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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정신과 상담 받았다…재벌 사위의 말 못 할 속사정 ('눈물의여왕')

    김수현, 정신과 상담 받았다…재벌 사위의 말 못 할 속사정 ('눈물의여왕')

    오정세가 김수현의 상담의로 변신한다.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오정세가 극 중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역을 맡은 김수현의 정신과 의사로 깜짝 등장한다.  앞서 김수현과 오정세는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세상에 가족이라곤 둘밖에 없어 더욱 애틋한 형제로 분했다. 그런 두 사람이 ‘눈물의 여왕’에서는 환자와 정신과 의사로 재회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체가 탄로 날까 선글라스에 모자까지 뒤집어쓰고 병원 상담실을 찾은 백현우(김수현 분)와 그런 그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고 있는 의사(오정세 분)의 모습이 담겼다. 완벽해 보이는 재벌 사위 백현우가 남들의 눈을 피해 병원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4년 만에 다시 만난 김수현과 오정세의 시너지에 쏠린 기대가 뜨겁다. 이들은 극 중 고민을 털어놓는 백현우와 이에 공감하는 주치의로 호흡을 맞추며 ‘눈물의 여왕’ 1회를 한층 더 풍성하게 채워낼 예정이다.오정세에게만 털어놓은 재벌가 사위 김수현의 고민은 이날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되는 ‘눈물의 여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전문] 오정세, 프레인TPC와 재계약 "의리 NO, 결과와 상관없이 즐거워"

    [전문] 오정세, 프레인TPC와 재계약 "의리 NO, 결과와 상관없이 즐거워"

    배우 오정세가 현 소속사 프레인TPC와 재계약했다.오정세는 30일 소속사 프레인TPC를 통해 "재계약을 했다고 하면 대게 의리를 지켰다고 보도하는데 저는 의리로 재계약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 도움을 더 받고 싶은 좋은 회사라 재계약했습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주변에 자랑하고 싶은 회사,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배우의 여러 가지 고민을 자기 일처럼 함께 고민하기도 하고 아파하며 기뻐합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를 배우 본인보다 더 치열하게 고민합니다"라고 덧붙였다.오정세는 "매년 배우들에게도 상여금이 있다는 사실은 안 비밀. 2024년 올해 신년 계획을 달성한 배우 1인에게 유럽 비즈니스 항공권으로 응원하는 건 안 비밀"이라면서 "이렇게 안 비밀 많은 회사. 같이 걸어가면서 때로는 소득 없는 두드림 일 때도 있고 때로는 과분한 보너스를 안겨주기도 합니다. 이렇듯 프레인TPC와 함께 걷는 여정이 결과와 상관없이 즐겁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서로 건강히 같이 걷다 또 재계약하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오정세 편지 전문안녕하세요, 배우 오정세입니다.재계약을 했다고 하면 대게 의리를 지켰다고 보도하는데 저는 의리로 재계약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 도움을 더 받고 싶은 좋은 회사라 재계약했습니다.주변에 자랑하고 싶은 회사,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배우의 여러 가지 고민을 자기 일처럼 함께 고민하기도 하고 아파하며 기뻐합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를 배

  • "힘든 시기 속 명맥 이어가길" 제59회 대종상, '콘유' 6관왕→여우상 '무빙' 한효주까지[종합]

    "힘든 시기 속 명맥 이어가길" 제59회 대종상, '콘유' 6관왕→여우상 '무빙' 한효주까지[종합]

    오랜 역사가 전통을 자랑하는 대종상영화제는 많은 영화인들의 바람대로 무사히 개최됐다. 지난 1962년부터 시작된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청룡영화상·백상예술대상과 더불어 3대 영화상으로 꼽히며 올해 59회를 맞았다. 수상자들은 한국 영화계가 어려워진 상황과 함께 새로이 모습을 변화한 대종상영화제가 꾸준히 명백을 이어가기를 입을 모아 이야기하기도 했다. '위기론'까지 불거진 한국 영화계가 추운 겨울을 벗어나 따스함이 감도는 봄을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15일 수원 팔달구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개최됐다. 배우 차인표와 개그우먼 장도연이 사회를 맡았다. 제59회 대종상영화제의 MC 나선 차인표와 장도연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개그우먼 장도연은 평소 영화를 좋아하는 것을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오늘 하루가 영화 같은 순간처럼 느껴진다. 차인표 선배님과 함께 진행을 맡아 더욱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말을 들은 배우 차인표는 "오히려 제가 영광스럽다. 후배 영화배우 손석구가 가장 사귀고 싶은 이상형으로 장도연을 꼽았다.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농담을 건네며 제59회 대종상영화제의 포문을 열었다. ◆ 시리즈 작품상 '무빙', 시리즈 감독상 '카지노' 강윤성 감독 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한 '무빙'을 제작한 스튜디오앤유의 함진 총괄 PD는 "'무빙'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3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감독님, 배우, 스태프, 디즈니 관계자들과 함께 이 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시리즈 감독상을 수상한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은 "오늘

  • 여우조연상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선영, "웬만한 상은 받았는데, 대종상은 처음이다" (제59회 대종상)

    여우조연상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선영, "웬만한 상은 받았는데, 대종상은 처음이다" (제59회 대종상)

    제59회 대종상영화제의 남우 조연상 부문은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의 배우 오정세, 여우 조연상 부문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의 배우 김선영이 수상했다. 15일 수원 팔달구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개최됐다. 배우 차인표와 개그우먼 장도연이 사회를 맡았다.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영웅'의 나문희, '밀수'의 고민시, '거미집'의 정수정, '거미집'의 전여빈,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김선영이 포함됐다.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배우 김선영은 "생각을 못 하고 왔다. 대종상은 처음이다. 웬만한 상은 다 받아봤는데. 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는데, 두 개 중의 하나는 받아서 너무 기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연기를 할 때, 재난 상황을 닥쳐보기 힘들지 않나. 많이 설렜고 다른 세계로 가는 경험을 했었다. 배우로서 정말 소중한 경험을 했다. 특히 이병헌 선배와 함께했는데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 대종 영화상 너무 훌륭한 것 같아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우조연상은 '밀수'의 김종수, '범죄도시3'의 고규필, '밀수'의 박정민, '교섭'의 강기영, '거미집'의 오정세가 후보에 올랐다. 수상의 영예는 '거미집'의 오정세에게 돌아갔다. 지난 1962년부터 시작된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청룡영화상·백상예술대상과 더불어 3대 영화상으로 꼽히며 올해 59회째를 맞았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경운기 사망 사고' 오정세 측 "유족 위로가 먼저, 오정세도 함께하고 있다" [전문]

    '경운기 사망 사고' 오정세 측 "유족 위로가 먼저, 오정세도 함께하고 있다" [전문]

    배우 오정세(46)가 탑승한 차량이 경운기를 들이받아 타고있던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아내가 부상을 입은 가운데, 오정세 소속사 프레인TPC 측이 입장을 전했다. 프레인TPC(이하 프레인)은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고 소식이 동승자였던 배우에게 초점이 맞춰져 소비되는 것은 돌아가신 분에 대한 예가 아닌듯 하고 실제로 그 가족들 마음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한다"며 "저희도 이번 일이 동승자였던 소속 배우를 중심으로 이야기 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운전자가 저희 회사 직원이고 업무 중 벌어진 일이니, 저희는 조사 결과 이후 알게 될 과실의 유무와 정도에 따른 법적인 책임과 필요 시 그 이상의 책임에 대해서도 충실히 임하려고 한다"며 "당장은 그보다 피해자 분과 유족을 위로하는데 마음과 시간을 쏟을 단계고 저희는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그 과정에 배우도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레인 측은 운전자의 신상과 사고 경위, 진술 내용 등과 관련 추측 자제를 당부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58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의 2차로 도로를 주행하던 승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60대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아내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하 오정세 측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프레인TPC입니다. 10월 18일 충남 금산 교통사고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기다리시는 분들께 회사의 공식 입장을 전하기에 앞서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 18일 회사 차량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대표를 포함한 직원들이 현장으로 내려갔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동승자 오정세 배우는

  • "무엇보다 유족께 죄송"…'경운기 부부 사상' 20대 매니저·오정세, 조사 후 귀가 [TEN초점]

    "무엇보다 유족께 죄송"…'경운기 부부 사상' 20대 매니저·오정세, 조사 후 귀가 [TEN초점]

    배우 오정세(46)가 탑승한 차량이 경운기를 들이받아 타고있던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아내가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58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의 2차로 도로를 주행하던 승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60대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아내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경운기를 들이받은 차량에는 오정세가 탑승했던 상태였다. 운전자는 20대 매니저 A씨로, 매니저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매니저와 오정세는 경미한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각각 피의자,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갑자기 경운기가 나타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매니저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해당 사안에 중요하게 작용할 음주운전 여부, 과속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정세 소속사 프레인글로벌 측은 "매니저는 사고 후 경찰서에서 블랙박스 확인 등 조사를 받았고, 오정세도 동승자로 검사를 받고 현재는 자택으로 귀가 조치한 상황"이라면서 "무엇보다 유족 분들께 죄송하고, 안 좋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종합] 오정세 "봉준호 '살인의 추억' 오디션서 콩트 연기, 영화 보고 숨고 싶었다" ('유퀴즈')

    [종합] 오정세 "봉준호 '살인의 추억' 오디션서 콩트 연기, 영화 보고 숨고 싶었다" ('유퀴즈')

    배우 오정세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 오디션을 봤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 배우 오정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정세는 '유퀴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오정세는 "내가 여길 나와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악귀'에서 염해상 역을 맡아 몰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준 오정세. 하지만 '악귀'에 캐스팅되고 고민도 많았다고. 오정세는 "어려웠지만,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 보통 드라마에서 누군가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 주인공이 구해주는 게 첫 시작인데 이 친구는 구해주러 갔는데 결국 못 구해주면서 이 친구가 등장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미디어를 통해 안 좋은 사건·사고를 접했을 때 멀리서 가슴 아파했는데 이 친구를 만나면서 그런 마음이 조금 더 나아갔다"라고 '악귀'를 마무리한 소회를 덧붙였다. 유재석은 "정세 씨가 대세 중의 대세다. 공개 예정 작품만 열 작품이다. 이런 열일 행보 때문에 곧 입대하냐고 한다더라. 많이 알아볼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오정세는 "사람을 잘 기억 잘못하는데 '부산 영화제'에서 누가 '형'하면서 반갑게 달려오더라. 기억을 못 해서 안전하게 '요즘 어떻게 지내냐'고 했더니 팬이라더라"라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1997년 데뷔 이후, 100편이 넘는 영화, 드라마에 출연 및 이를 위해서 1000번이 넘는 오디션을 봤다는 오정세는 "예전에는 노크하고 들어가서 배우라고 이력서를 놓고 오는 게 쑥스러웠다. 그래서 처음엔 문틈에 전단지 넣듯이 놓고 왔다. 초창기에 이력서를 보면 공란이다. 경력 사항에 넣을 게 없어서 3차까지 붙은 오

  • 오정세가 밝힌 100편↑ 다작 비결 "오디션만 천 번 넘게 봤다" ('유퀴즈')

    오정세가 밝힌 100편↑ 다작 비결 "오디션만 천 번 넘게 봤다" ('유퀴즈')

    배우 오정세가 1000번이 넘는 오디션을 봤다고 밝힌다. 오늘(11일)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14회에는 6개의 직업을 가진 ‘N잡러’ 최강자 이다슬, 비만 전문의 오상우 교수,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수영 선수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 배우 오정세 자기님이 출연한다. 이들은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과 그 안에서 얻게 된 삶의 지혜를 나눌 계획이다. 먼저 6개의 직업을 가진 N잡러의 최강자, 이다슬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첫 직업인 댄서는 물론, 아나운서, 성우, 쇼호스트, 요가 강사, 스피치 강사 이력을 지닌 자기님은 다양한 직업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 속 시원히 털어놓는다. 특히 원더걸스, 빅뱅 댄서로 활동할 당시의 에피소드와 추억의 댄스,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주변에서 익숙하게 들을 수 있는 자기님의 목소리 이야기도 흥미진진함을 더할 전망이다. 다음으로 가정의학과 비만 전문의 오상우 교수와 토크를 이어간다. 자기님은 코로나19 이후 비만 환자가 급증했다면서 만병의 근원인 비만의 위험성과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원칙을 지키는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다이어트 속설의 진실과 거짓을 낱낱이 파헤쳐주며 유익함을 더한다고. 뿐만 아니라 아기자기의 일상을 담은 관찰카메라를 함께 보며 다이어터라면 알아야 할 꿀팁을 전수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황금 메달의 주인공, 수영 선수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 자기님이 ‘유 퀴즈’를 찾는다. 남자 계영 800m 금메달을 포함, 도합 15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수영 황금세대 탄생을 알린 자기님들은 아시안게

  • '거미집' 박정수, "김지운 감독, 연기시키면 기가 막히게 잘하더라" [28th BIFF]

    '거미집' 박정수, "김지운 감독, 연기시키면 기가 막히게 잘하더라" [28th BIFF]

    영화 '거미집'의 배우 박정수는 김지운 감독이 연기를 잘한다고 언급했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오픈토크가 열렸다. 현장에는 감독 김지운,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가 참석했다. 배우 박정수는 영화 '거미집' 현장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김지운 감독이 연기를 잘한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김지운 감독 연기시키면 기가 막히게 잘한다. 말이 꼬이면 '왜 이렇게 쓴 거야'라고 하면 기가 막히게 하신다. 이 계통에 종사하는 감독님, 스태프는 모두 배우를 몇 프로 하고 싶으신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운 감독은 "사실 감독은 대본을 쓰는 사람이라면 인물들을 다 상상하지 않나. 어떤 타이밍, 어떤 템포를 가져야 한다는 것과 캐릭터의 입장을 아니까. 배우들은 감독의 비전이나 판타지를 알아내는 입장이니 크게 받게 되는 것 아닐까. 시작은 연극과였다. 학교 다닐 때는 연기를 했었다(웃음)"라고 답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거미집' 오정세, "김지운 감독 가혹했던 부분? 나한테 톱스타 역할 준 것" [28th BIFF]

    '거미집' 오정세, "김지운 감독 가혹했던 부분? 나한테 톱스타 역할 준 것" [28th BIFF]

    영화 '거미집'의 배우 오정세는 김지운 감독이 가혹했던 점으로 "나한테 톱스타 역할"을 준 것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오픈토크가 열렸다. 현장에는 감독 김지운,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가 참석했다. 김지운 감독은 영화를 찍으면서 악몽을 꾼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찍어야 하는데, 못 찍어서 불안해하고 안달복달했던 기억은 있다. '거미집'을 다 찍었는데, 그 장면을 다시 찍어야 하나 악몽을 꿨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거미집'의 김열 감독처럼 김지운 감독도 가혹했던 부분이 있었느냐고 묻자 오정세는 "가장 가혹했던 부분은 나한테 톱스타라는 역할을 주신 것이다. 스스로와 싸움이다. 아직 세 번 밖에 안 해봤다. 앞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수정은 "가혹하다기보다는 원하시는 연기가 명확하시다. 예를 들면, 유림에게 뱀처럼 연기를 해달라. 그래서 뱀처럼 연기하는 것이 뭐지?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거미집' 송강호, "김지운 감독과 25년간 5년에 한 번꼴 작업, 앞으로 5년 볼 일 없겠다" 농담 [28th BIFF]

    '거미집' 송강호, "김지운 감독과 25년간 5년에 한 번꼴 작업, 앞으로 5년 볼 일 없겠다" 농담 [28th BIFF]

    영화 '거미집'의 배우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과 5년에 한 번꼴로 작업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오픈 토크가 열렸다. 현장에는 감독 김지운,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가 참석했다.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할 정도로 많은 작업을 함께 했다. 이에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과는 25년 동안 5편을 작업했다. 5년의 한 번꼴이다. 앞으로 5년은 볼 일이 없겠다. 농담이다. 설레는 마음 한쪽에는 두려움도 있다. 거기에 도달하기까지의 여정이 희열도 있지만 반면에 희열을 찾기 위해서 고통도 따른다는 것도 안다. 김열 감독과 실제 김지운 감독이 심적으로 동질성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는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다 보니 굉장히 외롭다. 감독이 참 편하다. 컷 오케이만 하는 위치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배우들은 힘들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 않나. 감독은 이야기할 수 없다. 그만큼 무서운 것이 없더라. 영화 감독님들의 마음을 좀 알겠더라. 다시는 감독을 하고 싶지 않다. 인간적으로도 연민이 가는 위치가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 말을 들은 김지운 감독은 영화감독의 힘든 점을 덧붙였다. 김지운 감독은 "감독이 힘든 점은 오케이 사인을 내야 하는데 이게 맞는 것인지. 자신의 전 재산을 걸고 올인했는데 모르는 부분들이 있다. 아마 나 말고 모든 감독이 그러실 거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

  • [TEN포토] 오정세 '거미집 두 수정 여신과 함께'

    [TEN포토] 오정세 '거미집 두 수정 여신과 함께'

    배우 정수정,오정세,임수정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등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상영작은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더해 총 269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부산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유퀴즈' 오정세, 봉준호 감독 '살인의 추억' 오디션 봤던 에피소드 공개 예고

    '유퀴즈' 오정세, 봉준호 감독 '살인의 추억' 오디션 봤던 에피소드 공개 예고

    배우 오정세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에피소드를 대방출한다. 오정세는 10월 4일 방송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편 속 유재석은 "작품마다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배우"라고 오정세를 소개했다. 오정세는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공식초청작이었던 '거미집'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당시, 해외 기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부른 이유가 "옆에 수정 씨 불러달라고" 했던 일화부터, 기억에 남는 오디션으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을 꼽기도 했다. '살인에 추억'에 관해 오정세는 "봉준호 감독님이 어떤 색깔인지도 모르고"라고 언급했다. 4일 방송되는 '유퀴즈'에서 오정세는 봉준호 감독을 당황하게 한 오디션 썰을 풀 예정이다. 이에 유재석은 "에피소드가 되게 많네"라며 감탄했다. 조세호는 지적장애가 있는 범준과 놀이공원에 함께 간 에피소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오정세는 "그 친구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오정세는 오늘(27일) 개봉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에서 톱스타 강호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오정세가 출연하는 tvN '유퀴즈'는 오는 10월 4일 방송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거미집' 오정세, "톱스타 비주얼 아니라 민망하지만, 맞는 옷 입은 것 같다" [TEN인터뷰]

    '거미집' 오정세, "톱스타 비주얼 아니라 민망하지만, 맞는 옷 입은 것 같다" [TEN인터뷰]

    왠지 모르게 피식하고 웃음이 지어지고 정감이 가는 배우 오정세. 전작인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지리산', '사이코지만 괜찮아',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등에서 자신의 매력을 힘껏 뽐냈다.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에서도 마찬가지다. 톱스타 '호세' 역의 오정세는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하듯, 한 번 보면 잊지 못할 연기를 선보였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작품. 오정세는 영화 '거미집'의 남자 주인공 강호세 역으로 바람둥이 톱스타 강호세를 연기한다. '거미집의 캐스팅에 관해 오정세는 "톱스타 '호세'로 저를 선택한 이유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다. 지금은 나름대로 확신과 믿음이 있었지만, 톱스타 비주얼이 아니지 않나. 나도 민망하고 단역분들도 힘들어하신 것 같다. 그런 나만의 생각일 수 있지만, 지금은 맞는 옷이 입어서 일종의 믿음이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바람둥이 캐릭터인 '호세' 역할을 위해 어떤 부분들을 준비했느냐고 묻자 "처음에 호세 캐릭터를 맡았을 때, 좋게 이야기해서 사랑이 많은 친구다. 김 감독이 걸작을 만드는 과정 중에 걸림돌이 되는 인물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유쾌한 톤의 인물로 잡으려고 했다. 전체 영화 톤을 봤을 때, 즐거운 느낌으로 한 인물에서 오는 불편함보다는 지금의 호세가 방향성이 맞지 않을까 했다"라고 답했다.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바람둥이 캐릭터를 맡으면서 일종의 연기적 쾌감이 있느냐는 질문에 "재미보

  • '거미집' 정수정, "주인공보단 임팩트 줄 수 있는 역할에 욕심 있어요" [TEN인터뷰]

    '거미집' 정수정, "주인공보단 임팩트 줄 수 있는 역할에 욕심 있어요" [TEN인터뷰]

    2009년 그룹 f(x)로 16살 나이에 데뷔한 정수정은 우리에게 크리스탈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익숙할 테다. 그는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2011), '상속자들'(2013),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 '애비규환'(2020)에 이르기까지 연기자로서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배우 정수정은 어딘가 묵직한 느낌이 있다. 물론 스크린에서 비치는 발랄한 모습과 똑 닮아있다. 하지만 정수정의 문장들에는 자신의 연기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들이 담겨있다. '거미집'을 통해 송강호, 오정세, 임수정, 전여빈과 연기하며 많이 배웠다는 정수정은 주인공보다는 임팩트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거미집'(감독 김지운)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작품. 배우 정수정은 영화 '거미집'의 젊은 여공 한유림 역의 떠오르는 스타 한유림을 연기한다. '거미집'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정수정은 처음으로 칸 영화제에 간 소감을 밝혔다. 정수정은 "말로만 듣던 칸 영화제를 내가 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거미집'을 이어서 찍는 느낌이었다.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찍고 있구나라는 기분이 들었다. 내 역사의 역사적인 순간 같은 느낌도 들었다. 즐기다 왔다"라고 말했다. 평소 집요한 편이라는 김지운 감독을 현장에서 겪어보니 어땠느냐고 묻자 "일단 감독님이 집요한지 몰랐다. 처음 작업이라서 그런 느낌은 못 받았다. 감독님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디렉팅을 봐줘야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