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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영웅', 개봉 8일째 100만 돌파…정성화→김고은·이현우 감사 인사

    [공식] '영웅', 개봉 8일째 100만 돌파…정성화→김고은·이현우 감사 인사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28일 배급사 CJ ENM에 다르면 이날 오전 '영웅'이 개봉 8일째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이는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쓴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최종 관객 수 455만 명)와 동일한 속도로 이목을 집중시킨다.또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최종 관객 수 994만 명)의 9일째 100만 돌파, '라라랜드'(최종 관객 수 359만 명)의 11일째 100만 돌파보다 빠른 속도다.CJ ENM은 100만 돌파 기념 감사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제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성화, 김고은,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숫자 100과 하트 풍선을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한편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공식] 정성화·김고은 '영웅', '보랩'·'라라랜드' 넘고 해피 크리스마스…80만 돌파

    [공식] 정성화·김고은 '영웅', '보랩'·'라라랜드' 넘고 해피 크리스마스…80만 돌파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이 5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2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웅'은 지난 24일 24만 5317명, 25일 25만 5979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80만 4846명이다.이는 994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국에 '퀸 신드롬'을 일으켰던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개봉 첫 주 스코어인 70만 9323명, 웰메이드 음악 영화 '라라랜드'의 56만 3430명(최종 관객 수 359만 명)을 뛰어넘은 것이다. 이에 '영웅'이 써 내려 갈 새로운 흥행 기록은 어떨지 주목된다.'영웅'은 개봉 첫 주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이해 서울 무대인사를 진행, 윤제균 감독부터 정성화, 김고은,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까지 영화의 주역들이 참석해 관객들과 뜨겁게 소통했다. 윤제균 감독과 배우들은 관객들의 진심 어린 성원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팬서비스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는 후문.윤제균 감독은 "크리스마스에 '영웅'을 관람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배우분들과 수많은 제작진의 진심이 관객분들께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성화는 "'영웅' 속 안중근 의사의 위대한 업적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관객 여러분들이 힘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 특별한 날에 객석을 가득 채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고은은 "관객분들께서 공연을 즐기듯이 영화를 즐기셨으면 좋겠다", 조재윤은 "객석을 꽉 채워 주셔서 감동이고 큰 힘이 된다. 크리스마스에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배정남은 "'영웅'을 찍고 나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러워졌다. 영화를

  • 정성화·김고은 '영웅', 저스트절크와 '누가 죄인인가' 역동적 퍼포먼스

    정성화·김고은 '영웅', 저스트절크와 '누가 죄인인가' 역동적 퍼포먼스

    댄스 크루 저스트절크가 참여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의 '누가 죄인인가' 퍼포먼스 비디오가 공개됐다.20일 배급사 CJ ENM은 저스트절크와 함께한 '영웅'의 '누가 죄인인가'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저스트절크는 '아메리카 갓 탤런트 12' 준결승 진출을 시작으로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평창 도깨비'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또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최종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댄스 크루다.공개된 퍼포먼스 비디오는 영화 '영웅'의 '누가 죄인인가' 넘버와 함께 월드 챔피언 댄스 크루 저스트절크의 파워풀한 에너지가 담긴 춤선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선, 이토를 살해한 것을 하느님의 이름으로 사죄드리오"라는 대한제국 독립군 대장 안중근의 대사로 시작되는 '누가 죄인인가' 넘버를 고스란히 춤으로 표현해냈다.책상에 앉아서 손동작으로 만들어내는 퍼포먼스는 거사를 위한 독립군들의 철저한 계획과 결연한 의지를 안무로 표현해내어 영상에 특별함을 더한다. 휘몰아치는 역사의 순간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안무 속에서 누군가에게 총구를 겨누는 엔딩으로 마무리되는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한편 '영웅'은 오는 21일 개봉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종합] 윤제균 감독·정성화, 욕심 넘어 몰아붙인 절실함 "'영웅'=진심"('씨네타운')

    [종합] 윤제균 감독·정성화, 욕심 넘어 몰아붙인 절실함 "'영웅'=진심"('씨네타운')

    배우 정성화와 윤제균 감독이 욕심을 넘어 진심을 담은 작품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1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는 코너 '씨네초대석'으로 꾸며져 영화 '영웅'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과 배우 정성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정성화는 "제가 뮤지컬 '영웅'을 아홉시즌 째 하고 있는데 아직도 긴장된다. 영화는 괜찮았다. 윤제균 감독님이 편하게 해주셨다. 뮤지컬은 앞에 있는 관객의 피드백이 바로 온다. (못하면) 나를 미워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윤제균 감독은 "원래 제 성격이 눈물도 웃음도 많다. 영화 보면 다 비슷하게 들어가 있다. 영화도 많은 관객이 무거울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안에 유머도 있어서 재밌게 보실 수 있다"고 귀띔했다.정성화는 "제가 생각했을 때 우리 영화는 착하고 냉철한 영화다. 감독님이 딱 그렇다. 현장에서 사람도 좋으시고 배우들 편하게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히 원하시는 게 있다. 그걸 안 맞추면 그걸 착하게 다시 시킨다. '너무 좋았는데 한 번 더하자'고 하셨다. 열세 번, 열네 번"이라면서 "우린 화를 낼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윤제균 감독이 연출하고 정성화가 주연을 맡은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동명의 오리지널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한다.윤제균 감독은 "여러분도 많이 보셨을 텐데 '댄싱킹&#

  • 윤제균 감독 "뮤지컬 '영웅' 보고 오열…정성화 아닌 안중근 의사, 대안 없었다"('씨네타운')

    윤제균 감독 "뮤지컬 '영웅' 보고 오열…정성화 아닌 안중근 의사, 대안 없었다"('씨네타운')

    윤제균 감독이 영화 '영웅'을 연출한 계기를 밝혔다.1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는 코너 '씨네초대석'으로 꾸며져 영화 '영웅'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과 배우 정성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윤제균 감독은 "여러분도 많이 보셨을 텐데 '댄싱킹'이라는 영화가 2012년도에 개봉했다. 그때 제가 제작했는데, 정성화 배우가 조연으로 출연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때 공연하고 있다고 해서 보러 오라고 하더라. 감독님이랑 저랑 스태프 몇분이 가서 봤다. 공연을 보고 오열했다. 그때부터 언젠가는 뮤지컬 영웅을 영화로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윤제균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만약에 정성화가 출연 안 한다고 했으면 무릎을 꿇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제균 감독은 "사실이다. 제가 이 영화를 만들 때 목표가 딱 두 가지가 있었다. 첫 번째는 뮤지컬 '영웅' 공연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까 그 공연을 보신 분이 영화 '영웅'을 봤을 때 절대 실망하게 해드리지 않겠다는 거였다"고 설명했다.윤제균 감독은 "두 번째는 K무비, K드라마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데 영화 '영웅'이 세계 시장에 내놔도 절대 부끄럽지 않게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이 두 가지 목표를 세우고 영화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장 라이브 방식을 써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게 배우들의 네임 밸류, 티켓 파워 다 떠나서 실력이었다"고 했다.또한 "정성화의 뮤지컬 공연 '영웅'을 보신 분들이 영화 '영웅'을 봤을 때 정성

  • 정성화 "'영웅', 착하고 냉철한 영화…윤제균 감독이 딱"('씨네타운')

    정성화 "'영웅', 착하고 냉철한 영화…윤제균 감독이 딱"('씨네타운')

    배우 정성화가 윤제균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1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는 코너 '씨네초대석'으로 꾸며져 영화 '영웅'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과 배우 정성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정성화는 "제가 뮤지컬 '영웅'을 아홉시즌 째 하고 있는데 아직도 긴장된다. 영화는 괜찮았다. 윤제균 감독님이 편하게 해주셨다. 뮤지컬은 앞에 있는 관객의 피드백이 바로 온다. (못하면) 나를 미워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윤제균 감독은 "원래 제 성격이 눈물도 웃음도 많다. 영화 보면 다 비슷하게 들어가 있다. '영웅'도 많은 관객이 무거울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안에 유머도 있어서 재밌게 보실 수 있다"고 귀띔했다.정성화는 "제가 생각했을 때 '영웅'은 착하고 냉철한 영화다. 감독님이 딱 그렇다. 현장에서 사람도 좋으시고 배우들 편하게 해주셨다"고 말했다.이어 "정확히 원하시는 게 있다. 그걸 안 맞추면 그걸 착하게 다시 시킨다. '너무 좋았는데 한 번 더하자'고 하셨다. 열 세 번, 열네 번"이라면서 "우린 화를 낼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윤제균 감독이 연출하고 정성화가 주연을 맡은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윤제균 감독→정성화·김고은 '영웅', 815만원 기부…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위해

    윤제균 감독→정성화·김고은 '영웅', 815만원 기부…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위해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이 '815런'에 기부금을 전했다. 이와 함께 가수 션과 '815러너스'를 대상으로 한 시사회를 진행했다.15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영화 '영웅'이 '815런'에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을 위해 815만 원을 기부했다. '815런'은 가수 션과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가 광복절을 기념해 2020년부터 지금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기부 마라톤이다.'영웅'은 '815런'에 기부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은 것은 물론, 가수 션과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를 비롯한 '815러너스'를 초대해 개봉 전 시사회를 진행하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시사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가수 션은 "안중근 의사의 결연한 의지와 깊은 마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기에 많은 분께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고 말했다.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가 영화 속에 담겨 있다. 이 영화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되새길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영웅'은 오는 21일 개봉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아바타2'도 잘 됐으면" 윤제균 감독, "'영웅'은 가슴 뜨거워지는 영화"[인터뷰③]

    "'아바타2'도 잘 됐으면" 윤제균 감독, "'영웅'은 가슴 뜨거워지는 영화"[인터뷰③]

    윤제균 감독이 8년 만의 감독작인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에 대해 "가슴 뜨거워지는 영화"라고 자평했다.윤제균 감독은 14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이날 윤제균 감독은 이번 영화의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 녹음하기로 결정하고 나서 큰 고통이 시작됐다며 웃었다. 감정선이 풍성하게 들어간 연기와 현장감이 넘치는 노래가 동시에 맞아떨어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며 라이브 녹음을 위해 했던 극한의 고통들을 털어놨다. "노래를 너무 잘했는데 연기가 진정성이 안 느껴진다면 오케이 낼 수가 없죠. 연기가 좋은데, 노래가 좀 아쉬우면 그것도 안되잖아요. 두 가지 다 만족이 되어야 오케이가 나오죠. 그래서 테이크를 정말 많이 가져갔어요. 격정적인 넘버에서는 3-4번 부르면 배우들은 거의 탈진을 하더라고요. 배우들도 인간인지라 짜증이 나고, 저는 '이 정도면 되지 않았냐' 하더라도, 테이크를 더 가져가고 싶은 욕심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무릎 많이 꿇었죠."윤제균 감독은 라이브 현장 녹음을 위해 한 겨울 패딩도 입을 수 없고, 바닥에는 담요를 깔아야 했으며, 신발도 헝겊으로 감싸야 했던 고충을 연달아 말했다. 정말 잘 나온 테이크가 있었는데 한 스태프가 기침을 참지 못해 다시 찍어야 했던 일화도 설명하며 그 때의 어려움을 회상했다. 윤 감독은 "후시 녹음을 할 걸 일말의 후회가 있지는 않았냐"는 말에 "일말이 아니라 촬영 내내 '후시로 갈 걸' 생각했다. 현장이 너무 힘들어져서 '후시로 갈걸 하는 후회 아닌 후회는 했었다"고 말해 눈길

  • '영웅' 윤제균 감독 "노래방 간 김고은, 가수·배우 포함 노래 제일 잘해"[인터뷰②]

    '영웅' 윤제균 감독 "노래방 간 김고은, 가수·배우 포함 노래 제일 잘해"[인터뷰②]

    윤제균 감독이 배우 김고은의 노래실력에 대해 극찬했다. 윤제균 감독은 14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윤 감독은 '영웅' 속 설희 캐스팅을 두고 "일단 잘 모르니까 엔터테인먼트 관련된 분들과 매니지먼트사에 수소문을 했다. 우리나라 여배우 중에서 노래를 제일 잘하는 배우가 누구냐, 대신 조건은 연기를 잘해야 한다. 연기를 잘하면서 노래도 잘 하는 여배우 딱 2명을 추천 받았다"고 했다. 그 주인공은 김고은과 박진주. 윤제균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노래방에 갔던 때를 떠올리며 "실제 노래방에 가서 김고은이 노래 부르는 걸 봤는데, 태어나서 내가 본 가수, 배우 포함 제일 잘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저도 가수분들 많이 아는데 저렇게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이 있구나 해서 되게 깜짝 놀랐다"며 "박진주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윤 감독은 또 "두 사람도 캐스팅 안되면 집까지 찾아가려고 했다. 제 성격은 목표를 위해서라면 무릎도 꿇을 수 있다. 무릎 백 번이라도 꿇을 수 있다"고 웃었다. 윤 감독은 한국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인 '영웅'을 만들기 전에 두 가지 명확한 목표를 세웠다. 하나는 뮤지컬 '영웅'을 본 관객들이 영화 '영웅'을 봤을 때 실망하지 않는 것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전 세계 시장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었다. 윤제균 감독은 이를 위해서는 라이브 녹음을 해야 했다면서 "쉬운 길은 가지 말자고 했다. 저와 스태프들 배우들 모두 어렵더라도 관객들에게 만족을 시켜줄 수 있는

  • '영웅' 정성화 "쌍천만 감독 윤제균, 화낼 줄 알았는데 희생하더라"[TEN인터뷰]

    '영웅' 정성화 "쌍천만 감독 윤제균, 화낼 줄 알았는데 희생하더라"[TEN인터뷰]

    배우 정성화가 '쌍 천만'에 빛나는 윤제균 감독과 작업기에 엄지를 치켜세우며 만족감을 나타냈다.정성화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인터뷰에서 영화와 자신이 맡은 안중근 역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성화는 윤제균 감독이 '영웅'의 안중근 역을 제안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감독님이 전화 와서 사무실 들어오라고 하셨다. 갓 구운 빵처럼 시나리오를 주시더니 이걸 하면서 약속할 게 있다면서 '살을 빼달라'고 하더라.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안중근으로 보일 수 있을 정도로 빼라고 했다. 그래서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식하게 굶어 살을 뺐다. 공연 전에만 닭가슴살, 아롱사태, 현미밥을 조금 먹고 야식으로 방울 토마토를 먹고 무조건 뛰었다"고 돌아봤다. 그 결과 86kg이었던 몸무게가 한 달 만에 7kg가 됐다고. 당시 뮤지컬 '영웅'을 통해 관객을 만나고 있던 정성화는 극심한 감량 탓에 쓰러지기까지 했다. 정성화는 "86kg이었다가, 한달 만에 77kg으로 뺐는데 당분이 없으니까 몸이 쇠하더라. 마지막에 '장부가'를 부르는 부분에서 블랙아웃이 됐다. 그게 리프트에서 2층 높이로 하는 건데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머리부터 떨어지는 구조였는데, 다행히 오얏줄이 있어서 매달렸다. 어떻게 보면 배우 생명을 살린 셈이 됐다"고 돌아봤다. 정성화는 이렇게 '영웅'의 안중근이 됐다. 혹독한 감량 후 캐스팅 확정 다음부터는 얼떨떨함과 영광스러운 감정 사이에서 집념을 발휘했다. 그 집념으로 혼신의 힘을 쏟았다.윤제균 감독과는 소통이 무척 잘 됐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윤

  • 안중근 '영웅'과 '올빼미' 사극 돌풍 '쌍끌이?'…2조8000억 '아바타2' 정조준한 K뮤비[TEN스타필드]

    안중근 '영웅'과 '올빼미' 사극 돌풍 '쌍끌이?'…2조8000억 '아바타2' 정조준한 K뮤비[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시네마톡≫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 속 생생한 취재를 통해 영화의 면면을 분석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씁니다.한국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이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쌍끌이 흥행에 나선다. 조선시대를 건너 식민지 시대로 배턴을 넘겨받고 청코너에 선 두 영화의 맞수는 2조8000억원을 쏟아 부은 대작 아바타2:물의 길'이 섰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영웅'은 한국 최초로 뮤지컬을 영화로 옮긴 작품. 단 한번도 시도된 적 없는 현장 라이브 녹음 방식으로 배우들의 열연과 가창을 생생하게 담아내 업계의 호평을 이끌었다. 게다가 1900년대를 스크린으로 옮겨온 프로덕션과 라트비아 로케이션까지 진행,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영웅'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봐야 할 영화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역사 속 안중근 의사의 거사를 조명했다.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라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현재를 읽고 미래를 내다 보기 위해 이번 연말 필수 관람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왜 '영웅'을 봐야 하냐'는 질문에 안중근 역의 배우 정성화 역시 "역사 속에서 자긍심을 느낌과 동시에 그 때를 통해서 앞으로를 계획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안중근 의사를 보면서 내가 어떤 자긍심을 느껴야 할까, 내가 반성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앞으로

  • 나문희, 안중근 의사 母 조마리아 모성애…든든한 나무의 깊은 울림('영웅')

    나문희, 안중근 의사 母 조마리아 모성애…든든한 나무의 깊은 울림('영웅')

    배우 나문희가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을 통해 강인한 모성애로 올겨울 극장가에 깊은 감동을 예고했다.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이야기.영화 '수상한 그녀', '아이 캔 스피크', '정직한 후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나문희가 '영웅'에서 안중근(정성화 역)의 어머니 조마리아로 분해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나문희는 언제나 아들의 선택을 지지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조마리아의 강인한 모성애를 설득력 있게 표현해 극의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나문희는 "조마리아의 굳건한 모성애를 온전히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의 내공 깊은 연기력과 절절한 감정선을 담은 노래 실력은 물론, 데뷔 이래 가장 많은 테이크를 소화하는 남다른 열정을 선보였다는 후문.한편 '영웅'은 오는 21일 개봉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정성화 "韓 최초 '영웅'에 자부심, '레미제라블'과 같은 장르" [인터뷰 종합]

    정성화 "韓 최초 '영웅'에 자부심, '레미제라블'과 같은 장르" [인터뷰 종합]

    배우 정성화(47)이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의 안중근으로서 큰 자부심을 나타냈다. 정성화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인터뷰에서 영화와 자신이 맡은 안중근 역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성화는 윤제균 감독이 '영웅'의 안중근 역을 제안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감독님이 전화 와서 사무실 들어오라고 하셨다. 갓 구운 빵처럼 시나리오를 주시더니 이걸 하면서 약속할 게 있다면서 '살을 빼달라'고 하더라.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안중근으로 보일 수 있을 정도로 빼라고 했다. 그래서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식하게 굶어 살을 뺐다. 공연 전에만 닭가슴살, 아롱사태, 현미밥을 조금 먹고 야식으로 방울 토마토를 먹고 무조건 뛰었다"고 돌아봤다. 그 결과 86kg이었던 몸무게가 한 달 만에 7kg가 됐다고. 당시 뮤지컬 '영웅'을 통해 관객을 만나고 있던 정성화는 극심한 감량 탓에 쓰러지기까지 했다. 정성화는 "86kg이었다가, 한달 만에 77kg으로 뺐는데 당분이 없으니까 몸이 쇠하더라. 마지막에 '장부가'를 부르는 부분에서 블랙아웃이 됐다. 그게 리프트에서 2층 높이로 하는 건데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머리부터 떨어지는 구조였는데, 다행히 오얏줄이 있어서 매달렸다. 어떻게 보면 배우 생명을 살린 셈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영웅'의 안중근이 되기 위해서 그런 노력을 했다"라며 "캐스팅 확정 다음부터는 얼떨떨하지만 영광스러우니까, 해야 한다는 집념으로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성화는 '영웅' 촬영 중 제일 어려웠던

  • '영웅' 정성화 "안중근役 위해 86kg→77kg, 2층 리프트서 블랙아웃" [인터뷰②]

    '영웅' 정성화 "안중근役 위해 86kg→77kg, 2층 리프트서 블랙아웃" [인터뷰②]

    배우 정성화(47)가 극심한 감량 끝 실신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정성화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인터뷰에서 영화와 자신이 맡은 안중근 역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성화는 윤제균 감독이 '영웅'의 안중근 역을 제안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감독님이 전화 와서 사무실 들어오라고 하셨다. 갓 구운 빵처럼 시나리오를 주시더니 이걸 하면서 약속할 게 있다면서 '살을 빼달라'고 하더라.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안중근으로 보일 수 있을 정도로 빼라고 했다. 그래서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식하게 굶어 살을 뺐다. 공연 전에만 닭가슴살, 아롱사태, 현미밥을 조금 먹고 야식으로 방울 토마토를 먹고 무조건 뛰었다"고 돌아봤다. 그 결과 86kg이었던 몸무게가 한 달 만에 77kg가 됐다고. 당시 뮤지컬 '영웅'을 통해 관객을 만나고 있던 정성화는 극심한 감량 탓에 쓰러지기까지 했다. 정성화는 "86kg이었다가, 한달 만에 77kg으로 뺐는데 당분이 없으니까 몸이 쇠하더라. 마지막에 '장부가'를 부르는 부분에서 블랙아웃이 됐다. 그게 리프트에서 2층 높이로 하는 건데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머리부터 떨어지는 구조였는데, 다행히 오얏줄이 있어서 매달렸다. 어떻게 보면 배우 생명을 살린 셈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영웅'의 안중근이 되기 위해서 그런 노력을 했다"라며 "캐스팅 확정 다음부터는 얼떨떨하지만 영광스러우니까, 해야 한다는 집념으로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

  • '영웅' 정성화, "사형대서 '장부가' 13번 원테이크로 불러…무아지경" [인터뷰①]

    '영웅' 정성화, "사형대서 '장부가' 13번 원테이크로 불러…무아지경" [인터뷰①]

    배우 정성화가 영화 속 '장부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정성화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인터뷰에서 영화와 자신이 맡은 안중근 역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성화는 '영웅' 촬영 중 제일 어려웠던 넘버에 대해 '장부가'를 꼽았다. 그는 "맨 마지막 장부가를 부르기 직전, 사형대까지 낮은 어조로 부르다가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는가' 물으면 빵 하고 터지는 부분이다"라며 "원테이크였다. 원테이크인데 13 테이크를 했다. 맨 마지막 13번째 부를 때는 내가 지금 부르고 있나 안 부르고 있나 할 정도로 무아지경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 크게 노래를 부르다 보니까 노래를 잘하면 감정이 안 산거 같고 감정을 잘 잡으면 노래가 안 산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정성화는 "감독님이 '됐다, 성화야'하고 OK 하셨는데, 제가 한 번 더 해보겠다고 해서 한 번 더 불렀다. 그런데 감독님이 욕심이 생기셨는지 몇 번 더 시키셨다"며 "아마도 영화에는 11번째나 12번째 테이크가 쓰여진 거 같다"고 말했다. 정성화가 가장 어려웠다고 꼽은 '장부가'는 안중근이 사형 선고를 받고 사형대 앞에서 부른 넘버로, 이 노래를 통해 '영웅'의 마지막 여운을 크게 연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12월 2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