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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수정, 인생캐 한 번 더?…싱글 싫은 출판사 편집장 변신 ('싱글 인 서울')

    임수정, 인생캐 한 번 더?…싱글 싫은 출판사 편집장 변신 ('싱글 인 서울')

    배우 임수정의 영화 '싱글 인 서울'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임수정은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에서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을 맡아 로맨스의 정석을 선보인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의 프로다운 면모와 허당미 넘치는 모습 등을 담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책을 품에 안고 미소를 짓는 표정에서 책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현진의 순수함을 엿볼 수 있다. 일할 때는 누구보다 진지한 눈빛으로 돌변해 책 교정을 보고 있는 스틸은 베테랑 편집장의 지적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2003년 '장화, 홍련'으로 스크린 첫 주연을 맡은 임수정은 몰입감 있는 연기로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영화 '김종욱 찾기',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선사하며 독보적인 로맨스 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연말 전공 분야인 로맨스 영화 '싱글 인 서울'로 관객을 찾는 임수정은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일반 로맨스 영화 여자주인공들과는 차별화된 신선한 스타일링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싱글 인 서울'의 박범수 감독은 "사랑스러운 모습들이 많았고, 굉장히 프로페셔널해 현장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줬다. 일을 할 때는 굉장히 프로이지만 그 외에는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현진 캐릭터와 임수정 배우의 싱크로율은 120%라고 생각한다"라며 임수정

  • '싱글 인 서울', 연애 세포 깨울 임수정·이동욱의 로맨스

    '싱글 인 서울', 연애 세포 깨울 임수정·이동욱의 로맨스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 티저 포스터는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뒤로 마주하고 있는 영호와 현진의 비주얼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소 짓고 있는 현진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영호의 눈빛은 기분 좋은 두근거림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기 충분하다. 특히, "혼자가 좋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라는 카피는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펼칠 예측 불가 로맨스에 대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보는 것만으로도 심쿵 플러팅이 느껴지는 비주얼 커플 이동욱, 임수정의 로맨스 케미가 돋보인다. 영화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거미집' 박정수, "김지운 감독, 연기시키면 기가 막히게 잘하더라" [28th BIFF]

    '거미집' 박정수, "김지운 감독, 연기시키면 기가 막히게 잘하더라" [28th BIFF]

    영화 '거미집'의 배우 박정수는 김지운 감독이 연기를 잘한다고 언급했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오픈토크가 열렸다. 현장에는 감독 김지운,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가 참석했다. 배우 박정수는 영화 '거미집' 현장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김지운 감독이 연기를 잘한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김지운 감독 연기시키면 기가 막히게 잘한다. 말이 꼬이면 '왜 이렇게 쓴 거야'라고 하면 기가 막히게 하신다. 이 계통에 종사하는 감독님, 스태프는 모두 배우를 몇 프로 하고 싶으신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운 감독은 "사실 감독은 대본을 쓰는 사람이라면 인물들을 다 상상하지 않나. 어떤 타이밍, 어떤 템포를 가져야 한다는 것과 캐릭터의 입장을 아니까. 배우들은 감독의 비전이나 판타지를 알아내는 입장이니 크게 받게 되는 것 아닐까. 시작은 연극과였다. 학교 다닐 때는 연기를 했었다(웃음)"라고 답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TEN포토] 임수정 '변함없는 여신'

    [TEN포토] 임수정 '변함없는 여신'

    배우 임수정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등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상영작은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더해 총 269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부산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임수정 '원조동안 부산 왔다'

    [TEN포토] 임수정 '원조동안 부산 왔다'

    배우 임수정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등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상영작은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더해 총 269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부산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오정세 '거미집 두 수정 여신과 함께'

    [TEN포토] 오정세 '거미집 두 수정 여신과 함께'

    배우 정수정,오정세,임수정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등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상영작은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더해 총 269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부산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의 사랑스러운 현실 공감 로맨스…11월 29일 개봉

    '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의 사랑스러운 현실 공감 로맨스…11월 29일 개봉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11월 29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 '도깨비', '구미호뎐', '뷰티 인사이드'에서 강렬한 눈빛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이동욱은 잘나가는 논술 강사이자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를 맡아 인간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내 아내의 모든 것', '김종욱 찾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 로맨스 장르 흥행퀸 배우 임수정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으로 업무 능력은 만랩이지만 일상은 허당끼 가득한 '현진'을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럽게 선보일 예정이다. 캐릭터 포스터 2종은 각자의 싱글 라이프를 감각적으로 보여주는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울 도심 속 여유로운 표정의 영호와 출판사 배경 속 설렘 가득한 ‘현진’의 얼굴 위로 "혼자가 좋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라는 카피는 이 두 인물이 어떤 관계와 로맨스를 만들어 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화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김지운 감독, "'거미집' 통해 처음 영화 사랑했던 시절, 반추하게 됐다" [TEN인터뷰]

    김지운 감독, "'거미집' 통해 처음 영화 사랑했던 시절, 반추하게 됐다" [TEN인터뷰]

    차분하고 담담한 말투로 자신이 창조해낸 영화 세계에 대해 집요하게 설명하는 김지운 감독은 자신이 연출한 영화 '거미집'의 김열 감독(송강호)를 연상시킨다.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김감독처럼 파격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대중들을 놀라게 하는 김지운 감독. 데뷔작인 '조용한 가족'(1998)부터 '반칙왕'(2000), '장화, 홍련'(2003), '달콤한 인생'(2005),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악마를 보았다'(2010), '밀정'(2016), '인랑'(2018)에 이르기까지. 김지운 감독은 이번 '거미집'(2023)을 제작하며 그간의 영화 인생을 반추하며 처음 사랑했을 때의 감정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작품. 1998년 영화 '조용한 가족'으로 데뷔해 '달콤한 인생', '장화, 홍련', '밀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의 작품을 찍은 김지운 감독은 영화 '거미집'의 연출과 각색을 맡았다. '거미집'의 김감독(송강호)에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었다는 김지운 감독은 "알게 모르게 '김감독'의 결정적인 대사들이 내가 현장에서 느낀 크고 작은 감정과 에피소드가 들어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영화 속에서는 "모두가 나를 방해하고 있다"는 김감독의 대사가 나온다. 이에 김지운 감독은 "'왜 나만 애쓰고 있지'라고 생각할 때도 있다. 대부분은 스태프와 배우들의 헌신과 모두 초긴장 상태에서 템포와 타이밍을 잃지 않았을 때 표현한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조용한 가

  • '거미집' 전여빈, 인생 영화 꼽은 '패왕별희'만큼 순수한 연기 열정 [TEN인터뷰]

    '거미집' 전여빈, 인생 영화 꼽은 '패왕별희'만큼 순수한 연기 열정 [TEN인터뷰]

    '알맹이가 단단한 사람'이라는 수식이 가장 적합한 배우가 있다면 바로 전여빈이 아닐까? 전여빈은 차분하지만, 힘있게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이다. 그 때문에 영화 '거미집'에서 자신이 맡은 배역 '신미도'만큼이나 연기에 대한 열정과 순수함이 엿보인다. 배우로서 좋은 재료가 되어 사용되고 싶다는 전여빈은 인생 영화로 장국영 주연의 '패왕별희'(1993)를 꼽았다. '패왕별희' 속 우희(장국영)처럼 연기에 대한 순수함으로 독립영화 '죄 많은 소녀'(2018), 드라마 '멜로가 체질'(2019), '빈센조'(2021), '너의 시간 속으로'(2023)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신을 해왔다. 전여빈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바다. '거미집'(감독 김지운)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작품. 배우 전여빈은 재촬영을 밀어붙이는 신성필림 후계자인 '신미도'를 연기한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공식 초청된 바 있는 '거미집'으로 칸을 방문한 전여빈은 "칸 영화제에 가는 것은 영화인들의 소원이지 않나. 칸 영화제가 고향이신 송강호 선배도 계셔서 친숙한 마음으로 다녀왔다. 옆 동네 영화 마을에 소풍 다녀온 기분이었다. 전혀 떨리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기분 좋은 긴장감이었다"라고 말했다. '거미집'에서 김지운 감독과 작업하면서 어땠느냐고 묻자 "김지운 감독님은 집요하고 조용히 치열한 방식을 지닌 연출자임을 느꼈다. 많은 테이크를 가게끔 허용하시는 감독님이다. 첫 번째부터 마지막까지 오케이를 함부로 내지 않으시더라"

  • '거미집' 정수정, "주인공보단 임팩트 줄 수 있는 역할에 욕심 있어요" [TEN인터뷰]

    '거미집' 정수정, "주인공보단 임팩트 줄 수 있는 역할에 욕심 있어요" [TEN인터뷰]

    2009년 그룹 f(x)로 16살 나이에 데뷔한 정수정은 우리에게 크리스탈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익숙할 테다. 그는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2011), '상속자들'(2013),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 '애비규환'(2020)에 이르기까지 연기자로서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배우 정수정은 어딘가 묵직한 느낌이 있다. 물론 스크린에서 비치는 발랄한 모습과 똑 닮아있다. 하지만 정수정의 문장들에는 자신의 연기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들이 담겨있다. '거미집'을 통해 송강호, 오정세, 임수정, 전여빈과 연기하며 많이 배웠다는 정수정은 주인공보다는 임팩트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거미집'(감독 김지운)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작품. 배우 정수정은 영화 '거미집'의 젊은 여공 한유림 역의 떠오르는 스타 한유림을 연기한다. '거미집'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정수정은 처음으로 칸 영화제에 간 소감을 밝혔다. 정수정은 "말로만 듣던 칸 영화제를 내가 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거미집'을 이어서 찍는 느낌이었다.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찍고 있구나라는 기분이 들었다. 내 역사의 역사적인 순간 같은 느낌도 들었다. 즐기다 왔다"라고 말했다. 평소 집요한 편이라는 김지운 감독을 현장에서 겪어보니 어땠느냐고 묻자 "일단 감독님이 집요한지 몰랐다. 처음 작업이라서 그런 느낌은 못 받았다. 감독님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디렉팅을 봐줘야 해서

  • [종합] 1970년대 생생한 영화 제작 현장…송강호·김지운 '거미집'이 구현한 "지독한 우화"

    [종합] 1970년대 생생한 영화 제작 현장…송강호·김지운 '거미집'이 구현한 "지독한 우화"

    1970년대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거미집'은 유쾌하다. 무엇보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일반 대중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맞볼 수 있다. 영화라는 매체와 장르의 매력이 물씬 담긴 '거미집'은 제목만큼이나 촘촘한 서사로 한국 영화에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을까. 1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김지운, 배우 송강호, 임수정, 전여빈,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장영남, 박정수가 참석했다. 영화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작품. 1998년 영화 '조용한 가족'으로 데뷔해 '달콤한 인생', '장화, 홍련', '밀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의 작품을 찍은 김지운 감독이 각색과 각본을 맡았다.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을 구성하는 과정에 대해 김지운 감독은 "김 감독이 이미 만든 영화 속 '거미집'은 가부장적인 집안 내에서 헌신적으로 현모양처의 순애보를 담았다. 더 적극적이고 투쟁적인 여성의 욕망을 강렬하게 그리는 것으로 바꾸면서 영화 '거미집'이 진행된 것이다. 치정 멜로에서 스릴러, 호러로 변해가는데 구태의연하고 뻔한 것들을 뒤집고 새로운 인물상을 끌어내려는 김감독의 욕망이 아닌가"라고 답했다. 마치 송강호가 연기하는 김감독은 실제 김지운 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대사가 현실적이다. 김지운 감독은 "'평론가는 예술가가 되지 못한

  • '거미집' 신선한데 지루하다…송강호 열연했지만 대중성은 '글쎄' [TEN스타필드]

    '거미집' 신선한데 지루하다…송강호 열연했지만 대중성은 '글쎄'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별몇개≫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개봉 전 먼저 본 영화의 별점을 매깁니다. 영화표 예매 전 꼭 확인하세요.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니까!'거미집' 별몇개? = ★★☆ 신선한데 지루하다. 새로운 도전과 실험의 측면에서는 유의미하나, 대중에게 통할까 묻는다면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이다. '거미집'은 1970년대 영화 '거미집'의 촬영 현장을 배경으로, 다 찍은 영화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영화감독 김열(송강호)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장화, 홍련', '밀정'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다. 칸 영화제 초청작이라 기대가 컸다. 게다가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의 만남이 주는 신뢰가 있지 않은가. 여기에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등 알찬 캐스팅은 '거미집'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 포인트다. 영화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만큼 분위기가 고풍스럽다. 미장센이 뛰어나 보는 재미가 있다. 극중극이 있어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영화 속 현실과 극중극이 묘한 연결점을 가지며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될 지점이 많아 보인다. 구성과 연출 등이 새롭고 신선해 영화적 가치는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다만, '거미집'의 대중성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크다. 추석 극장가를 겨냥한 상업영화로서 미덕은 상당히 부족하다 느껴진다. 결말을 다시 찍는 목표에 맹목적인 김 감독의 욕망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가운데, 위기와 해결이 중구난방으로 반복되니 지루하다. 재촬영 시간을 못 뺀다는 한유림(정수정)을 카메라 앞에 세우는 것은 어찌저찌 달래고, 문화공보부의 검열에 통과

  • 새로운 코믹 앙상블 영화 '거미집' 주역들[TEN포토+]

    새로운 코믹 앙상블 영화 '거미집' 주역들[TEN포토+]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김지운 감독이 1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한국 영화 다양성 영화 '거미집' 배우들

    [TEN포토] 한국 영화 다양성 영화 '거미집' 배우들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한 영화표로 두 영화 '거미집' 70년대 코믹앙상블 주역들

    한 영화표로 두 영화 '거미집' 70년대 코믹앙상블 주역들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김지운 감독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