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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가피한 겹치기 출연, 박해일 "그냥 즐길 것" 라미란은 세 작품 연속 개봉[TEN피플]

    불가피한 겹치기 출연, 박해일 "그냥 즐길 것" 라미란은 세 작품 연속 개봉[TEN피플]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그동안 연기됐던 영화가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관객으로서는 그동안 못 본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지만, 같은 배우가 연달아 출연하게 되는 건 달갑지만은 않다. 최근 몇 년 동안 영화계는 코로나로 암울한 상황이었다. 관객 수가 줄어들어 영화 개봉을 미룬 경우가 허다했다. 배우와 제작사는 찍어둔 영화는 있지만 개봉을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였다. 방역 조치 완화와 일상으로의 회복을 시도하면서 영화계에도 봄이 찾아왔다. 그동안 묵혀둔 영화가 잇달아 개봉하고 있다. 그러나 개봉작이 쏟아지는 만큼 출연 배우들도 겹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배우 송강호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브로커'는 6월 8일 개봉했다. 이후 지난달 3일 '비상선언'으로 관객을 찾았다. 박해일이 출연한 '헤어질 결심'과 '한산: 용의 출현'도 비슷한 시기 개봉했다. '헤어질 결심'은 6월 29일, '한산'은 7월 27일 개봉했다.약 한 달 만에 관객을 찾은 박해일도 겹치기 출연에 대해 인식한 듯 했다. 그는 '한산' 제작보고회에서 "'헤어질 결심'이 내일 개봉인데 새로운 작품 제작발표회를 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다. 코로나19로 이런 상황이 펼쳐지게 됐는데 제 의지와 상관없이 이렇게 됐으니 그냥 즐기고자 한다"고 말했다.라미란도 겹치기 출연을 피하지 못했다. 다른 장르로 관객을 찾아간 박해일과는 달리 같은 장르의 주연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난감한 상황. 지난 28일 개봉한 '정직한 후보 2'와 오는 10월 5일 개봉을 앞둔 '컴백홈' 모두 코미디 장르기 때문. 정일우, 김슬기와

  • [무비차트TEN] 주둥이 제대로 터진 라미란→600만 앞둔 '공조2'

    [무비차트TEN] 주둥이 제대로 터진 라미란→600만 앞둔 '공조2'

    영화 '정직한 후보2'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정직한 후보2'는 4만 3811명의 관객을 동원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만 1830명. 주말에는 어떤 성적을 낼지 이목을 집중시킨다.'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 분)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2위는 '공조2: 인터내셔날'로 같은 날 4만1497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누적관객수 577만6013명을 나타냈다.'공조2'는 개봉 16일째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그리고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의 공조 수사를 담은 극이다.3위는 '정직한 후보2'와 같은 날 개봉한 '인생은 아름다워'가 차지했다. 2만 8564명의 관객의 선택을 받아 누적관객수는 10만 8385명으로 집계됐다.'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작품.염정아가 세연을, 류승룡이 진봉을 맡았다. 박세완과 옹성우도 출연했다. 연출은 '국가부도의 날'(2018)을 만든 최국희 감독이 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공식] 정일우, 라미란에 2만원 빌리는 가장…'고속도로 가족' 11월 개봉 확정

    [공식] 정일우, 라미란에 2만원 빌리는 가장…'고속도로 가족' 11월 개봉 확정

    영화 '고속도로 가족'(감독 이상문)이 11월 개봉을 확정했다.30일 배급사 CJ CGV(주)는 "배우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 주연의 영화 '고속도로 가족'이 11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으며 이상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모두가 잠시 머물렀다 떠나가는 휴게소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고속도로 가족'이라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설정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까지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한 것은 물론, 기존 작품에서 선보였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얼굴로 변신, 새로운 도전을 감행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어른들은 몰라요', '죽여주는 여자'의 조감독을 지내며 경력을 쌓은 이상문 감독의 연출력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휴게소를 들른 방문객 영선(라미란 역)에게 돈을 빌리는 기우(정일우 역)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기우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2만 원을 빌리고, 그 돈으로 가족들과 살아가는 가장이다.텐트로 집을 짓고 밤하늘의 달을 조명 삼아 유랑하는 기우의 가족은 휴게소 곳곳을 캠핑장처럼 활용하며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살아간다. 그러던 중 이들과 다시 만난 영선이 고속도로 가족에게 손을 내민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송새벽 "'컴백홈', 라미란 원톱 '정직한 후보2'와 경쟁? 라미란의 또 다른 매력"[인터뷰③]

    송새벽 "'컴백홈', 라미란 원톱 '정직한 후보2'와 경쟁? 라미란의 또 다른 매력"[인터뷰③]

    배우 송새벽이 영화 '컴백홈'에서 호흡을 맞춘 라미란의 원톱 극 '정직한 후보2'와 경쟁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송새벽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컴백홈'(감독 이연우)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짠내 폭발 개그맨 기세(송새벽 역)가 거대 조직의 보스를 상속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극 중 송새벽은 기세 역을 맡았다. 기세는 20억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짠내 폭발 무명 개그맨이다.이날 송새벽은 '컴백홈'에서 호흡을 맞춘 라미란, 이범수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옛날부터 이범수, 라미란 선배님의 워낙 팬이다. 특히 이범수 선배님은 굉장히 오래전부터 코미디를 연기하셨는데, 거의 다 봤다. 같이 하게 돼 영광이다. 각자의 매력을 관객이 다 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라미란 선배님은 '컴백홈' 촬영 들어가기 전에 한 번 제주도로 놀러 오셨다. 촬영 직전에 밥 한 끼 먹자고 오셨다. 상견례를 한 느낌이었고, 이야기도 많이 했다. 덕분에 촬영 들어갈 때 한결 편했다. 라미란 선배님이 사람을 편하게 해주신다"고 덧붙였다.송새벽은 "이범수 선배님은 전체 리딩 하기 전까지 저도 궁금했다. 그동안 캐릭터가 세기도 했고, 코미디 연기를 하셨지만 (캐릭터) 이미지 때문에 어색한 거 같았다. 그런데 전체 리딩 끝나고 나서 (이범수에) 녹았다. 굉장히 유쾌하고 분위기도 편하게 해주셨고, 농담도 툭툭 던졌다. 기대했던 그 이상으로 훌륭했고,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함께 호흡을 맞춘 라미란이 원톱으로 활약하는 &#

  • [공식] 라미란→김무열·윤두준 '정직한 후보2', 개봉 첫날 '1위'

    [공식] 라미란→김무열·윤두준 '정직한 후보2', 개봉 첫날 '1위'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29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지난 28일 개봉한 '정직한 후보2'는 7만 2822명을 동원했다. 이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또한 개봉 전부터 현재까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유지 중이다.'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역)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 역)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진실의 주둥이'가 하나가 아닌 쌍으로 돌아와 전편보다 더 강력해진 웃음 그리고 오리지널 '주둥이 군단'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와 새롭게 합류한 서현우, 박진주, 윤두준이 함께 보여주는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한편 '정직한 후보2'는 절찬 상영 중이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종합] 송새벽, 이효리♥이상순과 이웃 주민 "땅값 올라"→10년 썸녀에 고백('옥문아')

    [종합] 송새벽, 이효리♥이상순과 이웃 주민 "땅값 올라"→10년 썸녀에 고백('옥문아')

    배우 송새벽이 러브스토리를 밝혔다.2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라미란과 송새벽이 출연했다.이날 김숙은 "제주도에서 그때 못 오신 분이 송새벽씨인거죠?"라고 물었고 송새벽은 "그때 하필 태풍이 오는 바람에 비행기가 다 결항이 됐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오늘도 공항에서 오는 길이다. 제주도에서 산 지 10년 되어 가는거 같다"라고 답했다.송새벽은 “영화 ‘마더’가 제 첫 상업 영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새벽은 "이후 봉준호 감독님과도 쭉 연락하고 지낸다. 오스카 때 상 받고 연락도 드렸다"라고 말했다. 라미란은 “저도 천만영화 있다. 바로 ‘괴물’이다”라면서 “나오는 역할 이름 그대로 가는 거다. 저는 ‘발 동동 아줌마’다. ‘친절한 금자씨’ 이후 오디션을 닥치는 대로 봤다. 그래서 ‘괴물’을 들어갔고, 그 이후로 봉준호 감독님 연락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2013년 동료 연극배우와 결혼해 9살 딸이 있는 송새벽은 아내와 처음 연극 공연을 하다가 만났다고 전했다.그는  “만난 지는 꽤 됐는데 제가 한참 고백을 못했다. 하루는 영화를 한 편 보고 분위기가 좋아서 ‘오늘 고백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서로 알고 지낸 건 10년이었고, 계속 호감이 있었다”라며 “막걸리 몇 잔을 마시고 조금 용기를 내서 ‘나 너 좀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했더니 ‘나를 좋아하는 이유 세 가지를 대라’고 했다. 그래서 ‘맛있는 걸 봤더니 네 생각이 났다’고 했다. 이야기를 뱉고 눈치를 봤더니 싫어하는 건 아닌 것 같더라. 그렇

  • ♥윤승아 응원 받은 김무열 "부담 있었지만, '믿을맨' 라미란·윤경호에 기댔죠"[TEN인터뷰]

    ♥윤승아 응원 받은 김무열 "부담 있었지만, '믿을맨' 라미란·윤경호에 기댔죠"[TEN인터뷰]

    "전편이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이번에는 더 재밌는 작품 혹은 비교되지 않는 독보적인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대본을 받은 날부터 촬영 끝나는 날까지 고민을 놓지 않았어요. 하지만 영감을 떠오르게 하는 라미란 누나, 윤경호 형에게 기대어 갈 수 있었어요. 믿을만한 존재들이 버텨 주셨으니까요."배우 김무열이 이번에도 라미란 원톱 극이라 칭하는 '정직한 후보2'에 참여해 부담감을 버텨낼 수 있었던 건 라미란과 윤경호 덕분이었다. 그는 믿을만한 두 사람에게 기대어 코미디 장르에서 또 한 번 매력을 뽐낸다.'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 분)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 '정직한 후보'는 재빠르게 속편으로 돌아왔다.김무열은 "속편이 빠르게 제작될 수 있어서 기뻤다. '정직한 후보'가 개봉한 뒤 1년 정도 있다가 속편 대본을 받아봤다. 친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난 느낌이었다.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이었고, 어색하지 않았다. '이 캐릭터를 또 연기할 수 있겠구나'라는 것에 대해 반가움과 기분 좋음이 있었다"고 밝혔다.하지만 빠르게 속편이 제작되고 개봉하는 만큼 부담도 있었을 터. 심지어 '정직한 후보'는 2년 전 코로나19 초반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익 분기점을 넘는 등 파워를 보여줬다. 김무열은 "전편이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이번에는 더 재밌는 작품 혹은 전작과 비교되지 않는 독보적인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대본을 받은 날부터 촬영 끝나는 날까지 고민을 놓지 않았다"고 털어놨다.김무열은 "고민 탓에 스트

  • 개봉 D-DAY '정직한 후보2' 라미란→김무열·윤두준, 웃음·케미·스케일 2배

    개봉 D-DAY '정직한 후보2' 라미란→김무열·윤두준, 웃음·케미·스케일 2배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이 개봉한 가운데, 필수 관전 포인트 베스트 3가 공개됐다.28일 배급사 NEW는 이날 개봉한 '정직한 후보2' 필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역)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 역)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진실의 주둥이'가 한명에서 두 명이 되어 돌아왔다는 것. 1편에서 할머니의 소원 덕분에 '진실의 주둥이'를 얻은 국회의원 주상숙과 거침없는 주둥이 때문에 터져버리는 상황들을 처리하는 그의 비서실장 박희철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정직한 후보2'에서는 도지사로 돌아온 오리지널 주둥이 주상숙과 여전히 그의 곁을 지키고 있는 비서실장 박희철까지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위기의 상황도 2배로 터질 예정이다. '진실의 주둥이' 경력자 주상숙이 신입 박희철에게 알려주는 생존 꿀팁과 쌍으로 터져버린 '진실의 주둥이' 때문에 발생하는 위기 상황을 수습하며 펼쳐지는 주상숙과 박희철은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다시 한번 뽐낼 예정이다.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새로운 캐릭터의 합류로 완전 무장한 ALL NEW 주둥이 군단. 다시 만나 반가운 오리지널 주둥이 군단에 새로운 주둥이들의 합류로 더욱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쌍으로 터진 '진실의 주둥이'로 돌아온 주상숙 라미란과 비서실장 박희철의 김무열, 그리고 주상숙의 연하 남편 봉만식의 윤경호와 시누이로 새롭게 등장한 봉만순 박진주는 눈치 제로

  • '정직한 후보2' 감독 "코미디 연기 정평 난 라미란, 뇌를 자극하는 人"[인터뷰②]

    '정직한 후보2' 감독 "코미디 연기 정평 난 라미란, 뇌를 자극하는 人"[인터뷰②]

    장유정 감독이 영화 '정직한 후보2'에서 호흡을 맞춘 라미란에 대해 언급했다.영화 '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 분)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장유정 감독은 2017년 '부라더', 2020년 '정직한 후보', 2022년 '정직한 후보2'까지. 관객들에게 무해한 웃음을 전하기 위해 벌써 세 번째 코미디 영화를 연출하게 됐다. 특히 '정직한 후보'에 이어 2년 만에 속편으로 컴백한다.이날 장유정 감독은 "라미란 배우 연기야 뭐 워낙 정평이 나 있다. 말할 것도 없다.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하지, 어떻게 저렇게 표현하지 하는 순간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진짜 아이디어가 빗방울처럼 많다. 생각했던 거 상상 이상으로 감독 입장에서는 허를 찌른다. '어떻게 연결해야 하지?', '판단을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런데 작품이나 캐릭터를 망가뜨리는 방식은 절대 아니다. 감독이 고민하고 계산하는 거 보다 연기의 영역이 넓다"고 덧붙였다.장유정 감독은 "다행히 두 번째 작업해서 구상을 할 수 있어서 그런 점이 도리어 어떻게 보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다. 뇌를 계속 자극한다. 저 다른 곳에서 게으르게 할 수 없고, 게으르다는 소리를 안 들어봤다. 라미란 배우는 본인이 게으르다고 이야기하는데 다른 사람한테는 필요한 영감을 준다. 부담스럽지 않게 극을 끌고 갈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또한 "라미란, 김무열 배우의 케미는 역대급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시리즈물이

  • '정직한 후보2' 감독 "나보다 나이 많은 자식 라미란 주연상, 말로 표현 못해" 눈물[인터뷰①]

    '정직한 후보2' 감독 "나보다 나이 많은 자식 라미란 주연상, 말로 표현 못해" 눈물[인터뷰①]

    장유정 감독이 영화 '정직한 후보2'를 통해 청룡영화상 최초로 코미디 장르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라미란에 관해 이야기했다.영화 '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 분)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장유정 감독은 2017년 '부라더', 2020년 '정직한 후보', 2022년 '정직한 후보2'까지. 관객들에게 무해한 웃음을 전하기 위해 벌써 세 번째 코미디 영화를 연출하게 됐다. 특히 '정직한 후보'에 이어 2년 만에 속편으로 컴백한다.앞서 라미란은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 '정직한 후보2'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라미란은 청룡영화상 최초로 코미디 장르로 여우주연상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이날 장유정 감독은 라미란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받았을 당시에 관해 묻자 눈물을 보이기도. 그는 "질문을 받으니까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장유정 감독은 "자식이 상을 타면 이런 기분일까 싶더라. 내가 탄 게 아니라 자식이 탄 거다. 다들 나한테 축하 전화를 주더라. 나 때문이야라고 해주지 않아도, 물론 (라미란이 수상 소감에서) 감독님 감사하다고 했지만 내 자식이 상을 받는데 주변에서 축하한다는 말이 나오더라. 그래서 저는 '본인이 잘해서 받은 것'이라고 했다. 그런 말이 정말 서슴없이 나온다"고 말했다.이어 "저도 공연계에서 상을 꽤 받았는데 지금도 소름이 끼친다. 저희끼리 단체 채팅방에서 '뭐 입어?'라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도 모르니까 '소감은 준비했어?'라고 물었더니 '안 했어. 나 놀려고 와서 구경이나 할래'라고 했다. 우리

  • 김무열 "'정직한 후보2', 여전히 라미란의 원톱 코미디"[인터뷰②]

    김무열 "'정직한 후보2', 여전히 라미란의 원톱 코미디"[인터뷰②]

    배우 김무열이 영화 '정직한 후보2'에 대해 여전히 라미란의 원톱이라고 밝혔다.김무열은 오전 27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 분)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극 중 김무열은 박희철을 연기한다. 박희철은 '진실의 주둥이' 사건으로 끈 떨어진 백수가 된 지금도 오직 의리로 그의 곁을 지키고 있는 주상숙의 비서이자 소울메이트.이날 김무열은 "'정직한 후보2'를 투톱 코미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전히 라미란 누나의 원톱이라고 생각한다. '정직한 후보2'는 박희철의 설정이 더해진 것뿐이다. 전편에 비해서 도드라지는 건 맞다. 그런데 조연이라고 생각하고 작업에 임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라미란 배우에 대한 믿음이 크다. 이번에도 역시 라미란 누나를 믿고, 이 작품에서 의지를 많이 했다. 부담이라는 건 역할이 더 도드라지고 많아졌다는 거보다 속편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같은 비슷한 콘셉트의 장치를 한 번 더 관객에게 선보였을 때 '기시감이 들지 않을까?' 그런 생각 부담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김무열은 "코미디 장르가 주는 부담은 가장 크다. 코미디는 취향을 많이 타는 장르기 때문에 나와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어떤 순간에는 기분이 나쁘기도 하지 않나. '저게 웃겨?'라며 작품과 관객의 거리가 멀어지는 건 한순간이다"고 설명했다.또한 "(한순간에) 걷잡을 수 없게 되는 장르가 코미디다. 그 부분을 놓치지 않고

  • 개봉 D-1 '정직한 후보2' 라미란→김무열, 오늘(27일) '열혈 홍보' 시작

    개봉 D-1 '정직한 후보2' 라미란→김무열, 오늘(27일) '열혈 홍보' 시작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 주역들이 본격적인 홍보 일정에 돌입한다.27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2' 주둥이 군단의 스페셜 영상 '스트릿 주둥이 파이터' 영상을 공개했다. '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 역)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이다.라미란과 윤경호가 이날 오후 방송되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다. 이어 라미란은 김무열, 박진주와 함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에 출격한다.스페셜 영상 '스트릿 주둥이 파이터'는 "왜 말을 그렇게 해?", "버리겠다는 거야 뭐야?", "아니 그럼 내가 뭘 어떡하냐 희철아?", "언니 제가 그렇게 싫어요?", "뭔가 오해를 하신 거 같은데" 등 의미심장한 멘트를 시작으로 주둥이 파이터들의 활활 타오르는 승부욕을 느낄 수 있다.청와대까지 입성해 주둥이를 털어버리는 주상숙, '진실의 주둥이'가 터져 거침없이 속마음이 터져 나오는 박희철(김무열 역), 눈치 제로 여동생 봉만순(박진주 역)의 합류로 따따블 골칫덩이가 되어버린 연하 남편 봉만식(윤경호 역), 프로 일잘러 공무원 조태주(서현우 분), 영앤리치 건설사 CEO 강연준(윤두준 역)까지 잠깐 스쳐 가는 주둥이 군단의 강렬한 표정과 몸짓만 봐도 웃음이 터져 나와 과연 누가 가장 최고의 주둥이가 될 것인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개봉을 하루 앞둔 이날 '두시탈출 컬투쇼'와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통해 화려하게 컴백한 '주둥이 군단'과 종일 함께 할 수 있다. 먼저 오후 2시에 방송되는 SBS

  • [TEN리뷰] '정직한 후보2', 믿음에 보답하는 X텐 '라미란' 표 코미디

    [TEN리뷰] '정직한 후보2', 믿음에 보답하는 X텐 '라미란' 표 코미디

    '정직한 후보'가 라미란의 원맨쇼였다면, 정직한 후보2'는 한 마디로 '라미란' 표 코미디를 기대하는 관객에게 믿음으로 보답한다. 이번엔 김무열과 함께 쌍으로 확장된 세계관으로 돌아왔다.'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 역)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이다.'진실의 주둥이'를 얻게 되면서 거짓말을 못 하게 된 주상숙. 정치인에게 필수(?)인 거짓말을 하지 못하자 주상숙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다. 선거에서 떨어진 국회의원은 무엇을 할까. 정답은 백수. 직업이 없는 채로 고향으로 내려간 주상숙은 할머니 집에서 생활 중이다. 그는 친구 일을 도우며 남편 봉만식(윤경호 역)과 살아가고 있다.하와이에서 주상숙의 시누인 봉만순(박진주 역)이 주상숙, 봉만식과 함께 살겠다며 짐을 싸서 들고 왔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떨어진 주상숙은 40억까지 오른 압구정 아파트를 날려 먹은 탓에 봉만순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 물론 주상숙의 정계 복귀 꿈은 계속됐다.그러던 중 주상숙에게 우연한 기회가 찾아온다. 트럭과 함께 바다에 빠진 청년을 구하게 된다. 주상숙이 바다로 뛰어들어 청년을 구하는 모습은 영상으로 찍혀 뉴스를 통해 알려지게 된다. 바다에 빠진 청년을 구한 영웅으로 전직 국회의원 주상숙의 존재가 알려진다. 이에 힘입어 주상숙은 강원도지사에 당선된다.10분 단위로 일정을 빡빡하게 일정을 잡는 주상숙. 그의 어깨에는 과도한 뽕을 넣은 가발만큼 힘이 들어간다. 늘 그의 옆에 함께했던 박희철(김무열 역)도 '누나'라 부르며 든든하게 지키

  • '정직한 후보2' 라미란, 원맨쇼 하더니 별 중의 '별' 됐네

    '정직한 후보2' 라미란, 원맨쇼 하더니 별 중의 '별' 됐네

    배우 라미란이 '정직한 후보'로 원맨쇼를 펼쳤다면, '정직한 후보2'에서는 또 한 번 라미란 표 코미디로 별 중의 별이 됐다. 프로 야구에 비유하자면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에서 최고 득표로 미세스 올스타에 등극한 것과 같다.'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 역)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이다.극 중 라미란은 주상숙 역을 맡았다. 주상숙은 '진실의 주둥이' 사건 이후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인물이다.이제는 라미란 표 코미디를 믿고 본다. 라미란에게는 칭찬과 부담으로 양어깨가 무거울 수 있지만, 보는 이에게는 당연한 반응이 됐다. '라미란이 라미란 했다', '라미란이기에 가능하다'는 말이 꾸며진 게 아니라 하나의 장르가 된 셈.'정직한 후보'는 2년 전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라미란의 힘을 통해 관객석에 웃음을 전달했다. 2년이 지난 뒤 라미란의 코미디는 업그레이드됐다. 라미란 표 코미디가 예측될 법도 하지만, 라미란이기에 빗나간다. 그리고 라미란이 하면 같은 코미디라도 다르게 느껴진다.라미란은 극 중 가발을 착용하는데, 착용한 가발의 뽕 높이만큼 명불허전 라미란 표 코미디를 가감 없이 자랑한다. 라미란과 함께 '진실의 주둥이'를 장착한 김무열이 라미란의 코미디는 '유일무이'라고 표현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라미란 표 코미디는 2년 전과 같이 코로나19에 지친 많은 이들에게 믿고 웃음을 주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직한 후보'로 코미디 원맨쇼를 펼쳤던 라미란이

  • '정직한 후보2' 김무열→윤두준, 우리가 알던 맛이 아니네?

    '정직한 후보2' 김무열→윤두준, 우리가 알던 맛이 아니네?

    배우 김무열, 윤경호, 서현우, 박진주, 윤두준이 영화 '정직한 후보2'를 통해 원래 알고 있던 맛이 아닌 새로운 맛을 표현했다.아는 맛이 좋을 때도 있다. 하지만 아는 맛이라 신선함을 안기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런데 김무열부터 윤두준은 '정직한 후보2'를 통해 아는 맛이 아닌 킹받게(굉장히 열받는다라는 뜻, 킹과 열받네의 합성어) 만든다.'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 역)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이다.김무열의 얼굴에는 선함과 악함이 공존한다. 한쪽에서 보면 선한 얼굴, 또 다른 쪽에서 보면 악한 얼굴이다. 그런데 앞머리를 내리고 등장하는 '정직한 후보2'에서는 그 누구보다 얼굴에 착함이 가득 차 있다.극 중 김무열이 연기한 박희철은 의리 하나만으로 백수가 된 주상숙의 옆을 든든하게 지키는 정직한 비서 실장이다. 전편에서는 라미란의 옆에서 든든한 면모를 보여줬다면, 이번엔 다르다. '진실의 주둥이'를 장착해 거침없이 할 말을 내뱉는다. 단정한 슈트 차림과 어울리지 않는 X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한다.라미란의 연하 남편으로 등장하는 윤경호는 신기한 관계를 유지한다. 봉만식은 주상숙과 이혼 할 줄 알았건만, 이혼하지 않고 여전히 주상숙 옆에 붙어 있다. 라미란과 김무열이 쌍으로 '진실의 주둥이'를 장착해 날리는 팩트 폭격에 마음은 상처로 멍이 든다. 그런데도 주상숙을 외조하며 동생인 봉만순(박진주 역)과 현실에서 보기 힘든 우애 좋은 남매 케미를 자랑한다.서현우, 박진주, 윤두준은 새롭게 '정직한 후보2'에 합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