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 공식 초청작 '보통의 가족'이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호평 세례를 받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과 허진호 감독은 15일 TIFF 벨라이트박스(TIFF Bell Lightbox)에서 2차 프리미어 상영에 이어 진행된 GV를 통해 현지 관객들을 만났다. 허진호 감독은 "기존 제 작품들이 세상의 밝은 면을 다룬 영화 영화가 많았는데, '보통의 가족'은 세상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영화다"라고 말했다. 설경구는 "그동안 허진호 감독님의 작품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허진호 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동건은 "허진호 감독님과는 두 번째 작품인데, 두 작품 모두 토론토영화제에 초청, 관객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허진호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김희애는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 "갑자기 닥친 사건으로 인해 변할 수 있는 가족들의 ‘보통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 같다. 이런 사건들은 누구에게라도 닥칠 수 있는 게 인생인 것 같다"고 진솔한 의견을 전했다. 수현은 "모든 캐릭터들의 이중성이 디테일하고 세밀하게 표현된 점이 우리 영화의 큰 매력인 것 같다. 이렇게 훌륭한 감독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고 첫 한국 영화 데뷔작에 대한 감명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섹션 공식 초청작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이 레드카펫과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허진호 감독과 함께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배우가 참석하여 글로벌 영화 팬들의 열띤 관심에 미소와 감사의 인사로 화답했다. 배우 설경구와 장동건은 훤칠한 슈트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빛냈으며, 배우 김희애와 수현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 스타일링과 우아한 애티튜드로 매력을 뽐내 행사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프리미어 상영에 참석한 허진호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에 감사의 인사와 박수로 화답하며 열기를 더했다. 이어진 GV에서 허진호 감독은 "인간의 이중성과 일반성을 모두 드러내고 싶었다. 이중적인 모습에서 비롯되는 인간의 변화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설경구는 "허진호 감독은 디테일하고 집요하다. 한 컷을 위해서 배우와 많은 대화를 한다"라며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장동건은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두 번째 참석인데 이렇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보통의 가족'이 여러분에게 의미 있는 생각을 하게 했으면 좋겠다"라며 영화제에 참석 소감을 밝혔다.김희애와 수현 역시 각각 "허진호 감독님이 한 장면마다 장인정신으로 연출해 인간의 세밀한 내면이 화면에 담긴 것 같다", "'보통의 가족'은 나의 첫 번째 한국 영
영화 '보통의 가족'의 허진호 감독,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메인 섹션인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보통의 가족'이 현지 시각 기준 9월 14일, 15일 월드 프리미어 상영 일정을 확정했다. 해당 상영회에는 허진호 감독과 함께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참석해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보통의 가족'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위험한 관계'(2012), '헌트'(2022) 등 유수의 한국 영화들이 초청된 바 있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대중들을 대상으로 특별 게스트가 참석하는 상영회다. 허진호 감독은 2012년 개봉한 영화 '위험한 관계' 이후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또 한 번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오는 9월 14일 오후 9시 30분(현지 시각) 전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1차 프리미어 상영은 로이 톰슨 홀(Roy Thomson Hall)에서 진행된다. 로이 톰슨 홀은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메인 상영관이자 최대 규모의 극장으로 '보통의 가족'을 향한 전 세계 영화인들의 압도적인 관심을 입증한다.허진호 감독과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레드카펫과 무대인사, Q&A 행사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9월 15일 오후 4시(현지 시각)에는 TIFF 벨 라이트박스 시네마 2(TIFF Bell Lightbox Cinema 2)에서 2차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 수많은 명
배우 김희애가 필모그래피에 의미 있는 한 줄을 더했다.김희애는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윤문영 역으로 특별출연해 존재감 끝판왕으로 활약, 작품에 든든한 힘을 보탰다.'더 문' 엔딩 크레디트 속 '그리고 김희애'의 그야말로 '특별'한 활약상을 짚어봤다.# 특급! 캐릭터 소화력김희애는 CNN 뉴스 화면 속 인터뷰이로 첫 등장해 실제 NASA 디렉터를 방불케하는 유창한 영어 실력과 지적인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압도했다.NASA의 중역들에게 달 궤도선 이동 상황을 브리핑하거나 우주인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장면에서 영어 대사는 물론, 우주 용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김희애의 차원이 다른 캐릭터 소화력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앞서 김희애는 '더 문' 언론시사회에서 "영어 대사를 외울 때 힘들고 걱정도 많이 됐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문영의 감정에 완전히 몰입되어 언어 장벽을 허물고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분량이 적은 특별출연이어도 '절대 허투루 연기하지 않는다'라는 치열한 노력과 완벽한 캐릭터 몰입력을 보여주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고품격! 감정 열연김희애는 우주 대원이 달에 고립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NASA 소속 디렉터로서의 본분과 한국인 대원 구출을 돕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문영의 복잡한 심정을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설득력 있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냉철한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문영의 인간적인 면모와 끓어오르는 감정의 흐름을 세밀하게 조율해 낸 김희애는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의
SF는 'Science Fiction'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과학적 사실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영화를 말한다. 그만큼 고증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면서 동시에 우주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장르이기도 하다.활발하게 SF 영화를 제작해온 할리우드와 다르게 한국은 SF 불모지라는 꼬리표를 뗄 수 없었다. 영화 '더 문'의 배우 설경구는 "'더 문'의 차별점이 SF이지만, 가족 영화"라고 언급했다. 과연 '더 문'은 한국형 SF가 지닌 꼬리표를 상쇄하고 새로운 지평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설경구는 1일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설경구는 달에서 홀로 고립된 선우를 구하기 위해서 다시 복귀한 전 센터장 재국 역을 맡았다.한국형 SF는 할리우드와 비교해 선입견이 있는 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도 할리우드 SF에 길들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어쩌면 우리나라 우주 산업이 아직은 열악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달 궤도에 '다누리호'가 가서 그렇게 먼 미래가 아니라는 생각을 촬영을 끝나고 알았다"라고 설명했다.처음에는 SF 장르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한 설경구는 "나도 관객의 입장에서는 안
영화 '더 문'의 배우 설경구는 호흡을 맞춘 김용화 감독이 아이 같은 부분이 있으며, 오히려 연기하는 데 편했다고 설명했다.설경구는 1일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설경구는 달에서 홀로 고립된 선우를 구하기 위해서 다시 복귀한 전 센터장 재국 역을 맡았다.김용화 감독과 같이 호흡을 맞춘 소감에 관해 "아이 같은 부분이 있다. 표현을 있는 그대로 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처음에는 당황을 많이 했다. 촬영을 진도 안 나가다가 확 속도를 내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현철 배우와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조현철 배우의 장면을 보더니 웃다가 울더라. 그건 정말 고마운 부분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17년 전, 영화 '오! 브라더스'(감독 김용화)의 김용화는 '오아시스' 촬영 중이던 설경구를 보고 '다음에 작품을 같이 하자'고 말한 적이 있다고 제작보고회에서 이야기한 바 있다. 그는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오 브라더스' 시나리오를 제작사를 통해 받은 것 같다. 김용화 감독이 맞다고 하더라. 스케줄이 안 맞아서 못 했는데 아깝더라. 17년 후에 흥행 감독이 돼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만약 '
영화 ‘더 문’의 배우 설경구는 도경수 배우 이전에 연기돌들과 인연이 많은데, 호흡을 맞췄던 배우 모두 잘 된 것 같다며 자신은 운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설경구는 1일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설경구는 달에서 홀로 고립된 선우를 구하기 위해서 다시 복귀한 전 센터장 재국 역을 맡았다.김용화 감독의 '더 문'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우주 SF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설경구는 "(김용화 감독에게) 생각지도 못하게 연락이 왔다. 대략의 트리트먼트를 가지고 오셔서 설명하셨다. 원래 SF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김용화 감독은 구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과 함께' 시리즈의) 쌍천만 감독이면서 많은 관객과 소통한 감독이라서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밝혔다.모든 힘을 다해서 선우를 구출하는 재국 역을 맡은 설경구는 상대역인 도경수와 비대면으로 연기를 했다며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도경수 배우가 촬영한 것을 대형 모니터로 몇 장면을 보고 촬영했다. 그래서 조금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 또한, 센터 사람들은 무기력한 감정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힘든 부분이었다. 영화를 보니까 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기
배우 설경구는 영화 ‘더 문’이 한국형 SF가 가진 선입견을 깬 것 같다며 호불호가 있더라도 박수를 쳐줄 만한 영화라고 설명했다.설경구는 1일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설경구는 달에서 홀로 고립된 선우를 구하기 위해서 다시 복귀한 전센터장 재국 역을 맡았다.한국형 SF는 할리우드와 비교해 선입견이 있는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도 할리우드 SF에 길들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어쩌면 우리나라 우주 산업이 아직은 열악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달 궤도에 '다누리호'가 가서 그렇게 먼 미래가 아니라는 생각을 촬영을 끝나고 알았다"라고 설명했다.처음에는 SF 장르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한 설경구는 "나도 관객의 입장에서는 안 와닿는 것 같다. 하지만 '더 문'의 경우에 '보기에 미흡한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SF를 많이 확장한 것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영화 '그래비티'가 10년 전에 1000억을 사용했는데, '더 문'은 280억 정도 예산으로 우주를 구현했다. '더 문' 무대인사를 덱스터 식구들,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느낌이 다르고 감격스럽더라. 연기
영화 ‘더 문’의 배우 도경수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배우 조인성의 영화 ‘밀수’ 개봉에 응원의 말을 주고받고 있다며 애정을 나타냈다.도경수는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도경수는 달에서 홀로 고립되어서 살아남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선우 역을 맡았다.극 중에서 선우를 구출하기 위해서 총력을 다하는 재국 역의 배우 설경구와의 호흡에 관해 묻자 그는 “실제 촬영에서는 거의 못 뵀다. 엔딩과 회상신 정도만 뵀다. 2~3번 정도 뵀다. 하지만 정말 최고의 선배다. 누구든 너무 편하게 해주신다. 행복한 것이 얼굴이 보일 정도로 털털하시다. 쉽게 표현하면, ‘동네 털털한 아저씨’처럼 너무 편하게 해주셨다. 선배라서 어려운 점이 못 느낄 정도로 편한 선배님이셨다. 일부러 분위기도 먹먹해지는 것도 싫어하셔서 너무 잘 풀어주셨다”라고 설명했다.‘더 문’을 촬영하면서 자신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다는 도경수는 “극한의 상황일 때, ‘내가 저렇게 표현하는구나’를 작품을 보면서 많이 와닿았다. 확실히 ‘이런 표현을 할 때, 다르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등의 것이다. 내가 연기를 많이 아쉬워하지만, 표현을 다르게 하려
'더 문'을 촬여하면서 도경수는 "도전이었다"며 한국형 SF에 참여한 기대와 부담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자신이 연기한 선우를 보며 많은 용기와 위로를 얻었던 만큼, 영화를 보는 관객들 역시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더 문'은 SF 불모지라는 꼬리표를 떼고, 독자적인 SF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도경수는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도경수는 달에서 홀로 고립되어서 살아남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선우 역을 맡았다.김용화 감독과 재회한 소감에 관해 도경수는 “너무 행복했다. 영화 ‘신과 함께’ 때에는 많이 나오지 않았다. 오랜 시간 띄엄띄엄 촬영하면서 현장에 친하게 스며들지는 못했다. 이번에 ‘더 문’을 찍으면서 거의 혼자 찍어서 감독님과 많이 가까워진 시간이었다. 생각보다 장난기가 많으신 분이다”라고 설명했다.여름 텐트폴(일명 대작 영화)로 그만큼 부담감도 컸다고. 도경수는 “일단 너무 큰 영화니까 부담감이 있었다. 감독님이 저를 선택해주셨으니 모든 스태프분께 걱정을 끼치지 않게 해야 할 역할을 충분히 노력하자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서 감정 연기를 해야 하는 장면이
영화 ‘더 문’의 배우 도경수는 와이어 액션이 힘들기는 했지만, 아이돌 엑소로 활동하면서 신체를 사용하는 것에 많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도경수는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도경수는 달에서 홀로 고립되어서 살아남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선우 역을 맡았다.우주에 관한 영화를 찍으면서 그는 “우주에 관한 직업을 하시는 분들은 내가 다가갈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분들 같다. 인터뷰나 관련 다큐멘터리를 찾아봤는데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느낌이었다.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안 들었다. 사실 직업에 대해서 공감은 잘 안됐다. 무중력을 간접적으로 시각적으로 보고, 물속에서 훈련하는 것을 간접적으로만 봤다. 100퍼센트 상상으로만 했다. 직접 체험하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다”라고 우주인을 직업으로 삼는 이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우주와 관련된 어렵고 방대한 용어에 관해서 도경수는 “‘엑소’를 할 때, 중국어 앨범을 같이 했다. 그런 외국어를 외우듯이 접근했던 것 같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지만, 그 감정들이 사실 더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저도 모르는 상태로 했기에 그냥 막 외웠었다”라며 용어에 접근한 방식에 대
배우 도경수가 홀로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실제와 같은 현장 덕분에 쉽게 몰입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도경수는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도경수는 달에서 홀로 고립되어 살아남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선우 역을 맡았다.김용화 감독과 재회한 소감에 관해 도경수는 “너무 행복했다. 영화 ‘신과 함께’ 때에는 많이 나오지 않았다. 오랜 시간 띄엄띄엄 촬영하면서 현장에 친하게 스며들지는 못했다. 이번에 ‘더 문’을 찍으면서 거의 혼자 찍어서 감독님과 많이 가까워진 시간이었다. 생각보다 장난기가 많으신 분이다”라고 설명했다.여름 텐트폴(일명 여름 대작 영화)로 그만큼 부담감도 컸다고. 도경수는 “일단 너무 큰 영화니까 부담감이 있었다. 감독님이 저를 선택해주셨으니 모든 스태프분께 걱정을 끼치지 않게 해야 할 역할을 충분히 노력하자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서 감정 연기를 해야 하는 장면이 많다 보니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는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고민이 많았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불안함이 점차 사라졌다. 촬영할 때는 생각한 대로 잘 재밌게 촬영했다. 오히려 어려움이 없었다. 새로운 경험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가 인터뷰를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배우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는 생애 첫 우주 영화에 도전해 스크린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용서에 관한 이야기” 라고 설명한 김용화 감독의 말처럼 ‘더 문’은 망망대해 우주에 홀로 고립된 우주 대원과 그를 구하려는 지구 사람들의 사투를 뜨거운 인류애와 휴머니즘으로 그린다.나로 우주센터 전임 센터장 재국 역의 설경구는 깊이 있는 눈빛과 에너지로 극의 중심축 역할을 한다. 김용화 감독은 “재국의 드라마와 비하인드까지 만들어내 보니 설경구와 매치가 잘 된다고 생각”했고 모두의 이견 없는 캐스팅이 성사되었다.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 역의 도경수는 “같이 작품을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영광”이었다고 말했고, 김용화 감독 역시 “대한민국에 저런 걸출한 배우가 있을까 할 정도로 동경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김용화 감독과 설경구는 “실제 우주복을 입고 있어야 해서 고생이 많았다”며 도경수가 쏟아부은 노력을 칭찬했다. 이어 홍주희 미술 감독 역시 “도경수라는 연기도 잘하지만, 몸 또한 너무 잘 쓸 수 있는 배우를 만난 건 큰 행운이었다”며 극찬을 보탰다. 도경수는 무거운 우주복을 입고 와이어에 의지한 채 우주를 유영하는 장면을 유려한 움직임으로 담아냈고 동시에 절박함과 두려움을 보여줬다.NASA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문영 역의 김희애는 이지적이
≪이하늘의 롱테이크≫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한 호흡으로 화면을 길게 보여주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처럼, 영화 속 장면이나 영화 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닿을 수 없기에 염원하게 되고 소망하는 우주는 그렇기에 아름답고도 무서운 공간이다. 과학기술이 발전된 이래로 많은 이들이 달 방문을 시도했다. 멀리서 볼 때야 아름답다고 했던가. 달의 둥근 형태처럼 그 주위를 돌고 돌았지만, 쉽게 허락되지는 않았다. 1969년 7월, 닐 암스트롱(Neil Alden Armstrong)이 달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물리적 격차는 점차 좁혀졌다. 이때, 미국은 우주인들을 달로 보내는 것만큼이나 다시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키는 것에 초점을 뒀다. 새로운 공간을 개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자의 터전을 다시 돌아오는 것도 중요하다는 철학이 깔려있었다. 도전과 삶의 경계에서, 달과 지구의 거리는 점차 좁혀졌다.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은 우주가 지닌 물리적 격차를 이용해 인물들의 심리적 거리를 줄이는 방식을 사용한다. 대한민국 달 탐사선 우리 호가 갑작스러운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해 망가지며 황선우(도경수) 대원만 홀로 살아남고 이를 구출하려는 시도가 영화가 큰 골자다. 때문에 5년 전, 나래호 사고로 물러났던 전 센터장 김재국(설경구)은 다시 복귀하게 된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주이지만 그만큼 어떤 상황에 놓일지 모르는 예측이 불가능한 공간이기도 하다. 김용화 감독은 SF 영화에서 흔히 공식처럼 쓰이던 지구와의 통신 차단을 오히려 연결되도록 설정했다.가까운 미래인 2029년을 배경으로 하는 '더 문'은 시간적 길이를 늘이는 것보다 심리적 통합을 우선시하는
SF 불모지인 한국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은 "SF는 할리우드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김용화 감독의 포부처럼 장르를 확장할 수 있을까. 2029년 근미래, 달을 공간적 배경으로 삼는 '더 문'은 단순히 SF가 아닌 용서와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고 김용화 감독은 설명하기도 했다. 우리가 쉽게 보지 못하는 달의 뒷면처럼 신선함을 보여줄 것이라는 '더 문'은 전작 '신과 함께' 시리즈에 이어 관객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김용화 감독은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그는 5년 만에 돌아온 소감에 관해 “행복하다. 어느덧 20년이 흘러서 같이 활동하시던 감독님들도 많이 안 계신다. 좋은 후배들이 나와서 한국 영화를 많이 발전됐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최근 들어 한국형 SF가 점점 출연하고 있지만 아직 SF는 할리우드라는 고정적인 관념도 여전하다. 그는 “대중들은 SF가 할리우드 전유물이라고 생각한다. ‘더 늦어지면 영원히 쳐다볼 수 밖에 없는 영화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했다. ‘신과 함께’ 이후로 좋은 평가를 받아서 새로운 도전을 할지 안전을 선택할지 고민했다. 물론 우주 영화를 잘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