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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짝지근해' 김희선,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작, 나를 믿어준 감독님 덕분“[인터뷰①]

    '달짝지근해' 김희선,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작, 나를 믿어준 감독님 덕분“[인터뷰①]

    ‘달짝지근해’의 배우 김희선은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희선은 10일 오전 영화 '달짝지근해:7510' 화상 인터뷰에 나섰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배우 김희선은 어떤 일에도 돌아가지 않고 직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톡 쏘는 맛을 선사하는 극 외향인으로,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모습에서는 무한긍정적인 면모도 엿볼 수 있는 인물 '일영' 역을 맡았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희선은 ‘달짝지근해’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겁도 나서 감독님께 시간을 달라고 했다. 어느 날 손 편지 2장을 적어서 주시더라. ‘일영이를 해야 하는 이유’로 적혀있었다. 식당에서 마주친 적이 있는데, 같이 일하고 싶다고 했다. 읽고 나서 너무 감동을 하였다. 이렇게 나를 원하시는 감독님이 있는데 내가 뭐라고 고민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했다. 유해진 배우와 함께 연기를 하는데 누가 싫어하겠나”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 당시에 먼저 들어온 시나리오도 있었다. ‘시간상으로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라고 한 상태였는데, ‘같이 하자고’ 연락을 주셨다. 하루하루 미루다 보니 감독님께서 손 편지를 주셨던 것 같다. 봉투를 뜯었는데, 손 편지 2장과 다른 두 장이 더 있더라. 하나는 손 편지로 쓰셨는데, 글씨를 못 알아보실까 봐 다른 하나는 타이핑을 해주셨더라. 너무 귀여우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유해진은 인터뷰를 통해 ‘치호’와 이한 감독이 닮은 부분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달짝지근해' 이한 감독, "정우성 카메오 출연, 같은 날 개봉 ‘보호자’ 응원한다“[인터뷰③]

    '달짝지근해' 이한 감독, "정우성 카메오 출연, 같은 날 개봉 ‘보호자’ 응원한다“[인터뷰③]

    영화 '달짝지근해:7510'의 감독 이한은 카메오로 출연한 정우성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한 감독은 10일 오전 영화 '달짝지근해:7510' 화상인터뷰에 나섰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영화’ 완득이'(2011), '우아한 거짓말'(2014), '증인'(2019)을 통해 사회적 통념을 깨부수고 모난 세상을 둥글게 바라보고자 한 태도를 보인 이한 감독의 작품이다. 유해진, 김희선 만큼이나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배우의 통통 튀는 연기도 인상적이다. 이한 감독은 “진선규 배우는 외모에 자신감이 없더라. 처음 나한테 한 말이 ‘제가 어떻게 멋있게 보일 수 있죠?’라고 말하더라. 우주 미남은 아니지만 호감형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용기를 드렸다. 차인표 배우는 고정된 이미지가 있지 않나. 그런데 유일하게 등장하는 빌런이지만 뒤부터 바뀌다보니 너무 악역이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 배우가 누구일까를 생각했다. 인생의 교본으로 삼고 싶을 정도로 좋은 선배님이다. 그런 모습 때문에 제안을 드렸고,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구나를 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선화 배우에 관해 “어릴 적에 대본을 필사하는 것을 좋아했다. 어느 순간 안 하게 됐다. 드라마 ‘술꾼 도시 여자’들을 너무 좋아해서 대본을 구해봤다. 한선화 배우가 대본대로만 한 것이 아니라 그 분의 에너지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은숙’ 역이 처음부터 쌓아가는 캐릭터가 아니라 임팩트를 줘야 했다. 그 시간에 임팩트를 줄 배우를 찾아보니 한선화 배우 같더라”라

  • '달짝지근해' 이한 감독, “유해진의 희로애락+김희선의 밝은 에너지 필요했다”[인터뷰②]

    '달짝지근해' 이한 감독, “유해진의 희로애락+김희선의 밝은 에너지 필요했다”[인터뷰②]

    영화 '달짝지근해:7510'의 감독 이한은 주연 배우 유해진과 김희선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한 감독은 10일 오전 영화 '달짝지근해:7510' 화상인터뷰에 나섰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영화’ 완득이'(2011), '우아한 거짓말'(2014), '증인'(2019)을 통해 사회적 통념을 깨부수고 모난 세상을 둥글게 바라보고자 한 태도를 보인 이한 감독의 작품이다. 이한 감독은 ‘달짝지근해’에서 배우 유해진과 김희선의 신선한 조합과 매력적인 케미를 보여준다. 이에 관해 이한 감독은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김희선 배우가 시나리오가 캐릭터는 굉장히 맘에 들어했다. 작업을 하는 면에 있어서 망설이는 부분은 있더라. 마음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설명했다. 김희선 배우가 해야 하는 이유는 밝음과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었다. 극 중의 배역인 일영에 어울리지 않나는 생각이 들어서 제안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해진의 캐스팅에 관해 “대한민국에서 보통 사람의 희로애락 잘 표현하는 배우라고 생각이 들어서 책을 드리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달짝지근해’ 제작보고회를 통해 이한 감독은 ‘유해진은 희노애락을 보여주는 배우’라고 언급한 바 있다. 유해진과 극 중의 ‘치호’의 어떤 부분이 닮았느냐고 묻자 “유해진 배우는 실생활에서 ‘치호’와 닮은 부분이 있다. 본인은 닮은 것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기는 한다. ‘치호’는 일관된 생각으로 주변에 흔들리지 않는 캐릭터기에 그런 면이 유해진 배

  • '달짝지근해' 이한 감독, “제일 모르는 분야였지만, 로코 도전 재밌더라"[인터뷰①]

    '달짝지근해' 이한 감독, “제일 모르는 분야였지만, 로코 도전 재밌더라"[인터뷰①]

    영화 '달짝지근해:7510'의 감독 이한은 로코 장르에 첫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한 감독은 10일 오전 영화 '달짝지근해:7510' 화상인터뷰에 나섰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영화’ 완득이'(2011), '우아한 거짓말'(2014), '증인'(2019)을 통해 사회적 통념을 깨부수고 모난 세상을 둥글게 바라보고자 한 태도를 보인 이한 감독의 작품이다. 그동안 사회적으로 무거운 이야기를 주로 연출했던 이한 감독은 로코 장르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누구나 힘든 시기가 있는 것 같다. 나 또한 마음이 답답하고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힘든 상황에서 자기도 모르게 웃을 수 있는 그런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 그런 영화를 하면 나도 기분이 좋아지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코미디라는 장르를 안 해봐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코미디 장르에 처음으로 도전했지만 너무 신난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한 감독은 “일단은 재밌더라. 제일 두려워했고 잘 모르는 분야이기는 했지만 배우들이 잘 해주셨다. 그런 분위기 속에 있으니까 어느 순간 웃음이 성장하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라고 말했다. ‘달짝지근해’는 ‘드림’, ‘극한직업’의 감독 이병헌의 각본을 바탕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이에 관해 이한 감독은 “10년이 넘은 시나리오다. 이병헌 감독도 헷갈려하더라. 갓 작가로 등장했을 무렵에 지인이 됐던 것 같다. 이병헌 감독의 팬이지만 신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컷을 바라보는 것이 다르다보

  • '달짝지근해' 유해진, "지금은 무뎌졌지만 순수한 사랑 그립다 "[인터뷰③]

    '달짝지근해' 유해진, "지금은 무뎌졌지만 순수한 사랑 그립다 "[인터뷰③]

    영화 '달짝지근해:7510'의 배우 유해진은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 언급했다. 유해진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달짝지근해:7510'(감독 이한) 인터뷰에 나섰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배우 유해진은 중독적인 맛을 개발하는데 일가견 있는 천재적인 미각을 소유한 제과 연구원으로 집, 차, 연구소만 아는 극 내향인 ‘치호’ 역을 맡았다. 극 중에서 치호는 계획적으로 정해진 일정을 수행하는 극 j형의 인간. 이와 관련해 유해진은 "꼭 계획적으로 살지는 않는 것 같다. '언제 볼까?'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더라"라고 말하며 자신은 INFP라고 밝혔다. '달짝지근해'에는 수위 높은 자동차 극장 신이 등장하기도 한다. 유해진은 "NG가 많이 났다. 그 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다. 영화적인 편집을 잘하면 재밌을 것 같고, 아니면 어색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행복하게 웃었던 날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 장면에서의 노출에 관해선 "더 적극적으로 한 부분도 있다. 원래는 그 정도로 노출이 되는 부분은 아니었다. 성격상 노출을 피하는 부분이 있는데 '달짝지근해'는 순수한 사람이 당황해하는 것이 보여지면 반대되는 것이 보일 것 같다. 바지가 내려가서 더 당혹스러운 것이 잘 살 것 같다. 좋았던 추억들이 더 짠할 수 있다는 추억이 들었다. 다 찍고 나서 '한 번만 더 하죠'라고 하고 애드리브로 '뭘 봐. 이 개새끼야'라고 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달짝지근해'가 어떤 작품으로 그려지길

  • '달짝지근해' 유해진, "우려 많았지만, 김희선 배우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다“[인터뷰②]

    '달짝지근해' 유해진, "우려 많았지만, 김희선 배우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다“[인터뷰②]

    영화 '달짝지근해:7510'의 배우 유해진은 상대역 김희선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해진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달짝지근해:7510'(감독 이한) 인터뷰에 나섰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배우 유해진은 중독적인 맛을 개발하는데 일가견 있는 천재적인 미각을 소유한 제과 연구원으로 집, 차, 연구소만 아는 극 내향인 ‘치호’ 역을 맡았다. 제작보고회에서 유해진은 "상대역인 김희선 배우에 관해 걱정이 많이 된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관해 유해진은 "아마 상대역이 어떤 배우라도 다 걱정이 됐을거다. 더군다나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인데 호흡이 다르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일적으로만 할 수는 없는 부분들이 있지 않나. 김희선 배우와 함께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하게 촬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도 스태프들이 미어캣처럼 김희선 배우가 오기만을 기다리더라. 나중에는 심지어 김희선 배우가 업는 날은 민망해질 정도였다. 다운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배우인 것 같다. 찍는 내내 행복했다. 작품 쫑티하면서 '제가 찍었던 많은 작품 중에 행복감으로 따지면 최고였던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라며 김희선 배우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달짝지근해'는 유해진의 첫 로코로 이전까지와는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정통멜로를 도전해볼 생각은 없냐고 묻자 "이야기만 집중하는 것 같다. 장르를 굳이 따지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극 중에서 유해진이 연기한 치호

  • '달짝지근해' 유해진, "나만큼이나 귀엽고 사람 냄새 나는 영화다“[인터뷰①]

    '달짝지근해' 유해진, "나만큼이나 귀엽고 사람 냄새 나는 영화다“[인터뷰①]

    영화 '달짝지근해:7510'의 배우 유해진은 자신만큼이나 귀여운 영화라고 설명하며, 시사회를 보러 온 윤제균 감독에 대한 고마운 바음을 드러냈다. 유해진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달짝지근해:7510'(감독 이한) 인터뷰에 나섰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배우 유해진은 중독적인 맛을 개발하는데 일가견 있는 천재적인 미각을 소유한 제과 연구원으로 집, 차, 연구소만 아는 극 내향인 ‘치호’ 역을 맡았다. 기술 시사를 통해 처음으로 영화를 봤다는 유해진은 "기술 시사 때 처음 봤다. 고민했던 것 중에 하나가 뒤에 치오가 짠하게 느껴졌다. 재미도 있어야 하니까 그런 부분이 어떻게 나올지 걱정됐다. 어떤 반응이 나올지 알 수가 없다. 제가 생각했던 웃음 요소들이 있는데, 잘 살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세레나데'를 하는 장면과 약국신이 시나리오를 읽을 때, 가장 재밌던 요소였다. 그 부분이 재밌었다고 이야기를 해주셔서 인심했던 것 같다"라며 개봉을 앞두고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 시사회를 보러 온 윤제균 감독과의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유해진은 "윤제균 감독님은 '팩트만 보냅니다. 재미 감동 완성도 면에서 최고로 좋은 것 같다'라고 문자를 보내셨더라. 인사차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 더불어 '결정적으로 많이 웃었고, 세 번 이상 울었다. 특히 해진 씨 연기가 좋았다. 다음에는 정통 멜로로 해도 좋을 것 같다. 해진 씨 눈물 연기도 압도적이었다'라고 하

  • '달짝지근해', 풋풋하고 유치했던 그 시절 로코를 소환하는 영화[TEN리뷰]

    '달짝지근해', 풋풋하고 유치했던 그 시절 로코를 소환하는 영화[TEN리뷰]

    2000년대 초반, 한국 영화는 달콤살벌한 로맨스·로맨틱 코미디의 전성기였다. 그중에서도 로맨틱 코미디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2001/감독 곽재용), 동갑내기 과외하기’(2003/감독 김경형), ‘연애의 목적’(2006/감독 한재림) 등의 작품들은 전혀 다른 성격의 남녀주인공이 만나 투닥거리는 과정을 담아냈다. 오해를 반복하던 두 사람이 종국에는 사랑에 빠져드는 구조. 풋풋하고 유치해서 오히려 피식 웃음이 새어 나오는 로코 장르는 그 시절을 뒤로 하고 종적을 감췄다. 대신 빗발치는 총알과 복수로 점철된 범죄 누아르물이 한국 영화계에 깊숙이 자리를 잡았다. 오는 8월 15일 개봉하는 ‘달짝지근해:7510’(이하 ‘달짝지근해’ / 감독 이한)는 로코 장르를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그동안의 결핍을 채워주기에 충분하다. 영화는 정확한 수치에 따라 움직이는 치호(유해진)의 삶에 일영(김희선)이 개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로코 장르에 도전하는 유해진은 그동안 감췄던 달달한 눈빛을 스크린 위에 투영한다. 1997년 데뷔한 유해진은 영화 ‘타짜’(2006), ‘전우치’(2009), ‘부당거래‘(2010), ’1987‘(2017), ’공조‘(2017), ‘완벽한 타인‘(2018), ‘승리호’(2021) 등에서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소시민에서 엘리트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확장된 세계를 보여주는 입체적인 배우. 특히나 2022년 개봉한 영화 '올빼미'에서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왕 인조를 연기해 선한 눈빛 사이에 숨겨진 서늘함을 표현해 호평받기도 했다. 작품마다 낯선 얼굴을 보여주고는 하는 유해진은 ‘달짝지근해’에서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유해진은 자신만의 세계에 갇

  • 마음이 움직이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 주역들[TEN포토+]

    마음이 움직이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 주역들[TEN포토+]

    이한 감독, 차인표, 김희선, 유해진, 한선화, 진선규가 7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달짝지근해:7510'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달짝지근해:7510'은 과자 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이다.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종합] 유해진 첫 로코 '달짝지근해', "세대 달라도 공유할 수 있는 감정 담았다"

    [종합] 유해진 첫 로코 '달짝지근해', "세대 달라도 공유할 수 있는 감정 담았다"

    '달짝지근해: 7510'은 텐트폴(일명 대작 영화)가 개봉하는 가운데 보기 드문 로맨스 코미디 영화다. '밀수',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보호자' 심지어 '오펜하이머'까지 개봉을 하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유해진의 첫 로코 도전 '달짝지근해: 7510'은 관객들의 마음을 달달하게 녹일 수 있을까. 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이한, 배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가 참석했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배우 유해진은 중독적인 맛을 개발하는데 일가견 있는 천재적인 미각을 소유한 제과 연구원으로 집, 차, 연구소만 아는 극 내향인 ‘치호’ 역을 맡았다. 유해진은 '달짝지근해: 7510'에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 "늘 똑같은 선택이다. 제일 우선되는 것은 시나리오다. 어떻게 보면, 성인 버전의 '소나기' 같은 느낌도 있어서 훈훈함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도전한 유해진은 "로코 장르라고 해서 '어려울 것이다'라는 생각은 안 했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에 대해서 집중을 한 것 같다. 따로 코믹 로맨스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역인 김희선 배우와 호흡에 관해 처음에는 조심스러운 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해진은 "김희선 배우와 호흡이 잘 맞아야 하는 역할이다 보니 고민이 많았다. 촬영하고 난 이후에는 김희선 배우가 모

  • [TEN포토] 차인표-김희선-유해진-한선화-진선규 '기대되는 조합'

    [TEN포토] 차인표-김희선-유해진-한선화-진선규 '기대되는 조합'

    배우 차인표, 김희선, 유해진, 한선화, 진선규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달짝지근해:7510'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달짝지근해:7510'은 과자 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이다.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차인표-김희선-유해진-한선화-진선규 '달짝지근해'

    [TEN포토] 차인표-김희선-유해진-한선화-진선규 '달짝지근해'

    배우 차인표, 김희선, 유해진, 한선화, 진선규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달짝지근해:7510'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달짝지근해:7510'은 과자 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이다.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성인버전 소나기 영화 '달짝지근해 7510'

    [TEN포토] 성인버전 소나기 영화 '달짝지근해 7510'

    이한 감독, 차인표, 김희선, 유해진, 한선화, 진선규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달짝지근해:7510'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달짝지근해:7510'은 과자 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이다.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영화 '달짝지근해 7510' 주역들

    [TEN포토] 영화 '달짝지근해 7510' 주역들

    이한 감독, 차인표, 김희선, 유해진, 한선화, 진선규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달짝지근해:7510'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달짝지근해:7510'은 과자 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이다.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이한 감독, "마냥 웃긴 것보다 마음이 움직이는 영화 됐으면"('달짝지근해: 7510')

    이한 감독, "마냥 웃긴 것보다 마음이 움직이는 영화 됐으면"('달짝지근해: 7510')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의 감독 이한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이한, 배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가 참석했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배우 유해진은 중독적인 맛을 개발하는데 일가견 있는 천재적인 미각을 소유한 제과 연구원으로 집, 차, 연구소만 아는 극 내향인 ‘치호’ 역을 맡았다. 배우 김희선은 어떤 일에도 돌아가지 않고 직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톡 쏘는 맛을 선사하는 극 외향인으로,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모습에서는 무한긍정적인 면모도 엿볼 수 있는 인물 '일영' 역을 맡았다. 배우 차인표는 염치없음은 물론 철까지 없는 ‘치호’(유해진)의 형 차호를 연기했고, 배우 진선규는 초고속 승진에 성공한 줄 아는 제과회사 사장 ‘병훈’을, 배우 한선화는 무엇이든 그냥 넘기지 않고 세상만사에 과몰입이 특기인 인물 '은숙'으로 분했다. '달짝지근해: 7510'은 감독 이병헌 각본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이한 감독은 "이병헌 감독이 작가 시절에 구입했던 시나리오다. 워낙 오래됐고, 팬이기도 했다. 연출을 하려면 체화가 되어야 하는데 각색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원래 가지고 있던 재기발랄함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제 욕심에는 마냥 웃긴 것보다는 동시대 사람들이 공감하고 마음이 움직일 수 있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