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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락한 한국 영화, 임인년 '꿈의 숫자 1000만'에 재도전하는 명장들

    추락한 한국 영화, 임인년 '꿈의 숫자 1000만'에 재도전하는 명장들

    임인년(壬辰年)이 밝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한 이후 한국영화는 좀처럼 기세를 떨치지 못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길 바라며 개봉을 주저 하는 사이 이미 찍어 놓은 작품들이 쌓이고 쌓였다.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NEW,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에이스메이커무빅웍스 등 주요 배급사가 2022년 라인업을 발표한 가운데, '1000만 돌파'를 이뤄낸 명장들의 신작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500만 돌파도 힘겨운 현 상황에, 1000만 경험자들이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을까.지난해 '모가디슈'가 361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 됐다. 1700만까지 동원해 본 한국영화 시장에서, 겨우 361만명이라는 기록이 '최고 흥행작'이라는 타이틀과 어울리나 싶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 된 이후 지금까지 '남산의 부장들'(2020)이 475만명을 기록, 한국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이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가 435만명, '반도'(2020) 381만명, '모가디슈'(2021) 361만명 순이다.  해가 지날수록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달라졌고, 넷플릭스를 필두로 OTT 시장이 순식간에 확장 된 가운데 극장을 찾는 관객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애초부터 '1000만' 돌파를 염두에 두고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투입해 만든 영화는 '손해'가 두려워 개봉일을 잡지 못했고, 이른바 고만고만한 영화들이 개봉해 100만을 겨우 넘기거나 100만 조차 넘기지 못하며 무너지는 악순환이 반복 됐다.올해의 시작을 알린 '경관의 피'는 지난 5일 개봉해 힘겹게 5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주 개봉

  • [TEN피플]"'특송2', 박소담이 운전대 잡아줄까요?"…여성 액션 영화 '꿈' 이룬 박대민 감독

    [TEN피플]"'특송2', 박소담이 운전대 잡아줄까요?"…여성 액션 영화 '꿈' 이룬 박대민 감독

    ≪노규민의 영화人싸≫노규민 텐아시아 영화팀장이 매주 일요일 오전 영화계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배우, 감독, 작가, 번역가, 제작사 등 영화 생태계 구성원들 가운데 오늘뿐 아니라 미래의 '인싸'들을 집중 탐구합니다."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치는 것에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이왕이면 그동안 도전하고 싶던 '액션' 장르를 통해 쾌감을 이끌어 내고 싶었죠."영화 '특송'을 연출한 박대민 감독이 이렇게 말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개봉과 동시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기생충'을 통해 주연으로 우뚝 솟은 박소담의 첫 원톱 액션 영화로, 박대민 감독의 의도대로 짜릿한 액션이 관전포인트다. 여기에 송새벽, 김의성 등 연기파 배우들이 캐릭터에 힘을 불어 넣으며 재미를 더한다.박 감독은 "여성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동안 만든 영화에 여성들이 조연으로 등장했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최대한 이야기를 단순하게 하고, 목표를 향해 속도감 있게 달려가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생각한 것이 여성이 운전대를 잡고 있는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특송'은 운전대 잡은 박소담이 열연한 카체이싱 장면이 압권이다. 화려한 슈퍼카 대신, 폐차 직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올드카로 거침없이 추격전을 펼친다. 선글라스를 낀 박소담이 BMW E30 운전대를 잡고, 수동 기어를 조작하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흥분이

  • [무비차트TEN] 박소담 '특송' 정상 지킬까?…700만 앞둔 '스파이더맨' 예매율 1위

    [무비차트TEN] 박소담 '특송' 정상 지킬까?…700만 앞둔 '스파이더맨' 예매율 1위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7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소담 주연 영화 '특송'이 개봉과 동시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예매율은 여전히 높다. 또한 '싱2게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해외 영화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특송'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월 7일(금)부터 1월 13일(목)까지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42만 7163명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672만 5685명. 지난달 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코로나 확진자수가 급격하게 증가, 극장 영업 시간이 단축되는 등 힘든 상황에서도 폭발적인 흥행력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 된 2020년부터 현재까지 통틀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 다음주 무난하게 7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작 '특송'에게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 줬지만 꾸준하게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최종 관객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영화 '경관의 피'가 2위다. 지난 일주일동안 35만 2029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46만 6416명을 기록했다.'경관의 피'는 개봉 첫 날인 지난 5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제치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씽2게더' 등의 기세에 꺾여 하락세를 보였다.'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

  • '킹메이커' 이선균 "'♥' 전혜진 반응? 뭐라고 말 하는 성격 아냐" [인터뷰③]

    '킹메이커' 이선균 "'♥' 전혜진 반응? 뭐라고 말 하는 성격 아냐" [인터뷰③]

    배우 이선균이 개봉을 앞둔 영화 '킹메이커'와 관련해 아내이자 배우인 전혜진의 반응을 전했다.14일 오후 '킹메이커'의 이선균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관련 에피소드 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다. 이선균은 결과를 위해 물불 안가리는 서창대 캐릭터로 열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그는 자신이 "서창대와 비슷하지 않다"라며 "저는 '아니면 말고'라는 식이다. 어떤 결과를 위해 모략을 쓰는 그런 행위는 안 맞는다. 불편하고 치열한 상황이면 빠져나가는 편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이어 이선균은 '아내 전혜진이 영화와 관련해 해 준 말이 있나'라는 질문에 "뭐라고 말 하는 성격이 아니다. 별 말 안했다"라며 "아직 영화를 못 봤다. 1월에 스태프 시사 때 볼 예정이었는데 취소 됐기 때문이다. 개봉하면 아이들과 함께 볼 생각이다. 빨리 피드백을 달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킹메이커'는 오는 26일 개봉한다.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킹메이커' 이선균 "대선 앞두고 개봉, 의도한 것 아냐…정치색·편견 갖지 말길" [인터뷰②]

    '킹메이커' 이선균 "대선 앞두고 개봉, 의도한 것 아냐…정치색·편견 갖지 말길" [인터뷰②]

    영화 '킹메이커'의 이선균이 대선에 맞춰 개봉일을 잡은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14일 오후 '킹메이커'의 이선균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관련 에피소드 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이선균은 "개봉이 한 달 미뤄졌다. 저희는 2년을 기다렸다.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고, 거리두기가 완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냈다"라고 밝혔다.이어 이선균은 "선거판을 다룬 이야기지만 특별한 메시지보다 극적인 재미를 전달하는게 목표다"라며 "의도한건 아닌데 대선과 시기가 겹치는 부분이 있어 우려 하시더라. 정치적 색깔이나 편견을 갖고 영화를 보지 않길 바란다. 정치 이야기라기 보다 '선거판'이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이야기,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봐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또 이선균은 "김운범, 서창대 두 사람의 관계, 그리고 선거판에서의 머리싸움 등이 그려지는 데 어떤분을 특별히 미화하거나 그런 건 없다. 영화를 보면 오해가 풀리실 것"이라며 "대선을 앞두고 개봉하는 것이 득이 될 지 실이 될 지는 모르겠다. 분명한 건 대선에 맞춰서 개봉 하는게 아니다.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대선이 지나서 개봉일을 다시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다. 오는 26일 개봉.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킹메이커' 이선균 "설경구와 투샷 자체가 영광…무뚝뚝하지만 츤데레" [인터뷰①]

    '킹메이커' 이선균 "설경구와 투샷 자체가 영광…무뚝뚝하지만 츤데레" [인터뷰①]

    영화 '킹메이커'의 이선균이 설경구와 첫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14일 오후 '킹메이커'의 이선균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관련 에피소드 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이선균은 설경구와 '킹메이커'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투샷 자체가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선균은 "설경구 선배는 대학교때부터 존경하던 배우다. 늘 롤모델이 없다고 말했는데, 은연중에 '저런 배우처럼 되고 싶다'라고 생각했던게 설경구 선배였다"고 털어놨다.이어 이선균은 "설경구 선배의 연기에 놀란 적은 없다. 워낙 베테랑이고 잘 하는 분 아닌가"라며 "무엇보다 현장을 끌고 가는 힘이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주연배우로서 강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설경구 선배는 극 중 김운범 같다. 그냥 큰 형님이시다. 무뚝뚝하지만 츤데레처럼 많은 걸 생각하고 감싸주는 분이다"라고 했다.아울러 이선균은 "설경구 선배와 같이 하면서 저런 선배, 저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웃었다.'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다. 오는 26일 개봉.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무비차트TEN] '스파이더맨' 1월, 700만 정조준…'씽2게더' vs '경관의 피' 예매율 박빙

    [무비차트TEN] '스파이더맨' 1월, 700만 정조준…'씽2게더' vs '경관의 피' 예매율 박빙

    2022년 새해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필두로 '씽2게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장르를 불문, 해외 영화들이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관의 피' '특송' 등이 한국영화의 부활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월 31일(금)부터 1월 6일(목)까지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92만 9897명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629만 8537명.'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달 15일 개봉한 이후 3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흥행력을 과시했다. 지난 6일 신작 '경관의 피'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하루 만에 탈환하며 흥행 레이스를 이어갔다.특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435만명)을 넘어, 2020년부터 현재까지 통틀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됐다.'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초반에 비해 화력이 떨어졌지만, 신작들이 연이어 개봉하는데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1월 안에 7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분)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

  • [종합] "100점 만점에 101점"…'해적: 도깨비 깃발' 한효주·강하늘·권상우 변신, 전작 뛰어 넘을까

    [종합] "100점 만점에 101점"…'해적: 도깨비 깃발' 한효주·강하늘·권상우 변신, 전작 뛰어 넘을까

    배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 권상우 등 톱배우들이 뭉쳤다. 전작의 흥행 신화를 잇기 위해 '해적선'에 승선했다. "관람보다 체험"이라며 더욱 짜릿한 액션과 거대해진 스케일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환상의 팀워크로 액션과 코믹 모두를 잡겠다는 각오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다.29일 오전 11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와 김정훈 감독이 참석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2014년 개봉해 866만명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편이다.이날 강하늘은 "육해를 총망라한 액션 스펙터클 영화다. 근래 보기 힘든 액션과 호쾌함, 짜릿함이 다 묻어있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이어 김정훈 감독은 "천군만마를 한 배에 태운 기분이다. 제가 원픽했던 배우들이 완벽하게 캐스팅 됐다"며 기뻐했다. 또한 한효주는 "이배에 탑승하게 돼 기쁘다. 배우들이 워낙 좋은 분들이어서 꼭 함께 모험을 떠나고 싶었다"라며 웃었다.강하늘은 자칭 고려 제일검이자 의적단 두목인 '무치'로 열연했다. 그는 "사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해랑'이 너무 멋있었다. 해랑이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나 대사 등이 전체적으로 다 그랬다. 무치 역할은 제가 잘 해야 하겠지만, 해랑을 연기할 효주 누나가 기대 됐다. 역시나 현장에서 기대 이상이었다"라고 말했다.한효주는 해적선의 주인 '해랑'으로 분했다. 그는 "지금껏 보여드

  • "박소담 액션에 열광할 것"…'특송' 해외 47개국 선판매·5개국 동시기 개봉 확정

    "박소담 액션에 열광할 것"…'특송' 해외 47개국 선판매·5개국 동시기 개봉 확정

    범죄 오락 액션 영화 '특송'이 해외 47개국에 선판매, 이와함께 5개국 동시기 개봉을 확정했다.'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해외 각지 배급사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국가들을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포함한 47개국에 선판매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1월 12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13, 14일에 홍콩, 싱가포르, 몽골에서, 19일과 28일에는 각각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 동시기 개봉을 확정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2022년 전 세계 극장가의 흥행 포문을 열 '특송'은 '기생충'으로 글로벌 배우로 거듭난 박소담의 첫 액션 도전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콩 배급사 Edko Films 관계자는 "'기생충'으로 유명한 박소담의 범죄 액션 도전에 많은 관객들이 열광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또한 배급사 Clover Films는 동남아 7개국 배급을 결정 지은 배경으로 "하이 퀄리티의 카체이싱 액션이 매력적"이라고 밝혔으며, 대만 배급사 Movie Cloud는 "'특송'은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경험을 하게 할 것"이라고 전하며 강렬한 액션 쾌감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일본 배급사 Culture Entertainment 관계자는 "훌륭한 캐스팅, 줄거리, 프로덕션을 갖춘 '특송'의 판권 구입에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며 극찬을 전했다.  '특송'은 2022년 1월 12일 개봉한다.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설경구·송강호 대신 나선 조진웅, 불안요소 극복하고 韓영화 '구원' 할까[TEN스타필드]

    설경구·송강호 대신 나선 조진웅, 불안요소 극복하고 韓영화 '구원' 할까[TEN스타필드]

    ≪노규민의 영화人싸≫노규민 텐아시아 영화팀장이 매주 일요일 오전 영화계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배우, 감독, 작가, 번역가, 제작사 등 영화 생태계 구성원들 가운데 오늘뿐 아니라 미래의 '인싸'들을 집중 탐구합니다.설경구는 한걸음 물러섰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도 또 피했다. 한국영화 기대작들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정면으로 맞서기 보다 일보 후퇴를 선택했다. 이런 가운데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2022년 새해 첫 영화 '경관의 피'로 당당하게 관객 앞에 나선다.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지난 20일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가 개봉 일정 변경 없이 2022년 1월 5일 새해 첫 한국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지난 여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강화 속에도 한국 영화 '모가디슈', '싱크홀', '인질' 등 작품들이 관객을 만났다. '경관의 피'는 좌석 띄어 앉기 및 영업 시간 제한 등 힘든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한국 영화를 기다려 주신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개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 분)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 분)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조진웅, 최우식을 비롯해 권율, 박희순, 박명훈 등 이름만으로 존재감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 향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드라마 '시그널'부터 영화 '끝까지 간다' '사라진 시간'까지 형사 역할을 맡았을 때마다 강한 존재감을 보였던 조진웅이 다시금

  • "살려달라"…영화인·소상공인 호소, 극장 영업시간 제한 해제·손실 보상 촉구

    "살려달라"…영화인·소상공인 호소, 극장 영업시간 제한 해제·손실 보상 촉구

    영화업계가 방역 강화 조치로 영화산업이 무너져가고 있다며 정부에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한국상영관협회를 비롯해 각 극장사,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수입배급사협회 등 영화단체 소속 영화인들은 21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영화업계 정부지원 호소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위탁 극장을 운영하는 극장주와 영화관 상권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지역 소상공인들도 참석했다.이날 결의대회에서 영화인들은 ▲극장 영업시간 제한 즉시 해제 ▲코로나19 이후 영화 업계 전반의 피해액 산정 및 손실 보상 ▲정부 주도의 배급사 대상 개봉 지원 정책 추진 ▲임차료 및 세금 감면 혜택 등 무너져가고 있는 영화산업을 살리기 위한 정부의 재정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한국상영관협회 이창무 회장은 "이번 방역 강화로 극장 운영시간을 제한한 것은 영화산업의 특성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며 "극장의 영업시간 제한으로 영화 개봉이 줄줄이 연기되고 극장 현장에서는 예약된 티켓의 대량 취소 사태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특히 "극장은 현재 모든 상영관이 백신패스관으로 운영되어 백신 미접종자는 아예 입장조차 허용되지 않고 자체적 띄어앉기, 음식물 섭취 금지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라며 "어느 정도 안정성이 검증된 극장의 특수성을 감안해 지금 즉시 극장의 영업시간을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위탁 극장주를 대표해 참석한 임헌정 지원 대표는 "영화산업이 극장을 중심으로 투자, 배급 등 하나의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정부는 인지해야 한다"

  • [공식] 박소담 '특송', 제51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공식] 박소담 '특송', 제51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영화 '특송'이 제51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제51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를 넘어 해외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전망이다.네덜란드의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전세계 10대 영화제로 꼽힌다. 각국의 명작을 발굴해오며 '유럽의 선댄스'라는 칭호를 받는 세계 유수 영화제이다. 오는 1월 26일(수)부터 2월 6일(일)까지 개최되는 제51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특송'이 '하버(Harbour)'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눈길을 끈다. '하버' 섹션은 올해 신설되어 높은 수준을 겸비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장으로 영화제 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공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부산행' 등을 초청,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흑백판을 세계 최초로 상영하며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헤르빈 탐스마(Gerwin Tamsma)는 "'특송'은 흥미롭고, 유쾌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입체적인 영화"라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또한, "박소담 배우가 영화의 중심으로 활약해 극을 완벽하게 이끌어 간다. '기생충'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얻은 그녀의 새로운 매력을 충분히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박대민 감독이 선사하는 '특송'의 스릴 있고 박진감 넘치는 영화적 경험을 모두가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해 전 세계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예고했다.'특송'은 2022년 1월 12일 개봉

  • [종합]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매튜 본X랄프 파인즈 "韓 영화 빅 팬…대단한 배우·창작자 많아"

    [종합]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매튜 본X랄프 파인즈 "韓 영화 빅 팬…대단한 배우·창작자 많아"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의 매튜 본 감독과 배우 랄프 파인즈가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17일 오전 8시 20분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화상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매튜 본 감독과 배우 랄프 파인즈가 참석했다.이날 매튜 본 감독은 비대면 간담회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킹스맨'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언제나 한국에 달려 가고 싶다. 팬데믹 상황 때문에 이렇게 돼 아쉽다. 다음 영화 때는 꼭 찾아 뵙겠다"라며 인사했다.랄프 파인즈는 "'킹스맨' 스토리가 어떻게 시작 되었는지 기원을 돌아보는 영화"라며 "1차 세계대전이라는 중요한 시기로 돌아가게 된다. 독일 황제, 러시아 황제, 스폐인 공작 등 실존 인물들이 캐릭터로 등장한다. '킹스맨'이라고 하는 조직이 왜 생기게 됐는지 알 수 있다. 애초부터 매튜 본 감독이 구축한 '킹스맨' 세계관을 굉장히 좋아했다. 역사적 배경에 굉장한 창의력을 발휘해서 세계관을 창조 했다. 이런 영화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다.이어 매튜 본 감독은 "목적지만 보고 달렸다면 영화가 지루했을 것이다. 여정 자체가 중요한 작품"이라며 "영화가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관객들이 기대하는 '킹스맨' 다운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초반에는 그렇지 않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에선 '킹스맨' 조직이 100년 뒤에도 유지 될 것이다 라는 걸 믿을 수 있게 끔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야 했다.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랄프 파인즈는 "저는 항상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작품을 선택한다"라며 "이전 '킹스맨; 시리즈의 톤 앤 매너를

  • [공식] 엄정화·송새벽·방민아·박호산·손병호·김재화 '화사한 그녀', 15일 크랭크인

    [공식] 엄정화·송새벽·방민아·박호산·손병호·김재화 '화사한 그녀', 15일 크랭크인

    영화 '화사한 그녀'가 배우 엄정화, 송새벽, 방민아, 박호산, 손병호, 김재화 등 화려한 캐스팅을 완성 짓고 15일 크랭크인 한다. '화사한 그녀'는 인생 역전을 꿈꾸는 '지혜'(엄정화)와 그녀의 딸이 600억 재산을 보유한 문화재 브로커의 집안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코미디, 멜로, 스릴러, 액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작품마다 인생 연기를 갱신하는 엄정화가 인생 역전 한 방을 위해 문화재 브로커를 노리는 작전꾼 '지혜' 역을 맡았다. 그녀는 '댄싱퀸'(2012), '미쓰 와이프'(2015), '오케이 마담'(2020) 등 원톱 주연 코미디 영화마다 흥행 저력을 보여준 만큼, 이번 영화 '화사한 그녀'를 통해서는 대중들에게 어떤 색다른 모습을 비출 것인지 주목된다.'방자전'(2010), '위험한 상견례'(2015), '7년의 밤'(2018), '해피 투게더'(2018), '진범'(2019),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OCN 드라마 '빙의' 등 열혈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송새벽이 재벌가의 외동아들이자 반전의 파파보이 '완규' 역으로 분했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코미디 연기는 물론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변신을 보여준 그는 '화사한 그녀'를 통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200%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방민아는 자신의 엄마이자 하나뿐인 파트너 '지혜'의 작전을 돕는 '주영' 역을 맡았다. 데뷔 초부터 다양한 끼와 재능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최근 영화 '최선의 삶'으로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국제라이징스타상, 제2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고

  • [2021 영화결산④] '중고신인' 공승연X김재범의 발견

    [2021 영화결산④] '중고신인' 공승연X김재범의 발견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영화 시장의 침체기는 올해까지 계속 됐다. 배우, 감독, 제작진들이 한 편의 영화라도 흥행 시키기 위해 분투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를 발견 할 수 있었다. 가뭄에 단비처럼 내려온 신인 아닌 신인이 한국영화에 희망의 빛을 밝혔다. 연기력은 기본,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공승연, 김재범이다."엄마, 아빠 잘 보고 있지? 연말에 집에서 시상식을 볼 때마다  슬프기도 하고, 미안했는데 이렇게 떨어져 있으니 너무 좋다. 앞으로도 떨어져 있자."지난달 26일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배우 공승연이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공승연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트와이스 정연 친언니로 더 유명했다. 2012년 CF모델로 데뷔, 배우로서 수많은 작품에 출연 했지만, '인기가요' MC 시절과 '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했을 때가 더 기억에 남을만큼 연기로는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SM엔터테인먼트 청소년 베스트선발대회에서 외모짱 1위로 선발된 만큼, 우월한 미모와 남다른 신체비율을 자랑한 공승연은 데뷔 초반 주연급 여배우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활약은 지지부진 했다.예상보다 더뎠지만 공승연은 꾸준하게 성장했다. 주조연, 특별출연 가리지 않고 해마다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2018년부터 '너도 인간이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 드라마 주연으로 발돋움 했지만, 스크린 진출엔 신중했다. 35분짜리 단편영화 '별리섬'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변요한과 호흡을 맞췄고, 열정을 다한 모습으로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