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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핑크가 드러낸 재계약의 늪…글로벌 멤버 딜레마 빠진 K엔터사[TEN스타필드]

    블랙핑크가 드러낸 재계약의 늪…글로벌 멤버 딜레마 빠진 K엔터사[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 블랙핑크의 재계약을 둘러싼 잡음이 K엔터사에 대한 중장기 리스크로 비쳐지고 있다. 한국인 뿐 아니라 다국적 멤버를 늘리며 글로벌 행보를 하고 있는 엔터사들로서는 향후 블랙핑크와 같은 재계약 문제가 언제든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K엔터사는 스타를 키우고, 결국 정점에 달했을 때 만들어내는 수익은 미국 등 대형자본이 차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투자업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이날 2.79% 빠진 6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반기 들어 최저가다. 지난 5월 최고점 대비로는 35% 넘게 빠진 수치다. 블랙핑크 재계약 문제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인 재계약의 경우 블랙핑크 매출은 기존 70~80%로 유지되지만 그 미만은 매출이 50%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며 "YG로서는 전원 재계약이 아니면 대형 악재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단순히 일회성 악재가 아닌 K팝 스타 육성 시스템이 갖고 있는 태생적 리스크가 수면위로 드러났단 점이다. 스타성이 있는 연습생을 키워 실제 스타를 만드는 시스템. 전속계약이라는 틀 안에서 지난 수십년간 K팝 엔터사들이 만들어온 생태계다. 이들의 생산품 즉, K팝 그룹은 최근 몇 년 새 내수를 벗어나 세계를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아이돌 구성원도 점점 글로벌 멤버가 돼가고 있다.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권 뿐 아니라 북미권

  • 블랙핑크 리사가 나체로…카바레쇼 출연에 팬들이 실망한 이유 [TEN피플]

    블랙핑크 리사가 나체로…카바레쇼 출연에 팬들이 실망한 이유 [TEN피플]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에 나날이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멤버 리사의 행보에 매서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리사는 프랑스 파리에서의 일정으로 출국 소식을 전했다. 이날 리사는 현장에 스태프를 따로 대동하지 않고 프랑스 파리에서 경호원 몇명만 대동하는 모습을 보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이 불발됐냐는 추측이 다시 제기되기도 했다. 리사는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파리 3대 카바레인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파리 카바레 공연장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는 최초 K팝 아이돌로서는 처음이다. 리사는 3일 동안 총 다섯 번의 공연에 헤드 라이너로 참여한다. 리사가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선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팬들은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크레이지 호스쇼'가 여성과 예술을 주제로 한 카바레쇼라고는 하지만 실제 무대에서는 댄서들이 거의 옷을 걸치지 않은 나체로 무대에 서는 '스트립쇼'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이유 때문. 실제로 '크레이지호스'의 무용수가 되기 위해서는 창설자인 알랭 베르나댕(Alain Bernardin)이 세운 신체적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고. 그런데 키 뿐만 아니라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에도 세밀한 기준을 적용시킨다고 알려져 해당 무대에 서는 리사를 향한 팬들의 우려는 더욱 커졌다. 그러한 와중 리사는 해당 공연의 연습 영상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해 더욱 불씨를 지폈다. 해당 영상에서 리사는 푸르스름한 조명 아래서 옷가지를 걸치지 않은 듯 몸선이 드러나는 그림자로만 모습을 드러냈다.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안무 영상에 많은 이들은 리사의 게시물에 "정말로 나체로 공연하는 것이냐", "이 공연이 리사 본인의 선택이라면 정말 실

  • YG의 '블랙핑크 재계약' 미확정 일관…주주가치 무시하는 反ESG 경영 아닌가 [TEN스타필드]

    YG의 '블랙핑크 재계약' 미확정 일관…주주가치 무시하는 反ESG 경영 아닌가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 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아직 확정된 바 없다" 블랙핑크 재계약 문제가 나올 때마다 YG엔터테인먼트측은 수개월 째 같은 반응을 내놓고 있다. 확정된 바 없다는데, 재계약 불발부터 1인 기획사 설립소식까지 구체적인 계약 진행상황이 외부에 노출되고 있다. 그로 인해 주가가 요동치는데도 YG는 앵무새처럼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만 반복중이다. 일반적인 주식회사라면 특정 수주 문제나 계약 문제를 놓고 이렇게 수개월 째 같은 입장으로 버티기 어렵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지난 25일 6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이 기간 18.43% 급락했다. 블랙핑크 재계약 불확실 소식과 제니와 지수 1인 기획사 설립보도 등에 연이어 하락했지만, YG는 이렇다할 책임있는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신뢰 위기를 맞고 있다. 9월 들어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다. 9월 외국인 보유율은 18%대에서 15%대로 급격히 떨어졌다. 외국인은 이 기간 3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국민연금이 포함돼있는 연기금도 215억원어치나 팔았다. 기관투자자들이 YG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크게 인식했단 뜻이다. 반대로 이 기간 개인 투자자들은 200억원을 오히려 사들였다. 기존 투자자들은 '물타기' 측면이 컸고, 새로운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을 매수 기회로 인식했다. 블랙핑크는 회사 차원에서 보자면 핵심적인 무형자산이자 IP다. 물론 중요한 계약이 진행 중일때는 이

  • 주식시장까지 덮친 '블랙핑크' 재계약 리스크…YG -13% 등 엔터 3사 주가 급락

    주식시장까지 덮친 '블랙핑크' 재계약 리스크…YG -13% 등 엔터 3사 주가 급락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을 앞둔 가운데, 멤버 일부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 엔터주까지 불똥이 튀었다. 멤버 재계약 문제가 이제는 K-엔터 업계의 주요 리스크로 대두하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이날 13.28% 떨어진 6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 매체가 블랙핑크 멤버 중 로제는 YG와 재계약에 합의했지만, 나머지 세 멤버인 제니, 지수, 리사는 소속사를 옮길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소속사는 옮기되, 블랙핑크 멤버로서 일부 기간은 함께 한다는 단서조항을 달았다는 게 보도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확정된 바 없으며, 협의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엔터 3사 주가는 블랙핑크 재계약 문제가 불거지기 전부터 좋지 못한 흐름을 보였다. 하이브는 5% 넘게 떨어졌고, SM엔터테인먼트 주가도 3%대 하락을 나타냈다. 하이브 주가는 지난 6월 22일 31만2500원을 고점으로 26.24%나 빠졌다. 최근 증권업계에서 성장주에 대한 조정 장세가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엔터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되는 모양새다. 인기 그룹의 재계약 문제가 불거지면서 K엔터주의 구조적 리스크로 비화할 조짐을 보였기 때문이다. 전날 하이브가 방탄소년단과의 2025년 이후 재계약에 대한 전망을 내놓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 블랙핑크 재계약 문제를 놓고 시장에서는 재계약 뿐 아니라 전속계약금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계약금으로 너무 많은 금액을 지출한 뒤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재계약 자체

  • '재벌과 열애설' 블랙핑크 리사, 또 재계약 불발설…YG, 여전히 침묵[TEN이슈]

    '재벌과 열애설' 블랙핑크 리사, 또 재계약 불발설…YG, 여전히 침묵[TEN이슈]

    블랙핑크 리사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재계약 불발설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YG는 여전히 말을 아꼈다.15일 YG는 텐아시아에 "리사와의 재계약은 논의 중이다. 해당 소문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사연에 대해서는 침묵했다.앞서 리사는 루이비통가의 일원이자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CEO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재계약 여부에 대해 특히 주목받았다.블랙핑크는 2016년 8월 8일 데뷔했으며, 올해 7주년을 맞았다.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소속사와 통상 7년을 계약하는 만큼, 이 시기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에 따라 그룹의 존폐가 갈리기도 한다. 이에 '마의 7년'이라고도 불린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재계약 소식이 공식적으로 나온 바가 없어 이들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블랙핑크는 오는 9월 16~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를 개최한다.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고척스카이돔 입성으로, 약 11개월간 34개 도시 전역을 돌았던 월드투어를 이번 공연으로 마치게 됐다. 이에 블랙핑크 멤버들이 콘서트에서 재계약 여부와 관련해 언급할지 주목되고 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컴백 D-2' 트레저 타이틀곡 '보나 보나' MV 티저 공개

    '컴백 D-2' 트레저 타이틀곡 '보나 보나' MV 티저 공개

    YG 트레저의 컴백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규 2집 타이틀곡 'BONA BONA' 뮤직비디오 티저가 26일 최초 공개됐다.약 29초의 짧은 분량이지만 뮤직비디오의 감각적 영상미와 압도적 스케일을 예감케 하는 장면이 베일을 벗어 연신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영상은 어두운 공간 속 섬광이 일듯 트레저 멤버들의 실루엣이 비춰지며 시작됐다. 사이렌 사운드가 더해진 비트가 점차 고조되며 심박수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절제된 동작이 묘한 긴장감마저 선사해 팬들의 시선을 한 순간도 뗄 수 없게 만들었다.밀리터리룩의 짙은 카리스마와 성숙한 매력이 담겨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 이들의 과감한 변신이 예고된 만큼 새롭게 펼쳐낼 음악 세계와 콘셉트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트레저의 정규 2집 'REBOOT'는 오는 7월 28일 금요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타이틀곡 'BONA BONA'를 비롯해 랩·보컬 유닛곡 등 다양한 장르의 10개 트랙이 수록된다. 멤버들의 높은 참여도와 한층 짙어진 음악 색깔이 예고된 바 있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겁다.트레저는 컴백 당일 오후 8시 '컴백 스페셜 라이브'를 개최한다. 오프라인은 물론 트레저 공식 유튜브, 위버스, 틱톡에서도 동시 송출돼 전세계 팬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새 앨범 소개는 물론,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팬 Q&A 등 다채로운 코너가 준비돼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공식] YG, 체험형 특강 'YG CAMP' 개최…우수자에 오디션 기회 준다

    [공식] YG, 체험형 특강 'YG CAMP' 개최…우수자에 오디션 기회 준다

    YG엔터테인먼트가 차세대 K팝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특별한 캠프를 선보인다.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8월 12일, 13일 이틀간 YG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레슨 '2023 YG CAMP'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YG CAMP'는 힙합 이론을 비롯해 보컬, 랩, 댄스 등 YG 트레이너의 특강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YG 연습생 선발 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모집 대상은 2008년생부터 2012년생 사이의 소속사 등 계약 관계가 없는 국내 거주 남성이다. 보컬, 랩, 댄스 가운데 가장 자신 있는 하나의 분야를 선택해 오는 8월 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 가능하다.YG 측은 "오디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YG CAMP'를 기획하게 됐다"며 "K팝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열정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인재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2023 YG CAMP'의 자세한 정보는 YG 오디션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제2의 블랙핑크'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9월 데뷔

    '제2의 블랙핑크'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9월 데뷔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오는 9월 데뷔를 목표로 본격 가속 페달을 밟으며 속도를 내고 있다.1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하에 베이비몬스터(루카·파리타·아사·아현·하람·로라·치키타)의 데뷔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강렬한 힙합 장르의 노래를 데뷔곡으로 확정, 9월 발매를 정조준하고 안무와 뮤직비디오 등 후반 작업에 한창이다.그간 YG는 베이비몬스터의 앨범 작업을 위해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을 한국으로 초빙해 수차례 송캠프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데뷔곡을 포함한 다수의 트랙들을 확보하고, 데뷔 후 이어질 후속 프로젝트들도 일찌감치 윤곽을 잡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앞서 양 총괄이 베이비몬스터 멤버 확정을 발표하며 했던 "데뷔는 올 가을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이 확인된 셈. YG 측은 "글로벌 팬분들이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시기에 대한 문의를 많이 주고 계시고 있기에 현재 진행 상황을 말씀드린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베이비몬스터는 2NE1과 블랙핑크의 계보를 이어 'YG 스타일'인 강렬한 힙합 장르의 노래를 예고했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이다. 한국(아현, 하람, 로라), 태국(파리타, 치키타), 일본(루카, 아사) 등의 다국적 멤버로 구성되어있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YG 트레저, 美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북미 진출 본격화

    YG 트레저, 美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북미 진출 본격화

    트레저가 컬럼비아 레코드(Columbia Records)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트레저가 미국 대형 음반사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트레저는 두 번째 정규 앨범 'REBOOT'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북미 음악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트레저에 힘을 보탤 컬럼비아 레코드는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현지 정통 음반 레이블이다. 그간 쟁쟁한 K팝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수많은 노하우와 성공 사례를 쌓아왔다. 최근 컬럼비아 레코드는 현지 트렌드에 걸맞은 미국 시장에 소개할 새로운 K팝 아티스트를 찾아왔고, 트레저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아봐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이들은 현지에 특화된 트레저의 음반 유통을 비롯한 전방위적인 프로모션 지원에 나선다.트레저는 아시아 시장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며 차세대 글로벌 스타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올해에는 17개 도시·40회 공연의 아시아 투어를 마쳤다. 미국과 양대 음악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에서는 데뷔 후 처음 투어를 진행한 K팝 아티스트 가운데 최다인 3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끌어 모았다.올해 하반기 트레저는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나서 이들의 컴백을 알리고 "트레저가 다시 태어난다"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북미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만큼 이번 파트너십은 이들의 글로벌 아티스트 도약 트리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트레저는 새로운 유닛 T5(소정환, 준규, 지훈, 윤재혁, 도영)을 결성하고 신곡 'MOVE'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 '블랙핑크 동생' 베이비몬스터, 데뷔 전인데 팔로워만 수백만

    '블랙핑크 동생' 베이비몬스터, 데뷔 전인데 팔로워만 수백만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정식 데뷔 전부터 SNS 상에서 많은 팔로워를 모았다.2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올해 2월 개설된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SNS 채널은 지난 4개월동안 트위터 24만 8000명, 인스타그램 222만명, 페이스북 20만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당 플랫폼의 상위 10개 K팝 걸그룹 평균 증가량은 각각 29만명, 151만명, 9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정식 데뷔도 전이지만 이미 대형 팬덤이 형성된 아티스트들 못지 않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YG 측 분석이다.글로벌 팝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플랫폼 틱톡에서는 팔로워 280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블랙핑크에 이어 K팝 걸그룹 두 번째로 높은 증가량이다. 공식 페이스북 팔로워 또한 약 20만명으로 블랙핑크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5월 한 달에만 97만 팔로워가 증가했다. 최종 멤버가 발표됐던 지난달 12일 이후 일주일 만에 팔로워가 48만명 이상 급증했다.21일 기준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292만명으로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5억회를 돌파했다. 총 150개 국가 중 아시아 지역에서 베이비몬스터 유튜브 채널을 가장 많이 구독했다. 그 중 세계 주요 음악 시장인 미국은 전체 6위를 기록했다.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은 그간 베이비몬스터가 꿈을 향해 쌓아온 과정과 새로운 시작에 대해 녹여낸 곡이다. 지난달 14일 공개 후 베이비몬스터 유튜브에 게재된 총 45편의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이다. YG 측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한국(아현, 하람, 로라), 태국(파리타, 치키타), 일본(루카, 아사) 등 다국적으

  • 제니→온유, 계속되는 아이돌 '건강 적신호'…무리한 스케줄의 결과물[TEN피플]

    제니→온유, 계속되는 아이돌 '건강 적신호'…무리한 스케줄의 결과물[TEN피플]

    아이돌들의 건강 악화로 인한 활동 중단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정신적, 심리적 문제 등의 이유다. 여기에 이들의 무리한 스케줄 역시 한 몫 더했다. 이 같은 논란이 반복되면서 국회에서 계류중인 '아이돌 노동시간 제한' 규제에 오히려 힘을 싣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따른다. 블랙핑크 제니가 지난 11일 컨디션 난조로 호주 멜버른 공연을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다. 이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응원해주시고 현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제니는 끝까지 공연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으나, 현장에서 의료진의 권고를 받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바로 조치했다"고 전했다.블랙핑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 그룹이다. 지난해 9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이미 북미 7개 도시 14회차 공연 스케줄을 소화했다. 오는 7월 15일에는 파리 공연에 이어 영국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또 8월엔 12일 뉴저지, 16일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투어도 예정되어 있다.특히, 제니는 최근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을 통해 최근 프랑스 칸 영화제에 참석했다. 빠듯한 시간에 상당한 스케줄을 소화했기에 팬들은 걱정과 우려를 쏟아냈다.제니와 같이 건강 악화를 호소, 결국 활동 중단을 선택한 아이돌도 있다. 샤이니 온유는 컴백 직후 야윈 모습을 보여, 큰 걱정을 야기했다. 온유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온유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됨에 따라 상담 및 검진받게 되었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온유

  • 비아이, 마약 집행유예 기간인데 '나몰라라' 컴백 강행…유아인 법정 간 '기막힌 타이밍'[TEN피플]

    비아이, 마약 집행유예 기간인데 '나몰라라' 컴백 강행…유아인 법정 간 '기막힌 타이밍'[TEN피플]

    가수 비아이(김한빈·28)가 돌아온다. 나아가 언론과의 직접적인 스킨쉽을 예고했다. 과거 마약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시기도 기가 막힌다. 마약 사건으로 숱한 연예인들이 물의를 빚고 있다. 여기에 본인의 이름이 꼬리표처럼 달린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마약 무마 사건'은 현재 진행 중이다.비아이가 오는 6월 1일 정규 2집 '투 다이 포'를 발매한다. 비아이가 새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새롭지 않다. 이미 수년간 음악적 결과물을 내놓은 바 있다. 다른 점은 언론과의 소통을 시도한다는 것이다.'대마초 흡입'으로 논란을 일으킨 지 약 4년 만이다. 비아이는 2016년 4월 초강력 환각제인 LSD와 대마초 등의 마약을 구매했다. 이 가운데 일부를 여러 차례 투약 및 흡입한 혐의를 받았다.2019년 마약 혐의로 경찰에 수사받던 가수 연습생 출신 A씨가 경찰에 진술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비아이는 모든 의혹을 인정하며 아이콘을 탈퇴했다. 재판 결과 비아이는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집행유예는 징역형이다. 유죄로 징역형을 선고하지만, 집행은 미룬다는 취지다. 징역 3년이란 죄의 무게는 여전하다. 2021년 9월 선고 받은 뒤로 여전히 집행유예 기간이다. 아직 죄의 값을 오롯이 털어낸 게 아니란 뜻이다. 비아이는 대중의 '도의적 책임에 대한 판단'을 받은 적이 없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들의 비호 아래 한정적 활동만을 펼쳤기 때문이다.마약 논란 직후의 행보도 문제가 됐다. 2020년 8월 비아이가 아이오케이 컴퍼니의 최연소 사내이사로 선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오케이 컴퍼니는 배우 고현정, 조인성 등과 가수 장윤정 등이 소속된 대형 엔터테

  • 베이비몬스터·보이넥스트도어, YG와 하이브의 '캐시카우' 될까 [TEN피플]

    베이비몬스터·보이넥스트도어, YG와 하이브의 '캐시카우' 될까 [TEN피플]

    YG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가 사활을 걸고 만든 신인 아이돌을 내놓는다. 두 회사 모두 '넥스트(NEXT)'에 대한 고민이 깊은만큼 최대 지원으로 최고의 결과물을 내놓겠다는 각오다.YG는 올해 가을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데뷔시킨다.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내놓는 신인 걸그룹인만큼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자체 서바이벌을 즐기는 YG답게 베이비몬스터의 멤버를 선발하는 콘텐츠를 먼저 공개했다. 정식 데뷔 전 글로벌 팬덤을 모으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7명 중 2명을 탈락시킨다고 예고하면서 개인 팬덤도 함께 키웠다. 베이비몬스터의 성공에 YG의 미래가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YG의 아티스트 캐시카우는 블랙핑크가 유일하다. 지드래곤과 태양이 '빅뱅 파워'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명성만 남아있다. 주가로도 아티스트로도 빅4(SM·JYP·YG·하이브) 중 가장 뒤처진 YG이기에 2023년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해다.그래서 YG는 최정예 연습생을 선별해 베이비몬스터 콘텐츠를 꾸렸다. 보컬, 랩, 퍼포먼스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이들로 추렸고 한국 3명(아현·하람·로라), 태국 2명(파리타·치키타), 일본 2명(루카·아사)으로 구성해 글로벌을 겨냥했다. 최종 멤버가 정해진 오늘(12일) YG의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베이비몬스터 영향만은 아니겠만, 베이비몬스터가 블랙핑크를 이을 중장기 성장 동력임은 인정한 모양새가 됐다.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00만 명 이상, 누적 조회수는 4억 뷰 이상이다. 미국 빌보드도 '주목해야할 K팝 아티스트'로 선정하고 눈여겨보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YG의 바

  • 4대 엔터사 호실적에 성과급 두둑…'이 사람' 연봉은 3배 뛰었다  [TEN피플]

    4대 엔터사 호실적에 성과급 두둑…'이 사람' 연봉은 3배 뛰었다 [TEN피플]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창의성총괄책임자(CCO)인 박진영이 지난해 4대 엔터테인먼트 경영진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번만큼 받아간 JYP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CCO는 지난해 보수로 23억5656만원을 수령했다.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해 전년 대비 2.4배 늘어난 13억9964억원을 받아갔다. 변상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억4700만원을 수령했다. 성장에 비례해 성과를 챙겼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전년 대비 66.9% 증가한 966억원 영업이익을 냈다. 같은 기간 매출도 78.4% 늘어난 3459억원을 기록했다.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도 나타냈다. 다른 사업 없이 본업인 아티스트에만 집중하는 점, 트와이스와 스트레이 키즈, 있지(ITZY) 등 소속 가수들의 해외 투어로 높은 수익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냈다. ◆SM도 성과급 두둑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들도 호실적을 바탕으로 성과급을 톡톡히 챙겼다. 이성수·탁영준 전 공동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각각 19억8000만원, 19억7300만원을 챙겼다.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이들은 모든 보수를 현금으로 지급받지 않았다. 상여에는 지난해와 다르게 스톡그랜트(주식상여보상)도 반영됐다. 스톡그랜트는 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주는 인센티브. 제약이나 절차 없이 바로 현금화할 수 있다. 두 사람의 급여는 3억 원대지만 상여금으로만 16억 5000만 원을 받았다. 연초 주가 급등시 매도를 했다면 상당한 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SM은 당해연도 경영 성과(매출 및 이익 경영수치 및 성장률), 수행직무의 가치, 리더십, 전문성,

  • 양현석 나선 베이비몬스터 기대 없는 이유[TEN스타필드]

    양현석 나선 베이비몬스터 기대 없는 이유[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이야기를 전달합니다."결국 내가 변해야 한다. 바꾸려면 철저히 바꿔야 한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한 호텔에서 있었던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은 한국경제의 흐름을 바꿨다. 글로벌 기업 삼성의 탄생의 기반은 변화였다. 엔터테인먼트도 다르지 않다. 그 어느 분야보다 신선하고 특별함으로 무장해 유행을 이끌어야하는 연예계에서 변화는 필수다. 변화와 혁명이 없다면 답보 아니면 퇴보다. 양현석의 YG엔터테인먼트는 답보상태다.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가 성장할 동안, 빅히트 뮤직이 하이브가 될 동안 제자리걸음. YG는 양현석이 그어놓은 선에서 뱅뱅 돌고있다.YG는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데뷔시킨다. 불안정한 YG의 구원투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 신인. 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거란 확신은 서질 않는다. 신인 앞에 다른 인물이 서는 순간 첫 단추는 잘못 끼워진 셈이다. 베이비몬스터는 베이비몬스터 자체로 주목받지 못했다. 시작은 양현석의 복귀와 함께였고, 그 다음은 YG의 똑같은 서바이벌 마케팅이다. 그래서 과정이 궁금하지 않다. 양현석의 칭찬 혹은 독설이 오갈테고 눈물을 흘리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을 거란 걸 보지 않아도 알기 때문. 공개된 7명 중 몇 명이 떨어져서 누가 최종 데뷔하게 되는 지 결과만 알면 된다. 그 결과가 늦게 공개되도 기다려지진 않는다. 신인 탄생에 기대가 없다는 건 치명적이다. 베이비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