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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탁 "초4→고3까지 고시원서 애늙이로…'니가 왜 거기서 나와', 월세 100배 저작권"('라스')

    영탁 "초4→고3까지 고시원서 애늙이로…'니가 왜 거기서 나와', 월세 100배 저작권"('라스')

    가수 영탁이 저작권 수입과 태국에서 방탄소년단 급 인기를 얻은 사연을 공개한다. 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구준엽, 김재원, 영탁, 손민수가 출연하는 '심쿵!따리샤바라'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은 스페셜 MC로 개그우먼 장도연이 함께한다. 영탁이 동남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영탁은 최근 정규 2집 앨범 '폼(FORM)'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폼 미쳤다'로 활약 중이다. 그는 신곡 '폼 미쳤다'에 담긴 의미를 소개하고, 김구라의 아들 그리의 춤에 자극 받아 연습한 안무도 즉석으로 공개한다. "엑소(EXO)와 더보이즈(THE BOYZ)안무가의 작품"이라고 밝힌 영탁의 '폼 미쳤다' 안무는 어떨지 기대를 더한다. 영탁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서 K-트로트의 인기를 체감했다. 그는 특히 태국 공연에서 현지팬들의 '찐이야' 떼창을 듣고 소름이 끼쳤다고. 영탁은 태국 팬들이 '찐이야'를 알게 된 이유가 방탄소년단과 연관이 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는 방탄소년단 멤버 진에게 공을 돌리면서 "진진진맨으로 인기가 올랐다. 하지만 오빠라고는 절대로 안 한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부터 '전복 먹으러 갈래'까지 히트곡 제조기가 된 비법도 대방출했다. 특히 '니가 왜거기서 나와' 발매 후 전에 살던 집 월세의 100배 더 들어온다고. 영탁은 재미있는 소스들을 찾아서 음악에 녹이려고 노력한다며 완성품이 나오기전 "연령별로 모니터링 후 타이틀곡을 정한다"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한 달 저작권료를 공개하면서 스트리밍으로 응원해 주는 팬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도 잊지 않았다. 메가 히트급인 팬서비스도 공개했다. 영탁은 자기에게 먼저 호감을 드러

  • '콘토피아' 엄태화 감독 "상업성 잃지 않으려 고치고 또 고쳐, 스승 박찬욱 조언 도움多" [TEN인터뷰]

    '콘토피아' 엄태화 감독 "상업성 잃지 않으려 고치고 또 고쳐, 스승 박찬욱 조언 도움多" [TEN인터뷰]

    남색 셔츠의 팔을 걷어올린 엄태화 감독(41)은 학창시절 한 번쯤 짝꿍으로 만났을을 법한 모범생의 외형으로 시선을 끌었다. 한 마디도 허투루 하지 않는 그의 이야기가 한 컷도 허투루 완성되지 않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닮아 있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의 엄태화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차세대 감독으로 꼽히는 엄 감독은 올해 여름 시장 텐트폴 대전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묻자, 얼떨떨한 반응이었다. "영화에서 여름 시장이 크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는 그는 "당연히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투자하신 분들의 투자금을 회수 시켜드리는 게 제 의무다"고 말했다. "손익 분기점을 맞추고 싶다는 건 당연하겠죠. 할 수 있는 건 다했습니다. 이런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뼈를 갈아넣은 수준이에요. 끝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프레임 하나 넣었다 뺐다 하면서 할 수 있는 건 다 한 거 같습니다. 지금은 내려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젠 어떤 결과가 오든 관객의 몫이겠죠." "이 영화가 텐트폴로 합류하게 될 줄 몰랐다"는 엄 감독은 "재난물이 어쩔 수 없이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작품이고,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 혼자서 주인공을 맡아도 되는 배우가 세 명이나 모였던 게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지 않았을까. 저한테는 개인적으로는 큰 기회이자 경험인 거 같다"고 말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만큼, 재미에 초점을 두고 작업했다. 재미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 "주제성이 강하게 들어간 건 맞지만 상업 영화로서 재미있었으면 좋

  • [TEN포토] 영탁 '이병헌 형님 응원 왔습니다'

    [TEN포토] 영탁 '이병헌 형님 응원 왔습니다'

    가수 영탁과 배우 이병헌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영탁 '남성미 넘치는 외모'

    [TEN포토] 영탁 '남성미 넘치는 외모'

    가수 영탁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영탁 '어느쪽을 봐도 잘생김'

    [TEN포토] 영탁 '어느쪽을 봐도 잘생김'

    가수 영탁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영탁 '머리부터 발끝까지 센스 가득'

    [TEN포토] 영탁 '머리부터 발끝까지 센스 가득'

    가수 영탁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영탁 '귀공자의 꽃미소'

    [TEN포토] 영탁 '귀공자의 꽃미소'

    가수 영탁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포토] 영탁-이병헌 '두 영탁의 만남'

    [TEN포토] 영탁-이병헌 '두 영탁의 만남'

    가수 영탁과 배우 이병헌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개봉한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엄태화 감독 "친동생 엄태구, 노개런티 아냐…철저한 비즈니스 캐스팅" [인터뷰②]

    엄태화 감독 "친동생 엄태구, 노개런티 아냐…철저한 비즈니스 캐스팅" [인터뷰②]

    남색 셔츠의 팔을 걷어올린 엄태화 감독(41)은 학창시절 한 번쯤 짝꿍으로 만났을을 법한 모범생의 외형으로 시선을 끌었다. 한 마디도 허투루 하지 않는 그의 이야기가 한 컷도 허투루 완성되지 않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닮아 있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의 엄태화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에는 엄 감독의 친동생 배우 엄태구가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엄 감독은 "엄태구가 노숙자로 잠깐 나오지만 시선을 바깥으로 돌려서 이 아파트를 조명해 주는 객관적인 인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아파트에만 몰입해서 보다보면 시각이 좁아진 채로 볼 수 있을 거 같아서 한 번 시선을 뺐으면 했어요. 약간, 연극적이고 뮤지컬적인 인물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동떨어지지 않게 외부에 사는 노숙자들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황을 만들면 더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세팅을 해놓고 '누가 하면 좋을까' 하다가 조금은 무게감 있는 사람이 말하면 관객들이 더 귀 기울여 들을 거 같았죠." 목소리만으로도 존재감이 넘치는 엄태구가 떠올랐다. 이 캐스팅은 엄태구의 회사를 통해 '비즈니스'적으로 이뤄졌다고. 엄 감독은 "마침 목소리만으로도 되게 특이하지 않나. 그래서 '이거 어때?' 하고 제안했는데 재미있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캐스팅 제안이요? 완벽하게 비지니스적으로 했습니다. 노게런티도 아니에요. 회사로 대본을 보내서 피드백을 받았죠. 왜냐면 그 배우가 혼자 하는 배우가 아니잖아요. 회사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지분도 나눠야 하고, 무튼 그렇습니다. 하하!" '콘크리트 유

  • "뼈 갈아 넣었다" 엄태화 감독, 이병헌·박서준·박보영 만나 얻은 기회 [인터뷰①]

    "뼈 갈아 넣었다" 엄태화 감독, 이병헌·박서준·박보영 만나 얻은 기회 [인터뷰①]

    남색 셔츠의 팔을 걷어올린 엄태화 감독(41)은 학창시절 한 번쯤 짝꿍으로 만났을을 법한 모범생의 외형으로 시선을 끌었다. 한 마디도 허투루 하지 않는 그의 이야기가 한 컷도 허투루 완성되지 않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닮아 있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의 엄태화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차세대 감독으로 꼽히는 엄 감독은 올해 여름 시장 텐트폴 대전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묻자, 얼떨떨한 반응이었다. "영화에서 여름 시장이 크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는 그는 "당연히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투자하신 분들의 투자금을 회수 시켜드리는 게 제 의무다"고 말했다. "손익 분기점을 맞추고 싶다는 건 당연하겠죠. 할 수 있는 건 다했습니다. 이런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뼈를 갈아넣은 수준이에요. 끝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프레임 하나 넣었다 뺐다 하면서 할 수 있는 건 다 한 거 같습니다. 지금은 내려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젠 어떤 결과가 오든 관객의 몫이겠죠." "이 영화가 텐트폴로 합류하게 될 줄 몰랐다"는 엄 감독은 "재난물이 어쩔 수 없이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작품이고,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 혼자서 주인공을 맡아도 되는 배우가 세 명이나 모였던 게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지 않았을까. 저한테는 개인적으로는 큰 기회이자 경험인 거 같다"고 말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만큼, 재미에 초점을 두고 작업했다. 재미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 "주제성이 강하게 들어간 건 맞지만 상업 영화로서 재미있었으면 좋

  • 이병헌 "'콘토피아'로 받을 상 고르라면? 당연히 남우주연상이죠" [TEN인터뷰]

    이병헌 "'콘토피아'로 받을 상 고르라면? 당연히 남우주연상이죠" [TEN인터뷰]

    햇살이 환하게 들어오는 인터뷰 장소에 선글라스를 쓰고 나타난 배우 이병헌(53)은 이내 선글라스를 벗으며 "영화배우니까요"라며 건강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병헌은 지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인터뷰에 나섰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를 담는다. 이병헌은 902호 황궁 아파트 주민 대표 영탁 역을 맡아 날카롭고 기민하게 연기했다. '눈을 갈아 끼운 연기'라는 박보영의 말이 체감될 정도의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여 놀라움을 줬다. 이날 이병헌은 '연기의 경지에 올랐나'라는 질문에 하하 웃으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이병헌은 "저도 나한테 이런 얼굴이 있었나? 놀란 장면이 있었다"고 했다. "모니터를 보면서 나 스스로도 무서웠던 느낌이 있어요. '이게 뭐야 왜 이래 CG야?'라는 말이 나왔죠. 왜 이런 눈빛과 얼굴이지? 이런 얼굴이 나한테 있었나? 나한테 놀랐던 경험이에요." 이병헌은 영탁 캐릭터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시나리오에 나와 있는 인물의 말과 행동을 최대한 내가 이해하려고 애를 쓰고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인물이 가진 복잡미묘한 상태를 나 나름대로 추측하게 된다"며 "영탁은 이미 스스로 죽은 사람이고, 이미 삶이 자신에게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었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런 사람이 뭔가를 대표하는 리더의 위치에서 새롭게 책임감도 갖게 되고, 리더가 되고, 뭔가를 하게 되면서 고민도 많았겠지만 즉흥적인 감정적인 판단들도 많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생각하면 과격한 부분들도

  • 이병헌, '콘유'로 유작 남긴 故나철 언급 "촬영장서 봰 것 기억나, 놀랐다"

    이병헌, '콘유'로 유작 남긴 故나철 언급 "촬영장서 봰 것 기억나, 놀랐다"

    배우 이병헌(53)이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유작이 된 배우 故 나철을 언급했다. 이병헌은 지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인터뷰에서 고인이 된 배우 나철을 떠올렸다. 그는 "나철 배우에 대한 이야기를 나중에 듣고 깜짝 놀랐다"며 "촬영장에서 2일~3일 정도 봽고 못 봰 거 같은데 나중에 기사를 보고 '분명히 어디서 같이 작업을 했던 분인데' 하고 보니까 '콘크리트 유토피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에 친한 배우가 있더라.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유작이란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돌아봤다. 故 나철은 지난 1월 21일 건강 악화로 치료를 받던 중 36세 나이로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은 생전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얼굴을 비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특히,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 영웅'에서 가출 패밀리 보스 김길수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밖에 tvN 드라마 '빈센조', '작은 아씨들' 등에 출연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고인의 유작이 됐다. 특히,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김고은이 생전 고인과 각별한 친분이 있었다. 김고은은 고인을 추모하는 게시글 등을 올리며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모르겠지만, 거긴 여기보다 더 좋을거야. 남아있는 보물 둘은 내가 지켜줄게. 걱정하지마"라고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를 담는다. 오는 9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영탁이 장르다…정규 2집, 한터차트·써클차트 앨범 실시간 1위

    영탁이 장르다…정규 2집, 한터차트·써클차트 앨범 실시간 1위

    가수 영탁이 두 번째 정규 앨범 ‘FORM’으로 각종 앨범 차트를 휩쓸며 폼나게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1일 두 번째 정규 앨범 ‘FORM’을 출시한 영탁이 발매 당일에 이어 오늘 2일 오전 8시 기준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내 실시간 피지컬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써클차트에서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피지컬 앨범 판매 순위로 정상에 올라 각종 차트에서 뜨거운 인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멜론 사이트 내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도 123위에 올랐으며, 전곡 음원을 공개한 지 12시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주목해야 할 앨범에 등극하는 등 열띤 반응을 입증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도 컴백 타이틀곡 ‘폼미쳤다 (FORM)’ 뮤직비디오가 인기 영상으로 급부상하며 다양한 팬층으로부터 성원을 얻는 등 막강한 팬덤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영탁은 지난해 데뷔 정규 앨범 ‘MMM’으로 초동 52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하프 밀리언을 달성한 데 이어 두 번째 정규 앨범 ‘FORM’에서도 최정상 순위와 견고한 판매량으로 압도적인 인기 파워를 드러내며 영탁이 곧 장르임을 보여주고 있다. 영탁이 자신있게 선보이는 두 번째 정규 앨범 ‘FORM’은 수록된 전곡 10곡을 작사, 작곡, 편곡을 비롯해 프로듀싱까지 참여하며 실력파 프로듀서이자 뮤지션의 매력을 담아냈다. 컴백 타이틀곡 ‘폼미쳤다 (FORM)’는 남들보다 뛰어난 무언가를 가진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는 유행어인 ‘폼미쳤다’에서 착안한 것으로 누 디스코 장르의 팝 댄스에 브라스EDM을 접목해 올 여름 유행을 선도할 역대급 타이틀곡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선공개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니편이야 (On

  • 이병헌 "M자 성게 헤어스타일, 내가 제안하고 후회…팬들 다 날아갈 거 같더라" [인터뷰③]

    이병헌 "M자 성게 헤어스타일, 내가 제안하고 후회…팬들 다 날아갈 거 같더라" [인터뷰③]

    배우 이병헌(53)이 직접 제안한 캐릭터 스타일을 후회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인터뷰에 나섰다. 이날 이병헌은 극중 영탁 캐릭터의 헤어스타일과 관련한 질문에 "처음에 스태프들이 영탁 캐릭터로 몇 가지를 보여줬는데, 지금 그 스타일이 제 마음에 들었다. 왜 보면 머리가 두껍고 빳빳해서 옆으로 머리가 계속 자라는 사람 있지 않냐, 단면이 보일 정도로. 그래서 정말 좋다고 그랬다"고 말했다. "그래서 제가 좀 더 아이디어를 냈죠. 여기 이마를 약간 M자로 만들면 어떨까? 완전 파지는 말고 '아, 저 사람이 조금 더 있으면 M자가 확연하겠다' 싶은 정도로요. 그렇게 스타일이 완성됐는데, 다들 좋아했어요. 그런데 내가 하자고 해 놓고 거울을 보니까 제 팬들이 다 날아갈 거 같더라고요? 이거 어떡하지 했습니다. 그래도 뭐 재미있다고 하니까 했어요." 이병헌은 영탁이 주민 대표로서 권력이 강해짐에 따라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다고도 했다. 그는 "영탁이 점점 권력이 생기면서 머리카락이 더 뻗쳐 나간다. 초반과 후반과 머리카락의 각도가 좀 다를 것이다. 갈수록 성게같은 느낌이다"라며 "다만, 그 변화를 모르게 줘야지 그걸 과하게 하면 그 순간 이상해 지니까 섬세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를 담는다. 이병헌은 902호 황궁 아파트 주민 대표 영탁 역을 맡아 날카롭고 기민하게 연기했다. '눈을 갈아 끼운 연기'라는 말이 체감될 정도의 압도적인 연기를

  • 이병헌 "박서준, 무슨 얘길 해도 허허 웃더니 연기할 땐 예민해" [인터뷰②]

    이병헌 "박서준, 무슨 얘길 해도 허허 웃더니 연기할 땐 예민해" [인터뷰②]

    배우 이병헌(53)이 후배 박서준과 박보영에 대해 칭찬했다. 이병헌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인터뷰에 나섰다. 이날 이병헌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박서준-박보영에 대해 "진짜 선남선녀이고, 귀엽고 잘 생기고 그런 친구들이면서 스타다"라며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이병헌은 박서준에 대해 "정말 건실하고 건강한 청년이다. 늘 건강한 웃음을 잃지 않고, 무슨 이야기를 해도 '허허허' 웃는 친구더라"고 말했다. "그런 친구인데 또 연기를 할 때는 어떤 미묘한 감정을 연기해 내고, 캐릭터의 변화를 나름대로 계산해서 연기하고 하는 걸 보면 배우로서의 예민함과 섬세함은 안에 있구나 싶더라고요. 늘 마음씨 좋은 청년 같은 모습이 평소의 모습이라면, 연기할 때는 예민한 배우였어요. 인간적으로도, 후배 배우로도 참 괜찮은 사람이더라고요." 같은 소속사 식구인 박보영에 대해서는 "저희 회사인데 많이 볼 일이 없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이 마주치게 됐는데 사실 저도 '박보영'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과속 스캔들' 속 예쁘고 귀여운 모습만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런 모습만 늘상 있다가 나중에 촬영이 끝나고 나서야 당시 마음 가짐에 대해서 얘기하더라고요. 저와 대립하는 신에서 부담과 스트레스가 컸대요. 그래서 감독님이 조언을 한 게 나를 갈치라고 생각하라고 했다더라고요. 아무 것도 아닌 사물이라고 생각하라고. 그래야 자기 기를 펼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좋은 생각이긴 한데 왜 갈치지?'라고 생각은 했어요. 하하! 박보영이 '선배님 되게 무섭잖아요'라고 그래서 제가 '나는 그날 네가 더 무서웠어'라고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