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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년생·99년 데뷔 동기' 손예진·김민희, 온도차 다른 '손가락 반지'[TEN피플]

    '82년생·99년 데뷔 동기' 손예진·김민희, 온도차 다른 '손가락 반지'[TEN피플]

    '국민 첫사랑' 손예진은 '지금의 첫사랑' 현빈과의 결혼을 앞두고 웃었고, '불륜' 꼬리표가 붙은 김민희는 '7년 연인' 홍상수 감독과 상을 받고 웃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이 각각 손가락에 착용한 반지가 화제가 됐다. '커플링' 유무를 떠나, 1982년생 동갑내기 여배우로부터 극과 극 온도차가 전해졌다. 손예진은 지난 16일 오후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다. 좀처럼 예능에선 보기 힘든 손예진이 '유퀴즈'에 출연한 것부터 화제가 됐고, 무엇보다 최근 톱스타 현빈과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직후라 시청자들의 관심이 배가 됐다.이날 손예진은 '국민 첫사랑' 타이틀에 대해 "내가 언제까지 그 얘기를 듣겠나"라며 "시간이 지나면 들을 수 없으니 내 나이에 맞는 또 다른 수식어를 붙여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손예진은 '국민 첫사랑의 첫사랑은 누구냐'는 질문에 잠시 멈칫하더니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손예진과 현빈의 영상과 함께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한다"라고 자막을 내보냈다.이런 가운데 손예진의 약지 손가락에 착용한 은빛 반지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렸다. 방송이 끝난 이후 팬들은 현빈과의 약혼 혹은 결혼반지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와 관련한 기사가 쏟아졌고, 네티즌 수사대는 해당 반지의 브랜드와 제품명까지 찾아 나섰다.이에 대해 손예진 측은 "결혼반지가 아니라 당시 협찬받아 착용한 패션 반지다"라고 해명했다. '결혼반지' 해프닝에 팬들은 허탈해하면서도, 선남선녀의 앞길을 지속해서 응원했다.손예진은 지난 10일 자필편지로 현빈과 3월에 결혼할

  • [종합] 홍상수♥김민희,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네 번째 영광도 함께한 '커플'

    [종합] 홍상수♥김민희,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네 번째 영광도 함께한 '커플'

    홍상수 감독이 신작 '소설가의 영화'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홍상수 감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7번째 장편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2020년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 지난해 '인트로덕션'으로 각본상을 받은 데 이어 3년 연속 수상이자, 네 번째 은곰상 수상이다. 심사위원대상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 다음에 해당하는 두 번째 상이다.홍상수 감독이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것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에 이어 여섯 번째다.'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나서다 만나게 된 여배우 길수에게 함께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하는 모습을 그린다. 홍상수 감독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김민희는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홍상수 감독은 무대에 올라 "기대하지 않았다. 너무 놀랐다"며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다. 나는 하던 일을 계속할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화의 주연이자 자신의 연인인 김민희를 무대로 불렀다. 김민희는 "오늘 상영에서 관객들이 진심으로 영화를 사랑해준다는 걸 느꼈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못 하고 내려왔다. 감동적이었고 잊지 못할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홍상수 감독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번 영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소설가가 영화를 만든다는 설정

  • 또 다시 달라진 홍상수♥김민희 관계…'포옹+수상 영광' 재연하나 [TEN스타필드]

    또 다시 달라진 홍상수♥김민희 관계…'포옹+수상 영광' 재연하나 [TEN스타필드]

    《김지원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매주 수요일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연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관계가 또 다시 달라졌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소설가의 영화'에 김민희가 전과 같이 주연으로 참여한 것. 지난번 '당신얼굴 앞에서'에서는 제작실장의 직책으로만 함께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다시 배우이자 제작실장으로 동참했다.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나란히 서게 될 둘의 모습에 주목된다.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27번째 작품인 '소설가의 영화'가 1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나서다 만나게 된 여배우 길수에게 함께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하는 모습을 그린다. 김민희는 주요 배역 중 하나인 여배우 길수 역으로 출연한다.홍상수와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풀잎들', '강변호텔',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등을 함께 작업했다.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고 인정한 것은 불륜설이 불거진 이후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다. 이 영화는 김민희에게 제67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 홍상수를 만난 후 김민희는 연기자로서 꽃을 피우게 된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남아있는 불륜 꼬리표. 홍상수는 2019년 부인과의 이혼소송에서도 패소했지만

  • [공식] 홍상수 카메라 앞에 다시 나타난 ♥김민희…'소설가의 영화' 베를린영화제 초청

    [공식] 홍상수 카메라 앞에 다시 나타난 ♥김민희…'소설가의 영화' 베를린영화제 초청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27번째 작품인 '소설가의 영화'가 오는 2월 10일 열리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해외 배급사 화인컷에서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을 발표하며 홍상수 감독 신작 '소설가의 영화'의 초청을 공식 발표했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안은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들 중 한 분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그는 현대 영화에서 가장 일관되고 혁신적인 스토리텔러 중 한 분이다. 홍상수 감독의 새 장편 영화인 '소설가의 영화'는 다시 한번 서울 외곽에서 촬영됐고, 그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배우들과 함께, 김민희도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소설가의 영화'는 우연한 만남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면서, 정직하지 않은 영화 세계에서의 진실함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소설가의 영화'는 감독의 전작 '당신얼굴 앞에서'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혜영과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던 배우 김민희가 주요 배우로 출연하며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이 함께 참여한 작품이다. 영화는 2021년 3월부터 한국에서 2주간 촬영된 흑백 영화이다. 극 중 소설가 준희 역을 맡은 배우 이혜영이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 역의 김민희를 만나게 되어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을 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올해 제72회를 맞아, 오는

  • [종합] 홍상수♥김민희, 과거 인터뷰 재조명…김태진, "이해 안 되는 반응"

    [종합] 홍상수♥김민희, 과거 인터뷰 재조명…김태진, "이해 안 되는 반응"

    리포터 김태진이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과거 인터뷰 내용을 떠올렸다. 13일 방송된 채널 IHQ '은밀한 뉴스룸' 12회에는 홍상수와 김민희의 열애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진이 리포터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두 사람이 과거 불륜 사이를 인정하기 전 수상한 기류에 대해 밝혔다. 이날 김태진은 과거 홍상수가 연출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제작발표회 당시 인터뷰를 회상했다. 그는 "보통 주연 배우들 인터뷰 때 감독님들은 신경 안 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당시 홍상수 감독님은 가까운 거리에서 배우들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리액션을 해주더라”며 “그때 당시 그게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진은 ‘지금은 맞고 그?는 틀리다’가 홍상수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라던데 맞느냐고 물었고, 김민희는 눈에 띄게 당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무 의도 없이 드린 질문이라 김민희 씨 반응이 이해가 안 됐는데 나중에 두 분이 관계를 인정하고 나서 모든 상황이 퍼즐처럼 맞춰지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지난해부터 홍상수 감독 작품에는 김민희가 배우가 아닌 프로듀서인 제작실장으로 이름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두 사람은 지난 또한 지난달 6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석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연인 사이임을 발표했다. 2019년 홍 감독이 이혼소송에서 패소한 후에도 두 사람은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서예진 텐아

  • [무비가이드] '당신얼굴 앞에서', 홍상수作에 제작실장 된 김민희…'듄', 경이로운 비주얼

    [무비가이드] '당신얼굴 앞에서', 홍상수作에 제작실장 된 김민희…'듄', 경이로운 비주얼

    경이로운 비주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는 SF '듄'이 개봉한다. '홍상수의 뮤즈'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도 관객들을 만난다. '당신얼굴 앞에서'-'연인' 홍상수·김민희의 의기투합감독 홍상수출연 이혜영, 조윤희, 권해효개봉 10월 21일홍상수 감독은 26번째 장편 영화이자 그의 연인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작품이 관객들을 찾는다. '당신얼굴 앞에서'는 오래 전 미국으로 떠났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동생 집에 머물고 있는 상옥(이혜영 분)의 일상을 그리는 작품이다. 올해 열린 제74회 칸영화제에서 칸 프리미어 부문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또한 제78회 비엔나국제영화제,  제59회 뉴욕영화제, 제40회 벤쿠버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최근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부문을 통해서도 소개됐다.주인공 이혜영은 2007년 '더 게임' 이후 14년 만에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그간 작품에서는 화려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주로 선보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수수한 모습으로 자신만의 삶에 대한 신념을 가진 인물을 정교하게 그려냈다. '듄'-경이로운 비주얼의 SF감독 드니 빌뇌브출연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개봉 10월 20일'스타워즈', '왕좌의 게임' 등 글로벌 흥행작의 뼈대가 된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듄'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설의 메시아 폴의 여정을 그린 작품.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천재 감독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았

  • [BIFF] 홍상수作 포스터에서 사라진 '뮤즈' 김민희, '달라진' 연인 사이

    [BIFF] 홍상수作 포스터에서 사라진 '뮤즈' 김민희, '달라진' 연인 사이

    홍상수 감독 작품의 포스터에서 연인 김민희의 이름이 눈에 띄지 않게 된 건 지난해부터다. 그의 작품 출연진 맨 첫 번째로 소개되는 건 수년째 김민희였다. 포스터에서도 역시 김민희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홍상수와 김민희의 관계가 지난해부터는 조금 달라졌다. 김민희가 배우가 아닌 프로듀서인 제작실장이라는 직책을 맡아 제작진으로 나선 것. 포스터에도 제작실장 김민희라는 이름이 작게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은 여전히 홍상수 감독 옆에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가 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전작 '인트로덕션'과 함께 공식 초청됐다. '당신얼굴 앞에서'는 오래 전 미국으로 떠났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동생 집에 머물고 있는 상옥(이혜영 분)의 일상을 그리는 작품이다. 제74회 칸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바 있다. '인트로덕션'은 청년 영호가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근 여정을 따라가는 작품으로, 3개의 단락으로 나눠 전개된다. 2021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인 각본상을 수상했다.홍 감독과 김민희는 그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풀잎들', '강변호텔', '도망친 여자' 등에서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춰왔다. 홍상수의 첫 번째 배우 자리는 어김없이 김민희 차지였다. 하지만 '당신얼굴 앞에서'와 '인트로덕션'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홍상수의 뮤즈로 불리는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나선 것. '인트로덕션'에서는 조연급으로 출연하기도 하지만 '당신얼굴 앞

  • '김민희♥' 홍상수 감독 '당신얼굴 앞에서' 부산영화제서 공개→GV 개최

    '김민희♥' 홍상수 감독 '당신얼굴 앞에서' 부산영화제서 공개→GV 개최

    제74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 '당신얼굴 앞에서'가 오는 10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프리미어로 공개된다.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가 오는 10월 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전작 '인트로덕션'과 함께 공식 초청됐다.10월 6일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영화제 개막식에는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작 '인트로덕션'의 주역 신석호, 박미소, 기주봉이 참석해 영화제 개최를 축하한다. 이어서 7일 오후 1시 CGV센텀시티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당신얼굴 앞에서' 상영에서는 주인공 상옥 역을 맡은 배우 이혜영을 중심으로 권해효, 조윤희가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지난 5월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25번째 작품 '인트로덕션' 역시 영화제 상영을 앞두고 있다. 8일 오후 8시 그리고 9일 오후 4시 30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는 배우 기주봉, 조윤희, 신석호, 박미소와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들은 칸영화제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당신얼굴 앞에서'를 주연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트로덕션'은 주연 배우 신석호, 박미소와 더불어, 개봉 당시 만나볼 수 없었던 배우 기주봉, 조윤희와의 만남 역시 기다리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제74회 칸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당신얼굴 앞에서'는 외신들로부터 "'당신얼굴 앞에서' 속 홍상수 감독은 여러 정교한 울림, 전조 그리고 암시를 살리는 동시에 과연 어디까지 스토리를 단순화시킬 수 있는지 그 한계를

  • "친밀+미니멀"…홍상수X김민희 '당신 얼굴 앞에서', 칸에선 또 호평

    "친밀+미니멀"…홍상수X김민희 '당신 얼굴 앞에서', 칸에선 또 호평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가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칸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돼 15일(현지시간) 공개됐다.이번 영화는 홍 감독의 11번째 칸 초청작으로, 이날 오후 3시 30분 영화제가 열리는 '팔레 데 페스티발' 드뷔시 관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영화는 1990년대 배우로 활동하다 미국으로 떠났던 상옥(이혜영 분)이 한국으로 돌아와 한동안 연락이 끊겼던 동생 정옥(조윤희 분)의 집에서 지내던 중 영화감독에게 작업 제의를 받기까지 벌어지는 하루 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당신 얼굴 앞에서'가 초청된 '칸 프리미어'는 올해 신설된 부문이며, 유명 감독의 작품을 소개한다. 홍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각본과 연출, 촬영, 편집, 음악을 담당했고, 연인인 배우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영화제 공식 사이트에서는 영화에 대해 "서울의 비 오는 뒷골목과 술잔 안에 외로움이 가득 담긴 비좁은 술집들을 돌아다니며, 홍상수 감독은 인간관계의 복잡성에 대해 끝없이 탐구한다"고 소개했다. 영화제 측은 홍 감독이 이번 작품에서도 "친밀하고, 미니멀리스트적인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작하는 홍 감독은 칸 영화제의 주요 인물 중 하나"라고 치켜세웠다.공식 상영 뒤 외신들은 "이번 시나리오와 연출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중 가장 감동적이다. '당신 얼굴 앞에서'는 서울이라는 도시에 보내는 러브 레터며, 한 여자의 몸과 마음의 기쁨 넘치는 현존에 대한 뛰어난 인물 탐구"(사이트&사운드), "아마도 이 영화는 그의 작품 중 가장 정직하고 감동적인, 마음 아프면서도 동시에 밝은

  • 홍상수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 칸 필름마켓서 수출 계약 체결

    홍상수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 칸 필름마켓서 수출 계약 체결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가 칸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세계 각국과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해외 세일즈사 화인컷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가 16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최초 상영을 앞두고 세계 각국과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강변호텔', '밤의 해변에서 혼자' 등 홍상수 감독의 기존 작품들을 배급한 이력이 있는 미국의 저명한 배급사 The Cinema Guild가 미국 판권을 가져가며 "홍 감독이 다시 한번 마법을 부린 작품"이라고 평했다. '러브레터', '레옹' 등을 배급한 대만의 AV-JET INT’L MEDIA, '기생충', '버닝' 등 대형 영화들을 배급해온 브라질의 PANDORA FILMES, '사울의 아들', '마틴 에덴' 세계 주요 영화제 수상작들을 배급해온 일본의 MIMOSA FILMS, 지아장커, 모함마드 라술로프 등 저명 감독의 작품들을 배급하는 영국 NEW WAVE FILMS와 계약 체결이 완료됐으며, 연이어 각국 배급사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당신 얼굴 앞에서'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 아르노 데플레생, 마르코 벨로치오 감독 등 저명 감독들의 영화를 선보이기 위해 신설된 칸 프리미어 섹션(Cannes Premiere Section)에 초청돼 최초 상영을 앞두고 있으며, 홍상수 감독의 11번째 칸 진출작이다. 칸 영화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영화제와 필름마켓이 열리는 국제 행사이며 7월 6일 개최돼 17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화인컷은 지난 6월 30일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 개봉한 진기주, 위하준 주연의 '미드나이트'의 해외 수출계약 소식도 전해왔다. '아가씨', '기생충' 등을 배급한 프랑스의 대형 배급사 The Jokers Films를

  • [노규민의 씨네락]홍상수의 칸 영화제' 11번 초청, 그리 대단한걸까?

    [노규민의 씨네락]홍상수의 칸 영화제' 11번 초청, 그리 대단한걸까?

    <<노규민의 씨네락>>노규민 텐아시아 영화팀장이 매주 일요일 영화 관련 이슈와 그 안에 숨겨진 1mm,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합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을 수도 있는, 영화 관련 여담을 들려드립니다."오스카는 물론 베네치아, 베를린도 부러워하는 영화계의 끝판왕" 2년 전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 했을 때, 전 세계가 들썩거렸다. 특히 '칸'에서 1등 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한국영화 10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그야말로 '사건'이었다.봉준호 감독은 황금종려상 수상 직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축전을 받았고, 정부로부터 은관문화훈장까지 수여 받았다. 칸 영화제가 뭐길래 이 같은 영광을 누리는 걸까.칸 영화제는 1930년대 후반, 이탈리아 정치색을 강화했던 베네치아 영화제에 대항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최하게 됐다. 애초 1939년 개최하려고 했지만,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면서 1946년에서야 정식으로 시작했다. 이후 예산 문제로 영화제를 열지 못하다가 1951년 다시 펼쳐졌다.매년 5월 프랑스 동남부에 있는 도시 칸에서 열리며, 베를린 영화제, 베네치아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힌다. 현시점에선 '3대 영화제' 중 '칸'의 위상이나 인지도가 가장 높다. 다른 영화제에 비해 할리우드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되거나, 경쟁 부문에 들어 상을 받는 경우가 많고 전 세계 유명한 스타들이 가장 많이 찾는 행사이기도 하다.더불어 칸 영화제는 '3대 영화제' 중 가장 상업적인 행사로도 꼽힌다. 작품성과는 상관없이 영화제 자체의 홍보와, 개봉을 앞둔

  • 홍상수, '♥' 김민희 대신 이혜영과 칸 영화제?…레드카펫 누구와 설까

    홍상수, '♥' 김민희 대신 이혜영과 칸 영화제?…레드카펫 누구와 설까

    홍상수 감독이 연인 김민희 대신 배우 이혜영과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3일 칸 영화제 사무국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개최될 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을 소개했다. 이 중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에 제74회 칸국제영화제에 간다. 홍상수 감독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는 새롭게 신설된 칸 프리미엄 섹션에 올랐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칸국제영화제에 10번째, 작품 수로는 11개의 작품으로 공식 초청되며 한국영화 감독 사상 최다 초청 기록을 세웠다.특히 '당신 얼굴 앞에서'는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부터 8편을 홍상수 감독과 함께한 김민희가 출연하지 않는다.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대신 배우 이혜영이 주연을 맡았다.이번 칸 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5월이 아니라 7월 6일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공식 초청작만 발표하고 영화제는 열지 못했다.7월 6일 칸 영화제가 정상 개최되면 홍상수 감독과 주연배우 이혜영이 레드카펫에 서게 된다. 일반적으로 감독과 배우가 함께 서지만, 김민희도 스태프 자격으로 함께 할 지도 모른다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송강호·이병헌·전도연 '비상선언'-홍상수 신작, 칸영화제 초청 [종합]

    송강호·이병헌·전도연 '비상선언'-홍상수 신작, 칸영화제 초청 [종합]

    제작비 250억 원이 투입된 대작 '비상선언'과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에 제74회 칸국제영화제에 간다.한재림 감독의 신작이자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주연의 '비상선언'이 제74회 칸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3일 칸 영화제 사무국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개최될 영화제의 공식 초청작들을 소개했다. '비상선언'은 영화제 주요 공식 섹션인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세계 영화계에 첫선을 보인다. 비경쟁 부문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엄선해 초청하는 칸 영화제의 대표적 섹션 중 하나다. 이날 칸 영화제의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한국 영화는 크게 작가주의적 영화, 역사를 다룬 작품, 장르성이 돋보이는 영화로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 '비상선언'은 장르성이 매우 돋보이는 작품이다. 완벽한 장르 영화라고 할 수 있다"고 초청 이유를 전했다. 압도적인 몰입감을 전달할 국내 최초 항공 재난 영화라는 사실에 더해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 쟁쟁한 배우들의 만남으로 주목받아온 '비상선언'은 칸 영화제 초청 소식으로 또 한 번 영화계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간 칸 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맺어 온 한국 대표 배우들이 '비상선언'을 통해 또 한 번 칸 초청의 영예를 안았다는 사실이 반가움을 더한다.송강호는 '기생충'(2019)을 통해 칸 황금종려상의 영광을 누렸고, 전도연은 '밀양'(2007)으로

  • '3달째 실종' 홍상수 감독 친형…"강력 사건 연관 가능성 있다"

    '3달째 실종' 홍상수 감독 친형…"강력 사건 연관 가능성 있다"

    홍상수 감독의 친형 A 씨가 3달째 행방을 찾지 못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친형이 석 달째 행방이 묘연해 강원 평창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며 "지난 1월 28일 A 씨의 딸이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 아버지를 걱정해 서울 노량진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A 씨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방림3리이며,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마지막으로 집...

  • [TEN 이슈] '불륜 딱지' 홍상수·김민희, 베를린 은곰상에 '노래 흥얼'

    [TEN 이슈] '불륜 딱지' 홍상수·김민희, 베를린 은곰상에 '노래 흥얼'

    '불륜' 딱지가 여전히 따라다니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한 영화 '인트로덕션'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축하받아 마땅한 수상 소식이지만 국내에선 냉담한 시선이 대부분이다. 5일(현지시간) 제71회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인트로덕션'은 이번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가져가게 됐다. '인트로덕션'은 청년 영호가 아버지,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