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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포토]이호정 '모델 아우라'

    [TEN포토]이호정 '모델 아우라'

    배우 이호정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랄프 로렌, 스프링 2024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이호정 '하트 하트'

    [TEN포토]이호정 '하트 하트'

    배우 이호정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랄프 로렌, 스프링 2024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이호정 '햇살 미소'

    [TEN포토]이호정 '햇살 미소'

    배우 이호정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랄프 로렌, 스프링 2024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이호정 '새하얀 각선미'

    [TEN포토]이호정 '새하얀 각선미'

    배우 이호정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랄프 로렌, 스프링 2024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이호정 '뻥 뚫린 뒤태'

    [TEN포토]이호정 '뻥 뚫린 뒤태'

    모델 이호정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압구정점 east야외 광장에서 열린 사바토 데 사르노의 데뷔 컬렉션 '구찌 앙코라' 팝업스토어 포토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이호정 '청바지+흰티만 입어도 빛나'

    [TEN포토]이호정 '청바지+흰티만 입어도 빛나'

    모델 이호정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압구정점 east야외 광장에서 열린 사바토 데 사르노의 데뷔 컬렉션 '구찌 앙코라' 팝업스토어 포토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이호정 '매력 넘치는 스타일'

    [TEN포토]이호정 '매력 넘치는 스타일'

    배우 이호정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이호정 '반짝반짝'

    [TEN포토]이호정 '반짝반짝'

    배우 이호정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도적: 칼의 소리' 이호정이 만든 언년이

    '도적: 칼의 소리' 이호정이 만든 언년이

    배우 이호정의 재발견이다. 이호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에서 돈이 되면 무엇이든 하는 총잡이 언년이 역을 맡아 그동안 본 적 없던 캐릭터를 만들며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도적: 칼의 소리' 역시 공개 이후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의 자리를 지키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호정은 세련되고 강렬한 액션신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비주얼부터 말투까지 언년이 그 자체로 글로벌 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층 더 매력적으로 그려졌던 이호정의 언년이 매력 포인트 셋을 짚어봤다. # 착붙 비주얼과 액션 이호정은 돈만 믿고 움직이는 외롭고 치열한 삶의 언년이를 표현하려고 화려한 비주얼은 완전히 지웠다. 어둡고 생기 없는 얼굴 톤과 주근깨, 눈에 띄지 않기 위한 캐릭터의 성격을 반영한 듯한 무채색의 착장 등을 통해 언년이로 완벽 변신했다. 여기에 이호정 특유의 시원시원한 비율과 스타일리시한 분위기가 만나 보는 것만으로도 대체 불가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상대를 거뜬히 제압하는 다양한 액션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 재미 지수 200% 채운 맛깔스러운 대사 언년이는 허를 찌르는 대사로도 극의 분위기를 이끈다. 이호정은 언년이 특유의 앞뒤 가리지 않는 성격을 대사에 담아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다채롭게 만들었다. "나도 이름 있어. 언년이" "나이 먹을 만큼 먹었어. 죽일 만큼 죽여봤고" "총 배워요. 아저씨. 활이 뭐야. 시대에 뒤떨어지게" 등 상대 캐릭터를 불문하고 쏟아내는 언년이 만의 톡톡 튀는 대사들이 재미를 더했다. 언년이의 대사를 '도적: 칼의 소리'의 매력 포인트로 곱씹는 후기들이 눈길을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 몰입감

  • 이호정 "유명한 추노 언년이, 뛰어넘고 싶은데 제가 넘을 수 있을까요?"[TEN인터뷰]

    이호정 "유명한 추노 언년이, 뛰어넘고 싶은데 제가 넘을 수 있을까요?"[TEN인터뷰]

    2012년 모델로 데뷔한 이호정이 어느덧 배우로서 10년 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언년이'라는 이름은 2010년 최고 시청률 34%를 기록한 드라마 '추노'를 통해 너도나도 부르게 돼 화제를 모았다. 그런 언년이는 13년이 지나 이호정이 연기한 캐릭터 이름이 됐다. 이름은 같지만, 성격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 이호정의 바람은 남달랐다. 이호정은 '추노' 속 언년이를 뛰어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유명해서 뛰어넘는다는 게 쉽지 않지만, 제 바람으로는 뛰어넘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넘을 수 있을까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호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가 자신에게 기름을 부어준 작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운 좋게 좋은 캐릭터와 작품 그리고 좋은 감독, 작가, 배우들, 스태프들을 만나 시너지를 받았다고 했다. 앞서 22일 공개된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남의 것을 빼앗는 도적(盜賊)이 아닌 '칼의 소리'를 뜻하는 도적(刀嚁)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이호정은 언년이를 연기했다. 언년이는 이윤(김남길 역)을 죽이라는 의뢰받고 간도로 향하는 총잡이다. 언년이는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하고 누구든지 죽인다. 이호정은 "공개 첫날에 9부까지 다 봤다.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안 됐던 부분이 있어서 궁금했던 순간이 많았다. 시청자 입장으로서 '도적: 칼의 소리'는 재밌게 나왔다. 공개되기 전에 4부까지 보고 난 뒤 전체 공개되는 날 5부부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호정은 "오디션을 2차까지 봤다. 2차 오디션에서 저

  • 이호정 "시즌2서 김남길과 치정 로맨스? 상상 안 가는데…서현과 더 함께했으면"[인터뷰③]

    이호정 "시즌2서 김남길과 치정 로맨스? 상상 안 가는데…서현과 더 함께했으면"[인터뷰③]

    배우 이호정이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속 로맨스에 대해 언급했다. 이호정은 2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22일 공개된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남의 것을 빼앗는 도적(盜賊)이 아닌 '칼의 소리'를 뜻하는 도적(刀嚁)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호정은 극 중 언년이를 연기했다. 언년이는 이윤(김남길 역)을 죽이라는 의뢰받고 간도로 향하는 총잡이다. 언년이는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하고 누구든지 죽인다. 앞서 김남길은 '도적: 칼의 소리' 시즌 2에 대해 언급하며 치정 로맨스를 귀띔했다. 이호정은 "언년이는 10년 동안 위험한 일들을 밥 먹듯이 해서 사랑을 못 느낀 사람이다. 8화쯤에 이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지 않나. 그런 말조차 어색하고 듣는 것조차 낯선 친구인데, 도적단의 화기애애한 모습도 보고 어딘가에 소속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후에 이야기가 진행되면 이윤에게 서서히 마음이 열렸을 것 같다. 처음으로 고맙다고 하고, 생각보다 잘 맞는 부분이 있지 않나. 티키타카 하는 모습이 재밌어서 던지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걸까?'라고 생각할 것 같다. 무언가 헷갈리는 감정이 들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호정은 이윤과 언년이의 로맨스에 대해 "상상이 안 간다. 언년이로서 충분히 윤이를 좋아할 법하다. 호감으로서 나중에 다가갈 법하다.

  • 이호정 "큰 스케일 액션에 우왕좌왕할 뻔한 나, 베테랑 김남길이 이끌어줘"[인터뷰②]

    이호정 "큰 스케일 액션에 우왕좌왕할 뻔한 나, 베테랑 김남길이 이끌어줘"[인터뷰②]

    배우 이호정이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속 액션 신에 대해 언급했다. 이호정은 2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22일 공개된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남의 것을 빼앗는 도적(盜賊)이 아닌 '칼의 소리'를 뜻하는 도적(刀嚁)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호정은 극 중 언년이를 연기했다. 언년이는 이윤(김남길 역)을 죽이라는 의뢰받고 간도로 향하는 총잡이다. 언년이는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하고 누구든지 죽인다. 이날 이호정은 "액션이 중요한 작품이기도 했고, 제가 맡은 역할도 액션을 잘했어야 했다. 연습을 열심히 많이 했다. 촬영 전에 시간이 있어서 훈련을 많이 했다. 그런데 현장에 가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였다. 중간중간 수정해가면서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 김남길 선배님이 도움을 많이 주셔서 수월하게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액션 스쿨을 다녔다. 액션 팀이 훈련하는 곳이 있어서 미리 합을 많이 맞춰 봤다. 총 1년 6개월 다녔다. 승마는 다른 훈련장에서 배웠다. 승마는 승마장에서 배웠다. 저는 액션과 관련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여서 사전에 6개월 정도 기초 훈련을 했다. 본격적으로 합을 맞추고 다듬은 건 1년에 포함이 돼 있다. 액션을 예전부터 하고 싶었고 원했던 장르기도 하다. 복싱, 킥복싱을 오래 했는데,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언년이가 이윤이 동등해 보여야 하는

  • '도적' 이호정 "김남길 선배님과 소주 한잔 아닌 맨정신으로 2시간 이야기"[인터뷰①]

    '도적' 이호정 "김남길 선배님과 소주 한잔 아닌 맨정신으로 2시간 이야기"[인터뷰①]

    배우 이호정이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에서 호흡을 맞춘 김남길에 대해 언급했다. 이호정은 2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22일 공개된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남의 것을 빼앗는 도적(盜賊)이 아닌 '칼의 소리'를 뜻하는 도적(刀嚁)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호정은 극 중 언년이를 연기했다. 언년이는 이윤(김남길 역)을 죽이라는 의뢰받고 간도로 향하는 총잡이다. 언년이는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하고 누구든지 죽인다. 앞서 김남길은 "'도적: 칼의 소리' 주인공은 김남길이 아니라 이호정이라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호정은 "감사한 말씀이다. 현장에서 남길 선배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액션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다. 캐릭터 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언년이는 사실 복합적인 사람이다"라고 했다. 이어 "아무래도 제가 큰 역할을 맡지 않았나. 저를 아시는 분들도 없으시고, 어떻게 할지 궁금해하시는 분도 많았다. 현장에서도 그런 분이 많았다. 선배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제가 그리고 싶은 언년이도 있었고, 사람들이 생각한 언년이도 있었다. 언년이를 찾아가는 과정이 헷갈렸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선배님과 상의도 해보고 논의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호정은 "남길 선배님과 소주 한 잔이 아니라 맨정신에 이야기 한 거 같은데"라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안겼

  • '300억 대작 여주' 서현 어쩌나…'첫 주연' 이호정에 밀려난 존재감 [TEN피플]

    '300억 대작 여주' 서현 어쩌나…'첫 주연' 이호정에 밀려난 존재감 [TEN피플]

    여자 주인공인데 캐릭터의 서사도, 매력도, 존재감도 없다. 인물 자체가 평면적이니 배우도 연기도 빛을 발하지 못했다. 오히려 등장인물에 다섯 번째로 소개된, 서브 여주에게 자꾸만 시선이 간다.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이하 '도적') 이야기다. 지난 22일 공개된 '도적'은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웨스턴 동양 히어로를 결합한 시대 장르극을 표방한다. '도적'의 원톱 주연은 김남길이다. 여기에 서현이 여자 주인공으로 합세했고,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차청화 등이 힘을 보탰다. 한 회당 40억원, 9부작 합산 총 36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투입한 만큼 '도적'은 올 하반기 넷플릭스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공개 후 순위 역시 나쁘지 않다. 지난 24일 기준 TV쇼 부문 글로벌 8위를 차지했고, 한국에서는 1위에 올랐다. 그러나 '도적'을 향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도끼, 칼, 총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화려한 액션들을 볼거리를 제공했지만,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러브라인으로 인해 느슨해진 전개와 찝찝한 결말들이 아쉬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여자 주인공인 남희신(서현 분)의 캐릭터가 극의 몰입도를 헤쳤다. 조선총독부 철도부 과장으로 위장 침입한 독립군 캐릭터였지만, 정의감만 넘치는 민폐 캐릭터였다. 간도선 철도 부설 자금 20만원을 탈취하기 위해 머리를 쓴 것도, 그것을 지키기 위해 싸움을 한 것도 다 타인들의 몫. 그저 남희신은 돈가방만 부여잡고 이리저리 도망을 칠 뿐이었다. '도적'에서 김남길 그 이상으로 존재감을 뽐낸 건 살인 청부업자 언년이

  • 이호정, 김남길과 쉴 틈 없는 액션 케미('도적: 칼의 소리')

    이호정, 김남길과 쉴 틈 없는 액션 케미('도적: 칼의 소리')

    배우 이호정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호정은 지난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에서 돈이 되면 무슨 일이든 하는 총잡이 언년이 역을 맡아 몸을 아끼지 않은 액션과 화려한 총 기술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치열하게 살아온 삶을 보여주는 메마른 얼굴과 담담한 어투의 언년이는 이윤(김남길 분)을 죽이라는 의뢰를 받고 위장해 긴장감을 유발, 순식간에 분위기를 액션극으로 전환시키며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은 위험하게 해도 인생은 안전하게 산다는 언년이가 벌이는 액션들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호정만의 시원한 동작과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상대를 거뜬히 제압하는 장면은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특히 실루엣 연출과 김남길과 펼치는 맞춤 호흡 등 색다른 촬영 기법과 화려한 액션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보는 맛을 한층 더했다. 회차를 거듭하면서 언년이가 이윤, 최충수(유재명 역) 등 다양한 인물과 얽히면서 드러나는 케미 역시 '도적: 칼의 소리' 속 관전 포인트다. 때로는 적으로, 때로는 같은 편으로 만들어가는 합과 언년이 특유의 언변이 두드러지는 티키타카가 또 다른 재미를 전했다. 이호정은 끈질긴 인연으로 부딪히는 이윤에게 "구린 총 갖고 다니네" "서로 잘하는 거 하자. 천한 사람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자고" "못해도 해라. 그게 내 명령이니까" 등 능청스럽게 대사들을 살려내 팽팽하면서도 유쾌한 텐션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냉소적이고 거침없는 말들을 내뱉기도 하지만 어딘지 모를 끈끈함이 느껴지게 하는 대사들을 통해 이호정은 캐릭터들과 촘촘한 관계를 이어가며 꼭 필요한 인물임을 증명했다. '청년경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