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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해진, '4000만 배우' 등극…'왕의 남자'부터 '파묘'까지 흥행 치트키

    유해진, '4000만 배우' 등극…'왕의 남자'부터 '파묘'까지 흥행 치트키

    배우 유해진이 4000만 배우에 등극했다.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가 누적 관객수 천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로 등극했다. 이로써 유해진은 ‘왕의 남자’(2005), ‘베테랑’(2015), ‘택시운전사’(2017)에 이어 ‘파묘’(2024)까지 총 네 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됐다.‘파묘’의 흥행 요인 중 하나로 유해진을 비롯해 최민식, 김고은, 이도현까지 ‘묘벤져스’로 불리는 네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꼽힌다. 이 중에서도 유해진은 편안한 연기로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며 웃음과 긴장 사이 완급 조절을 능수능란하게 해냈다. 영화에서 관객의 시선과 가장 가까운 인물 ‘고영근’을 연기한 유해진은 대통령을 염하는 장의사의 품격을 보여주는 동시에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극 분위기를 환기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유해진은 첫 번째 천만 영화인 ‘왕의 남자’에서 광대 ‘육갑’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베테랑’에서는 재벌가의 심복 ‘최대웅’으로 분해 웃음기 없는 극악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택시운전사’에서는 광주 택시 기사 ‘황태술’ 역을 맡아 차진 사투리에 진정성 있는 연기로 진한 여운을 선사하기도. 뿐만 아니라 영화 ‘럭키’, ‘공조’, ‘1987’, ‘완벽한 타인’, ‘올빼미’, ‘달짝지근해: 7510’ 등의 출연작마다 연기력과 흥행이 보장된 명실상부 ‘믿고 보는 배우’로 관객들과 만나왔다.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올해만 해도 상반된 분위기의 영화 &lsqu

  • [공식] '파묘', 오컬트+올해 첫 1000만 돌파…'서울의 봄' 보다 빠르다

    [공식] '파묘', 오컬트+올해 첫 1000만 돌파…'서울의 봄' 보다 빠르다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10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24일 배급사 (주)쇼박스에 따르면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개봉 32일째에 이 같은 성적을 달성했다. '파묘'는 이날 오전 8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 수 1000만 1642명을 기록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파묘'는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7일째 300만, 9일째 400만, 10일째 500만, 11일째 600만, 16일째 700만, 18일째 800만, 24일째 900만 돌파에 이어 32일째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하루 빠른 속도이자 '범죄도시 3'와 타이기록이다.특히 '파묘'의 주역 최민식은 2014년에 개봉한 '명량'(1761만 명)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천만 영화를 필모그래피에 올리게 됐다. 유해진은 '택시운전사'(1218만 명), '베테랑'(1341만 명), '왕의 남자'(1051만 명)에 이어 네 번째 천만 영화를, MZ 무속인으로 큰 사랑을 얻은 김고은과 이도현은 '파묘'를 통해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장재현 감독 또한 천만 감독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오컬트 영화 사상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최초 천만 관객을 달성한 '파묘'는 개봉 이후 줄곧 31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어 기록적인 흥행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파묘' 흥행을 견인한 일등 공신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김재철, 김병오, 김지안, 김태준, 정윤하, 김선영, 장재현 감독이 천만 관객 돌파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천만 흥행 감사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감독과 배우들은 관객들의 벅찬 사랑에 감동하며 기쁨과 감사를 전했다.

  • [TEN포토]유해진 '그림자도 멋짐'(파묘 무대인사)

    [TEN포토]유해진 '그림자도 멋짐'(파묘 무대인사)

    배우 유해진이 23일 오후 서울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묘' 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최근 900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김재철, 김병오, 김지안, 김태준, 정윤하, 김선영 등이 출연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유해진 '극장 꽉 채워줘서 감사합니다'(파묘 무대인사)

    [TEN포토]유해진 '극장 꽉 채워줘서 감사합니다'(파묘 무대인사)

    배우 유해진이 23일 오후 서울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묘' 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최근 900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김재철, 김병오, 김지안, 김태준, 정윤하, 김선영 등이 출연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유해진 '군대있는 이도현도 기억해주시고'(파묘 무대인사)

    [TEN포토]유해진 '군대있는 이도현도 기억해주시고'(파묘 무대인사)

    배우 유해진이 23일 오후 서울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묘' 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최근 900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김재철, 김병오, 김지안, 김태준, 정윤하, 김선영 등이 출연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최민식 '할꾸'엔 '행복'→中 트집엔 '무신경'…'파묘' 감독, 곧 천만 비결은 "궁합"[TEN인터뷰]

    최민식 '할꾸'엔 '행복'→中 트집엔 '무신경'…'파묘' 감독, 곧 천만 비결은 "궁합"[TEN인터뷰]

    "궁합이 잘 맞았어요. 하하."장재현 감독은 동양 무속 신앙을 소재로 한 영화 '파묘'를 만든 감독답게 '파묘'의 흥행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주연의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1000만까지는 약 50만 명이 남은 상황인 만큼 '천만영화' 등극이 유력하다."영화가 많이 사랑 받아서 부담감도 있고 어벙벙하기도 해요. '더 잘 만들 걸' 자기감도 들고요. 배우들도 그렇고 주변에서 '이런 시간이 살면서 또 안 올 수 있지 않냐'더라. 마음 편하게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어요. 배우들이 캐릭터의 페이소스를 잘 살려줬어요. 배우들의 홍보 활동, 투자·마케팅팀의 홍보를 비롯해 여러 외적인 요인들의 궁합도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시기적으로도 좋았죠. 여러 요인들이 좀 같이 작용한 것 같아요."'파묘'는 오컬트라는 마니아적 장르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 관객에게 두루 사랑 받고 있다. 장 감독은 "영화를 만들 때 중장년층이라든가 젊은층이라든가 특정 연령대를 타깃하진 않았다. 단지 내가 첫 번째 관객이라고 생각하고 재밌는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한다"며 "코로나 팬데믹도 있었기 때문에 이 영화는 유독 체험적인 오락영화를 만들겠다는 게 1순위였다"고 강조했다.본인이 천만영화에 기여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장 감독은 "그것도 가끔 생각한다"도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화를 만들 때는 사운드 하나, 편집 포인트 하나에 집중하다 보니 희미해졌는

  • 류승룡 "유해진과 비데 공장 알바까지 했다"('유퀴즈')

    류승룡 "유해진과 비데 공장 알바까지 했다"('유퀴즈')

    류승룡이 과거 비데 공장에서 일한 적 있다고 밝혔다.6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34회는 '인생은 팔당터널' 특집으로 꾸며진다. 배우 유태오, 25세 대한민국 최연소 이장 정민수, 배우 류승룡이 출연한다.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주인공 유태오가 '유 퀴즈'를 방문한다.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하고 유태오가 출연한 '패스트 라이브즈'는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주목받고 있는 작품. 유태오는 유년 시절을 보낸 독일과, 연기 공부를 했던 뉴욕에서의 삶, 그리고 2009년 데뷔 이후 한국 배우 최초로 '2024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지금까지의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유태오는 파독 광부 아버지와 간호사 어머니와의 다사다난한 독일살이, 부모님이 운영한 독일의 작은 호텔에서 최강희, 박항서 감독 등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과 맺은 인연들도 밝힌다. 뉴욕에서 운명적으로 아내 니키 리를 만난 첫날의 기억과 대화들, 유태오를 눈물짓게 만든 '포도 쇼핑' 이야기 등도 이야기한다. 이날 방송에는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감독이 깜짝 출연한다.국내 최연소 이장 정민수씨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올해로 2년 차 이장인 25세 MZ 정민수 이장님은 태어난 마을에서 지금까지 거주하며 마을을 대표하고 있다고 한다. 이장직을 맡게 된 계기와 소를 기르고 마을을 순회하며 동네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는 바쁜 하루 일과를 소개한다. 주민들의 단골 민원 이야기와 트로트를 좋아하는 정민수씨의 구수한 한 소절도 볼거리를 더한다.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

  • 유해진 "묘 이장에 '추임새'만…나까지 난리쳤으면 요란스럽다 했을 것"('파묘')[TEN인터뷰]

    유해진 "묘 이장에 '추임새'만…나까지 난리쳤으면 요란스럽다 했을 것"('파묘')[TEN인터뷰]

    "당황스러울 정도예요. 예측할 수 없는, 생각지도 못한 스코어였어요. 지난 토요일보다 일요일 관객 수가 더 많았다고도 하더라고요. 이런 경우가 잘 없지 않나요? '서울의 봄'이 그랬다고 들었어요. 그러고 보니 지금이 딱 서울의 봄이네요. 하하. 봄이 오고 있어요."부쩍 따뜻해진 날 만난 유해진은 영화 '파묘'의 호성적에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지난 22일 '파묘' 개봉한 파묘는 4일째 누적 관객 수 229만 명을 넘기면서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단 기간 20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유해진은 "이게 다 '히딩크와 메시' 덕분"이라고 했다. 앞서 이번 영화 출연자 최민식이 김고은을 메시, 김고은이 최민식을 히딩크라고 비유한 걸 말한 것. 관객들의 호평을 동료들 덕으로 돌린 것이다.유해진은 '파묘'에서 베테랑 장의사 영근 역을 맡았다. 어찌 보면 이번 작품에서 유해진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화려하게 눈에 띄는 장면이 없는 것. 하지만 유해진은 섬뜩한 영화의 균형을 잡아 주고 현실감을 더해주는 '평범함'을 충실히 수행한다. 유해진 역시 자신을 '진행자 역할'로 소개했다."저는 딱 중간 역할이에요. 리어카 끌고 갈 때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대사로 상황을 설명해주기도 하고 관객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도 하죠. '왜 굳이 묘를 파냐', '안 파면 아무일도 없는데' 같은 식이요. 티 안나게 끌고 가는 진행자 역할이에요. 풍수사, 무속인

  • 유해진 "'파묘' 항일 코드, 나도 하다가 알았다"[인터뷰③]

    유해진 "'파묘' 항일 코드, 나도 하다가 알았다"[인터뷰③]

    유해진이 영화 '파묘' 속 '항일 코드'를 촬영하며 알게 됐다고 밝혔다.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파묘'에 출연한 유해진을 만났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유해진은 베테랑 장의사 영근 역을 맡았다.'파묘'에는 주인공 이름이 독립운동가와 같다든지, 극 중 인물들이 타는 차의 번호가 '1945', '0301', '0815'라든지 '항일 코드'가 숨어져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유해진은 "처음에는 잘 몰랐다. '그런 얘기인가보다' 정도만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배역 이름이 독립운동가들과 같다거나 차 번호가 그렇다는 사실은 나중에 하다 보면서 알았다. '진짜?' 그랬다"고 전했다.유해진은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도 '승리호', '공조2: 인터내셔날', '올빼미', '달짝지근해: 7510' 등 꾸준히 영화를 선보여왔다. 이달에는 지난 7일 '도그데이즈' 개봉에 이어 22일 '파묘'도 개봉하게 됐다.유해진은 "나는 복 받은 사람 같다. 작년까지 내가 영화 찍고 있다고 그러면 '지금 영화를 찍고 있다고?'라며 부러워하더라.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님을 만났다. '해진아, 영화가 잘 돼서 좋기도 하지만 현장에 있는 게 즐겁다'라는 얘기를 진솔하고 진지하게 하더라. 저도 마찬가지다. 영화가 잘 되면 기쁨이 배가되지만 현장에 있을 때 제 존재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그 동안 쭉 쉼 없이 찾아주는 분들이 있었고 덕분에 영화를 계속할 수 있었다&

  • 유해진 "묘 이장, 실제로 본 적 있어…산 사람들에겐 자기 위안"('파묘')[인터뷰②]

    유해진 "묘 이장, 실제로 본 적 있어…산 사람들에겐 자기 위안"('파묘')[인터뷰②]

    유해진이 영화 '파묘'의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 대통령을 염한 경험이 있는 장의사에게 지도 받았다고 밝혔다.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파묘'에 출연한 유해진을 만났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유해진은 베테랑 장의사 영근 역을 맡았다.유해진은 "대통령을 염한 경험이 있는 장의사가 지도해주셨다. 잘 표현하진 못한 거 같은데 능수능란한 모습을 담고 싶었다. 유골을 수습한 다음 무심하게 손 닦는 모습 같은 것 말이다. '내가 프로다' 이런 게 아니라 몸에 벤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유해진은 어릴 적 실제로 이장하는 모습을 본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 어르신들이 꿈자리가 안 좋고 사업이 잘 안 되면 '묫자리가 안 좋아서 그러니 이장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곤 하지 않았나. 관을 열어서 물이 차 있으면 '그래서 꿈에 할아버지가 나타나셔서 안 좋은 소리 하고 가셨구나' 그러시지 않나. 산 사람들에겐 일종의 자기 위안인 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버지도 이장에 관심이 많았다. 아버지가 5대 독자셔서 집안이 잘 돼야 한다는 짐이 있으셨던 것 같다"며 "그래서 내가 잘 되나 싶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실제로 나도 이장하는 걸 본 적 있는데, 영화에도 잘 구현돼있다. 감독이 꼼꼼하고 철저한 사람이다. 모르는 게 있으면 지도해주셨던 분들한테 하나하나 물어보더라"고 전했다.미신을 믿는 편이냐는 물음에 "나이가 '한창' 때긴 하지만 나이 들어갈수록 믿는 거 같

  • 유해진 "나까지 난리 쳤으면 요란하다 했을 것"('파묘')[인터뷰①]

    유해진 "나까지 난리 쳤으면 요란하다 했을 것"('파묘')[인터뷰①]

    유해진이 영화 '파묘'에서 자신은 '진행자 역할'이라고 설명했다.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파묘'에 출연한 유해진을 만났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유해진은 베테랑 장의사 영근 역을 맡았다.지난 22일 '파묘' 개봉한 파묘는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 229만 명을 넘기면서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단 기간 20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유해진은 "당황스러울 정도다. 예측할 수 없는, 생각지도 못한 스코어다. 지난 토요일보다 일요일 관객 수가 더 많았다고도 하더라. 이런 경우가 잘 없지 않나. '서울의 봄'이 그랬다고 들었다. 그러고 보니 지금이 딱 서울의 봄이다. 봄이 오고 있다"라고 특유의 유머로 기쁜 마음을 전했다.개봉주 무대인사를 다녀온 유해진은 "가는 상영관보다 관객들이 꽉 들어차있다. 종영 때 들어가면 벌써부터 좋게 보셨다는 게 느껴진다. 영화를 안 좋게 보시면 무대 인사를 가도 일어나서 나가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게 다 히딩크와 메시 덕분이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앞서 이번 영화 출연자 최민식이 김고은에게 메시, 김고은이 최민식에게 히딩크라고 비유한 걸 언급한 것.유해진은 "저는 딱 중간 역할이다. 같이 끌고가는, 쉽게 얘기하면 진행자 같은 느낌이다. 제 대사를 통해 상황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관객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도 한다. '왜 굳이 묘를 파냐', '안 파면 아무일도 없는데' 같은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티 안나게 끌고 가는 역할이다. 제3

  • 하루 새 74만…기세 뜨거운 '파묘', 韓 영화의 새 희망 됐다 [TEN이슈]

    하루 새 74만…기세 뜨거운 '파묘', 韓 영화의 새 희망 됐다 [TEN이슈]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토요일 하루 동안 74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기세를 보이고 있다.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파묘'는 24일 하루 74만2671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1만 명을 모은 2위 '웡카'와 비교해보아도 의미가 큰 수치. '파묘'는 지난 22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현재 누적 관객 145만6921명을 기록하며 주중 200만 관객 돌파에 한걸음 다가섰다.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장재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호흡을 맞췄다.풍수지리와 이장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바탕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압도적인 열연으로 몰입감 넘치는 미스터리 스토리를 완성, 개봉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극장가를 단숨에 집어삼켰다.앞서 '파묘'는 2024년 최고 사전 예매량과 역대 오컬트 영화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데 이어,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명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김고은, 14살까지 중국에서 생활…"배우가 원래 꿈은 아니었다" 고백

    김고은, 14살까지 중국에서 생활…"배우가 원래 꿈은 아니었다" 고백

    배우 김고은이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언급했다.21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는 '굿을 한번 해보죠? 방굿-라이브 짧게 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나영석 PD 는 김고은에게 "어릴 때 얘기 좀 해달라. 고은 씨 하면 어릴 때 이력이라고 해야 하나 어쩔 수 없이 중국 시골 마을에서 사셨다고, 몇 살 때 사셨나요?"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고은은 "제가 4살 때 가서 14살 한국에 왔다. 한국말을, 잘 이렇게 못했다. 그래도 집에서는 엄마 아빠가 중국어를 못 쓰게 하고, <논스톱> 같은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을 DVD로 빌려보고 그랬다"라고 회상했다.유해진이 "그때는 어떻게 보면 중국어가 더 편한 시기였겠다"라고 말하자 김고은은 "네. 전 특히나 외국 사람이 없는 지역에서 살았다"라고 공감했다. 유해진은 "지금도 중국어를 남아 있냐, 만약에 지금 중국에 가면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라며 궁금해했다. 김고은은 "아니요, 버벅대요. 단어도 많이 까먹고. 급할 때는 튀어나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유해진이 "거기서 먹었던 추억의 음식이 있냐"라고 묻자 김고은은 "거기는 이제 조식 문화가 많이 발달되어 있다. 꽈배기랑 그 콩물, 담가 먹고 이렇게 먹는다"라고 답했다. 유해진은 "우리나라 장아찌 같은 짜사이 이런 거 같이 아침 먹으면, 나 예전에 '무사' 찍으러 중국에 한참 있었으니까 추억이 있다"라며 중국 촬영 당시를 회사했다. 김고은이 "중국에서 호숫가가 큰 데가 있어서 주말마다 말을 타러 갔다. 호숫가 근처나 산을 말을 타고 달리고 그랬다"라고 말하자 나영석 PD는 "아니

  • [TEN포토]유해진 '진지하게'

    [TEN포토]유해진 '진지하게'

    배우 유해진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파묘'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에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유해진 '그림자 마저 구수함'

    [TEN포토]유해진 '그림자 마저 구수함'

    배우 유해진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파묘'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에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