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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봉준호 극찬 정유미·이선균 '잠', 개봉 D-3 韓 영화 예매율 1위

    [공식] 봉준호 극찬 정유미·이선균 '잠', 개봉 D-3 韓 영화 예매율 1위

    봉준호 감독이 극찬한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개봉 3일 앞두고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3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잠'은 이날 오전 11시 53분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새롭게 극장가의 흥행 판도를 바꿀 유니크한 장르 영화의 출현을 알리는 것으로, 예측 불가한 스토리와 흡입력, 배우들의 미친 열연으로 가득한 영화 '잠'의 가을 극장가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영화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역)와 수진(정유미 역)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다. 2023년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을 비롯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잇따른 러브콜 소식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을 서스펜스와 긴장감으로 압박한다. 새로운 괴물 신인 감독의 탄생"이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잠'은 오는 6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마블리' 가고, '뽀블리'와 '윰블리' 돌아왔다[TEN스타필드]

    '마블리' 가고, '뽀블리'와 '윰블리' 돌아왔다[TEN스타필드]

    최근 한국 영화계에서 '블리'(일명 러블리한 배우)들이 전과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사로잡고 있다. 그야말로 블리들의 황금기다. '마블리(마동석+러블리)', '뽀블리(박보영+러블리)', '윰블리(정유미+러블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기존의 상큼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장르물에서 소름 돋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지난 5월 31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의 배우 마동석은 '마블리'라는 애칭처럼 경찰로서 임무 수행과 귀여운 매력을 함께 뽐냈다. '범죄도시 3'는 신종 마약 사건의 단서를 잡은 마석도(마동석)이 수사를 확대하면서,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이 만든 거대한 판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6월부터 7월까지 박스오피스 상위 순위권를 유지하며 누적 관객 수 1068만명을 모았고, 마동석은 우락부락한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는 특유의 새콤한 미소로 '마블리'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8월 9일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에서 '뽀블리'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배우 박보영은 재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단단한 내면과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 역을 연기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개봉부터 지금까지 탄탄한 작품성으로 박스오피스 3위 자리(8월 31일 기준)를 지키고 있다. 극 중에서 박보영은 민낯이 드러난 황궁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도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이상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주요한 질문을 던지는 역할이다. 이전까지 귀엽고 지켜주고

  • [TEN포토] 정유미 '매력으로 빈틈없는 미모 '

    [TEN포토] 정유미 '매력으로 빈틈없는 미모 '

    배우 정유미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잠'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 칸 영화제 비펑가주간 초청작인 은 잠드는 순간, 마치 낯선 사람처럼 돌변해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예측불가한 행동들을 벌이는 남편과 그로 인해 잠들지 못하고 불안에 떠는 아내가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선균과 정유미가 출연하며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정유미 '영화 '잠' 사랑해주세요'

    [TEN포토] 정유미 '영화 '잠' 사랑해주세요'

    배우 정유미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잠'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 칸 영화제 비펑가주간 초청작인 은 잠드는 순간, 마치 낯선 사람처럼 돌변해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예측불가한 행동들을 벌이는 남편과 그로 인해 잠들지 못하고 불안에 떠는 아내가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선균과 정유미가 출연하며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정유미 '급이 다른 미모'

    [TEN포토] 정유미 '급이 다른 미모'

    배우 정유미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잠'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 칸 영화제 비펑가주간 초청작인 은 잠드는 순간, 마치 낯선 사람처럼 돌변해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예측불가한 행동들을 벌이는 남편과 그로 인해 잠들지 못하고 불안에 떠는 아내가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선균과 정유미가 출연하며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정유미 '윰블리 시크한 패션'

    [TEN포토] 정유미 '윰블리 시크한 패션'

    배우 정유미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잠'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 칸 영화제 비펑가주간 초청작인 은 잠드는 순간, 마치 낯선 사람처럼 돌변해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예측불가한 행동들을 벌이는 남편과 그로 인해 잠들지 못하고 불안에 떠는 아내가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선균과 정유미가 출연하며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영화 '잠'의 주역들

    [TEN포토] '영화 '잠'의 주역들

    유재선 감독, 정유미, 이선균, 이경진, 윤경호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잠'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 칸 영화제 비펑가주간 초청작인 은 잠드는 순간, 마치 낯선 사람처럼 돌변해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예측불가한 행동들을 벌이는 남편과 그로 인해 잠들지 못하고 불안에 떠는 아내가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선균과 정유미가 출연하며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정유미 '잠자는 공주'

    [TEN포토] 정유미 '잠자는 공주'

    배우 정유미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잠'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 칸 영화제 비펑가주간 초청작인 은 잠드는 순간, 마치 낯선 사람처럼 돌변해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예측불가한 행동들을 벌이는 남편과 그로 인해 잠들지 못하고 불안에 떠는 아내가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선균과 정유미가 출연하며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정유미 "이서진·박서준과 예능한지 6년, 무서울 게 없고 자신감 생겼다"[TEN인터뷰]

    정유미 "이서진·박서준과 예능한지 6년, 무서울 게 없고 자신감 생겼다"[TEN인터뷰]

    어깨까지 내려오는 똑단발머리의 배우 정유미(40)는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그렇지만 가볍지 않은 대답으로 유쾌하게 소통했다. 연기에 대한 자신의 소신부터 나영석 PD의 예능 출연, 가수 성시경과 함께 가수 데뷔한 이야기까지 차근차근 전했다. 정유미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잠'(감독 유재선)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했다. 정유미는 '봉준호 키드'로 불리는 유재선 감독의 데뷔작 '잠'에서 신혼생활 중 남편 현수(이선균)의 수면 중 이상행동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수진 역을 맡았다. 정유미는 사랑스러운 모습에서 광기 어린 행동도 서슴지 않는 수진의 심리 변화를 다채롭게 그려내며 본 적 없는 얼굴로 호평받고 있다. 정유미는 봉준호 감독이 '잠' 연기를 극찬한 것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이렇게 빨리 나오게 될 거라고 생각 못했다"며 "좋은 점도 있고 안 좋은 점도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봉준호 감독님이 좋게 보셨다고 하니까 다행이다 싶어요. 사실 좋은데 '대중의 기대 심리를 못 채워 드리면 어떡하나' 하는 마음이요. 5대5로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에요. 작품에 대해서도 미리 사람들이 기대를 하기도 하는데, 한편으로는 '재미가 없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도 '봉준호가 재미있게 봤다는데, 재미있지 않겠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 정유미는 극 중 남편 현수 역으로 분한 이선균과의 재회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유미는 파트너였던 이선균이 영화의 빈 부분들을 잘 채워줬다며 "이선균 오빠는 오히려 저보다 캐릭터가 평면적이었다. 감독님과 끊임없이 대화를 하더라. 그런 과정이 영

  • 경제학도였던 유재선 감독, 봉준호 어깨너머 배우고 '잠' 데뷔까지 "평생 운 다 쓴 듯"[TEN인터뷰]

    경제학도였던 유재선 감독, 봉준호 어깨너머 배우고 '잠' 데뷔까지 "평생 운 다 쓴 듯"[TEN인터뷰]

    신인 감독의 재기발랄함과 소위 '봉준호 키드' 다운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데뷔작부터 칸 영화제를 방문한 '잠'의 유재선 감독. 무척이나 떨린다는 그는 푸근한 미소로 침착하고 담담하게 소감을 이야기했다. 몽유병을 소재로 균열하는 신혼부부의 일상을 담은 '잠'은 결혼을 앞둔 당시 자신의 상황이 무의식적으로 반영되기도 했다고. 신선하고 독창적인 시선으로 완성한 '잠'만큼이나 차기작이 기다려지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감독 유재선과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선 감독은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잠' 인터뷰에 나섰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재선 감독은 단편영화 '부탁'을 통해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어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옥자'의 연출부, '버닝'의 영문 자막 번역 등 다양한 이력을 쌓고 그가 직접 각본을 쓰고 만든 첫 장편영화인 '잠'을 만들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기도 했다. 데뷔작인 '잠'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된 유재선 감독은 봉준호 감독으로부터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유재선 감독은 "직접 듣지는 못하고 기사를 통해서 그 말을 봤다. 영화인으로서 존경하는 감독님이 봉준호 감독님이다. 이 영화를 봐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영광이었다. 무엇보다도 배우와 스태프에게도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라고 언급했다. 칸 국제영

  • '잠' 이선균, " 장르 변신? '무빙' 같은 히어로물도 도전하고파" [TEN인터뷰]

    '잠' 이선균, " 장르 변신? '무빙' 같은 히어로물도 도전하고파" [TEN인터뷰]

    코미디, 스릴러, 로맨스 장르에 가리지 않고 매번 새로운 연기 변신하는 배우 이선균. 동굴 같은 목소리와 푸근한 미소까지. '이선균이 곧 장르다'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그는 '잠'을 통해 신혼부부로서 다정한 모습과 잠에서 깨어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현수' 역으로 분했다. 벌써 네 번째 호흡을 맞춘 정유미와 찰떡같은 케미를 자랑한 그는 앞으로도 주어지는데로 열심히 하며 도전하고 싶다고. 특히 디즈니 플러스 '무빙'과 같은 히어로물을 도전하고픈 마음을 비치기도 했다. 배우 이선균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잠' 인터뷰에 나섰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선균은 자기도 모르게 벌어지는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인해 잠들기 두려운 남편인 '현수' 역을 맡았다. “누가 들어왔어”라는 낯선 목소리와 함께 초점 없는 눈빛으로 공포를 자아낸다. '잠'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초청된 소감에 관해 이선균은 "떨렸다. 신인 감독 유재선의 데뷔작이지 않나. 칸 영화제까지 가서 좋은 기운을 가지고 개봉하게 된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해외 관객들의 반응은 어땠느냐고 묻자 "'기생충'의 반응이 너무 크다 보니 부담이 됐다. 비평가주간 섹션은 신인 감독들이 많이 오르는 부문이라서 그런지 응원해주는 느낌이었다. 해외 관객들이 볼 때,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임과 동시에 힘든 것을 극복하는 부부의 멜로로도 볼 수 있어서 코믹적인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아마 색다

  • 정유미, 모든게 명품 D사…3200만원대 패션템 소화한 '윰블리'

    정유미, 모든게 명품 D사…3200만원대 패션템 소화한 '윰블리'

    배우 정유미가 럭셔리한 패션을 선보였다. 최근 정유미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208회에 출연했다. 정유미는 영화 '잠' 개봉을 앞두고 홍보차 '유퀴즈'를 찾았다. 이날 정유미는 '윰블리' 애칭에 맞게 러블리한 패션 스타일을 드러냈다. 특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 브랜드 D사 제품으로 꾸며 눈길을 끌었다. 정유미가 입은 벨트 미디 드레스는 멀티컬러의 다채로운 플라워 프린트가 돋보이는 제품. 살짝 셔링잡힌 소매와 웨이스트를 강조한 스커트라인이 볼륨감을 더해 여성스러움을 자아낸다. 970만원을 호가한다. 함께 착용한 블랙 벨트 역시 같은 브랜드 제품. 엔틱 골드 메탈 CD 버클이 포인트인 이 벨트는 96만원이다. 귀걸이 역시 장미, 행운의 상징 별을 모티브로 제작된 D사 제품이다. 2200만원을 호가한다. 오는 9월 개봉을 앞둔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이선균 분)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의 연출부 출신인 유재선 감독의 장편 상업 영화 입봉작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잠' 이선균, "신인 감독 유재선, 눈치 보지 말고 테이크 많이 가달라고 했다" [인터뷰③]

    '잠' 이선균, "신인 감독 유재선, 눈치 보지 말고 테이크 많이 가달라고 했다" [인터뷰③]

    영화 '잠'(감독 유재선)의 배우 이선균은 함께 호흡을 맞춘 유재선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이선균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잠' 인터뷰에 나섰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선균은 자기도 모르게 벌어지는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인해 잠들기 두려운 남편인 '현수' 역을 맡았다. “누가 들어왔어”라는 낯선 목소리와 함께 초점 없는 눈빛으로 공포를 자아낸다. 이선균은 기자간담회에서 '잠'을 선택한 이유가 "군더더기 없는 시나리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추가로 그는 "'잠'의 러닝타임도 별로 길지 않지만, 거의 90퍼센트 이상 담겼다. 욕심을 내고 결정하지 못하는 것보다 되게 일상적인 심플한 재미를 넣으신 것 같다. 촬영할 때도 정확한 콘티를 가지고 쭉 가는 것으로 진행하다 보니 버릴 것이 활용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재선 감독은 소위 '봉준호 키드'라고 불리면서 '옥자'의 연출부로 일하기도 하고 푸근한 외모까지 닮아있다. 이에 관해 이선균은 "'정말 닮고 싶어 하는구나'가 많이 느껴졌다. 유재선 감독이 좋았던 부분은 솔직하고 자신의 포장이나 방어막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꾸밈이 있는 것보다 솔직하게 장르적으로 녹여내려는 부분이 비슷하다. 촬영장 마지막에 봉준호 감독이 오셨다. 너무 큰 힘이 되어주셨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촬영 당시가) 감독님이 결혼 준비하실 때였다. 영화 끝나고 3개월 후에 결혼하셨다. 예의 바르시고 침착하시다. 굉장

  • '잠' 이선균, "배우로서 정유미, 너무 좋은 얼굴 가졌다…과감하고 용감" [인터뷰②]

    '잠' 이선균, "배우로서 정유미, 너무 좋은 얼굴 가졌다…과감하고 용감" [인터뷰②]

    영화 '잠'(감독 유재선)의 배우 이선균은 함께 호흡을 맞춘 정유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이선균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잠' 인터뷰에 나섰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선균은 자기도 모르게 벌어지는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인해 잠들기 두려운 남편인 '현수' 역을 맡았다. “누가 들어왔어”라는 낯선 목소리와 함께 초점 없는 눈빛으로 공포를 자아낸다. '첩첩산중'(2009), '옥희의 영화'(2010), '우리 선희'(2013)에 이어 네 번째로 맞춘 정유미와의 호흡에 관해 이선균은 "홍상수 감독님 영화는 원테이크이다 보니 현실적인 연기를 하다 보니 서로 간의 훈련이 많이 된 것 같다. 사실 신혼부부라는 것이 이 시나리오에서 주저한 것이 있다. '나는 40대에 늦게 장가를 연극배우 설정으로 가겠다'는 마음으로 해야 편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보면 부끄러움을 많이 타지만 연기할 때만큼은 어떤 배우보다 과감하고 용감한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배우로서 유미의 얼굴이 너무 좋다. 깊이도 있다. '수진'이 캐릭터가 '82년생 김지영' 때도 좋았지만 '잠' 역시 필모에 좋게 남을 작품이지 않을까. 10년 전부터 작품을 같이 하자고 했는데 그것도 너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극 중에서 이선균이 연기한 현수는 1막에서는 남편으로 2막과 3막에서는 아버지로서의 부성애를 느끼면서 변화를 줘야 하는 캐릭터. 이선균은 "정유미 배우가 그 경계를 너무 잘 해줬다.

  • '잠' 이선균, "칸 영화제 초청, 부담됐지만 좋은 기운 가지고 개봉 기쁘다"[인터뷰①]

    '잠' 이선균, "칸 영화제 초청, 부담됐지만 좋은 기운 가지고 개봉 기쁘다"[인터뷰①]

    영화 '잠'(감독 유재선)의 배우 이선균은 짜증연기의 신흥강자로 떠오른 박정민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이선균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잠' 인터뷰에 나섰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선균은 자기도 모르게 벌어지는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인해 잠들기 두려운 남편인 '현수' 역을 맡았다. “누가 들어왔어”라는 낯선 목소리와 함께 초점 없는 눈빛으로 공포를 자아낸다. '잠'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초청된 소감에 관해 이선균은 "떨렸다. 신인 감독 유재선의 데뷔작이지 않나. 칸 영화제까지 가서 좋은 기운을 가지고 개봉하게 된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해외 관객들의 반응은 어땠느냐고 묻자 "'기생충'의 반응이 너무 크다 보니 부담이 됐다. 비평가주간 섹션은 신인 감독들이 많이 오르는 부문이라서 그런지 응원해주는 느낌이었다. 해외 관객들이 볼 때,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임과 동시에 힘든 것을 극복하는 부부의 멜로로 볼 수 있어서 코믹적인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아마 색다르게 느끼신 것이 아닐까"라고 답했다. 가족들과 함께 칸 영화제를 방문했다는 이선균은 "큰 아이는 너무 놀라더라. 아마 이 장르를 모르고 인생 처음으로 봐서 그런 것 같다. 울먹이더라. 솔직히 어린 나이에 이렇게 보는 것 힘들지 않나.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두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 가게 돼서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선균은 '잠'을 포함해 김태곤 감독의 '탈출: PROJECT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