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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의 7년'은 옛말…세븐틴·트와이스 데뷔 10년차에도 커리어 하이 [TEN피플]

    '마의 7년'은 옛말…세븐틴·트와이스 데뷔 10년차에도 커리어 하이 [TEN피플]

    '마의 7년'이라는 말이 무색해졌다. 고연차 아이돌 그룹들이 연달아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영역 확장으로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과거에 비해 개인활동이 유연해지며 아이돌 그룹의 수명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그룹 세븐틴은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았다. 이들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6만 6천여 석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공연 티켓은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세븐틴 콘서트는 티켓 구매를 위해 사이트 접속하면 취소표를 잡기 위해 대기하는 10만 명 이상의 팬들을 확인할 수 있다. 라이즈, 투어스 등 4세대 남자 아이돌 그룹이 등장하며 세대교체가 시작되고 있음에도 세븐틴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10년 차 걸그룹 트와이스는 이달 초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13집 '위드 유-스'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라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국내에 이어 일본, 이제는 미국 팬덤까지 확장한 트와이스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에이핑크는 19일 데뷔 13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13주년을 기념해 팬송을 발매했다. 에이핑크는 지난해에도 미니 10집 'SELF'(셀프), 크리스마스 시즌송 'PINK CHRISTMAS'(핑크 크리스마스)를 공개하며 꾸준히 그룹 활동을 이어왔다.과거 '마의 7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이돌 그룹의 수명이 짧았다. 10년차 그룹이 절정의 인기를 누리게 된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글로벌 시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시장 영역이 확장된 결과라 볼 수 있다.앞서 하이브는 지난달 30~3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세븐틴 앙코르 투어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INCHEON'의 관람객

  • GD 이긴 방탄소년단 RM→영케이, K팝 아이돌 저작권 부자 순위는 [TEN피플]

    GD 이긴 방탄소년단 RM→영케이, K팝 아이돌 저작권 부자 순위는 [TEN피플]

    그룹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가 'K팝 아이돌 저작권' 3위라고 밝힌 가운데, 아이돌 출신 저작권 부자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94회에서는 영케이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진행자 송은이는 영케이가 '아이돌 저작권' 3위라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영케이는 "이번 노래도 전곡에 다 참여했다"며 "순위는 노래 개수로 정해진 것 같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영케이가 언급한 순위의 기준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저작권 등록 곡 수에 따라 매겨진 것이다. 해당 기록을 기준으로 1위는 238곡이 올라간 라비였고, 2위는 218곡을 등록한 방탄소년단 RM이었다. 영케이의 경우 188곡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스트레이 키즈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 방찬이 가져갔다. 5위는 용준형이었으며, 6위는 권지용이 차지했다.예비 '저작권 부자'들도 있다. 여성 아이돌 군에선 단연 독보적인 (여자)아이들 멤버 소연도 저작권협회 정회원이 됐다. ‘톰보이’(Tomboy), ‘퀸카’ 최근 내놓은 신곡 ‘와이프’(Wife)까지 (여자)아이들 히트곡 상당수가 소연의 손을 거쳤다.그룹 세븐틴도 저작권협회 정회원을 배출한 바 있다. 멤버 버논은 지난해 최고 히트곡으로 꼽히는 '손오공'을 비롯 ‘몬스터’(Monster), ‘파이어’(Fire) 등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도 참여하기도 했다.또한 방탄소년단 멤버로선 슈가, RM, 제이홉에 이어 4번째 정회원이 된 정국은 지난해 메가 히트곡 '세븐'(Seven)을 위시로 '스틸 위드 유'(Still With

  • 타겟 우진 "아이돌 생활 6년, 최저시급도 못 받아" 폭로 [TEN이슈]

    타겟 우진 "아이돌 생활 6년, 최저시급도 못 받아" 폭로 [TEN이슈]

    그룹 타겟(TARGET)의 멤버 우진이 고단한 아이돌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지난 9일 타겟 멤버 우진은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전직 아이돌입니다. 되도록이면 법 공부랑 계약서 보는 법 공부하고 회사 들어가세요"라고 운을 띄웠다.이어 "데뷔한지 벌써 6년이 됐다"며 "어린 나이에 돈 주고 못 살 큰 경험했고, 덕분에 크게 성장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우진은 또 "16세에 시작해 8년을 바쳤고 공연을 1000번 넘게 했는데 최저시급도 못 받았다"며 "품위 유지비라고 몇십만 원씩 가끔 받은 게 다였던 나의 어린 시절"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마지막으로 "불가항력 같은 상황이 오기 때문에 자신이 찾아 들어가는 엔터사인 만큼 춤 노래 비주얼 연기 열정 간절함 이런 기본적인 소양 외 어른들을 상대할 지식과 옳고 그름을 판단할 현명함을 꼭 부모님에게서 배우고 갔으면 좋겠다"며 "현실적으론 그런 환경을 주도적으로 가지기 어려운 걸 알지만"이라고 덧붙였다.우진이 속한 보이그룹 타겟은 2018년 1월 미니앨범 'Alive'로 데뷔했다. 다만, 2021년 12월 멤버 제스의 솔로곡 'remember' 발표 이후 활동이 없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조롱 오해일까…제배원 장하오→르세라핌 홍은채, 팬사랑은 당연하지 않다 [TEN피플]

    조롱 오해일까…제배원 장하오→르세라핌 홍은채, 팬사랑은 당연하지 않다 [TEN피플]

    팬이라는 존재가 있어 빛나는 아이돌 가수들이 잇따라 자신의 팬에게 부적절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힘들다는 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대신 훈수를 두고, 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팬을 조롱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그룹 제로베이스원의 장하오는 팬 커뮤니티에 대학 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은 팬에게 아이돌 생활에 비하면 별거 아니라는 듯 답해 논란이 됐다. 지난 1일 한 팬은 제로베이스원 팬 커뮤니티에 "공부도 해야 하고 과제도 해야 하고 대학 생활이 힘들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이를 본 장하오는 "아이돌 생활 해봐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는 그외에도 "국제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라며 애정을 나타낸 팬에게 "누나 차 있어?"라고 묻기도 했다. 아이돌과 팬 사이 친근한 감정을 표현한 것으로 웃어넘길 수도 있지만, 팬들의 사랑을 재력에 빗댄 표현이라 적절한 발언은 아니었다.같은 그룹 김지웅은 영상 통화 팬 사인회 중 팬에게 욕설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는 "영상에 대해 특수 감정을 의뢰했다"며 "욕설 목소리는 외부에서 발성한 목소리가 녹음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아티스트 음성이 아니라는 판단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에 욕설이 담긴 영상을 올렸던 팬도 입장문을 올렸다. 이 팬은 "외부 녹음할 만큼 악의도 없고 한가하지 않다. 백 번, 천 번 양보해서 설령 본인이 한 게 아니더라도 수백만 원의 돈을 지불하고 온 팬이 그렇게 느꼈다면 직접 상황을 설명하고 오해를 풀어가야 하는 것 아니냐. 팬과 기싸움하고, 안티로 여

  • 아일릿 VS  베이비몬스터 VS 유니스…'5세대 걸그룹' 구글 관심도 비교해보니 [TEN피플]

    아일릿 VS 베이비몬스터 VS 유니스…'5세대 걸그룹' 구글 관심도 비교해보니 [TEN피플]

    올해 데뷔한 '5세대 여자 아이돌 그룹' 중 그룹 아일릿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가 보여주는 트렌드 수치가 이 열기를 반영해 눈길을 끈다. 올해 데뷔한 '5세대 여자 아이돌'에는 그룹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유니스, 캔디샵이 있다. 이들은 데뷔일이 서로 7일이 채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동 시기에 데뷔해 서로 비교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이 네 그룹에 관한 비교는 구글 트렌드에 명시된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표를 바탕으로 할 수 있다. 이 변화표에 적시된 수치는 특정 지역 및 기간을 기준으로 이뤄진 구글 검색 빈도에 비례해 추산된다. 동일 기간 내 가장 검색 빈도가 높은 검색어를 100, 검색 빈도가 그 절반 정도인 검색어는 50으로 책정하고, 해당 검색어에 대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0으로 기재된다.구글 트렌드가 지난 30일 동안 국내를 기준으로 산정한 지수를 살펴보면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유니스, 캔디샵의 트렌드 지수는 각각 77, 6, 9, 1이다. 아일릿 데뷔 당일인 지난달 25일 이 그룹의 화제성이 급상승하며 60을 기록했고 베이비몬스터와 유니스는 2를, 캔디샵은 1 미만으로 나타났다.같은 달 27일 동시에 데뷔한 유니스와 캔디샵의 트렌드 지수는 데뷔일 기준 각각 14와 3으로 드러났다. 유니스의 경우 중소 기획사 출신임을 고려했을 때 선전한 것으로 평가받는 한편, 같은 날 아일릿의 수치는 66으로 독주가 이어졌다. 이렇게 상승세가 이어지던 아일릿은 지난달 30일 트렌드 최고 지수 100을 달성했다.지난 1일 베이비몬스터가 데뷔하며 화제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이날 아일릿의 트렌드 지수가 80을 유지한 데 비해 베이비

  • 아이돌 사진 한장에 150만원…팬심 넘어 돈벌이된 '포테크'를 아시나요 [TEN스타필드]

    아이돌 사진 한장에 150만원…팬심 넘어 돈벌이된 '포테크'를 아시나요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엔터 업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K팝 팬들 사이에서 '포토 카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이를 이용해 차익을 거두려는 '포테크'(포토 카드+재테크)가 성행하고 있다. 앨범을 사면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포토카드가 하나씩 딸려나오는데, 어떤 것이 나올지 모른다는 '무작위성'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앨범보다는 포토카드를 모으기 위해 앨범을 사는 팬들도 많다. 수백만장에 달하는 K팝 앨범 판매고 중 상당수는 포토카드를 위한 '과다구매'의 영향이라는 게 업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엔터사들로서는 으레 해오던 판매방식이지만 무작위성에 의한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도박성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4일 엔터 업계에 따르면, 엑소 카이, 그룹 케플러 등의 유명 아이돌의 포토 카드가 약 1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토 카드는 앨범 구매시 얻을 수 있는 한정판 굿즈다. 포토카드는 '가챠'(뽑기) 형식으로 시중에 풀린다.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특정 포토카드의 희소성을 높여 앨범 판매를 높이는 것이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카드를 얻을 때까지 앨범을 구입한다. 포토카드마다 출현 빈도가 다른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온라인에서는 포토 카드 거래 전용 플랫폼도 만들어졌다. 희소성이 있는 포토 카드는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수백만 원에 거래된다. 앨범을 사더라도 어떤 포토카드가 들어있는지 알 수 없어, 원하는 포토카드를 얻기 위해 앨범을 과다 구매하는 이유다. 특정 포토

  • 르세라핌 카즈하, 日 아이돌 엔팀 케이와 열애설…쏘스뮤직 "밥은 먹었지만"

    르세라핌 카즈하, 日 아이돌 엔팀 케이와 열애설…쏘스뮤직 "밥은 먹었지만"

    르세라핌 카즈하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3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카즈하가 186cm의 6살 연상의 미남 아이돌과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해당 매체는 지난달 일본 긴자에 있는 고급 식당에서 남성과 데이트를 즐겼다고도 전했다. 또 하이브 레이블 쏘스뮤직은 "두 사람이 해당 식당을 찾아 식사한 것은 맞으나 친구사이일 뿐, 연인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다만, 쏘스뮤직 측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카즈하는 2003년생이며, 2022년 5월 르세라핌으로 데뷔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종합] 오지민 "전역 두 달 전 아내 임신"…아이돌→조선공 된 이유

    [종합] 오지민 "전역 두 달 전 아내 임신"…아이돌→조선공 된 이유

    아이돌 그룹 BTL(비티엘) 출신 오지민이 도장공이 된 근황을 전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열현남아'에는 '아이돌 그만두고 페인트 기술 배워서 일당 18만원 받는 29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지민은 "아이돌이라는 게 노력하고 잘 되고 싶어도 마음처럼 쉽게 되는 게 아니더라"며 "그만큼 어려웠다. 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다. 하루에 아이돌팀이 70팀 정도 데뷔하는데 거기서 살아남으려면 정말 치열하다"고 밝혔다.또 "벽을 많이 느꼈다. 단편 영화 두 편, 웹드라마 한편 정도 찍었다. 원래 꿈이 배우여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려고 했다. 당시 하나도 (돈을) 못 벌었다. 대신 의식주를 다 해주셨다. 돈 쓸 일이 없었다"고 언급했다.오지민은 "2집 컴백 전날 엎어졌다. 쇼케이스도 하고 뮤직비디오도 다 나와 있는 상황이었다"며 "아무리 노력하고 피땀 흘려 춤추고 하더라도 무대에 못 서면 말짱 도루묵"이라고 이야기했다.그는 혼인 신고한 근황을 전하며 "아기가 생기고 나서는 연예계 활동이 불가능했다. 돈은 벌어야 하니까 휴대폰 가게 일도 영업도 해보고 하루, 한 달 넘기기가 너무 힘들었다.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회사 생활도 1년 해보기도 했다. 아내가 운영하는 카페 인테리어 해주시는 분께서 기회를 주셔서 페인트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더불어 "페인트 처음 시작했을 때도 힘들었지만 이 일이 훨씬 만족도가 높다. 제가 하는 만큼 리워드가 돌아오니까 메리트가 있다. 버틸수록 기술이 늘고 일당도 오른다. 땀 흘려 버는 돈의 가치도 알게 됐다"고 언급했다.마지막으로 "계속 배울 게 많아 즐겁다. 현재

  • 카리나 '연애 반성문'→커피 마셨다 '욕 먹은' 허윤진…위태로운 아이돌·팬덤 관계 [TEN스타필드]

    카리나 '연애 반성문'→커피 마셨다 '욕 먹은' 허윤진…위태로운 아이돌·팬덤 관계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아이돌과 팬덤의 '공생 관계'를 넘어 '갑을 관계'로 변하고 있다. K팝 아이돌에 대한 인기와 관심도가 올라가면서, 거대해진 팬덤이 선을 넘는 요구를 하기 시작한 것. 일부 팬덤은 아이돌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대해 검열하고 있다. '팬덤 비즈니스'의 전략이라지만, 이해와 인정을 바라는 엔터사의 태도 역시 한몫했다.대표적으로 에스파 카리나와 르세라핌 허윤진의 사례를 들 수 있다. 최근 카리나는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고 팬들은 카리나의 사랑을 축복하는 의견과 열애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으로 갈렸다.카리나는 팬들과의 소통 라이브를 통해 직접 이해를 구한다거나, 심경을 밝힌 사과문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을 비이상적으로 바라본 해외 언론은 "악명 높은 K팝 산업", "아직도 열애설 인정은 팬들 입장에서 불미스러운(scandalous) 일로 받아들여진다"며 지적하기도 했다.또 국내 K팝 관계자들은 "K팝의 해외 비중이 높아지고 SNS를 통해 K팝 아티스트의 활동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때에 이들의 크고 작은 행동이 때로는 걷잡을 수 없는 나비효과가 되고 있다"며 현상을 파악했다.허윤진을 둘러싼 일명 '스타벅스 리스크'도 마찬가지다. 논란은 지난 11일 허윤진이 자신의 SNS에 커피 마시는 사진 한 장을 올리면서 일어났다. 앞서 미국 스타벅스 노동조합인 '스타벅스 노동자 연합'은 공식 SNS에 팔레스타인

  • 2세대 아이돌, 야만의 시대에 살았다…"그냥 정글" 고충 고백('주정기고')

    2세대 아이돌, 야만의 시대에 살았다…"그냥 정글" 고충 고백('주정기고')

    가수 정기고가 카라 박규리, 니콜과 거침없는 토크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지난 14일 정기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콘텐츠 ‘주정기고’ 세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된 가운데, 이날 ‘주정기고’에는 카라의 박규리와 니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니콜은 “오빠는 내가 틱틱 거릴 거라 생각했는데, 데킬라 잘 마시니까 너무 좋다고 했다”라며 웃은 것은 물론, 정기고는 “박규리가 처음 본 날부터 나를 구박을 했다”라며 찐 남매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세 사람은 다양한 이야기를 풀던 와중, 박규리는 과거 카라 활동 당시 고충을 고백했다. 박규리는 “그 때는 야만의 시대였다. 당시 아이돌이 나갈 수 있는 예능이 굉장히 많았는데, 거기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했다. 그냥 정글이었다”라며 정기고를 감탄하게 했다.또한 정기고는 “이 자리를 빌어서 인간 박규리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히겠다)”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에 박규리는 “오빠 오래 활동하고 싶어요?”라며 반 협박을 했고, 정기고는 “이거 절대 편집 하지마”라며 폭소했다.이외에도 곧 컴백을 앞둔 니콜은 이번 신곡에 대한 스포일러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니콜은 “레트로 시티팝이다. 옛날부터 하고 싶은 스타일이라 굉장히 자신만만하다”하며 당찬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최근 ‘주정기고’로 대중과 호흡하고 있는 정기고는 앞서 JTBC 드라마 ‘닥터슬럼프’ OST ‘사실 너를’ 가창에 참여, 본업인 가수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장원영 전화번호 8000원에 팔아요"…아이돌 사생활 피해 '빨간불' [TEN스타필드]

    "장원영 전화번호 8000원에 팔아요"…아이돌 사생활 피해 '빨간불'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유명 아이돌들의 개인 정보가 SNS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상당 부분은 가짜 정보지만, 일부는 택배사를 사칭해 집주소를 알아내는 등 실제 유출사례가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익명 거래 속에 숨어 개인 정보를 불법 거래하고 있는 만큼 현행법상 엄격한 처벌 대상이다. 업계에서는 스토킹 등 또 다른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동의 없는 유출과 거래를 막을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4일 틱톡, X(옛 트위터) 등 다수의 SNS에는 유명 아이돌의 개인정보를 판다는 불법 광고가 다수 게재되어 있다.해당 게시글에는 현직 유명 아이돌 이름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정보들이 담겨있다. 전화번호부터 가족들의 SNS 계정 정보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는 불법으로 얻은 번호로 아이돌에게 전화를 걸거나, 택배사를 사칭해 집 주소를 알아내는 등의 일이 반복되고 있다.아이브 장원영의 메신저 계정 정보는 약 8000원 수준이다. 이외에도, JYJ 김재중, CIX 배진영,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개인 정보가 5000원~1만원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다. 상당 부분은 가짜정보다. 돈을 주고 이들 정보를 사서 가짜로 판명되더라도 이를 환불받거나 신고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 판매자들은 대부분 '익명 송금' 기능을 사용했다. 판매자, 구매자 간 신원을 철저히 숨기기 위함이다. 실제로, 한 판매자는 최근 하루에만 24건을 거래했고, 수십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르면, 이 같은 행

  • "팬들은 불안해요" 아이돌 사생활 논란 터지는데, 소속사는 눈 감고 아웅 [TEN피플]

    "팬들은 불안해요" 아이돌 사생활 논란 터지는데, 소속사는 눈 감고 아웅 [TEN피플]

    그룹 라이즈의 멤버 앤톤, 스트레이키즈의 멤버 현진과 관련해 사실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루머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의 안일한 대처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오고 있다.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정황이 있다면 사실 확인 후 해명을, 터무니없는 루머는 법적 대응 등 소속사의 대응이 필요한데 덮어놓고 모른 척 하기로 일관한다는 게 팬들의 불만이다.13일 가요계에 따르면 라이즈 인기 멤버 앤톤은 열애설과 한국 비하 관련 루머에 휩싸였다. 미국 뉴저지에서 찍힌 사진 속 앤톤으로 추정되는 한 사람이 한 여성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이 퍼지며 열애설 논란이 따랐다. 열애설에 상대 여성이 직접 "앤톤과는 오랜 친구 사일 뿐 한 번도 연애 감정을 가져본 적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친구 관계에 손을 잡고 걷느냐는 팬들의 비판 여론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과거 여성의 SNS 사진에 댓글로 앤톤의 과거 인스타그램 계정이 태그됐던 사실이 추가로 알려지며, 두 사람이 친구 이상의 관계가 아니냐는 의심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앤톤을 둘러싼 루머에는 인스타그램 비공개 계정까지 나왔다. 논란의 중심이 되는 비공개 계정의 이름은 'ilovesamgsungsomuch'다. 이 문구는 미국에서 비꼬아 비판하고자 하는 대상에 'i love so much'를 붙이는 유행을 따서 만들어진 한국 비하 문구로 알려졌다. 해당 비공개 계정주의 신원은 불분명하다.모든 논란에 대한 사실 확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미 X(구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 내 앤톤에 관한 여론은 좋지 않다. 일부 대중은 "인터넷상의 모든 것은 기록돼 남는다는 걸 깨달았으면", "외국인이라는 거냐. 한국인 비하라니

  • 블랙핑크 지수·로제→르세라핌 허윤진…아이돌 패션 대세=긱시크 [TEN초점]

    블랙핑크 지수·로제→르세라핌 허윤진…아이돌 패션 대세=긱시크 [TEN초점]

    그룹 블랙핑크 지수, 로제부터 그룹 르세라핌까지 유명 아이돌이 긱시크(Geek Chic)룩을 연이어 연출하며 긱시크룩이 패션의 주류로 떠올랐다.긱시크란, 긱(Geek)과 시크(Chic)의 합성어다.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지식이 풍부한 괴짜 같은 사람을 의미하는 긱과 세련된 멋을 의미하는 시크가 더해진 말이다. 올해 글로벌 패션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프레피룩(학생다운 분위기의 단정한 복장)과 너드룩(어리숙한 모범생 느낌의 패션)에 뿔테·무테안경을 더해 괴짜다움을 표현한 패션이 바로 긱시크룩이다.작년 Y2K 패션의 반대급부로 올드머니룩이 떠올랐듯, 특이한 안경 착용을 특징으로 하는 긱시크는 올드머니룩의 우아함에 맞서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은 이런 흐름을 반영해 긱시크를 내세운 신상품을 선보였다.국내에서는 '패션 아이콘' 지드래곤(GD)의 안경 패션이 화제가 되면서 뿔테안경을 활용한 긱시크룩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 당시 검정색 뿔테 안경을 쓰고 나와 시선을 끌었다. 이후 같은 모델의 안경이 품절되는 등 큰 화제였다. 또, 지난 1월에는 본인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긱시크 무드를 더한 일상 사진을 여러 차례 업로드하며 이목을 끌었다.블랙핑크의 지수와 로제도 긱시크룩을 선보였다.  지수는 지난달 29일 큰 사각 무테안경을 착용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지수는 양 갈래로 머리를 땋아 괴짜다운 무드를 더했다. 로제는 2월 업로드한 모든 일상 사진에서 뿔테 안경을 착용했다. 주로 오버핏의 상의와 함께 캐주얼한 연출을 선보였다.tvN의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

  • 라이즈·투어스→아일릿, 복잡한 세계관 지고 독자적 콘셉트 뜬다 [TEN뮤직]

    라이즈·투어스→아일릿, 복잡한 세계관 지고 독자적 콘셉트 뜬다 [TEN뮤직]

    아이돌 그룹만의 고유한 세계관을 만들어 음악 뿐 아니라 아이돌의 가치관까지 상품화했던 K팝 소속사들이 세계관 마케팅 전략을 점차 내려놓고 있다.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의 신인 여자 아이돌 그룹 아일릿(ILLIT)이 지난 4일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 브랜드 필름 공개에 앞서 아일릿의 세계관에 대한 여러 추측이 존재했다. 빌리프랩 소속 선배 아이돌 그룹인 엔하이픈(ENHYPEN)의 팬들이 후배 그룹 아일릿에 대해 엔하이픈의 세계관과 연결된 세계관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던 바. 그러나 이날 공개된 브랜드 필름에서는 기존 엔하이픈의 세계관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이는 평범한 학생의 수업 중 공상이 주제로 등장했다.이와 관련 하이브 관계자는 아일릿의 세계관에 대해 "엔하이픈과 연결되는 세계관은 별도로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그는 "독자적인 아일릿만의 명확한 콘셉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아일릿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수 없다. 추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아일릿만의 콘셉트'가 있음을 시사했다.SM엔터테인먼트의 '광야'로 대표되는 아이돌 세계관은 '4세대 아이돌' 사이 대세로 통했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세계관을 앞세운 전략이 더 이상 팬들에게 크게 와닿지 않는데다가, 세계관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게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데에 오히려 불리하다고 판단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때문에 요즘 아이돌은 특정한 세계관보다는 자신만의 독특한 콘셉트를 갖고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다. 청량함을 콘셉트로 내세우며 인기몰이중인 SM엔터의 보이그룹

  • 우주소녀 출신 성소, 촬영 태도 논란…"아이돌이나 해라"→中 배우계 퇴출 수순? [TEN이슈]

    우주소녀 출신 성소, 촬영 태도 논란…"아이돌이나 해라"→中 배우계 퇴출 수순? [TEN이슈]

    그룹 우주소녀 출신 성소의 중국 근황이 전해졌다.최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는 중국의 유명 감독 궈징밍(40)이 성소를 혼내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궈징밍 감독은 성소에게 "아이돌 활동을 해라"라며 "배우가 되는 건 힘든 일이다"라고 꾸짖었다.중국 누리꾼들에 따르면, 성소는 촬영 도중 옷을 갈아입기 위해 본인의 차량으로 향했다. 이후 촬영지 복귀 과저에서 궈징밍 감독은 "아이돌 활동을 해라"라며 "배우가 되는 건 힘든 일이다"라고 화를 냈다.궈징밍은 또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천두링을 언급했다. 그는 천두링이 물에 젖는 장면을 찍을 당시 하루 종일 옷을 갈아입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고, 성소의 태도 논란이 일었다. 촬영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한 한 팬은 "성소가 옷을 갈아입기 위해 차로 간 것이 아닌 스태프가 그의 모자를 정리해 주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이라고 설명했다.성소는 2016년 우주소녀로 데뷔했다. 이후 중국 활동에 집중하며, 2018년 하반기부터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