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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강호, 데뷔 34년 만에 드라마 첫 도전 "신인의 자세로 배워, 치열하게 작업" ('삼식이 삼촌')

    송강호, 데뷔 34년 만에 드라마 첫 도전 "신인의 자세로 배워, 치열하게 작업" ('삼식이 삼촌')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송강호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송강호의 연기 인생 첫 시리즈물로 화제를 모은 '삼식이 삼촌'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매 작품마다 가장 ‘송강호다운’ 얼굴로, 새로운 연기를 보여준 배우 송강호가 '삼식이 삼촌'에서 삼식이 삼촌으로 불리는 박두칠을 통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강호가 맡은 박두칠은 사람들의 욕망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빠른 상황 파악으로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전략가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부터 오직 먹고 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살길을 개척하며 살아온 그는, 자신과 같은 꿈을 가진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을 만나면서 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원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는 따뜻한 웃음이 친근한 매력을 선사하는 모습, 은밀하게 전략을 짜는 모습, 속내를 알 수 없는 관망하는 모습 등 하나로 규정하기 힘든 삼식이 삼촌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은 한마디로 규정하기 힘든 캐릭터다. 지금까지 영화 작업을 하면서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던 캐릭터다”라며 캐릭터와의 새로운 만남에 대해 밝혔다. 또한, “첫 시리즈 작업을 하면서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배우면서 했다. 치열하게

  • 송강호→최민식, 스크린만 고집 안한다…영화배우들의 OTT 드라마 도전[TEN피플]

    송강호→최민식, 스크린만 고집 안한다…영화배우들의 OTT 드라마 도전[TEN피플]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극장가를 찾는 관객 수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 사이 글로벌 OTT 플랫폼이 치고 올라오면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갔다. 주로 스크린에서 볼 수 있었던 배우들 역시 OTT 시리즈 드라마를 도전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11일 디즈니+ '삼식이 삼촌' 측은 송강호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해외 포스터를 공개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으며 내달 15일 베일을 벗는다.무엇보다 '삼식이 삼촌'이 주목받는 건 송강호의 첫 드라마 데뷔 작품이기 때문. 송강호는 데뷔 34년 여 동안 '괴물', '변호인', '택시운전사', '기생충' 등 4편의 천만 영화 타이틀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영화배우다. 다만 드라마 작품은 단 한 작품도 없었다.스크린이 아닌 드라마에서 보는 송강호라니. 생소하기도 하고 색다른 느낌이다. 지난달 12일 열린 '2024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에서 '삼식이 삼촌' 신연식 감독은 "저도 영화만 했지, 이런 시리즈물은 처음이다. 송강호도 그렇다. '무조건 영화만 하자'는 아니었다"며 "송강호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록 이런 캐릭터를 설명하려면 긴 서사가 필요해지더라"라며 시리즈물로 기획된 계기를 전했다.설경구도 1994년 MBC '큰 언니' 이후로 30년 만에 드라마에 도전한다.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넷

  • [공식] 송강호 데뷔 30여년 만에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 5월 15일 공개

    [공식] 송강호 데뷔 30여년 만에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 5월 15일 공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오는 5월 15일 공개를 확정하고, 오프닝 예고편과 오프닝 포스터를 선보였다.'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강호의 첫 드라마로도 주목받고 있다.오프닝 예고편은 각기 다른 상황 속에서 삼식이 삼촌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삼식이 삼촌이 누구야?"라며 물어보는 학생의 모습을 시작으로 "어이, 삼식이", "삼식아", "삼식이 삼촌" 등 다양한 외침이 이어진다. 누군가는 반가움을 담아서 부르지만, 또 누군가는 의심의 눈빛을, 간절함을, 경멸의 시선을 담아 부르고 있어 삼식이 삼촌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된다. "삼식이가 무슨 뜻입니까"라는 질문에 엘리트 청년 김산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 다 먹였다고, 자기 식구 굶기지 않는다고"라며 담담하게 설명한다. 이에 삼식이 삼촌은 "사랑과 존경의 의미로 다들 그렇게 불러요. 전 너무 좋아요. 제 별명이요"라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다.함께 공개된 오프닝 포스터는 송강호의 따뜻한 시선과 푸근한 미소가 담겼다. 식구들 세끼 식사는 다 챙겨 먹인다 해서, 모두가 부르는 이름 '삼식이 삼촌'. 그가 한 손에는 과자를, 한 손에는 굴비를 들고 있는 모습이 마치 시청자들에게 직접 건네며 대화하는 듯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배가 부르면 마음이 열립니다'라는 카피는 삼식이 삼촌의 주요 대사이자, 그의 삶의 철학을 담고 있

  • 송강호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 디즈니+서 올해 상반기 공개 [공식]

    송강호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 디즈니+서 올해 상반기 공개 [공식]

    배우 송강호 연기 인생 첫 시리즈물 '삼식이 삼촌'이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2024년 상반기 공개를 확정했다. 배우 송강호의 연기 인생 첫 시리즈물로 화제를 모은 '삼식이 삼촌'은 혼돈의 1960년 대한민국,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만나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대한민국 최초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미국 LA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 회고전까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글로벌 관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공감을 이끌어낸 배우 송강호. 매 작품마다 가장 '송강호다운' 얼굴로, 항상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는 그가 '삼식이 삼촌'에서 '삼식이 삼촌'으로 불리는 '박두칠'을 연기한다. 박두칠은 1960년대 초,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하루 세끼는 굶기지 않는다는 자신만의 철칙을 가진 인물. 배우 송강호의 눈빛과 호흡을 통해, 오직 그만이 완성할 수 있는 '삼식이 삼촌' 캐릭터의 모습이 기대된다.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육룡이 나르샤', 영화 '자산어보' '보이스' '한산: 용의 출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배우 변요한이 '김산'을 연기한다. 육사 출신의 엘리트로 대한민국을 산업국가로 만들고자 국가재건사업을 추진하는 열정적인 청년 김산은 자신의 꿈을 이뤄주겠다는 삼식이 삼촌'을 만나면서 새로운 길을 마주하게 된다. 삼식이 삼촌과 김산, 두 캐릭

  • '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인간은 신이 아니라 아주 작은 미물이라는 것 느껴" ('마스터스토크')[종합]

    '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인간은 신이 아니라 아주 작은 미물이라는 것 느껴" ('마스터스토크')[종합]

    영화 '괴물'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사카모토 유지가 쓴 각본으로 연출을 하면서 느낀 소감을 밝혔다. 지난 18일, 19일 유튜브 채널 '씨네21'에는 영화 '괴물' 개봉 기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대담이 이뤄졌다. 영상은 '마스터스토크'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공개됐다.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신작 '괴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며 말문을 열였다. 송강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그전부터 제가 고레에다 감독님의 팬으로서 작품을 꾸준하게 다 봐왔지만 첫 만남은 부산 해운드 그랜드 호텔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다 좋지만, 특히 '밀양'에서의 연기가 가장 좋았다는 말이 처음으로 건넨 말이셨다. 기억에 남는다. 몇년이 지난 이후에 부산영화제에서 '브로커'라는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고 하셨다. 6,7년이 지난 이후 '브로커'로 작품을 같이 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역시 송강호와의 만남을 회상하며 "처음에 만났을 때, 영화제 인터뷰에서 한국 배우 중에 누구와 작업하고 싶냐는 질문에 송강호 배우라고 얘기했다. 인터뷰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엘리베이터가 열리니까 '우와 본인이다'하고 굉장히 인연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그게 인연의 시작이다"라고 말하며 송강호의 연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강호는 신작 '괴물'을 언급하며 "칸 영화제에서 우리 순서('거미집')가 굉장히 빠른 순서였기에 '괴물'을 보고 싶었는데 놓쳤다가 이번에 보게 됐다. 너무 아름다운 영화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동이 밀려오는 영화였다. 칸 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하신다는 말을 듣고 이번에도 황금종려상? 이라고 생각했

  • 송강호, 현존·韓 배우 최초 LA아카데미 뮤지엄서 회고전 개최 [공식]

    송강호, 현존·韓 배우 최초 LA아카데미 뮤지엄서 회고전 개최 [공식]

    미국 LA아카데미 뮤지엄에서 송강호 배우의 영화 인생 30년을 돌아보는 회고전을 오는 12월 7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개최한다. 1990년 중반 데뷔 이후 배우로서 독보적인 영화 커리어를 개척해오며 예술로서 영화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한국 영화의 발전에 기여한 송강호 배우의 대표작 14편을 소개하고, 지난 30년 동안의 연기 인생을 되짚는 자리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아카데미 뮤지엄은 영화 산업이 문화와 과학, 역사에 미치는 영향을 기리고자 2021년 9월 세계 영화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관한 미국 최대 규모의 영화 박물관이다. 영화에 대한 이해, 기념과 보존 증진을 목표로 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다양한 전시, 상영과 기획전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세계적인 거장들을 선정해, 필모그래피 전체를 총괄하는 특별 상영 형식으로 영화 인생을 조명하고 관객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회고전을 개최하고 있다. 개관 이래로 LA 아카데미 뮤지엄에서는 제인 캠피온, 페드로 알마도바르, 미야자키 하야오, 스파이크 리,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회고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현존하는 배우 및 한국 영화인 최초로 진행되는 ‘송강호: Song Kang-ho’ 회고전은 아카데미 뮤지엄 필름 프로그램팀이 기획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통해 개최된다. 이번 회고전에는 , , , , , , , , , , , , , 까지 송강호 배우의 대표작 14편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12월 7일부터 10일까지는 영화 , , , 상영회 후 송강호 배우가 직접 참석해 관객들에게 작품들을 소개하고 송강호 배우의 영화 인생에 대해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 LA 아카데미 뮤지엄에서 개최되

  • 제59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후보 및 각 부문별 선정

    제59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후보 및 각 부문별 선정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각 부문별 수상 후보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영화계 평단, 기자, 관계자로 구성된 9인의 예심 심사위원들은 각 부문별 본선 진출 후보작들을 선정해 위원회에 전달했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송강호('거미집'), 류준열('올빼미'), 임시완('1947 보스톤'), 도경수('더 문')이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염정아('밀수'), 정유미('잠'), 김서형('비닐하우스'), 배두나('다음 소희'), 양말복('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김선영('드림팰리스')이 이름을 올렸다.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김종수('밀수'), 고규필('범죄도시3'), 박정민('밀수'), 강기영('교섭'), 오정세('거미집')가 후보에 올랐고,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나문희('영웅'), 고민시('밀수'), 정수정('거미집'), 전여빈('거미집'),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이 포함됐다.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김선호('귀공자'), 이신영('리바운드'), 김성철('올빼미'), 변우석('소울메이트'), 박성훈('지옥만세')이,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김시은('다음 소희'), 안은진('올빼미'), 임지호('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 오우리('지옥만세'), 문승아('비밀의 언덕')이 진출했다. 수상 후보 선정 결과, 총 26개 부문 중 '거미집'이 14개로 가장 많은 후보에 올랐고, 그 뒤를 '밀수'가 12개로 뒤따르고 있다. 한편, 지난 한달간 예심 심사위원단의 독립적 심사를 거친 후보들은 본심 심사위원단과 100명의 국민심사위원단 참여로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그 외 각 부문별 후보 목록은 다음과 같다. [감독상 후보] 강제규('1947 보스톤'), 엄태화('콘크리트 유토피아'), 임순례('교섭'), 김지운('거미집'), 정주리('다음

  • '거미집' 박정수, "김지운 감독, 연기시키면 기가 막히게 잘하더라" [28th BIFF]

    '거미집' 박정수, "김지운 감독, 연기시키면 기가 막히게 잘하더라" [28th BIFF]

    영화 '거미집'의 배우 박정수는 김지운 감독이 연기를 잘한다고 언급했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오픈토크가 열렸다. 현장에는 감독 김지운,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가 참석했다. 배우 박정수는 영화 '거미집' 현장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김지운 감독이 연기를 잘한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김지운 감독 연기시키면 기가 막히게 잘한다. 말이 꼬이면 '왜 이렇게 쓴 거야'라고 하면 기가 막히게 하신다. 이 계통에 종사하는 감독님, 스태프는 모두 배우를 몇 프로 하고 싶으신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운 감독은 "사실 감독은 대본을 쓰는 사람이라면 인물들을 다 상상하지 않나. 어떤 타이밍, 어떤 템포를 가져야 한다는 것과 캐릭터의 입장을 아니까. 배우들은 감독의 비전이나 판타지를 알아내는 입장이니 크게 받게 되는 것 아닐까. 시작은 연극과였다. 학교 다닐 때는 연기를 했었다(웃음)"라고 답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거미집' 오정세, "김지운 감독 가혹했던 부분? 나한테 톱스타 역할 준 것" [28th BIFF]

    '거미집' 오정세, "김지운 감독 가혹했던 부분? 나한테 톱스타 역할 준 것" [28th BIFF]

    영화 '거미집'의 배우 오정세는 김지운 감독이 가혹했던 점으로 "나한테 톱스타 역할"을 준 것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오픈토크가 열렸다. 현장에는 감독 김지운,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가 참석했다. 김지운 감독은 영화를 찍으면서 악몽을 꾼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찍어야 하는데, 못 찍어서 불안해하고 안달복달했던 기억은 있다. '거미집'을 다 찍었는데, 그 장면을 다시 찍어야 하나 악몽을 꿨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거미집'의 김열 감독처럼 김지운 감독도 가혹했던 부분이 있었느냐고 묻자 오정세는 "가장 가혹했던 부분은 나한테 톱스타라는 역할을 주신 것이다. 스스로와 싸움이다. 아직 세 번 밖에 안 해봤다. 앞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수정은 "가혹하다기보다는 원하시는 연기가 명확하시다. 예를 들면, 유림에게 뱀처럼 연기를 해달라. 그래서 뱀처럼 연기하는 것이 뭐지?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거미집' 송강호, "김지운 감독과 25년간 5년에 한 번꼴 작업, 앞으로 5년 볼 일 없겠다" 농담 [28th BIFF]

    '거미집' 송강호, "김지운 감독과 25년간 5년에 한 번꼴 작업, 앞으로 5년 볼 일 없겠다" 농담 [28th BIFF]

    영화 '거미집'의 배우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과 5년에 한 번꼴로 작업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오픈 토크가 열렸다. 현장에는 감독 김지운,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가 참석했다.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할 정도로 많은 작업을 함께 했다. 이에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과는 25년 동안 5편을 작업했다. 5년의 한 번꼴이다. 앞으로 5년은 볼 일이 없겠다. 농담이다. 설레는 마음 한쪽에는 두려움도 있다. 거기에 도달하기까지의 여정이 희열도 있지만 반면에 희열을 찾기 위해서 고통도 따른다는 것도 안다. 김열 감독과 실제 김지운 감독이 심적으로 동질성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는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다 보니 굉장히 외롭다. 감독이 참 편하다. 컷 오케이만 하는 위치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배우들은 힘들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 않나. 감독은 이야기할 수 없다. 그만큼 무서운 것이 없더라. 영화 감독님들의 마음을 좀 알겠더라. 다시는 감독을 하고 싶지 않다. 인간적으로도 연민이 가는 위치가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 말을 들은 김지운 감독은 영화감독의 힘든 점을 덧붙였다. 김지운 감독은 "감독이 힘든 점은 오케이 사인을 내야 하는데 이게 맞는 것인지. 자신의 전 재산을 걸고 올인했는데 모르는 부분들이 있다. 아마 나 말고 모든 감독이 그러실 거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

  • [종합] '화란' 개런티=노란색 손목시계…송중기, 이 영화에 진심이다 [28th BIFF]

    [종합] '화란' 개런티=노란색 손목시계…송중기, 이 영화에 진심이다 [28th BIFF]

    배우 송중기가 '화란' 개런티 대신 받은 손목시계를 인증했다. 노란색의 전자 손목시계로 개런티를 대신한 그의 진심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7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김창훈 감독과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자리했다. 이날 송중기는 "노개런티 관련 기사가 많이 나서 창피하다. 그 이유가 뭐냐면 전혀 중요한 게 아니어서 그러다"며 "이 영화는 사실 훨씬 더 적은 예산으로 찍고 싶어했다. 굉장히 더 적은 예산으로"라며 "그런데 (내 개런티 때문에) 예산이 올라가면 흥행공식이 들어가고 괜한 액션신, 카체이싱 등이 들어갈까봐 이런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중기는 손목에 차고 있던 노란색 전자 시계를 선보이면서 "얼마 전에 식사자리에서 대표님이 시계를 주셨다. 저 개런티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함께 연기한 신예 배우 홍사빈과 김형서에 든든한 선배이자 형, 오빠였다. 홍사빈은 송중기와 호흡을 맞추면서 "치건이 저를 구해주는 느낌으로 등장하는 신이 있는데, 선배 뒤에서 라이트가 들어왔다. 선배님은 항상 저희에게 '너 편하게 해' 하시면서 항상 저희 호흡에 맞춰줬다. 그런 게 익숙해져 있고 친밀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그 연기를 하는데 왈칵하더라"고 돌아봤다. 송중기는 "홍사빈이 마음에 확 들어왔었다. 만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 친구가 이걸 잘 표현하려는 모습이 예뻐서 치건이가 연규를 도와주려고 했던 것처럼 선배로서, 물론 연기에 선배 후배는 없지만 형 입장에서 최대한 도와줘 보자 하는 오지랖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화란'에서 하얀

  • "'화란' 개런티 받았다" 송중기, 제작사 대표에 받은 손목시계 인증 [28th BIFF]

    "'화란' 개런티 받았다" 송중기, 제작사 대표에 받은 손목시계 인증 [28th BIFF]

    배우 송중기가 '화란' 개런티 대신 받은 손목시계를 인증해 관객들의시선을 끌었다. 7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김창훈 감독과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자리했다. 이날 송중기는 "노개런티 관련 기사가 많이 나서 창피하다. 그 이유가 뭐냐면 전혀 중요한 게 아니어서 그러다"며 "이 영화는 사실 훨씬 더 적은 예산으로 찍고 싶어했다. 굉장히 더 적은 예산으로. 그런데 (내 개런티 때문에) 예산이 올라가면 흥행공식이 들어가고 괜한 액션신, 카체이싱 등이 들어갈까봐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중기는 손목에 차고 있던 노란색 전자 시계를 선보이면서 "얼마 전에 식사자리에서 대표님이 시계를 주셨다. 저 개런티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화란'은 제76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 등 총 269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은 고아성-김우겸-주종혁 주연의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 폐막작은 유덕화 주연 '영화의 황제'(감독 닝하오)가 선정됐다. 부산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화란' 김형서 "송중기 덕에 배부르고 등따셨다" [28th BIFF]

    '화란' 김형서 "송중기 덕에 배부르고 등따셨다" [28th BIFF]

    배우 김형서가 선배 송중기 덕에 배부른 현장이었다며 웃었다. 7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김창훈 감독과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자리했다. '화란'에서 하얀 역을 맡은 김형서는 "하얀 캐릭터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제 고등학교 때 생각하며 연기했다. 모나고 비뚫어진 모습을 저 자신에게서도 많이 얻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형서는 "제가 여유가 있어보였다고 하셨지만 저는 물 밑으로 다리를 젓고 있었다. 너무 많이 긴장했었다. 하지만 촬영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송중기 선배가 맛있는 거 많이 사주셔서 배부르고 등따시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김형서의 첫 촬영을 떠올리며 "형서 연기하는 모습을 모니터로 보면서 다들 '미쳤다'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화란'은 제76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 등 총 269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은 고아성-김우겸-주종혁 주연의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 폐막작은 유덕화 주연 '영화의 황제'(감독 닝하오)가 선정됐다. 부산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화란' 송중기 "홍사빈 마음에 확 들어와, 예뻐서 도와주고픈 오지랖 있었다" [28th BIFF]

    '화란' 송중기 "홍사빈 마음에 확 들어와, 예뻐서 도와주고픈 오지랖 있었다" [28th BIFF]

    배우 송중기가 후배 홍사빈에 대한 호감을 나타냈다. 7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김창훈 감독과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자리했다. 이날 송중기는 "홍사빈이 마음에 확 들어왔었다. 만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 친구가 이걸 잘 표현하려는 모습이 예뻐서 치건이가 연규를 도와주려고 했던 것처럼 선배로서, 물론 연기에 선배 후배는 없지만 형 입장에서 최대한 도와줘 보자 하는 오지랖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홍사빈은 "신인인 저로서는 정말 더할나위 없는 최고의 현장이었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화란'은 제76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 등 총 269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은 고아성-김우겸-주종혁 주연의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 폐막작은 유덕화 주연 '영화의 황제'(감독 닝하오)가 선정됐다. 부산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독전2' 한효주 "잔인했던 지문 한 줄 '마른 몸·잔근육에 흉터', 진짜 독해지더라" [28th BIFF]

    '독전2' 한효주 "잔인했던 지문 한 줄 '마른 몸·잔근육에 흉터', 진짜 독해지더라" [28th BIFF]

    배우 한효주(36)가 영화 '독전2'의 큰 칼 캐릭터를 위해 독하게 준비했다. 5일 오후 9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CGV 센텀시티점에서 영화 '독전2'(감독 백) 시사 및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날 GV에는 백종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효주는 자신이 맡은 '큰칼' 역에 대해 "일단 지문의 한 줄이 너무 잔인하게 써 있었다. '몸이 말랐는데 선명하게 드러나는 잔근육에 흉터'라는 거였다. 참 그게 진짜 어렵더라"며 "벌크업 되는 운동을 하면 많이 먹고 많이 운동하면 되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체지방을 빼면서 근육을 잘게잘게 쪼개야 하니까 그걸 만들어 가는 과정이 진짜 독해지더라. 참 힘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주얼적으로는 감독님이 이상한 안경도 씌우셨는데, 일부러 지문도 많이 묻혀서 어떻게든 더럽게 보이려고 했다. 아무래도 큰칼이 담배도 많이 피우고, 차도 많이 마시고 그랬을 테니 누런 이빨이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특수분장을 했는데, 제 이빨처럼 안 느껴지더라"며 "그래서 제가 오래 다닌 치과가 있는데 이런 분장이 가능하냐고 해서 난생 처음 해봤다. 치과에 10번은 왔다갔다 하면서 맞췄고, 제일 제 것처럼 누렇게 만들었다. 어떻게든 더렵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캐릭터의 내적인 면에서도 공을 많이 들였다고 했다. 한효주는 "사랑받지 못한 여러 가지 유형 중 경계성 성격 장애 유형이 큰칼과 가장 가까워 보였다. 사랑받고 싶고 사랑을 갈구하는 동안에는 어린아이처럼 이사람에게 엄청난 찬사를 보내는데 어느 한 마디 잘못하면 이 사람을 죽여버리는 그런 극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보자고 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