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정년이’가 배우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에 문소리 특별출연까지 캐스팅을 확정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 동명의 네이버웹툰 ‘정년이’를 원작으로 한다. 최근 많은 사랑을 받으며 종영한 드라마 ‘악귀’에서 폭발적인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배우 김태리가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혈혈단신 목포에서 상경한 판소리 천재 소녀 윤정년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통해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 여우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 배우 신예은은 노래, 춤, 연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자타공인 성골 중의 성골 허영서로 분해 정년과의 불꽃 튀는 라이벌 케미를 펼칠 예정이다. 드라마 ‘나쁜엄마’를 흥행으로 이끌며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전천후 활동을 이어가는 배우 라미란이 서늘한 카리스마와 대쪽 같은 성격을 소유한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 역을 맡았다. 최근 OTT '퀸메이커‘와 ’레이스‘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배우 문소리가 특별출연 하여 천재 소리꾼이었던 과거를 묻어둔 채 홀로 자식을 키워낸 정년의 엄마 서용례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제작은 스튜디오N과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맡는다. ‘정년이’는 오는 9월 촬영을 시작해 2024년에 방영될 예정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가 지난 29일 종영했다.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1위에 오르며 흥행 가도를 달렸고, 무엇보다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에 오컬트와 미스터리까지 결합한 웰메이드 장르물로 연일 호평 세례를 얻었다. 오컬트 장르는 비대중적이란 우려를 딛고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 이에 지난 6주간 ‘악귀’가 걸어온 성공의 발자취를 되짚어봤다. 김은희 작가 손잡은 SBS, 오컬트 장르로도 웰메이드, 지상파 저력 입증‘악귀’는 첫 방송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장르와 소재로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김은희 작가가 그 필력을 입증하며 강렬한 귀환을 알렸기 때문이다. 오컬트 장르의 외피를 입었지만, 다양한 단서를 촘촘하게 심어 치밀하게 서사를 쌓아올리는 김은희 작가의 주특기가 발휘됐다. 치열한 조사로 풀어낸 민속학적 소재는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또한, 아동 폭력인 염매란 과거 악습을 시작으로, 가정 폭력, 보이스피싱, 불법사채업 등 악귀 같은 사회악을 통해 청춘들의 삶을 조명했다. “조상에 제사를 지내기 어려우면 경건한 마음이라도 가지라”는 해상(오정세)의 대사처럼, ‘기억해야 할 사건과 사람들’에 대한 작가의 꾸준한 메시지는 죽음을 추모하고 기리는 것에 대한 가치로 확장됐다. 이러한 대본은 SBS의 대표적인 라이징 연출자로 섬세함과 대담함을 모두 보유한 이정림 감독을 비롯해, 1%의 디테일도 놓치지 않은 최고의 스태프들의 노고를 거쳐 수작으로 완성됐다. ‘악귀’는 “오컬트
배우 홍경이 일문일답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담은 드라마 ‘악귀’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홍경은 지난 29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악귀’에서 이홍새 형사 역을 맡아 누구보다도 현실적이고 냉정한 수사로 사건을 파헤치고, 선배 형사의 죽음으로 인한 극적인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진한 존재감을 선보였다.넷플릭스 시리즈 ‘D.P.’, KBS 드라마 스페셜 2021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 영화 ‘결백’, ‘정말 먼 곳’ 등을 통해 잠재력 있는 배우로 주목받으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낸 홍경은 이번 드라마 ‘악귀’에서 역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앞으로를 더욱더 기대케 하는 배우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홍경이 드라마 ‘악귀’를 끝내면서 아쉬움을 담은 종영 소감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공개했다. Q. 드라마 '악귀'를 마친 종영 소감은?A. 꽤나 오랜 시간 저희 팀과 함께 걸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추운 겨울을 견디고 점차 따뜻해진 봄 그리고 무더워지기 시작했던 여름을 목전에 두고 작품을 끝마쳤는데, 길다면 길었던 그 시간 동안 ‘악귀’의 모든 팀원분들께서 쏟아붓는 애정과 노력을 통해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작품 공개를 앞두고 그런 마음과 노고가 보시는 분들께도 닿길 바랐는데 이렇게 긍정적인 응원과 관심을 주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Q. 다채로운 캐릭터로 대중과의 만남을 가지고 있다. 이번 '악귀'에서 경찰 이홍새 캐릭터를 통해 전달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었다면?A. 사실 어떤 것을 꼭 보여줘야지 생각하
'악귀'에서 배우 김태리는 악귀 심달기를 소멸시키고 자신의 몸을 되찾았다.2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 최종화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은 악귀에게 몸을 빼앗겼고, 거울 안에 갇히게 됐다.악귀와 관련된 다섯 가지 물건 중 마지막 물건까지 발견한 염해상(오정세 분)과 이홍새(홍경 분)은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구산영을 찾아갔다. 앞서 구산영은 염해상에게 전화를 걸어 시신을 찾지 말라고 전화를 걸었었고, 염해상은 이에 관해 물었다.그는 "근데 아까 나한테 한 말이 뭐예요? 시신을 찾지 말라고 한 거"라고 질문했고, 구산영은 "전화를 끊고 나서 그리고 깜빡 기억이 사라졌다가 돌아왔는데 그림자가 돌아와 있었다. 이제 다 끝난 거냐"라고 되물었다. 구산영의 모습을 멀리서 보던 염해상은 악귀의 그림자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홍새는 그 말을 듣고도 구산영을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이홍새는 구산영에게 마지막 물건을 건넸다. 이에 구산영은 그것의 존재를 물었다. 이에 홍새는 "그 시신에서 발견된 거다. 뭐가 보이냐"고 질문했고, 구산영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구산영의 답변을 들은 염해상은 의아해했다. 그는 "다섯 가지 물건 중 마지막 물건이었다. 그 물건들을 봉인하지 않았는데 왜 그림자가 돌아온 거냐"고 질문했고, 구산영은 모른다고 답했다.구산영의 엄마 윤경문(박지영 분)은 집으로 돌아온 구산영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 다음날, 구산영과 함께 찍었던 사진이 모두 사라진 것을 발견한 윤경문. 그는 이유를 물었고, 구산영은 "진지하게 미술 공부 시작하여 보려고. 화가 돼서 돈 잘 벌어보겠다
김태리에게서 머리를 풀어헤친 악귀의 그림자가 사라졌다."끝났다"라는 악귀의 목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걸까.지난 28일 방송된 SBS ‘악귀’ 1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0.8%, 전국 가구 10.3%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3%까지 오르며, 동시간대 및 금요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채널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9%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및 금요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나병희(김해숙)를 속여 악귀의 이름을 스스로 말하게 한 계획의 전말이 드러났다. 해상(오정세)은 “일년에 단 하루 절대 귀신이 나올 수 없는 단 하루의 날”인 ‘무방수날’을 이용, 산영(김태리)이 악귀를 연기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30년 넘게 병희의 모든 ‘시간’을 챙긴 치원(이규회)이 결정적 힘을 보탰다. 아들을 죽인 병희에게 등을 돌린 치원은 집안의 모든 일력을 무방수 하루 전인 2월 27일로 바꿨고, 산영이 강모(진선규)의 딸이라는 신상명세까지 미리 보고했다. 이렇게 병희를 속여 악귀 이름을 말하게 한 산영은 “약속을 어겼으니 향이가 찾아올 것”이라며 조심하라는 무서운 경고를 남기고 돌아섰다. 그리고 치원은 악에 받쳐 괴성을 지르는 병희를 병원으로 이송했다.이름을 알아낸 해상과 홍새(홍경)는 마지막 과제 해결에 박차를 가했다. 홍새는 먼저 교육청에서 장진중학교에 다녔던 ‘이향이’의 생활기록부를 얻어 그녀의 한자 이름을 알아냈다. 해상은 강모를 만난 뒤 죽은 사서가 투신한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옥비녀를 찾아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SBS ‘악귀’가 드디어 악귀의 이름을 밝혀내고, 화제성과 시청률을 다 잡았다.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와 한주간 전채널에서 방영된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를 동시에 차지한 것.지난 22일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2%, 전국 가구 10.9%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7%까지 올랐다. 지난 한 주간 방송된 전채널의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채널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2%를 기록하며 한주간 방송된 전채널의 전체 프로그램 중 5주 연속 1위를 지켜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화제성도 1위에 등극했다. 지난 24일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OTT 플랫폼에서도 여전히 저력을 과시했다.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인 ‘키노라이츠’에서는 OTT 통합 1위를 5주째 수성 중이다. 또한, 지난 24일 기준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악귀’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TV쇼 부문에서 한국뿐 아니라,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시청률과 화제성은 ‘숨은 악귀 다시 보기’ 열풍과도 맞물리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해상(오정세)의 할머니 나병희(김해숙)의 입을 열게 만들어 악귀의 이름 ‘향이’가 밝혀지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그동안 혹시 놓친 단서는 없는지 ‘N차 리플레이’가 번지고 있는 것. 특히 ‘향이’에 관한 정보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진중학교 졸업 앨범과 문춘(김원해)이 복원한 이목단 사건 조서 등에서 이름과 사진 등을 캡처해 확장해서 보는 ‘셜
드라마 '싸인', '시그널',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 등 극본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김태리가 SBS 금토드라마 '악귀'로 만났다. 두 사람은 마니아층을 확실하게 잡았다. 이에 김태리는 귀신 들린 연기로 올해 연기대상에서 트로피 하나 이상을 예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10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10.9%,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7%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악귀'는 9.9%의 시청률로 출발한 뒤 10%를 유지하고 있다.'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 산영(김태리 역)와 그 악귀를 볼 줄 아는 남자 해상(오정세 역)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 김은희 작가와 김태리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사실 방영 전 '악귀'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라는 생소한 장르이기에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측됐다.뚜껑을 열어보니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악귀'다. 장르물 잘하는 김은희 작가와 장르물에 처음 도전한 김태리의 시너지가 돋보인다. '악귀' 1회부터 10회(9.9% 10%, 11%, 10%, 10.8%, 9.5%, 10.6%, 10.4%, 10.3%, 10.9%)까지 시청률을 보면 큰 변화가 없다. 소폭 하락하거나 소폭 상승해 10%를 유지하고 있는 것. 이는 장르물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마니아층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았다는 뜻이다.마니아층을 사로잡은 이유에는 김은희 작가의 필력, 출연진들의 탄탄한 연기력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건 김태리의 소름 돋는 연기다. 김태리는 악귀에 씌어 서서히 눈이 보이지 않은 상태다. 22일 방송된 부분 중 가장 시선을 끈 건 김태
김태리가 드디어 악귀의 진짜 이름을 알아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악귀 향이 목소리를 연기한 의외의 인물이 있다고.SBS 금토드라마 '악귀' 10회 방송은 충격 전개의 연속이었다. 악귀의 이름이 이목단이 아닌, 향이란 사실이 밝혀지기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것.결국 악귀를 통해 실마리를 얻고 있는 산영(김태리 역), 오랜 시간 악귀를 쫓아온 경험치가 쌓인 민속학자 해상(오정세 역), 능력도 촉도 에이스인 형사 홍새(홍경 역)가 서로가 가진 정보와 능력을 합쳐 그 진실에 성큼 다가갔다. 그리고 병희(김해숙 역)가 민간 신앙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악귀를 만든 장본인이란 사실을 절묘하게 이용, 그녀가 스스로 향이란 이름을 말하게 했다.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을 정리하면, 악귀의 진짜 이름은 향이, 장진중학교에 다녔던 이목단의 언니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과제는 악귀를 없앨 수 있는 다섯 가지 물건 중 마지막 옥비녀를 찾고, 향이의 이름을 소지하는 것.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악귀가 해상을 통해 이 다섯 가지 물건을 찾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상 역시 이 점에 깊은 의문을 품었다.악귀의 진짜 이름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이 악귀의 목소리를 낸 인물에게 쏠린다. 사실 그동안 악귀가 산영을 통해 점점 더 많은 목소리를 내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 각종 의견이 분분한 상황. 산영이 강모(진선규 역)가 남긴 유품 붉은 댕기를 만지자 처음으로 "받았다"란 목소리를 낸 악귀는 "네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너도 나를 원하게 될 거야", "너는 내가 필요해"라는 등 산영에게 지속해서 자신의 음성을 전했다
김태리가 악귀를 만든 김해숙을 통해 그 이름을 드디어 알아냈다.2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2%, 전국 가구 10.9%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7%를 기록하며, 5주 연속 동시간대 및 토요 미니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2%를 기록, 한 주간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의 자리를 지켰다.악귀의 이름이 이목단이 아니란 사실을 알아낸 산영(김태리 역)과 해상(오정세 역)은 악귀와 관련된 물건 다섯 개 중 남은 두 가지 물건 발굴에 박차를 가했다. 강모(진선규 역) 주변에서 발생한 희생자가 목을 매 사망한 폐건물에서 4번째 물건, 초자병을 찾아냈다. 그런데 산영이 초자병을 만진 순간, 미친 사람처럼 이상 행동을 보였다. 부근 편의점으로 달려가 물과 음료를 마구잡이로 들이켠 것.그녀를 말리는 해상에겐 "계속 빌었어. 먹을 걸, 물 한 모금만 달라고. 니들이 날 죽였어"라고 쏘아붙이더니 얼른 마지막 물건을 찾으라고 시켰다. 해상은 악귀가 자신을 통해 악귀를 없앨 수 있는 다섯 개의 물건을 찾으려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그 사이, 중현캐피탈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던 형사 홍새(홍경 역)의 촉이 매년 이곳에서 기부금을 받은 산애병원을 향했다. 해상의 할아버지 염승옥(강길우 역)과 아버지 염재우(이재원 역)가 모두 4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이곳에서 사망한 데다가 지금까지의 기부금이 50억원을 훌쩍 넘었기 때문. 아는 게 없다며 진술을 거부하던 병원장은 다음엔 기자를 대동하겠다는 홍새의 협박에 놀라운 사실을 털어놓았
SBS ‘악귀’ 김태리에게 붙은 악귀가 엄마 박지영까지 노리는 것일까. 눈은 보이지 않고, 엄마는 혼절하는 등, 김태리에게 위기의 광풍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그녀가 악귀의 진짜 이름을 알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악귀’ 지난 방송에서는 그동안 염매로 태자귀가 된 이목단이 악귀가 됐다는 예측이 뒤집혔다. 산영(김태리 분)과 해상(오정세 분), 그리고 파트너 문춘(김원해 분)의 죽음 이후 각성한 홍새(홍경 분)가 알아낸 단서들을 종합해보면, 악귀는 10살 이목단이 아니라, 장진중학교를 다녔던 사춘기 소녀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로써 강모(진선규 분)와 해상의 어머니가 악귀를 없애는데 실패한 이유가 바로 악귀의 이름을 잘못 알았기 때문이란 사실이 밝혀졌다.그렇다면 이제 악귀의 진짜 이름, 그리고 악귀와 관련된 5개의 물건 중 초자병과 옥비녀를 찾는 일이 남았다. 하지만 산영에게 또다시 대형 위기가 몰아칠 전망이다.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 따르면, 홍새에게 들킬 정도로 눈이 보이지 않는 순간이 길어지고, 엄마 경문(박지영 분)은 목이 졸려 숨을 쉬지 못하는 듯한 현장이 포착된 것이다. “산영씨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원할 거예요”란 해상의 예측대로, 악귀가 이제 경문까지 노리는 것인지 불안감이 상승한다.악귀의 폭주 역시 더 거세진다. “악귀와 관련된 물건을 만질 때마다 무언가 보였어요”라던 산영이 미친 사람처럼 물을 찾더니, 급기야 그를 말리는 해상을 향해 “니들이 날 죽였어!”라며 기괴한 얼굴로 소리친 것. 지난 방송에서 산영에게 붙은 악귀는 “다들 누리고 사는데 왜 나만 이래야 해. 억울해. 억울해서 살고 싶다고&rd
SBS '악귀'가 역대급 반전극을 펼쳤다. "너 목단이 아니지?"라는 김태리의 확신 엔딩이 악귀의 정체에 대한 지금까지의 예측을 뒤엎었다.지난 21일 방송된 '악귀' 9회 시청률(닐슨코리아)은 수도권 가구 11.1%, 전국 가구 10.3%를 기록했다. 순간 시청률은 12.5%까지 오르며, 동시간대 및 금요드라마 정상의 자리를 수성했다. 채널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1%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및 금요드라마 1위를 지켰다.강력범죄수사대 형사 홍새(홍경 분)가 열지 말아야 할 그 문을 열었고, 이번에 희생된 이는 바로 파트너 문춘(김원해 분)이었다. 그는 마치 누군가에게 붙잡힌 듯 몸을 움직이지 못했고, 손목엔 붉은 멍자국이 생겼다. 그러더니 "염교수가 맞았어"란 말을 남기고 검토하던 서류를 끌어안은 채 창 밖으로 뛰어내렸다. 순식간에 벌어진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홍새는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CCTV 분석 결과, 문춘은 혼자 뛰어내렸다. 홍새가 분명히 봤던 산영도 발견되지 않았다. 20년 전에 아내가 죽고, 가족도 없이 사건에 매달렸던 문춘이 은퇴가 가까워져 오니 허탈감에 자살한 것으로 사건은 종결됐다.문춘의 죽음 이후 해상(오정세 분)과 홍새는 악귀 추적에 힘을 합쳤다. 어머니의 사망 이후, "아무도 내 말을 안 들어준다"는 어린 해상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던 따뜻한 형사 문춘과 연을 이어온 해상은 그가 자신 대신 죽은 것 같은 괴로움에 휩싸였다. 귀신을 믿지 않았던 홍새 역시 문춘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그 귀신 죽어도 잡겠다"고 각성했다. 두 사람이 가진 정보에 따르면 58년 숨진 이목단이 악귀가 됐고, 이후 관련
'악귀'에서 배우 홍경은 오정세의 당부를 잊고 문을 열어 악귀가 씐 김태리를 마주했다. 15일 방영된 SBS 금토 드라마 '악귀' 8회에서 구산영(김태리)와 염해상(오정세)과 함께 과거 구산영의 아버지 구강모 교수(진선규 분)가 심었던 꽃나무 밑의 흙 고무줄을 발견하며 사건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형사 홍새(홍경 분)와 서문춘(김원해 분)은 서로 흩어져있던 사건들의 연관성을 찾는다. 서문춘은 이목단 사건을 짚으며 “1995년에 시작된 게 아니라 1958년부터 시작됐다. 태자귀를 만든 무당이 처음이었다"며 무당 최만월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이홍새는 중현캐피탈과의 연관성을 언급했다. 중현캐피탈의 주요 간부들을 비롯한 연관된 사람들이 전부 목숨을 잃었으며 구광모 교수 주변의 사람들도 모두 죽었다는 것. 서문춘은 “모두 똑같이 손목에 붉은 멍이 든 채 자살했다”고 사건의 공통점을 덧붙였다.구산영(김태리 분)는 병원에서 자신의 아버지 구강모(진선규 분)와 똑같은 병을 진단받았다. 시력을 잃을 위기에 처한 구산영에게 의사는 “병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치료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설명했다. 구산영은 "결국 시력을 잃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건가요?"라며 고통스러워했다.의사는 “당시 구강모 교수에게 5~6년 안에 실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근데 내가 틀렸다. 작년에 우연히 길거리에서 교수님을 만났다”며 이상했던 일화를 설명했다. 10년 만에 만났던 구강모의 눈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이때 구강모의 그림자에는 악귀의 형상이 포착됐다. 눈 때문에 구강모가 악귀를 찾으러 다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구산영은
‘악귀’에 끔찍한 충격 진실, 그 후폭풍이 몰아친다. 유전병을 알게 된 김태리와 넋을 잃고 쓰러진 오정세, 두 사람에게 절정의 위기가 예고됐다.SBS 금토드라마 ‘악귀’ 측이 선공개한 예고 영상을 통해 산영(김태리)이 시력 검사를 받고 있는 장면이 드러났다. 그 위로 “저도 아버지랑 똑같은 병이라는 거네요?”라고 묻는 산영의 목소리도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 산영은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면서 ‘이목단’의 환영을 봤고, 급기야 시력을 잃은 것처럼 눈 앞이 캄캄해지는 현상을 겪고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여기서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기 화원재에서 지내던 산영이 아버지 구강모(진선규)의 이름으로 처방된 약봉지를 발견했던 장면을 소환해볼 필요가 있다. 강모가 어떤 병을 앓고 있었고, 산영에게도 같은 병이 유전된 것인지, 그리고 산영에게 닥친 실명 위기가 이 병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이다.넋을 잃고 실신한 해상(오정세)도 포착됐다. 위 예고 영상에서 해상은 “내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만든 악귀, 내가 없앤다”고 각성하며, 백차골 마을에 다시 세워진 장승에 피로 글씨를 쓰고 있다. 그런데 이어진 장면에서 “결국 그 어둠에 깔려 삼켜져버리지”라는 ‘어둑시니’에 관한 설명과 함께 해상이 쓰러져 있어 의문을 자아낸다. 대체 해상을 덮친 어둠의 정체는 무엇인지, 긴장감이 고조된다.지난 방송에서 드러난 해상 집안의 충격적 과거로 인해 산영은 그에게 등을 돌렸다. 어린 아이를 굶기고 처참히 살해해 만든 악귀로 인해 축적한 부로 부유하게 살아왔던 해상도 똑같은 사람이라 생각했기 때문. 비참한 죽임을 당한
‘악귀’ 속 김태리의 공시생 패션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다.SBS 금토드라마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로 김태리는 극 중 구산영 역을 맡아 매회 극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드라마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로 구산영의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힘든 생계를 이어가는 고단한 청춘의 비주얼을 완벽히 구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것.구산영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에 그녀는 움직임이 편리하고 활동성이 높은 트레이닝복과 청바지, 스니커즈를 자주 애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 잦은 외부 활동에도 오염이 덜한 어두운 톤의 착장은 물론 긴 머리카락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는 캡 모자와 양손이 모두 자유로운 크로스백은 산영이가 살아온 그동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섬세한 소품 활용으로 극의 디테일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높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산영의 스타일링은 드라마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준다.한편 SBS '악귀'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김태리의 충격 엔딩이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6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0.2%를 나타냈고, 순간 최고 11.5%까지 올랐다. 채널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와 한 주간 방송된 전채널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이날 방송에서 산영(김태리 역)은 주체하기 어려운 공포에 휩싸였다. 엄마 경문(박지영 역)과 말다툼을 벌이다 "죽여줄까?"라는 악귀의 목소리까지 들었기 때문. 아빠와 할머니에 이어 엄마까지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산영은 "당분간 혼자 있고 싶다"라는 메모를 남기고 화원재로 떠났다. 그런데 오래 비워 둬 먼지가 쌓인 화원재를 청소하며 마음을 다스리던 산영에게 악귀는 또다시 "화장대 세번째 서랍"이란 실마리를 흘렸다. 서랍엔 오래된 필름이 있었다. 사진관에 인화를 맡기고, 스캔한 파일을 살펴본 산영은 사찰 내부에 각양각색으로 그려진 아귀도(餓鬼道)를 발견했다. 검색 결과 아귀도는 불교 육도의 윤회 중 하나로, 배고픔과 목마름에 항상 남의 것을 갈구하는 아귀는 우리들의 탐욕이 만들어낸 세계란 설명이었다. 산영의 불안한 기운을 감지한 해상(오정세 역)은 지난 밤 그녀가 사용한 카드 내역을 좇다 호텔에서 발생한 사건과 맞닥뜨렸다. 그리고 현장에서 죽은 벌레들을 보고는 아귀의 짓임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해상은 사건을 수사중이던 강력범죄수사대 형사 홍새(홍경 역)에게 "눈 핏줄이 터져 죽은 사람, 비슷한 사건이 더 터질 것"이라고 전했다. 홍새는 심장마비로 돌연사한 여자(표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