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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윤여정 영광은 잇지 못했지만…'졌잘싸' 셀린 송 '패스트 라이브즈' [TEN스타필드]

    봉준호·윤여정 영광은 잇지 못했지만…'졌잘싸' 셀린 송 '패스트 라이브즈' [TEN스타필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미나리' 주역 윤여정의 영광을 잇지는 못했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계 감독들의 수상이 불발돼 진한 아쉬움을 자아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의 후보로 이름을 올린 데에 만족해야 했지만, 한국 콘텐츠가 수년 사이 급부상한 것은 분명하다.11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진행은 지난해에 이어 미국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맡아 유쾌하게 이끌어갔다.13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된 영화 '오펜하이머'가 오스카상을 휩쓸었다.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음악상, 촬영상, 편집상 등 7관을 기록했다.국내에선 한국계 감독 셀린 송의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라 주목받은바. 앞서 39회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돼 현지 관객을 비롯해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제58회 전비 비평가 협회 시상식에서는 최고 영예인 작품상, 제33회 고담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으며 73회 베를린 영화제에도 초청받았다. '패스트 라이브즈' 주역 유태오는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국내외 안팎으로 화제가 된 '패스트 라이브즈'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작품상, 각본상 트로피는 각각 '오펜하이머', '추락의 해부'가 가져갔다.또한 디즈니 픽사 최초의 동양인으로 한국계 감독 피터 손 감독 작품 '엘리멘탈'도 수상을 놓쳤다. '엘리멘탈'은 국내에서는 724만 관객 기록, 신드롬을 일으켰던 '겨울왕국2' 이후 4년 만에 700만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곳곳에

  • 나체로 아카데미 시상한 男 배우…50년 전 사건 패러디[TEN이슈]

    나체로 아카데미 시상한 男 배우…50년 전 사건 패러디[TEN이슈]

    미국 프로레슬링선수 겸 배우 존 시나가 중요 부위만 가린채 오스카 무대에 올랐다.11일(한국시간)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진행은 작년에 이어 미국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맡았다.이날 존 시나는 의상상 부문 시상자로 등장했다. 197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 남성이 수상자 호명 때 나체로 무대에 난입했던 사건을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존 시나는 발가벗은 채로 중요 부위만 가리고 나왔다. 키멜은 울상을 짓는 존 시나에게 "남자의 몸은 웃음거리가 아니다. 뭐 어떠냐"라고 말했다. 이에 존 시나는 "내 몸은 웃음거리가 되는 것 아니냐"라고 답했다. 키멜은 "발가벗고 레슬링도 하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의상상은 영화 '가여운 것들'이 수상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송, 수상 불발…'추락의 해부', 각본상 [96th 아카데미 시상식]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송, 수상 불발…'추락의 해부', 각본상 [96th 아카데미 시상식]

    영화 '추락의 해부' 쥐스틴 트리에, 아서 하라리가 아카데미 각본상을 가져갔다.11일(한국시각)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진행은 작년에 이어 미국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맡았다.이날 쥐스틴 트리에는 "감사하다. 중년의 위기에서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서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 올 한해 정말 정신이 없었다. 오늘 밤 화려한데 저희가 최초했던 작업과 대조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해준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아서 하라리는 "게임을 하는 것처럼 정신없던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각본상에는 '추락의 해부' 쥐스틴 트리에, 아서 하라리, '바튼 아카데미' 데이비드 헤밍슨,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브래들리 쿠퍼, 조시 싱어, '메이 디셈버' 새미 버치, 알렉스 메카닉,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이 후보에 올랐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목걸이만 1억3000만원…윤여정, '오스카 배우'의 억 소리나는 패션템

    목걸이만 1억3000만원…윤여정, '오스카 배우'의 억 소리나는 패션템

    배우 윤여정이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자랑했다.윤여정은 지난 10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도그데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윤여정은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회색 니트 스웨터에 블랙 롱 스커트를 입고 등장해 우아함을 뽐낸 그는 긴 체인 목걸이까지 착용해 패셔니스타임을 인증했다. 윤여정이 착용한 의상은 브랜드 A사로 니트 170만원대, 스커트 280만원대로 알려졌다.윤여정이 착용한 목걸이는 명품 브랜드 T사의 제품. '바위 위에 앉은 새'(Bird on a Rock) 디자인으로, 해당 라인의 브로치 가격은 1억3000만원을 호가한다.'도그데이즈'는 휴먼 드라마 장르다.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부모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단짝을 만나 달라진 갓생 스토리를 그린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TEN피플] '헤어질 결심', 봉준호 '기생충'과 달랐나…美 오스카 최종 후보 불발

    [TEN피플] '헤어질 결심', 봉준호 '기생충'과 달랐나…美 오스카 최종 후보 불발

    지난해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겨준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4일(현지 시각)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후보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찾아볼 수 없었다. 국제 장편 영화상 예비 후보로 선정됐지만, 끝내 최종 후보에서는 제외됐다.국제영화상 최종 후보에는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말 없는 소녀'(아일랜드), 'EO'(폴란드)이 이름을 올렸다.뉴욕타임스, BBC, 포브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이 선정한 2022년 베스트 무비 '헤어질 결심'. 특히 한국에서도 뒤늦은 입소문으로 N차 관람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일명 '헤친자(헤어질 결심에 미친 자)'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기도. 이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앞서 '헤어질 결심'은 2022년 외신 뉴욕타임스, BBC, 포브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이 선정한 베스트 무비로 꼽혔다. 이어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 감독상, 외국어영화상까지 2개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미국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 등에서도 후보로 선정됐다. 하지만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달성했던 '기생충'의 뒤를 잇지 못했다. 미국 아카데미 회원들에게는 외면받았다. 당초 '헤어질 결심'은 수상은 힘들더라도 미국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외신들은 놀라

  • [TEN피플] 박찬욱 '헤어질 결심', 예측된 美 골든글로브 수상 불발…오스카 레이스 ing

    [TEN피플] 박찬욱 '헤어질 결심', 예측된 美 골든글로브 수상 불발…오스카 레이스 ing

    박찬욱 감독의 연출작 '헤어질 결심'이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작품상 트로피 사냥에 실패했다. 향후 오스카 레이스는 계속될 전망이다.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개최됐다.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꼽힌다.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와 함께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에 올라 트로피를 두고 경쟁했다.앞서 2020년 해당 부문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수상했기에 '헤어질 결심'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하지만 발표 결과 '아르헨티나, 1985'가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작품상을 받았다.사실 해외 매체들은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작품상 수상작으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 혹은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가 수상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외신들은 '헤어질 결심'을 수상 유력 후보가 아닌 3순위로 생각했다. 외신들의 예측은 절반만 맞았다. '헤어질 결심'의 수상이 불발됐고, 후보작 중 적게 거론된 '아르헨티나, 1985'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역)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역)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

  • '외계+인' 1부 참패 CJ ENM, '헤어질 결심'으로 오스카 4관왕 영광 되찾나[TEN스타필드]

    '외계+인' 1부 참패 CJ ENM, '헤어질 결심'으로 오스카 4관왕 영광 되찾나[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배급사 CJ ENM이 올해 자신 있게 텐트폴로 내놓은 영화 '외계+인'. 1편과 2편으로 나눴고, 1부 한 편에만 330억 원을 투자했다. 투자 대비 성적은 참패였다. 한국 텐트폴 영화 중 최하위를 기록했기 때문. '외계+인' 1부 손익분기점은 730만 명이었으나 겨우 153만 명을 동원했다.CJ ENM이 11월 지금까지 배급한 영화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까지 4편이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은 2개에 불과했다. 바로 '헤어질 결심'과 '공조2: 인터내셔날'이다.그중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역)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역)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박찬욱 감독, 탕웨이, 박해일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흥행 속도는 느렸다.일명 N차 관람 열풍을 주도한 '헤친자(헤어질 결심에 미친 사람)' 덕에 느림의 미학을 선보여 손익분기점(122만 명)을 넘겼다. '헤어질 결심'은 이제 1인치의 벽을 넘긴 '기생충'에 이어 오스카를 정조준한다. CJ ENM은 '외계+인' 1부 참패를 잊고 '헤어질 결심'을 통해 '기생충'의 영광에 도전한다.지난 8월 영화진흥위원회

  • [종합]2PM 때문에 수술 못받았던 준호 "깁스하고 영화 오디션 보러 가…오스카·칸이 꿈"('유퀴즈')

    [종합]2PM 때문에 수술 못받았던 준호 "깁스하고 영화 오디션 보러 가…오스카·칸이 꿈"('유퀴즈')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연기를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이준호가 출연했다.이날 이준호는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출연 후 인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업계 소문에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모든 드라마 대본이 이준호한테 간다더라"라는 유재석의 궁금증에 이준호는 "받아본 대본은 100개 정도다.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대본 검토하는 시간이 걸린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정해진 차기작은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하는 드라마 '킹더랜드'로 9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유재석은 "팬 여러분들 사이에서 준호 씨가 야망준호라고 한다. 연기로 할리우드, 오스카, 칸까지 세계적으로 진출하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더라"라며 물었다.이준호는 "야망이 아니라 꿈이다. 할리우드, 오스카, 칸은 정말 어릴 때부터 꿨던 꿈이다. 진심으로 꿨던 꿈이다. 저는 목표가 있으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든 열심히 노력하게 되고 그런 게 발전의 밑거름이 되니까 꿈을 크게 잡는 편이다"라며 털어놨다.이어 이준호는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2PM '우리집' 직캠 영상에 대해 "원래 제 무대 영상을 자주 본다, 컴백을 한다면 바로 공연을 해야하니까 안 잊으려고 본다, 어느 순간 조회수와 댓글 수가 많아지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인기를 예상하지는 못했다고. 이에 조세호가 '우리집'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이준호가 직접 '우리집' 댄스를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다.또 유재석은 "그룹 활동을 하면, 멤버별로 활동에 차이가 있어서 힘들다더라. 누구는 일정을 나가는

  • '오스카서 폭행' 윌 스미스, 사과문 발표 "선 넘었다…감정적으로 반응"[TEN★]

    '오스카서 폭행' 윌 스미스, 사과문 발표 "선 넘었다…감정적으로 반응"[TEN★]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크리스 록의 뺨을 내린 것에 대해 사과했다.윌 스미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형태의 폭력은 독이 있고 파괴적이다. 어젯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내 행동은 용납할 수도 없고, 용서할 수도 없다"고 적었다.이어 "나에 대한 농담은 내 일의 일부지만 내 아내의 건강 상태에 대한 농담은 내가 감당하기에 너무 벅찼고, 나는 감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덧붙였다.윌 스미스는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크리스. 내가 선을 넘었고, 내가 틀렸다. 나는 내 행동에 대해 부끄럽고, 내 행동은 내가 되고 싶은 남자의 모습이 아니었다. 사랑과 친절이 있는 세계에 폭력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또한 "아카데미, 쇼 제작자, 모든 참석자들 그리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나는 윌리엄스 가족과 리차드 가족에게도 사과하고 싶다. 나의 행동이 우리 모두의 여정에 얼룩지게 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후회한다"고 전했다.앞서 윌 스미스는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LA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겸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내리쳤다. 윌 스미스의 이같은 행동은 크리스 록의 발언 때문이었다. 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의 부인이자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삭발한 것에 대해 "'지 아이 제인 2'에 출연하면 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록의 말을 들은 윌 스미스는 웃음을 지었고,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표정은 굳었다. 영화 '지 아이 제인'에는 주인공이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네이비실 특전단 훈련 도중 스스로 삭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앞서 제

  • [종합] 윌 스미스, 아내 조롱한 시상자 '따귀'→아카데미 뒤풀이서 랩·댄스…파장 '일파만파'

    [종합] 윌 스미스, 아내 조롱한 시상자 '따귀'→아카데미 뒤풀이서 랩·댄스…파장 '일파만파'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를 폭행한 데 이어 남우주연상 수상을 자축한 사실이 전해져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지난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윌 스미스는 생방송 중, 시상자로 올라온 코미디언 크리스 록을 폭행했다.이날 크리스 록은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크리스 록은 시상 전 윌 스미스를 향해 농담을 던졌다. 특히 윌 스미스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건드려 화를 키웠다. 윌 스미스의 아내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2018년 탈모 진단을 받았고, 이후 삭발 스타일을 고수했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의 아내에게 '지 아이 제인'(영화 '지 아이 조' 여성 버전)의 후속 편을 기대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윌 스미스는 처음엔 웃고 있었다. 아내의 표정이 순간 굳어진 것을 봤는지, 냅다 무대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크리스 록의 뺨을 후려치고 자리로 돌아갔다.현장을 메운 배우들, 스태프들은 깜짝 놀랐다. 일부에서는 연출 된 상황이라 생각하고 웃었다. 크리스 록이 태연하게 "윌 스미스가 저한테 한방 먹이고 내려갔다"라고 말했고, 윌 스미스는 "내 아내 이름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마"라면서 욕설을 내뱉었다. 그제서야 현장에 자리한 사람들 모두 실제 상황임을 인지하고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TV조선 진행자 안현모는 "크리스 록의 농담의 강도가 좀 셌다. 윌 스미스 아내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해서 화가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후 윌 스미스는 남우주연상을 수상, 다시 무대에 올라 자신이 출연한 영화 '킹 리차드'

  • 윤여정, 美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 다시 오른다…시상자로 참석

    윤여정, 美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 다시 오른다…시상자로 참석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다시 오른다.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측은 1차 시상자 라인업으로 윤여정·레이디 가가·조이 크라비츠·케빈 코스트너·크리스 록·로지 페레즈를 발표했다.이로써 윤여정은 오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다.윤여정은 지난해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카데미 관례에 따라 전 년도 수상자인 윤여정이 이번 시상식 시상자로 나서게 된 것이다.앞서 지난해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기생충'으로 감독상을 차지한 봉준호가 시상자로 나서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를 수상자로 호명했다.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종합] 한예리 "女배우, 수명 짧다고 생각…윤여정 덕에 바뀌었다" ('미우새')

    [종합] 한예리 "女배우, 수명 짧다고 생각…윤여정 덕에 바뀌었다" ('미우새')

    배우 한예리가 선배 윤여정 덕에 인식이 바뀌었다고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다.지난 19일 방영된 '미운 우리 새끼'에는 한예리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오스카에 우리 배우들이 서 있는 모습을 보니까 자랑스러웠다. 아직도 잊지 못할 상황이 뭐가 있었냐"고 물었고, 한예리는 "실감이 계속 안 나서 '이게 뭐지?' 이런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다. 근데 윤여정 선생님과 글렌 클로스가 같이 서 있는 모습을 보는데, 되게 뭉클하고 '나도 이런 위치까지 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또한 "예전에는 여배우로 일하는 것이 수명이 짧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며 "꾸준히 하다 보면 '나한테도 이런 기회가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런가 하면, 한예리는 여동생과 동거 중이라고 알렸다. 그는 "2살 차이 나는 여동생과 같이 살고 있다. 동생도 나도 따로 살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편하고 의지도 많이 된다. 나이를 같이 먹다 보니까 공감하는 것도 많다. 동생이랑 사는 게 좋다"고 말했다.이어 "동생이랑 청소가 잘 안 맞는다. 동생은 어지르지도 않고 치우지도 않는다"며 "나는 어지르지 않아도 계속 닦아야 하는 스타일"이라고 강조했고, 서장훈은 "좋은 성격"이라며 거들었다.한예리는 동안 외모 때문에 난처했던 경험에 관해 "오히려 어린 친구들은 반말을 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은 나를 너무 어리게 보고 편하게 대한다. 나중에 (나이를) 듣고 나서는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러

  • [TEN 인터뷰] '마우스' 경수진의 '열일' 비결 #데뷔10년차 #카멜레온 #윤여정

    [TEN 인터뷰] '마우스' 경수진의 '열일' 비결 #데뷔10년차 #카멜레온 #윤여정

    경수진에게 tvN 드라마 '마우스'는 배우로서 얼마만큼 성장했는지 알 수 있는 이정표 같은 작품이다. 극 중 시사 교양 PD 최홍주 역으로 열연한 그는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마우스'는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 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프레데터와 대치...

  • 윤여정, 금의환향…항공점퍼 입고 귀국 '지친 기색' [종합]

    윤여정, 금의환향…항공점퍼 입고 귀국 '지친 기색' [종합]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를 들어올린 배우 윤여정이 금의환향 했다. 윤여정은 8일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윤여정은 장시간 비행탓인지 다소 피곤해 보였다. 그런데도 청바지에 카키색 항공점퍼를 매치한 그의 패션센스가 시선을 잡아 끌었다. 앞서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오스카 시상식 이후 미국에서 각종 스케줄을 소화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갔던 윤여정 배우가 입국할 예정"...

  • 50년 만에 재개봉 '화녀'부터 '미나리'까지…윤여정 특별전 [공식]

    50년 만에 재개봉 '화녀'부터 '미나리'까지…윤여정 특별전 [공식]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오스카'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배우 윤여정 특별전을 연다. 씨네큐브는 지난 15일부터 2주간 펼친 윤여정 특별전 추가 상영을 확정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아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윤여정을 축하하는 자리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를 통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을 휩쓴데 이어 한국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