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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완 "♥여자친구에 다정하려 노력…'소년시대' 병태보단 센스 有"[인터뷰①]

    임시완 "♥여자친구에 다정하려 노력…'소년시대' 병태보단 센스 有"[인터뷰①]

    배우 임시완이 연애스타일을 공개했다.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임시완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 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임시완은 극중 온양 찌질이 장병태 역을 맡았다.극중 임시완은 짝사랑 상대 선화(강혜원 분)에 순진하고 다정다감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임시완은 실제 연애스타일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다정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며 "병태랑은 차이가 있는 게 병태는 경험이 아예 없으니 좀 부족함이 있지 않나. 병태보다는 좀 센스있는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소년시대’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이무생 "M자 변발 분장에 못 알아봤단 말 기분 좋다, 3시간 걸려 완성" [인터뷰①]

    이무생 "M자 변발 분장에 못 알아봤단 말 기분 좋다, 3시간 걸려 완성" [인터뷰①]

    배우 이무생(43)이 M자 변발 분장에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기분 좋았다"며 미소 지었다. 이무생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 관련 인터뷰했다.이날 이무생은 M자 변발을 언급하며 "못 알아봤다"는 말에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다. 배우로서 기분 좋다"며 웃었다. "분장에만 3시간 넘게 걸렸어요. 분장부터 가발까지 정말 디테일하게 해주셨는데, 제가 머리를 깎지 않았는데도 가발로 어색하지 않게 연출해 주셨어요. 나같이 안 보였다는 말이 너무 기분 좋고 다행이에요."이무생은 자신의 M자 변발에 대해 "여러가지 안이 있었다. 아예 벗겨진 것도 있었고, 모양이 여러 가지였는데 감독님이 선택해주셨다"고 했다. "저의 얼굴형, 두상 등을 맞춰서 변발 분장을 준비해 주셨어요. 저랑 똑같이 스케치를 하시고 그 머리에서 자연스럽게 대입을 해보고, 미리 그림을 그려서 대조를 해주셨어요. 거기서 제일 그럴듯 해보이고, 고니시 같아 보이는 머리가 선택됐죠. 게다가 왜군들도 다 똑같은 변발이 아니라 변별력이 있는 스타일로 연출했어요."착용한 갑옷 역시 의상팀의 고증을 거쳤다고. 이무생은 "그냥 일반 갑옷이 아니다. 디테일이 다르더라. 장수도 계급에 따라 끼는 장갑도 다르고, 갑옷의 재질도 다르다. 이런 디테일한 부분들에 대해 많이 고증을 거쳤다"며 "이런 부분을 좋아하시고 관심이 있으신 관객분들에게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

  • 이무생 "'마에스트라'서 '더 글로리' 이무생로랑 부활? 아직 악역·선역 분명치 않다"

    이무생 "'마에스트라'서 '더 글로리' 이무생로랑 부활? 아직 악역·선역 분명치 않다"

    배우 이무생(43)이 출연 중인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기대감을 당부했다.이무생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 관련 인터뷰했다.이날 이무생은 '악역은 이무생로랑'이라는 별명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며 "제가 그런 사람은 아니지만 배우로서는 감사한 일인 거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마에스트라'에서 '더 글로리'의 악역 이무생로랑이 부활한 거 아니냐는 팬들의 반응에 대해 ""여러 연기를 했는데, 악역의 작품들만 먼저 선보이게 됐다"며 "'마에스트라'에서는 아직 악역인지 선역인지 분명하지 않다. 좀 더 봐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그는 '마에스트라' 속 시청자들에게 회자되는 차세음(이영애)가 남편의 불륜을 직접 목격하는 신을 언급하며 "차세음으로서 그 광경을 보는 게 얼마나 충격이냐. 시청자도 충격을 받으셨을텐데, 갑자기 제가 나타나니 얼마나 여러 감정이 들겠나"라며 "이 장면은 저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진짜 충격이겠다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제가 '보지 마'라고 하는 게 '도대체 저 사람 뭐지?' 하는 생각도 들 수 있다. 이 장면은 작품에 있어서 키포인트가 되는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그런 신이었던 거 같다"며 "저 역시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재미있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앞선 작품에서 악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무생은 이어 또 한번의 악역을 예고했다. 그는 "새해 첫 포문을 여는 '시민 덕희'에

  • '김준호♥' 김지민, 사회적 유부녀인데…"식장 들어설 때까지 사람 일 몰라"[일문일답]

    '김준호♥' 김지민, 사회적 유부녀인데…"식장 들어설 때까지 사람 일 몰라"[일문일답]

    개그우먼 김지민이 '조선의 사랑꾼' 시즌2 MC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13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측은 김지민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김지민은 '조선의 사랑꾼' 시즌2 4 MC 중 한 명으로 '사랑의 모든 순간'을 지켜본다. 새로운 사랑꾼 4 MC로는 김지민뿐 아니라 김국진-강수지 부부, 배우 황보라가 함께 나서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연인 김준호에 대해 "아낌없이 빈 장독을 채워주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김지민. 그는 "커플 출연자로도 나서고 싶지만, 아직 유일하게 연애 중인 커플이어서 어떻게 선을 지켜야 할지가 고민되긴 한다"라고 고백했다.김지민은 어떤 결혼을 꿈꾸느냐는 물음에 "결혼 생활한다면 웃긴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다. 직업이 같아서 서로 웃음 코드도 잘 맞고 서로 재밌게 해주려고 노력하기에 화낼 일도 별로 없다. 이벤트를 평소 좋아하지 않았는데 저의 남친께서 해본 적 없는 이벤트를 해주면서 본인이 더 즐기더라. 그 모습에 저도 은근히 무슨 날 되면 기대되기도 한다"라고 답했다.한편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는 극사실주의 다큐멘터리 예능의 성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결혼 과정뿐 아니라 좀 더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확장판이 될 전망이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다음은 김지민의 일문일답Q. 나는 '조선의 ___ 사랑꾼'이다에서 빈 곳을 채워주신다면? 본인은 어떤 사랑꾼인가요?A. 나는 '장독대' 사랑꾼이다. 왜냐하면 아낌없이 빈 장독을 채워주는 사람을 만났기 때문이에요.Q. '조선의 사랑꾼'은 결혼의 전 과정을 극사실주의로

  • 루시드폴 "노래는 음악이 아냐…'소리 음악'을 하는 이유" [인터뷰③]

    루시드폴 "노래는 음악이 아냐…'소리 음악'을 하는 이유" [인터뷰③]

    가수 루시드폴(Lucid Fall, 조윤석)이 음악에 대한 철학을 설명했다. 루시드폴은 오는 12일 두 번째 앰비언트 앨범 'Being-with'(비잉-위드)를 발매한다. 정규 10집 '목소리와 기타' 발매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루시드폴은 발매 전 서울 한 갤러리에서 기자와 만나,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루시드폴은 "항상 고민인 것은 노래가 음악일까라는 질문이죠. 어떤 분은 맞고 어떤 분은 틀리시겠죠. 저는 아녜요. 왜냐면 가사가 있으니까요. 저는 음악이 언어와 가장 먼 곳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가사가 있는 노래는 음악 같으면서도 가장 음악 같지 않은 이질적인 느낌을 줘요. 반대로 순수하게 청감적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음악. '소리 음악'이 어울리는 표현이겠네요"라고 말했다. 새 앨범을 이루는 여덟 마디 모티프가 반복되며 변주되는 과정이 돋보이는 'Mindmirror'(마인드미러)를 시작으로 현악기 사운드를 길게 늘어뜨려 소리의 재탄생을 보여 주는 'Aviiir'(아비르), 바닷속 소리부터 재래시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모여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내는 'Microcosmo'(미크로코즈모), 온화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위로를 전하는 'Transcendence'(트렌센던스) 등 루시드폴의 섬세한 감각이 깃든 곡들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Mater Dolorosa'는 공사장의 거친 소리를 모아 만든 음악이다. 루시드폴은 '고통받는 어머니'라는 제목의 의미처럼, 인간의 욕망으로 신음하는 지구, 그리고 함께 고통받는 모든 생명을 위한 연민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Being-with'는 루시드폴이 현존하는 다양한 소리들을 재료 삼아 만든 다섯 편의 음악 모음집으로, 우

  • 루시드폴 "노래를 만드는 나, 소리를 탐구하는 나…자아적으로 갈라져"[인터뷰 ①]

    루시드폴 "노래를 만드는 나, 소리를 탐구하는 나…자아적으로 갈라져"[인터뷰 ①]

    가수 루시드폴(Lucid Fall, 조윤석)이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루시드폴은 오는 12일 두 번째 앰비언트 앨범 'Being-with'(비잉-위드)를 발매한다. 정규 10집 '목소리와 기타' 발매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루시드폴은 앨범 발매 전 서울 한 갤러리에서 기자와 만나,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루시드폴은 "앨범을 내야겠다고 생각해서 낸 앨범은 아니에요. 4년전 '너와 나' 나올 때 스스로 과도기였어요. 싱어송라이터로서만 음악을 냈었죠"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너와 나' 앨범은 노래가 아닌 '비노래' 음악이 섞여있어요. 노래를 만드는 루시드폴과 소리를 탐구하는 루시드폴은 자아적으로 갈라졌다고 생각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새 앨범을 이루는 여덟 마디 모티프가 반복되며 변주되는 과정이 돋보이는 'Mindmirror'(마인드미러)를 시작으로 현악기 사운드를 길게 늘어뜨려 소리의 재탄생을 보여 주는 'Aviiir'(아비르), 바닷속 소리부터 재래시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모여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내는 'Microcosmo'(미크로코즈모), 온화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위로를 전하는 'Transcendence'(트렌센던스) 등 루시드폴의 섬세한 감각이 깃든 곡들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Mater Dolorosa'는 공사장의 거친 소리를 모아 만든 음악이다. 루시드폴은 '고통받는 어머니'라는 제목의 의미처럼, 인간의 욕망으로 신음하는 지구, 그리고 함께 고통받는 모든 생명을 위한 연민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Being-with'는 루시드폴이 현존하는 다양한 소리들을 재료 삼아 만든 다섯 편의 음악 모음집으로, 우리의 주변을 둘러싼 모든 것들과의 '공존'을 생각하게 한다. 세밀한 감성을 바탕으로 앰비언

  • '박은빈과 러브라인 불발' 차학연 "2년간 짝사랑 경험 2번이나 있어"[인터뷰①]

    '박은빈과 러브라인 불발' 차학연 "2년간 짝사랑 경험 2번이나 있어"[인터뷰①]

    가수 겸 배우 차학연이 짝사랑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tvN '무인도의 디바' 차학연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차학연은 극 중 근성 끝판왕 보도국 기자 강우학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았다. 때로는 오빠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 속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가하면 과거의 기억을 잃은 자신을 보살펴준 가족들에게는 세상 살가운 아들의 모습, 동생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다만 짝사랑 상대 박은빈과 최종 러브라인은 불발됐다. 차학연은 "2년간 짝사랑해본 적이 2번이나 있다. 그래서 짝사랑에 대한 아픔을 너무 잘 알고 있다"라며 "표현을 잘 안하는 편이라 상대방이 잘 모르더라. 그래서 우학이의 절절함이 많이 공감됐고 감정을 절제해야 하는 우학이를 보며 안쓰러웠다. 많이 마음이 아렸던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이응복 감독 "송강·이진욱 전라노출, 이정도 관심이었으면 말릴걸" 너스레[인터뷰②]

    이응복 감독 "송강·이진욱 전라노출, 이정도 관심이었으면 말릴걸" 너스레[인터뷰②]

    '스위트홈2' 이응복 감독이 노출을 감행한 배우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응복 감독이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1일 공개된 '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 분)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작품. 이번 시즌2가 공개된 이후 가장 많은 화제를 얻은 건 배우 송강과 이진욱의 전라 노출 장면이었다. 송강, 이진욱 등 실험을 받는 특수감염인들이 노출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 이 감독은 “송강, 이진욱 배우들이 무조건 하겠다고 하더라. 상의한 부분을 지지해주고 따라줘서 감동적이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노출과 관련해) 관심이 많으실줄 알았으면 말릴걸 그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대역이 늘 준비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이 스스로 노출 연기를 해냈다. 배우로서의 자세가 멋있었고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송강도, 이진욱도 아니었다…이응복 감독의 PICK=배우 김동영 "내가 꼬셔"[인터뷰①]

    송강도, 이진욱도 아니었다…이응복 감독의 PICK=배우 김동영 "내가 꼬셔"[인터뷰①]

    '스위트홈2' 이응복 감독이 배우 김동영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응복 감독이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1일 공개된 '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 분)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작품. 이날 이 감독은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로 준일 역의 김동영을 꼽았다. 극중 준일은 몸이 아픈 어머니와 함께 안전캠프에 머무는 인물. 이 감독은 "준일이 나오는 부분은 대본 단계부터 정말 좋아했던 시퀀스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선한 주인공이 우연찮게 희생되는 이야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소에 정말 좋아하는 배우인데, 영화 '독전'에서 비슷한 느낌의 역할을 해서 처음엔 고사했었다"라며 "그래서 일단 한번 만나보자고 불러내서 설득했다. 엄청 꼬셨다. 다행히 이미 참여할 마음으로 나를 찾아와 줬더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준일 캐릭터가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장소 이동이 많아서 촬영을 꽤 오래 진행했다. 특별히 더 감사드리고 싶은 배우"라고 덧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득음한 박은빈 "6개월동안 하루 3시간씩 43번 노래 레슨 받아"[인터뷰③]

    득음한 박은빈 "6개월동안 하루 3시간씩 43번 노래 레슨 받아"[인터뷰③]

    배우 박은빈이 노래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4일 서울 강남구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tvN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은빈은 검정색 니트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단아하게 스타일링한 모습. 인터뷰 시작 전 본인이 먼저 장내를 돌아다니며 취재진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하며 명함을 받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통상적으론 배우가 앉아있는 상태에서 기자들이 명함을 전달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는데 박은빈의 경우 정반대였다. 대상 배우의 따뜻한 품격이었달까.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 박은빈은 무인도에서 15년만에 돌아온 서목하 역을 맡았다. 이날 박은빈은 득음을 하게 된 비결에 대해 "1월 중순부터 6개월동안 하루에 3시간씩 43번 레슨을 받았다"며 자신이 캘린더를 뒤적였다. 그러면서 "4월 촬영이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레슨을 자주 받지는 못했는데 그전에 정말 열심히 했다. 8월부터 본격적인 녹음에 들어갔는데 녹음 장소에서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 디렉터분들의 노하우를 빠르게 흡수하고자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올해로 데뷔 28년차인 박은빈은 "데뷔 이후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됐다. 가수의 삶에 대해 알게 됐다. 가수는 이런 루틴으로 사는구나 느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었는데 정말 도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유료가구 시청률 기준 1회 3.2%로 출발한 '무인도의 디바'는 최종회에서 9.0%의 자체 최고 기록을 쓰며 끝을 맺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물 공포증까지 이겨낸 박은빈 "수중 촬영 안 좋은 기억 있었는데"[인터뷰②]

    물 공포증까지 이겨낸 박은빈 "수중 촬영 안 좋은 기억 있었는데"[인터뷰②]

    배우 박은빈이 새로운 도전에 성공했다. 4일 서울 강남구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tvN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은빈은 검정색 니트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단아하게 스타일링한 모습. 인터뷰 시작 전 본인이 먼저 장내를 돌아다니며 취재진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하며 명함을 받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통상적으론 배우가 앉아있는 상태에서 기자들이 명함을 전달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는데 박은빈의 경우 정반대였다. 대상 배우의 따뜻한 품격이었달까.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 박은빈은 무인도에서 15년만에 돌아온 서목하 역을 맡았다. 이날 박은빈은 무인도에서 살아남은 서목하 역할을 위해 물 공포증까지 이겨냈다고 고백했다. 박은빈은 "물도 수영도 다 무서워 한다. 과거에 수중 촬영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 다행히 확실한 콘티가 있어서 안전하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수중 촬영 외에도 박은빈이 새롭게 도전한 부분은 사투리였다. 그는 "어떻게 입을 떼어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 사투리도 소통하는 언어 중 하나니까 목하만의 감성을 잘 담아보려 했다. 서울에 올라온 이후 사투리가 점점 옅어질 것인지 목하만의 특성으로 밀어붙일 것인지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유료가구 시청률 기준 1회 3.2%로 출발한 '무인도의 디바'는 최종회에서 9.0%의 자체 최고 기록을 쓰며 끝을 맺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진지희 "아역은 아역에서 끝난다? NO…이세영·김유정보면 뿌듯해" [인터뷰①]

    진지희 "아역은 아역에서 끝난다? NO…이세영·김유정보면 뿌듯해" [인터뷰①]

    배우 진지희가 같은 아역배우 출신 김유정을 언급했다. 30일 오후 진지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진지희는 '완벽한 결혼이 정석'에서 부잣집 막내딸 한유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유라는 원하는 것은 반드시 쟁취해야 하는 인물. 한유라의 표독스럽고 독한 면모를 고스란히 연기하며 몰입감을 더해 호평받았다. 이날 진지희는 주말극에서 활약하고 있는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 SBS '마이데몬' 김유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아역이었던 언니, 친구들이 한 드라마의 메인으로 활약하고 있으니 뿌듯하다"며 "아역은 아역에서 끝난다는 말이 있지 않나. 언니들과 유정이도 그렇고 보면 '그렇지 않다. 아역이 오히려 좋은 베이스가 돼서 더욱 성장된 연기나 캐릭터를 구축할 수 있다' 이런 모습들이 보여지는 것 같아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진지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아역 배우 이미지에서 조금은 벗어난 것 같다고. 그는 "아직 중간 그 어디쯤인 것 같다"며 "이번 작품으로 벗어난 듯싶다. 주변 피드백도 그렇고 제가 봐도 어렸을 때 이미지나 얼굴이 잘 안 보인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그런 부분들을 인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죽음 후, 과거로 돌아와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여자 한이주(정유민 역)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받아들인 남자 서도국(성훈 역)의 운명 개척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유인수 "'정신병동'으로 다시 만난 박보영, 세상 다 가진 것 같았죠"[일문일답]

    유인수 "'정신병동'으로 다시 만난 박보영, 세상 다 가진 것 같았죠"[일문일답]

    배우 유인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인수는 23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를 통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애정이 가득 담긴 일문일답을 전했다. 극 중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실습생 지승재 역을 맡아 실감 나는 열연으로 호평받았다. 유인수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애정을 가지고 애쓰면서 촬영한 작품이라 걱정도 기대도 많았다. 막상 작품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규 감독님께서 작품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러던 어느 날 감독님께서 '승재라는 인물이 있는데 해줄 수 있겠니?'라고 직접 연락을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유인수는 이재규 감독과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는 "감독님은 '지금 우리 학교는'도,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도 항상 저를 믿고 뭐든 가능하다는 마음으로 열어놓고 디렉팅을 해주셨다. 한편으론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부담도 있지만, 감독님과 함께 할 때면 자신감을 가지고 연기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인수는 박보영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데뷔했다.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오랜만에 박보영과 재회하기도. 그는 "촬영하는 순간순간 기분이 묘했다. 선배님과 다시 호흡할 기회가 생겼다는 게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로 그래도 참 열심히 했다는 생각에 감회가 새로웠고 저를 기억해 주시고 제 작품도 잘 봐주셨다고 말씀해 주시는데 세상을 다 가진 거 같았다"라고 했다. 다음은 유인수 일문일답Q.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 "배우 연우진이 아닐 때, 철저하게 '39세' 김봉회로 살아가요"[TEN인터뷰]

    "배우 연우진이 아닐 때, 철저하게 '39세' 김봉회로 살아가요"[TEN인터뷰]

    배우 연우진의 본명은 김봉회다. 그는 일하지 않을 경우 배우 연우진 보다 인간 김봉회로 철저하게 살아간다. 연우진은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통해 용기를 얻었다. 하지만 나이 앞에서는 그도 벌벌 떨고 있었다. 법이 바뀌어 아직은 40대가 아닌 39세라 행복해하고 있다. 다가오는 40대는 자신에게 베풀었던 이들에게 그 마음을 돌려주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11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역)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실제 간호사 출신인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연우진은 "저는 넷플릭스 작품이 처음이다. 영화 같은 경우는 시사회로 먼저 접하기도 하고 대충 영화의 흐름과 나온 완성본을 알고 간다. 하지만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공개되자마자 시청한 분들과 같은 호흡을 하려고 이른 시일 안에 펑펑 울면서 완주했다. 끊을 수 없더라. 시청자들과 호흡을 같이 하기 위해 빠른 완주와 빠른 눈물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용을 알고 있으니까 제 감정을 건들지 않겠거니라고 생각했다. 라포가 쌓였다고 하지 않나. 사람들과 감정이 쌓였는지 배우들의 얼굴만 봐도 울컥하더라. 서완(노재원 역) 님, 유찬(장동윤 역)이 얼굴만 봐도 울컥하더라. 내용이 진행되지도 않았는데, 무언가 나도 마음에 문제가 있나 싶더라. 저는 7부에서 감정이 터졌는데, 더 와닿더라. 임 교수님(김종태 역)이 안경을 벗고 담배를 찾는데 담배가 꾸깃꾸깃한 걸 보고 쌓이고 쌓인 감정 터졌다. 여러분보다 빠르게 감정이 터진 것 같다"라고

  • "저 천사 아니에요"라던 박보영, '정신병동'으로 선물한 희망[TEN인터뷰]

    "저 천사 아니에요"라던 박보영, '정신병동'으로 선물한 희망[TEN인터뷰]

    배우 박보영이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통해 뻔하지만, '희망'을 선물했다. 그는 드라마를 시청한 글로벌 시청자들을 향해 희망을 놓지 않고 또 다른 아침이 되기를 바랐다. 지난 11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병동)'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역)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실제 간호사 출신인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박보영은 '정신병동'에 어떤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을까. 그는 "편견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어느 정도는 따뜻하게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대본을 다 읽었다. 누구든 우리 드라마를 처음부터 본다면 에피소드들 중의 하나는 공감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많은 분이 드라마를 통해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잘되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인생 드라마'가 되기를 바랐다"라고 말했다. '정신병동'이 공개되기 전 박보영은 그저 많은 사람이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고. 그는 "부끄럽고 쑥스럽지만, 반응을 다 찾아본다. 우리 드라마에 직접 자문을 해주셨던 서울성모병원 선생님들도 '우리도 환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말씀을 해주시더라. 제 주변 지인들도 평소에 '잘 봤어'라고 짤막하게 리뷰를 보내줬다면, '정신병동'을 보고 나서는 장문으로 연락을 많이 주셨다. 디테일하게 어느 에피소드가 와닿았는지 등 그런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 했다. 박보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 연우진은 "보영 씨는 저도 처음 뵀지만, 천사가 있구나 싶더라. 바쁜 와중에 주위 사람 챙기는 모습을 보니 앞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