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적인 것·물질적인 것 망라"…'파묘', 베를린 월드프리미어서 극찬

    "영적인 것·물질적인 것 망라"…'파묘', 베를린 월드프리미어서 극찬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된 '파묘'가 쏟아지는 호평 속 영화제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및 Q&A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글로벌 실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장재현 감독은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월드 프리미어 상영 및 관객 Q&A까지 모든 일정을 소화하며 현지 관객들과 알찬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은 '파묘'가 지난 16일 오후 9시(현지시각 기준)에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 공식 상영이 종료된 후에는 관객들의 박수 갈채와 환호가 이어져 K-오컬트에 대한 열띤 관심을 실감케 했다. Q&A 시간에는 장재현 감독이 직접 글로벌 영화 팬들과 만나 작품에 대한 질의응답을 가지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Q&A 진행을 맡은 Fabian Tietke는 '파묘'를 "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을 모두 망라한 대단한 영화"라고 소개하며 "모든 배우들의 존재감이 뛰어나고 각자 연기하는 직업에 확실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극찬을 보냈다. 장재현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파묘'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한국에서도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기회가 되신다면 완성본을 다시 관람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장재현 감독은 "이 작품이 저의 세 번째 오컬트 영화다. 저는 유령이나 귀신에 관심이 없

  • '범죄도시4' 마동석·김무열·박지환·이동휘, 베를린行 확정…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

    '범죄도시4' 마동석·김무열·박지환·이동휘, 베를린行 확정…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

    국내 대표 액션 시리즈 '범죄도시4'의 주역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허명행 감독이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기자간담회부터 레드카펫, 월드 프리미어 상영까지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액션 프랜차이즈 '범죄도시' 시리즈의 신작 '범죄도시4'가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됐다. 또한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허명행 감독의 베를린행을 확정했다.'범죄도시4' 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범죄도시4' 팀은 오는 23일 오후 4시 45분(현지기준) 포토콜과 기자 간담회로 공식 일정의 시작을 알린다. 같은 날 저녁 9시 40분(현지기준)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 극장 중 하나인 Berlinale Palast에서 레드카펫을 밟는다. 베를린의 금요일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허명행 감독은 전 세계 영화 팬들과 인사를 나눈 뒤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범죄도시4'의 첫선을 보인다. 정식 개봉 전 최초로 '범죄도시4'를 관람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이번 프리미어 상영은 영화제에 참석한 언론 및 관계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범죄도시4'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글로벌한 첫인사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국내 개봉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모자 씌워주며 알콩달콩…홍상수·김민희, 영화보다 히트치는 '베를린의 연인' [TEN무비]

    모자 씌워주며 알콩달콩…홍상수·김민희, 영화보다 히트치는 '베를린의 연인' [TEN무비]

    홍상수(64) 감독과 배우 김민희(41)가 독일 베를린에서 모자를 씌워주며 꽁냥거렸다.최근 인터넷 상에는 독일 베를린 거리에서 찍힌 홍상수, 김민희의 사진이 게재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에는 홍 감독과 김민희, 현지 영화 관계자로 보이는 여성이 함께 있는데, 김민희는 홍 감독의 머리에 사각형 모양의 독특한 파란색 모자를 씌워주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를 장난기 어린 눈빛으로 바라봤고, 같은 모자를 직접 쓴 김민희 역시 아이같은 미소로 홍 감독에 시선을 고정해 눈길을 끌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홍상수 감독 회고전'에도 동반 참석했다. 블랙으로 맞춰 입은 두 사람은 허리를 감싸고 서로를 부축하는 등 연인의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는 후문.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신작 '물 안에서'는 베를린영화제 인카운터스 부문에 초청됐다. 오는 22일 오후 5시 공식 상영된다. 이 자리에는 홍 감독과 제작실장을 맡은 김민희를 비롯해 주연 배우 신석호, 하성국, 김승윤도 함께한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올해로 8년째 관계를 유지하며, 일과 사랑을 함께 하고 있다. 국내 공식석상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이 커플은 해외 일정, 특히 베를린 영화제에서 만큼은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아 매번 화제가 됐다.'물 안에서'는 홍 감독의 29번째 장편작으로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소설가의 영화'(2022)에 이어 4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다. 홍 감독은 '낮과 밤'(2008) 이후 경쟁 부문에만 6차례 진출하는 등 베를린영화제와 인연이 깊

  • 유태오, 베를린영화제서 뜨거운 반응 "레카서 사인 요청 행복"

    유태오, 베를린영화제서 뜨거운 반응 "레카서 사인 요청 행복"

    배우 유태오가 출연한 영화 '전생(Past Lives)'이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시사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20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지 시각 19일 베를리날레 팔라스트(BERLINALE PALAST)에서 진행된 영화 '전생(Past Lives)'의 시사가 끝나자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함께 영화를 보고 무대로 향하는 배우들을 향해 환호성과 찬사가 이어졌고 시사 후 진행된 A24 제작사의 파티에서는 영화에 대한 감동과 깊은 여운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다.'전생(Past Lives)'은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노라와 해성의 이야기. 노라가 10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며 헤어지게 된 20년 후 성인이 된 두 사람이 뉴욕에서 1주일간의 운명적인 재회를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태오는 해성 역을 맡아 선댄스에 이어 베를린 영화제 경쟁작에 올라 레드카펫을 밟았다.  현지 프레스 간담회와 프리미어 시사회 레드카펫에서 유태오의 인기도 대단했다. 그0는 독일 태생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작 레드카펫에 서며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다수의 취재진들은 유태오와 사진 찍기를 원했고 레드카펫에서 유태오를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도 대단했다. 유태오는 "우선 선댄스 영화제 초청만으로 너무 기뻤는데 생각지도 못한 베를린 영화제에 '전생'이 경쟁작에 올랐고 많은 영화 관계자들과 팬들이 우리 영화를 사랑해 주셔서 기쁘고 영광스러운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제가 한국 배우지만 독일 태생이고 부모님이 독일에 살고 계시는데 베를린 영화제 경쟁작에 초청되어 프리미어 시사에 부모님이 오셨고 함께 영화를 봤는데 그 기분은 말로

  • [공식] 유태오, '전생'으로 베를린영화제行 "경쟁작 선정 의미"

    [공식] 유태오, '전생'으로 베를린영화제行 "경쟁작 선정 의미"

    배우 유태오가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16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태오는 오는 19일 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오른다. 그가 출연한 영화 '전생(Past lives)'이 경쟁작으로 선정됐기 때문.유태오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경쟁작으로 선정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유럽 관객은 미국 관객과 다르니까 유럽에서는 어떻게 평가될지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하다"며 "한국과 해외에서 동시에 활동할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 제 꿈이었는데 꿈이 현실이 되니까 너무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전생(Past lives)'은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노라와 해성의 이야기. 노라가 10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며 헤어지고 20년 후 성인이 된 두 사람이 뉴욕에서 1주일간의 운명적인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유태오는 해성 역을 맡아 선댄스영화제에 이어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받았다.앞서 '전생(Past lives)'은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됐다. 영국 매체 가디언지 별점 4개를 받으며 '올해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홍상수·김민희, "13일 파리 동반 출국 →19일 베를린 영화제 합류" [공식]

    홍상수·김민희, "13일 파리 동반 출국 →19일 베를린 영화제 합류" [공식]

    홍상수(64) 감독과 배우 김민희(41)가 해외 일정에 동행하며 연인이자 파트너로서 변함 없는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전원사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홍상수 감독이 13일 파리로 출국, 파리 시네마테크에서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13일~19일) 일정에 참석한다"며 "이후 베를린 국제 영화제(19일~26일) 인카운터 섹션 참석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홍상수 감독의 이번 일정에 김민희 배우가 동행한다"고 덧붙였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먼저 13일 파리로 함께 출국,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 일정에 참석한 뒤 19일 베를린 영화제로 넘어가 '물 안에서' 배우들과 합류하게 된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올해로 8년째 관계를 유지하며, 일과 사랑을 함께 하고 있다. 국내 공식석상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이 커플은 해외 일정, 특히 베를린 영화제에서 만큼은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아 매번 화제가 됐다.홍 감독은 1985년 결혼한 아내와 슬하 딸이 있다. 베를린영화제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 신작 '물 안에서'(In Water)는 오는 16일부터 진행되는 제73회 베를린영화제에 인카운터스(Encounters) 부문에 초청됐다. '물 안에서'는 홍 감독의 29번째 장편작으로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소설가의 영화'(2022)에 이어 4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다. '물 안에서'는 배우 신석호, 하성국, 김승윤이 등이 출연하고, 홍 감독의 연인인 김민희가 제작실장을 맡았다. 지난 4월 제주에서 크랭크업한 '물 안에서'는 배우를 꿈꾸던 남자가 자신의 창조성을 확인하겠다며 영화 연출에 도전

  • 홍상수 '물 안에서', 올해도 베를린영화제 초청…♥김민희와 또 동행할까

    홍상수 '물 안에서', 올해도 베를린영화제 초청…♥김민희와 또 동행할까

    홍상수 감독이 4년 연속 베를린영화제 노미네이트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베를린영화제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 신작 '물 안에서'(In Water)는 내달 열리는 제73회 베를린영화제에 인카운터스(Encounters) 부문에 초청됐다.홍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물 안에서'로 4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다. '물 안에서'는 배우 신석호, 하성국, 김승윤이 등이 출연하고, 홍상수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제작실장을 맡았다.카를로 샤트리안 영화제 예술감독은 '물 안에서'에 대해 "평소처럼 군더더기가 없지만, 훨씬 강렬한 방식을 택했다"고 소개했다. 홍 감독은 '낮과 밤'(2008) 이후 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만 6차례 진출하는 등 베를린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그 중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은곰상 여우주연상), '도망친 여자'(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은곰상 심사위원대상) 등 4편을 통해 트로피도 품에 안았다.홍상수 감독의 연인이자 '물 안에서' 제작 실장인 김민희가 또 한번 베를린영화제 동행할지도 주목된다. 이번 베를린영화제 메인 섹션인 경쟁 부문에는 한국계 감독 2명의 작품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재중 동포 2세인 장률 감독의 '섀도리스 타워'(The Shadowless Tower)와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전생'(Past Lives)이다. 이중 '전생'은 배우 유태오가 주연을 맡아 연기했다.베를린영화제는 칸·베네치아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올해 영화제는 내달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 '전생' 유태오, 선댄스→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공식]

    '전생' 유태오, 선댄스→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공식]

    배우 유태오가 출연한 영화 ‘전생’(Past lives)이 지난주 선댄스영화제의 호평에 이어 오는 2월 열리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영화 ‘미나리’를 제작해 국내에 잘 알려진 A24에서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전생’(Past lives)은 그레타 리와 유태오가 출연했고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노라와 해성의 이야기로, 노라가 10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며 헤어지게 된 20년 후 성인이 된 두 사람이 뉴욕에서 1주일간의 운명적인 재회를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지난주 선댄스 영화제 첫 시사에서 영국 가디언지 별점 4개를 받고 평론가와 영화 전문지 기자들에게 ‘올해 최고의 영화가 될 것’이라는 평과 함께 ‘불확실성한 인연의 씁쓸한 달콤함을 찬란하게 그린 작품’, ,‘주연 배우 그레타 리, 유태오, 존 마가로로부터 만들어 낸 세 가지의 복잡하고 관계성 있는 이야기들을 통한 셀린 송 감독의 아름다운 감독 데뷔였다. 감탄을 자아내는 영화다.‘라고 찬사와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유태오는 2018년 러시아 영화 ‘레토’(Leto)로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뒤 올해는 뉴욕 영화 ‘전생’(Past lives)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다시 한번 세계 속에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셀린 송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인 ‘전생’(Past lives)이 선댄스 영화제 극찬을 받고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작에 출품된 만큼 수상 가능성 또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유태오는 오늘 입국해 오는 2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는 ’연애대전’ 홍보 일정을 통해 국내 팬들에 인사한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종합] 홍상수♥김민희,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네 번째 영광도 함께한 '커플'

    [종합] 홍상수♥김민희,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네 번째 영광도 함께한 '커플'

    홍상수 감독이 신작 '소설가의 영화'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홍상수 감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7번째 장편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2020년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 지난해 '인트로덕션'으로 각본상을 받은 데 이어 3년 연속 수상이자, 네 번째 은곰상 수상이다. 심사위원대상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 다음에 해당하는 두 번째 상이다.홍상수 감독이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것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에 이어 여섯 번째다.'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나서다 만나게 된 여배우 길수에게 함께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하는 모습을 그린다. 홍상수 감독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김민희는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홍상수 감독은 무대에 올라 "기대하지 않았다. 너무 놀랐다"며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다. 나는 하던 일을 계속할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화의 주연이자 자신의 연인인 김민희를 무대로 불렀다. 김민희는 "오늘 상영에서 관객들이 진심으로 영화를 사랑해준다는 걸 느꼈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못 하고 내려왔다. 감동적이었고 잊지 못할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홍상수 감독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번 영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소설가가 영화를 만든다는 설정

  • [공식] 홍상수 카메라 앞에 다시 나타난 ♥김민희…'소설가의 영화' 베를린영화제 초청

    [공식] 홍상수 카메라 앞에 다시 나타난 ♥김민희…'소설가의 영화' 베를린영화제 초청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27번째 작품인 '소설가의 영화'가 오는 2월 10일 열리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해외 배급사 화인컷에서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을 발표하며 홍상수 감독 신작 '소설가의 영화'의 초청을 공식 발표했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안은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들 중 한 분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그는 현대 영화에서 가장 일관되고 혁신적인 스토리텔러 중 한 분이다. 홍상수 감독의 새 장편 영화인 '소설가의 영화'는 다시 한번 서울 외곽에서 촬영됐고, 그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배우들과 함께, 김민희도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소설가의 영화'는 우연한 만남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면서, 정직하지 않은 영화 세계에서의 진실함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소설가의 영화'는 감독의 전작 '당신얼굴 앞에서'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혜영과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던 배우 김민희가 주요 배우로 출연하며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이 함께 참여한 작품이다. 영화는 2021년 3월부터 한국에서 2주간 촬영된 흑백 영화이다. 극 중 소설가 준희 역을 맡은 배우 이혜영이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 역의 김민희를 만나게 되어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을 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올해 제72회를 맞아, 오는

  • [TEN 이슈] '불륜 딱지' 홍상수·김민희, 베를린 은곰상에 '노래 흥얼'

    [TEN 이슈] '불륜 딱지' 홍상수·김민희, 베를린 은곰상에 '노래 흥얼'

    '불륜' 딱지가 여전히 따라다니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한 영화 '인트로덕션'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축하받아 마땅한 수상 소식이지만 국내에선 냉담한 시선이 대부분이다. 5일(현지시간) 제71회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인트로덕션'은 이번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가져가게 됐다. '인트로덕션'은 청년 영호가 아버지, 연인...

  • 홍상수X김민희 '인트로덕션', 베를린영화제 각본상…벌써 세 번째 은곰상 [종합]

    홍상수X김민희 '인트로덕션', 베를린영화제 각본상…벌써 세 번째 은곰상 [종합]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한 영화 '인트로덕션'이 제7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홍 감독의 작품이 은곰상을 받은 건 통산 세 번째다. 5일(현지시간) 제71회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영화제 측은 '인트로덕션'을 이번 은곰상 각본상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은곰상 감독상, 2020년 '도...

  • 홍상수X김민희 '인트로덕션',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

    홍상수X김민희 '인트로덕션',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한 영화 '인트로덕션'이 제7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5일(현지시간) 제71회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영화제 측은 '인트로덕션'을 이번 은곰상 각본상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감독상, 2020년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에 이어 각본상...

  • [TEN 이슈] '김민희♥' 홍상수, 베를린영화제 수상에도 '문화 훈장' 가능성 낮은 이유는

    [TEN 이슈] '김민희♥' 홍상수, 베를린영화제 수상에도 '문화 훈장' 가능성 낮은 이유는

    홍상수 감독이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앞서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가운데 ‘도망친 여자’의 낭보는 한국영화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또 한 번 느끼게 하는 일이다. ‘기생충’은 지난해 열린 칸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문...

  • "韓영화 저력 보여줘"…박양우 장관,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홍상수 감독에 축전

    "韓영화 저력 보여줘"…박양우 장관,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홍상수 감독에 축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영화 '도망친 여자'로 제 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에게 축전을 보냈다. 박 장관은 지난 2일 축전을 통해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영예로운 감독상을 수상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은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과 인간관계의 역학에 대한 치밀한 묘사라는 일관된 작품세계를 선보여 온 감독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