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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기, 혈액암 재발에도 밝은 근황…박중훈 "선배님=훌륭한 분, 잘 지내세요"[TEN이슈]

    안성기, 혈액암 재발에도 밝은 근황…박중훈 "선배님=훌륭한 분, 잘 지내세요"[TEN이슈]

    배우 박중훈이 대선배 안성기의 근황을 알렸다.6일 박중훈은 자신의 SNS에 "안성기 선배님과 어제 점심! 잘 지내세요. 오늘 오랜만에 책장 정리하던 중! 어떻게 생각해도 훌륭한 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박중훈과 안성기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본 김혜수는 "안성기 선배님, 중훈오빠 두 분 모두 넘나 특별한 분..."이라는 답글을 남겼다.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들어가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추적 관찰 과정에서 재발되면서 2년 넘게 재차 투병의 시간을 거쳤다.다만, 최근에는 상당히 건강을 회복한 모습이다. 안성기는 최근 이준익 감독 회고전, 제43회 황금촬영상 등에 모습을 나타내 손하트로 팬서비스하는 등 건강한 미소를 되찾았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어영담 안성기, 혈액암 투병 중 '노량' 출연…병마 이긴 영화 사랑 빛났다 [TEN피플]

    어영담 안성기, 혈액암 투병 중 '노량' 출연…병마 이긴 영화 사랑 빛났다 [TEN피플]

    혈액암 투병 후 회복에 힘쓰고 있는 배우 안성기(71)의 연기 열정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발현됐다.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에서는 안성기의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다. 안성기는 조선의 무신 어영담 역으로 극의 말미 찰라지만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노량'은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촬영이 진행 됐는데, 당시는 안성기의 혈액암 발병 이후 시점이다. 투병 중인 안성기는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이하 '한산')에서부터 이어온 어영담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영화에 대한 책임감으로 '노량'에 출연했다. 액션이나 대사를 소화한 것은 아니었지만, 짧지 않은 시간 분장하고 30kg에 육박하는 갑옷을 입고 촬영에 임하는 것은 분명 당시의 안성기에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을 터. 안성기의 영화사랑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한 영화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안성기 선생님께서 촬영 당시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촬영이 가능한 상태셨고, 무엇보다 영화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셨다"며 "큰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촬영하셨고, 덕분에 인상적인 회상신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성기는 앞서 '한산'(2022)에서 바다 물길의 형세를 잘 알고 계책이 뛰어난 어영담 캐릭터를 소화하며 관객들을 만났다. '한산'의 이순신인 박해일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이고 묵직한 신으로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역사에 따르면 안성기가 맡은 인물인 어영담은 옥포, 합포, 당항포, 울포 해전 등에서 조선 수군이 승리하는데 혁혁

  • '소년들' 정지영 감독, "안성기 배우, 건강 회복될 것이라고 믿는다" [인터뷰③]

    '소년들' 정지영 감독, "안성기 배우, 건강 회복될 것이라고 믿는다" [인터뷰③]

    영화 '소년들'의 정지영 감독은 '남부군'(1990),'하얀 전쟁'(1992), '부러진 화살'(2012)에서 호흡을 맞췄던 안성기 배우에 대해 언급했다. 정지영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소년들'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건 실화극. 연출을 맡은 정지영 감독은 데뷔 40주년을 맞은 거장으로 영화 '부러진 화살', '남부군', '하얀전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등으로 우리 사회의 이면을 들여보는 감독이다. 배우들에게 직접 다가가 디렉팅하는 연출 방식으로도 유명한 정지영 감독은 "모니터를 보고 연기자가 연기를 했는데, 왜 마음에 안 나왔는지가 나올 때가 있다. 컷해놓고 가만히 앉아서 고민하면 사람들이 고민한다. 걸어가면서 생각이 떠오른다. 가서 그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다. 다른 현장에 가면 감독들이 거의 앉아있더라. 건강에 손해다"라고 이야기했다. '남부군'(1990),'하얀 전쟁'(1992), '부러진 화살'(2012) 등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안성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안성기는 혈액암 투병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한 근황을 보여줘 팬들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지영 감독은 "포기하지 않을 것 같다. 안성기 배우가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데, 말하면서 어눌해지지 않나. 그런 것을 보면서 늙으면 사람들에게 안쓰럽지만, 밖에 나와서는 활동하면 좋겠다. 그것이 익숙해져야 빨리 회복이 될 것 같다. 배창호 감독 40주년 때, 안성기 배우가 나와서 사람들이 깜짝 놀라지 않았나.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

  • "돈독 빼려 봉사·기부" 조인성, 인품 칭찬 자자한 이유 있었네 [TEN초점]

    "돈독 빼려 봉사·기부" 조인성, 인품 칭찬 자자한 이유 있었네 [TEN초점]

    배우 조인성(42)이 굿피플예술인상으로 인상 깊은 수상소감을 남겼다. 지난 24일 오후 6시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이 개최된 가운데, 영화예술인상에 이정재, 연극예술인상에 이순재, 공로예술인상에 임권택 감독, 굿피플예술인상에 조인성, 독립영화예술인상에 김서형이 수상 영예를 누렸다. 특히, 굿피플예술인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조인성은 겸손하고 철학이 담긴 수상소감으로 인상을 남겼다. "민망한 마음이고 염치 없다는 생각"이라고 운을 뗀 조인성은 봉사와 기부를 하게 된 계기는 이기적인 마음에서 출발한 거라 이런 상을 받아도 되나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며 "운 좋게 연기를 하고 배우가 되어서 사랑을 받게 되면서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게 됐는데, 주변에 친한 어르신이 그런 말씀을 해주셨다. '돈에 취하기 쉽다, 돈에는 독이 있어서 독을 좀 빼는 게 어떻겠냐, 그러면 너에게도 복이 올 거다'라는 말씀에 그런 이기적인 마음에, 독을 빼기 위해서 기부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독이 잘 쓰이면 약이 된다는 말을 들었다, 그 돈이 병원과 필요한 분들에게 좋은 약이 되어서 큰 상으로 돌아온 게 아닐까 싶다"라며 "이 상금은 독이 없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써도 되나 그런 욕망이 올라오긴 하는데, 이 상금도 필요한 분들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렇게 선정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이날 조인성은 '돈에 독이 있다'는 어르신의 말을 빌어 돈을 가치 있고 좋은 곳에 써야 한다는 철학을 소개하고 스스로는 이기적인 마음에 기부와 봉사를 시작했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전해 인상을 남겼다. 앞서, 많은 영화계 선후배, 동료들이 "조인성의

  • '정지영 감독 40주년 회고전' 개막식, 안성기·배창호 감독 등 참석해 자리 빛냈다

    '정지영 감독 40주년 회고전' 개막식, 안성기·배창호 감독 등 참석해 자리 빛냈다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아트나인에서 열린 '정지영 감독 40주년 회고전' 개막식에 배우 안성기, 감독 이장호, 배창호, 이명세, 이창동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트나인 월례 기획전 겟나인이 9월에는 세상의 부조리함을 날카롭게 비판한, 한국 사회파 영화의 거장 감독 정지영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여 '정지영 감독 40주년 기념 회고전'을 선보인다. 지난 6일 정지영 감독 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김동호 위원장, 감독 이장호, 배창호, 이명세, 이창동, 임순례, 박광수, 권칠인, 장선우, 이준익, 방은진 등 참석하여 개막식을 가득 채웠다. 정지영 감독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드러내며, 영화계의 신구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자리가 되어 위기를 맞은 한국영화계가 나아갈 힘을 논의했다. 개막식의 사회를 맡은 오동진 평론가는 "영화계가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준, 생각과 이념은 각자 다르지만, 공동선을 위해서 힘을 합칠 수 있는 마음들이 여전함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개막식 축사를 시작한 김동호 위원장은 정지영 감독을 "한국영화계를 이끌어 온 대감독이다. 장담하건대, 앞으로 4년은 더 할 수 있다"고 전했고, 방은진, 임순례 감독, 하도권 배우 등 "앞으로 40년은 더 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응원했다. 정지영 감독은 "열심히 악착같이 부지런히 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안성기 배우 역시 "정지영 감독의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이렇게나 기쁠 수가 없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정지영 감독과의 지난 세월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지영 감독 40주년 회고전’은 오는 9월 14일까지 아트나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춘천영화제 이준익 데뷔 30주년 상영전, '왕의 남자'·'라디오 스타'·'동주'…이준기→안성기 참석

    춘천영화제 이준익 데뷔 30주년 상영전, '왕의 남자'·'라디오 스타'·'동주'…이준기→안성기 참석

    올해 춘천영화제는 한 명의 영화인이나 테마를 정해 조명하는 클로즈업 섹션을 신설했고, 첫 주인공은 올해로 감독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이준익 감독을 선정했다. ‘이준익, 영화 나이 서른’ 상영전에선 이준익 감독이 만든 14편의 장편 극영화 중 세 편인 '왕의 남자'(2005), '라디오 스타'(2006), '동주'(2015)가 상영된다. '왕의 남자'는 한국 영화계에서 이준익 감독의 이름을 확고히 했고, '라디오 스타'는 강원도(영월)에서 촬영되어 시간이 지나도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동주'는 윤동주와 송몽규라는 한국 현대사의 두 청년을 저예산 흑백 영화에 담아낸, 이준익 감독의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었다. 오는 9월 9일 오후 1시 30분에 상영되는 '왕의 남자' GV는 봉만대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하며 이준기 배우가 게스트로 나선다. '왕의 남자'를 통해 신드롬을 일으키며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20년 가까이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굳건히 스타덤을 지키고 있는 이준기. 이번 상영전을 통해 오랜만에 이준익 감독과 함께 관객 앞에 선다. 모더레이터를 맡은 봉만대 감독은 이준익 감독과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온 후배 감독이다. 이어 9월 9일 오후 4시 50분, '동주' 상영에는 배우 최희서가 모더레이터로 함께 한다. 최희서 역시 이준익 감독 작품을 통해 잠재력을 인정받고,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인정받은 배우다. 2009년에 '킹콩을 들다'로 데뷔한 그는 '동주'에서 쿠미 역을 맡으며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박열'(2017)에서는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그 해 10개가 넘는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이준익 감독의 시리즈 드라마 '욘더'(2022)엔 목소리 연기로 특

  • '혈액암' 안성기→'갑상선암' 박소담·'설암' 정미애, 의지 하나로 이룬 인간 승리[TEN피플]

    '혈액암' 안성기→'갑상선암' 박소담·'설암' 정미애, 의지 하나로 이룬 인간 승리[TEN피플]

    배우 안성기, 박소담, 가수 정미애, 개그맨 송필근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병마와 싸우고 있음을 밝히고, 의지 하나로 싸워 이겨냈다.'국민 배우'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안성기가 백발의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들어가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추적 관찰 과정에서 재발하면서 2년 넘게 재차 암 투병의 시간을 거쳤다.안성기는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회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4·19 민주 평화상을 받았다. 4·19 민주평화상은 2020년 서울대 문리대 총동창회가 '4·19 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안성기는 1993년부터 30년간 국제구호기금 유니세프의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봉사 및 구호 활동을 이어왔다. 2011년부터는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공익사업을 이끌어온 공로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상을 받은 안성기는 "영화와 관련된 상은 많이 받아봤지만, 4·19 민주평화상은 제게 과분하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자랑스러움과 함께 한편은 송구스럽기도 한 특별한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시기에 건강 문제가 생겨 한동안 투병 생활을 해왔지만, 이제 다시 거의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했다.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안성기 배우는 거의 건강을 회복하셨다. 얼굴 부기도 많이 빠져 호전된 상태다. 꾸준히 건강검진을 받으며 운동하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열정이 가득한 안성기지만, 현재

  • "혈액암 투병→건강 거의 회복"…백발의 안성기, 4·19 민주평화상 수상에 감격[TEN이슈]

    "혈액암 투병→건강 거의 회복"…백발의 안성기, 4·19 민주평화상 수상에 감격[TEN이슈]

    배우 안성기가 4·19 민주평화상을 수상했다. 안성기는 "남아있는 제 삶에서 열정을 다해 제 작은 힘이지만 우리 사회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 신명을 바치려는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1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제4회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4·19 민주평화상은 2020년 서울대 문리대 총동창회가 '4·19 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했다. 안성기는 1993년부터 30년간 국제구호기금 유니세프의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봉사 및 구호활동을 이어왔고, 2011년부터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공익사업을 이끌어온 공로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김정남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김영란 전 대법관 등이 이 상을 받았다.안성기는 "민주주의를 향한 민주화 운동의 토대가 되고 우리 대한민국 헌법정신의 근간이 된 4·19 혁명정신을 기리며 제정된 4·19 민주평화상 수상자로 저를 선정해 주신 데는 무엇보다 어려운 용단이 따랐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아마도 영화배우라는 직업 활동보다 유니세프를 통해 국경을 초월해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생각하며 살아온 제 삶과 활동에 따뜻한 평가를 해주신 덕분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와 관련된 상은 많이 받아봤지만 4·19 민주평화상은 제게 과분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자랑스러움과 함께 한편은 송구스럽기도 한 특별한 상"이라며 감사를 표했다.안성기는 체제, 이념 대립을

  • '혈액암 투병' 안성기 근황 포착…윤시윤 등과 '탄생' 관람

    '혈액암 투병' 안성기 근황 포착…윤시윤 등과 '탄생' 관람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의 근황이 공개됐다.11일 배급사 CJ CGV, 레드아이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성기는 지난 8일 서울시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영화 '탄생'을 연출한 박흥식 감독, 배우 윤시윤 등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조선 최초의 사제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렸다. 안성기는 극 중 김대건 일행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많은 부분에서 길잡이가 되어 마카오 유학을 돕는 수석 역관 유진길 역을 맡았다.안성기는 영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중심을 잡으며 후배 배우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이번 자리에서도 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하며 동료 배우들과 감동의 자리를 함께했다.'탄생'은 종교계를 넘어 역사적인 위인으로 평가되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극영화. 지난해 개봉해 입소문과 추천이 이어지면서 올해까지도 단체 관람이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한편 안성기는 지난해 9월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에서 부은 얼굴에 가발을 쓰고 참석,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소속사에 따르면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들어가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추적 관찰 과정에서 재발됐다. 최근 건강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TEN인터뷰] 이호원 "인생 끝난 줄 알았던 나, '스맨파' 후 드라마틱 하지 않지만…"

    [TEN인터뷰] 이호원 "인생 끝난 줄 알았던 나, '스맨파' 후 드라마틱 하지 않지만…"

    가수 겸 배우 이호원이 과거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훈련소에서 지낸 한 달간의 시간 동안 마음을 다시 잡았다. 잠깐 평정심을 잃었지만, 지금은 성숙해져 긍정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영화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윤시윤 역)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로, 학구열 넘치는 모험가이자 다재다능한 글로벌 리더였던 김대건의 개척자적인 면모와 더불어 호기심 많은 청년이 조선 최초의 사제로 성장하고 순교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탄생'에 임하는 이호원의 자세는 남달랐다. 이호원은 극 중 최양업을 연기했다. 최양업은 사제가 되기 위한 유학길에 오르는 김대건의 신학생 동기이자 두 번째로 신부 서품을 받은 인물.이호원은 "과할 정도로 인물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 박흥식 감독님이 학자 스타일이시다. 관계자들도 모르는 이야기를 해주시기도 했다. 하지만 최양업에 대해서는 제가 더 많이 알더라. 저 나름대로 찾기 어려운 걸 찾아서 번역을 부탁하는 등 나름대로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이호원은 "정식으로 연기를 배운 적은 없다. 독학이라고 해야 하나. 연기 관련해서 미국, 영국에 있는 책들을 많이 찾아보고 공부했다. 상상으로 만드는 거 보다 실제로 조사하고 연구해서 캐릭터를 구축하는 게 좋다고 들어서 그렇게 하려고 했다. 신부님이 쉴 때 등 모습을 많이 관찰했다"고 설명했다.이호원이 관찰한 신부의 모습은 어땠을까. 그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건데 감명 깊었다고 해야 하나.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었다. 김대건, 최양업 신부님같이 훌륭한 인물을 묘

  • 윤시윤, "안성기 같은 배우 되겠다" 다짐한 사연('아는 형님')

    윤시윤, "안성기 같은 배우 되겠다" 다짐한 사연('아는 형님')

    배우 윤시윤이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 촬영 에피소드를 밝힌다.10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탄생'의 주연 배우 윤시윤, 이호원이 출연한다.이날 두 사람은 반가운 근황과 함께 영화를 촬영하며 생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낸다. 윤시윤은 "어릴 적부터 안성기 선배님과 연기하는 게 꿈이었다"라고 밝히며 영화 '탄생'에서 안성기와 호흡을 맞춘 촬영장 에피소드를 전한다.특히 윤시윤은 몰입이 방해되는 환경에서도 연기에 집중하는 안성기를 보며 "안성기 같은 배우가 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 훈훈함을 자아낸다.이호원은 "원래 종교가 없지만, 이번 작품을 위해 성당에 다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또한 "원래 신의 존재를 믿지 않았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믿는다"고 말하며 생각이 바뀌게 된 기적 같은 사연을 공개했다는 후문이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윤시윤 "'혈액암 투병' 안성기, 인생 롤모델이자 나의 영웅"('탄생')[인터뷰①]

    윤시윤 "'혈액암 투병' 안성기, 인생 롤모델이자 나의 영웅"('탄생')[인터뷰①]

    배우 윤시윤이 영화 '탄생'에서 호흡을 맞춘 안성기에 대해 언급했다.윤시윤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윤시윤 역)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 학구열 넘치는 모험가이자 다재다능한 글로벌 리더였던 김대건의 개척자적인 면모와 더불어 호기심 많은 청년이 조선 최초의 사제로 성장하고 순교하는 과정을 그린다.윤시윤은 극 중 김대건 역을 맡았다. 김대건은 조선 최초의 신부로 프랑스 신부들이 조선 땅에 올 수 있도록 밀입국로를 개척하고, 아편 전쟁에 통역관으로 참여도 하며 당시 조선 말기의 다양한 모습을 겪어낸 인물.이날 윤시윤은 함께 호흡을 맞춘 안성기에 대해 언급했다. 안성기는 현재 혈액암 투병 중이다. 안성기는 '탄생' 촬영 중에도 투병 중이었지만, 알리지 않았다고.윤시윤은 "아무래도 같이 촬영하는 시간도 모자랐다. 선생님께 직접 연락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아쉽다. 방송 예정인 '아는 형님'에서도 이야기했었는데, 제 인생에서 제가 배우로서 살아가는 데 있어서 롤모델"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신뢰감이 있는 배우, 멋진 사람, 멋진 배우가 되는 게 꿈이고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게 안 돼 괴로워했었는데 선생님을 드디어 만난다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윤시윤은 "엄청 추운 날이었다. 개인당 발 앞에 난로 2개씩을 놔두지 않으면 촬영을 할 수 없었다. 저희가 대사가 많은데, 선생님이 한마디 하시고 틀리면 연거푸 죄송하다고 하시더라. 장난도 치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 이호원 "안성기, 혈액암 투병 중에도 티 안내…흐뭇하게 봐주셨지만 반성했다"[인터뷰②]

    이호원 "안성기, 혈액암 투병 중에도 티 안내…흐뭇하게 봐주셨지만 반성했다"[인터뷰②]

    배우 이호원이 영화 '탄생'에서 호흡을 맞춘 안성기에 대해 언급했다.이호원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윤시윤 역)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로, 학구열 넘치는 모험가이자 다재다능한 글로벌 리더였던 김대건의 개척자적인 면모와 더불어 호기심 많은 청년이 조선 최초의 사제로 성장하고 순교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호원은 극 중 최양업을 연기했다. 최양업은 사제가 되기 위한 유학길에 오르는 김대건의 신학생 동기이자 두 번째로 신부 서품을 받은 인물.이호원은 2010년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로 데뷔한 뒤 2017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어 드라마 '응답하라 1997'를 시작으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가면', '초인가족', '자체발광 오피스', '투깝스', '마성의 기쁨', '힙합왕 - 나스나길', 영화 '히야', 뮤지컬 '모래시계',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 출연했다. 최근 Mnet 남성 댄스 크루 서바이벌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한 이호원은 팀 엠비셔스로 활약했다.이날 이호원은 안성기에 대해 "상징적인 분이시지 않나. 같이 하는 신을 굉장히 많이 기다렸다. 기대를 많이 했다. 연기는 제가 감히 너무 좋았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실례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인상 깊었던 부분은 촬영 한 신을 찍는데 대기 시간까지 합쳐서 추운 날 야외에서 6~7시간 찍는 게 있었다. 그때 보통 대선배님들과 촬영을 하면 선배님들이 재밌는

  • [종합] "투병 중인 안성기, 존경스러워"…'탄생' 제작보고회 불참, 윤시윤 "사명감 가지고 임했다"

    [종합] "투병 중인 안성기, 존경스러워"…'탄생' 제작보고회 불참, 윤시윤 "사명감 가지고 임했다"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삶과 죽음을 다룬 최초의 극 영화가 탄생했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탄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흥식 감독과 배우 윤시윤, 윤경호, 이문식, 김강우, 이호원, 송지연, 정유미, 하경, 박지훈, 로빈 데이아나가 참석했다. 혈액암 투병 중인 안성기는 불참했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바다와 육지를 누빈 글로벌 리더 김대건의 3574일의 여정을 담았다. 박흥식 감독은 "'탄생'은 조선 사극인데, 중국 사극이기도 하고 영국 사극, 필리핀 사극이기도 하다. 서울만 빼고 전국 팔도에서 찍었다. CG를 도움을 받아서 과거의 장면을 멋지게 재현하고 있다. 기대해줘도 좋다"고 자신했다. 박 감독은 오늘 함께하지 못한 안성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안성기 선생님은 유진길 역을 맡았다. 캐스팅도 제일 먼저 됐다. 대본을 드렸더니 뭐든지 하겠다고 하셨다"며 "지금 투병 중이신데 우리 영화에서 최선을 다해 임해줬다. 아주 건강한 모습을 영화 속에서 볼 수 있을 거다. 이후 언론배급시사회에 정도는 참석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을 연기한 윤시윤은 "사계절을 다 그려야했고, 코로나19 떄문에 국내에서 밖에 찍을 수 없어서 고생을 많이 했다. 그만큼 다양한 그림이 나온 것 같아 보람된다"고 말했다. 극중 불어, 라틴어, 중국어까지 구사하는 캐릭터는 연기한 윤시윤. 그는 "김대건 신부님을 있는 그대로

  • "혈액암 투병 안성기, 정말 존경스러워…대본 받자마자 뭐든지 하겠다고" ('탄생')

    "혈액암 투병 안성기, 정말 존경스러워…대본 받자마자 뭐든지 하겠다고" ('탄생')

    박흥식 감독이 배우 안성기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탄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흥식 감독과 배우 윤시윤, 윤경호, 이문식, 김강우, 이호원, 송지연, 정유미, 하경, 박지훈, 로빈 데이아나가 참석했다. 혈액암 투병 중인 안성기는 불참했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바다와 육지를 누빈 글로벌 리더 김대건의 3574일의 여정을 담았다. 박흥식 감독은 오늘 함께하지 못한 안성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안성기 선생님은 유진길 역을 맡았다. 캐스팅도 제일 먼저 됐다. 대본을 드렸더니 뭐든지 하겠다고 하셨다"며 "지금 투병 중이신데 우리 영화에서 최선을 다해 임해줬다. 아주 건강한 모습을 영화 속에서 볼 수 있을 거다. 이후 언론배급시사회에 정도는 참석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탄생'은 오는 11월 30일 개봉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