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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비무환] 아카데미 시상식 백배 즐기기

    [무비무환] 아카데미 시상식 백배 즐기기

    올해로 93회째를 맞는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이 오는 4월 25일(현지시간) 열린다. 당초 올 2월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두달여 연기됐다. 최근 발표된 후보 명단을 보면 다문화·다인종을 포용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역대 최대인 총 70명의 여성 후보를 냈고, 연기자 후보 20명중 9명이 유색인종이다. 무슬림계 첫 남우주연상 후보도 나왔다. 전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에 앞서 오스카상과 관련된 다양한 뒷얘기...

  • '고질라 vs. 콩' 55만, 박스오피스 1위…글로벌 3억 달러 '흥행 돌풍' [공식]

    '고질라 vs. 콩' 55만, 박스오피스 1위…글로벌 3억 달러 '흥행 돌풍' [공식]

    영화 '고질라 VS. 콩'이 55만 명 관객을 넘어서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팬데믹 기간 개봉한 영화들 중 북미와 월드 와이드 오프닝 최고 성적을 거두며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고질라 VS. 콩'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14만 707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6만3398명.지난달 31일 개봉한 북미에서는 5일간 4,850만 달러를 벌어들여 팬데믹 기간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오프닝 수익만으로 팬데믹 기간에 개봉한 영화인 '원더 우먼 1984'(4,610만 달러)의 북미 최종 흥행을 넘어선 것이고, '테넷'(5,790만 달러) 또한 육박해 앞으로 개봉을 앞둔 작품들에게 흥행 가능성을 제시하며 침체된 세계 영화 시장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또한 이는 팬데믹 이전 개봉한 전작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4,750만 달러)의 오프닝 역시 넘어선 것이라 시리즈 피날레로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해외에서의 흥행은 2억 3,600만 달러로 글로벌 총 2억 8,540만 달러(한화 3,222억 1,6660만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테넷'이 24일에 2억 달러 달성한 것을 '고질라 VS. 콩'은 12일로 단축했다. 최종 글로벌 흥행 수익은 4억 7,000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몬스터버스 시리즈 중 로튼 토마토 평론가와 관객들의 최고 점수를 받으며 최강 오락영화로서 인정 받고 있다. 국내 관객들도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 "가슴이 웅장해진다",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 "메가톤급 스케일", "이것이 블록버

  • "당신은 살인자였다"…서예지X김강우 '내일의 기억' 4월 개봉 [공식]

    "당신은 살인자였다"…서예지X김강우 '내일의 기억' 4월 개봉 [공식]

    배우 서예지와 김강우의 스릴러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영화 '내일의 기억'이 4월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 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 분)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서예지와 김강우의 대립각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

  • [스타탐구생활] 조현, 배우로 성공하려면 조심 또 조심

    [스타탐구생활] 조현, 배우로 성공하려면 조심 또 조심

    걸그룹 베리굿 멤버이자 배우인 조현이 이번엔 팀 해체 논란을 야기시켰다. 그가 신중하지 못한 말과 행동으로 입방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조현은 지난해 연말 개봉한 '용루각: 비정도시'에 이어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최면'까지 연이어 영화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홍보활동에 나설때마다 논란에 휩싸이며 '작품' 보다는 조현 본인에게 더 관심이 쏠리게 만...

  • 찬열 주연작 '더 박스', 전세계 11개국 개봉 확정 [공식]

    찬열 주연작 '더 박스', 전세계 11개국 개봉 확정 [공식]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명곡들을 스크린에 펼쳐낼 뮤직버스터 '더 박스'가 다음주 개봉을 앞두고 해외에서도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 분)'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 분)'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 아이튠즈 73개국의 차트 1위를 달렸던 콜드플레이의 'a sky full of st...

  • 임윤아, 황금촬영상 영화제 인기상…"의미있고 기분좋은 상"

    임윤아, 황금촬영상 영화제 인기상…"의미있고 기분좋은 상"

    배우 임윤아(소녀시대 윤아)가 제40회 황금촬영상 영화제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임윤아는 지난 11일 '황금촬영상 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지속적 기술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얼굴을 찾는데 목적을 둔 행사. 이날 임윤아는 시크한 슈트 패션으로 등장해 시선을 한 몸에 받은 것에 이어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로 '인기상' 여자 부문을 수상해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 연우진부터 아이유까지…'아무도 없는 곳' 31일 개봉 [공식]

    연우진부터 아이유까지…'아무도 없는 곳' 31일 개봉 [공식]

    배우 연우진, 김상호, 이지은, 이주영, 윤혜리가 만난 화제작 '아무도 없는 곳'(감독 김종관)이 3월 31일 개봉을 확정했다. 봄날의 센티멘탈한 감성을 자극하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누구나 있지만 아무도 없는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6), '조제'(2020)를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페르소나'까지 대체 불가능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여 온 김종관 감독의 신작으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를 통해 첫 공개되어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화제작이다.앞서 김 감독은 "단 며칠 동안 한 명의 인물이 여러 사연을 통과해 나가는 이야기다. 여기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한 상태를 잡아내려 불확실하더라도 과감한 시도를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이 커피숍, 박물관, 카페, 바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익숙한 듯 낯선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며 완성해가는 이야기는 새로운 영화를 찾고, 기다리는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것이다. '창석' 역의 연우진 배우를 필두로 김상호, 이지은, 이주영, 윤혜리까지 독보적인 분위기와 존재감을 가진 배우들이 만나 '아무도 없는 곳'만의 재미와 매력을 폭발시켰다.'아무도 없는 곳'의 메인 포스터는 어두운 밤 거리, 가로등이 비추는 공중전화 부스 안에 오도카니 서 있는 '창석'의 모습이 애틋한 마음을 자아내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길 잃은 마음들이 이야기가 되다"

  • [무비무환] 감독 데뷔 50년, 91세 영원한 현역…클린트 이스트우드

    [무비무환] 감독 데뷔 50년, 91세 영원한 현역…클린트 이스트우드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영화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올해로 감독 데뷔 50년째를 맞았다. 1971년 '어둠 속의 벨이 울릴 때'(Play Misty for Me)이후 지금까지 39편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그중 24편에는 본인이 직접 주연으로도 출연했다. 감독·배우는 물론 자신이 설립한 영화사를 통해 제작자도 겸하고 있는 데다 영화음악까지 손수 작곡한다. 올해 91세의 나이에도 본인이 감독하고 주연으로 나...

  • '송가인 더 드라마' 오늘(4일)부터 안방 1열서 본다

    '송가인 더 드라마' 오늘(4일)부터 안방 1열서 본다

    콘서트 무비 '송가인 더 드라마'가 오늘(4일)부터 극장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송가인 더 드라마'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의 첫번째 단독 콘서트 준비 과정과 뜨거웠던 공연실황, 그리고 그 날의 감동을 인터뷰로 직접 전하는 콘서트 영화다. 네이버 평점 9.38을 기록하며 호평받은 '송가인 더 드라마'에는 첫번째 콘서트 &#...

  • '미나리' 오늘(3일) 개봉→설경구X변요한 '자산어보'…3월 韓 영화의 봄

    '미나리' 오늘(3일) 개봉→설경구X변요한 '자산어보'…3월 韓 영화의 봄

    세계가 인정한 작품 '미나리'를 시작으로 이준익 감독의 신작 '자산어보', 그리고 공포 스릴러 '최면'까지 3월 개봉할 한국영화에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되고 있다. 침체된 극장가에 봄이 올까.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화제작 '미나리'가 오늘(3일) 가장 먼저 관객들을 만난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 '미나리'...

  • '소울' 박스오피스 1위 '탈환'…200만 향해 '느릿느릿'

    '소울' 박스오피스 1위 '탈환'…200만 향해 '느릿느릿'

    영화 '소울'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느릿느릿' 장기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울'은 지난 1일 하루 동안 3만 439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91만 5033명이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 강하늘, 스릴러물 '스트리밍' 캐스팅…오늘(2일) 크랭크인 [공식]

    강하늘, 스릴러물 '스트리밍' 캐스팅…오늘(2일) 크랭크인 [공식]

    배우 강하늘이 영화 '스트리밍' 출연을 확정 짓고 오늘(2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강하늘이 관객들을 실시간 스트리밍의 세계로 초대한다.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미스터리 스트리머 우상이 풀리지 않는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파헤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영화 '스물', '동주', '청년경찰'로 청춘의 자화상을, '재심&...

  • [TEN 이슈] 박유천, 22일 영화 '악에 바쳐' 촬영…'은퇴'는 옛말

    [TEN 이슈] 박유천, 22일 영화 '악에 바쳐' 촬영…'은퇴'는 옛말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박유천이 솔로앨범에 이어 유튜브 개설까지 '마이웨이' 행보를 보이더니, 이제 독립영화 주연까지 맡아 배우로도 복귀한다. 소속사 리씨엘로는 지난 18일 "박유천이 독립 장편영화 '악에 바쳐'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악에 바쳐'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박유천 이외에 여러 연극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2일 촬영을 시작한다. 이로...

  • [TEN 이슈] 김호중→송가인, 명절 극장가 다크호스 '트롯 무비'

    [TEN 이슈] 김호중→송가인, 명절 극장가 다크호스 '트롯 무비'

    이번 명절엔 송가인이다. 지난해 추석 김호중에 이어 올해 설날에는 송가인이 '콘서트 무비'로 관객을 만난다. 트로트 열풍을 이끈 대표적인 여성 가수 송가인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채비를 마쳤다. 오는 11일 송가인의 콘서트 무비 '송가인 더 드라마'가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송가인 더 드라마'는 송가인의 첫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 실황과 비하인드 스토리, 인터뷰 등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오는 9일 사전 예매를 시작하는 이 영화는 부모님에게 명절 선물을 하겠다는 자녀들의 사전 예매 문의가 폭주하는 등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첫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2019년, 트로트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송가인의 생생한 콘서트 현장과 팬들의 뜨거운 함성, 그리고 콘서트 장을 여운으로 가득 채운 송가인의 무대가 담겨져 있다."콘서트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즐겼던 것 같다"라고 말하는 송가인의 모습에선 노래 하나만 바라보고 우직하게 걸어온 길, 그리고 팬들을 위해 준비한 단독 콘서트에 대한 열정이 묻어있다. 또한 송가인은 "팬들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오고, 없던 힘도 생긴다"며 늘 버팀목이 되어준 팬들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드러냈다.코로나19로 팬들과 송가인 간의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송가인 더 드라마'가 이를 어느정도 해소시켜 주지 않을까 싶다. 실제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하는 고화질 스크린과 압도적인 음향으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대리만족 시킬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송가인 더 드라마'를 단독 개

  • [무비무환]취향대로 골라보세요, OTT 나우

    [무비무환]취향대로 골라보세요, OTT 나우

    겨울의 끝자락에 서 있는 2월. 정초의 들뜬 분위기도 사그라들고 봄기운은 아직 멀기만 하다. 코로나 시대 2월은 더욱 울적하기만 하다. 주말마다 외출을 삼가라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문자가 쏟아지는 요즘, 넷플릭스나 왓챠 등으로 영화나 실컷 보자. 취향 따라서 골라 볼 수 있는 OTT 인기물들을 소개한다.숨죽이며 추리소설을 넘기듯나이브스 아웃, 2019년개봉 시기를 잘못 잡아 흥행에는 그리 성공하지 못했지만, 진흙 속의 보석 같은 수작 추리 스릴러물이다. 2019년 겨울 극장에 걸릴 당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지금 겨울왕국 볼 때가 아닙니다”라는 한 관객의 감상 후기가 이 영화의 수준을 대변해 준다.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로 큰 부를 쌓은 할란 트롬비가 그의 85세 생일에 숨진 채 발견되면서 경찰과 함께 사립탐정 브누아 블랑이 사건 조사에 나선다.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들은 자식들과 며느리 사위, 손주 등 3대에 걸친 직계가족 전부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 분위기와 흡사하지만, 이 영화는 원작 소설은 없다. 숨가쁜 전개, 치밀한 미장센, 다채로운 색감의 영상미, 흠잡을 데가 없다. 영화는 시작 30분쯤 지나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까 조바심도 나는데, 이후 100분 가까운 시간동안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왜’라는 궁금증과 ‘선과 악’의 결말을 추리소설한 장 한 장 넘기듯 펼쳐 놓는다. 제목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은 ‘칼을 빼들다’는 뜻이니 가족들마다 빼들 칼이 한자루씩 있는 사연이 있지 않겠는가.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폰 트랩 대령역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