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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의냐 연기냐…'잠', 뜨거운 결말 논쟁

    빙의냐 연기냐…'잠', 뜨거운 결말 논쟁

    영화 '잠'이 열린 결말로 실 관람객들의 '결말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개봉 3주 차에도 뜨거운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9월 극장가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실 관람객들의 다양한 해석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 독특한 설정을 통해 완성된 유니크한 공포와 한 시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배우들의 미친 열연이 호평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호평의 이유들이 모여 완성되는 결말 장면에 대한 반응이 특히 뜨겁다. 주인공 수진(정유미)과 현수(이선균)의 캐릭터 설정부터 스토리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다양한 복선까지 관객이 상상하고 해석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열린 결말로 막을 내리기 때문이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마지막 장면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말하긴 그래도 2가지 가능성 모두 그럴싸", "빙의가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결말에서 연기라고 생각 돼서 아리송하네요", "같은 영화를 봤는데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의 생각 깊이에 따라 느끼는 결론이 다르게 나올 것 같음 대박 소름", "여러 관점으로 해석 가능하게 재밌게 만든 영화"라는 등 결말에 대한 열띤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유재선 감독은 이 같은 열린 결말에 대해 "영화는 한 번 개봉하면 관객의 소유물이라 생각한다. 내 의도가 어찌 됐든 관객들의 해석과 생각을 믿기 때문에, 해석의 문을 닫지 않고 열린 결말로 두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연출 의도를 전한 바 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 유재선 감독 '잠' 새 바람 불어온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포브스 TIFF2023 선정 [종합]

    유재선 감독 '잠' 새 바람 불어온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포브스 TIFF2023 선정 [종합]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개봉 첫 주 전체 박스오피스에서 1위에 등극한데 이어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주말(9월8일~9월11일) 36주차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잠'(감독 유재선)은 39만5329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53만9028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날부터 압도적 차이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잠'은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이후, 23일 만에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에 한국 영화의 이름을 올려놨다. '잠'은 봉준호 감독의 제자였던 유재선 감독의 입봉작으로, 유 감독은 데뷔부터 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전 세계 영화인의 주목을 이끌어냈다. 이후 국내 극장에 걸린 '잠'은 작품성뿐 아니라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대중성도 입증해 냈다. 특히, '잠'은 토론토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섹션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이에 포브스(Forbes)는 '잠'을 2023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기대작 10편에 선정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포브스는 '잠'에 대해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사랑과 헌신, 기이한 것들의 복잡함을 풀어내는 서사가 펼쳐진다. 등골이 오싹해지는 순간들과 유머를 결합한 은 매 순간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롤러코스터와 같은 재미를 보장한다'고 소개하며, 올해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기대작 10편(The 10 Most Anticipated Movies At TIFF 2023)에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6일 개봉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정유미·이선균 '잠', 관객 마음 사로잡을 기대 포인트

    정유미·이선균 '잠', 관객 마음 사로잡을 기대 포인트

    영화 '잠'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기대 포인트를 공개했다. '잠'은 가장 일상적인 행위인 잠이라는 소재에 '수면 중 이상행동'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더해져 섬뜩한 공포를 예고한다. 잠드는 순간, 마치 낯선 사람처럼 돌변해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예측불가한 행동들을 벌이는 남편 현수(이선균). 그로 인해 잠들지 못하고 불안에 떠는 아내 수진(정유미)은 한 공간에 살며, 가장 신뢰하는 존재가 두려움의 대상으로 변하면서 피할 수 없는 공포를 마주하게 된다. 이 같은 현실적인 소재와 유니크한 콘셉트는 극강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내며 호기심을 높인다. 또 다른 기대 포인트는 바로 믿고 보는 배우 정유미, 이선균의 지금껏 보지 못한 강렬한 연기 변신이다. 독보적인 배우 정유미는 잠들지 못하는 아내 수진 역을 맡아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공포스러운 상황에 처하지만 가족을 구하기 위해 두려움에 맞서는 적극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특히, 다정한 신혼의 모습부터 공포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애쓰는 강인한 모습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공포의 원천이 되는 섬뜩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배우 이선균은 잠들기 두려운 남편 현수 역을 통해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매일 밤, 계속되는 자신의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가족을 위험에 빠트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힌 모습부터 마치 낯선 사람처럼 돌변해 끔찍한 행동을 하는 정반대인 이중적인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 러닝타임 내내 숨 막히는 긴장과 공포를 선사할 것이다.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

  • 정유미·이선균 '잠', 칸·시체스·토론토 이어 판타스틱 페스트 공식 초청 [공식]

    정유미·이선균 '잠', 칸·시체스·토론토 이어 판타스틱 페스트 공식 초청 [공식]

    영화 '잠'이 제18회 판타스틱 페스트에 공식 초청됐다. 17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잠'(감독 유재선)은 제18회 판타스틱 페스트에 공식 초청됐다. '잠'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을 시작으로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이어 판타스틱 페스트까지 초청됐다. 오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북미 오스틴에서 개최될 판타스틱 페스트는 공포, 판타지, 공상 과학, 액션 등 전 세계의 환상적인 영화를 전문으로 다루는 미국 최대의 장르 영화제다. 독보적인 취향과 색깔로 주목받으며 장르 영화계에서 주요한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판타스틱 페스트에 초청되었던 한국 영화로는 '헤어질 결심', '헌트', '늑대사냥' 등의 작품이 있다. 판타스틱 페스트 프로그래머 애닉 매너트(Annick Mahnert)는 "'잠'은 몽유병에 잠재 되어있는 공포에 대한 스릴 있는 영화"라고 초청 이유를 밝히며, '수면 중 이상행동'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탄생한 유니크한 공포 '잠'이 선사할 미스터리와 서스펜스에 대한 기대를 전해 눈길을 끈다.  전 세계 유수 영화제들의 끊이지 않는 러브콜 소식에 연일 기대가 고조되고 있는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9월 6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또 새로운 얼굴…이선균 "'잠' 굉장히 독특한 영화, 한 카테고리에 묶기 힘들다"

    또 새로운 얼굴…이선균 "'잠' 굉장히 독특한 영화, 한 카테고리에 묶기 힘들다"

    영화 '잠' 이선균이 수면 중 이상행동을 보이는 캐릭터로 분해, 극과 극의 이중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선균이 연기한 현수는 매일 밤 수면 중 이상행동을 저지르지만 정작 잠에서 깬 본인은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이 가족을 위험에 빠트릴지도 못한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인물이다. 특히, 사이좋은 부부의 자상한 남편으로 아내를 아끼는 모습에서, 잠드는 순간 돌변하여 끔찍한 행동들을 보이는 양극단의 이중성으로 극의 섬뜩함을 더한다. 이선균은 현수 캐릭터를 통해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부터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끔찍한 공포의 원천이 되는 극과 극의 인물을 완벽히 소화해낸다. 공포와 미스터리를 드리우는 존재 현수에 대해 이선균은 "시나리오에서 보다 좀 더 다양한 각도로 표현하고, 일상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까 고민했다"라고 밝혀 캐릭터에 대한 고심의 흔적을 전했다. 또한,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굉장히 독특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한 카테고리 안에 묶기 힘든 독특함이 있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유재선 감독은 "영화가 가진 다양성처럼 다양한 장르와 연기 소화가 가능한 배우가 필요했다. 이선균 배우의 필모그래피만 보아도 비슷한 배역을 한 적이 없다. 이선균 배우라면 현수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현수의 모든 대사와 행동에 이선균 배우만의 해석과 디테일을 채워 넣어주었고, 입체적이고 깊이가 있는 캐릭터를 탄생시켜 줬다"며 이선균의 탁월한 존재감과 열연에 대해 극찬을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 "전 달걀이고요" 제니, 블랙 원피스 풀세팅 마쳤지만 신발은 호텔 슬리퍼 '폭소'

    "전 달걀이고요" 제니, 블랙 원피스 풀세팅 마쳤지만 신발은 호텔 슬리퍼 '폭소'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또 한번 재택근무 룩을 선보여 웃음을 줬다. 제니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칸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HBO '디 아이돌'(The Idol)로 배우 데뷔한 제니는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레드카펫에 섰던 당시를 화면에 담았다. 제니는 '디 아이돌' 인터뷰를 위한 준비를 다 마친 뒤 인터뷰 장소로 이동했다. 제니는 엘리베이터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직접 촬영하며 "일단 전 달걀이고요, 귀여운 원피스를 입었는데 신발은 슬리퍼에요"라고 했다. 실제로 제니는 호텔용 면 슬리퍼를 신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제니는 팝스타 두아 리파의 팟캐스트에 출연할 당시 상의만 차려 입고 하의는 캐주얼한 모습으로 노트북 앞에서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저는 이제 인터뷰를 해보도록 할게요"라며 인터뷰에 나선 제니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카메라를 켰다. 제니는 "끝났다, 기분 좋아"라고 소리 질렀다. 그는 창 밖을 바라보다 "우와, 진짜 예쁘다. 갑자기 세상이 예뻐보여. 공기도 맑은 거 같고"라며 "진짜 한 4일 중에 이틀 콘서트 하고 넘어오고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있는지 잘 모르겠어"라며 살인적인 스케줄을 토로했다. 제니는 "진짜 이제 끝났으니까"라며 "지금까지 제니 루비 제인의 데뷔였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제니는 '디 아이돌'을 통해 연기에 첫 도전했지만, 작품 자체에 대한 혹평과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며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빨대로 컵라면 먹던 제니, "생각해 보니까 어제 밥을 안 먹었잖아?"

    빨대로 컵라면 먹던 제니, "생각해 보니까 어제 밥을 안 먹었잖아?"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적은 식사량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제니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칸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HBO '디 아이돌'(The Idol)로 배우 데뷔한 제니는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레드카펫에 섰던 당시를 화면에 담았다. 제니는 '디 아이돌' 인터뷰를 위해 메이크업을 받으며 작은 컵라면을 먹어 눈길을 끌었다. "맛있다"며 컵라면을 먹던 제니는 "지금 메이크업을 하고 있어서 후루룩 못 해, 끊어 먹어야 해"라며 라면을 먹었다. 특히, 제니는 라면을 젓가락이 아닌 빨대 두 개를 사용해 먹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젓가락인가요?"라는 질문에 제니는 "빨대이고요. 칸에서 젓가락을 구할 수 없어서 빨대로 라면 먹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작은 그릇에 담긴 음식을 먹던 제니는 "생각해 보니까 어제 밥을 안 먹었잖아?"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작은 컵라면의 반 정도만 먹고, 또 다른 음식을 2-3 티스푼 정도 먹은 뒤 식사를 멈췄다. 제니는 "먹방 끝"이라고 말한 뒤 미소 지었다. 제니는 '디 아이돌'을 통해 연기에 첫 도전했지만, 작품 자체에 대한 혹평과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며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실시간으로 귀를 뚫고 있다" 제니, 칸 레드카펫 위해 이렇게까지

    "실시간으로 귀를 뚫고 있다" 제니, 칸 레드카펫 위해 이렇게까지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실시간으로 귀 뚫는 모습을 인증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제니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칸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HBO '디 아이돌'(The Idol)로 배우 데뷔한 제니는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레드카펫에 서게 됐다. 칸 일정 중 제니는 "저는 실시간을 귀를 뚫고 있습니다"라며 "레카(레드카펫)에 가기 전에 귀뚫기"라면서 춤을 춰 보였다. 제니의 귀를 뚫던 스태프는 "뚫었다"고 했고, 제니는 귀걸이를 하고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후 스타일리스트는 "엄청 이쁘니까 당당하게 해요"라고 응원했고, 제니는 "네"라고 답하며 일정에 나섰다. 제니는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고, 이후 수많은 취재진들 앞에서도 한 몸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포토월에 섰다. 제니는 '디 아이돌'을 통해 연기에 첫 도전했지만, 작품 자체에 대한 혹평과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며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이선균·정유미 '잠', 9월6일 개봉 확정…'콘크리트'와 시체스 영화제行 [공식]

    이선균·정유미 '잠', 9월6일 개봉 확정…'콘크리트'와 시체스 영화제行 [공식]

    배우 정유미, 이선균 주연의 영화 ‘잠’이 9월 6일 개봉을 확정한 데 이어,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은 “매일 밤 낯선 사람이 깨어난다”라는 카피와 함께 잠이 들면 시작되는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을 암시, 불안함과 긴장감을 자아낸다. 예고편 속 “새벽만 되면 쿵쾅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요”라고 말하는 이웃의 의미심장한 목소리와, 잠이 든 채 집 안을 돌아다니는 ‘현수’와 초조하게 그를 지켜보며 잠들지 못하는 ‘수진’의 불안한 눈빛은 이들에게 다가온 미스터리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잠’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어 집행위원장 에이바 카헨으로부터 “졸릴 새가 없는 센세이셔널한 영화”라는 극찬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봉준호 감독 또한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라는 리뷰를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같은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 속 호평 세례를 이끌어냈던 ‘잠’은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됐다.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개최되는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공포, 스릴러, SF 등 판타스틱 장르에 초점을 맞춘 세계 최대 규모의 호러, 판타지 영화제이다. ‘잠’은 메인 경쟁 섹션(Official Fantàstic In-Competition)에 초청되어 스페인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할 예정으로, 최근 해당 부문에 초청되었던 작품으로는 2022년 ‘늑대사냥’, 2021년 ‘랑종’ 등이 있다. '잠'은 오는 가을 개봉 예정.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칸 영화제 전여빈, 아우라 대박 "좋은 영화의 일원이 되고 싶다" [화보]

    칸 영화제 전여빈, 아우라 대박 "좋은 영화의 일원이 되고 싶다" [화보]

    배우 전여빈의 칸 국제영화제의 순간순간을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 16일 공개된 화보에서 전여빈은 ‘Days and Nights in Cannes’라는 주제로, 칸 국제영화제에 오롯이 녹아든 찰나를 담아냈다. 칸의 카페 거리를 누비는 그녀의 모습부터 월드 프리미어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서의 모습까지. 특히 전여빈의 특유의 신비로운 눈빛과 표정, 포즈는 우아하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와 함께 담긴 인터뷰에서 ‘먼 훗날 이 순간을 어떻게 추억할까’라는 질문에 “이 일을 하면서 늘 깨닫지만 혼자 해내는 일은 없다는 것. 수많은 사람의 최선이 무언가를 빚어낸다는 것. 그리고 그 최선은 많은 존재의 열망이라는 것이요. 또 늘 하는 생각이지만, 좋은 영화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다시 마음먹게 된 자리였어요. 저는 이 일이 참 좋거든요. 그저 좋아하는 만큼, 잘 노력해가고 싶어요”라며 당시의 순간을 회고했다. 이어 본인이 이해한 영화 ‘거미집’은 어떤 영화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저에게 이런 화두를 던진 작품이에요. 영화라는 것은 뭘까, 왜 그것을 사랑하나, 그리고 개인이 좇는 이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허덕일 때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답이 명확히 나오진 않았어요. 한여름 밤의 꿈이었다고 해도 그 꿈같은 밤을 놓칠 수 있을까? 살아 있다는 것이 어쩌면 다 한날의 꿈이라면, 그 한여름 밤의 꿈을 충분히 꿔도 되지 않을까?”라 답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으로 초청된 영화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이

  • "섬세한 유머와 공포의 결합" 이선균·정유미 '잠', 해외 매체 호평 세례

    "섬세한 유머와 공포의 결합" 이선균·정유미 '잠', 해외 매체 호평 세례

    배우 정유미-이선균 주연의 '잠'에 대해 해외 언론 및 평단의 열띤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프랑스 칸 영화제에 초청돼 지난 5월 21일(현지시간) 월드 프리미어 현장에서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첫 공개를 마친 '잠'을 향한 해외 유수 매체와 평단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International)은 "단순한 몽유병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과 교묘한 변화가 가미된 영화", 소르티르 아 파리(Sortir à Paris)는 "관객들로 하여금 숨 돌릴 겨를을 주지 않는 매력적이고 드라마틱한 스릴러", 트르와 쿨뤠르(Trois Couleurs)는 "웃음과 공포가 뒤섞인 완성도 높은 장르 영화로 부부에 대한 깊고 미묘한 성찰을 이루게 한다", 무비라마(MovieRama)는 "공포, 환상, 코믹과 같은 장르를 넘나들며 부부와 가족, 믿음과 전통, 의식과 무의식, 과학과 의학에 대한 성찰의 토대를 마련한다"고 '잠'이라는 평범한 소재에서 나오는 미스터리와 서스펜스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또한 레터박스드(Letterboxd)는 "관객의 관심을 끌고 놀라게 하는 방법을 안다"고 호평하며 '잠'을 올해 칸 국제영화제 베스트 영화 중 한 편으로 선정했다. 뿐만 아니라, 레 쟁로퀴티블(Les Inrockuptibles)은 "첫 번째 영화를 아주 팽팽하고, 긴장되고, 간결하게 연출한다", 콘비니(Konbini)는 "장르를 혼합하면서 극도로 섬세하게 유머와 공포의 코드를 결합시킨다"며 첫 번째 장편 영화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유재선 감독의 연출력을 칭찬했다. 이어 평론가 마고(Margaux

  • 월드클래스 제니·사랑꾼 송중기·김민희 없는 홍상수 [76th 칸 영화제 폐막②]

    월드클래스 제니·사랑꾼 송중기·김민희 없는 홍상수 [76th 칸 영화제 폐막②]

    전 세계 영화와 스타들을 한데 모았던 제76회 칸 영화제가 27일로 12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경쟁 부문에 진출한 작품이 없었던 이번 칸 영화제이지만, 영화 팬들의 시선을 끌 만한 요소들은 많았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칸 영화제에서 화려한 배우 데뷔했고, 배우 송중기가 생애 처음 칸에 입성, 사랑꾼 면모를 발휘하며 축제를 즐겼다. 동반 참석할 것으로 전망됐던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투샷은 볼 수 없었다. 홍 감독은 김민희가 아닌 배우 기주봉과 단둘이 '우리의 하루' 일정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스타 제니, 드레스 네 벌로 칸 들썩제니는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미국 HBO 드라마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을 통해 칸에 초청됐다. 이번 영화제에서 그는 총 네 벌의 드레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몰고 다녔다. 제니만 등장했다 하면 플래시 세례가 터지며 관심이 집중됐다고. 제니는 레드카펫 위에서 하얀색 자수가 돋보이는 벨라인 미디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검정 헤어 리본과 구두로 포인트를 줘 클래식한 무드를 연출했다. 그다음 룩은 애프터 파티에 걸맞게 가슴선이 살짝 드러나는 체크 트위드 소재의 조끼에 랩스커트. '디 아이돌' 포토콜 행사에서는 오프 숄더 블랙 미디 드레스로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입은 룩은 A라인 블랙 미니 드레스였다. 세계적인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엠버서더인 제니는 소문난 패셔니스타답게 상황과 장소에 맞는 스타일링으로 전 세계의 집중을 한 몸에 받았다. 다만, 제니의 배우 데뷔작 '디 아이돌'은 수위 높은 선정성과 여성 혐오적 묘사, 남성주의적 성적 판타지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며 혹평받고 있다.

  • '칸의 품격' 송강호·'배우 정점' 이선균, '기생충' 주역들 또 빛났다 [76th 칸 영화제 폐막①]

    '칸의 품격' 송강호·'배우 정점' 이선균, '기생충' 주역들 또 빛났다 [76th 칸 영화제 폐막①]

    오스카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의 주역 배우 송강호와 이선균이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또 한 번 빛났다. 전 세계 영화와 스타들을 한데 모았던 제76회 칸 영화제가 27일자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됐다. 올해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우리 영화는 총 7편이었다. '화란'(감독 김창훈, 주목할만한 시선), '거미집'(감독 김지운, 비경쟁 부문), '탈출: 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 미드나잇 스크리닝), 비평가 주간에 '잠'(감독 유재선, 비평가 주간), '우리의 하루'(감독 홍상수, 감독 주간 폐막작)가 올랐다. 라 시네프(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이씨 가문의 형제들'(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서정미), '홀'(한국영화아카데미 황혜인)이 선정됐다. "칸은 송강호의 집, 칸 영화제 품격 높여줬다!"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는 없었지만, 그중 가장 굵직한 무게감을 보인 것은 '거미집'이었다. 지난해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송강호는 '거미집'을 통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송강호의 칸 영화제 초청은 이번으로 8번째. 송강호가 김지운 감독 작품으로 칸 입성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현지시간) 칸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거미집'이 공식 상영되었다.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까지 배우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뤼미에르 극장은 2,300명의 관객으로 가득 찼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 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이 재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

  • 소년미 넘치는 예비아빠 송중기, 심플 웨딩밴드·화사한 백바지 [TEN초점]

    소년미 넘치는 예비아빠 송중기, 심플 웨딩밴드·화사한 백바지 [TEN초점]

    예비아빠 배우 송중기가 칸 영화제를 제대로 즐겼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이 2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공식 포토콜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밝은 표정으로 포토콜 현장에 나타난 김창훈 감독과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는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등장만으로 현지 언론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첫 장편 영화 연출작 '화란'으로 칸에 진출한 김창훈 감독은 뜨거운 취재 열기에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강렬하고 신선한 조합으로 주목받는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는 칸 입성이 처음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여유로운 눈빛과 제스처를 선보이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포토콜 현장을 가득 메운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에 서로 눈을 마주치며 밝은 표정과 포즈를 선보인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모습과 케미스트리는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2세 탄생을 앞두고 있는 예비 아빠 송중기는 여전한 소년미를 풍기며 밝은 미소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다. 왼손 약지에 자리한 심플한 웨딩밴드도 시선을 끈다. 송중기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지난 1월 혼인신고하며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현재 만삭으로 알려진 케이티는 송중기의 칸 일정에 동행하고 있으나, '화란' 속 폭력적이고 잔인한 장면이 있는 탓에 시사에는 불참했다.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지난 24일 공식 상영을 통해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됐다. 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은 희

  • 디즈니 공주→섹시 핫걸…제니, 칸 들썩이게 한 드레스 네 벌 모아보니 [TEN피플]

    디즈니 공주→섹시 핫걸…제니, 칸 들썩이게 한 드레스 네 벌 모아보니 [TEN피플]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배우 제니로서 화려한 첫발을 뗐다. 무려 글로벌 영화인들의 축제 제76회 칸 영화제를 통해 '핫 데뷔'한 것이다. 배우로서 제니를 더욱 돋보이게 한 건 칸 영화제 기간 제니가 입은 네 벌의 드레스였다. 제니는 22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미국 HBO 드라마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을 통해 아이돌 그룹이 아닌 배우의 이름으로 레드카펫 위를 걸었다. 이날 제니는 벨 라인의 미디움 길이 하얀색 자수가 돋보이는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검정 헤어 리본과 구두로 포인트를 줘 클래식한 무드를 연출했다. 귀엽고 발랄함이 느껴지면서도 우아함이 공존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니가 착용한 의상은 샤넬의 2020 쿠튀르 드레스. 예쁜 직각 어깨를 가진 제니는 이 드레스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톡톡히 보여줬다. 그 다음 룩은 애프터 파티에 걸맞게 가슴선이 살짝 드러나는 체크 트위드 소재의 조끼에 랩스커트를 매치했다. 몸에 딱 피트되는 조끼에 허벅지까지 살짝 보이는 스커트가 고급스러운 섹시미를 자아냈다. 제니는 이 옷차림으로 '디 아이돌' 애프터 파티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세 번째 옷차림은 '디 아이돌' 포토콜 행사에서 입었다. '디 아이돌' 출연 배우인 위켄드, 릴리 로즈 뎁 등과 함께 참석한 이 행사에서 제니는 오프 숄더 블랙 미디 드레스로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자랑했다. 가슴 쪽과 치마 밑단에 화이트로 준 포인트 디테일이 시선을 끌었으며 드레스와 잘 어울리는 헤어 연출도 시선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입은 룩은 블랙 미니 드레스로 A라인의 짧은 기장이 제니의 늘씬한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