하는 좋은 세상을 만드려고 하는 거다'라고 했다. 울림이 있었다. 지금은 그게 낯설게 들리는 시대가 아닌가 생각했다. 센 캐릭터들의 강렬한 이야기지만 사실 소박한(평범

  • '서울시장 후보' 류수영 "먹어도 살 안 찌는 음식 개발한다면 당선" 너스레('퀸메이커')

    '서울시장 후보' 류수영 "먹어도 살 안 찌는 음식 개발한다면 당선" 너스레('퀸메이커')

    류수영이 넷플릭스 '퀸메이커'의 출연 이유를 밝혔다.11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진석 감독과 배우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이 참석했다.김희애는 전 은성그룹 미래전략기획실 실장이자 현 오경숙 서울 시장 후보 캠프 총괄본부장 황도희 역을 맡았다. 문소리는 18대 서울시의원이자 노동 인권 변호사에서 현재는 무소속 서울 시장 후보가 된 오경숙으로 분했다. 류수영은 국민 아나운서, 그린피플재단 이사장 출신 한국공화당 서울 시장 후보인 백재민을 연기했다. 서이숙은 은성그룹 회장 손영심으로 등장한다.류수영은 "이야기가 재밌었다. 제일 중요한 부분이었다. 그리고 제가 했던 역할과 다른 면을 봤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대본을 받았을 때 성별을 지우고 봤다. 보실 때 ‘남성 정치인’, ‘여성 정치인’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다 정치인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더 재밌을 거다. 저는 청일점이지만 성별 없이 같이 싸운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2023년인데 남녀 구분하는 건 좀 촌스럽지 않나"라며 웃음을 자아냈다.배우들은 류수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희애는 “극 중에서는 아주 악역인데 선한 이미지이지 않나. 맨날 요리만 한다. 박하선 씨는 무슨 복이냐. 실제로 여리다. 촬영이 늦어지면 나와 있는 게 편할 수도 있는데 집에 있는 아이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단다. 문소리 씨가 ‘등짝을 때려줄까’ 하기도 했나. 섬세한 사람이다. 제 마음속에 가장 핫한 배우다. 류수영의 재발견이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여자들 많은데 남자 혼

  • 문소리 "김희애와 '퀸메이커'로 첫 호흡…눈 질끈 감고 다가가"

    문소리 "김희애와 '퀸메이커'로 첫 호흡…눈 질끈 감고 다가가"

    문소리가 '퀸메이커'에서 김희애와 호흡을 자랑했다.11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진석 감독과 배우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이 참석했다.김희애는 전 은성그룹 미래전략기획실 실장이자 현 오경숙 서울 시장 후보 캠프 총괄본부장 황도희 역을 맡았다. 문소리는 18대 서울시의원이자 노동 인권 변호사에서 현재는 무소속 서울 시장 후보가 된 오경숙으로 분했다. 류수영은 국민 아나운서, 그린피플재단 이사장 출신 한국공화당 서울 시장 후보인 백재민을 연기했다. 서이숙은 은성그룹 회장 손영심으로 등장한다.김희애와 문소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문소리는 "선배님과 호흡을 맞춰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다가가야 하나 했다. 한 배를 탔으니 눈 질끈 감고 다가갔다. 반나절 고민하다가 ’선배님, 식사 같이 하실래요?‘ 그러기도 했다. 처음에는 우리가 하나 돼서 잘 나아가야 하는데 고민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선배님의 눈을 보니 극 중 황도희와 오경숙처럼 스르륵 맞춰진 순간이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김희애는 “문소리 씨 연기 말하고 범접할 수 없는 자기만의 세계가 있다. 감독을 해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배우들은 자기 것만 보는데 전체를 보는 눈이 있다. 처음에는 역할 상 대립하고 쌍욕도 한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지 않았겠나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언컨대 오경숙 역할은 문소리 씨가 우리나라에서 최고가 아닐까 한다. 아니다. 전 세계에서 최고다. 오경숙이 자칫 가볍고 코믹스러워보일 수 있어서 밸런스를 유지하지 않으면

  • 김희애 "평소 운동화 신는데 킬힐 신으려니…나이 있어 힘들어"('퀸메이커')

    김희애 "평소 운동화 신는데 킬힐 신으려니…나이 있어 힘들어"('퀸메이커')

    김희애가 넷플릭스 '퀸메이커' 촬영 중 킬힐로 고충이 있었다고 털어놨다.11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진석 감독과 배우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이 참석했다.김희애는 전 은성그룹 미래전략기획실 실장이자 현 오경숙 서울 시장 후보 캠프 총괄본부장 황도희 역을 맡았다. 문소리는 18대 서울시의원이자 노동 인권 변호사에서 현재는 무소속 서울 시장 후보가 된 오경숙으로 분했다. 류수영은 국민 아나운서, 그린피플재단 이사장 출신 한국공화당 서울 시장 후보인 백재민을 연기했다. 서이숙은 은성그룹 회장 손영심으로 등장한다.김희애는 “전에 이런 이야기를 보며 예전에 남장하고 나오고 싶다고 할 정도로 부러웠는데 여성 서사를 다룬 작품이라는 점이 좋았다. 그 밑바닥에 깔려있는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었다. 또 영리한 황도희의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하는 재미도 있었다. 이야기의 치밀함, 반전도 대본을 끝까지 놓지 못하게 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황도희는 재벌가의 비리를 받아내는 변기통, ‘황변’으로 조롱받았지만 오너일가의 리스크를 지키는 게 수천 명의 직원을 지키는 거라고 믿었지만, 오너 은씨 일가의 무책임한 태도에 충격을 받고 결국 회사를 관두게 된다. 김희애는 “황도희는 한 대 맞으면 두 대로 갚아주는 인물이다. 오만방자한 은성그룹을 깨부수고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드는 것이 새 목표가 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여러 면모를 황도희와 일치해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지 메이커지만 퀸메이커로

  •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3일→9일로 연기 "이태원 참사 애도"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3일→9일로 연기 "이태원 참사 애도"

    제43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 일정이 변경했다. 이는 이태원 참사 애도에 동참하기 위한 것.11월 1일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오는 11월 3일 예정되어 있던 제43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 일정이 11월 9일 오후 2시 네이버 NOW.를 통한 사전 녹화 중계 형식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청룡영화상 수상자인 설경구, 문소리, 허준호, 김선영, 정재광, 공승연이 참석한다.핸드프린팅 행사는 수상 이후 충무로 대세 배우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이들이 역대 수상자로서의 역사적 기록을 남기고, 수상 이후 행보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10월 29일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월 1일 오후 1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6명, 중상자 29명, 경상자 122명이라고 밝혔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서울대작전' 문소리, 악역 위해 '파마'만 수 차례…"김추자 스타일링"

    '서울대작전' 문소리, 악역 위해 '파마'만 수 차례…"김추자 스타일링"

    배우 문소리가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에서 맹활약했다.<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문소리는 대한민국 비공식 2인자 ‘강회장’ 역을 맡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강회장’은 VIP의 오른팔이자 비자금 관리를 담당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했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의 타겟이다. 문소리는 겉으로는 여유롭고 쿨하지만, 일에 있어서는 작은 실수도 용납 못하는 완벽주의적인 ‘강회장’의 모습을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완성에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특히 등장부터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극을 이끌었다. 헤어, 패션, 대사 한마디까지 디테일하고 완벽한 모습으로 ‘강회장’ 캐릭터를 연기했고, 문소리만의 매력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체불가 존재감을 보여줬다.문소리는 앞선 제작보고회에서 “악역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세상에 대해 여러 가지 감정이 쌓여있기 때문에 반가운 시나리오였다.”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보이며 캐릭터의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복고의 느낌을 많이 들게 하고 싶어서 김추자 스타일로 헤어 스타일링을 했다. 촬영이 길어서 여러 번 파마를 했다. 영화의 리듬에 맞게 활력 있는 인물을 만들어 보는 것이 큰 숙제였다. 돈과 권력에 대한 욕망에 찌든 인물이라 그 욕망을 좇다가 그 나이가 된 인물이 결코 아름다울 수 없다고 생각했다. 욕망에 찌든 인물을 어떻게 추하면서도 멋있게 존재감 있게 표현할 것인가가 나에게 큰 미션이었다.” 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