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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 오늘(15일) 1화 공개

    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 오늘(15일) 1화 공개

    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를 오늘(15일) 공개된다. ‘동조자(The Sympathizer)’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1화는 패망을 앞둔 자유 베트남에서 공산주의 스파이로 활동하는 주인공 ‘대위(호아 쉬안데)’의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면서도 위트 있게 그려낸다.남 베트남의 ‘대위’이자 북 베트남의 남파 간첩인 주인공. 암약하는 공산당 간첩을 색출하는 임무와, 또 한편 자유 베트남 군사 기관의 기밀 정보를 북으로 빼돌리는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며 고군분투한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 - 베트남 혼혈이자 두 개의 언어, 두 개의 역할을 가진 주인공이 겪을 주변인으로서의 극심한 내면적 갈등과 혼란, 그리고 앞으로 벌어질 불안한 전개가 예고된다. 지난주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통해 공개된 ‘동조자’는 이미 미국 현지 언론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당신의 눈을 뜨게 하고 행동하게 만들 것이다”(IndieWire), “대담하고 야심차고 눈부신 TV 시리즈”(TIME Magazine), “올해 HBO의 최고 작품”(Inverse), “단연코, ‘동조자’는 클래식이 될 것이다”(Collider), “냉소적인 유머를 뚝심 있게 진심 있는 탐구로 완성시켰다”(Paste Magazine), “주제의 무게를 잘 담아낸 블랙 코미디”(TV Guide) 등 거장 박찬욱 감독의 스타일로 완성된 연출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동조자’는 15일 저녁 8시를 시작으로 매주 1회씩 공개 예정이며 오직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

  • [공식] 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 오는 15일 쿠팡플레이서 공개 확정

    [공식] 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 오는 15일 쿠팡플레이서 공개 확정

    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가 15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동조자(The Sympathizer)’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11일 공개된 예고편은 이데올로기 전쟁이 한창이던 1970년대, 미국으로 탈출한 공산주의 북베트남 스파이가 종전 후 CIA의 이중간첩으로 포섭되면서 겪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두 가지 피, 두 가지 언어, 두 얼굴을 가진 남자’로 어디에도 속할 수 있지만 어디서도 속할 수 없었던 주변인으로 살아야 했던 주인공의 내면적 갈등이 몰입감 있게 표현되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예고편 영상은 자유를 상징하는 펑키한 배경 음악과 정체를 숨겨야만 하는 주인공의 위태로운 모습이 감각적으로 대비되며 전개된다. 여기에 ‘파란 눈의 베트남인’ 주인공 호아 쉬안데와 1인 4역을 소화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파격적인 외모 변신도 눈길을 사로잡는다.‘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자,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다. 박찬욱 감독은 ‘동조자’의 공동 쇼러너(co-showrunner)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제작, 각본, 연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퓰리처상 수상으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Viet Thanh Nguyen)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동조자’는 4월 15일 저녁 8시부터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김서

  • 박찬욱X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동조자', 4월 쿠팡플레이 공개

    박찬욱X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동조자', 4월 쿠팡플레이 공개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가 쿠팡플레이에서 오는 4월 독점 공개된다.'동조자'(The Sympathizer)는 1970년대 남베트남 비밀경찰에 잠입한 북베트남 정보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Viet Thanh Nguyen)의 퓰리처상 수상작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자,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다. 박찬욱 감독은 '동조자'의 공동 쇼러너(co-showrunner)로 참여해 제작, 각본, 연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다.배우 라인업 또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파이 역할의 주인공에 호아 쉬안데, 1인 4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한국계 배우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산드라 오 등이 캐스팅됐다.쿠팡플레이 김성한 대표는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훌륭한 스토리텔링이 담긴 콘텐츠를 더 다채롭게 제공해 고객 감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는 4월부터 총 7주간 오직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봉준호의 후예들, 쪼그라든 韓영화 파이 늘릴 수 있을까 [TEN피플]

    봉준호의 후예들, 쪼그라든 韓영화 파이 늘릴 수 있을까 [TEN피플]

    위기는 때때로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 기회를 잡는 것은 기성세대가 아닌 새로운 세대일 때가 많다. 오랜 침체에 빠져 있는 한국 영화계지만, 새로운 얼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신선한 바람이 불어들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새로운 얼굴의 주인공은 영화 '잠'의 유재선 감독과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의 김성식 감독이다. 먼저 유재선 감독은 데뷔작부터 칸 국제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더할 나위 없는 행보를 보이는 행운의 주인공이다. 그의 데뷔작 '잠'은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이름을 올려 세계 영화팬들을 만났다. 이 영화는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이어 판타스틱 페스트까지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극장가도 '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잠'은 개봉 이후 무려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80만 관객의 손익분기점도 일찌감치 넘기며 연일 관객수를 더한 결과 140만 관객을 만났다. 주연 배우 정유미,이선균의 호연이 크게 작용한데다, '잠' 자체의 작품성과 연출에 대한 호평도 흥행에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유재선 감독에 이어 김성식 감독도 대망의 입봉 기쁨을 누렸다.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김 감독은 10년 넘게 여러 선배 감독들의 작품에서 연출부로 일하며 입봉을 준비했다. 김성식 감독의 데뷔작 '천박사'는 몇 년 전부터 추석을 겨냥한 영화로 기획돼 지난 27일 대선배인 강제규 감독의 '1947 보스톤',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개봉했다. 여기에 배우 강동원, 허준호, 이동휘, 이솜, 김종수, 박소이 등 여러 배우들의 앙상블과 호연, 또 '기생충' 지하실 커플

  • 박찬욱부터 놀란까지…헐리우드가 반한 그녀 '플로렌스 퓨'의 매력은 [TEN피플]

    박찬욱부터 놀란까지…헐리우드가 반한 그녀 '플로렌스 퓨'의 매력은 [TEN피플]

    저음의 목소리에 강단 있는 표정과 몸짓으로 작은 체구임에도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배우 플로렌스 퓨. 영국 출생의 플로렌스 퓨는 2014년 영화 '폴링'으로 데뷔해 자신만의 색깔로 할리우드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특유의 유쾌하고 시원시원한 성격과 여장부 같은 모습, 길들지 않는 말괄량이 같은 천진함과 신경쇠약적인 면모까지. 한 가지 색으로 규정지을 수 없는 원석 같은 배우다. 지난 15일 국내 개봉한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에서 로버트 오펜하이머(킬리언 머피)의 과거 연인인 진 태트록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플로렌스 퓨가 맡은 진 태트록은 반항적이면서 생각을 예측할 수 없지만, 오펜하이머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이중적인 캐릭터다. 오펜하이머가 자신을 위해 들고 온 꽃을 방바닥에 내동댕이치면서도 발길이 끊이면 왜 오지 않았느냐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플로렌스 퓨는 자꾸만 형태를 바꾸는 원자의 모양처럼 쪼개졌다가 합쳐지기를 반복하는 진 태트록의 나른하고 신경쇠약적인 면들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플로렌스 퓨는 MTV UK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토퍼 놀란에 관한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오펜하이머'에 캐스팅되기 전, 분량이 적다는 크리스토퍼 놀란 말에 "분량이 적어도 괜찮다. 방 뒤편의 카페에서 커피 메이커라도 하겠다"라고 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오펜하이머'에서 그녀는 3시간 분량 속 20분도 채 등장하지 않지만, 강렬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1996년생인 플로렌스 퓨는 벌써 데뷔 10년 차를 바라보는, 나이는 어리지만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로 이미 필모그래피에는

  • 스승님이 누구니? 엄태화·유재선, 해외서 먼저 알아본 박찬욱·봉준호 키드 [TEN피플]

    스승님이 누구니? 엄태화·유재선, 해외서 먼저 알아본 박찬욱·봉준호 키드 [TEN피플]

    좀처럼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국 영화계, 단비 같은 새 얼굴의 감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 '잠'의 유재선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엄태화 감독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평단과 대중의 박수를 받고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보편적인 공감대를 자극하는 스토리와 그 안에 담긴 날카로운 메시지로 세대와 국경을 아우르는 강렬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가치는 해외 영화계에서 먼저 알아봤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52개국에 선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엄태화 감독과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공식 참석하는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6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제43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글로벌 영화제로부터 연달아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심사위원 측은 선정 이유에 대해 "'아파트'라는 건축물이 계급과 부를 상징하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며, 서민아파트 황궁만이 건재한 이후 생존을 위해 사투하는 모습이 인물 군상들의 다양한 욕망을 잘 드러냈다"며 "영웅이 아닌, 살아남기 위한 보통 사람들이 등장하며 그 안에는 아카데미를 감동을 준 영화 '기생충'에서 발견되는 '계급'이라는 화두를 다루고 있으며 결말 또한 자못 그 가치가 크다"고 전한

  • 박찬욱과 마스터스토크한 '밀수' 류승완, "살크업 박정민? 예상 벗어났던 핏이었지만 성공적"('씨네21')

    박찬욱과 마스터스토크한 '밀수' 류승완, "살크업 박정민? 예상 벗어났던 핏이었지만 성공적"('씨네21')

    영화 '밀수'의 류승완 감독은 박정민 배우의 살크업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씨네21'에는 영화 '밀수'의 감독 류승완과 '헤어질 결심'의 감독 박찬욱이 등장해 마스터스토크 1부를 진행했다. 이날 박찬욱은 영화 '밀수'에 대한 인상을 언급했다. 박찬욱은 "'밀수'는 가편집본을 마지막 물속에서의 액션 시퀀스만 예전에 봤다. 수조 세트에서 찍은 것이라서 파란 배경이었다. 어떻게 액션을 구사할 수 있을까에 대해 놀랐었다. 완성된 영화를 보니까 전체적으로 너무나 신나고, 활력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찬욱은 "류승완 감독의 영화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이 이때까지는 '아라한 장풍대작전'이었다. 그거보다 더 재밌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듣던 류승완은 "감독님과 이런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게 처음이지 않나. 나는 자주 가서 GV도 하고, 블루레이 코멘트도 한 것 같다"라며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에 박찬욱은 "아니 요청이 없어서"라며 무안하게 말했다. 류승완은 박찬욱과의 대담이 진행되며 떨린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류승완은 "물론 제 영화의 가장 첫 번째 관객이시다. 대본을 쓸 때나 편집본을 만들었을 때나 항상 가장 떨리는 기분으로 말씀 전해 듣고는 한다. 오늘 이렇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얘기하는 게"라며 말했다. 류승완과 박찬욱은 애정하는 시대인 1970년대에 대해 언급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박찬욱은 "지금 편집하고 있는 '동조자'도 그렇고 그전에 '리틀 드러머 걸'이라는 작품도 70년대 배경이었다. 확실히 70년대를 좋아하는 것 같다. 어렸을 때, 겪었던 시대이고 또 영화도 70년대 영화가 좋지 않나. 모든 면에서 70년대가 활기 있고 생명력 넘치

  • KT&G 상상마당시네마 '올드보이' 개봉 20주년 특별전, 박찬욱·최민식·유지태 단독 GV 진행

    KT&G 상상마당시네마 '올드보이' 개봉 20주년 특별전, 박찬욱·최민식·유지태 단독 GV 진행

    영화 ‘올드보이’ 개봉 20주년 연간 특별전 상영이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박찬욱 감독, 최민식 배우, 유지태 배우의 단독 GV가 확정됐다. 지난 5월 KT&G 상상마당 시네마는 ‘올드보이’ 개봉 20주년을 기념하여 5월 21일부터 20년 전 극장 개봉일인 11월 21일까지 ‘올드보이’ 특별 상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올드보이’와 함께 박찬욱 감독 복수 3부작으로 불리는 ‘복수는 나의 것’, ‘친절한 금자씨’를 특별 상영하기도 했다. 2003년 11월 21일 개봉 이후 20년만의 재회로, 이번 ‘올드보이’ GV는 20년의 세월을 넘어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에게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오는 12일 토요일에 ‘KT&G 상상마당 시네마’ 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예매 오픈 시간은 KT&G 상상마당 시네마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고지될 예정이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 이진주 프로그래머는 “5월부터 진행한 ‘올드보이’ 20주년 특별전 상영에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으며 큰 호응을 보내주고 있다. 관객들에게 이번 극장에서의 관람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한 특별전인 만큼, 현장에서의 반응을 반가운 마음으로 체감하는 중이다. 8월에는 감독님과 배우분들을 모시고 관객들과의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이번 행사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올드보이’는 2003년 개봉 당시 24회 청룡영화상, 40회 백상예술대상, 41회 대종상 등 국내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었다. 2004년 칸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박찬욱 감독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다. 개봉한 지 10년째 되는 2013년에는 할리우드 리메이크 영화가 개봉하기도 했다. 이

  • 박찬욱 '올드보이' 20주년, 허드슨 영화제 리마스터링 개봉[TEN할리우드]

    박찬욱 '올드보이' 20주년, 허드슨 영화제 리마스터링 개봉[TEN할리우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가 허드슨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25일(현지 시간) 버라이어티는 허드슨 영화제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의 20주년을 맞아 리마스터링 개봉한다고 밝혔다. 뉴욕 허드슨에서 열리는 제1회 허드슨 영화제는 박찬욱의 영화 '올드보이'의 20주년 리마스터 에디션을 이번 8월에 초연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연은 극장 재개봉 전인 8월 16일에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들은 "지역과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들과 영화 제작자, 그리고 재능을 보여주는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축제의 공동 설립자들은 공동 성명서에서 "박찬욱 감독과 네온의 열성 팬으로서 우리는 20주년 극장 재개에 앞서 '올드보이'를 상영할 유일한 축제로 선정돼 황홀하고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만일 허드슨 지역 사회가 2003년 극장에서 '올드보이'를 놓쳤다면, 이번이 볼 수 있는 기회다"라고 말했다. 2003년 개봉했던 '올드보이'는 15년 동안 원인도 모른 채 납치된 대수(최민식)가 복수하는 누아르 스릴러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인 이 영화는 비평가들의 많은 찬사를 받으며 칸 영화제에서 초연됐다. 또한 스파이크 리 감독의 2013년 동명의 영화를 포함해 여러 번 각색되기도 했다. 개별 티켓과 티켓 패키지는 지금 판매 중이다. '올드보이' 이외에도 다양한 단편 영화들이 상영된다. 허드슨 영화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박찬욱 '헤어질 결심' 최종 후보 불발 국제 장편 영화상,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몫[95th 아카데미]

    박찬욱 '헤어질 결심' 최종 후보 불발 국제 장편 영화상,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몫[95th 아카데미]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제95회 국제 장편 영화상의 영광을 안았다.13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국제 장편 영화상 부문에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1985년', '클로즈', 'EO', '말없는 소녀'가 경쟁했다.발표 결과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국제 장편 영화상을 받았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연출한 에드워드 버거 감독은 "저에게 정말 의미 깊은 상이다.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어느 날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가 다른 영화, 다른 후보작의 촬영 감독을 만났다. 바로 '타르' 촬영 감독이었다. 30년 만에 처음으로 작품을 같이 만들게 됐다. 우리가 굉장히 열심히 일한 게 드디어 받아들여지는 느낌이다. 그게 굉장하다. 넷플릭스 지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한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2022년 외신 뉴욕타임스, BBC, 포브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이 선정한 베스트 무비로 꼽혔다. 하지만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 영화상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TEN피플] '헤친자' 방탄소년단 RM, '헤결'과 컬래버…마침내 최대 커리어 완성

    [TEN피플] '헤친자' 방탄소년단 RM, '헤결'과 컬래버…마침내 최대 커리어 완성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마침내 '헤어질 결심'과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에 그는 '헤친자'로서 클래스가 다른 성덕임을 인증했다.지난 21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RM Closer (with Paul Blanco, Mahalia) X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Collabo MV'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RM의 첫 솔로 앨범인 'Indigo'의 수록곡 'Closer'에 '헤어질 결심' 속 장면을 엮어 만든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다.RM은 "영상과 잘 어울리기 위해 약간의 편곡을 곁들였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영화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RM은 '헤친자' 중 한 명이다. '헤친자'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고 탕웨이, 박해일이 출연한 영화 '헤어질 결심'에 미친 자라는 뜻을 가진 단어다. '헤어질 결심'을 N차 관람한 RM은 평소 '헤친자'로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RM은 평소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좋아한 사람 중 하나다. '헤어질 결심'에 빠지게 된 건 박찬욱 감독의 다른 영화와 결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RM은 사실 영화를 여러 번 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RM에게 '헤어질 결심'은 남다르게 다가왔다. 또한 '헤어질 결심'을 본 뒤 각본집까지 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알쓸인잡'에서 박찬욱 감독과 '헤어질 결심' 각본을 쓴 정서경 작가와 만났다. 당시 RM은 '헤어질 결심'에 대해 "결론이 없고 강요하는 게 없어서 좋았다. 영화의 메타포가 좋았다.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 나름의 결론을 만들면 되는 느낌이었다"고 애정을

  • [종합] 박찬욱 '헤어질 결심', 英 아카데미 수상 불발…글로벌 레이스 마침표

    [종합] 박찬욱 '헤어질 결심', 英 아카데미 수상 불발…글로벌 레이스 마침표

    영화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의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수상이 불발됐다.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BAFTA)이 19일 오후 7시(현지시각)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열린 가운데, 감독상과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박찬욱 감독의 수상이 불발됐다. 두 부문 모두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박찬욱 감독)을 수상한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2022년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으로 글로벌 레이스를 시작했지만, 미국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최종 후보 선정이 불발된데 이어 이번 영국 아카데미 역시 고배를 마시며,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됐다.한편, 에드워드 버거 감독은 박찬욱 감독과 더불어 마틴 맥도나, 다니엘 콴, 토드 필드, 지나 프린스 등 다른 후보 감독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당신들의 영화를 다 봤다, 파워풀한 작품들이었고 내게 많은 영감을 줬다, 당신들의 작업에 감사를 표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TEN피플] '헤어질 결심', 봉준호 '기생충'과 달랐나…美 오스카 최종 후보 불발

    [TEN피플] '헤어질 결심', 봉준호 '기생충'과 달랐나…美 오스카 최종 후보 불발

    지난해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겨준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4일(현지 시각)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후보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찾아볼 수 없었다. 국제 장편 영화상 예비 후보로 선정됐지만, 끝내 최종 후보에서는 제외됐다.국제영화상 최종 후보에는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말 없는 소녀'(아일랜드), 'EO'(폴란드)이 이름을 올렸다.뉴욕타임스, BBC, 포브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이 선정한 2022년 베스트 무비 '헤어질 결심'. 특히 한국에서도 뒤늦은 입소문으로 N차 관람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일명 '헤친자(헤어질 결심에 미친 자)'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기도. 이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앞서 '헤어질 결심'은 2022년 외신 뉴욕타임스, BBC, 포브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이 선정한 베스트 무비로 꼽혔다. 이어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 감독상, 외국어영화상까지 2개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미국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 등에서도 후보로 선정됐다. 하지만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달성했던 '기생충'의 뒤를 잇지 못했다. 미국 아카데미 회원들에게는 외면받았다. 당초 '헤어질 결심'은 수상은 힘들더라도 미국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외신들은 놀라

  • [종합] 박찬욱 '헤어질 결심', 美 아카데미 최종 후보 불발

    [종합] 박찬욱 '헤어질 결심', 美 아카데미 최종 후보 불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최종 후보 불발됐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AMPAS)는 24일(현지시각)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후보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EO'(폴란드) '더 콰이어트 걸'(아일랜드) 5편을 선정했다.지난달 21일 발표했던 예비 후보 15편에 이름을 올렸던 '헤어질 결심'은 안타깝게도 최종 후보까지 꼽히진 못했다. '헤어질 결심'은 앞서 개최된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초이스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역시 수상에는 실패했다. 골든글로브에선 '아르헨티나, 1985'가, 크리틱스초이스에선 'RRR'이 '헤어질 결심'을 제치고 트로피를 받았다.2016년 영화 '아가씨' 이후 박찬욱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인 '헤어질 결심'은 한 중년 남성이 산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해준'(박해일 분)과 죽은 남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의 로맨스를 그렸다.'헤어질 결심'은 지난해 5월 칸국제영화에서 감독상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주목받았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아카데미 최다 후보 지명작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박찬욱 '헤어질 결심', 英 아카데미 감독상·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

    박찬욱 '헤어질 결심', 英 아카데미 감독상·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2개 부문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19일(현지 시각)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제76회 영국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헤어질 결심'이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 1개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BAFTA가 주최한다. 영미권 최고 권위의 영화제로 손꼽힌다. 시상식은 오는 2월 19일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개최될 예정.앞서 박찬욱 감독은 2018년 '아가씨'로 한국 감독으로 첫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2020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또한 2021년에는 '미나리'의 윤여정이 한국 배우로 여우조연상을 받기도.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역)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역)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