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박해일 "날 뭘 믿고…'한산: 용의 출현' 이순신 役 제안, 당황+부담"

    박해일 "날 뭘 믿고…'한산: 용의 출현' 이순신 役 제안, 당황+부담"

    배우 박해일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김한민 감독이 참석했다.'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극 중 박해일은 이순신을 연기한다. 이순신은 리더십과 책임감을 동시에 지닌 지혜로운 장수. 그가 그려낼 이순신 장군은 젊은 시절의 패기와 지략가의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이날 박해일은 "김한민 감독님과 2006년 '극락도 살인사건'을 시작해서 '최종병기 활', '한산: 용의 출현'까지 세 작품째 만났다. (제안받았던) 시기를 돌이켜보면 굉장히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 사람, 5000만 인구가 다 아는 위인인데, 위대한 인물을 저한테 제안했을 때 '저에게 뭘 믿고 그 캐릭터를 제안하셨을까?'라는 생각에 부담이 있었다. 시나리오를 읽어보고 김한민 감독님의 설명을 충분히 들어보니 제가 해볼 수 있는 지점이 충분히 발견됐다"고 덧붙였다.박해일은 "'명량'에서 최민식 선배님이 용맹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면 저는 전략을 밀도 있고, 지혜롭게 우리 수군들과 함께 전투를 행하는 지장으로서의 모습과 덕장의 모습과 선비다운 모습까지 제가 배우로 가진 기질의 부분을 최대한 활용해서 완벽하게 끝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7월 27일 개봉

  • [종합] 1위 원하는 박해일 "박찬욱 감독님, '흥행만 하는' 최동훈 감독님 부럽다고"('정희')

    [종합] 1위 원하는 박해일 "박찬욱 감독님, '흥행만 하는' 최동훈 감독님 부럽다고"('정희')

    배우 박해일이 개봉을 앞둔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2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서울·경기 91.9MHz)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코너 '선생님을 모십니다'로 꾸며져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개봉을 앞둔 박해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박해일은 오랜만에 라디오 출연을 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설레고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날씨가 흐리고 차가 막힐 수 있을 것 같아 (일찍 왔다) 평소에 촬영 현장에 미리 온다. 그게 습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해일은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는 "칸에 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변에서도 '(칸에) 여러 번 간 거 아니야?'라고 물어보더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김신영은 "늘 갈 것 같은 사람. 작품 선정을 할 때 고심도 많이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박해일은 "좋은 감독님과 작업하면 그런 기대도 하는 건 사실이다. 이번에 가게 돼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박해일은 '헤어질 결심'을 통해 박찬욱 감독과 첫 호흡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는 "박찬욱 감독님이라는 연출가분을 개인적으로 사석에서만 인사를 드리고 알게 되다가 처음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서 작품 제안을 하셨을 때 깜짝 놀랐다. 또 반가웠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 탕웨이 씨 팬분들도 많다. 그분들과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호기심과 반가운 마음을 가지고 하게 됐다"고 했다.박해일은 극 중 형사 역을 맡았다. 형사 역할 역시 처음이라

  • 박해일 "김신영이 가져온 담금주, 박찬욱 감독님 트렁크 속으로…미스터리"

    박해일 "김신영이 가져온 담금주, 박찬욱 감독님 트렁크 속으로…미스터리"

    배우 박해일이 김신영이 영화 '헤어질 결심' 촬영장에 가져온 담금주에 대해 이야기했다.2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서울·경기 91.9MHz)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코너 '선생님을 모십니다'로 꾸며져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개봉을 앞둔 박해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박해일은 극 중 호흡을 맞춘 김신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현장에 김신영 씨가 오셨다. 박찬욱 감독님께서 영화 촬영 들어가기 전 캐스팅 하기 전에 '형사 후배가 있는데 김신영 씨 어떠냐?'라고 이야기를 던지셨다. 저는 무릎을 탁 쳤다"고 말했다.이어 "극 속에 김신영 씨가 나오는 장면에 '극에 활력을 넣어줄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했구나'라고 생각했다. 박찬욱 감독님 말에 전적으로 동의했고, 기대가 컸다. 현장에서 만났다. 섬에서도 만나고 바닷가, 부산, 경찰서 사무실, 인천 등에서 만났다. 에너지가 좋으신 배우랑 같이 작업한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박해일은 "현장에서 신영 씨가 반가웠다. 그때 친지분께서 준 담금주를 가져오지 않았나. 박찬욱 감독님이 좋아하라 하면서 촬영 중이니까 맛만 보고 나서 그 술이 사라졌다. PD님한테 물어보니까 '감독님 차 트렁크에 이미 들어갔다'고 하더라. 그 뒤로는 본 적이 없다. 미스테리하다. 저희 영화와 비슷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 오는 29일 개봉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박해일 "탕웨이, 경기도 전원주택서 텃밭 가꾸고 토끼·닭 키워…수수한 면도"('정희')

    박해일 "탕웨이, 경기도 전원주택서 텃밭 가꾸고 토끼·닭 키워…수수한 면도"('정희')

    배우 박해일이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호흡을 맞춘 탕웨이에 대해 언급했다.2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서울·경기 91.9MHz)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코너 '선생님을 모십니다'로 꾸며져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개봉을 앞둔 박해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박해일은 '헤어질 결심'을 통해 박찬욱 감독과 첫 호흡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는 "박찬욱 감독님이라는 연출가분을 개인적으로 사석에서만 인사를 드리고 알게 되다가 처음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서 작품 제안을 하셨을 때 깜짝 놀랐다. 또 반가웠다"고 했다.이어 "한국에 탕웨이 씨 팬분들도 많다. 그분들과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호기심과 반가운 마음을 가지고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박해일은 극 중 형사 역을 맡았다. 형사 역할 역시 처음이라고. 그는 "배우분들이 형사 역할을 많이 하신다. 기존 장르에서 형사 역할이 저에게 잘 맞겠느냐는 고민이 있어서 미뤄뒀다. 박찬욱 감독님이 제안한 형사 역은 제가 도전해볼 만한 강한 호기심이 있는 캐릭터였다"고 설명했다.박해일은 탕웨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캐스팅되고 탕웨이 씨가 집으로 초대했다. 경기도 어느 전원주택이었다. 갔더니 텃밭을 가꾸고 있는 게 첫인상이었다. 물도 주고 삽, 곡괭이 널려있고 편해 보이더라"고 말했다.또한 "토끼, 닭도 키우더라. 그 전에 '색, 계', '만추'라는 영화를 통해서 탕웨이 씨의 매력을 알고 있었다. 도회적이고 모던한 느낌으로 생각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니까 '인간적으로 수수한 면을 동시에 가진 배우구나' 싶더라"며 "탕웨이 씨

  • 박해일 "'헤어질 결심'으로 첫 칸行, 주변서 여러 번 갔다고…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정희')

    박해일 "'헤어질 결심'으로 첫 칸行, 주변서 여러 번 갔다고…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정희')

    배우 박해일이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소감을 밝혔다.2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서울·경기 91.9MHz)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코너 '선생님을 모십니다'로 꾸며져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개봉을 앞둔 박해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박해일은 오랜만에 라디오 출연을 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설레고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날씨가 흐리고 차가 막힐 수 있을 것 같아 (일찍 왔다) 평소에 촬영 현장에 미리 온다. 그게 습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해일은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는 "칸에 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변에서도 '(칸에) 여러 번 간 거 아니야?'라고 물어보더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김신영은 "늘 갈 것 같은 사람. 작품 선정을 할 때 고심도 많이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박해일은 "좋은 감독님과 작업하면 그런 기대도 하는 건 사실이다. 이번에 가게 돼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 오는 29일 개봉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공식] '헤어질 결심' 박해일, '후배' 김신영과 만난다…오늘(27일) '정희' 출연

    [공식] '헤어질 결심' 박해일, '후배' 김신영과 만난다…오늘(27일) '정희' 출연

    배우 박해일이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뜬다.27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영화 '헤어질 결심'의 주역 박해일이 이날 오후 1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FM4U(서울·경기 91.9MHz)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다.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라디오에서는 박해일에게 직접 듣는 '헤어질 결심'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캐스팅만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김신영의 새로운 도전까지 흥미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이야기로 청취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헤어질 결심'을 통해 유능한 선배 형사 해준과 그를 믿고 따르는 열정 넘치는 후배 연수로 색다른 연기 호흡을 맞춘 박해일과 김신영은 스크린 너머로 전해지는 유쾌한 입담과 찰떡같은 호흡을 선보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오는 29일 개봉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박해일X변요한 '한산: 용의 출현', 안성기→김향기…관록·패기의 세대별 라인업

    박해일X변요한 '한산: 용의 출현', 안성기→김향기…관록·패기의 세대별 라인업

    관록과 패기로 뭉친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라인업이 공개됐다.27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스크린을 꽉 채우는 배우들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한산: 용의 출현'은 그야말로 충무로를 책임지는 연기파 배우 중에서도 두 세대를 대표하는 얼굴들을 조합해 전쟁 액션 영화의 새로운 스펙트럼을 제시한다. 박해일, 변요한과 함께 한산대첩의 치열한 현장을 완성한 배우들이 뭉쳐 빈틈없는 연기를 완성했다.조선 남해의 물길을 책임지는 수군향도 어영담 역의 안성기는 장군 이순신(박해일 분)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차분한 카리스마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어 또 다른 관록의 얼굴인 손현주는 방어만이 조선의 운명을 지키는 것이라 믿는 전략가 원균 역을 맡아 이순신과 팽팽한 대립을 통해 무게감을 더한다.이순신의 동료이자 그를 충실히 따르는 장수 이억기 역의 공명은 조선군의 젊은 피를 연기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조선의 운명이 달린 거북선을 설계한 장수 나대용 역의 박지환은 장수의 근성과 사명감을 생생하게 묘사해 활기를 불어넣을 것을 예고했다.왜군 진영에서 남다른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캐릭터들을 완성한 배우들의 모습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성규는 항왜군사 준사 역할에 도전해 자신의 신념과 조선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싸우며 전쟁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할 예정.이어 다양한 작품으로 활발한 활

  • [TEN인터뷰] '칸 감독상' 박찬욱 "에로틱한 '헤어질 결심', 독립 영화 같다고…"

    [TEN인터뷰] '칸 감독상' 박찬욱 "에로틱한 '헤어질 결심', 독립 영화 같다고…"

    "자극적인 요소를 뺀 영화로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감흥은 없다. 고전적이고 우아한 사랑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동료 영화인들이 '헤어질 결심' 제목에 대해 독립 영화 제목 같다고 하더라. 그렇게 걱정을 한 분들도 더러 있었다. 독립 영화 제목은 따로 있나 싶었다. 저는 바람직한 제목이라고 생각했다."'칸의 남자' 박찬욱 감독이 작정하고 자극적인 요소를 뺀 영화 '헤어질 결심' 제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오는 29일 개봉하는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 '헤어질 결심'은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이다.박찬욱 감독은 "기분 좋다. 전문가 리뷰가 좋은 건 직업적으로 굉장히 뿌듯한 일이다. 제일 중요한 건 직업인이 아닌 돈을 내고 표를 사서 시간을 내서 극장에 오는 관객이 어떻게 평을 하는지, 만족스러워하는지다. 그래서 뭐니 뭐니 해도 개봉일을 기다리고 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작정하고 자극적인 요소를 뺀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은 작품에 대해 '고전적이고 우아한 사랑 이야기'라고 짚었다. 그는 "자극적인 요소를 뺀 영화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감흥은 없다. 저는 고전적이고 우아한 사랑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글을 간결하게 구사해서 배우들의 최소한 요소를 가지고, 깊은 반응을 끌어 내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구식

  • [무비가이드] 박해일, 탕웨이 향한 의심 그리고 관심…'재정난' 할리우드 배우

    [무비가이드] 박해일, 탕웨이 향한 의심 그리고 관심…'재정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주연 '탑건: 매버릭'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헤어질 결심'과 '컴온 컴온', '미친 능력'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관객을 찾아온다. 특히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에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안겨줬으며, '조커'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은 호아킨 피닉스가 '컴온 컴온' 주연을 맡았다.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출연 탕웨이 박해일 이정현개봉 6월 29일'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 '헤어질 결심'은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 또한 정서경 장가와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아가씨'에 이어 각본을 함께 집필했다. 박찬욱 감독이 작정하고 자극적인 요소를 뺀 작품이기도 하다.'미친 능력'감독 톰 고미칸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페드로 파스칼 닐 패트릭 해리스개봉 6월 29일'미친 능력'은 잘나가던 슈퍼스타 시절과 달리 재정난에 시달리는 닉 케이지(니콜라스 케이지 분)가 그의 억만장자 슈퍼팬 하비(페드로 파스칼 분)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후 예기치 못한 일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초대형 코믹 액션. 영화 '데드풀' 제작진이 참여했다. 여기에 한 때 '케 서방'이라고 불렸던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았다. '컴온 컴온'감독 마이크 밀스출연 호아킨 피닉

  • '헤어질 결심' 박찬욱 "박해일, 탕웨이 칸 주연상 수상 했다면 대리 수상+소감"[인터뷰①]

    '헤어질 결심' 박찬욱 "박해일, 탕웨이 칸 주연상 수상 했다면 대리 수상+소감"[인터뷰①]

    박찬욱 감독이 탕웨이가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면 무대에 올라갈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박찬욱 감독은 24일 오후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 영화 '헤어질 결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 '헤어질 결심'은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 또한 정서경 장가와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아가씨'에 이어 각본을 함께 집필했다.이날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은 각본보다 탕웨이 씨가 먼저였다. 탕웨이 씨를 캐스팅하기 위해 주인공을 중국인으로 설정했다. 사실 탕웨이 씨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로 창조됐다. 캐릭터에 맞는 사람을 캐스팅 한 게 아니라 반대로 작동한 것"이라며 "그 전에 사적으로 잘 알지 못했다. 전에 (탕웨이 출연 작품을) 보면서 갖고 있던 막연한 인상과 그녀의 매력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궁금해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이런 모습의 탕웨이 씨를 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각본을 썼다"고 했다.이어 "각본이 완성되기 전에 이미 탕웨이 씨를 만나서 캐스팅 제안했다. 하겠다는 의사를 받은 다음에 각본을 더 썼다. 탕웨이 씨를 일대일로 만나서 알아가는 과정과 각본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동시에 진행했다. 탕웨이 씨를 알게 되면서 각본에 반영했다. 실제로 보니까 생각했던 거보다 장난기가 있는 사람

  • [공식] 박해일→변요한·공명 '한산: 용의 출현', 7월 27일 개봉 확정

    [공식] 박해일→변요한·공명 '한산: 용의 출현', 7월 27일 개봉 확정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이 7월 27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24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한산: 용의 출현'이 오는 7월 27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차 보도 스틸 15종과 공식 시놉시스를 공개했다.'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공개된 1차 보도 스틸을 통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먼저 조선 최고의 '지장' 이순신 장군 역의 박해일은 젊고 강인한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특히 박해일만이 소화할 수 있는 깊고 강렬한 눈빛이 백미다.나라의 운명을 건 전투 앞에서 고뇌하는 장군의 모습을 완성해내는 그의 존재감은 스크린에서 펼쳐질 조선 최고 명장의 리더십을 기대케 한다. 이어 왜군 최고 장수 와키자카 역으로 변신한 변요한 역시 서슬 퍼런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비주얼만으로도 강렬함을 선사하는 그는 탁월한 지략으로 수세에 놓인 조선군을 더욱 위기에 몰아넣을 것을 예고했다.여기에 다양한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모습 역시 치열했던 한산대첩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조선군의 수군향도 어영담 역의 안성기, 방어적인 전략가 원균 역의 손현주는 관록의 존재감으로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이어 항왜 군사 준사 역의 김성규와 와키자카의 라이벌 장수 가토 역의 김성균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변신을 꾀하며 왜군 군영에 흐르는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한다. 또한 왜군에게 잠입한 첩자 정보름 역의 김향기와 동향을 살피는 탐망꾼 임준영 역의 옥택연, 이순신을 따르는 조선 장수

  • [TEN인터뷰] 데뷔 22년 차, '용의자' 이미지 탈피한 박해일 "스스로 토닥여 주고파"

    [TEN인터뷰] 데뷔 22년 차, '용의자' 이미지 탈피한 박해일 "스스로 토닥여 주고파"

    "어른들의 이야기를 다뤘어요. 작품 테두리 안에서 그리고 박찬욱 감독님의 세계 안에서 연기를 하게 되면 나라는 배우도 성숙해지는 부분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연기를 하며 감정을 드러내고 대사를 하다 보면 말이죠. 그리고 앞으로 작품을 해내감에 있어서 조금 더 유연해지지 않을까? 했어요. 이제는 용의자 이미지를 탈피할 것 같아요. 아직도 "'살인의 추억' 네가 범인이지? 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데뷔 22년 차 만에 처음으로 형사 역할로 찾아온 배우 박해일. 동시에 중국 배우 탕웨이와의 은밀한 로맨스까지 그려냈다. 박찬욱 감독과의 첫 호흡까지, 본인 스스로가 더 기대됐다고.'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박해일은 2000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형사 역할을 맡았다. 늘 양복을 입으며 깔끔하면서도 잠이 오지 않아 잠복근무하는 형사. 그리고 과하지 않으면서도 절제된 감정을 표현하는 멜로 장인의 모습까지 돋보였다.'헤어질 결심'에 이어 7월 개봉하는 '한산: 용의 출현'까지 두 작품 개봉을 앞둔 박해일은 "스크린에서 관객들 만나는 일인데 그걸 못하다가 만나게 되는 거니 너무 반갑고 다시 재기한 느낌까지 들 정도였다. 무대인사를 할 때도 내가 만든 영화로 관객들에게 감정을 드리기 전에 나부터 무대인사를 하는 자체가 감동이더라. 내 기분은 들떠 있었다"며 "많은 관객들이 한국 영화 보시게 된 시기라 같은 일 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기쁘다. 코로나19 팬데믹 전과 지금 상

  • '헤어질 결심' 박해일 "탕웨이 씨의 중국행 제안, 난 어려울 것 같아"[인터뷰②]

    '헤어질 결심' 박해일 "탕웨이 씨의 중국행 제안, 난 어려울 것 같아"[인터뷰②]

    배우 박해일이 탕웨이의 중국행 제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 박해일 배우와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박해일은 2000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형사 역할을 맡았다. 늘 양복을 입으며 깔끔하면서도 잠이 오지 않아 잠복근무하는 형사. 그리고 과하지 않으면서도 절제된 감정을 표현하는 멜로 장인의 모습까지 돋보였다.이날 박해일은 "탕웨이 씨가 '중국에 와서 오로지 중국어로 연기하고 해볼래?'라며 역제안하더라. 아마 한국에서 한국어로 연기하는 게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나한테 이런 농담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탕웨이 씨는 언어 감각이 출중한 사람이다. 습득력이 빠르기도 하고 그만큼 연습도, 준비도, 공부도 많이 한 것 같다"며 "하지만 나는 자국 언어가 아닌 언어로 미세한 감정과 호흡까지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이다. 어려울 것 같다. 이건 나에게도 창작자에게도 손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런 생각은 접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편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헤어질 결심' 박해일 "박찬욱 감독님, 화장실도 안가고 줄거리 설명…긴장감 느껴"[인터뷰③]

    '헤어질 결심' 박해일 "박찬욱 감독님, 화장실도 안가고 줄거리 설명…긴장감 느껴"[인터뷰③]

    배우 박해일이 박찬욱 감독과의 첫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 박해일 배우와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박해일은 2000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형사 역할을 맡았다. 늘 양복을 입으며 깔끔하면서도 잠이 오지 않아 잠복근무하는 형사. 그리고 과하지 않으면서도 절제된 감정을 표현하는 멜로 장인의 모습까지 돋보였다.이날 박해일은 캐스팅 당시의 상황을 전하며 "한 시간 가까이 감독님께서 줄거리에 관해 얘기해주시더라. 화장실도 안 가시고 얘기해주시는데 진짜 집중해야 할 것 같은 느낌과 긴장감을 느꼈다"며 "'어른들의 이야기를 좀 해보고 싶다', '형사 캐릭터인데 기존 형사와는 다를 것'이라고 알려주셨다. 호기심이 들더라"라고 말했다.이어 "영화의 수위에 관해서 물어보기엔 가벼워 보이더라. 이런 것도 호기심으로 같이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감독의 전작 '박쥐', '올드보이', '아가씨' 등은 높은 수위로 명성을 크게 얻은 바 있다.그러면서 "나라는 배우의 소재가 감독님에게 어떻게 쓰일까 걱정도 됐고, 매 순간의 결과물에서 만족시켜 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또 신나게 즐기면서 촬영할 수 있을까, 기분 좋게 촬영할 수 있을 하는 걱정 반 기대 반 마음이 있었다. 감독님께서 내 연기를 많이 지지해주셔서 다행이었다"고 밝혔다.한편 '헤어질 결심'

  • '헤어질 결심' 박해일 "탕웨이와 '산책'하며 컨디션 체크…서로에게 힘 줬다"[인터뷰①]

    '헤어질 결심' 박해일 "탕웨이와 '산책'하며 컨디션 체크…서로에게 힘 줬다"[인터뷰①]

    배우 박해일이 탕웨이와의 케미에 대해 언급했다.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 박해일 배우와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박해일은 2000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형사 역할을 맡았다. 늘 양복을 입으며 깔끔하면서도 잠이 오지 않아 잠복근무하는 형사. 그리고 과하지 않으면서도 절제된 감정을 표현하는 멜로 장인의 모습까지 돋보였다.이날 박해일은 "탕웨이 배우는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는 스타일. 초반에 질문을 많이 하는 걸 옆에서 보고 듣다 보니 첫 단추부터 얻게 되는 게 더 많았다"고 극찬했다.이어 "촬영장에 통역사분이 계시지만 아무래도 감정 부분까지 소통을 다 할 수는 없지 않나. 그래서 내가 먼저 산책하지 않겠냐고 물어봤다"며 "탕웨이 씨와 산책을 몇 번 하며 컨디션 체크도 하고 서로에게 파이팅하고 힘을 불어넣어 줬다"고 덧붙였다.한편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